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로메오 줄리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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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타입 750/101 (1954~1965)
2.2. 타입 116 (1977~1985)
2.3. 타입 940 (2010~현재)
3. 미디어에서
4. 경쟁 차량
5. 둘러보기

'''Alfa Romeo Giulietta'''

1. 개요


알파 로메오에서 생산하는 준중형 자동차이다.

2. 역사



2.1. 타입 750/101 (1954~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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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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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나
스파이더
1세대 알파 로메오 줄리에타는 1954년에 토리노 모터쇼에서 2+2 쿠페인 스프린트(Sprint)를 선두로 처음 데뷔했으며, 스프린트 버전의 디자인은 그루포 베르토네의 프랑코 스카글리오네(Franco Scaglione)가 디자인했다.[1] 세단 버전인 베를리나(Berlina)는 1955년 4월에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그 해 중순에는 피닌파리나의 손을 거친 카브리올레인 스파이더(Spider)가 추가되었다. 1957년에는 고성능 버전인 줄리에타 T. I.(Turismo Internazionale)를 추가했으며, 보닛과 번호판 조명, 후미등을 손보고 엔진도 64마력으로 세팅했다. 왜건 버전인 Promiscua도 카로첼리아 콜리(Carrozzeria Colli)를 통해 91대 정도 만들어졌고, Carrozzeria Boneschi도 Weekendina라는 이름으로 차량 몇 대를 제작한 적이 있다.
줄리에타는 앞엔진 뒷바퀴굴림의 전통적인 구성에 모노코크 차체를 적용했고, 서스팬션으로는 앞바퀴에 동축 캐이블 구조의 코일 스프링과 유압 댐퍼, 컨트롤 암을 장착하고, 뒷바퀴에는 빔 액슬과 코일 스프링과 유압 댐퍼를 장착했다. 차축은 차대의 알루미늄제 디퍼렌셜 위를 잇는, 세로로 배치된 위시본 형태의 암으로 고정되어 있었으며, 네 바퀴 모두 유압식 드럼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엔진으로는 알루미늄 엔진 블록을 사용한 1290cc 직렬 4기통 트윈캠(DOHC) 엔진을 장착했으며, 베를리나 기준 52~61마력, 스프린트 기준 79마력/89마력(벨로체Veloce)/99마력(스페시알레 및 자가토)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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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베를리나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했으며, 연료 펌프와 연료 주입구 위치를 바꾸는 것 외의 기술적 변화는 별로 없었지만 앞모습을 좀 더 둥글게 손보고 테일 핀을 각진 형태로 키웠다. 인테리어도 손을 봐 직물 마감을 새로 바꾸고, 대시보드도 정돈된 형태로 손봐 타원형 금형 양 끝에 계기판이 2개 설치되는 형태로 바뀌었으며 T. I.에는 타코미터와 수압계, 오일 압력계, 장식이 추가된 정측면 방향 지시등이 추가되었다. 1961년 1월에는 10만 1번째 차량이 출고되어, 여배우인 줄리에타 마시나(Giulietta Masina)를 기용한 기념 행사를 하기도 했다.
1961년 가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다시 진행해 각진 그릴과 크기를 키운 후미등을 장착했고, 일반형과 T. I.의 엔진을 손봐 새 배기 시스템을 이식해 성능이 개선되었다. 또한 T. I.는 기존의 벤치시트 대신 그물망이 장착된 독립식 시트를 얻었다. 1962년 6월에 줄리아[2]로 대체되었으며, 대배기량 버전만 있었던 줄리아의 대안으로서 1963년까지 계속 생산되었고, T. I.는 1965년까지 계속 생산되었다. 고성능 버전은 1.6리터 엔진을 장착하는 등의 부분 변경을 진행하면서 1967년까지 계속 병행생산되었다.
====# 줄리에타 스프린트 스페시알레(Giulietta Sprint Speciale) #====
====# 줄리에타 스프린트 자가토(Giulietta Sprint Zagato) #====

2.2. 타입 116 (1977~1985)


후륜구동 D세그먼트 차량으로, 타입 105 줄리아의 후속 차량이다. 1978년 11월에 알페타를 기반 삼아 만들어져 출시되었고, 5단 수동변속기만 생산 기간동안 제공했다. 4도어 세단 하나만이 생산 기간동안 판매되었으며,[3] 트렁크를 짧게 만들고 작은 스포일러를 금형으로 통합시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1357cc 95마력(PS) 엔진을 얹은 줄리에타 1.3과 1570cc 109마력 엔진을 얹은 1.6이 판매되었고, 둘 다 알파 로메오의 트윈캠 엔진으로서 이중 쵸크식 카뷰레터를 장착했다. 1979년 4월에는 1779cc 122마력 엔진을 얹은 줄리에타 1.8이 합류했으며, 한 달 후에는 1962cc 130마력 엔진이 들어간 줄리에타 슈퍼도 추가되었다.
1981년 여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면서 차체 하단에 플라스틱 클래딩을 추가했고, 실내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시트를 추가하거나 팔걸이 및 계기판을 수정하는 변경사항도 있었다. 1982년 파리 모터쇼에서는 아우토델타(Autodelta)에서 만든 줄리에타 2.0터보 터보델타를 공개했는데, 1962cc 엔진에 KKK 터보차저와 2배럴 웨버(Weber) 카뷰레터를 얹어 168마력(hp)[4]을 기록했다. 검은색 외장에 붉은색 실내를 더한 단일 조합으로 361대만 만들었다. 같은 해에는 VM 모토리에서 1995cc 81마력(hp)[5] 터보디젤 엔진을 도입했고, 줄리에타 2.0Ti도 소개하면서 1983년 초에 판매를 시작했다. 줄리에타 터보디젤은 알페타와 함께 이탈리아 레체(Lecce)의 나르두(Nardò)에서 7개 세계기록을 세운 바가 있으며, 당대 가장 빠른 디젤차로 명성을 날린 동시에 차량 총중량의 56.9%가 앞으로 몰릴 정도로 무게균형이 앞으로 쏠려 있었다.
1983년 말에는 1984년식으로서 페이스리프트를 한 차례 더 했는데, 범퍼를 새로 교체하고 대시보드도 대폭 변경했다. 계기판이 일부 바뀐 건 물론 일부 차량은 뒷좌석을 수정했고, 브레이크 부스터와 흡기 매니폴드를 개량한 사양도 있었다. 1985년까지 약 38만 대가 만들어졌으며, 2세대 줄리에타의 후속은 알파 로메오 75[6]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1981~1984년 사이 판매하는 동안 잘 팔린 편이었으며, 남아공에서 히트를 친 마지막 알파 로메오 차종으로도 회고되는 중이다. (#)

2.3. 타입 940 (2010~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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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후기형
C세그먼트 해치백인 147의 후속으로 줄리에타라는 이름을 다시 쓰게 되었다. 이전에 생산했던 줄리에타와는 이름을 제외하고는 전혀 상관없으며, 알파수드 때부터 써오던 앞엔진 전륜구동 방식을 계승했다. 이 차량에 들어가는 피아트 컴팩트 플랫폼은 크라이슬러 200, 지프 체로키 등이 공용하고 있으며, 3도어와 5도어가 제공되던 147과 달리 5도어 해치백 형태만 존재한다. 뒷문 손잡이가 쉐보레 스파크현대 벨로스터처럼 C필러 옆에 달려 있는게 특징인데, 이는 전작 147로부터 이어받은 것이다. 엔진은 직렬 4기통 터보엔진 4종으로, 1.4L / 1.75L 가솔린과 1.6L / 2.0L 디젤이 있으며,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6단 건식 듀얼클러치가 탑재된다. 또한 1.4L 엔진의 경우, 2011년부터 120마력짜리 LPG 터보 사양을 제공한다.
타입 940 줄리에타의 최상위 라인업이자 고성능 버전인 콰드리폴리오 베르데(Quadrifoglio Verde, 이하 QV)는 1.75L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235마력(PS)를 낸다. 그 외에도 18인치 알로이휠, 빨간색 캘리퍼, 네잎클로버 뱃지 등이 제공된다.
2013년에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2014년식 마이너체인지 버전을 공개했다. 유커넥트(U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5인치 또는 6.5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도입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및 시트 디자인을 약간 수정했으며, 안개등에 크롬도금 테두리 장식을 추가했다. 16/17/18인치 휠도 새롭게 디자인되었고, 외장 색상[7] 3가지도 새로 추가되었다. 엔진은 150마력(PS) 사양의 2.0L JTDM 2 디젤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고, 2014년 생산분부터는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도록 업데이트를 거쳤다. QV 역시 마이너체인지를 거쳐 알파 로메오 4C에서 가져온 6단 건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하고 엔진 출력을 240마력(PS)으로 올렸다.
2016년에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줄리아의 출시에 발맞춰 미토와 함께 페이스리프트된 버전이 공개되었다. 트림 체계가 줄리에타, 줄리에타 수퍼, 줄리에타 벨로체로 개편되었고, 그 중 벨로체는 이전의 QV를 대체한다. 엔진 라인업의 경우 120마력(PS) 사양의 1.6L JTDM 디젤엔진이 추가되었다.
2019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마이너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으며, 비스콘티 그린 색상과 함께 상위 트림 몇 가지를 추가했다.

3. 미디어에서


애니메이션에서 날개 달린 소녀를 구해낸 후 방사능에서 회복된 자연으로 돌려보낼 때 노란색 1세대 스파이더를 사용한다.
분노의 질주 6에서 후반에 수송기에 보관되어 있는 붉은색 줄리에타(2012년식)를 브라이언이 탈출용으로 아주 잠깐 몬다. 끝내주는 배기음은 여기서도 위엄을 떨친다.
동명의 좀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아이 엠 어 히어로에서 영화 후반부에서 주인공인 스즈키 히데오와 동료이자 여고생인 하야카리 히로미와 간호사인 오다 츠구미가 좀비를 무찌르고 난뒤 좀비천지인 아울렛 몰을 탈출할때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흰색상의 3세대 줄리에타를 이용해 탈출한다.
주인공 가족의 패밀리카로 등장. 5권에서 가족이 함께 바닷가에 놀러갈 때 이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특징적인 앞 모양을 자매가 흉내 내기도 한다.

4. 경쟁 차량



5. 둘러보기



[1] 쿠페 버전이 등장한 비화는 좀 특이한데, 알파 로메오에서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생산 설비와 개발비가 부족하자, 자사의 신차 500대를 걸고 복권을 발행해 판매했다. 하지만 복권 당첨자가 다 발표될 때까지도 차가 나오질 않자, 알파 로메오에서는 쿠페 버전을 세단 버전보다 먼저 공개하기로 결정해 코치빌더인 카로체리아 기아(Ghia)를 방문해 계약했지만, 기아 내부의 불화로 인해 베르토네가 대신 담당했다.[2] Type 105. 2016년 현재 생산되는 줄리아와는 다른 차량이다.[3] 다만 모레티(Moretti)를 비롯한 몇몇 카로체리아 업체들이 왜건 버전을 제안한 적은 있다.[4] PS 단위로는 170마력.[5] 82PS.[6] 그런데, 알파 로메오 75는 자세히 보면 그냥 줄리에타의 페이스리프트이다. 대폭 페이스리프트를 가하면서 차 이름을 바꾼 것일 뿐. 덕분에 1985년에 나온 차 치고는 디자인이 좀 구식 티가 난다. 디테일을 바꿔서 커버하려고 노력은 했지만.[7] Moonlight Pearl, Anodizzato Blue, Bron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