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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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1세대 (2005~2012)
2.2. 2세대 (2016~현재)
2.2.1. 파워트레인
2.2.2. 제원
3. 여담
4. 둘러보기

'''Citroën C6'''

1. 개요


푸조-시트로엥 그룹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한 준대형차이다.[1]

2. 역사



2.1. 1세대 (200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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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까지만 해도, 시트로엥의 기함은 출시 10년차가 다 되어 있었던 XM이 맡고 있었다. 시트로엥에서는 1999년 봄에 C6 리니아쥬(Lignage. 혈통)라는 컨셉트카를 공개했으며, 패스트백 스타일에다가 코치 도어를 장착하고 있었다. 2000년 말이 되기 전에 양산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XM이 2000년 6월에 단종된 이후에도 양산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2005년에야 양산화될 수 있었다. C6의 디자인은 장-피에르 플루에유(Jean-Pierre Ploué)가 담당했으며, 그 외에 베르토네, 율리에즈, DRA 등의 업체들도 디자인 제안에 참여했다. 플랫폼으로는 C5, 푸조 407508과 같이 쓰는 PSA PF3 전륜구동 플랫폼을 연장해 사용했다. (당시 디자인 제안들)
C6의 엔진으로는 208마력을 내는 3.0L ES9 V6엔진이나 201마력을 내는 2.7L HDi V6 디젤엔진이 제공되었고, 이를 6단 수동이나 6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조합했다. 그 동안 시트로엥의 기함이었던 CX, XM에 이어 패스트백에 가까운 외양 디자인을 제시했고, 대신에 해치백이 아닌 일반적인 트렁크를 장착했다. 시트로엥에서는 대범한 디자인을 앞세워 BMW 5시리즈아우디 A6, 볼보 S80의 대안으로 제공하려고 했으며, 기술적으로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주행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제논 헤드램프, 전동제어식 스프링과 댐퍼가 적용된 하이드라액티브(Hydractive) 3+ 서스펜션, 속도와 제동 상황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리어스포일러 등을 장착해 혁신적인 이미지를 심고자 했다. 또한 보행자나 동물을 칠 때 튀어나오는 보닛을 장착해, 유로 NCAP의 보행자 충돌 테스트에서 별 4개를 따 냈다.
  • 2006년 10월에는 168마력짜리 2.2L HDi 4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추가했다.
  • 2008년 7월에는 영국 사양의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사양에서 검은색 외장 색상을 제외했고, 2008년 10월에는 최고급 사양인 리니아쥬 트림과 수동변속기 사양을 단종시키고, 기존의 "딥 레드" 색상을 대신할 "폴라 화이트" 색상을 추가했다. 그 외에도 내비드라이브(NaviDrive)라는 기본 내비게이션도 콘서트 팩(Concert Pack)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 2009년 2월부터는 3.0L V6엔진을 단종시켰으며, 기본형과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2.2L이나 2.7L 디젤엔진+6단 자동변속기 배합만 고를 수 있게 되었다. 2009년 7월에는 237마력 3.0L HDi V6 엔진이 2.7L 버전을 대신했다.
  • 2010년에는 3.0L HDi 엔진+익스클루시브 배합이 영국 등에서 제공되었고,TGV 뒷좌석을 제공하는 라운지 팩(Lounge Pack)과 썬루프, 차내 3G 와이파이 시스템인 "WiFi on Board" 정도만 선택장비로 제공되었다.
프랑스 내수에서는 엘리제 궁전(Élysée Palace)을 비롯한 곳에서 관용차 및 회사 차량으로 많이 쓰였으며, 니콜라 사르코지자크 시라크 등의 전 프랑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사용하곤 했다.[2] 전반적으로는 승차감과 정숙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핸들링과 가속력 등에서 경쟁차들에 밀렸다. 영국의 카(Car) 지에서는 2.7L 사양을 장기 시승하면서 떠다니는 듯한 승차감[3]과 편안한 인테리어에 대해 호의적으로 평가했으며, 가속력은 수월하지만 비슷한 가격의 경쟁차들 기준에는 못 미치고, 실내도 운전자가 차에 적응해야 하는 구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다른 곳에서는 시트로엥의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중고차 가격을 보장하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었다. (시승기)
시트로엥도 이 차가 매년 2만 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은 2012년 12월까지 겨우 23340대만 판매되는 데 그쳤고, 2012년 5월과 12월에 각각 우핸들과 좌핸들 버전을 단종시켰다. 한때는 시트로엥 DS9라는 이름 아래 누메로 9(Numero 9) 컨셉트카를 양산해 후속으로 삼는다는 소문이 있었고, 누메로 9와 메트로폴리스 컨셉트카가 C6의 후속으로 기획되었다. 실제로는 2세대 C6이 중국 내수용으로 등장했으며, 유럽에서는 C5DS 5가 기함 자리를 대신하다가 DS 7 크로스백이 실질적 기함이 되었다.

2.2. 2세대 (2016~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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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C6 후면부
중국 시장 전략 차종으로 개발되었으며, 2016년 베이징 모터쇼(오토 차이나)에서 최초로 공개되었고, 같은 해 10월에 출시되었다. 생산은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 둥펑 푸조-시트로엥 공장에서 생산된다. 차량의 섀시는 펑선 A9 및 컨셉트카이자 출시 예정인 DS 9에 적용되는 PSA 그룹의 EMP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였다.

2.2.1. 파워트레인


구분
350 THP
360 THP
380 THP
400 THP
생산 기간
2016년 10월~2019년 5월
2019년 5월~현재
2016년 10월~2019년 5월
2019년 4월~현재
연료 방식
1.6L 가솔린
1.8L 가솔린
최대 출력
123kW(167PS)
125kW(170PS)
150kW(204PS)
155kW(211PS)
최대 토크
245Nm/1400-4000rpm
260 Nm/2000-3500rpm
280 Nm/1400-4000rpm
300 Nm/1400-4000rpm
구동 방식
전륜구동
적용 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
8단 자동변속기
최고 속도
215km/h
235km/h
제로백
9.7초
-
8.9초
-
연비
약 15.6km/L
약 15.9km/L
약 15.2km/L
약 15.6km/L
규제 기준
China V
China VI
China V
China VI
연료탱크 총 용량
70L

2.2.2. 제원


구분
350 THP
360 THP
380 THP
400 THP
전장
4,980mm
전폭
1,858mm
전고
1,475mm
휠베이스
2,900mm
공차중량
1,590kg
1,655kg

3. 여담


  • 영국 탑기어한 에피소드에서는 제레미 클락슨이 1세대 C6의 승차감을 시험해보았는데, 차에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토우스터 경마장(Towcester Racecourse)에서 차량을 시속 60km/h로 몰면서 경기 장면을 녹화했다. 이때 서스펜션이 경마장 코스의 노면 상태를 잘 버텨내면서, 카메라로 찍은 영상도 비교적 양호하게 나왔다. 이때는 BMW 5시리즈에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해 같은 실험을 진행했는데, 이 경우에는 카메라 영상이 상당히 불안정하게 나왔다.
  •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최후반부에서, 콜롬비아 시의 경찰차들 중 하나로 C6이 등장했다.
  • 케로로 더 무비: 드래곤 워리어에 등장하는 검은색 스트레치드 리무진은 1세대 C6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4. 둘러보기




[1] 다만, 2세대는 중국전략형으로 2016년부터 생산하고 있다.[2] 참고로 자크 시라크의 차량은 출시 전에 사전생산한 차량이었다.[3] 공식적으로는 '워프터빌리티(waftability)'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waft(공중에서 부드럽게 퍼지다)’와 ‘ability(능력)’의 합성어이며, ‘마법의 양탄자 같다’는 뜻으로주로 롤스로이스 차량의 승차감을 표현할 때 쓰던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