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사키 가쿠
1. 개요
CD 레가네스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며 볼란치와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 모두 수행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이재형 캐스터의 해설 미스로 유명해졌지만 일본에서는 유망주 시절부터 오사코. 이누이. 하라구치 등과 더불어 나름 실력파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CF에게는 2016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득점하였으며, FC 바르셀로나에게는 2017-18시즌 4라운드 바르셀로나와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득점하며 레알과 바르샤 두 팀에게 모두 득점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이다.
2. 클럽
2.1. 가시마 앤틀러스
2011년 4월 29일 아비스파 후쿠오카와의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2012년 10월 6일 FC 도쿄전에서 리그 첫 득점을 기록하였다. 2011년에는 AFC 챔피언스 리그에도 출전하였으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후 2016년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로 두 골을 기록했다. 심지어 한 골은 '역전골'이다! 팀은 2:4로 패배했지만 그래도 연장전까지 가게 했을 정도로 치열했다.[2][3]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라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팀을 상대로 2골이나 뽑아낸 것에 대해 감독인 지네딘 지단 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소속지인 스페인# 스페인##, 영국에서도 시바사키 가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 정도 실력의 선수 이적료가 고작 2억 5천만 엔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라움을 나타냈으며,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매우 높은 평가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시바사키 본인은 이번 결승전에서의 활약으로 브론즈 볼을 수상[4] , 호날두, 모드리치같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나란히 수상하는 영예를 가졌음에도, 수상 이후 가진 TV 인터뷰에서 '''2위는 최하위와 같은 의미다. 우승자인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이 역사에 남는 것이기에 자신과 팀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라는 최고의 팀 중 하나와의 경기에서 얻은 것도 많았고 자신의 한계도 같이 발견하게 되었다고 아쉬움과 앞으로의 노력을 밝히기도 하였다.
그리고 2017년, UD 라스팔마스에서 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정말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로 진출하게 될 가능성이 생겼으나, # 라스팔마스 이적은 무산되었고, 대신 세군다 디비시온의 CD 테네리페로 이적하였다.[5]
2.2. CD 테네리페
# 다만 테네리페 측에서도 성공에 대한 확신은 없는 모양인지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시까지인 6개월짜리 계약이다.[6][7]
하지만 테네리페 감독은 시바사키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고 팀 적응을 위해 꽤나 신경을 써주고 있으며, 시바사키 본인도 적응을 위한 개인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듯하다. 그리고 그런 노력의 결실이 있었는지 3/12일 열린 세군다 리그 헤타페 전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경기에 출전할 만큼의 컨디션은 아닌지라 경기를 뛰지는 않았지만, 팀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으며 표정도 밝았고 감독과의 관계도 양호한 것으로 보여진다.
4월 29일, 5월 6일 2경기 연속 풀 출전하고 있으며 현지 언론 및 감독, 팀 동료의 호평이 많아지고 있다. 테네리페 역시 승점 58점으로 1부 승격 플레이오프 권인 3위에 랭크된 상황이라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1부 진출이 가시권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맺고 있는 6개월짜리 단기계약도 갱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8]
그리고 5월 28일 알코르콘과의 경기에서 데뷔 후 첫 골을 터트렸다. 현지 언론에서는 최고 평점을 주며 환영했다. 시바사키 본인도 마침 이날이 생일이었기에 이 골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인터뷰에서 밝혔다.
현지에서는 시바사키에 대해 이적한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상당한 기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 다만 최근 프리메라 승격을 위한 카디즈와의 원정 1차전 경기에서 테네리페가 1:0으로 패배했다. 현지시각 6월 18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사실상 승격은 물 건너가게 된다.
그런데 테네리페 홈에서 치러진 2차전에서 '''시바사키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는 시바사키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하여 홈 앤 어웨이 총 1:1로 동률이었으나, 테네리페(세군다 4위)가 카디즈(세군다 5위)보다 리그 순위가 높았기에 테네리페가 결승행을 확정짓게 되었다. 테네리페의 프리메라리가 진출이 8년 전이기 때문에 시바사키는 그야말로 현지에서 '''동상을 건립해야 한다'''라는 수준으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스페인에 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인터뷰에서 스페인어를 섞어 대답할 정도로 현지적응의 노력을 보이는 것에 대해 더욱 좋게 평가하고 있다.
헤타페와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6월 21일 1차전은 1-0으로 이겼지만, 6월 25일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해 팀의 승격은 좌절되었다. 그러나 두 경기에서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테네리페의 프리메라리가 승격이 좌절되면서 6/30일자로 계약이 만료된 시바사키에게 프리메라리가의 여러 구단들이 접촉하였다. 물론 원 소속팀인 테네리페 역시 잔류를 은연중 요청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승격 최종전에서 맞붙었던 헤타페 CF로의 이적이 전격 결정되었다. 일단 시바사키의 능력을 직접 체감했던 만큼, 승격 결정 이후 일찍부터 영입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건 역시 4년 계약으로 안정적인 편이며 입지 역시 수도인 마드리드와 가까워 생활 및 훈련 여건 면에서 나쁘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9]
2.3. 헤타페 CF
그리고 2017년 7월,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헤타페 CF에 4년 계약으로 입단하면서 드디어 라리가 무대를 밟게 되었다. #[10]
그리고 2017년 8/20일에 빌바오와의 개막전에 선발명단에 올라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적극적인 공격가담과 조율, 인터셉트 등 이전 소속팀인 테네리페에서 보여줬던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으나, 후반 중반에 7번 알바로 히메네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게 되어 교체되었다. 현지 언론에서도 시바사키의 데뷔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2017년 9월 16일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9분 경 선제골을 터트렸다. 얼리크로스로 날아온 공을 팀 동료가 페널티 아크 부군에서 헤딩으로 살짝 띄워줬는데, 그 공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상단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11] 그리고 후반 54분 왼발 통증으로 교체되었다. 골 장면 시바사키의 선취골이자 라리가 데뷔골은 스페인 현지 뿐 아니라 영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스포츠 전문지에 대서특필이 될 만큼 주목을 받았으며, 라리가 협회는 공식 SNS에 시바사키의 사진을 게재하기까지 했다. 다만 결과적으로 경기는 2대1로 역전패했다. 패배했음에도 라리가에서 주목한다는 건 그것 나름대로 대단한 일이기도 하다.
바르사전 진단결과 왼발 5번째 발가락 중족골 골절로 최소 전치 1개월~1개월 반, 최악의 경우 3개월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헤타페 감독은 상당한 아쉬움을 표했으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부상의 원인으로는 경기 중 바르사 선수에게 발을 밟힌 것이라고 하는데 뎀벨레의 부상처럼 부실한 잔디상태도 한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인데 현재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 10월/11월 A매치 차출이 유력시된 상황에서 무산된 셈이라 공미진 부실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기요타케도 허벅지 부상 후 재활중이고 카가와는 소속팀에서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헤타페에서 시바사키의 복귀시기를 12월 초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애초에는 수술 없이 치료를 할 것으로 발표했었으나 재발 방지를 위해서인지 결국 수술을 했고 회복기와 재활기간을 고려, 12월 초로 복귀시기를 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18-19시즌 팀에서 완전히 밀렸고, 결국 18-19 시즌 통틀어 총 9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2.4.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결국 2019년 7월 스페인 2부 리그 클럽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4년.
팀 역사상 최악의 막장 시즌을 보내는 상황에 본인도 리그 18경기, 컵대회 1경기에 출전해 0골 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익(..)을 담당했고, 팀은 결국 19위로 2부 리그 강등 1시즌만에 다시 3부 리그로 강등됐다.
3. 국가대표
2014년 9월 9일 평가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첫 출전하여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였다.[12][13]
2015 아시안컵 UAE와의 8강전에서 교체로 출전한 시바사키는 0-1로 뒤진 후반 36분 혼다 케이스케의 2:1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넣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팀의 승부차기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일본에서는 엔도 야스히토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중반에는 부상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고, 동아시아 대회에서도 부상과 체력 문제로 이렇다할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한일전에서는 아예 필드에 뛰고 있다는 사실마저 느껴지지 않았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
우사미 타카시와 더불어 일본의 92년 생 '플래티넘' 세대이며 유소년 선수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이다. 하지만 일본 성인 국가대표에서의 포지션은 상당히 애매한데, 가능한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와 과거 엔도 야스히토의 자리였던[14] 볼란치에 적합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는 붙박이 주전인 카가와 신지와 강력한 포지션 라이벌인 기요타케 히로시에 밀려 설 자리가 없으며, 볼란치 자리는 바히드 할릴호지치감독의 '듀얼(Duel)' 즉, 거친 몸싸움을 통한 적극적 경기운영을 중시하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감독이 요구하는 스타일에 보다 적합한 야마구치 호타루[15] 에게 밀려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야마구치-하세베 라인으로 중앙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하였지만, 니시노 감독 부임 이후 야마구치 호타루는 하세베 마코토의 후계자 포지션을 맡게 되었고 시바사키는 과거 엔도 야스히토의 역할을 맡아 시바사키-하세베 라인을 맡게 되었다. 하세베가 사실상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 수순을 밟게 된 상황에서 향후 일본 대표팀의 중미 라인은 시바사키-호타루가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같은 대표팀 동료이자 에이스인 혼다 케이스케는 시바사키 가쿠에 대한 인터뷰에서 '시바사키는 그만의 장점이 있다. 무리하게 체격이나 파워를 늘리기 보다는 스페인의 이니에스타와 같이 노련미와 완벽에 가까운 경기조율과 기술로 체격과 파워를 극복하고 압박을 이겨내는 것처럼 그 역시 자기만의 장점을 더욱더 갈고 닦아야 한다' 라고 조언하기도 하였다.[16]
http://www.soccer-king.jp/news/japan/national/20151014/359452.html
일본 J리그와 주식회사 '리쿠르트 라이프'가 주최한 제 3회 J리그 꽃미남 선수권 대회(...)[17] 에서 시바사키 가쿠가 제 2회 수상에 이어 연패를 달성했다[18] .
http://www.soccer-king.jp/news/japan/jl/20160705/465017.html
https://quickscope.jp/v1/reply/jmaji/ikemen2016
일본 대표팀 감독이었던 바히드 할릴호지치 역시 이번 경기를 시찰하고 가진 인터뷰에서 시바사키 가쿠를 언급하며 '높은 실력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으며 공수 양면에 걸쳐 높은 성장을 이루었다'고 기대감과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4. 플레이 스타일
전반적으로 준수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 또한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파 선수. 간결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미/중미에서 활약, 빠르진 않지만 민첩한 몸놀림을 가졌고 이를 이용해 볼을 소유하고 직접 전진도 한다.[19] 킥력도 상당히 좋아 팀의 세트피스 킥을 주로 전담하는데 이런 킥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롱패스와 중거리슛도 곧 잘 한다. 즉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팀의 플레이에 창의성을 넣어주고 이 창의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공격 작업을 도맡는다.
가면갈수록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인데 원래 시바사키는 킥력과 패스를 바탕으로 주로 공격적인 롤로 활약하던 선수였다.[20] 그러나 프로 무대에 데뷔하고 템포 조절, 볼 배급, 수비력 등 중앙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 시즌을 거치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왼발도 거리낌없이 사용하지만 오른발에 비해 위력은 떨어진다.
단점은 빈약한 피지컬과 저질체력. 많이 뛰는 편이지만 체력은 별로라 후반전에는 그라운드에서 지워지는 경우가 많다.[21] 수비력도 어느정도 올라왔다고 하나 확고하게 잘 하는건 아니라 수비력과 피지컬이 좋은 파트너가 꼭 있어야 그 진가를 발휘하는 스타일. 게다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서 터프한 플레이를 하는 상대로는 힘겨워하고, 공중볼 경합 역시 신장 때문인지 기대가 아예 안 되는 편이다.
5. 이야깃거리
2015 아시안컵 8강전 중계를 맡은 SBS Sports의 이재형 캐스터가 이 선수의 이름 때문에 중계 중 실수를 했다. 일본과 UAE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후반 46분 시바사키 가쿠가 드리블을 실수하자 실수로 선수의 이름을 잘못 발음해 욕설[22] 을 날려버린 것이다.# 경기 후 이재형 캐스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로바이러스 장염으로 아무것도 못 먹고 링거 투혼으로 '일본 vs UAE'전을 중계 했습니다. 언제나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저 이재형 캐스터입니다. 일본의 그 선수 이름이 왜 저래. 미워"라는 해명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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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안정환, 김성주가 출연하여 축구해설시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였는데 그 와중에 이름을 말하기 껄끄러운 축구선수들이 많다며 그 명단을 공개할 때 나왔다. "아~! 시바사키 그걸 못넣네요~!"라고 내지른 안정환과 옆에서 빵터져버린 김성주 외 스탭들 일동이 일품.
시바사키의 고등학교 은사였던 당시 아오모리 현 야마다 고교의 구로다 츠요시 감독은 제자였던 시바사키에 대해 '고등학교 때만 해도 왼발과 헤딩이 지금처럼 뛰어나지 못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연습을 했으며, 가르치는 기간동안 지적을 할게 아무것도 없었던 성실성을 보여줬다' 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2년 반 정도 시바사키를 지도했던 세레소 오사카 전 감독인 토니 뉴 감독 역시 그에 대해 '클럽 하우스에 가장 먼저 출근해 가장 늦게 퇴근하는 연습 벌레'라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6. WAGs
일본의 스포츠 및 연예 매체에서 1살 연상인 일본 여배우 마노 에리나와의 열애설이 보도되었다. 1년 전부터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하게 되었으며, 지난 바르셀로나 전에서의 중족골 골절로 재활시기를 보낼때는 수차례 현지로 찾아가 간호하는 헌신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11/25일 그녀가 출연한 영화 '복면 노이즈' 무대 인사에서 열애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다. 그리고 결국 2018년 여름에 결혼했다.
7. 같이 보기
[1] 일본 축구 협회 공식 프로필[2] 후반 중반이후 승부를 매듭짓기 위해 투입한 외국인 용병들의 잦은 삽질과 고질적인 일본 선수들의 저질 체력(..)이 뒷심을 발휘하는데에 실패했다[3] 특히 후반 11분에 성공시킨 역전골은 세계 최고 수준인 레알 마드리드의 손꼽히는 주전 수비수 5명을 개인기로 돌파하여 따돌린 후 중거리슛을 터트린 것이라 매우 의미있는 골이었으며, 이 골로 인해 역전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말 그대로 엘 클라시코 하듯 뛰었다. [4] 골든 볼은 호날두, 실버 볼은 모드리치가 수상하였다[5] 여담으로 시바사키가 이적한 후 그의 등번호였던 10번은 결번 처리되었다. 우치다 아쓰토의 선례처럼 시바사키가 훗날 가시마로 복귀한다면 다시 달아주려는 심산인 듯.[6] 테네리페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은 시바사키의 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코멘트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등, 대우는 나쁜 편이 아니다. 또한 계약 역시 6개월 이후 연장 옵션이 있어 현재 2부 리그 6위로 1부 프리메라리가로 진입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시바사키와 테네리페 모두 후일을 위한 상호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계약이라 평가받고 있다.[7] 그런데 최근 시바사키가 현지 기후와 음식에 대한 적응이 원활치 못해 체중이 6kg이나 감소하는 등, 현지 적응 문제가 예상 외로 심각해 데뷔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J리그에서만 활동해 현지어인 스페인어는 고사하고 영어조차 하지 못해 감독과의 의사소통 문제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경우, 벤치조차 앉아보지 못하고 계약이 만료될 상황까지 예측되고 있다.[8] 출전한 경기 영상을 보면 상당히 질 좋은 패스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다만 아직 선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아 엇나가는 장면도 적지 않다. 다만 팀에 창의성을 불어넣는다는 점에 대해 팬들과 감독에게 상당히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9] 다만 전 소속팀인 테네리페의 현지 팬들은 하필 최종 승격전에서 테네리페의 승격을 저지시킨 헤타페로 이적하느냐며 섭섭함과 분노를 나타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리그 후반기때 시바사키의 활약에 힘입어 테네리페가 승승장구 할 수 있었기에, 시바사키에 대한 테네리페 팬들의 사랑과 기대가 컸던 만큼 헤타페로의 이적에 대한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10] 헤타페에서 받은 백넘버가 10번인데, 이는 이전 10번이였던 파블로 사라비아가 작년 세비야 FC로 이적하면서 공석이 된 번호를 받은 것이다. 아시아권 선수 중, 프리메라리가 클럽팀에서 10번을 받은 역사가 없었기 때문에 헤타페에서 시바사키에게 거는 기대와 신뢰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입단식 인터뷰에서 시바사키는 상당히 발전된 스페인어로 인사말을 했는데, 6개월 남짓의 짧은 스페인 체류기간동안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11] 시바사키의 득점은 바르셀로나에게는 상당한 데미지였는데, 우선 바르셀로나는 헤타페 경기 전까지 리그/UCL 3경기 연속 클린시트 우승으로 팀 분위기가 상당히 고무되었을 뿐 아니라 헤타페 전이 테어슈테겐 골키퍼의 리그통산 100번째 출장 경기라는 겹경사인 상황이었다. 이런 바르사에게 시바사키가 제대로 찬물을 끼얹어버린 셈이다.[12] 동년배생이었던 우사미 타카시는 바이에른에 몸 담고 있던 시절, 시바사키의 이 골을 보고 자기도 빨리 대표팀에 데뷔를 해야 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13] 참고로 이 당시 감독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었는데 선수보는 눈이 좋아 이때 체제에서 발탁한 선수가 무토 요시노리, 시바사키 가쿠였다.[14] 엔도 야스히토가 대표팀에서 은퇴한 이후, 그의 7번 등번호를 물려받았다[15] 하노버 96으로 이적했다가 2부 리그 강등 이후 원 소속팀이었던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16] 그러면서 혼다는 인터뷰 말미에 그러기 위해선 자신 스스로 한계에 도전할 수 있는 큰 무대(빅 리그)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17] イケメンJリーガー選手権 진짜 있는 대회다![18] 3위는 2013년 동아시안컵때 2골을 넣어 우리나라에 좌절을 안겼던, 현재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선정되었다.[19] 단 주력 자체는 평범한 수준이라 간단하게 드리블하면서 주위 동료에게 연결해주는 식이다.[20]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나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을 했는데, 윙어로 뛰기엔 주력도 평범하고 돌파를 통해 공격을 주도하고 크로스를 올리는 능력 역시 없기 때문이다. 그가 중앙 플레이메이커 역할로 나오는 결정적 이유.[21] 대신 그 때문에 아껴둔 체력을 최대치로 발산하도록 하기 위해서 교체로 들어가는 비중은 높다.[22] "어, 그러나 어이 없는 드리블이 나왔고! 시바새끼가... 아니 시바사키가... 좋지 않은 드리블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