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 소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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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馬総一郎 (ありま そういちろう)
<그 남자! 그 여자!>의 등장인물이자 남자 주인공.
성우는 스즈키 치히로[1]/'''김승준'''(투니버스)[2], 강수진(KBS).[3]. 크리스토퍼 니콜라스(북미판). 로컬라이징시의 이름은 지성준(투니버스), 독고준(KBS)[4]
연재 초기에는 허영의 여왕인 미야자와 유키노의 대극점에 있는 캐릭터라는 인상으로 등장했다. 공부도 톱 클래스, 운동신경 발군, 유명한 병원 원장의 외아들. 한마디로 엄친아. 고1 때 전국 검도대회에서 우승했으며 고2 때는 준우승, 고3에 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3 전국 모의고사 1등까지 가뿐하게 하는 수재 중의 '''괴수'''.
초반에 미야자와 유키노는 전교 1등을 빼앗긴 열등감 때문에 소이치로를 따라잡으려 더욱 필사적으로 자신을 쥐어짜내 다시 전교 1등을 차지하지만, 소이치로는 그저 성격좋게 "축하한다."고만 말한다. 이런 소이치로의 태도에 위화감을 느끼면서 허탈해한다.
얼마 후 소이치로가 유키노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거절한다. 그 당시 유키노가 승패에 대한 집착이 심하기도 했고[5] 이 당시 아리마에 대한 감정은 경쟁상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에, 집에서 두 여동생 미야자와 츠키노와 미야자와 카노로부터 소이치로의 스펙에 대한 말을 들었을 때도, 유키노는 "기왕 거절한 것,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곤 신경을 꺼버린다.
그러나 소이치로가 유키노의 집으로 브람스 CD[6]를 돌려주려 찾아갔다, 유키노의 평소 모습[7]을 보면서 가식투성이라는 약점을 잡아낸다.[8] 이 점을 이용해 협박을 빙자한 관심끌기로 유키노를 마구 부려먹는다. 이후 참다 못한 유키노가 탈출을 감행하자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친해지기 시작하고 이후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진행된다.
연재가 지속되면서, 사실 양자였다는 것과 함께 여러 가지 컴플렉스 때문에 마음 속에 심각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판명된다. 유키노와는 다른 의미로 겉과 속이 다른 인물.
양부모를 만나기 전까지[9] 인간쓰레기인 친어머니밑에서 학대받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자신을 거둬준 선량한 양부모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착한 아이가 되려고 피나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지금의 엄친아가 되었음에도, 혹시 자신의 본성은 자신의 친부모와 같은 인간쓰레기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다. 더군다나 어릴 때 개념없는 사촌형제들에게 집단괴롭힘을 당한 것도 치명적인 상처가 되었다. 아이러니하지만 정신적으로 구석에 몰렸을 때 드러나는 폭력성을 보면[10] 레이지에게 받은 상처가 여실히 드러나곤 한다.
어쨌든 이러한 내면의 어둠이 있어서 그런지 아사바 히데아키와 시바히메 츠바사[11]와는 유독 친했다. 이케다 카즈마도 자신이 소이치로에게 이끌리는 이유로 "각자 내면에 광기와 어둠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유키노는 "허영과 가식을 떨쳐버리자"고 하지만, 정작 소이치로 자신은 "가식과 허영을 떨쳐버린 다음에 나 자신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며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드러낸다. 그러나 아무튼 이런저런 사정을 거쳐서 서로의 이면을 알게 된 다음, 유키노와 함께 변해갈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허영덩어리일지언정 마음속에 어둠이 없었던 유키노와는 달리, 마음 속의 어두운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너무 심했던 소이치로는 도저히 9권만에 자신의 마음을 정리할 수가 없었다.
사랑하는 유키노와 함께 연인 사이가 되었고, 관계가 지속될 동안에는 안정되어 어두운 부분을 다소 능숙하게 감추면서 지내고 있었지만,[12] 친어머니와 만나면서 (겉모습은 어떻든 간에)마음이 완전히 나락까지 떨어진다.
아리마는 방황하지만 유키노와 아사바 히데아키, 그리고 친아버지인 아리마 레이지의 도움으로 자신을 되찾는다. 그 친어머니가 인간 쓰레기였지만, 친구도, 친아버지도, 여친도, 양부도 선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어두운 과거에도 재기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버지 아리마 레이지가 쓰레기 어머니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적어도 친부에게는 버림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마음속의 상처가 사라지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유키노가 임신한 것이 밝혀지면서 잠깐 동요하지만[13] 이미 마음 속의 어둠을 털어내고 정신적으로 성장한 후였기 때문에 금새 마음을 다잡는다. 졸업하자마자 유키노와 (속도위반) 결혼하였고 스스로 유키노를 부양하겠다는 마음 때문에 부모에게 취직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남몰래 품었던 꿈이었던 경찰이 된다.[14][15] 어쨌든 메데타시 메데타시. 다만 가끔씩 아내인 유키노와 친구인 아사바가 자기가 죽고 서로 재혼한다는 상황극을 벌여서, 정말 사고로 죽고 나서의 걱정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무래도 직업이 경찰이니 더욱 그럴 듯.
상부에서는 자꾸 승진하라고 닦달하면서 노래를 부르지만, 본인은 형사 일이 좋아서 승진시험을 보지 않는다. 다만 엔딩에서는 요청(?)을 받아들여 "출세해 볼까??"라고 마음을 바꾼 듯. 연재와 더불어 작화가 많이 변했기 때문에, 초반과 후반 작화를 비교해 보면 딴사람 같다. 유키노보다 차이가 심하다. 완결화에서의 모습은 유키노의 아버지인 미야자와 히로유키의 느낌이 난다.
여담이지만, 미야자와 집안의 여자를 데려가는 남자는 항상 그의 아버지에게 호되게 당하기로 유명하다. 유키노의 아버지 미야자와 히로유키는 장인어른[16]으로부터 죽도록 얻어 맞았고, 소이치로는 '''미야자와 집안 전체가 완전히 푹 빠져있는''' 상태였음에도 히로유키가 진심으로 멱살을 잡아버렸었다. 다행히 워낙 마음에 들어했던 상태인지라 금방 풀리긴 했었지만... 문제는 그리고 소이치로인데, 자신은 딸이 반해 있는 상대가 아무래도 상대인지라 '''죽이려고 들 게 100% 뻔하다.'''
어떤 독자들은 에필로그 부분에서 '''"페이지 할애해서 사촌놈들이 패망하는 장면을 꼭 그렸어야지!"''' 하기도 한다. 그래도 유키노가 "톡톡히 갚아주겠다고" 말했으니, 유키노의 성격과 기타 제반사항들을 보면 썩 순탄치 못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유키노는 장손인 아리마 소우지의 며느리로서 해당 병원의 의사로 재직했고, 친척들 중 가장 입김이 센 아리마 에이코도 유키노를 마음에 들어하는 듯한 모습[17]을 보였기 때문에 사실상 재산의 알짜배기는 이미 유키노가 챙긴 거나 다름없을지도(…).
기무라 타쿠야를 모델로 해서 창작한 만화 캐릭터이다.
데스노트의 야가미 소이치로와 이름이 똑같지만 관련은 하나도 없다.
1. 개요
有馬総一郎 (ありま そういちろう)
<그 남자! 그 여자!>의 등장인물이자 남자 주인공.
성우는 스즈키 치히로[1]/'''김승준'''(투니버스)[2], 강수진(KBS).[3]. 크리스토퍼 니콜라스(북미판). 로컬라이징시의 이름은 지성준(투니버스), 독고준(KBS)[4]
2. 상세
연재 초기에는 허영의 여왕인 미야자와 유키노의 대극점에 있는 캐릭터라는 인상으로 등장했다. 공부도 톱 클래스, 운동신경 발군, 유명한 병원 원장의 외아들. 한마디로 엄친아. 고1 때 전국 검도대회에서 우승했으며 고2 때는 준우승, 고3에 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3 전국 모의고사 1등까지 가뿐하게 하는 수재 중의 '''괴수'''.
초반에 미야자와 유키노는 전교 1등을 빼앗긴 열등감 때문에 소이치로를 따라잡으려 더욱 필사적으로 자신을 쥐어짜내 다시 전교 1등을 차지하지만, 소이치로는 그저 성격좋게 "축하한다."고만 말한다. 이런 소이치로의 태도에 위화감을 느끼면서 허탈해한다.
얼마 후 소이치로가 유키노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거절한다. 그 당시 유키노가 승패에 대한 집착이 심하기도 했고[5] 이 당시 아리마에 대한 감정은 경쟁상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에, 집에서 두 여동생 미야자와 츠키노와 미야자와 카노로부터 소이치로의 스펙에 대한 말을 들었을 때도, 유키노는 "기왕 거절한 것, 어쩔 수 없다"고 말하곤 신경을 꺼버린다.
그러나 소이치로가 유키노의 집으로 브람스 CD[6]를 돌려주려 찾아갔다, 유키노의 평소 모습[7]을 보면서 가식투성이라는 약점을 잡아낸다.[8] 이 점을 이용해 협박을 빙자한 관심끌기로 유키노를 마구 부려먹는다. 이후 참다 못한 유키노가 탈출을 감행하자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친해지기 시작하고 이후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진행된다.
연재가 지속되면서, 사실 양자였다는 것과 함께 여러 가지 컴플렉스 때문에 마음 속에 심각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판명된다. 유키노와는 다른 의미로 겉과 속이 다른 인물.
양부모를 만나기 전까지[9] 인간쓰레기인 친어머니밑에서 학대받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자신을 거둬준 선량한 양부모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착한 아이가 되려고 피나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지금의 엄친아가 되었음에도, 혹시 자신의 본성은 자신의 친부모와 같은 인간쓰레기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다. 더군다나 어릴 때 개념없는 사촌형제들에게 집단괴롭힘을 당한 것도 치명적인 상처가 되었다. 아이러니하지만 정신적으로 구석에 몰렸을 때 드러나는 폭력성을 보면[10] 레이지에게 받은 상처가 여실히 드러나곤 한다.
어쨌든 이러한 내면의 어둠이 있어서 그런지 아사바 히데아키와 시바히메 츠바사[11]와는 유독 친했다. 이케다 카즈마도 자신이 소이치로에게 이끌리는 이유로 "각자 내면에 광기와 어둠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유키노는 "허영과 가식을 떨쳐버리자"고 하지만, 정작 소이치로 자신은 "가식과 허영을 떨쳐버린 다음에 나 자신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며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드러낸다. 그러나 아무튼 이런저런 사정을 거쳐서 서로의 이면을 알게 된 다음, 유키노와 함께 변해갈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허영덩어리일지언정 마음속에 어둠이 없었던 유키노와는 달리, 마음 속의 어두운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너무 심했던 소이치로는 도저히 9권만에 자신의 마음을 정리할 수가 없었다.
사랑하는 유키노와 함께 연인 사이가 되었고, 관계가 지속될 동안에는 안정되어 어두운 부분을 다소 능숙하게 감추면서 지내고 있었지만,[12] 친어머니와 만나면서 (겉모습은 어떻든 간에)마음이 완전히 나락까지 떨어진다.
아리마는 방황하지만 유키노와 아사바 히데아키, 그리고 친아버지인 아리마 레이지의 도움으로 자신을 되찾는다. 그 친어머니가 인간 쓰레기였지만, 친구도, 친아버지도, 여친도, 양부도 선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어두운 과거에도 재기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버지 아리마 레이지가 쓰레기 어머니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적어도 친부에게는 버림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마음속의 상처가 사라지게 되었다. 마지막에는 유키노가 임신한 것이 밝혀지면서 잠깐 동요하지만[13] 이미 마음 속의 어둠을 털어내고 정신적으로 성장한 후였기 때문에 금새 마음을 다잡는다. 졸업하자마자 유키노와 (속도위반) 결혼하였고 스스로 유키노를 부양하겠다는 마음 때문에 부모에게 취직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남몰래 품었던 꿈이었던 경찰이 된다.[14][15] 어쨌든 메데타시 메데타시. 다만 가끔씩 아내인 유키노와 친구인 아사바가 자기가 죽고 서로 재혼한다는 상황극을 벌여서, 정말 사고로 죽고 나서의 걱정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무래도 직업이 경찰이니 더욱 그럴 듯.
상부에서는 자꾸 승진하라고 닦달하면서 노래를 부르지만, 본인은 형사 일이 좋아서 승진시험을 보지 않는다. 다만 엔딩에서는 요청(?)을 받아들여 "출세해 볼까??"라고 마음을 바꾼 듯. 연재와 더불어 작화가 많이 변했기 때문에, 초반과 후반 작화를 비교해 보면 딴사람 같다. 유키노보다 차이가 심하다. 완결화에서의 모습은 유키노의 아버지인 미야자와 히로유키의 느낌이 난다.
3. 기타
여담이지만, 미야자와 집안의 여자를 데려가는 남자는 항상 그의 아버지에게 호되게 당하기로 유명하다. 유키노의 아버지 미야자와 히로유키는 장인어른[16]으로부터 죽도록 얻어 맞았고, 소이치로는 '''미야자와 집안 전체가 완전히 푹 빠져있는''' 상태였음에도 히로유키가 진심으로 멱살을 잡아버렸었다. 다행히 워낙 마음에 들어했던 상태인지라 금방 풀리긴 했었지만... 문제는 그리고 소이치로인데, 자신은 딸이 반해 있는 상대가 아무래도 상대인지라 '''죽이려고 들 게 100% 뻔하다.'''
어떤 독자들은 에필로그 부분에서 '''"페이지 할애해서 사촌놈들이 패망하는 장면을 꼭 그렸어야지!"''' 하기도 한다. 그래도 유키노가 "톡톡히 갚아주겠다고" 말했으니, 유키노의 성격과 기타 제반사항들을 보면 썩 순탄치 못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유키노는 장손인 아리마 소우지의 며느리로서 해당 병원의 의사로 재직했고, 친척들 중 가장 입김이 센 아리마 에이코도 유키노를 마음에 들어하는 듯한 모습[17]을 보였기 때문에 사실상 재산의 알짜배기는 이미 유키노가 챙긴 거나 다름없을지도(…).
기무라 타쿠야를 모델로 해서 창작한 만화 캐릭터이다.
데스노트의 야가미 소이치로와 이름이 똑같지만 관련은 하나도 없다.
[1] 미야자와 유키노 성우인 에노모토 아츠코와 마찬가지로 이 역이 '''데뷔작'''.[2] 아역은 채은서를 맡은 이명선.[3] 투니버스판을 맡은 김승준의 평이 좋고, 강수진은 비슷한 분위기의 오청명과 마찬가지로 미스캐스팅이라는 평을 듣는다. 하긴 강수진 성우는 아무래도 소리지르는 스타일이시다보니;;;.[4] 참고로 KBS판의 명칭인 독고준이 부르기 독특한 명칭이라서 그런지 꽤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려진다. 예를 들면, '준아' '고준아' 라는 식으로 말이다[5] 아예 연애관계로는 생각도 안 하고 차 버렸다. 그리곤 나중에 가서 반한 쪽이 지는 거라며 궤변을 늘어놨다.[6] 칼 뵘/빌헬름 박하우스가 빈 필과 협연한 피아노 협주곡 2번이다.[7] 츄리닝만 입고 늘어진 펑퍼짐한 모습[8] 아리마 소이치로 다음으로 미야자와 유키노의 실체를 파악한 인물은, 이사와 마호이다.[9] 작중 묘사로 보아 유치원생 정도의 나이때까지[10] 외부로만 향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가장 잔혹하게 공격하는게 판박이. 레이지가 형에 대한 죄책감에 자신의 삶을 망가뜨렸듯 소이치로도 손으로 유리를 깨거나 손등을 찌르는 등 자해를 반복한다.[11] 사쿠라 츠바키, 사와다 아야, 세나 리카와 함께 소이치로의 중학교 동창이기도 하다.[12] 사실 이 때도 유키노가 자신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사실은 좋으면서도 싫어하는 척 하는 내숭을 떠는 반응)을 보이자 적극적으로 소유욕을 드러내며 '''"피해도 싫어해도 상관없고, 절대로 놔주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유키노는 그냥 부끄러워했던 것뿐이어서… 유키노와 같은 인공적인 천재(…)인 토나미 다케후미에게 나타낸 공격성 역시 빼 놓을 수 없다. 유키노가 다른 '''남자'''와 즐겁게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데미지를 받은 모습과 토나미에게 보인 공격성은 그저 애정결핍된 '''얀데레''' 그 자체다.[13] 사랑의 결실이 아니라 돈을 뜯어내기 위한 도구일 뿐인 사생아로서 태어나 불행하게 살아온 아리마 소이치로 자신이 증오해 마지않던 친부모처럼 사생아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14] 원래 유망한 검도 선수였다보니 경찰 쪽에 선배들이 많아서 경찰이 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단지 두 사람의 담임 선생은 거하게 뒤통수를 맞긴 했지만...[15] 자기 방 책상에 경찰 관련 영화나 책들을 몰래 숨겨두고 있었다. 이를 눈치챈 사람은 유키노 뿐.[16] 미야자와 미야코의 아버지[17] 조금 전까지만 해도 속도위반 결혼을 지적하면서 말싸움을 하더니만, 의사를 지망한다는 유키노의 말에 당황한 표정으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는 '''"그래."라는 한마디만 남긴 후 조용히 차를 마시면서 말을 아낀다.''' 사실 에이코 또한 의사를 지망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는 남녀 차별이 극심했던 시절이었던지라, 아버지 아리마 레이이치로의 뜻에 따라 모 여대를 졸업한 후 시집을 가야 했다. 그래서인지 유키노의 강단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