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어 히어로(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 (2016)
''アイアムアヒーロー''

[image]
'''감독'''
사토 신스케
'''각본'''
노기 아키코, 하나자와 켄고(원작 작가)
'''장르'''
액션, 스릴러, 공포
'''촬영 기간'''
2014년 6월 5일 ~ 2014년 8월 10일
'''개봉일'''
[image] 2016년 4월 23일
[image] 2016년 9월 22일
'''제작사'''
도호
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 제작위원회
'''배급사'''
[image] 토호
[image] (주)영화사 빅
'''음악'''
니마 화쿠라라
'''출연'''
오오이즈미 요, 아리무라 카스미, 나가사와 마사미
'''러닝 타임'''
127분
''' 총 관객수 '''
210,614명 (2016년 10월 15일 기준)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출연진
3. 줄거리
3.1. 원작과 차이점
4. 평가
5. 기타


1. 개요


2014년 6월 크랭크인이 발표되었고 2016년 4월 23일 일본 개봉.

2. 출연진


==# 예고편(잔인 주의!) #==



3. 줄거리




3.1. 원작과 차이점


아무래도 영화 한편에 만화의 내용 전개를 다 담는 건 무리이고 원작 자체가 일반적인 영화 관객들의 취향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 많기에 차이점이 은근히 많다.
  • 원작에 대한 불호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기괴한 돌연변이들은 일체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이건 초반부인 아울렛까지만 다뤘기 때문이 더 클지도. 만약 아울렛 이후를 다룬 후속작이 나온다면 등장할듯
  • 원작에서 히로미는 후지산에서 히데오와 만난 후 물리지만 영화에선 이미 물린 상태로 설정된다. 변하는 장소도 다르다. 또한 영화에서 히로미는 감염됐을 때 몸의 반만 감염된다. 한마디로 반은 인간이라는 이야기. 반만 감염된 후에는 힘이 굉장히 강해져 잽 한방으로 좀비를 날려버린다.
  • 쿠로카와 테츠코스즈키 히데오의 사이는 원작 만화에서는 굉장히 좋은 편인데 반해 영화판에서는 권태기가 된지 한참은 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의 최후가 원작에서는 좀비화된 텟코가 전 애인인 코로리의 이름을 말하자 아직도 잊지 않았냐며 순간적으로 분노한 히데오가 직접 칼로 살해하는데 반해서 둘의 사이가 영 안 좋았던 영화판에서는 계속 자신을 공격하던 텟코를 필사적으로 말리던 도중 전날 싸움하다가 내팽겨친 히데오의 신인상 트로피에 그대로 쓰러져 텟코의 머리가 관통되는 사고사에 가까운 최후를 맞이한다. 텟코를 죽이고 한참동안 죄책감에 빠져있던 원작과는 다르게 영화판에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며(...)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도 없다.
  • 나카타 코로리가 히데오와 편집자와의 면담에 나타나는 장면은 원작에서는 히데오가 편집자에게 자신의 포부를 말하다가 면박당하는 도중에 끼여들어서 히데오의 발상은 틀리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옹호해주고 기분 전환할 거리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우호적으로 대하는데 반해[2] 영화판에서는 이런 행동은 커녕 이름조차 기억 못한다. 그냥 히데오가 질투할만한 동기인데 이미 성공한 만화가 1로만 등장한다. 텟코와의 관계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 어시스턴트 동료 미타니는 원작에선 무사히 동료 좀비들을 격퇴한 뒤에 잠깐 히데오와 동행하며 유튜브에서 얻은 정보를 몇가지 알려주다가 좀비한테 물려 유언을 남기다 비행기 랜딩기어에 머리통이 날아가는 최후를 맞이하는데 반해, 영화판에서는 이미 좀비한테 물렸고 저런 괴물이 되기 싫다면서 커터칼로 자살한다.
  • 성적인 내용이 대폭 완화되었다. 미짱 좀비의 음탕한 혓바닥 놀림(...)이라던가, 아울렛에서의 여성들에 대한 성적 착취 등. 아무래도 영화에 담기는 무리였을 테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칼질.
  • 히데오와 히로미의 만남이 원작에서는 주카이 숲에서 겁에 질린채 덜덜 떨던 히데오를 발견하는 것이었고, 제대로 된 만남은 그 뒤에 이뤄졌지만 영화판에서는 도주하기 위해 택시를 잡은 히데오에게 자신도 같이 태워달라며 부탁하며 등장한다.
  • 그 외에도 상영 시간상 문제로 여러장면이 잘렸다. 철도 장면과 주일미군 장면, 후생노동대신의 실시간 기자회견 장면, 후지산 장면등... 아울렛 장면도 좀 잘리고 각색됐다. 때문에 원작에서 장점으로 취급되었던 세상이 멸망하는 장면과 거기서 묘사된 무심한 사회에 대한 묘사가 대폭 잘려나가고 대충 이리 저리 피하다 보니 세상이 대충 망해있었더라..같은 전개가 되어버렸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 후지산 장면이 잘렸기에 히로미는 이미 이웃집 아기한테 목을 물린 상태인데 문제는 물린게 이미 그저께... 아기가 이미 감염된 상태인데 어떻게 아웃브레이크가 발생 안 했는지 의문이다.
  • 택시 장면에서 택시에 탑승했던 인원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이미 감염된 불륜 커플과 주일미군 병사가 합승했는데 영화판에서는 역시나 감염된 국회의원 한 명[3]과 히로미가 합승한다. 미개한 국민 드립을 치다가 감염되나 깔끔하게 사출되던 원작의 커플과는 달리 히데오를 공격하다가 다른 인원들의 합동공격에서야 간신히 쫒아낸다. 원작에서 무시무시했던 택시기사 좀비는 그냥 운전석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충돌한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곧 발생한 사고 덕분에 히로미와 히데오가 한동안 기절해서인듯. 좀비가 있다면 배드 엔딩 직행일 테니 사고로 즉사한듯. 게다가 택시기사 좀비는 원작에선 전날에 이미 감염된 상태였는데 여기에선 정치인 좀비한테 감염된다.
  • 원작에선 어떤 노부부를 만나 후지산에 대한 정보를 얻지만 영화에선 히로미의 문자로 정보를 얻는다.
  • 대폭 삭제로 인해서 택시 장면 이후로 숲에 들어간 히데오와 히로미는 히로미의 감염이 발생하는등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정작 아울렛 도착까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동안 식량은 버려진 통조림으로 해결...인데 상식적으로 버려진 통조림만 주워먹어서 숲길을 통과할 수 있나.. 원작에서야 워낙 들른 곳이 많고 각 목적지당 이동시간도 하루 이틀 수준이였지만 여기선 히데오의 수염이 무슨 산적이 될 때까지 숲에만 있었는데...
  • 원작에서 후지산에서 히데오와 히로미를 구조해주고 아울렛까지 동행했던 아라키가 등장하지 않는다.
  • 아울렛 전투는 원작에선 지상과 건물 내에서만 벌어졌지만 영화판에서 주요 전장은 지하주차장이다. 폐쇄된 공간에 외부에서 몰려오는 좀비들에 대한 묘사가 잘된 편.
  • 히데오 일행을 제외하고 아울렛 인원들이 전멸당하는 과정도 달라졌는데, 영화에서는 이우라가 일행에서 몰래 빠져나와서 아울렛 중앙통제실로 들어가서 아울렛 지하실에 음악을 크게 틀어 좀비들을 유인했기에 이곳에서 식량을 구하러 갔던 일행들 대부분이 전멸했다. 그리고 단순히 자신에게 반기를 든 일행을 전멸시킨것 뿐만 아니라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이용해서 탈출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사지에 몰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단, 아울렛 옥상 위의 비전투 인원들의 전멸은 육상선수 좀비 때문인 건 동일하다.
  • 원작에선 츠구미를 제외하고는 아울렛에서 가장 개념인이었던 무라이의 비중이 대폭 반전 되었다. 심지어 멋진 최후의 저항까지 찌질이 악역이였던 산고와 아베에게 뺏겨버렸다...
  • 아울렛 마지막 전투에서 무라이를 제외하고는 다들 허무하거나 찌질하게 죽었던데 반해서 영화판에서는 산고의 최후가 거의 자기 희생급으로 미화되었다...? 그러나 막상 장면을 제대로 보면 좀비들에게 무작정 닥돌하다가 몇 마리 죽이지도 못하고 제일 먼저 좀비들에게 붙들려서 처참하게 죽는 것이니 미화라고 보기도 힘들다. 마지막까지 겁을 내는 모습 없이 호전적으로 미친 듯이 달려들어서 장렬하게 전사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건 좀비들에게 마구 물리면서 반쯤 정신이 나가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헛소리를 지껄이는 것에 가깝고, 그렇게 무시했던 히데오에게 좀비들을 떼어내달라고 애걸하는 모습은 충분히 찌질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대책 없이 독단행동하다가 팀에게 거의 도움을 주지 못하고 끔살당한 것에 불과하다. 최후도 굉장히 비참한데 자기가 고기방패로 써먹었던 일행들에게 아예 산채로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서 죽는다.
  • 원작에서는 옥상만 청소했고 아라키에 의해서 동반 소사한 머리가 함몰된 육상선수 좀비가 최종보스로 등극한다. 수차례 산탄을 맞고도 버티는 맷집이 압권.(사실 산탄을 맞고 버텨낸게 아니라 다른 좀비들과는 달리 움직임이 워낙 빠르고 기민해서 히데오가 제대로 조준 자체를 못 했다. 처음 한 발은 가슴 부분에 맞아 쓰러트릴 수 없었고, 두번째 탄은 아예 빗나갔으며, 마지막 한 발도 스쳐서 머리의 극히 일부분만 파괴되었다.) 원작에서는 소형 쇠뇌로 저격을 해보려는 시도라도 했는데 영화판에선 이녀석을 어떻게 해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가 전멸당하는게 한심해 보일 정도.
  • 탈출하는데 쓰는 차도 원작에서는 츠구미의 자동차였지만 영화판에서는 지하주차장의 이우라의 차량으로 변경. 그래서 이우라와 츠구미의 대화도 지하 주차장으로 변경됐다. 그리고 이우라가 뜬금없이 감염된 건 원작과 다르게,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중앙통제실에서 좀비에게 습격당한 걸 암시하는 장면이 나왔다. 자위 행위는 짤리고 대사도 소소한 변경이 있었다. 이우라는 원작에선 히로미에게 턱을 뜯기고 차에 치이다가 좀비에게 끔살당한데 반해 여기선 히데오의 산탄총에 박살난다.
  • 원작에서는 다리에서 무라이와 히데오가 버틸수 있는데까지 버티다 한계가 오자 무라이는 추락 자살하고 히데오는 간신히 츠구미에게 구조되는데 반해서 영화판에서는 끝까지 산탄을 쏟아부으며 최종보스까지 전멸시킨다. 영화에서의 모습은 그야말로 히어로 그 자체.
  • 히데오의 캐릭터도 상당히 바뀌었다. 찌질하거나 겁쟁이같은 면모에 대한 묘사가 대폭 완화되었는데, 무기력하게 총을 뺏기고 산고에게 아부까지 떨어대던(...) 원작과 다르게 히로미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이우라에게 총을 겨누고 위협하다가 끝내 쏘지는 못한채로 구타당하고, 자신이 히로미를 구하기 위해 총을 쏘지 못했다고 자책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건 겁쟁이고 뭐고 할게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을 죽이지 않는 최소한의 도덕적 선을 지킨 것이고, 그 상황에서 살인을 한다고 해서 상황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 마찬가지로 후반부에 락커 안에 숨어있을 때 밖에 나가지 못하고 머릿속으로만 수도 없이 나가는 상상만 하면서 망설이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히데오의 상상대로 문 앞에 좀비들이 있었으면 바로 끔살 확정이니 이성적인 판단이다. 오히려 무작정 박차고 나가는게 자살행위일 정도. 그리고 마지막에 히로미를 구하라는 츠구미의 외침을 듣자마자 진짜로 자살행위일지도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밖에 나온다. 운 좋게도 좀비들이 문 바로 앞에 있지 않아서 망정이지...
또한 원작에서의 정신병 묘사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고, 가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단순히 어수룩한 것에 가깝게 묘사된다. 혼잣말이나 기행에 대한 묘사도 줄어들었고, 단순히 심성은 착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졌지만 약간 어리버리하고 무기력한 면모가 있는 평범한 청년으로 묘사된다. 대신 순발력이나 상황 판단력은 오히려 일반인보다 훨씬 좋은 편. 초반에 좀비들이 거리에서 마구 뛰어다니고 차량이 사람을 치는 상황에서도 요리조리 피해다녔고, 폭주하는 좀비 운전사가 운전하는 택시 안에 갇혔을 때도 사고가 나기 직전의 순간에 패닉에 빠지지 않고 안전벨트를 매는 가장 합리적인 행동을 취했으며, 후반부에 좀비들이 몰려오는 지하 주차장에 갇혔을 때도 우왕자왕하면서 밖으로 도망치다가 몰살당하는 일행과는 달리 혼자 안쪽에 숨어서 살아남는다. 그 외에도 니들건을 들고 좀비들에게 쏘다가 끔살당했던 일행과는 달리 니들건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바로 파악하자마자 버리고, 좀비들이 쫒아오는데 바닥에 구슬을 뿌려서 좀비들을 전부 넘어뜨리고 도망치기도.
체력도 아주 좋은데 아울렛까지 상당 부분 거리를 히로미를 업고 걸어갔으며 사다리를 타고 아울렛의 옥상에 올라가는 장면에서도 히로미가 스스로 올라갔던 원작과는 달리 히데오가 업고 올라간다.
  • 오다 츠구미가 원작에서는 우연히 비번일 때 아울렛으로 왔다가 살아남은것으로 되어있지만 영화에서는 비번이 아니었고 몰려드는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패닉에 빠져 환자들과 동료들을 버리고 도주했다는 것으로 나온다. 좀 더 그럴싸해 보일지는 몰라도 좀비 사태에서 가장 먼저 당하는게 병원인 걸 생각해보면[4] 어찌 살았는지가 의문이었지만, <시작의 날>이 공개되면서 판데믹의 혼란 속에서 도망치게 된 경위가 나왔다.
  • 원작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 아베가 등장한다. 원작의 무라이+타무라 역할을 했으며 생존을 위해 이우라 일당에게 복종하지만 인간성만은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전투에선 꽤 오래 버티다가 좀비가 된 자신의 아내에게 물린 뒤 아내를 죽이고 본인도 자살한다. 심지어 이 아내는 물기 직전 아베를 자기 남편인 걸 아는 모습을 보였다. 좀비가 된 후에도 자신의 생전 남편을 알아볼 정도였던만큼 잉꼬부부였던듯하다.
  • 주일미군 장면이나 외국인 좀비가 나오지 않은데다 외국 상황 및 일본의 외국인 비율이 높은 지역에 대한 장면이 안 나온 만큼 적어도 이 영화의 작중시점에선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아직 좀비 사태가 터지지 않았을 수 있다.
  • 인간 이외의 생물좀비가 안나온 원작과 달리 동물도 감염될 가능성에 대한 떡밥이 나온다. 극 초반에 감염된 여성이 도사견을 물어서 도사견이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나온다.

4. 평가














원작을 먼저 봤거나 좋아하는 관객들은 원작의 에피소드가 많이 잘리고 후반부 액션 때문에 평범한 좀비물이 되었다고 아쉬워하는 평이 많다. 그래도 워낙 만화 원작 일본 영화가 재앙급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준수하게 뽑혀 나온 물건이라 좀비 영화를 좋아한다면 그럭저럭 재밌게 볼 만한 작품.

5. 기타


  • 영화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촬영되었다.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총기를 영화용으로 소품화한 프롭 건도 사용할 수 없지만 한국에서 촬영할 때는 한국 경찰의 허가를 받은 프롭 건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로케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 아울렛 장면은 파주 자유로 부근, 정확히는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에 위치한 파비뇽 아울렛에서 촬영하였다.[5] 유독 아울렛 장면에서 한국 차량만 보이는게 기분 탓이 아니다.
    • 고속도로 장면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357번 지방도 갈현입구 사거리에서 오도교까지의 구간을 촬영했다고 하며, 일부는 일본에서 촬영하고, 일부는 또 한국에서 촬영한듯.
    • 촬영지가 한국인만큼 한국인 엑스트라가 굉장히 많이 고용되었다고 한다.[6] 최종보스 좀비도 한국인 프리랜서 무용수 이용훈이 연기했고, 국내 시사회에서 깜짝 무대인사를 가졌다.
  • 원작에 비해 성적인 묘사가 순화되었을 뿐, 고어스러운 묘사는 그대로 재현해서 영화가 굉장히 유혈낭자하다. 좀비부터 원작과 마찬가지로 매우 그로테스크하게 생겼고, 초반부에 미타니가 자기 목을 커터칼로 따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오는 것에서부터 운동선수 좀비가 사람들을 잔인하게 찢어죽이는 모습, 이우라가 자기 눈알을 손가락으로 파내는 모습 등이 매우 적나라하게 묘사되고 좀비들에게 갈가리 찢겨 죽는 산고의 최후가 압권. 게다가 후반부에 좀비들을 물리치는 장면도 어지간한 스플래터 영화급으로 매우 잔인하게 묘사되었다.
  • 좀비들의 묘사로만 따지면 원작에서의 모습을 굉장히 잘 살렸다. 분장 기술이 수준급이라 온몸이 뒤틀리고 핏줄이 올라온 그로테스크한 생김새를 원작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이 그대로 재현한 것은 물론, 감염이 도지면서 의미불명의 헛소리를 반복적으로 늘어놓거나 기행을 하는 등의 습성도 원작의 묘사와 완전히 동일하다.
좀비는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최근 좀비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뛰어다니는 좀비로, 평소에는 어기적거리면서 걷지만 사냥감을 발견하면 미친듯이 뛰어온다. 다만 몸놀림이 굉장히 서투르고 비틀거리면서 뛰어다니기 때문에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것으로 묘사되지는 않는 편. 다만 높이뛰기 좀비의 경우 경악할 정도의 속도로 전력질주가 가능하며 보폭도 매우 안정적이다. 심지어 곡예 수준의 높이뛰기도 가능해서 다른 좀비들은 죄다 어렵지 않게 헤드샷으로 처리한 히데오도 조준하는데 매우 애먹고 모든 탄환이 명중하지 못하고 빗나갔다.
또한 원작과 마찬가지로 좀비화가 되면 리미터가 해제되어 완력도 상승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좀비화된 텟코가 히데오를 엎어치기로 현관에서 방구석까지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비약적인 수준으로 강해지는 것은 아니라 저항은 가능하지만, 맨손일 경우에는 어지간해서 자력으로 빠져나오기 힘든 정도. 다만 반쯤 좀비화된 히로미의 경우 정말 초인적인 수준으로 강하다. 원작에서도 성인 남성 좀비를 혼자서 찢어발기는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중간에 잽을 날리는데 전혀 먹히지 않고 오히려 멀리 내동댕이쳐지는 등 역습을 당하기도 했다. 반면 영화에선 원작보다 훨씬 강하게 묘사되어서 상대 좀비가 전혀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원작에서는 아예 먹히지 않았던 가벼운 잽 한 방으로 성인 남성 좀비를 수 미터 밖으로 날려버린다든가, 손짓 한번으로 좀비의 목을 완전히 부러뜨린다든가, 팔을 가볍게 휙 휘둘러서 사람을 몇 미터 밖으로 내동댕이친다든가.
또한 큰 소리에 우선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생존자 그룹이 좀비들의 주의를 돌리는데 이 방법을 사용하거나 이우라가 이걸로 자신을 배신한 일행을 엿먹이기도 했다.
  • 원작에서도 그랬지만 좀비 영화에서는 은근히 보기 힘든 더블 배럴 샷건, 특히 좀비 영화에서 더더욱 보기 힘든 O/U 더블 배럴이 활약하는 액션씬이 일본 영화치고는 의외로 볼만하다. 다만 초반에 히로미의 친구에게 산탄총을 발포하는 장면이 삭제되어서 정작 주인공인 히데오는 영화 극후반부터 발포하기 시작한다. 히데오 말고는 산고가 발포했지만 정말 못 쏜다.
  • 후반부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채에서 히데오의 샷건까지 민간인이 좀비를 상대로 동원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들이 사용되는데, 사실상 샷건을 제외하면 모든 무기가 효과가 거의 없다. 특히 니들건[7]의 경우 정말 효과가 제로다. 위력이 부족해서 저지력도 제로고 좀비의 두개골을 뜷지 못하고 박히기만 하므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좀비에게는 쏘나마나 한 수준. 차라리 쐐기로 직접 좀비를 찌르는 편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묘사되는데 목의 척추에 명중시키면 좀비가 무력화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보위 나이프의 경우 아예 좀비의 목을 따버리면 효과가 있으며, 손도끼로도 머리를 쪼개면 죽일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역시 최강의 활약은 샷건이 보여주는데, 총기의 무시무시한 위력이 제대로 묘사된다. 위력이 어찌나 강한지 총알이 단순히 좀비의 머리를 관통하는게 아니라 단 한 방으로 머리가 아예 폭발하고 한쪽 팔까지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으로 묘사된다. 심지어 중간중간 한 발로 좀비 두 명의 머리를 동시에 터뜨리기도. 사실 이게 현실적인 게 불곰이나 코끼리같이 엄청나게 두꺼운 가죽을 가진 대형 맹수도 한 방에 뜷어버리는 위력인데 사람이 샷건에 맞으면 이렇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다만 역시나 현실적으로 흔히 창작물에 나오는 것처럼 총을 맞고 좀비가 뒤로 날라가거나 하는 묘사는 없고 머리가 폭발하고 나서 제자리에 푹 꼬꾸라지는 정도로 묘사된다. 중간에 나오는 거구의 비만좀비는 머리가 통채로 날아가고도 몸만 그대로 돌격하며 히데오를 깔아뭉개기도.
다만 이것도 사격실력이 되는 사람 한정인 얘기라 중간에 산고가 산탄총을 들고 있었을 때는 단 한 발도 맞추지 못하고 개머리판으로 좀비를 후려치는 몽둥이로 쓰는 등 아예 무용지물이었다(...).
- 카즈레이저
- 안도 나츠
  • 일본에서 2015년 M-1 그랑프리 결승 토너먼트에서 진출한 뒤, 독특한 캐릭터로 엄청 유명해진 만자이 듀오 '메이플 초합금'의 오와라이 카즈레이저와 안도 나츠가 이번 영화에서 까메오로 출연하였다. 그런데 하필 조큔에 감염된 상태로 나왔다...

[1] 원작과 다르게 최종보스에 등극하였다![2] 심지어 고층 빌딩 편에서는 히데오는 자신의 히어로라고 말하기까지 한다.[3] 하급자로 보이는 정부 관계자에게 자위대는 언제 뜨냐고 묻는데 아직 발포허가가 안 났다고 하자 저런 건 더이상 국민이 아니라며 감염자면 총리라도 쏴죽이라고 한다. 그러고선 당장 참사관에게 연락해 자위대에 발포명령을 내리라고 하지만 통신장애 때문인지 곧바로 전화가 끊긴다. 방위성이나 자위대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걸 보면 여당의 중견의원인 듯.[4] 원작에서도 오다가 병원이 가장 먼저 당했을 거라고 추측하는 대사가 있다[5] 파비뇽 아울렛은 2009년에 야심차게 오픈했지만 세계금융위기로 인해 2010년 문을 닫았고 폐허가 된 단지만 남았다.[6] 심지어 차량도 한국 차량에 일본 번호판만 붙인 것이다. 아울렛씬에서 나온다. 담녹색 기아 세피아, 현대 싼타페SM, 흰색 기아 리오 세단과 금색 기아 리오 해치백이 거의 엑스트라처럼 나온다. 지하주차장에서는 휠이 튜닝 된 기아 로체 이노베이션이 주차되어 있다. 그 이외의 폐차들은 대부분 고속도로 장면에서 촬영하고 재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기아 리오의 경우에는 원작 만화에도 등장한다.[7] 라이플 드라이제이 아니라 정말로 대못같은 쐐기를 쏘는 총 형태의 무기. 드라이제는 Needle Gun이라고 표기하고 이건 Needlegun이라고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