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더 호크
1. 프로필
2. 개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부터 등장한 썬더 풋 부족의 전사. 풀 네임은 썬더 호크.[5]
참고로 일본판과 영어판 목소리에 갭이 크다. 일본판의 나라 토오루는 체형에 맞게 쉰 목소리라면 영어판의 데이비드 빈센트는 체형에 안맞는 청년 목소리.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의 영어판 성우인 데이비드 빈센트는 '''철권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의 마샬 로우, 블레이블루 시리즈의 진 키사라기'''의 성우이다. 물론 정진정명 백인.
"후우우웅~!"이라는 경쾌한 기합과 함께 상대방을 한손으로 잡고 그대로 빙빙돌려서 바닥에 쳐박아버리는 레버 1회전류 커맨드 잡기 멕시칸 타이푼을 지니고 있지만 공중 돌진기 콘도르 다이브와 연속기로도 써먹을 수 있는 대공기 토마호크 버스터도 갖추고 있는 파워형 잡기 캐릭터.
미국 원주민 코스프레하는 멕시코인은 전혀 아니고 원래 초기 설정은 제로니모라는 이름의 전형적인 아메리카 원주민 스타일의 미국 국적 캐릭터였으나 미국 국적인 캐릭터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국적이 멕시코로 변경되었다. 덕분에 유명 대중문화 창작물 가운데 보기 드물게 북미 원주인이 아닌 아메리카 원주민 캐릭터가 되었다.
3.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3.1.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2살 때 샤돌루가 부족의 마을을 습격해 아버지인 아로요 호크와 자신만 살아남은 채 낯선 곳으로 떠내려왔지만 이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베가는 아로요가 자신에게 복수해올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아로요는 베가가 증오의 힘을 흡수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복수가 아닌, 아들과 함께 새로운 성지를 만들어나가기로 결심한다.
세월이 흘러 아로요는 나이 때문에 병상에 누워있게 되고, 장성한 호크는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팔러 먼 길을 갔다오다가 갑자기 나타난 베가와 조우한다. 베가는 과거에 강한 남자였던 아로요가 저런 모습이 된 것이 유감이라며 머지 않아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지고, 불길한 기운을 느낀 호크는 집으로 달려가 쓰러져 있는 아로요를 발견한다.
아로요는 호크가 알지 못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말해준 뒤 절대 증오의 마음을 품지 말라 신신당부하고는 눈을 감는다. 아버지의 유언을 어기고, 아버지를 다시 성지로 데려가겠다는 일념으로 복수에 나선다는 스토리.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에서 장기에프 다음으로 나온 잡기 캐릭터. 대부분의 캐릭터가 앉아도 닿으면서 길게 쭉 뻗는 원거리 강킥과 타이푼 압박에 출발이자 피격판정이 거의 없는 약펀치, 무적대공기 등등 장기에프와 차별화된 의외로 탄탄한 성능이다. 거기에 터보 이후의 장기에프와는 다르게 커맨드잡기 실패포즈가 없어서 약펀치를 펀치 세 개를 누르며 시전한 후에 버튼을 떼며 타이푼을 입력하면 막거나 점프한 상대는 잡히고, 무적 리버설을 시전하면 아무것도 안하면서 딜캐를 하며 빠져나갈 수 없는 패턴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다, 타이푼 후의 우선권과 접근시간도 널널하다. 심지어 약펀치도 승룡권을 회피할 정도의 판정이라서 작업을 걸기도 훨씬 쉽다. 상성을 좀 타도 강한 성능에 접근시 커맨드미스만 안나면 라운드를 이기고 간다는 점에서 매료된 유저가 많다.
3.2.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
성능이 어정쩡해보일 정도로 크게 너프를 먹었다. 원거리 강킥을 비롯한 기본기들은 전반적으로 판정이 약화되거나 공격 범위가 축소되었고 특히 공중 특수기인 헤비 바디 프레스는 공격 판정이 엄청나게 줄어들면서 하반신쪽 판정이 잘려나갔다. 토마호크 버스터는 약 이외에는 무적시간이 삭제되었다. 공격의 메인인 약펀치와 타이푼은 변경점이 없는지라 전작의 탈출할 수가 없는 패턴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컨셉을 유지. 하지만 이번 작품은 슈퍼콤보를 도입했고 류, 춘리, 디제이 등등 상당수의 캐릭이 무적시간이 있으면서 후딜레이가 없는 슈퍼콤보로 호크의 압박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됐다. 호크 쪽도 타이푼 대신 토마호크나 점프로 피하는 등 심리전 선택지가 있지만 역시 리스크가 크다.
슈퍼 콤보인 더블 타이푼은 장기에프와 같은 2바퀴 커맨드 잡기. 장기에프와는 달리 잡기범위가 타이푼과 동일하고 데미지가 모든 슈퍼 콤보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이걸 맞추는데 성공했다면 완전히 역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잡기 공격 및 잡기 슈퍼 콤보는 체력 게이지가 낮을 수록 높아지는 방어력을 무시하기 때문에, 반피 이하에서 슈퍼 콤보로 잡는데 성공하면 무조건 상대방을 KO시킬 수 있었다. 원거리 K 계열 통상기를 공캔해서 지상에서 바로 쓰는 방법이 있으나 실전 불가능급 난이도.[6] 일반적으로 지상에서 사용하려면 짧은 리치의 특수기인 스러스트 비크[7] 를 헛친 뒤 바로 사용한다.
성능면에서는 기본기와 필살기 성능이 전작과 거의 동일한 클래식 버전이 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체적인 랭크는 노멀 호크는 장기에프와 비슷한 정도의 하위권, 클래식 호크는 상위권. 노멀 호크의 경우 고수들이 플레이하는 걸 보면 역전을 밥먹듯이 해대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체력을 거의 다 소진해가면서 어떻게든 접근해 멕시칸 타이푼으로 발라버리는 걸 보면 꽤나 통쾌하다.
일단 장풍계 기술에 대처하라고 만들어준 콘돌 다이브 자체가 예측성으로 써야 하는 기술인지라 켄 정도를 빼곤 장풍캐들에게 무조건 지고 들어가는 상성. 저열한 리버설기나 떨어지는 기동력, 미비한 견제 수단 등 온갖 단점이 겹쳐 다른 육탄전 캐릭터들에게도 불리하다. 중위권 캐릭인 혼다, 페이롱, 블랑카에게마저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성을 자랑하고, 심지어 최하위권 똥캐인 캐미 상대로도 불리하다. 베가(장군)에게도 불리한 상성이지만 일단 어떻게든 쓰러뜨린 뒤 장학퀴즈로 가면 승산은 있는지라 저 넷만큼 불리하진 않다. 요약하자면 그냥 켄 빼고는 다 불리한 상성. 그나마 켄에게도 해볼만하다 정도지 압도적으로 유리한게 아니다.
노멀버전 호크에 버그가 있는데 앉아 중펀치를 쓰고나면 엉뚱한 곳에 피격판정이 생겨난다.
3.3.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2
4.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
아버지인 아로요 호크의 원수인 베가에게 빼앗겨버린 부족의 성지를 되찾기 위해 싸운다는 것이 슈퍼 스파 2에서부터의 설정이었으나 가정용으로 이식된 제로 3의 추가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더욱 시리어스한 스토리를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는 성지를 지키려다가 베가가 썬더 호크의 복수심을 증폭시켜 자신의 양식으로 삼기 위해 살해했다. 세뇌되어 베가의 친위대 DOLLS의 멤버가 되어버린 율리는 실종된 마을의 소녀 줄리아. 이에 따라 엔딩에서는 기억을 되찾아주겠다고 다짐하며 율리를 데리고 떠나간다. 설정상 율리가 독일계라는 것만 빼면 그럴싸한 스토리인데, 율리(줄리아)와는 애인이지만 어느 게임에서는 여동생이라 나오고, 그런데 정작 율리가 독일계라는 설정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는데, 율리와 동일한 베가 친위대 DOLLS의 다른 멤버들 중 설정상 인디언 계열 대원인 노엠벨루(Noembelu)가 있다. 참고로 줄리아와 가일의 부인 유리아(영문표기는 Julia)와 혼동의 우려가 있다. 우동코믹스에서 발매한 스트리트 파이터 코믹스에서는 율리가 인디언 보호구역에 살았던 독일인 의사의 딸이였던 것으로 나오며 DOLLS의 인디언 계열 대원인 노엠벨루(Noembelu)는 호크와 같은 부족에 있던 Little Eagle(작은 독수리). 그러나 위의 슈퍼 스파 2 시절 배경 스토리를 다시 보면 알겠지만, 호크는 애초에 아기였던 시절 부족이 베가에게 전멸당하고 아버지와 단둘만 살아남아 외딴 계곡에서 살아왔다는 설정이기에 보호구역이고 부족생활이고 있을리가 없다. 제대로 설정이 충돌하는 부분이지만 비인기 캐릭터라 별다른 논쟁도 없었고, 결국 스파 4에서는 제로 3의 설정을 따르는 것으로 교통정리됐다.
성능은 콘솔판 추가 캐릭터 중에서 가일과 함께 최하위권 성능을 지니고 있다. 기본기의 리치가 굉장히 길긴 하지만 공격 판정이 좋지 않고 딜레이도 길어서 견제용으로 내밀만한 것이 거의 없다. 필살기의 성능도 평균 이하인데 잡기 필살기인 멕시칸 타이푼 외에는 하나같이 나사가 빠진듯한 성능이라[8] 뭐하나 믿을만한 기술이 없으며 이런 점 때문에 적에게 접근하기가 대단히 힘들다.
가장 큰 문제는 슈퍼 콤보로 잡기 슈퍼 콤보인 레이징 타이푼은 잡기 거리가 매우 짧은데다가 발동 시 무적 판정같은 것도 없어서 기술이 발동하는 걸 보고 점프로 피해버릴 수 있으며 상대방의 기본기와 레이징 타이푼의 발동 시간이 서로 겹칠 경우 레이징 타이푼이 상대방의 기본기에 지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레벨 1이 아니라 레벨 3로 발동했음에도. 잡기 캐릭터는 보통 잡기 슈퍼 콤보의 큰 대미지를 염두에 두면서 상대방을 향해 접근해야 하고 접근에 성공했을 시 슈퍼 콤보로 일발역전을 노리는 스타일로 싸워 나가야 하는데 제로 3의 썬더 호크는 상대에게 접근할 방법이 거의 없고 기껏 접근해도 슈퍼 콤보 성능이 좋지 않아 한방을 노리는 것도 대단히 힘든,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전체적인 성능이 굉장히 낮은 캐릭터로 플레이할수록 캡콤이 밸런스 조정에 아예 손을 놔버린 듯한 느낌이 마구 드는 캐릭터. 참고로 PS1판과 DC판에서는 썬더 호크의 전진 모션과 후진 모션이 같았으나 나중에 나온 새턴판에서는 후진 모션이 추가 되었다.
5.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5.1.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오랜만에 부활하게 되었다. 개발진들 말로는 캐미, 페이롱을 넣을 생각을 했던 때부터 넣을까 했었지만 '''인기가 너무 없어서''' 이번에야 넣을 수 있었다고 한다. 스토리는 제로 3에서 이어지고 행방불명된 연인 줄리아를 찾기 위해 참전했다.
기본적으로는 덩치가 굉장히 크다보니까[9] 잘 맞으면서도 타격판정이 괴이해서 한번 맞으면 아픈 스타일. 기존의 강력한 대공기 토마호크 버스터나 공중에서 급습하는 콘도르 다이브의 성능은 여전하다. 다만 슈퍼 스파 2시절에 많은 사람의 뒷목을 잡게 한 백점프 중에 콘도르 다이브 급습은 삭제.
제로 3 시절의 콘돌 스파이어가 거의 신기술 수준으로 어레인지 되어[10] 더욱 다양한 패턴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일부러 헛쳐서 바로 앞에 착지한 다음 잡기 등등. 다만 이런 다양한 기술을 갖춘 덕분인지 커맨드 잡기 멕시칸 타이푼의 성능은 아무래도 장기에프의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에 비해 리치나 데미지면에서 미묘하게 떨어지는 편. 물론 1회전 잡기의 메리트로 장기에프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의 커맨드 잡기보다는 우월하다.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와 똑같은 2F 발생이라는 점도 1회전 잡기로서의 우월하지만 호크의 전체적인 성능은 상당히 안습.
슈퍼 콤보로 더블 타이푼이 부활하면서 연출을 확 바꿔서[11] 울트라 콤보 1이 된 레이징 타이푼은 제로 3의 안습한 성능에서 벗어나 잡기 거리가 거의 약 멕시칸 타이푼 수준으로 길어졌고, 콘도르 스파이어는 장풍회피 판정이 있지만 강도 의외로 거리가 짧고 거리 조절 잘못해서 막히면 죽는다. 맞추더라도 불리 프레임이 꽤 큰편. 울트라 콤보 2인 레이징 슬래쉬는 공중에 있는 상대는 대부분 다 잡아버리는 완벽 대공용 기술이지만 조금 느리다. 대부분의 오리지널 스파 4 캐릭터에게는 미칠듯이 약하고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추가된 캐릭터들에게는 미친듯이 강하다는 평. 특히 블랑카는 '호크로 블랑카를 이기면 스파의 신'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으며 이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 '''호구.'''[12]
그때문인지 아케이드 에디션에서는 강화가 이루어졌다. 우선 공격력을 오리지널 스파 4 시절의 장기에프 수준으로 늘리고 백점프 중에도 사용 가능한 KKK 커맨드의 EX 콘도르 다이브 등의 추가로 상대를 낚을 방도가 늘어났다. 하지만 홍콩인 3인방 페이롱, 윤, 양의 위상이 높아지고 다른 캐릭터들도 만만찮게 강화되면서 하칸과 밑바닥에서 사이좋게 놀고 있는 중. 심지어 히비키 단보다도 안 좋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이후 버전에서도 별다른 강화점이 없을 예정이라 초기버전에 비하면 그야말로 용됐다는 소리가 나오는 하칸에 비하면 정말 안습. 그래도 고수들은 어떻게든 강점을 살리는지라 잘하는 사람 만나면 콘돌 다이브 정역 OX 퀴즈만 얻어맞다 끝나기도 한다.
여담으로 AI 특성상 빠른 커맨드 잡기가 있는 캐릭터의 CPU 패턴이 상당히 어려운 고로 장기에프와 함께 컴까기의 양대 주적이다(...). 물론 원흉은 2F 잡기와 0F 울콤잡기(...). Hardest로 세팅하고 플레이해보면 플레이어는 시전 불가능한 오만가지 뒷목잡는 패턴을 다 보여준다. 호크의 경우는 울콤 1도 빡치지만 울콤 2를 장착하고 나온 호크 앞에서 실수로 점프는 물론이고 '''발이 땅위에서 떨어지는''' 기술을 썼다가는 그 순간 바로 헬 오브 지옥. 얘가 이렇게 강캐인가...싶겠지만 속으면 안된다. 사람은 그렇게 플레이할 수 없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호크의 라이벌은 엘 포르테. 대사로 미루어보아 엘 포르테와는 어린시절부터 한 부족에서 자란 죽마고우인 듯 하며 엘 포르테가 '''아미고'''라고 부르면서 한번 더 승부를 하겠냐고 물어보는 것을 보면 이전에 엘 포르테와 대결해서 승리한 적이 있는듯 하다. 호크 쪽에서는 엘 포르테를 살짝 한심하게 생각하는 듯한 대사를 하기도 한다.
우동코믹스에서 발매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코믹스의 내용을 보면 엘 포르테와 호크는 어린시절 같은 부족의 친구였으나 각자의 이유로 15년 동안 헤어졌다가 엘 포르테의 식당에서 레인보우 미카에 대해 호크가 불평을 하자 레인보우 미카 상품으로 치장을 한 엘 포르테가 화를 내며 뛰쳐나왔다가 서로 반가워하는 장면이 있는데 공식설정인 듯하다. 덤으로 엘 포르테의 요리실력이 형편없는건 아닌듯. 호크가 엘포르테의 요리를 먹고 그를 알아보았고 '''맛있다'''고 평했다.
엔딩에서는 로즈의 도움으로 줄리아를 만나러 간다. 줄리아의 상태는 여러모로 심각해서 '''기억과 웃음, 눈물, 말을 모두 잃어버리고''' 누군가가 오기를 바라듯이 언제나 멍하니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는데[13] , 그러한 줄리아를 비를 맞으며 찾아가 집 밖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끝난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결말이다.
5.2.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대상향이 이뤄졌다. 콘도르 스파이어의 커맨드가 →↓↘ + K으로 변경되었고, 약 버전의 발동과 경직이 엄청나게 줄어들어서 약 콘도르 스파이어만 난사해대도 어지간한 캐릭터는 대처법을 찾기가 힘들다. 여기에 약 멕시칸 타이푼의 잡기 거리도 약간 증가.
걷기속도도 빨라지면서 그 덩치로 스피디한 캐릭터의 대명사인 발로그, 이부키, 엘 포르테, 가이,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 춘리와 '''스피드 대결'''을 펼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1.04 패치에서 콘도르 스파이어는 너프를 먹어 약/중 버전이 발동이 약간 느려졌다. 덕분에 콘도르 스파이어 난사는 어려워졌지만 느려졌다고는 해도 아케이드 에디션 시절보다는 여전히 빠르다. 대신 중 토마호크 버스터가 2히트 기술이 되어 1히트째 세이빙 캔슬, 슈퍼캔슬이 가능해져 연속기의 폭이 조금 넓어진 점은 상향점. 사실 슈퍼캔슬은 2회전 잡기라 의미없고 세이빙 캔슬이 포인트인데, 이 패치 이전 호크는 필살기에서 슈퍼캔슬이 되는 것이 없었고 통상기에서의 연결도 느려서(...) 불가능했으므로 EX 세이빙, EX 레드 세이빙의 용도가 전무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 괜찮은 상향점인 셈이다. 가드시 세이빙 캔슬로 헛점 줄이기에 쓸 수도 있고 2히트라 세이빙 부수기에도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좋은 점. 덤으로 2히트째에는 공중 추격판정도 있다. 주 용도는 근접강킥 맞으면 상대가 뜨는데 이때 추가타용.(약,강 토마호크는 안들어간다.)
약공격 캔슬 중 토마호크에서 EX 레드 세이빙을 먹이고 레이징 타이푼이라는 장기에프스러운 연계도 가능해지긴 했지만 게이지를 한줄 덜써서 그런지 총합 대미지는 장기에프보다 많이 떨어진다. 보정을 많이 받아 단발 레이징 타이푼보다도 대미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메리트는 장기에프보다 떨어지는 편. 토마호크 버스터나 세이빙 어택이나 리치가 별로 길지 않다보니 히트 안정성도 장기에프의 연계보다는 약간 모자라기는 하지만 EX 레드 세이빙을 아주 써먹을 데가 없던 1.03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셈. 버프되어 겨우겨우 중위권. 안 좋았는데도 너프 폭탄 먹은 이분보다 낫다.
유명 유저로는 일본의 코지 KOG 정도지만 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5.2.1. 오메가 모드
[1]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의 캐치프라이즈.[2]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캐치프라이즈.[3]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에서는 B144/W98/H112.[4]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공식 사이트의 썬더 호크 캐릭터 소개 페이지.[5] 그런데 비공식적으로, 제작진들은 토마호크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6] ←↓→↑ + K, ←↓→ + P 커맨드(혹은 반대방향)를 처음 ← 입력 뒤 6프레임 내에 완성시킨다. 즉, 모든 방향을 1프레임씩 거치라는 이야기.[7] ← or → + 약P[8] 대공기 커맨드의 토마호크 버스터는 상승 시 무적시간이 전혀 없는, 보기에만 대공기인 기술이고 견제기 또는 상대방의 하단 공격을 회피하는 용도로 쓰라고 만든 것 같은 콘도르 스파이어는 공격 판정 나오는 시간이 너무 길어 견제 및 하단 공격 회피용으로 쓰기에 매우 부적합하며 공중에서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필살기인 콘도르 다이브는 거리 조절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내밀었다가는 크게 반격받는다. [9] 장기에프, 사가트 이상의 거한이다. 230cm의 신장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는 240cm의 휴고 다음. 점프 높이가 낮은 일부 캐릭터들은 점프로 넘어갈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10] 머리로 들이받는 모션이 된 덕분에 대공 박치기 / 공중 급강하 박치기 / 수평 돌진 박치기 3종 세트로 깔맞춤이 돼버렸다.[11] 상대를 멕시칸 타이푼으로 잡은 채 하늘 높이 뛴 다음 상대를 지상에 던져버리고 그 위에 팔짱을 낀 양반다리 앉은자세로 떨어진 다음 화면을 향해 인사하는 슈퍼 스파 2 시절 승리 포즈를 재현하며 마무리. 스파 제로 3 시절 성능은 이름만 바뀐 더블 타이푼이었지만 이쯤되면 원본과 전혀 상관이 없어진 수준이다.[12] 그나마도 한주리에게는 거의 최악의 상성, 풍파인만 써도 호크가 접근할 방법이 없다.[13] 제로 3의 율리 엔딩에서 베가를 쓰러트리고 그녀 또한 주인인 베가에게 대항한 것에 대한 대가로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던 것을 호크가 간신히 발견하고 구해주는 스토리가 있는데 그 대가로 얻은 장애인듯 하다'라고 이전까지 쓰여있기는 했으나 제로 시리즈 중 제로 3의 세계관은 평행세계라고 캡콤측에서 못박았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OVA에서 유니와 함께 기지를 습격한 한주리에 맞선다. 하지만 결국 한주리에게 패하고 S.I.N에 의해 회수 당한다. 세스는 DOLLS 멤버들을 보고 인형들은 각종 실험후 망가지면 폐기처분 할것이라고 했다. 이에 비추어보면 줄리아가 어떻게 S.I.N를 탈출 하긴 했으나 그곳에서의 실험 등으로 인해 호크의 엔딩처럼 망가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