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성

 


[image] '''중화인민공화국
河北省(Héběi Shěng'''
허베이성 | Hebei Province

[image]

'''성정부 소재지'''
스자좡시 차오시구 웨이밍가 46
(石家莊市 桥西区 维明街 46)
'''지역'''
화베이
'''면적'''
187,992km²
'''하위 행정구역'''
11지급시 47구 20현급시(2성직할) 95현 6자치현
'''시간대'''
UTC+8 (한국과 1시간 차이)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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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7,032만명
'''인구밀도'''
374명/km²
'''민족 구성'''
한족 96% | 만주족 3%
회족 0.8% | 몽골족 0.3%
'''HDI'''
0.731 (2017)

'''서기'''
왕둥펑(王东峰)
'''성장'''
치진(许勤)
'''GRDP'''
'''전체'''
$5,441억 7,600만 (2018)
'''1인당'''
$7,219 (2018)
'''행정구역 약칭'''
'''冀'''
'''행정구역코드'''
'''13'''0000
'''지역전화번호'''
'''31, 33'''
'''우편번호'''
'''0500'''00 ~ '''0767'''00
'''ISO 3166-2'''
'''CN-HE'''
홈페이지
1. 개요
2. 지형과 기후
3. 행정구역
4. 산업과 교통
5. 역사
6. 출신인물
6.1. 실존인물
6.1.1. 고대
6.1.2. 현대
6.2. 가상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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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허베이성(하북성, 河北省)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성급 행정구역 중의 하나이다. 성도는 스자좡시(石家庄市).
약칭은 지(Ji, 冀)로 한자로는 라고 읽으며 옛 지명 기주에서 유래했다. 그 외에 과거 연나라가 있던 지역이라 '''(燕)'''이라고 하기도 한다.[1] 성의 인구는 약 7,100만 명. 북쪽으로 내몽골 자치구, 동쪽으로 랴오닝성, 서쪽으로 산시 성(山西), 남쪽으로 허난성, 산둥성과 접한다. 화북 지방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성. 황하(河)의 북쪽(北)에 있어서 허베이 성이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시와 그 바로 옆의 또다른 직할시톈진시를 둘러싸고 있는 성으로, 한국으로 따지면 경기도와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한국의 경기도와 달리 중국 전국 기준으로 볼 때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성은 아니다. 중국 정치의 핵심부인 베이징에 가까워 남쪽의 상하이 등 경제특구들보다 아직 경제적 개방이 덜 되었고, 베이징시와 톈진시의 면적이 거의 강원도만 해서 허베이 성까지 베이징, 톈진 도시지역이 확대되지 않았다.[2]
2017년에 허베이성 중부 일대에 위치한 깡촌인 슝셴, 룽청, 안신 일대를 묶어서 슝안신구를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벤처산업 위주로 개발하겠다고 당국에서 발표하면서 이 지역에서 부동산 투기 열풍이 일고 있다.[3]

2. 지형과 기후


북부는 산지를 이루고 남쪽은 광활한 화북평야가 펼쳐져 있다. 때문에 대도시는 당연히 남쪽에 집중되어 있다. 대표적인 도시는 성도인 스자좡을 비롯해 한단, 다퉁이 있으며 1976년탕산 대지진으로 유명한 탕산도 이곳에 위치한다.
기후는 한랭 건조하여 우리나라의 중부지방과 비슷하다. 다만 이 곳이 좀 더 건조하며, 북쪽의 내몽골자치구와 접한 지역은 아예 건조기후가 나타난다.

3. 행정구역




4. 산업과 교통


수도와 인접했다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중국 개방 정책의 특성상 남중국의 다른 여러 해안지역 성보다 산업 자체는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제조업은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농업은 거의 전적으로 농사를 짓는다. 이는 화북 지방의 대체적인 특성이기도 하다. 수도권인데도 다소 낙후된 걸 보면 대한민국동두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북부를 연상케 한다.
철강 산업은 상당히 발달했는데, 세계 철강 생산량 1위는 중국, 2위는 허베이성, 3위는 탕산시, 그리고 9위는 탕산시에서 숨기고 알리지 않은 생산량(...)이라는 유머가 있을 정도.
수도를 둘러싼 지역이니만큼 교통은 편리하다. 허나 북쪽은 거의 듣보잡 취급. 몽골로 통하는 철도가 허베이성의 북쪽을 지나 내몽골 자치구로 들어가긴 한다. 만주지역과 남쪽의 광활한 중원지대를 잇는 교통 인프라가 이 곳을 지나간다.
각종 공업이 발달한 지역이라 공기의 질은 중국에서도 최악 수준이다. 중국에서 가장 공기 질이 나쁜 지역인 싱타이 시와 바오딩 시 모두 허베이 성에 위치하고 있다.

5. 역사


기주 + 유주.
고대부터 평야지대를 바탕으로 관중(산시성)-중원(허난성) 등과 더불어 가장 풍요로운 동네였다. 이 때문에 하북을 근거지로 삼았던 원소는 군웅할거 초창기에 최강의 세력을 구축했고 원소를 쓰러뜨린 조조 역시 관중-중원과 더불어 이곳에서 나오는 국력을 바탕으로 촉과 오를 압도할 수 있었다. 게다가 금나라, 원나라, 청나라 같은 북방유목민족이 세운 정복왕조 역시 수도권을 화북지역으로 자리잡으며 정치 중심지가 점차 황하 유역에서 이곳으로 이동하였다.
춘추 전국 시대부터는 지금의 북경 지방이 '계'라는 지명으로 불리기 시작해 연나라의 중심지가 되었다는 게 다수설의 견해이다. 이후 전한대에는 '유주'라는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그 이름으로도 불렸다. 삼국시대에는 공손찬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 후한 말에 유비, 관우, 장비가 그 유명한 도원결의를 맺은 곳도 지금의 이 지역이다. 또한 조운의 출생지도 허베이 성 쪽인 상산 진정이다. 조운이나 장비가 자신을 소개할 때 '연'인 장비, '상산'의 조자룡이라고 하는 것도 자기 고향지역을 말하는 것이다.
이후 삼국을 통일한 서진이 북방 민족의 침입을 받아 허베이 지역을 빼앗기게 된다. 이때 이곳에 전연, 후연 등의 나라들이 들어선다. 이후 수나라, 당(통일왕조) 시대에는 한족의 문화권에 들어갔지만 변방에 불과한 상황이었다. 북쪽인 점도 있고, 타 민족의 침입이 상당히 잦았던지라(...)
5대 10국 시대의 마지막에 이 지역을 연운 16주라는 이름으로 거란에게 뺏긴 것으로 또한 유명하다. 이후 통일 왕조인 북송이 몇 번이고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송의 안습한 군사력으로는 거란(요)을 쓰러뜨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진족()과 연합해 거란을 뭉개고 이 지역을 탈환했으나 곧바로 금에게 뒷통수를 털리고 이번엔 화북 전체를 먹혀버린다(...).
그리고 금이 멸망하고 원나라가 들어서자 마침내 이 지역은 제국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명나라[4]청나라 역시 이 지역을 수도로 삼으면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떠올라 지금에 이르고 있다.
명나라 때와 청나라 때에는 수도 베이징에 직접 예속된다는 의미인 즈리성(直隸; 직예성)이라고 불렀고,[5] 중화민국이 된 뒤에도 북양정부의 수도가 북경에 있었기 때문에 계속 직예성으로 불리다가, 국민당의 2차 북벌로 북양정부가 무너지고 1928년 6월 국민정부가 베이징까지 점령하면서 베이징은 베이핑으로, 직예성은 하북성으로 개칭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 지역의 군벌직예군벌로 불렸다.
1933년 열하사변으로 일본군의 침공을 받았고 하북 사건을 구실로 1935년 6월 10일, 하매 협정이 체결되면서 일본의 영향력이 확대되었으며 1935년 11월 25일, 기동사변으로 기동방공자치위원회가 수립, 1936년 지둥방공자치정부로 거듭나면서 500만에 달하는 인구가 일본의 지배에 들어갔다. 1937년 루거우차오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일전쟁이 이곳에서 일어났으며 항전 기간 동안 일본군의 점령지로 8년을 점령당했고 신멸작전이 벌어져 대규모 학살이 벌어진곳이다. 이 학살로 당시 세를 불리며 거대해지던 팔로군의 기세가 꺾였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수도를 다시 베이징에 두었지만, 다시 직예성으로 이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6. 출신인물



6.1. 실존인물



6.1.1. 고대


  • 진시황 기주 한단 (현재의 한단시)
  • 소정방 기주 무읍 (현재의 헝수이시 우이현)
  • 위징 기주 거록무양군 (현재 스자좡시 진저우시)
  • 유비 유주 탁군 (현재의 바오딩시 줘저우시)
  • 장비 유주 탁군
  • 간옹 유주 탁군
  • 장특 유주 탁군
  • 조운 기주 상산군 (현재의 스자좡시 정딩현)
  • 조광윤 (송태조) 유주 탁군

6.1.2. 현대



6.2. 가상인물



[1] 실제로 허베이성 싼허시에 燕郊라는 지역이 있다.[2] 당장 베이징만 해도 5환지역 밖으로 넘어가면 그냥 농사짓고 사는 시골이다.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도 공항 건설 전에는 그냥 농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3] 이는 1980년대 선전시, 1990년대 상하이 푸둥지구 이후 3번째 경제특구 개발이다.[4] 명의 초기 수도는 금릉(지금의 난징)이었으나 3대 황제 영락제가 북경으로 천도한 뒤 명의 수도가 된다.[5] 구체적으로는 명 초기에 수도였던 난징 주변을 직례라 하였다가, 베이징으로 천도한 후 지금의 허배이성에 북직례를 설치하고 기존의 직례를 남직례라 하였다. 이후 청나라가 들어선 후 북직례를 직례성으로 개편하고, 남직례를 강남성으로 개편했다가 강남성을 장쑤성안후이성으로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