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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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틀 나이트메어 II의 등장인물.손전등과 낡은 산탄총으로 무장한 사냥꾼은, 차가운 야망을 품은 채 야생을 즈려밟고 나아가, 사냥감의 냄새를 탐색하며 삐걱대는 오두막집의 벽에 걸 새로운 전리품을 모으고 있습니다.
설명
2. 상세
야생에 등장하는 첫 번째 추적자이다. 눈구멍을 뚫어 놓은 봉지를 쓰고 있다. 숲이나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의 배경의 분위기나 함정 등을 생각하면 외부인이 도시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문지기의 역할도 하는 듯하다. 박제를 취미로 삼는 모양이다. 단순히 동물만이 아닌 인간마저 박제한다.
랜턴 형식의 손전등과 2중 총열 중절식 산탄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사격 시 한 번에 두 발 다 쏜다.[1] 사거리도 길고, 판정도 넓은데, 명중률까지 백발백중이기 때문에 무작정 달리다가는 살아나갈 수가 없다.[2] 추격 구간에 총알을 막아줄 커다란 나무 상자 등의 엄폐물이 드문드문 있으므로, 무시하고 뛰지 말고 엄폐물이 나올 때마다 그 뒤에 숨고, 사격과 동시에 엄폐물이 부서지면 다시 뛰는 것이 최적의 공략.[3] 근접하면 개머리판으로 내려친다.
눈이 안 좋은 건지 거의 눈앞에서 식스와 모노의 머리가 풀숲 사이에 조금씩 나와있는데 슬슬 움직여도 눈치를 못 챈다. 그러나 소리에 민감한지 새가 날아가는 소리나 모노가 식스를 부르는 소리에는 쉽게 반응하며 소리의 진원지를 빛으로 비춘다.
전작의 관리인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얘기가 있다. 둘 다 대부분 고개를 떨구고 다닌다거나, 처음으로 마주하는 추적자라든가, 사거리가 길다거나, 대부분 소리로 어그로를 끌게 된다거나[4] , 어느 지역을 관리하는 역할이라거나. 심지어 둘 다 문 앞에서 죽었다.[5]
3. 작중 행적
본작에선 무언가의 가죽을 벗기던 중 몰래 지나가려던 모노와 식스를 발견하곤 산탄총을 들고 그들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그 후 모노와 식스가 땅굴로 들어간 후로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다시 등장하며 모노와 식스가 한 나무집으로 들어갔다가 판자를 부러뜨리는 소리를 듣고 벽을 부수면서까지 들어와 총질을 한다. 이후 모노와 식스가 늪에 빠지자[6] 찾지 못하고 지나간다. 모노와 식스가 늪을 빠져나간 후 마지막 보스전에선 그들을 발견하고 총질을 하며 쫓다가 모노와 식스가 한 오두막 집으로 들어가는데, 식스가 문을 잠그는 사이에 모노가 벽에 걸려있던 또 다른 산탄총을 떨구고, 식스가 앞에서 들고, 모노가 뒤에서 방아쇠를 당겨, 그걸 모른 채 문을 부수고 들어가려다가 그대로 지근거리에서 총을 정통으로 맞고 사망한다.[7]
오른쪽 어깨에 솜이 삐져나와 있어, 살아움직이는 솜 인형이라는 추측도 있다.[8] 하지만 호흡을 하기 때문에 인간이 맞거나,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인간이라는 추측도 돌고 있다.
4. 기타
- 이상하게도 집 다락방에 마네킹 부품이 쌓여있다. 이 때문에 의사와 모종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추측도 있다.
- 사냥꾼의 손전등은 모노를 발견했을 경우 사격할 때나 장전할 때나 항상 모노를 따라가면서 비춘다. 표적 주시가 아주 우수하다.
- 콘셉트 아트에서도 사냥꾼이 총 맞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는 사냥꾼이 덫에 걸려서 꼼짝 못하게 된 채로 당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 콘셉트 아트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외형의 변화가 거의 없다. 변한 거라면 왼쪽 어깨에 솜 뜯긴 정도.
[1] 딱 한 번, 한 발씩 따로 쏘는 경우가 있다.[2] 단순히 게임 메카니즘적 요소가 아니라 설정상으로도 사격 실력이 출중한 듯. 코믹스에선 교란 목적으로 던진 돌멩이를 공중에서 맞춰 박살냈다.[3] 작업장에서 도망쳐나올 때 문을 열고 위협사격을 하는데 이때는 명중시키지 못하고 멀찍이 떨어진 나무 울타리를 쏘기 때문에 판정이 없어서 잘하면 처음부터 멀리 도망치는 게 가능하다. 이때는 유일하게 장전할 때 총알을 한 발씩 따로 집어넣는다.[4] 의외일 수 있지만 사냥꾼의 어그로를 끄는 대부분의 요소가 소리와 연관되어있다. 작업장에서 도망칠 때도 배출구에서 나는 끼이익 소리에 어그로가 끌렸고 풀숲에서도 새가 날아가면서 나는 소리에 바로 손전등을 비춰보는 등 대놓고 보여지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 진입로에 소리를 내는 요소가 존재한다.[5] 관리인의 경우 죽었다는 직접적인 묘사가 없지만 주변 배경이나 상황을 보았을 때 죽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냥꾼도 죽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총을 정통으로 맞은 이후 어떠한 움직임도 소리도 내지 않기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이 관리인보다도 더 크고, 만약 반인반솜이라 한들 총을 맞은 부위가 하복부이기 때문에 살아있다 해도 아마 더는 주인공 일행에게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다.[6] 이때도 대단한 것이 밖에서 잠가 놓은 헛간 문을 힘으로 부수고 나왔다.[7] 만약 이때 너무 느리게 진행하여 산탄총을 들고 있지 않다면 사냥꾼이 몸통박치기로 문을 부수면서 문에 깔려죽는다.[8] 그냥 옷에서 튀어나온 솜일 수도 있다. 다만 1편에서 숙녀가 초능력을 사용한 전적을 보여준 적이 있고, 본작에서는 시체와 마네킹의 조합, 잘린 손, 도자기 머리를 지닌 아이들 등이 살아움직이기 때문에 사냥꾼도 누군가가 죽은 인간에게 초능력으로 주문 또는 주술을 걸어 숲 속의 집을 지키게 했을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