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수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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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식용수 겸 수돗물의 명칭. 홈페이지 역사가 꽤 오래되었는데, 이명박 시장 시절 런칭된 브랜드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서울 및 인근 경기도 지역(남양주시[1] , 하남시[2] )에 만들어둔 정수센터에서 제조한다. 이후 그 물이 서울 곳곳에서 수돗물로서 쓰이는 것이다. 실제로 수돗물은 맛이 역해서 그렇지 식수로 음용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제조하지만, 정작 취수원은 팔당댐[3] , 남양주시 와부읍[4] , 잠실[5] , 광진구 자양동[6] 및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데, 서울에서 볼 수 있는 한강물을 100% 퍼다 쓰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잠실의 경우 잠실 인근에 취수장이 일부 있다는 것을 구실로, 일각에서는 구리시와 남양주시에서 배출되는 하수[7] 가 유입되는 문제가 있기에 취수장을 팔당댐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므로 잠실의 경우 미래가 다소 불투명하기도 하고. 시민들 입장으로는 서울에 흐르는 한강물을 퍼다 써서 아리수가 아니고, 서울시민들이 사용하니까 아리수라는 듯. 하지만 서울에서 취수하지 않아도 어차피 취수원은 한강이기 때문에 아리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서울시계내 취수율이 생각보다는 적지 않긴 해서 아리수라는 이름이 어폐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예전에는 비교적 하류인 영등포 근방에서 1991년까지 취수하기도 했다가 수질 오염 문제로 지금의 풍납, 잠실취수장으로 이전했다.
서울특별시의 급수지역, 즉 아리수가 공급되는 지역은 서울특별시 전역[8] 과 과천시 서울대공원, 남양주시 일부, 구리시 일부, 고양시 일부, 하남시 일부, 광명시 철산1동 월경지 정도다.
아리수 홍보 시 꼭 들어가는 사안으로는, 제조 시 식약청 및 환경부 등의 검사를 들먹이는데, '식수 가능 여부 판단 검사 기준 외에 다른 기준들 및 자체 기준들도 잔뜩 적용시켜놓고 만들며 일정한 주기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돼야만 내보낸다' 라고 한다. 심지어 일반 용기에 아리수를 담아두면 살균 효과도 있다고 한다. 수도관 내에서 물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돗물 속에는 염소를 일정 수준 남기니 살균 효과가 있다.
서울시 수돗물의 역사는 1908년 미국 콜브란과의 합작으로 한성부에 뚝도정수장(현 뚝도아리수정수센터)이 준공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뚝도정수장의 원래 시설은 서울특별시 뚝도아리수정류센터 부지 내 수도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다. 다음으로 일제 경성부는 구의정수장을 준공. 이후에 인천시로부터 노량진정수장, 김포정수장(신월정수장)을 인수받기도 했고, 암사정수장, 보광정수장, 영등포(양화동)정수장, 선유정수장, 팔당정수장, 강북정수장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 중 노량진정수장(현 동작구청 청소차차고지), 신월정수장(현 서서울호수공원), 보광정수장(현 서울 용산국제학교, 보광배수지), 선유정수장(현 선유도공원) 등은 영구 폐쇄되었다.
아리수 자체는 수질에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아리수 마시기를 무리하게 홍보한 나머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급 시설에서는 수질 관리에 신경 쓰고, 끓여서 마시거나 정수기를 이용하거나 하는 건 사람들의 판단에 맡길 일인데, 그것도 '직접' 마시게 하는 방식으로 밀어붙이다보니 소위 염소맛 마저 문제점으로 찍힌 것(...)
우선 소독을 목적으로 염소를 뿌리는데 이 염소에 대해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오존(O₃)소독법을 사용하면 냄새도 안나고 트리할로메탄 생성도 안되나 오존은 소독 잔류 효과가 없어 재오염 가능성이 있다. 아리수의 경우 오존소독도 하지만 잔류 소독 효과를 위해 염소소독도 병행한다.
수질이 좋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염소소독을 하면서 잔류 염소가 남는데 이를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다. 2014년들어 소독약품을 교체하고 염소 투입량을 줄여서 수돗물 냄새를 감소시킨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현실은 시궁창이다. 설령 소비자들의 입맛을 강제로 적응시킨다고 하더라도[9] 다른 식수와 비교해서 냄새가 없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일단 2015년 이후로는 서울시 기준 수돗물 맛이 '''조금''' 개선된 편이다. 한강변에 있는 식수대의 물을 마시다보면 예전과는 물맛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키 위한 취지로 홍보를 하지만, 문제는 홍보를 해도 사람들이 '냄새가 나서' 피하게 된다는 소리.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아리수를 선전하고 사업을 지속하는 서울시에 대한 비판이 있다. 행정력과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라는 것.
시 조례로 서울시 내 모든 관공서에서는 의무적으로 생수가 아닌 수돗물을 음용하도록 규정하게 했다. 저조한 사용때문에 관공서에 사용을 강제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홍보라는 미명 하에 서울시 내 위치한 공원들 이곳저곳에 아리수를 음용할 수 있게 꾸며놓은 '아리수 샘터' 라는것도 만들어놨다. 이는 서울시 산하 대학교인 서울시립대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외 350ml짜리 전용 용기에 담아 매달 일정한 양의 아리수를 꾸준히 공급한다.
한국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비율은 2005년 1%대로 저조하며 2015년에도 5%로 저조하다. 반면에 2000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 수돗물을 염소소독(Water chlorination)하는 영국은 86%, 미국은 56%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출처 2008년 일본의 여론 조사에서 37.5%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2005년 환경부와 국정호보처가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43.9%로 1위였고 부정적인 언론보도가 6.2%로 4위였다. 과거 정수 기술과 시설이 안습한 시절의 기억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
수돗물에 냄새가 나서가 26.3%로 2위 였는데 이는 소독을 위해 염소소독을 하고 남은 잔류염소가 소독을 하지만 동시에 특유의 냄새를 일으킨다. 수돗물 염소소독 처리과정에서 수중의 유기물과 염소가 반응해 트리할로메탄이 생성 될 수도 있다. 물론 공급시에는 검사를 통해 트리할로메탄과 잔류염소가 기준치 이내로 조절한다. 이런 염소와 반응물은 휘발성이 강해 끓이는 것으로 간단히 제거 할 수 있다. 위의 2005년 여론 조사에서도 가장 많이 마시는 식수는 42.3%가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는 것이다. 끓이는 것으로 살균 효과는 덤. 물을 끓여 먹는 행위 자체가 애당초 정수기 보급이 미약했던 시절 수돗물을 신뢰하지 않아 생긴 일[10] 이다.
녹물이 12.2%로 3번째 이유였다. 이것의 원인은 '''아연도강관'''이다. 과거 값이 저렴해 실내 배관용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10년 넘게 사용하면 도금한 아연이 벗겨지면서 급속히 부식되는 문제가 있어 1994년 4월 1일부터 모든 건축물에 아연도강관의 수도관 사용을 금지했다. 문제는 그 이전의 시설과 배관이 상당히 많아 교체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그나마 예산이 많은 서울시는 노후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율이 3.2%에 불과 할 정도로 비교적 잘 정비 되고 있지만 일부 지방의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율은 20~30%에 달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공공 상수도관을 교체, 정비하더라도 각 가정의 집안 수도관이 녹슬면 말짱 꽝이다(...) 물론 각 가정의 집안 수도관은 사유재산이라 정부가 임의로 교체 및 정비를 할 수 없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러한 가정내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0년 상반기부터 원하는 가정에서는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역시도 음용률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는데, 이러한 사업은 지속돠고 있다. 5년간 홍보비 110억원을 사용했는데 당연히 이에 대한 평은 매우 나쁘다.
이를 홍보하는 공무원들조차 정수기 물이나 생수만 마시고 있다.
1. 개요
서울특별시 식용수 겸 수돗물의 명칭. 홈페이지 역사가 꽤 오래되었는데, 이명박 시장 시절 런칭된 브랜드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서울 및 인근 경기도 지역(남양주시[1] , 하남시[2] )에 만들어둔 정수센터에서 제조한다. 이후 그 물이 서울 곳곳에서 수돗물로서 쓰이는 것이다. 실제로 수돗물은 맛이 역해서 그렇지 식수로 음용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제조하지만, 정작 취수원은 팔당댐[3] , 남양주시 와부읍[4] , 잠실[5] , 광진구 자양동[6] 및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데, 서울에서 볼 수 있는 한강물을 100% 퍼다 쓰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잠실의 경우 잠실 인근에 취수장이 일부 있다는 것을 구실로, 일각에서는 구리시와 남양주시에서 배출되는 하수[7] 가 유입되는 문제가 있기에 취수장을 팔당댐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므로 잠실의 경우 미래가 다소 불투명하기도 하고. 시민들 입장으로는 서울에 흐르는 한강물을 퍼다 써서 아리수가 아니고, 서울시민들이 사용하니까 아리수라는 듯. 하지만 서울에서 취수하지 않아도 어차피 취수원은 한강이기 때문에 아리수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서울시계내 취수율이 생각보다는 적지 않긴 해서 아리수라는 이름이 어폐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예전에는 비교적 하류인 영등포 근방에서 1991년까지 취수하기도 했다가 수질 오염 문제로 지금의 풍납, 잠실취수장으로 이전했다.
서울특별시의 급수지역, 즉 아리수가 공급되는 지역은 서울특별시 전역[8] 과 과천시 서울대공원, 남양주시 일부, 구리시 일부, 고양시 일부, 하남시 일부, 광명시 철산1동 월경지 정도다.
아리수 홍보 시 꼭 들어가는 사안으로는, 제조 시 식약청 및 환경부 등의 검사를 들먹이는데, '식수 가능 여부 판단 검사 기준 외에 다른 기준들 및 자체 기준들도 잔뜩 적용시켜놓고 만들며 일정한 주기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돼야만 내보낸다' 라고 한다. 심지어 일반 용기에 아리수를 담아두면 살균 효과도 있다고 한다. 수도관 내에서 물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돗물 속에는 염소를 일정 수준 남기니 살균 효과가 있다.
2. 역사
서울시 수돗물의 역사는 1908년 미국 콜브란과의 합작으로 한성부에 뚝도정수장(현 뚝도아리수정수센터)이 준공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뚝도정수장의 원래 시설은 서울특별시 뚝도아리수정류센터 부지 내 수도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다. 다음으로 일제 경성부는 구의정수장을 준공. 이후에 인천시로부터 노량진정수장, 김포정수장(신월정수장)을 인수받기도 했고, 암사정수장, 보광정수장, 영등포(양화동)정수장, 선유정수장, 팔당정수장, 강북정수장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 중 노량진정수장(현 동작구청 청소차차고지), 신월정수장(현 서서울호수공원), 보광정수장(현 서울 용산국제학교, 보광배수지), 선유정수장(현 선유도공원) 등은 영구 폐쇄되었다.
3. 비판
아리수 자체는 수질에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아리수 마시기를 무리하게 홍보한 나머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급 시설에서는 수질 관리에 신경 쓰고, 끓여서 마시거나 정수기를 이용하거나 하는 건 사람들의 판단에 맡길 일인데, 그것도 '직접' 마시게 하는 방식으로 밀어붙이다보니 소위 염소맛 마저 문제점으로 찍힌 것(...)
3.1. '''맛이 없다'''
우선 소독을 목적으로 염소를 뿌리는데 이 염소에 대해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오존(O₃)소독법을 사용하면 냄새도 안나고 트리할로메탄 생성도 안되나 오존은 소독 잔류 효과가 없어 재오염 가능성이 있다. 아리수의 경우 오존소독도 하지만 잔류 소독 효과를 위해 염소소독도 병행한다.
수질이 좋다고 해도 근본적으로 염소소독을 하면서 잔류 염소가 남는데 이를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다. 2014년들어 소독약품을 교체하고 염소 투입량을 줄여서 수돗물 냄새를 감소시킨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현실은 시궁창이다. 설령 소비자들의 입맛을 강제로 적응시킨다고 하더라도[9] 다른 식수와 비교해서 냄새가 없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일단 2015년 이후로는 서울시 기준 수돗물 맛이 '''조금''' 개선된 편이다. 한강변에 있는 식수대의 물을 마시다보면 예전과는 물맛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키 위한 취지로 홍보를 하지만, 문제는 홍보를 해도 사람들이 '냄새가 나서' 피하게 된다는 소리.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아리수를 선전하고 사업을 지속하는 서울시에 대한 비판이 있다. 행정력과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라는 것.
3.2. 강제적 공급
시 조례로 서울시 내 모든 관공서에서는 의무적으로 생수가 아닌 수돗물을 음용하도록 규정하게 했다. 저조한 사용때문에 관공서에 사용을 강제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홍보라는 미명 하에 서울시 내 위치한 공원들 이곳저곳에 아리수를 음용할 수 있게 꾸며놓은 '아리수 샘터' 라는것도 만들어놨다. 이는 서울시 산하 대학교인 서울시립대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외 350ml짜리 전용 용기에 담아 매달 일정한 양의 아리수를 꾸준히 공급한다.
3.3. 현황: 저조한 수돗물 직접 음용율
한국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비율은 2005년 1%대로 저조하며 2015년에도 5%로 저조하다. 반면에 2000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 수돗물을 염소소독(Water chlorination)하는 영국은 86%, 미국은 56%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출처 2008년 일본의 여론 조사에서 37.5%가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2005년 환경부와 국정호보처가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43.9%로 1위였고 부정적인 언론보도가 6.2%로 4위였다. 과거 정수 기술과 시설이 안습한 시절의 기억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
수돗물에 냄새가 나서가 26.3%로 2위 였는데 이는 소독을 위해 염소소독을 하고 남은 잔류염소가 소독을 하지만 동시에 특유의 냄새를 일으킨다. 수돗물 염소소독 처리과정에서 수중의 유기물과 염소가 반응해 트리할로메탄이 생성 될 수도 있다. 물론 공급시에는 검사를 통해 트리할로메탄과 잔류염소가 기준치 이내로 조절한다. 이런 염소와 반응물은 휘발성이 강해 끓이는 것으로 간단히 제거 할 수 있다. 위의 2005년 여론 조사에서도 가장 많이 마시는 식수는 42.3%가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는 것이다. 끓이는 것으로 살균 효과는 덤. 물을 끓여 먹는 행위 자체가 애당초 정수기 보급이 미약했던 시절 수돗물을 신뢰하지 않아 생긴 일[10] 이다.
녹물이 12.2%로 3번째 이유였다. 이것의 원인은 '''아연도강관'''이다. 과거 값이 저렴해 실내 배관용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10년 넘게 사용하면 도금한 아연이 벗겨지면서 급속히 부식되는 문제가 있어 1994년 4월 1일부터 모든 건축물에 아연도강관의 수도관 사용을 금지했다. 문제는 그 이전의 시설과 배관이 상당히 많아 교체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그나마 예산이 많은 서울시는 노후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율이 3.2%에 불과 할 정도로 비교적 잘 정비 되고 있지만 일부 지방의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율은 20~30%에 달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공공 상수도관을 교체, 정비하더라도 각 가정의 집안 수도관이 녹슬면 말짱 꽝이다(...) 물론 각 가정의 집안 수도관은 사유재산이라 정부가 임의로 교체 및 정비를 할 수 없지만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러한 가정내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0년 상반기부터 원하는 가정에서는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역시도 음용률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는데, 이러한 사업은 지속돠고 있다. 5년간 홍보비 110억원을 사용했는데 당연히 이에 대한 평은 매우 나쁘다.
이를 홍보하는 공무원들조차 정수기 물이나 생수만 마시고 있다.
4. 타 지역 수돗물과 비교
- 부산광역시는 순수 365란 브랜드가 있다. 브랜드화 한 것은 1999년으로 아리수보다 먼저 시작한 경우다. 여담으로 이 순수 365의 TV 광고를 로버트 할리가 찍었다.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그리고 수돗물 브랜드 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
- 대전광역시 쪽 물은 비교적 떫다.(대전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이쪽도 아리수가 나올 당시에 당시 시정 브랜드인 it's 대전을 고대로 차용한 it's 水란 브랜드로 제작하여 용기에 담아 공급하고 있다. 문제는 2017년 넘어오면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예는 없으며, 예전에만 해더라도 해당 수돗물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비상용품함에 식수로 보관되었으나, 유통기한이 짧다는 이유로, 그나마 유통기한이 상당히 긴편에 속하는 삼다수로 교체되었다.
- 인천광역시는 수돗물 브랜드화라는 대세에 따라 미추홀 참물이란 브랜드를 사용한다. 수돗물 맛이 1위라고 한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 광주광역시는 빛고을이라는 지역명을 활요한 "빛여울수"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2015년 상수도부문 베스트 브랜드상을 받아 그 기세를 몰아서 2016년에는 70만병을 생산한다는데.. 글쎄?
- 광명시는 "구름산물"이 라는 브랜드를 도입했다.
- 안산시는 "상록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브랜드화 시점은 2003년으로 아리수보다 아주 약간 빠르다.
- 부천시는 "복사골맑은물"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수돗물 홍보용으로 생수형태로 페트병에 담아 내놓긴 하는데, 시중에 판매용이 아닌 시에서 주최하는 공식행사 때 음용수로 내놓거나 공무원 식수용으로 제공. 실례로 2015년 연말에 개최한 세계로봇올림피아드에서 스태프용으로 매일 박스째로 던져줬다. 맛은 그냥 수돗물같으나 실제 수돗물과 병입 되는 물은 다른, 고도정수처리를 추가로 했다고 한다.#
- 남양주시에서는 공공행사나 다양한곳에서 다산수라는 생수를 배급한다 아마도 남양주시의 수돗물로 생각되지만 크게 브랜드화 할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 대구광역시의 경우 굳이 이런 걸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물이 좋다. 사실 대구 수돗물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아리수는 이미, 이취가 심한 편. 상경한 대구광역시 사람이 "물이 나빠서 고생했다"라고 표현할 정도고 대구에서 갓 올라온 사람은 수돗물 맛이랑 냄새가 너무 역겨워서 정수기 물로 양치질을 할 정도.[11] 대구 살던 사람이 부산 가서 낙동강 하류에서 취수한 수돗물 쓰면서 몇 주간 피부에 트러블이 난 적도 있다고. 그런데 이건 사실 대구의 취수원이 너무 좋아서 일어나는 일이다. 대구 수성구, 동구, 북구(대현2동만)의 경우 청도군 운문댐에 취수장이 있는데 수질이 정말 좋다. 북구 산격동과 복현동은 인근 공산댐에 취수장이 있다. 수성구 일부지역(상동, 파동, 중동)과 달성군 가창면 지역은 달성군 가창댐에 취수장이 있는데 여기도 수질이 괜찮은 편. 나머지 지역의 취수원은 전부 낙동강. 다사 쪽에서 취수한다. 안동의 수돗물은 냄새가 더 없는 편인데 구 시가지 일대의 낡은 수도관에서는 녹 냄새가 없을 수 없지만, 신시가지 쪽의 수돗물은 정말 대놓고 말해서 서울에서 파는 생수보다 맑고 시원하다. 취수원은 길안댐. 안동 사람들은 안동댐 물조차 맛없다고 할 정도(...) 그보다 상류인 영주시는 한술 더 떠서, "우리는 소백산 산삼 썩은 물(...) 마신다"고 말할 정도다.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사실 낙동강의 경우 공단만 5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이북의 취수장의 경우는 발원지에 근접하는 곳들이다. 이런 곳들 물 맛이 나쁘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고, TK 지역에서 물 맛 좋다고 하면 TK에서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 등을 겪는 것을 본 PK에서는 놀라는 것이 일상.
- 춘천시는 2019년부터 "봄내음"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춘천(봄내)'에 '飮'을 합친 이름. 호반의 도시답게 소양강 등 맑은 물이 가득한 취수원에서 끌어온 물이므로 수질 자체는 여느 도시와 비교해도 부족함은 없는 편 아니 오히려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미흡했던 홍보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인해 사방이 물로 가득한 춘천의 시민들조차 그대로 음용하는 일은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
[1] 강북정수장[2] 광암정수장[3] 광암. 하남시 쪽에서 팔당호 물을 취수한다.[4] 강북. 팔당댐 근처이기는 하지만, 팔당댐에 가두어놓은 물이 아닌, 댐에서 방류된 물을 취수한다.[5] 영등포[6] 뚝도[7] 왕숙천을 통해 배출된다. 서울 쪽 취수장은 모두 왕숙천보다 하류에 있어 구리-남양주 지역 하수가 반드시 유입되기 마련.[8] 광명시 하안동쪽에 붙어있는 금천구 독산1동 월경지 포함.[9] 이전 판본에서 '어찌저찌 해결'이라고 하였으나, 물을 소비자에게 맞추는 것, 다시 말해 국민들에게 잔류염소가 없는 식수만 따로 관수로를 만들어 이중으로 보급하는 방식은 전례가 없기도 하거니와 돈이 안 돼도 너무 안 된다.[10] 과거 수돗물의 위생을 장담 못하던 시절에는 '''아예 끓여 먹으라고 권장했다.''' 또한 그 시절에는 하수처리 비율이 지금보다 낮아서 정수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상수원에 그대로 유입되기도 하였다.[11] 수도관이 낡을 리가 없는 새 아파트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