스마트(자동차)

 



'''SM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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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 명칭 '''
Smart
''' 한국어 명칭 '''
스마트
''' 설립일 '''
1998년 6월 28일
''' 설립자 '''
카를 벤츠, 고틀리프 다임러
''' 본사 소재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슈투트가르트
''' 핵심인물 '''
올라 샬레니우스 (회장)[1][2]
''' 업종 '''
자동차 제조업
''' 모기업 '''
다임러 AG
''' 홈페이지 '''
공식 사이트(영어)
1. 개요
2. 생산차량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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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마트는 독일의 다임러 AG경차 브랜드다.
원래는 스위스의 시계 제조사인 스와치의 모기업에서 '''Swatchmobile'''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여차저차 하다가 본래 합작 파트너로 맞이했던 폭스바겐과 틀어지면서 벤츠가 생산하는 쪽으로 가닥잡혔다. 때문에 이름의 유래는 Swatch + Mercedes-benz + ART. 대문자만 따서 SMART라고 쓴다고 한다.
199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인승의 포투를 발표하여 런칭됐고, 1998년부터 양산됐다. 그러나 초소형화로 인해 제조 원가가 높아 손실이 발생하여 스와치는 지분율을 줄이다가 1998년 벤츠에 지분을 전량 매각하여 시계 회사의 모험은 끝내 실패하고 만다.[3]
전통적으로 경차 수요가 많은 유럽 시장을 공략한 라인업으로,[4] 유럽 외에는 북아메리카, 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또한 엄청난 연비로도 유명한데, '''4만 원으로 서울 - 부산을 왕복'''할 수 있다. '''편도가 아니라 왕복이다.''' 그리고 2세대까지 대한민국 경차 규격[5]에도 맞아 경차 혜택을 받는 차량. 하지만 '''3세대부터 너비 규격이 소폭 초과하여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경차 혜택을 받기 위해 범퍼의 크기와 형상을 특수하게 제작한 스마트-K라는 현지 맞춤형 모델을 따로 만들었다.[6]
크기가 워낙 작아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가 이 차인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A클래스는 포투보다 크기가 훨씬 더 큰 엄연히 존재하는 다른 차종이며 포투는 벤츠 브랜드의 차량도 아니다[7]
차 이름이 매우 직관적이다. ForTwo(2인용), ForFour(4인용) (포포...) 일반적으로 스마트를 상징하는 모델은 1998년에 출시된 2인승의 포투(For Two)이며, 그 외에도 4인승의 포포(ForFour)와 로드스터 등도 있었지만 초창기 스마트의 적자로 인해 2007년 디터 제체 다임러 AG 회장이 단행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단종되었다. 그 중 포포는 3세대 포투의 출시 때 르노의 플랫폼을 통하여 부활하게 된다.
대한민국에는 포투만 들어왔다가 2016년 4월부터 포포도 들어왔다. 기사 하지만 전폭&가격으로 경차 혜택을 못 받는 등의 문제로 판매 부진으로 이어져 포포는 수입이 중단됐다.

2. 생산차량




3. 기타


스마트는 기본적으로 2인승 경차(스마트 포투)로, 좁은 유럽의 도시에서도 간단하게 주차할 수 있는 건 둘째치고[8] 굉장히 귀엽다. 귀엽긴 한데 반대급부로 차량 앞부분이 말도 못하게 짧아져서 외계인을 고문한 끝에 안전성 테스트에서 5점 만점에 4점을 받았다.[9]
특이한 점을 또 하나 들자면 구동 방식이 RR이다. 뒤에 달린 엔진이 터보가 달려 있어서 공기 흡입구가 후미 좌측에 존재하는데, 초기 모델의 경우 터보 공기 흡입구가 일반적으로 있어야 할 주유구 위치에 있는데다 주유구와 흡사한 원형 뚜껑 모양을 하고 있어서, 유럽의 일부 운전자들이 주유구로 오인하여 강제로 뚜껑을 뜯어내고 공기 흡입구에 주유했다가 터보장치 및 엔진이 손상되어 200유로 이상의 수리비를 물어야 했다. 결국 디자인이 변경된 2세대 모델에서는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 공기흡입구 모양을 원형 모양이 아닌 길쭉한 통풍구 모양으로 변경하기도 했다.[10]
엔진룸이 칵핏과 가깝고 터보차저구동음 때문에 슈퍼카 맞먹는 소리가 난다. 풀스로틀로 밟으면 아스라다 뺨치는 소리가 난다.
대한민국에서는 홈쇼핑에서도 등장했다. 2006년 무렵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일대에서 족발집의 배달차로 쓰이는 것이 찍혀 꽤 유명해지기도 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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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터는 자동차 모델 뿐만 아니라 전기 자전거 모델도 직접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다임러의 본사가 위치한 독일에서 먼저 출시되었으며 추후 미국으로의 진출도 계획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아기자기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이기에 고가의 전기자전거에 매치시키는게 그렇게 어색하지도 않은데다, 자전거라는 제품 자체가 오토바이를 비롯한 자동차의 축소판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전기 자동차로의 기술 트렌드를 의식하여 자사의 전기자동차 기술력을 다채롭게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의 측면이 강하다고 볼 수 있겠다. 실제 이 전기자전거를 바탕으로 개발된 smart escooter라는 전기 스쿠터 모델도 양산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smart ebike로 불리는 이 전기 자전거는 페달을 밟으며 전동기의 도움을 받는 PAS 방식의 전기 자전거로 1회 충전시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제동시에 전동식 브레이크로 소폭 충전이 가능한 동력 에너지 재생 시스템을 구축하고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해 주는 체인 역시 기존 금속 소재가 아닌 탄소섬유 소재로 만들어 주행중에 바지 끝단이 체인에 닿아 상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가격은 독일 기준으로 1800~2000유로 (230~260만원)선으로 매우 비싸고, 독일 스마트 및 다임러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직접 판매한다.
튜닝 메이커 브라부스도 스마트 포투 브라부스를 만들고 있다. 브라부스는 메르세데스-AMG의 차량에 한번더 손을 대는 것으로 유명한 튜닝메이커다. 과거 포투에 V8 엔진을 얹었다.[12]

[1] 2019년 5월을 끝으로 전임 회장인 디터 제체가 퇴임하면서 새로운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다임러 AG 의장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총괄을 역임했다.[2] 스웨덴인이다. 따라서 스웨덴어로 Ola Källenius는 '''올라 샬레니우스'''라고 발음된다. 독일산 글로벌 기업의 총수인 만큼 영어식 발음인 칼레니우스, 또는 독일어식 발음인 캘레니우스로 불릴 여지도 있으나, 블룸버그에서 다임러 회장 교체 소식을 보도할 때 앵커가 샬레니우스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혼동 없이 원래 발음인 샬레니우스로 계속 불릴 듯.[3] 여담으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창립될 당시, 크라이슬러 출신 개발진 톰 스톨캠프는 스마트가 한심한 발상(dumb)이라고 혹평했다.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스마트가 팔 때마다 손해가 생기는 건 물론 안전성 논란까지 벌어진 1세대 벤츠 A-클래스처럼 소위 "삽질"로 인식된 케이스. 참고로 같은 크라이슬러 출신 개발진이었던 크리스 시어도어는 톰 스톨캠프가 스마트를 디스했다가 해고된 것으로 기억한다고 회고했다.#[4] 당시 전통적으로 많이 있었던 VSP급 마이크로카같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비슷한 크기 내에서 품질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발상으로 만들어졌다. 즉 좁은 골목도 많고 확장될 여지는 더더욱 없는 유럽 시내에서 제대로 된 차는 아니더라도 감성품질 충만한 고품질의 안전성 높은 차를 타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노렸다고 볼 수 있다. 유럽이 공략 시장이기에 가능했던 케이스.[5] 배기량 1리터, 길이 3,600mm, 너비 1,600mm, 높이 2,000mm 이하[6] 참고로 K는 경차라는 뜻으로 일본어에서 경차의 軽과 K의 발음은 케- 혹은 케이로 동일하다.[7]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는 스마트와 달리 구동계부터 다르다. A클래스는 전륜구동 5인승 해치백이며, 이거랑 똑같은 차대를 쓰는 차량으로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CLA, GLA가 있다.[8] 스마트의 길이가 다른 차의 폭과 비슷해서, 다른 차들이 평행 일렬 주차를 하는 틈에 '''세로'''로 주차할 수 있다. 이 덕에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온갖 방법으로 스마트를 주차하는 양덕후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오죽하면 이런 개그도 나올 정도.[9] 그렇다고 사고가 나도 탑승자가 무사하다는 것으로 무작정 받아들이기는 좀 애매하다. 이 점수는 충돌시 탑승자가 중/경 상해를 입을 확률을 측정하여 매겨지는데, 일반적인 자동차는 충돌 후에도 차체는 찌그러질지언정 차체 자체가 충돌 지점에서 크게 튕겨져 나가지는 않는 반면, 스마트와 같은 초경량/초소형 자동차는 자동차 자체의 이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충돌 등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10] 주유소마다 주유원이 배치되어 주유를 전담하는 대한민국의 주유소 운영 방식으로는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사고 사례이지만, 유럽의 경우 대한민국과 다르게 셀프 주유소가 일반적이기에 이런 사례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11] 해당업체는 2000년대 초반부터 1세대 스마트를 배달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12] 참고로 이 회사는 V클래스에도 V8 엔진을 얹은적이 밌다. V클래스는 현대 스타렉스급의 '''미니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