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니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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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Nimoy(1931년 3월 26일 ~ 2015년 2월 27일) (향년 83세)'''
미국의 영화 배우 겸 영화 감독 겸 각본가 겸 성우 겸 사진작가 겸 음악가 겸 시인.
트레키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스타 트렉의 스팍'으로 유명한 배우. 매우 재주가 많아 위의 것들을 전부 하셨다. 1931년 3월 2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출생이며 2번의 결혼으로 2명의 자녀를 두었다. 마지막 부인의 이름은 수잔 베이.
8살부터 지역 극단에서 연기를 익히고 대학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Pasadena Playhouse에서 연기를 배우고 <Rhubarb>(1951)에서 벨보이로 단역출연한 후에 <Queen for a Day>(1951)로 데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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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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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런저런 영화[2] 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지도도 겸할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였다. 그러다 1966년 스타 트렉에 벌컨과 인간 혼혈인 미스터 스팍을 연기하면서 인기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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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렉 극장판에도 출연하다가 자신의 역할이 스팍에 너무 고정되는 것이 싫어 2편 스타트렉 : 칸의 역습(The Wrath of Khan)에서는 사망으로 처리하게 된다.[3] 그러나 2편이 너무나 큰 흥행을 한 탓에 니모이는 마음을 바꾸고, 오히려 3편과 4편의 감독까지 맡게 되었다. 3편 스타트렉 : 스팍을 찾아서(The Search for Spock)는 죽은 스팍을 억지로 살려내는 바람에 약간 스토리가 병맛스러워져 큰 흥행을 얻지 못했으나 4편 스타트렉 : 귀환의 항로(The Voyage Home)는 가장 많은 흥행성공을 거둔 스타 트렉 시리즈가 되었다. 4편은 2000년대 와서 리부트된 시리즈 빼고 옛 스타트렉 시리즈 가운데 유일한 미국 흥행 1억 달러를 넘어선 가장 대박작이다.
스타 트렉 시리즈 이외에도 프랑스 영화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를 리메이크한 코미디 영화 <뉴욕 세 남자와 아기>(1987)를 감독하여 제작비 1089만 달러로 만들어져 미국 흥행으로만 1억 6778만 달러라는 엄청난 대박을 거둬들였다. 진지한 이미지와는 달리 연출을 맡은 작품은 대부분 <리틀 웨딩>(Holy Matrimony,1994)과 같은 코미디물인데 나름대로 선방한 작품을 찍었다.
이후로도 스타 트렉과 관련해서 간간히 출연중인데, TNG 시리즈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2009년 리부트된 극장판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 원조 스팍 역으로 다시 출연했고 스타 트렉 다크니스에도 등장하며 2012년 빅뱅 이론 5 시즌 20화에 특별출연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극중 쉘든의 꿈 속에서 스팍 피규어의 목소리 역을 맡았다.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중후한 목소리 덕에 애니메이션이나 다큐멘터리, 기타 목소리 출연을 많이 했는데, 디즈니의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이나 퓨처라마 등에 목소리가 등장한다. 각종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도 많이 맡는듯 하다.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문명 4의 나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프린지의 윌리엄 벨을 맡았고 킹덤하츠 Birth by Sleep에서는 마스터 제아노트 역을 맡았다.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에서 센티널 프라임 역할도 맡았다. 그리고, 드림캐스트의 괴작 씨맨의 북미판 나레이션도 맡았다.[4]
2015년 2월 27일 향년 83세로 별세. 사인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고 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남긴 유언은-
스타트렉 온라인 게임상에는 니모이를 위한 추모비가 세워졌다.
스타트렉 비욘드에서도 레너드 니모이를 추모하는 씬이 나온다.
AVGN의 씨맨편에서도 영상 마지막에 레너드 니모이를 추모하는 문구가 나온다.
심슨 가족 시즌 26 15화에서도 크래딧이 나오기 전에 레너드 니모이에 대한 추모 문구가 나온다.
UCLA에서 사진학을 전공(중퇴)해서 사진쪽에도 일가견이 있어, 사진집을 내거나 사진전을 열기도 했으며 시집과 자서전도 출간했다. 스타 트렉에 출연하기 전에 이미 5장의 앨범을 낸 뮤지션이기도 했다.
자서전을 2권 썼다. 1977년에 낸 자서전 제목이 '''"나는 스팍이 아니다"'''인데, 1995년에 낸 자서전 제목은 '''"나는 스팍이다"'''. 얼핏 보면 장난하는 것같지만 이 두 권의 책 이름이 스팍이란 역이 니모이에게 미친 영향과 애증을 단적으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원조 스타 트렉 출신 배우들이 그렇듯 니모이도 그 이후로 딱히 이렇다 할 작품을 내지 못하고 스타 트렉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는 알콜중독에 빠지기도 했지만, 사실 출연배우들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케이스이다. 제임스 T. 커크 선장 역의 윌리엄 샤트너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은 스타 트렉 시리즈 후속편 이외에는 사실상 알려진 영화 출연이 거의 없다. 단 영화 출연은 아니지만 히카루 술루 역의 조지 타케이는 그 이후로도 매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시트콤 빅뱅 이론에서 트레키로 나오는 쉘든 쿠퍼[6] 는 니모이가 냅킨에 싸인을 한 것을 선물로 받고 매우 기뻐하다가 그 냅킨이 무려 '''입을 닦은 냅킨''' 이라는 걸 알자 패닉 상태가 되고 그걸 선물한 페니를 '''안아주기까지 한다.'''[7][8] 결국 꿈에까지 나오게 되었다. 시즌5에서는 쉘든이 스팍 입간판을 주문했는데, 레너드 니모이가 아닌 스타 트렉 리부트의 재커리 퀸토 사진으로 만든 입간판이어서 쉘든이 "오래 살고 엿이나 먹어라(live long and suck it)[9] , 재커리 퀸토"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선 쉘든이 재커리가 연기한 리부트 스팍을 싫어한다고 했으나, 차후 시간이 흐른 뒤 결국 익숙해지고 마음에 들게 되었는지, 다른 에피소드에서 재커리 스팍을 마음에 들어한다고 한다. 이때 대화를 보면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으나 결국 좋아하게 되었다는 듯한 이야기를 한다.
미국의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와 인척 관계이다. 트랜스포머 3에서 센티널 프라임 역할을 맡았는데, 원래 마이클 베이는 트랜스포머 2 : 폴른의 복수에서도 캐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인척 관계라 말을 못했고[10] 폴른의 복수가 개봉된 후 가족 회의에서 제의하였는데 이를 승낙했다고 한다. 그리고 센티널 프라임 이전에 1986년에 나온 트랜스포머 G1 극장판에서 갈바트론 역할을 맡은 적이 있었다.
'''Leonard Nimoy(1931년 3월 26일 ~ 2015년 2월 27일) (향년 83세)'''
1. 소개
미국의 영화 배우 겸 영화 감독 겸 각본가 겸 성우 겸 사진작가 겸 음악가 겸 시인.
트레키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스타 트렉의 스팍'으로 유명한 배우. 매우 재주가 많아 위의 것들을 전부 하셨다. 1931년 3월 2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출생이며 2번의 결혼으로 2명의 자녀를 두었다. 마지막 부인의 이름은 수잔 베이.
2. 활동 경력
8살부터 지역 극단에서 연기를 익히고 대학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Pasadena Playhouse에서 연기를 배우고 <Rhubarb>(1951)에서 벨보이로 단역출연한 후에 <Queen for a Day>(1951)로 데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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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1]
[image]
이후 이런저런 영화[2] 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지도도 겸할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였다. 그러다 1966년 스타 트렉에 벌컨과 인간 혼혈인 미스터 스팍을 연기하면서 인기가 늘었다.
[image]
스타 트렉 극장판에도 출연하다가 자신의 역할이 스팍에 너무 고정되는 것이 싫어 2편 스타트렉 : 칸의 역습(The Wrath of Khan)에서는 사망으로 처리하게 된다.[3] 그러나 2편이 너무나 큰 흥행을 한 탓에 니모이는 마음을 바꾸고, 오히려 3편과 4편의 감독까지 맡게 되었다. 3편 스타트렉 : 스팍을 찾아서(The Search for Spock)는 죽은 스팍을 억지로 살려내는 바람에 약간 스토리가 병맛스러워져 큰 흥행을 얻지 못했으나 4편 스타트렉 : 귀환의 항로(The Voyage Home)는 가장 많은 흥행성공을 거둔 스타 트렉 시리즈가 되었다. 4편은 2000년대 와서 리부트된 시리즈 빼고 옛 스타트렉 시리즈 가운데 유일한 미국 흥행 1억 달러를 넘어선 가장 대박작이다.
스타 트렉 시리즈 이외에도 프랑스 영화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를 리메이크한 코미디 영화 <뉴욕 세 남자와 아기>(1987)를 감독하여 제작비 1089만 달러로 만들어져 미국 흥행으로만 1억 6778만 달러라는 엄청난 대박을 거둬들였다. 진지한 이미지와는 달리 연출을 맡은 작품은 대부분 <리틀 웨딩>(Holy Matrimony,1994)과 같은 코미디물인데 나름대로 선방한 작품을 찍었다.
이후로도 스타 트렉과 관련해서 간간히 출연중인데, TNG 시리즈에도 모습을 드러냈고, 2009년 리부트된 극장판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 원조 스팍 역으로 다시 출연했고 스타 트렉 다크니스에도 등장하며 2012년 빅뱅 이론 5 시즌 20화에 특별출연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극중 쉘든의 꿈 속에서 스팍 피규어의 목소리 역을 맡았다.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중후한 목소리 덕에 애니메이션이나 다큐멘터리, 기타 목소리 출연을 많이 했는데, 디즈니의 아틀란티스 : 잃어버린 제국이나 퓨처라마 등에 목소리가 등장한다. 각종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도 많이 맡는듯 하다.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문명 4의 나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프린지의 윌리엄 벨을 맡았고 킹덤하츠 Birth by Sleep에서는 마스터 제아노트 역을 맡았다.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에서 센티널 프라임 역할도 맡았다. 그리고, 드림캐스트의 괴작 씨맨의 북미판 나레이션도 맡았다.[4]
3. 사망
2015년 2월 27일 향년 83세로 별세. 사인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고 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남긴 유언은-
그의 죽음에 인터넷은 추모의 분위기가 되었고, 레딧, 4chan 등 주요 커뮤니티들과 SNS에는 수많은 추모 게시물과 스레드들이 올라왔다.A life is like a garden. Perfect moments can be had, but not preserved, except in memory. LLAP [5]
인생은 정원과 같다. 완벽한 순간은 있을 수 있어도 영원히 보존할 방법은 추억뿐이다. 장수와 번영이 있기를.
스타트렉 온라인 게임상에는 니모이를 위한 추모비가 세워졌다.
스타트렉 비욘드에서도 레너드 니모이를 추모하는 씬이 나온다.
AVGN의 씨맨편에서도 영상 마지막에 레너드 니모이를 추모하는 문구가 나온다.
심슨 가족 시즌 26 15화에서도 크래딧이 나오기 전에 레너드 니모이에 대한 추모 문구가 나온다.
4. 기타
UCLA에서 사진학을 전공(중퇴)해서 사진쪽에도 일가견이 있어, 사진집을 내거나 사진전을 열기도 했으며 시집과 자서전도 출간했다. 스타 트렉에 출연하기 전에 이미 5장의 앨범을 낸 뮤지션이기도 했다.
자서전을 2권 썼다. 1977년에 낸 자서전 제목이 '''"나는 스팍이 아니다"'''인데, 1995년에 낸 자서전 제목은 '''"나는 스팍이다"'''. 얼핏 보면 장난하는 것같지만 이 두 권의 책 이름이 스팍이란 역이 니모이에게 미친 영향과 애증을 단적으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원조 스타 트렉 출신 배우들이 그렇듯 니모이도 그 이후로 딱히 이렇다 할 작품을 내지 못하고 스타 트렉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는 알콜중독에 빠지기도 했지만, 사실 출연배우들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케이스이다. 제임스 T. 커크 선장 역의 윌리엄 샤트너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은 스타 트렉 시리즈 후속편 이외에는 사실상 알려진 영화 출연이 거의 없다. 단 영화 출연은 아니지만 히카루 술루 역의 조지 타케이는 그 이후로도 매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시트콤 빅뱅 이론에서 트레키로 나오는 쉘든 쿠퍼[6] 는 니모이가 냅킨에 싸인을 한 것을 선물로 받고 매우 기뻐하다가 그 냅킨이 무려 '''입을 닦은 냅킨''' 이라는 걸 알자 패닉 상태가 되고 그걸 선물한 페니를 '''안아주기까지 한다.'''[7][8] 결국 꿈에까지 나오게 되었다. 시즌5에서는 쉘든이 스팍 입간판을 주문했는데, 레너드 니모이가 아닌 스타 트렉 리부트의 재커리 퀸토 사진으로 만든 입간판이어서 쉘든이 "오래 살고 엿이나 먹어라(live long and suck it)[9] , 재커리 퀸토"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선 쉘든이 재커리가 연기한 리부트 스팍을 싫어한다고 했으나, 차후 시간이 흐른 뒤 결국 익숙해지고 마음에 들게 되었는지, 다른 에피소드에서 재커리 스팍을 마음에 들어한다고 한다. 이때 대화를 보면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으나 결국 좋아하게 되었다는 듯한 이야기를 한다.
미국의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와 인척 관계이다. 트랜스포머 3에서 센티널 프라임 역할을 맡았는데, 원래 마이클 베이는 트랜스포머 2 : 폴른의 복수에서도 캐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인척 관계라 말을 못했고[10] 폴른의 복수가 개봉된 후 가족 회의에서 제의하였는데 이를 승낙했다고 한다. 그리고 센티널 프라임 이전에 1986년에 나온 트랜스포머 G1 극장판에서 갈바트론 역할을 맡은 적이 있었다.
[1] 참고로 옆의 여배우는 Mona Knox[2] 제5전선이라고 불리웠던 미션 임파서블 TV 시리즈, 신체 강탈자의 침입(1978년작) 등 이름있는 영화에도 많이 출연했다.[3] 죽어가는 스팍을 보면서 커크 선장이 울부짓는 모습은 극장판 최고의 명장면으로 일컬어진다. 이 부분은 <칸의 역습>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스팍과 커크를 바꿔서 그대로 재현된다.[4] AVGN이 시맨을 리뷰 하면서 레너드 니모이를 헌정하기도 했다.[5] Live Long and Prosper, 스타 트렉에 나오는 벌칸족의 인사법이다.[6] 빅뱅 이론을 보면 알지만 스타트렉뿐 아니라 다방면의 분야를 깊이 있게 섭렵하는 덕후 중의 덕후다.[7] 입을 닦은 냅킨이라는 소리에 주저앉아 "내가 레너드 니모이의 DNA를 가졌다"며 건강한 난자만 구하면 레너드 니모이를 가질 수 있다며 흥분했다.[8] 이 시트콤을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쉘든은 다른 사람과 신체가 슬쩍 닿는 것조차 죽을 만큼 싫어한다. 이를 알면 이게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이해가 갈 것이다. 그만큼 쉘든이 진성 트레키라는 것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다.[9] 벌컨의 전통 인사인 Live long and prosper를 패러디한 것이다.[10] 참고로 니모이는 마이클 베이의 사촌과 결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