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

 

1. 신계군
3. 축구계에서 사용되는 은어


1. 신계군


신계군 문서 참고.

2. 홍콩 특별행정구의 지역


신계(홍콩) 문서로.

3. 축구계에서 사용되는 은어


'''神界'''
2000년대 후반 이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묶어서 메날두라 칭하는데, 이 두 사람이 지나칠 정도로 일반인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스탯을 보여주기에 '신계'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게임의 천상계, 무협지에서 나오는 천외천(天外天)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테면 '누가 라리가에서 득점랭킹 1위다!' 하면 메날두 빼고 1위라는 소리. .
[image]
'''요약하자면 근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세계축구를 지배해야 신계의 이름에 걸맞다고 할 수 있다.'''
신계가 있다면 신계에 도전하는 선수가 있기 마련이다. 신계라는 용어가 해외축구 팬들 사이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2010년대 초반 이후 메시, 호날두 못지않은 활약으로 신계 입성 가능성이 논의되는 선수들이 있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리버풀 시절 2013-14시즌 초반을 징계로 날려먹었음에도 복귀하자마자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에도 2015-16시즌에 그동안 메날두가 독점하던 라리가 득점왕과 유럽 전체 득점 및 공격포인트 1위 타이틀을 차지하며 신계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프랑크 리베리 또한 2012-13시즌 공수에 걸쳐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고, 이로 인해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 유력했다. 라다멜 팔카오의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메시, 호날두와 치열하게 라리가 득점왕 경쟁을 펼치며 ‘인간계 최강’ 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현재는 파리 생제르맹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이자 메시, 호날두 부럽지 않은 스타성을 자랑하는 네이마르가 신계를 위협할 가장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이밖에도 바르셀로나-스페인 황금기의 주역인 차비 에르난데스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혁신적으로 재정의하며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된바 있는 마누엘 노이어, 오랜 기간동안 여러 리그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부상만 없다면 기량 자체는 메날두 못지 않다고 평가되는 아르옌 로벤, 2010년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유로 2016 MVP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위너 앙투안 그리즈만,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한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 등의 선수들도 단기간동안 보였주었던 기량과 임팩트를 고려할 때 신계를 위협했던 선수들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신계 입성 후보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완전히 신계 소속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절정기의 폼에 버금가는 모습을 오랫동안 꾸준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 위에서 보듯 호날두와 메시는 2007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발롱도르를 독차지하고 있다. 신계 입성 후보로 언급된 선수들은 특정 기간만 놓고 봤을 때에는 메시와 호날두 못지않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나 이를 두 선수만큼 오랜 기간 유지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때문에 메시, 호날두와 더불어 신계라고 불릴만한 선수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 다만 이는 10년이 넘는 세월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가 비정상인 탓도 크다. 심지어 둘 다 30대의 나이에 진입하였음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새로운 선수가 입성하기도 전에 두 선수의 노쇠화로 인해 신계가 해체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2007년 당시의 메날두만큼 젊으면서도 인간계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다행히 킬리안 음바페엘링 홀란드라는 초신성과 바르샤의 유망주 안수 파티가 나타나 축구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신계라 할 수 있는 과거의 레전드 선수들, 특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손꼽히는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는 달리 메시와 호날두는 국가대항전, 특히 월드컵과는 영 인연이 적다. 펠레는 10대의 나이에 월드컵 무대에 대뷔해 3번이나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한 대회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고, 마라도나 또한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원맨캐리의 진수를 보여주며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긴 바 있다. 이에 비해 2006년에 처음 월드컵에 데뷔한 이 둘은 2018년까지 단 한번도 월드컵 우승을 하지 못했으며, 그나마 메시는 2014년에 우승에 근접했지만 연장 끝에 독일에게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22년에는 호날두의 나이가 37이고 메시의 나이가 35라 둘 다 주전으로 뛰고 월드컵 우승을 하기 힘들어보인다. 그나마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우승이라도 했지만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조차 우승의 문턱 앞에서 번번히 좌절하였다. 두 선수가 클럽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모습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과거에도 메날두만큼의 위상을 지닌 레전드급 선수들이 있었다. 앞서 언급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요한 크루이프, 프란츠 베켄바워,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레프 야신 같은 양반들은 이미 축림포스에 신전 하나씩 가지고 계시다고 보면 된다.
여담으로 풋볼 매니저 시리즈 포텐,어빌 하향 평준화를 초래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메날두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게임에 반영해야 하는데 어빌 최대치는 200이라 메날두에게 200에 가까운 능력치를 주고 나면 다른 인간계 선수들의 능력치는 그만큼 낮출 수 밖에 없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