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요시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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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축구선수.
2. 선수 경력
2.1. 프로 데뷔 이전
유치원생이던 5살때 도쿄 도 세타가야 구의 어린이 축구 클럽에서 입부하여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초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이 클럽에서 축구를 했고 6학년때는 주장을 맡았다. 중학교 시절부터는 FC 도쿄 U-15팀에 들어가 축구를 계속했고, 이때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7년 U-15 전국대회에서 득점 랭킹 2위를 차지한 것을 평가받아, 2008년부터 FC 도쿄 U-18팀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무토는 뛰어난 킥력과 피지컬로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FC 도쿄 1군팀과의 프로계약이 예상되었지만 '지금 수준으론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라고 판단하여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고 한다.
체육 특기생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하게 되면서FC 도쿄를 떠나 게이오기주쿠대학의 축구 팀에서 축구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이후 그는 2012년과 2013년 FC 도쿄의 로스터에 특별 지정 선수로서 포함되었으나 2013년 7월에서야, 그것도 경기 종료 직전에서야 교체 투입되며 생각보다 훨씬 늦은 데뷔전을 치뤄야만 했다.
2.2. FC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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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즌 초, 대학의 축구부에서만 탈퇴하고, 대학교 재학중인 상태에서 FC 도쿄와 생에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14번을 배정받게 된다. 그는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아 데뷔 시즌임에도 33경기에 출전에 13골을 기록하며 FC 도쿄의 클럽 신인 최다 득점 기록 갱신과 함께 와타나베 카즈마가 가지고 있던 J리그 신인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동시에 2014 시즌 J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다.
그는 2015년 3월 게이오기주쿠대학을 졸업했으며 4월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강호 첼시 FC로부터 제의를 받는 등 일본 축구계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그는 2015년에도 지난 시즌의 엄청난 폼을 이어가면서 리그 15경기 10골을 기록했고, 3월에는 J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2.3. 1.FSV 마인츠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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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30일자로 같은 일본인 스트라이커였던 오카자키 신지가 레스터 시티로 떠난 독일 분데스리가의 1.FSV 마인츠 05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 초기에는 비교적 중용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 분데스리가 스트라이커들의 부진 속에서 드물게 자신의 몫 이상을 해주는 팀의 만능 해결사로 거듭났다. 9월 31일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생애 첫 해트 트릭을 기록했으며, 일본인 선수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분데스리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3]
# 부상 이후 출전한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0으로 마인츠가 앞서는 후반 19분 출전하여 헤딩 쐐기골을 넣어 4:0 승리에 공헌하였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반년동안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팀내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어 자신의 자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 공격적으로 임하였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부상당한 뒤 복귀한 자신을 버리지 않고 출전기회를 준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2.4.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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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마인츠 구단 측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토는 팀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고, 7월 28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적에 합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2.4.1. 2018-19 시즌
10월 6일(현지시각)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2-0을 만드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고 그 밖에도 여러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4] 하지만 아쉽게도 후반전에 무토가 교체된후 팀은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10월 20일, 뉴캐슬 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리그전을 본 뉴캐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BBC를 통해 무토의 수비적인 부분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평했다.#
그러나 1월 아시안컵 차출 이후부터는 살로몬 론돈에게 완전히 주전 자리를 내줬고, 시즌 종료시까지 주로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2018/2019 시즌 최종성적은 리그컵 포함 18경기 1골. 맨유전에서 보여준 임팩트가 컸지만 아시안컵 차출 이후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선발 출전은 단 6회에 그치고 말았다.
2.4.2. 2019-20 시즌
19/20시즌 주전 공격수인 살로몬 론돈이 중국으로 이적하고, 새로 이적해온 조엘린톤과의 경쟁이 관건이었다.
살로몬 론돈과 아요세 페레즈가 이적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엘린톤과 앤디 캐롤에게 밀린 3옵션 공격수로 간간히 교체 출전으로만 짧게 출전하다 7라운드 레스터 시티 전에 브루스 감독의 전술 변화와 함께 선발 출전 하였지만 레스터 시티에 고전하다 45분만에 교체 되어 나갔고[5] 뉴캐슬은 레스터 시티에 5 : 0으로 처참하게 패배 했다. 뉴캐슬에서의 전망은 포르투의 나카지마 쇼야만큼이나 매우 어두워 보인다.
레스터전 이후 명단 제외가 계속되며 1월이나 다음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초반 부진한 성적을 보이던 뉴캐슬이 스티브 브루스 체제에서 안정화되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무토 입장에서는 팀 내 입지에 반전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이적 외에는 답이 없는 상태다.[6]
21라운드 뜬금없이 레스터전에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박싱데이의 살인적인 일정과 아마 브루스가 투톱으로 쓰려던 자원인 게일이 너무 부진해서 그런듯하다. 뉴캐슬이 레스터에 압살 당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FA컵 로치데일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했다. 하지만 후반 50분 즈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이 여러 공격수와 링크가 되고 있어 팀에서의 희망이 없는 입지는 후반기에도 변함이 없을 걸로 예측 된다. 일단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성향 자체가 피지컬적으로 탄탄한 유형의 공격수를 선호하기 때문에 팀내 공격수들이 다 쓰러지지 않는 이상 꾸준한 출전을 보장 받기는 힘들어 보인다.
결국 EPL에서의 두 번째 시즌 역시 좋지 않게 마무리했고, 현지 언론이 선정한 마이크 에쉴리 구단주 최악의 영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에 따르면 뉴캐슬이 무토를 매각할 계획에 있으며 잔류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뉴캐슬이 본머스의 주포인 칼럼 윌슨을 영입하는 등 공격진을 보강하면서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9월 15일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같은 일본 국적의 이누이 다카시가 뛰고 있는 SD 에이바르로 임대된다고 한다.
2.5. SD 에이바르
16일 공식적으로 에이바르로 임대되었다.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되며, 등번호는 12번을 받았다.#
2.5.1. 2020-21 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 선발 출전하여 49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에스테반 부르고스가 헤더로 떨궈준 공을 밀어 넣으면서 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분데스리가,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에서 모두 득점한 최초의 일본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라리가 14R 레알 마드리드 CF전에 선발 출장하여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키케와 엔리히의 백업 선수로 경기당 15분 내외의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팀에서 주전급 선수로 뛰고있는 이누이 타카시와 대조적이다.
라리가 19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1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야닉 카라스코의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 킥을 얻어냈으며 이를 마르코 드미트로비치 골키퍼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하면서 공격수가 얻어낸 PK를 골키퍼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하는 진풍경을 연출해냈다.
라리가 20라운드 셀타비고전에서 5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살짝 띄워 브리안 힐의 발리 슈팅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현재까지 19경기 출장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3.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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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5일 삿포로 돔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13분 미나가와 유스케와 교체 투입되어 A매치에 데뷔했다. 4일 후에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A매치 데뷔 골을 터트렸다.
2015 AFC 아시안컵 일본 대표팀에 선발되어 교체 자원이지만 쓰리톱의 모든 위치에 다 기용되는 슈퍼 서브로서 활약했다. 조별리그 1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서 후반 13분, 엔도 야스히토와 교체되어 아시안컵 무대에 데뷔했고,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 했다. 조별리그 3차전인 요르단 전에선 후반 오카자키 신지와 교체되어 들어가, 카가와 신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8강 UAE 전에서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누이 타카시와 교체되어 출전했으나, 팀은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일본 대표팀에 선발되어 조별리그 3차전 폴란드 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뤘다.
2019 아시안컵에선 최초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아사노 타쿠마의 부상으로 대체선발되었다. 오사코 유야의 서브 멤버로 예상됐으나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오사코가 부상을 당했음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2차전 오만전에서는 미나미노 타쿠미가 선발로 나오면서 키타가와 코야를 대신하여 교체로 투입되었고, 3차전 우즈벡전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16강 사우디전과 카타르와의 결승전에도 출장했으나 팀의 우승에는 실패했다.
4. 플레이 스타일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볼터치를 가지고 있다. 왼발도 잘 사용하며 활동량도 많은 편. 일본 선수들 중에선 상당한 근육질의 피지컬을 갖추고 있어 몸싸움에 상당히 능하고 바디밸런스가 좋은 편이라 거구의 수비수의 볼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때문에 몸싸움이나 경합을 다소 꺼리는 일본 선수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먼저가서 부딪히고 볼경합을 시도하는 편.
5. 여담
- 외할아버지가 전국 규모의 대형 스포츠 아카데미 회장이다.
- 주로 쓰는 발은 오른발, 주로 쓰는 손은 왼손이라고 한다.
- 롤모델은 루이스 수아레스라고 한다.
- 좌우명은 '강렬한 노력' 으로 고등학교 시절, 바둑기사 다큐멘터리 프로를 보다가 가슴에 새긴 말이라고 한다.
- 대학 졸업 후 결혼 사실을 발표하였는데, 배우자는 같은 게이오 대학교 동기이자 일본 민주당 중의원 와타나베 슈의 딸이다. 학벌에 인맥까지 빵빵하다.
- 일본의 시계 브랜드 SEIKO의 이미지 모델을 맡고 있다.
- 다른 한일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뉴캐슬 이적 이후 기성용과 절친이 되었다고한다. 기성용은 영국에서의 인터뷰에서 무토와 낚시를 자주 즐기는 사이라고 언급했다.
6. 둘러보기
[1] 일본 축구 협회 공식 프로필[2] 다만 카가와 신지는 맨유 시절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적이 있다.[3] 분데스리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일본인 선수는 훗날 K리그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도 잠시 몸담은 바가 있던 다카하라 나오히로이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이었던 2006년 12월 3일 알레마니아 아헨을 상대로 해트 트릭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일본인 공격수의 대명사격 존재인 카가와 신지[2] , 그리고 전 분데스리가 소속이었던 오카자키 신지도 해트 트릭은 해보지 못했다.[4] 전반 33분쯤 무토의 헤딩으로 거의 들어갈뻔한 볼을 데헤아의 신들린 선방으로 겨우 막아냈다.[5] 사실 팀 동료 선수가 초반 일찍 퇴장되어 나간 것 때문에 감독이 전술 변화를 위해 무토를 일찍 교체시킨 것이긴 했다. 물론 결과는 0대 5 참패가 되면서 이 선택은 좋은 판단이 아니게 되었다.[6] 포지션 경쟁자인 조엘린톤이 일단 클럽 레코드로 들어온터라 한 두시즌은 잘하던 못하던 주전으로 기용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상 윙어로 갈수밖에 없는데 이쪽도 알미론이나 아추 등 기존 주전들의 입지가 공고하기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