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치 타케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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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亜内 武文'''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검사로 등장한다.
대대로 제1화에서 나오는 튜토리얼용 검사라고 할 수 있다. 역전재판 본편에서는 내내 1화의 주인공 변호사를 상대하며, 역전검사 시리즈에서는 검사의 조력자(?)로 등장. 그 외에는 주연급의 담당이 아닌 재판에서 검사가 나와야 할 일이 생기면 나온다. 괴도☆가면마스크 재판이라든가 가짜 나루호도 재판이라든가. 사실 타쿠미 슈도 이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명줄이 길 줄은 몰랐다고 한다(...).
『역전재판 5』가 나오기 전 역전재판 시리즈에 전부 개근, 그것도 전부 제1화에서 나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뤘다. 5에서는 1화의 튜토리얼 검사 역할을 동생인 아우치 후미타케 검사에게 넘겨주고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4에서 이미 60이 다 된 나이라 은퇴할 만도 하다. 카루마 고우는 65세까지도 활동했지만 둘의 실적이 넘사벽인지라... 어쨌든 아우치 타케후미는 은퇴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아우치 가문의 검사가 튜토리얼을 맡는다는 죽 전통은 이어졌다. 게다가 그 다음에 발매된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에서는 역시 조상님인 아우치 타케츠치가 튜토리얼 검사로 출연해 그 전통을 굳혔다(...).
신장은 164cm. 성우는 캡콤 사운드 스태프였던 하마 와타루[2] . 목소리 녹음하는데 마침 근처에 있어서 아우치로 캐스팅했다고... 이와는 별개로 북미판 음성이 원래 음성에 비해 상당히 고음인데다가 엄청 째지는 목소리라 시끄럽다. 직접 들어보자. 스팀 정발판의 목소리는 원판이나 북미판과 달리 째지긴 하지만 미묘하게 박력 있는(...)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요코지마 와타루[3] /김현욱.
연륜이 상당한 베테랑 검사. 하지만 그런 것 치곤 관록이 없다. 제작진이 대놓고 공기 기믹으로 인정하는 캐릭터. 나루호도 역전재판에서 그가 등장하는 화의 에피소드를 보면, 그가 초보였을 적 이야기를 미츠루기와 나루호도에게 해준다. 처음으로 맡은 사건의 일처리가 엉망이었던 바람에 무죄였던 피고인이 유죄가 되어버렸다. 나중에 사죄하러 갔지만 소금을 맞고 쫓겨나기만 했을 뿐이었다고. 이후 미츠루기에게 사건이 넘어간다. 미츠루기는 시작의 역전 후에 두 번째로 맡은 사건이었는데, 전임자가 하도 일처리를 엉망으로 해놔서 골치가 썩었다고 회상한다. 자신의 과거를 다 이야기해준 후 자리를 뜨는데, 그가 떠나자마자 나루호도와 미츠루기의 반응은 '''누구?'''[역재2스포일러][4]
하지만 그는 치히로 → 나루호도 → 오도로키 로 이어지는 일명 막무가내 변호 스타일에만 유독 취약한 걸로 보이며, 젊은 친구들이나 못 알아볼 뿐, 재판장 및 검찰청장[5] 같은 인물들과도 꽤 면식이 터 있는 것이나, 세간의 화제가 된 괴도☆가면마스크 사건의 담당 검사로 내정된 것을 보면 보통 이상의 능력은 가지고 있는 듯하다. 치히로를 만나기 전까진 초짜 변호사들에게는 '신참 킬러'로 불리며, 일종의 재앙이나 수문장, 사냥꾼 정도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작중 상대들이 워낙 괴물이라 그렇지 그럭저럭 실력은 있는 듯 하며 호시카게 소라노스케도 그를 꽤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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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세월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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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역전>에서 왕년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중년임에도 리젠트 머리(...라기보다는 일명 김무스 머리)라는 파격적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머리숱도 풍성. 평소 자신이 유리해지면 손바닥을 펴서 손가락을 접듯이 까딱대는 버릇이 있는데, 리젠트 머리를 손가락으로 치는 것에서 나왔다.
신참 변호사들을 무참하게 발라버려 사회의 쓴 맛을 알려주는 데 적극 앞장 섰기 때문에 '신참 변호사 킬러'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아야사토 치히로에게 처절하게 발리곤 충격으로 급속 탈모가 와버려서 대머리가 되었다.
탈모 영상. 머리가 빠진다고 절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실 이런 굴욕을 당한 <추억의 역전>에서는 치히로를 상대하면서 '''"변호측이 피고인을 믿는다, 그것은 매우 훌륭합니다. 하지만 이쪽도 마찬가지, 나도 검찰측 증인을 목숨 걸고 믿고 있어요!"'''[6] 라는 꽤 멋진 명대사를 날리기도 했다.[7] 역전재판 시리즈를 통틀어 '''피고인을 믿는 변호사의 태도'''를 인정해준 건 아우치 검사가 최초다.[8] 그런데 하필 자기가 목숨을 걸고 믿는다고 한 증인이 시리즈 사상 최악의 악인였던 바람에 저 말에 덜미가 잡혀 비참한 몰골이 되고 말았다.
이후 비참한 대머리 스타일의 중년남이 되었고, 젊었을 때 보여줬던 자신감도 완전히 상실한 채 고개숙인 남자가 되어 <첫 역전>과 <사라진 역전>에서 나루호도 류이치를 상대했다. 특히 <사라진 역전>에서는 나루호도가 기억상실인 채로 변호를 하다가 무죄판결 후 아야사토 마요이에 의해 기억이 돌아오는데, 나루호도는 기억을 되찾은 다음에도 아우치를 기억하지 못했다. 4에서는 나루호도가 아우치 검사를 알아보긴 하는데 5에서는 동생인 후미타케를 보고 착각하는 걸 보면 제대로 기억해주는 사람은 아닌 듯.
작중 확인 가능한 그의 재판 경력은 1에서 4까지, 외전이나 만화판에서도 모두 패소, 가면마스크 재판은 도중에 중단, 그리고 가짜 나루호도 상대로 유일하게 승소(...). 아울러 그가 패한 모든 법정에는 나루호도가 피고, 아니면 변호석에 섰다. 이쪽도 여느 검사에 뒤지지 않는 나루호도와의 굉장한 악연을 자랑한다.
『역전검사』 제1화 <역전의 방문자>에서 검찰청 복도에 쳐져 있는 안전선 밖에서 병풍으로 등장, 미츠루기 레이지의 수사를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미츠루기는 '''아우치의 이름도, 대체 누구인지 조차도 모른다.'''
그리고 『역전검사 2』에서도 제1화 <역전의 표적>에 출연한다. 완전 병풍 출연이던 1 때와 달리 2에서는 그럭저럭 사건에 어느정도 개입한다. 게임에서 아우치에게 말을 걸었을 때 미츠루기는 '''"이 사람 검사였나?"'''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미츠루기의 수사 도중에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용의자를 상대로 '딱 봐도 범인이니까 체포하세요'라고 말해 빈축을 샀다.[9] 그 뒤에 잠깐 스쳐가는 이야기로 시가라키 타테유키 역시 신참 시절에 아우치와 싸워서 승리한 전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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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도 편 종료 후 7년 이후가 배경인 4에서도 여전히 검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설정상 '나루호도가 변호사에서 잘린 뒤, 잘나가는 모습'이라고 한다.[10] 60대 가까운 나이임에도 젊은이들 못지 않는 파격적인 의상과 머리스타일(이주일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미 빠진 앞머리 대신 뒷머리를 기른 듯. 거기다 기분 좋을 때 취하는 리액션으로 상기 이미지처럼 뒷머리를 출렁이게 하는 모션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약한 건 여전하다.[11]
그는 <역전의 으뜸 패>에서 '자신은 데뷔 이래 7년 간 무패'라고 밝혔는데 이게 사실이었다면 미츠루기, 메이보다 대단한 경력이지만 나루호도 역전재판에서 밝힌 비화에 따르면 첫 법정에서 패소했다고 한다. 즉 거짓말이다. 아니면 첫 법정이 검사가 된 뒤 7년 뒤였다거나(...)
역전검사에서 나온 바로는 법원 내 자판기의 '유죄로, 뜨겁게 한숨 돌리는 핫도그'의 작명을 맡았다.
역전재판 5부터는 출연하지 않고 대신 그의 동생인 아우치 후미타케가 대신 등장한다. 그리고 19세기가 배경인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에서는 아우치 타케츠치라는 조상이 등장한다.
작중 연출이 음흉하게 나와서 그렇지 결코 나쁜 사람은 아니며 오히려 자신의 직분에 충실한 검사 중 하나다. 동생인 후미타케처럼 인격적 문제가 보이지도 않으며, 나루호도 류이치가 의뢰인을 믿는 만큼 검찰측 증인들을 믿으며, 중간중간 상대 변호사들을 칭찬하는 신사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하필 믿는 증인들마다 진범이었다는 사실이 문제지만... 하여튼 이 사람의 문제는 무능(?)[12] 한 것 뿐이다. 게다가 동생 아우치 후미타케도 검사이며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에서는 조상인 아우치 타케츠치가 일본에 법정이 막 도입된 시기에 검사를 했던 것으로 나왔으니 알고보면 대단한 집안 출신.
다른 검사처럼 법정 안에서 온갖 기행을 펼치지도 않으며, 의외로 재판장에게 존댓말을 쓰는 검사는 나유타 사드마디와 호우즈키 토모에를 제외하면 아우치 형제 뿐이다.[13] 다른 검사들이 하도 프라이드가 높고 이상한 인간들이라서 평범한(?) 스타일의 아우치말고는 아무도 재판장에게 예절을 차리지 않는다. 다만 높으신 분들 이외의 사람에게는 안하무인인지 변호인뿐만 아니라 피고인이나 피해자에게도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기도 한다. 어찌보면 시리즈 안에서 가장 정상적인, 혹은 현실적인 검사.
『역전검사 2』에서 어떤 멍청이 검사가 등장해 '아우치는 위대했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역전재판 5』에서 나온 동생은 법정에서 도망쳐 버리고, 6에서는 외국의 법을 이용해 나루호도를 합법적으로 죽이려 하는 등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걸로 나오면서 새삼스레 아우치 타케후미의 재평가 바람이 불고 있다. 가끔씩 되는 대로 이의를 제기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비겁한 짓을 하거나 기행을 벌이거나 하는 모습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역전재판 시리즈의 검사를 깔 때 대조하기 위한 검사로 자주 언급된다. 특히 역전재판 6의 상대 검사 역인 나유타 사드마디가 욕을 바가지로 먹으면서 이런 경향이 더 심해졌다.
그의 아내는 상당한 미인으로, 그의 아내를 본 사람들은 항상 "대체 저 여자가 뭘 보고 아우치랑 결혼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한다고 한다. 직업이 검사라는 것만으로도 아우치는 충분히 능력자이기에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실존하는 치과의사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영어의 비명소리 OUCH!를 음차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듯 하다.
북미판 이름은 '''윈스턴 페인'''(Winston Payne). 「고통에 움츠리다(winced in pain)」과 발음이 유사하다. 프랑스판은 '''빅토르 불레'''(Victor Boulay)로 boulet (족쇄)에서 유래했는데 일을 잘 못해서 짐만 되는 사람이라는 비유적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이름인 빅토르는 아이러니하게도 '승리'라는 의미가 있다.
'''亜内 武文'''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검사로 등장한다.
2. 상세
대대로 제1화에서 나오는 튜토리얼용 검사라고 할 수 있다. 역전재판 본편에서는 내내 1화의 주인공 변호사를 상대하며, 역전검사 시리즈에서는 검사의 조력자(?)로 등장. 그 외에는 주연급의 담당이 아닌 재판에서 검사가 나와야 할 일이 생기면 나온다. 괴도☆가면마스크 재판이라든가 가짜 나루호도 재판이라든가. 사실 타쿠미 슈도 이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명줄이 길 줄은 몰랐다고 한다(...).
『역전재판 5』가 나오기 전 역전재판 시리즈에 전부 개근, 그것도 전부 제1화에서 나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뤘다. 5에서는 1화의 튜토리얼 검사 역할을 동생인 아우치 후미타케 검사에게 넘겨주고 등장하지 않는다. 사실 4에서 이미 60이 다 된 나이라 은퇴할 만도 하다. 카루마 고우는 65세까지도 활동했지만 둘의 실적이 넘사벽인지라... 어쨌든 아우치 타케후미는 은퇴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아우치 가문의 검사가 튜토리얼을 맡는다는 죽 전통은 이어졌다. 게다가 그 다음에 발매된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에서는 역시 조상님인 아우치 타케츠치가 튜토리얼 검사로 출연해 그 전통을 굳혔다(...).
신장은 164cm. 성우는 캡콤 사운드 스태프였던 하마 와타루[2] . 목소리 녹음하는데 마침 근처에 있어서 아우치로 캐스팅했다고... 이와는 별개로 북미판 음성이 원래 음성에 비해 상당히 고음인데다가 엄청 째지는 목소리라 시끄럽다. 직접 들어보자. 스팀 정발판의 목소리는 원판이나 북미판과 달리 째지긴 하지만 미묘하게 박력 있는(...)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요코지마 와타루[3] /김현욱.
3. 작중 모습
3.1. 베테랑 검사
연륜이 상당한 베테랑 검사. 하지만 그런 것 치곤 관록이 없다. 제작진이 대놓고 공기 기믹으로 인정하는 캐릭터. 나루호도 역전재판에서 그가 등장하는 화의 에피소드를 보면, 그가 초보였을 적 이야기를 미츠루기와 나루호도에게 해준다. 처음으로 맡은 사건의 일처리가 엉망이었던 바람에 무죄였던 피고인이 유죄가 되어버렸다. 나중에 사죄하러 갔지만 소금을 맞고 쫓겨나기만 했을 뿐이었다고. 이후 미츠루기에게 사건이 넘어간다. 미츠루기는 시작의 역전 후에 두 번째로 맡은 사건이었는데, 전임자가 하도 일처리를 엉망으로 해놔서 골치가 썩었다고 회상한다. 자신의 과거를 다 이야기해준 후 자리를 뜨는데, 그가 떠나자마자 나루호도와 미츠루기의 반응은 '''누구?'''[역재2스포일러][4]
하지만 그는 치히로 → 나루호도 → 오도로키 로 이어지는 일명 막무가내 변호 스타일에만 유독 취약한 걸로 보이며, 젊은 친구들이나 못 알아볼 뿐, 재판장 및 검찰청장[5] 같은 인물들과도 꽤 면식이 터 있는 것이나, 세간의 화제가 된 괴도☆가면마스크 사건의 담당 검사로 내정된 것을 보면 보통 이상의 능력은 가지고 있는 듯하다. 치히로를 만나기 전까진 초짜 변호사들에게는 '신참 킬러'로 불리며, 일종의 재앙이나 수문장, 사냥꾼 정도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작중 상대들이 워낙 괴물이라 그렇지 그럭저럭 실력은 있는 듯 하며 호시카게 소라노스케도 그를 꽤 높이 평가했다.
3.2. 파란만장한 검사로서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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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세월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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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역전>에서 왕년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중년임에도 리젠트 머리(...라기보다는 일명 김무스 머리)라는 파격적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머리숱도 풍성. 평소 자신이 유리해지면 손바닥을 펴서 손가락을 접듯이 까딱대는 버릇이 있는데, 리젠트 머리를 손가락으로 치는 것에서 나왔다.
신참 변호사들을 무참하게 발라버려 사회의 쓴 맛을 알려주는 데 적극 앞장 섰기 때문에 '신참 변호사 킬러'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아야사토 치히로에게 처절하게 발리곤 충격으로 급속 탈모가 와버려서 대머리가 되었다.
탈모 영상. 머리가 빠진다고 절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실 이런 굴욕을 당한 <추억의 역전>에서는 치히로를 상대하면서 '''"변호측이 피고인을 믿는다, 그것은 매우 훌륭합니다. 하지만 이쪽도 마찬가지, 나도 검찰측 증인을 목숨 걸고 믿고 있어요!"'''[6] 라는 꽤 멋진 명대사를 날리기도 했다.[7] 역전재판 시리즈를 통틀어 '''피고인을 믿는 변호사의 태도'''를 인정해준 건 아우치 검사가 최초다.[8] 그런데 하필 자기가 목숨을 걸고 믿는다고 한 증인이 시리즈 사상 최악의 악인였던 바람에 저 말에 덜미가 잡혀 비참한 몰골이 되고 말았다.
이후 비참한 대머리 스타일의 중년남이 되었고, 젊었을 때 보여줬던 자신감도 완전히 상실한 채 고개숙인 남자가 되어 <첫 역전>과 <사라진 역전>에서 나루호도 류이치를 상대했다. 특히 <사라진 역전>에서는 나루호도가 기억상실인 채로 변호를 하다가 무죄판결 후 아야사토 마요이에 의해 기억이 돌아오는데, 나루호도는 기억을 되찾은 다음에도 아우치를 기억하지 못했다. 4에서는 나루호도가 아우치 검사를 알아보긴 하는데 5에서는 동생인 후미타케를 보고 착각하는 걸 보면 제대로 기억해주는 사람은 아닌 듯.
작중 확인 가능한 그의 재판 경력은 1에서 4까지, 외전이나 만화판에서도 모두 패소, 가면마스크 재판은 도중에 중단, 그리고 가짜 나루호도 상대로 유일하게 승소(...). 아울러 그가 패한 모든 법정에는 나루호도가 피고, 아니면 변호석에 섰다. 이쪽도 여느 검사에 뒤지지 않는 나루호도와의 굉장한 악연을 자랑한다.
『역전검사』 제1화 <역전의 방문자>에서 검찰청 복도에 쳐져 있는 안전선 밖에서 병풍으로 등장, 미츠루기 레이지의 수사를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미츠루기는 '''아우치의 이름도, 대체 누구인지 조차도 모른다.'''
그리고 『역전검사 2』에서도 제1화 <역전의 표적>에 출연한다. 완전 병풍 출연이던 1 때와 달리 2에서는 그럭저럭 사건에 어느정도 개입한다. 게임에서 아우치에게 말을 걸었을 때 미츠루기는 '''"이 사람 검사였나?"'''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미츠루기의 수사 도중에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용의자를 상대로 '딱 봐도 범인이니까 체포하세요'라고 말해 빈축을 샀다.[9] 그 뒤에 잠깐 스쳐가는 이야기로 시가라키 타테유키 역시 신참 시절에 아우치와 싸워서 승리한 전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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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도 편 종료 후 7년 이후가 배경인 4에서도 여전히 검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설정상 '나루호도가 변호사에서 잘린 뒤, 잘나가는 모습'이라고 한다.[10] 60대 가까운 나이임에도 젊은이들 못지 않는 파격적인 의상과 머리스타일(이주일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미 빠진 앞머리 대신 뒷머리를 기른 듯. 거기다 기분 좋을 때 취하는 리액션으로 상기 이미지처럼 뒷머리를 출렁이게 하는 모션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약한 건 여전하다.[11]
그는 <역전의 으뜸 패>에서 '자신은 데뷔 이래 7년 간 무패'라고 밝혔는데 이게 사실이었다면 미츠루기, 메이보다 대단한 경력이지만 나루호도 역전재판에서 밝힌 비화에 따르면 첫 법정에서 패소했다고 한다. 즉 거짓말이다. 아니면 첫 법정이 검사가 된 뒤 7년 뒤였다거나(...)
역전검사에서 나온 바로는 법원 내 자판기의 '유죄로, 뜨겁게 한숨 돌리는 핫도그'의 작명을 맡았다.
역전재판 5부터는 출연하지 않고 대신 그의 동생인 아우치 후미타케가 대신 등장한다. 그리고 19세기가 배경인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에서는 아우치 타케츠치라는 조상이 등장한다.
3.3. 그래도 실력 있는 검사
작중 연출이 음흉하게 나와서 그렇지 결코 나쁜 사람은 아니며 오히려 자신의 직분에 충실한 검사 중 하나다. 동생인 후미타케처럼 인격적 문제가 보이지도 않으며, 나루호도 류이치가 의뢰인을 믿는 만큼 검찰측 증인들을 믿으며, 중간중간 상대 변호사들을 칭찬하는 신사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하필 믿는 증인들마다 진범이었다는 사실이 문제지만... 하여튼 이 사람의 문제는 무능(?)[12] 한 것 뿐이다. 게다가 동생 아우치 후미타케도 검사이며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에서는 조상인 아우치 타케츠치가 일본에 법정이 막 도입된 시기에 검사를 했던 것으로 나왔으니 알고보면 대단한 집안 출신.
다른 검사처럼 법정 안에서 온갖 기행을 펼치지도 않으며, 의외로 재판장에게 존댓말을 쓰는 검사는 나유타 사드마디와 호우즈키 토모에를 제외하면 아우치 형제 뿐이다.[13] 다른 검사들이 하도 프라이드가 높고 이상한 인간들이라서 평범한(?) 스타일의 아우치말고는 아무도 재판장에게 예절을 차리지 않는다. 다만 높으신 분들 이외의 사람에게는 안하무인인지 변호인뿐만 아니라 피고인이나 피해자에게도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기도 한다. 어찌보면 시리즈 안에서 가장 정상적인, 혹은 현실적인 검사.
『역전검사 2』에서 어떤 멍청이 검사가 등장해 '아우치는 위대했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역전재판 5』에서 나온 동생은 법정에서 도망쳐 버리고, 6에서는 외국의 법을 이용해 나루호도를 합법적으로 죽이려 하는 등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걸로 나오면서 새삼스레 아우치 타케후미의 재평가 바람이 불고 있다. 가끔씩 되는 대로 이의를 제기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비겁한 짓을 하거나 기행을 벌이거나 하는 모습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역전재판 시리즈의 검사를 깔 때 대조하기 위한 검사로 자주 언급된다. 특히 역전재판 6의 상대 검사 역인 나유타 사드마디가 욕을 바가지로 먹으면서 이런 경향이 더 심해졌다.
그의 아내는 상당한 미인으로, 그의 아내를 본 사람들은 항상 "대체 저 여자가 뭘 보고 아우치랑 결혼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한다고 한다. 직업이 검사라는 것만으로도 아우치는 충분히 능력자이기에 납득이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4. 이름의 유래
실존하는 치과의사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영어의 비명소리 OUCH!를 음차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듯 하다.
북미판 이름은 '''윈스턴 페인'''(Winston Payne). 「고통에 움츠리다(winced in pain)」과 발음이 유사하다. 프랑스판은 '''빅토르 불레'''(Victor Boulay)로 boulet (족쇄)에서 유래했는데 일을 잘 못해서 짐만 되는 사람이라는 비유적 의미로 쓰이는 단어다. 이름인 빅토르는 아이러니하게도 '승리'라는 의미가 있다.
5. 등장 에피소드 요약
- 역전재판 제1화 <첫 번째 역전> 상대 검사
- 역전재판 2 제1화 <사라진 역전> 상대 검사
- 역전재판 3 제1화 <추억의 역전> 상대 검사
- 역전재판 3 제2화 <도둑맞은 역전> 중 호시이다케 아이가 절도 혐의 재판 담당 검사(동시 진행 중이던 아마스기 유사쿠의 부스지마 쿠로베 살인 혐의 재판[14] 에 아이가가 소환되면서 취소)[15]
- 역전재판 3 제3화 <역전의 레시피>에서 묘사된(게이머가 실제로 플레이하지는 않음) 엉터리 재판[16] 담당 검사
- 역전검사 제1화 <역전의 방문자>에 엑스트라로 등장
- 역전검사 2 제1화 <역전의 표적>에 사건 관계자로 등장
- 역전재판 4 제1화 <역전의 으뜸 패> 상대 검사
[1] 참고로 아우치 타케후미는 (스토리상이 아니라) 게임 발매순대로 따졌을때 본 시리즈에서 이 대사를 가장 먼저 외친 기념비적인 인물이다! 역전재판1의 1화에서 야하리의 증언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 첫 사용사례.[2] 원래는 역전재판의 사운드 스태프라 적혀있었는데, 이 인물이 역전재판에 참여한 적은 (아우치의 목소리 이외엔) 없다. 캡콤 내에서는 바이오하자드, 몬스터 헌터, 전국 바사라 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의 사운드 디자인을 맡았다.[3] 코로시야 사자에몬도 맡았다.[역재2스포일러] 역전재판 2에서도 무시는 여전하다. 기억을 되찾은 나루호도가 법정을 찬찬히 둘러보며 각각의 인물과의 이야기를 회상하는데, 검사를 보면서는 ''''근데 저 사람은 누구지 날 아는거 같은 눈치던데...''''.심지어 더 고민하지도 않고 '사람 착각했나보지'하고 넘어간다.[4] 그런데 역전재판 4 시점의 나루호도는 아우치를 여전하다고 말한다. 뭐, 이후에 기억했다면 문제는 없지만...[5] 역전검사 2 <역전의 표적>에서 잠깐 현역으로 나오는 검찰청장. 이치야나기 반사이와는 다른 인물이다.[6] 이 대사 직후에 치히로가 '그럼 목숨을 걸고 (독이 들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팡피링 Z를 먹어보라' 해서 머리가 빠진다(...)[7] 작중 문맥을 생각했을때 실제로 증인을 믿는다기 보다는 아우치 특유의 자신이 유리할때 하는 위선적 허세에 가깝다.[8] 이후에 미츠루기도 '검사는 진실을 추구하는 자'라는 것을 각성한 이후로는 그러한 태도를 인정한 듯 하다. 5에서는 재판을 변호사가 최후의 최후까지 피고인을 믿어주고 검사가 철저하게 피고인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여 진실을 찾아내는 행위라고 하기도 했다.[9]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아우치 말을 따라 그냥 묻지마 체포를 했다면 미츠루기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 용의자가 바로... 물론 체포하려 하면 반항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체포는 힘들겠지만.[10] 누리 카즈야 왈, 그 때문에 처음엔 살찐 떼부자 컨셉으로 디자인하려다, 누군지 못 알아볼까봐(...) 평범하게(?) 가기로 했다고 한다.[11] 사실 그가 등장하는 <역전의 으뜸 패>는 역전재판 시리즈 1화중에서 가장 어려운 화이지만 이건 진범이 전혀 의외의 인물이었던데다 진범을 밝혀내는데 여러 가지로 할 일이 많았기 때문이지 아우치 검사가 하는 일은 별로 없다(...).[12] 물론 이 이야기는 역전재판 시리즈에 나왔던 수많은 검사들에 비해서라는 소리다. 직업이 검사라는 것부터도 그렇고 위에 적힌대로 나름 능력은 있다. 하지만 작중에선 상대가 치히로, 나루호도, 오도로키라서 박살날 뿐이다.[13] 일본판 기준. 북미판은 애초에 검사나 변호사나 재판장을 꼬박꼬박 "Your Honor"라고 높여 말한다. 예외는 그냥 "Judge"라고 불러대는 카루마 고우나 "Your Baldness"라고 부르는 유가미 진 뿐이다. 다만 일본의 경칭은 엄밀히 말하면 한국의 경칭과 1:1 매칭되지는 않으며, 표현이 반말이라 해서 반드시 한국어의 반말의 어감으로 치환되진 않는다. 미츠루기 같은 경우는 하오체 정도로만 격식을 차리는 느낌으로 반말을 베이스로 격식을 차린 말투를 가지고 있는데, 가끔씩 증인이나 재판장에게도 존댓말 표현이 나온다. 검찰국장이 되고 나서도 이 말투는 변하지 않았다. 물론 언제나 존댓말인 나루호도나 아우치에 비하면 덜 정중하겠지만.[14] 나루호도 류이치가 변호 중이었다.[15] 이때 법정은 재판장의 유죄 선고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우치가 승리하기 일보 직전의 상황이었다. 나루호도가 승소 기록을 하나 날려버린 셈.[16] 시바쿠조 토라노스케가 나루호도를 사칭해서 스즈키 마코를 변호했던 재판이다. 재판이 끝날 때 아우치는 뭣 모르고 드디어 나루호도를 이겼다며 좋아했으나(...), 이후 사칭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재심이 진행되었다. 재심에서는 진짜 나루호도가 피고측 변호인으로 나서고 담당 검사는 고도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