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
[clearfix]
1. 개요
가장 어두운 목구멍의 심연에 갇힌 굶주리고 외로운 식스의 세계는 위험으로 가득합니다. 보통 아이라면 벌써 포기했을 테지만, 식스는 다릅니다. 그녀는 영리하고 강인하며 귀여운 노란 우비를 입었습니다. 다른 곳에 속해있는 겁니다.
1편 설명
리틀 나이트메어의 주인공으로, 늘 우비를 입고 있는 소녀.[3]알 수 없는 세상에서 깨어난 식스는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식스는 이미 평범한 아이가 아닌 것처럼 보였지만, 그럼에도 역시나 평범한 아이는 아닙니다.
2편 설명
2. 설명
작중에서는 정체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이 없고 그저 이곳을 빠져나가야 한다는 목적만 주어지기 때문에, 애초에 어쩌다가 선박 안의 감옥까지 끌려오게 됐는지도 불명.[4]
위에 캐릭터를 설명하는 문구 그대로 여태 동안 감옥에 갇혀 있었던 탓인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배고픔을 많이 타는 걸 알 수 있다. 그것도 딱 배고플 때만 먹어야 하는 건지 주방 같은 곳에 놓인 빵이나 소시지는 그대로 놔두고 다닌다. 공식 트위터에서 밝혀지길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게임 내내 채소는 안 먹고 빵과 고기만 먹는다.
3. 작중 행적
3.1. 리틀 나이트메어
처음 시작하면 목구멍(The Maw)이라 불리는 잠수함 속의 어느 감옥에서 일어난다. 이후 목구멍에서 탈출하는 과정이 핵심 줄거리.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배고파하며 음식을 먹게 되는데, 이 음식이 갈수록 잔인해진다. 처음에는 빵, 그 다음엔 생고기, 그 다음엔 살아있는 생쥐를 뜯어먹더니 나중에는 기어코 소시지를 건네주는 '''노움을 뜯어먹어버린다.'''[5]
또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자세히 보면 멀리서 검은색 우비를 입은 '''또다른 식스'''가 식스를 지켜보는 장면이 아주 잠깐 나온다. #
마지막에는 목구멍의 주인장 숙녀의 목을 뜯어먹고 그녀의 초능력을 자신에게로 흡수시킨다. 이후 손님들이 가득 찬 식당을 유유히 지나가며 초능력으로 손님들의 영혼을 흡수해 전멸시킨다. 초능력을 지니고 있는 지금의 식스는 손님들이나 괴물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에 시퀄이 나온다면 어떻게 다루어질지 의문이다.
3.2. 베리 리틀 나이트메어
식스와 닮은 노란 우비 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사실 주인공은 식스가 아니고 진짜 식스는 엑스트라로 나오는 단발의 여자아이다.[6]
노란 우비 소녀가 나무 판자를 뜯고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 등장한다. 하지만 밑으로 내려가면서 도망간다. 그리고 주인공이 집사를 피해 문을 열고 밑으로 떨어졌을 때 거미줄에 걸렸다가 거미줄이 끊어져 밑으로 떨어지는 주인공을 바라보며, 주인공이 완전 밑으로 떨어졌을 때는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다. 그 뒤 집사에게서 도망치는 중에 다시 만나 주인공 소녀를 도와준다. 그러나 다음 장면에서는 쓰러져 있고 주인공 소녀는 문을 막아버리자 그 문을 쿵쿵 두들긴다.
그 뒤 최종 보스인 프리텐더 보스전에서 프리텐더에게 쫓기는 주인공 소녀를 지켜보다가 아래의 지반이 무너져 밑으로 떨어졌다가 나뭇가지에 손을 잡고 매달려있는데 주인공이 나무를 떨어뜨려서 목숨을 구했다.
엔딩에서는 바위를 프리텐더 머리 위에 떨어뜨려 프리텐더를 무찔러 주인공을 구해낸 줄 알았으나(...) 프리텐더가 다시 일어나서 주인공 소녀와 함께 바다에 빠지고 주인공 소녀가 입었던 우비가 물 위로 떠올라간다.[7]
그 뒤 엔딩이 끝나고 보면 뗏목을 타고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
3.3. 리틀 나이트메어 II
사냥꾼의 집에 감금된 채 오르골을 돌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첫 등장에선 우비를 입지 않고 있다.[8] 전작과 달리 주인공이 아닌 모노와 동행하며 협동하는 동료 포지션이다. 전작에서의 굶주림에는 전혀 시달리지 않으며, 모노와 협동하여 난관을 헤쳐나가거나 서로 여러 번 목숨을 구해주고, 손을 맞잡고 움직일 수 있는 등 협력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에서 불량배 한 명을 뒤에서 덮쳐 머리통을 바닥에 수 차례 내리쳐 부숴버리거나, 버려진 마네킹 팔의 손가락을 꺾어 비틀며 놀거나, 시체 소각로에 들어간 의사가 불타서 비명을 지르는 와중에 그 불에 덤덤히 손을 쬐는 등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 보인다.
부르면 대답하며 손을 흔들고, 추격자 근처에서 부르면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보낸다. 모노가 병원에서 얻게 되는 손전등으로 식스를 비출 경우 눈이 부셔 눈을 가리는 모션을 취한다.
남자 아이인 모노보다 신체능력이 좋다. 헛간에서 창틀을 넘을 때 모노는 손으로 잡고 올라가는데 식스는 한번에 뛰어넘는다. 달리기 속도도 더 빠르다. 근데 이게 자신이 도망칠 때만 빠르고 정작 모노가 부를 때는 느긋하게 와서 플레이어를 분노하게 한다.
게임 시스템상 식스는 무적이다. 이벤트로 잡혀가는 경우를 제외하면 적들은 식스는 아예 신경도 안 쓰고 모노만 공격하며, 조작 미스로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멀쩡하며, 낭떠러지 같이 바닥이 안 보이는 장소로 떨어져도 다시 모노 곁으로 순식간에 돌아온다. 다만 모노와 손을 잡고 다니다가 사냥꾼에게 총을 맞으면 모노와 같이 죽긴 한다.
학교를 탈출한 후 비에 흠뻑 젖어서 벌벌 떨다가 자신의 상징인 '''노란 우비'''를 찾아서 입게 된다. 얼마 뒤 마른 남자에 의해 TV 속으로 빨려 들어 납치되어 버린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결국 검은 탑에서 기괴한 괴물[9] 이 된 채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처음엔 오르골을 품에 가지고 모노가 부르면 다가오는 등 얌전히 있지만[10] 모노가 오르골을 부수려 하자 분노하여 미친 듯이 날뛰며 모노를 죽이려 한다. 이후에는 보스전이 치뤄지는데, 오르골을 품에 안고 얌전히 있는데 첫 등장 시엔 모노가 부르면 다가왔지만 보스전에선 부르면 분노하여 모노가 있는 곳으로 달려와 초토화시킨다. 이 부르기를 이용하여 식스를 유인하고 그 틈을 타 오르골을 쳐야한다. 몇 차례 오르골에 손상이 가자 점점 크기가 작아지다가 오르골이 완전히 부서지자 원래대로 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온 직후 눈알이 달린 살덩이를 피해 도망치던 중 무너진 다리 너머로 점프하는 모노를 잡아주지만, 어째서인지 한참을 올려주지 않다가 그대로 손을 놔버리고 혼자 검은 탑을 탈출한다.
'지금껏 협동하며 끝까지 와놓고 왜 마지막에 와서 손을 놓았는가'에 대해서는 심리나 상황이 명확히 묘사되지 않아 팬덤에서는 여러 추측이 오간다. 더욱 더 의아하게 하는 점은 처음 병원에 입장할 때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음에도 그때는 끌어올려 주었다는 것. 따라서 그 사이에 무언가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면 오르골 태세전환을 이유로 들어 오르골이 배신에 뭔가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 모노를 끌어 올리려다가 모노의 얼굴을 보고 다름 아닌 모노가 바로 자신을 납치한 마른 남자임을 깨닫고 손을 뺀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 추측이 맞다면 아이러니하게도 그 결과 모노가 마른 남자가 되어 식스를 납치하게 된 셈이다. 이 추측을 주장하는 측에 따르면 마지막 장면에서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행동을 취하고 이후 아예 작정한 듯 손을 놔버리고 유유히 홀로 나가버리는 것 같다고 한다.
또다른 추측은 식스의 전부터 해온 사디스틱한 행동을 통해 애초에 토사구팽을 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리틀 나이트메어에서 보면 식스의 능력은 타인의 능력을 흡수해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의 포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노가 필요하기 때문에 모노의 힘을 얻기 위해 모노를 잡고 힘을 흡수하고 나서 버린 것이라는 설이다. 해당 영상을 유심히 보면 처음에는 식스가 뒤도 안 돌아보고 가려고 하나, 포탈을 보고 나서 되돌아 모노를 잡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여태껏 한 번도 포탈을 사용 못한 식스가 마지막 히든 엔딩에서 포탈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설명된다.
엔딩 해석이 있으므로 영어 실력이 된다면 읽어보자. 다만 공식으로 내놓은 해석이 아닌 아닌 단순 저널의 해석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자.
맵 곳곳을 찾아보면 글리치 효과가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런 아이들을 16명 찾으면 히든 엔딩을 볼 수 있다.[11] 식스가 TV에서 튀어나온 뒤, 식스의 맞은편에 검은색 우비를 입은 또다른 식스가 나타나[12] 목구멍에 관한 포스터를 보다가 사라진다. 이후 식스가 굶주리는 것으로 컷신은 마무리된다. 이를 보아 1에서 식스가 목구멍에 오게 된 것 자체가 우연이 아니라 예정된 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엔딩으로 전작에서 식스의 행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4. 정체
아직까지 밝혀진 게 하나도 없다. 리틀 나이트메어 II에서는 주로 모노에 관한 이야기만 다루었기에 식스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았으며 오히려 떡밥과 궁금증을 추가시켰다. 다만 설명문에서도 그렇고 작중에서도 그려지는 모습을 본다면 '''절대로 평범한 존재가 아니다.'''
어린아이치고 상당히 무감정한 부분이 있는데 관리인의 팔을 아무렇지 않게 잘라버리고, 쥐와 생고기를 섭취하는 데에 거리낌을 느끼지 않으며, 마지막에는 살아있는 인간을 뜯어먹기도 한다.
실제로 리틀 나이트메어 1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식스가 점점 이상해져감을 표현하고 있다. 처음에는 껴안고 같이 다녔던 노움을 나중에는 그저 먹잇감으로 생각하며 성인을 아무렇지 않게 뜯어먹고 마지막에는 손님들의 생명력을 모조리 흡수해버리기도 한다. 2편에서 모노와 함께 적들을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그건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한 행동이었다. 2편에서도 식스의 이상한 모습은 계속된다. 모노와 잠깐 헤어진 사이 시간 때우기로 마네킹의 손가락을 꺾으며 놀고 있질 않나, 의사를 소각로에 넣고 불태우는 상황에 소각로 앞에 가서 불을 쬐고 있지 않나, TV에 머리를 박고 죽은 시청자의 시체를 발길질하지 않나, 모노의 손을 그냥 놓아버리지 않나[13] , 자기를 습격하고 괴롭히던 불량배 한 명을 거리낌없이 죽여버리는 등[14] 1편 이전의 스토리로 보이는 2편에서부터 정상은 아님이 밝혀졌다.
많은 팬들은 식스의 정체를 '''악마''' 또는 '''7대 죄악 중 하나인 식탐(Gluttony)'''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건 식스의 이름에서부터 이미 힌트가 깔려있는데 식스는 영어로 Six, 즉 6이다. 그리고 7대 죄악 중 6번째에 속해있는 것이 바로 식탐이다. 거기다가 작중 내내 보여주는 식스의 배고픔까지 더하면 상당히 가능성 높은 추리라고 볼 수 있다.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리틀 나이트메어에서 주인공이든 적이든 이름이 매우 간단하고 인물의 특징이 잘 살려져 있다.[15]
다른 추측으로는 리틀 나이트메어 1편이 식스가 7대 죄악 중 하나인 식탐 그 자체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처음에는 빵, 다음은 생고기, 다음은 살아있는 쥐와 노움, 마지막에는 인간을 먹어치웠다.[16] 이미 눈치 챈 사람도 있겠으나 식스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고급스럽고 살아있는 생명체를 먹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 노움이 소시지를 건네주었는데도 노움을 먹어치운 식스의 행동이 그 예시다. 상황을 보면 알겠지만 소시지에는 관심도 안 준다. 이는 더욱 더 많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원하는 식탐과 거의 일치하는 부분.
또한 식스의 식탐에 대한 해석은 작중에서 등장하는 손님들과도 관련이 있다. 우선 리틀 나이트메어 1에서 등장한 손님들은 누구보다 식탐이라는 단어와 일치한 모습을 보였다. 앞에 있는 건 닥치는 대로 먹어치웠고 살이 너무 쪄서 인간의 형태를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심지어 목구멍에서 대접하는 고기 중 인육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손님들이 얼마나 음식에 미쳐있는지를 보여준다. 애초에 인육으로 길들였다는 추측까지 있다. 그러나 식스는 이런 손님들의 생명 에너지를 '''극후반부에서 모조리 흡수한다.''' 즉 식탐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 손님들의 생명을 흡수함으로서 식스 스스로가 식탐 그 자체가 되어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것.
한편 리틀 나이트메어 II에서 마른 남자의 정체가 모노임이 드러나자 식스 또한 자라나서 1편에서 목구멍을 관리하는 숙녀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식스의 오르골 노랫소리가 숙녀가 흥얼거리던 노래와 비슷한 곡조가 있다는 점, 검은 탑에서 괴물이 된 식스의 방에 숙녀가 가지고 있던 인형과 같은 인형들이 있다는 점, 같은 방에 심하게 일그러지고 훼손이 됐지만 숙녀의 방에 걸려 있던 소녀의 초상화가 걸려있다는 점, 방을 장식하는 벽지 또한 숙녀의 방의 벽지와 일치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식스의 오르골이 완전히 부서지기 전에 모양새가 어째선지 목구멍 구조물의 디자인과 똑같다는 점이다. 이렇게 많은 연결고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제작진인 Tarsier Studios는 리틀 나이트메어 1의 DLC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팬들로부터 '식스는 숙녀의 딸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니다\''''라고 대답을 했는데,[17] 만약 식스가 숙녀와 동일인물이라면 모녀관계가 아니면서도 서로 공통되는 요소가 이렇게 많다는 게 설명이 된다. 모노가 자라나서 검은 탑에 갇히는 마른 남자의 자리를 차지하는 루프가 생겼듯이 식스 또한 자라나서 목구멍을 관리하는 숙녀의 자리를 차지하는 루프라는 가설이다. 다만 이 이중 루프 가설의 문제는 모노의 경우 마른 남자가 모노의 미래라 루프가 깨끗하게 성립되는 것과 달리, 식스의 경우 숙녀와 같은 시간대에 공존한다는 점이다.
5. 성격
대단히 매정하고 냉철하며, 인게임에서는 감정 자체가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수준으로 묘사된다. 자세한 내용은 작중 행적 문단을 참고. 다만 감정이 없는 건 아니며, 코믹스에서는 오히려 감정 표출이 많이 드러나는 편이다. 어른의 세계에서 공포에 질린 모습이나 뭐만 하면 오열하는 모습 등이 있다.[18] 리틀 나이트메어 2에서는 위 코믹스처럼 징징대지는 않지만 감정이 꽤 다채롭게 등장하는 걸 보면, 1편에서는 단순히 연출력 부족 때문에 성격이 더 꼬여보였던 걸지도. 아니면 2편 엔딩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뒤틀린 성격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한 행위가 불필요한데도 경악스러운 끔찍한 짓도 저지르는 파괴적인 면이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멀쩡한 음식을 권하는 노움을 먹은 것.
프리퀄인 리틀 나이트메어 II에서는 보다 인간적인 면이 많이 드러나서, 의자에 앉아보거나, 공을 가지고 놀거나, 벽에 기대있거나, 추위에 벌벌 떨며 기침을 하거나 한다. 모노를 부를 때 짧게 말도 하고, 손도 잡고,[19] 각종 손짓도 하고, 적에게는 발길질을 하거나, 납치당할 때 비명을 지르거나 하는 등 캐릭터가 훨씬 사람 같아졌다.
또한 1편에서의 누구든지 이용해먹고 버릴 것 같던 살벌한 모습과는 달리, 자기 목숨도 위험한 와중에 얼타는 모노를 굳이 다급하게 챙기거나, 모노를 버리고 가면 더 유리할 상황을 몇 번씩 마주해도 그러지 않고 서로의 목숨을 수없이 구해주며 협동하는 등 유대감을 쌓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20]
반면 특유의 파괴적인 성향도 이때부터 암시되는데, 맨손으로 불량배의 도자기 머리통을 바닥에 내리쳐 으깨버리고는 한참 고개를 떨구고 분위기를 잡거나, 의사를 소각로에 가두고 불태워 의사가 비명을 지르며 타 죽어가는 와중에 소각로 앞에 앉아 손을 펼치고 불을 쬐거나, TV에 머리를 쳐박고 죽은 시청자의 시체를 발로 걷어차는 등 비범한 면이 드러난다. 마지막에는 결국 무슨 이유에선지 모노를 배신하여 그가 타락하게끔 만들었다.[21]
6. 능력
리틀 나이트메어 1편 초반부와 중반부, 후반부까지는 아무런 능력을 지니고 있지 않았으나 극후반부에서 어둠의 힘을 지닌 숙녀를 산채로 먹어치움으로서 초능력을 얻는데 성공한다.[22] 이때 당시 식스의 주위로 검은색 기체들이 모여들고 식스가 플레이어 시점으로 서서히 돌아서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전등을 파손시키고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을 모조리 죽여버린다. 식스가 지나가기만 했는데 전등에 스파크가 튀면서 불이 나가고 손님의 몸에서 검은색의 무언가가 빠져 나오더니 그대로 죽어버린다. 검은색의 무언가는 생명 에너지인 것으로 보인다.
7. 기타
- 얼굴을 추측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숙녀의 방에 노란 옷을 입고 있는 소녀 그림이 가려져 있어 이 그림이 식스의 초상화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게임 파일을 뒤져서 확인해보면 딱히 식스의 얼굴이라고 하기에는 힘든, 그러니까 심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다. DLC 3의 엔딩을 생각해보면 이 얼굴은 숙녀의 어린 시절일 수도 있다.
- 매 챕터마다 식스가 뭔가를 먹는 장면에서 카메라를 잘 돌려보면 어딘가에서 검은 우비를 입은 식스가 노란 우비의 식스를 지켜보는 걸 알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도 제대로 된 해석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최종부에 식스가 어떤 상태가 되는지를 생각해보면 매우 의미심장한 걸 알 수 있다. 해당 영상의 1분 10초부터 참고.
- 방향키를 빠르게 연타하면 식스가 균형을 잃고 발을 헛디딘다.
- M2U의 Reverse 앨범 커버에 식스가 있다!
- 카메라를 정면으로 하고 불을 비추면 얼굴이 조금 보인다. 하지만 기껏 해봐야 코랑 입밖에 볼 수 없다. 눈까지 보이는 얼굴은 여기서 보면 된다.
- iOS 기기 전용판인 베리 리틀 나이트메어에 나오는 주인공이 식스랑 닮았지만, 사실은 식스가 아니다.[23]
- 2편에서 모노와 함께 엑스레이를 찍어볼 수 있는데 골격 구조 자체는 평범한 인간과 별 차이 없는 모습이다.
- 리틀 나이트메어 2에서는 괴물이 된 후 노래를 흥얼거리는 장면도 넣을 예정이었던 것 같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삭제됐다. 기이하게 변조된 목소리로 1편의 메인 테마를 흥얼거리는 음성이 발견된 것인데, 팬들은 노래가 아니라 마치 흐느끼는 것 같다고 평가했고 인게임에는 삽입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1] 왜 이름이 식스인가에 대해서는 가톨릭 7대 죄악 중 6번째인 식탐에서 따온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2] 성별이 조금 애매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공식 페이지의 캐릭터 설명에 여자라고 언급되어 있다.[3] 겉보기엔 맨몸에 우비만 입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점프할 때 안에 드로어즈를 입은 걸 볼 수 있다.[4] 코믹스에서 길거리를 외롭게 떠돌아 다니다 "나룻배 남자"와 만나 낡은 배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장면이 있다.[5] DLC에서 이 노움의 정체가 키드라는 게 밝혀진다.[6] 일단 해외 사이트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7] 우비를 입은 소녀가 죽어있다면 육체까지 떠오르겠지만 우비만 떠오르는 것을 보면 아마도 프리텐더가 죽기 직전 소녀를 소멸시킨 것으로 보인다.[8] 이것과 굶주림이 없는 것을 보면 2가 사실상 프리퀄 아니냐는 설이 많다.[9] 일단 크기가 엄청나게 커지고 팔은 1편의 관리인 보다도 더 길게 늘어났으며 머리카락이 축 늘어져있고 왼쪽 다리가 앞으로 꺾여있다.[10] 망치로 식스를 직접 공격하는 짓을 해도 모노를 해치지 않는다. 단순히 시스템상 반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길 때리는 모노를 슬쩍 밀어내는 애니메이션을 넣어두었다. 이는 식스가 적어도 보스전 전까지는 모노를 이용가치가 있는 동료가 아니라 친구로 여겼을 것이라는 가설의 주요 근거로 사용되기도 한다.[11] 이 아이들을 깨진 유해라고 하는데, 마지막 깨진 유해가 1편의 숙녀의 사진과 그 인형을 보고 있다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어쩌면 이 깨진 유해는 식스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12] 이 식스는 전작에서도 식스가 뭘 먹을 때마다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었다.[13] 상술한 해석대로라면 마른 남자의 정체인 모노를 위협으로 판단해 제거하려한 행동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고 검은 탑까지 쫓아와 자신을 구해준 소년을 죽인 것이나 다름없는 행동은 아무리 그래도 지나치게 매정하고 냉혹하다.[14] 이 장면이 여러모로 압권인데, 불량배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식스를 보고 플레이어들은 당황하거나 식스가 주위를 돌리려는 것으로 보고 불량배가 식스를 해치기 전에 먼저 처치하려고 하는데 '''식스가 불량배에게 뛰어든 후 맨손으로 불량배의 머리를 박살내서 죽여버린다.'''[15] 부주인공인 키드는 영어로 하면 Kid, 즉 어린아이고 쌍둥이 요리사는 말 그대로 쌍둥이+요리사이며 관리인은 말 그대로 관리를 하는 사람이다. 2편의 최종 보스인 마른 남자는 마름+남자이며 사냥꾼은 우리가 생각하는 사냥꾼의 모습을 하고 있다. 리틀 나이트메어 2의 주인공인 모노의 이름은 흑백 카메라 필터인 Mono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이며 모노의 능력에 대한 암시이기도 하다. 실제로 게임 내내 나오는 TV는 모두 흑백이다.[16] 리틀 나이트메어 II에서 사실 성인과 아이들이 같은 종족임이 밝혀지며 식스는 졸지에 동족상잔을 해버린 꼴이 되고 말았다.[17] 주인공과 주요 악당이 가족 관계인 경우가 워낙 많다보니 이 질문을 특히나 더 많이 받았다고 한다.[18] 다만 이는 제작진의 설정과는 다른 내용일 수 있다.[19] 게임에서 처음 손을 잡는 기능의 존재를 알려줄 때, 플레이어가 손을 잡지 않으면 먼저 잡자고 내민다. 이게 1편의 귀신 같은 애가 맞나 싶다.[20] 최후반에 괴물이 되어버린 상태에서도, 모노가 오르골을 부수기 전까지는 식스를 망치로 직접 때려 공격해도 모노를 해치지 않고 살짝 밀어내는 수준에서 그친다. 보스전 이전까지는 어쨌거나 모노를 친구로 생각했지 싶다.[21] 모노의 입장에서는 식스는 자신의 영원한 원수이자 '''죽이고 싶은 대상'''이다. 즉 식스는 한 인물을, 그것도 자신을 도와주고 이끌어준 은인을 '''영원한 악몽의 구렁텅이에 빠트려버린 꼴이 된 것이다.'''[22] 다만 숙녀를 먹어 치우기 전에 노움을 잡아 먹는데 이때 주변에 있는 전등을 파손시키는 영향을 끼치는 듯한 장면이 나와서 원래부터 능력이 있었으나 숙녀를 잡아 먹기 전에는 각성하지 못했다는 추측이 있다.[23] 베리 리틀 나이트메어의 엔딩에 절벽에서 떨어진 주인공 우비 소녀의 머리 모습을 보면 갈색의 묶은 머리이다. 게임 파일을 뜯어보거나 리틀 나이트메어 II의 트레일러를 보면 식스는 검은 머리의 단발인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식스의 정체는 베리 리틀 나이트메어에 잠깐 나오는 검은색 단발의 엑스트라 소녀의 정체가 식스고 죽은 소녀의 우비를 입은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물론 이것도 확실하진 않다.[24] 이는 비록 식스의 의도는 아니었지만.[25] 일단 키드는 할멈을 따돌리고 탈출을 하다가 숙녀한테 발각당하고 노움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돌아다니다 소시지를 발견하고 배고픈 식스에게 소시지를 주려고 했으나 식스는 아예 노움이 된 키드를 산 채로 뜯어먹었다. 노란 우비 소녀의 경우 식스와 함께 본작의 최종 보스인 프리텐더에게 쫓기는 소녀를 지켜보다가 식스가 떨어지려고 할 때 노란 우비 소녀가 그녀를 구해주고 프리텐더한테 바위를 던지고 프리텐더가 떨어지려는 찰나에 동귀어진으로 노란 우비 소녀를 잡고 프리텐더는 노란 우비 소녀를 없에버린다. 그 뒤 물에 노란 우비만 떠오르는 게 압권. 마지막으로 모노는 마른 남자를 쓰러뜨리고 타워에 있는 괴물이 되어버린 식스를 다시 원상복귀시키고 함께 탈출을 하려고 했으나 식스가 모노의 손을 낭떠러지에서 놔버렸다. 그 뒤 모노는 계속 의자에 앉아서 오랜 시간이 지나고 마른 남자로 변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