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1. 소개
アパシー学校であった怖い話
칠전팔전 서클 공식 홈페이지(구 사이트)
칠전팔전 서클 공식 홈페이지(신 사이트)
게임 구매 사이트
통칭 '아파시, 애퍼시(Apathy) 시리즈'라 하며 원작자 이이지마 타키야가 동인 서클 '칠전팔전(七轉八轉)' 명의로 SFC, PS로 나온 호러 사운드 노벨게임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를 동인 게임 형태로 리메이크하거나 그 후속작과 관련작으로 구성된 호러 게임 시리즈이다. 2000년도 한국 인터넷에서는 동인 게임의 정의가 제대로 안 알려졌기 때문인지 한때 동인 게임이라는 이유로 아파시 학무는 학무의 팬들이 만든 팬게임이라는 오해가 퍼지기도 했었다.
아파시 시리즈와 원작 학무 시리즈를 구분하는 경계점은 학교의 이름이 없느냐 혹은 나루가미라는 학교의 이름이 설정되어 있느냐로 구분한다고 하지만 편의상 원작 학무의 학교도 나루가미 학원으로 칭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그래픽이 실사 인물을 차용한 콘솔 게임이냐, 세로 읽기이냐(SFC, PS), 2D일러스트를 차용한 PC 게임이냐, 가로 읽기(아파시)냐로 구분하는 듯 하다.
SFC, PS의 학무의 리메이크지만 배경과 등장인물, 메인 스토리라인을 제외하면 시스템상으로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는데 SFC, PS판 학무는 6명의 이야기꾼들중 하나를 몇번째로 선택했느냐에 따라 들려주는 이야기가 달라지고[1] 선택지에 따라 천차만별로 분위기와 전개가 달라지며. 숨겨진 에피소드 역시 해당 이야기꾼의 플래그를 만족한 다음 특정 이야기꾼을 선택해서 해금하느냐에 따라 갈라졌지만 아파시 시리즈는 VNV판은 일직선루트, 특별판은 해당 이야기꾼을 몇번째로 선택하는지보다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등, 전작에 비해 단순해진 편이다. 하지만 일부 '''특정 히든 에피소드'''는 이야기꾼들의 순서 선택에도 영향을 끼치고 선택지에도 영향이 가는 걸 보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특히 1995 특별판 추가디스크의 경우 이야기꾼의 선택 순서가 큰 영향을 끼친다. 이이지마 본인 특유의 고집 때문인지 웬만한 텍스트 어드벤쳐류 게임에 다 존재하는 백로그, 기독 문장 스킵 기능은 한번도 넣은 적이 없는지라 플레이하기에 상당히 지장이 간다. 다행히 1995 특별편에서는 백로그와 스킵 기능이 구현되었다.
아파시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공식 루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즉 게임상의 모든 전개를 긍정한다는 것. 사실 이 방침은 아파시에서 생긴 것이 아니며, SFC판 부터 있던 설정의 일부를 채용한 것이다. 그 설정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각주로 처리.[2]
2. 비판 및 문제점
소설, PC, NDS, 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발매 중이지만 성적은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그 밖에도 '''학교에서 있었던 연애 이야기'''라는 연애 게임까지 발매하는 등 아예 사골 수준으로까지 우려먹고 있어서 제 살 깎아먹는 짓을 하고 있다.
제작되는 게임의 퀄리티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게 아니라, 게임당 편차가 심하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이이지마 타키야의 특유 단점인 '''쓸데없는 게임오버 엔딩들과 중복 엔딩 및 루트'''가 너무 지나치게 많아서 플레이어를 낚기도 한다. 그리고 게임이나 동인지에 수록된 내용을 신작을 발매할때 재수록하는 식으로 우려먹기도 한다.
'학교에서 있었던 ~한 이야기'라는 타이틀을 내 거는 주제에 갈수록 학교 괴담과는 관련없는 에피소드가 많다. 정신이상자 또는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재미 삼아 불특정 다수를 잔인하게 죽이고 다니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런 내용은 굳이 학교가 배경이 아니라도 상관없는 스토리다. 슬래셔 영화에 알맞을 내용을 억지로 학교 괴담에 끼워맞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내용이 지나치게 잔인하고 혐오성이 짙어서 원판보다도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린다(장기자랑 정도는 애교로 나온다). 공포의 방향성도 원작의 심령, 스릴러 호러보다는 고어와 스플래터 호러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 오죽하면 SFC 학무를 리뷰한 블로거 빌트는 2013년말에 아파시 학무시리즈를 리뷰하기 시작했는데 본인 및 방문자들은 '''이것들이 하라는 괴담은 안하고 자신들의 범죄를 자백 내지는 사이코 동기들과 교사들의 범죄, 과거의 미해결 사건들을 고발하고 있다'''고 말했을 정도이다.[3] SFC, PS판 학포는 아파시판에 비하면 새발의 피. 모든 관련 시리즈가 대놓고 고어물인데다 캐릭터들의 행동은 비정상적이고 원판보다도 더욱 극단적이고 광기에 가득차 있다. 인물 이미지가 일러스트라는 것, 후킹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를 제외하곤 원판보다 훨씬 진입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에 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 점을 유념하고 하자. 어찌나 내용이 수위가 높은지 이걸 리뷰하던 이글루스 블로거가 상부의 압력을 받고 리뷰를 중단해야 했을 정도였다.[4]
그 밖에도 SFC, PS의 학무 팬들 중 일부는 캐릭터들의 설정과 성격이 크게 변질되었거나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변해서(특히 아라이와 쿠라타는 기본 설정만 똑같지 아예 동명이인을 데리고 왔으며 히노와 이와시타는 포스 너프를 먹었다.) SFC, PS판의 팬들은 아파시판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지고 보면 원작 학무 캐릭터들도 극단적인 편이지만 적어도 평소에는 평범한 학생으로 행동하며 간혹 인간적인 면모도 있었다. 그러나 아파시판에서는 등장인물들의 광기는 증폭시키고 인간적인 면모는 많이 없앴기 때문에 등장인물에게 공감, 이입할 여지가 거의 없다. 게다가 이야기꾼들이 사카가미를 대하는 태도도 많이 거칠어졌다. 배드엔딩으로 치닫는 분기를 빼면 다들 평범하게 사카가미를 대했던 원작과는 달리, 아파시판은 초면부터 사카가미에게 온갖 조롱과 폭언을 하고 무슨 말만 하면 비웃으며 부정적으로 폄하하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이야기꾼들에게 호감을 가지기가 힘들다. 특히 카자마의 경우 병맛 넘치는 돌아이 4차원+그러면서도 자랑스럽다는듯 싱긋 웃는 뻔뻔한 표정이 매력적인 일종의 힐링 캐릭터였는데 아파시에선 싸가지 없는 부잣집 도련님 기믹을 지나치게 넣어서 완전 짜증나는 놈으로 변해 버렸다. 카자마 뿐만 아니라 다른 이야기꾼들도 원작의 성격에서 단점이 극대화되었기에(신도의 경우 원작 몇몇 이야기에서만 나오던 양아치 기질이 극대화되었고, 아라이의 경우 음침한 면이 극대화되어 사회성 제로가 되어버렸다.) 원작 팬이 아파시 시리즈를 접하고 충격을 받는 일도 빈번하게 되었다. 성격뿐만 아니라 도덕관념도 원작에 비해 더 악화되어서, 그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잔인하게 죽이거나, 죽을 때까지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히거나, 이용대상으로 써먹다가 내다버리는 등 가상인물이라는 걸 감안해도 봐주기 힘든 지경까지 가버렸다. 이이지마 말로는 제작 당시 인간불신에 걸려 막나갔다고 한다. (...)
노골적으로 BL, GL 노선을 집어넣는 등의 요소 때문에 아파시 시리즈를 몹시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BL, GL 노선의 유입에 대해서는 사실 오리지널 작인 SFC판에 그런 요소가 많이는 없는 것을 보아, 칠전팔전 자체의 방향이 그렇게 자체적으로 갔다기보단 BL, GL 등의 동인 요소를 원하는 팬들의 의사를 반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려면 굳이 그런 의사를 반영했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호불호의 영향도 있는 부분이지만 음악의 퀄리티도 SFC판 후쿠자와 역을 맡았던 음악감독 와타나베 요코의 작품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원작의 OST는 캐릭터들의 테마들이 해당 인물들의 이미지를 잘 살렸을 뿐 아니라 심각한 이벤트, 무서운 분위기, 긴박한 상황 등에도 맞는 적절한 음악을 배치해서 작품의 몰입도에 크게 기여했지만, 아파시 판은 기여는 고사하고 심하면 소음에 가까운 곡들이 많다는 평. 아파시판 공포 분위기 BGM은 대다수가 으스스한 분위기보다는 기분나쁘고 거슬리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 소리를 끄고 하는 사람이 속출할 정도이며, BGM의 수가 적어 돌려막기를 했기 때문에 질리도록 듣게된다. 이야기꾼들의 테마곡은 그나마 평가가 좋지만 루프 포인트가 이상하게 지정되어있어 노래가 중간에 끊기는 느낌이 강하다. 절대다수의 게임화면에서 끽해야 캐릭터나 배경 등 정적인 이미지들이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가 메우는 플레이방식에 BGM은 분위기 조성에 매우 중요한데 이렇게 초를 쳤으니... 처음엔 푹 삭은 모습에 네타화됐지만 한편으론 정이 들어버린 실사판 인물들과 조악하지만 병맛 넘치고 가끔은 적절하게 무섭기도 한 CG, 막장도와 광기가 덜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좋은 음악을 가진 SFC판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결코 이상하지 않은 셈.
또한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리메이크나 후속작 등이 아니라 별개의 내용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완성도가 별로 높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본가 시리즈'는 당연히 평가가 좋지만, 그 외의 외전작들은 '렌탈 가족'과 남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정도만 평가가 좋고 나머지는 평가가 영 좋지 않다.
특히 그 중에서도 아파시 - 나루가미학원 도시전설 탐정국은 四八(仮)와 더불어 희대의 쿠소게로 악명이 높을 정도.
3. 시리즈 일람
3.1. 본가(本家) 시리즈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VNV
95년에 나온 동명의 소설판을 소리와 배경을 입혀 비주얼 노벨로 새로이 옮긴 아파시 학무의 첫 버전.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원작과는 달리 쓰르라미처럼 루트 일직선으로 쭉 진행된다. 줄여서 VNV판이라고 칭한다. 스탠딩 및 CG 일러스트는 하비라[5] 가 담당하였으며 국내에 처음으로 알려진 학무 캐릭터의 일러스트 버전은 바로 여기서 나온 버전들이다. 이 버전에는 에미쨩의 사카가미군 관찰일기도 실려있다. 일반 VNV판의 표지는 하얀 배경에 인물들의 전신이 나와 있으며 따로 나온 신장판에는 주인공의 얼굴을 배경으로 나머지 6명의 광기에 젖은 얼굴이 그려져 있다. 신장판에서는 추가시나리오로 이와시타판 눈깔사탕 할머니가 추가되었으며, 카타키리 렛카의 보컬곡 ED가 추가되었다. VNV판의 음악들은 SFC판의 리믹스이며, 글자가 세로읽기이다. VNV 신장판은 1995년 특별편과 동일한 새로운 음악을 사용했으며, 시나리오 중간중간 CG가 추가되었다. 또한 글자가 가로읽기가 되어서 한층 편해졌다.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1995 특별편
일전에 출시된 VNV판의 시나리오, 소설로 발표한 시나리오 등을 일부 검토하여 싣고, 또한 새로운 시나리오를 수록해 출시한 게임이다. 아파시 학무에서 가장 큰 볼륨을 자랑하는 게임으로, 아파시 시리즈를 대표하는 사실상의 본편. 아파시 시리즈에 입문하고자 한다면 이 작품으로 입문하는 게 정석이다. 아파시 시리즈 일러스트를 그려왔던 하비라가 칠전팔전을 떠나면서 스탠딩 및 CG 일러스트는 케이가 도맡아 그리게 되었다. 또한 전작에 비해, 심의에 묶여 자제되었던 이이지마의 똘끼가 여기서 그로테스크하게 터져나오고 있다. 원작보다도 더욱 하드코어하므로 주의 요망. 2010년 5월 2일 추가디스크가 발매되었다. 특별편 본편의 엔딩만 해도 169종에 달하는데 추가 디스크를 설치하면 시나리오가 33편이나 더 늘어난다. 엔딩도 114종이 더 추가된다. 참고로 이전 VNV판 시리즈의 시나리오는 3개를 제외하면 전부 수록되어있기 때분에 특별판을 해본 사람들은 웬만하면 VNV판을 해보지 않아도 된다.[6] 게임내에선 이 게임이 발매된 시점까지 나왔던 아파시 학무 관련의 다른 시리즈들 트레일러도 감상할 수 있으며, cg모음, 각 시나리오의 엔딩을 보면서 해금 가능한 특전 cg, 게임 내에서 사용된 음악듣기 등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아파시판 학무 시리즈는 모두 PC로 나왔기 때문에 후킹이 가능하여 원작보다는 접근하기 더 쉽다.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1995 VNV 최종판
이 버전은 한때 애플 iOS 모바일판으로 발매되었으며(물론 PC용 소프트도 있다.) 새롭게 실사로 덧칠되어 나왔다. 하지만 수위와 막장성이 너무 높은 바람에 결국 앱스토어에서 내려져버렸다. 그런데 실사 그래픽이 너무 어설퍼서 무섭기는 커녕 코웃음이 나오거나 혐오감만 든다는 평. 그리고 쿠로키 선생이 뜬금없이 대머리가 되어있거나, 원작과 달리 후쿠자와역의 여자분은 장발, 호소다 역의 남자분이 많이 뚱뚱하지 않은 등 캐릭터와 싱크로가 전혀 맞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아파시판 교복 디자인이 현실 교복과 괴리감이 커서 실사로 보니 코스프레같다는 의견도 많다. 다행히도 게임 내에서 VNV판의 그림체 또는 특별편의 그림체로 대체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아예 스탠딩 이미지를 없애 버린다거나, 전혀 다른 캐릭터끼리 스탠딩을 교체해 버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의 이미지로 바꾸어서 플레이 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인듯 하다. 시나리오의 경우 VNV 신장판을 베이스로 2개의 신규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다. 즉, 특별편보다는 볼륨이 적다. 추가 시나리오는 신도, 이와시타, 호소다가 화자인 교사편과 후쿠자와, 아라이, 카자마가 화자인 학생편으로 나뉘며, 엔딩이 각각 6개, 8개로 볼륨이 크지는 않은편. 덤으로 이 최종판에는 슬픈 사연이 있는데 칠전팔전은 이 최종판을 팔기위해 코믹마켓에 서클신청을 하였으나 탈락하는 바람에 오프라인에서 못팔게 된 사연이 있다.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신생
몇년만에 나온 아파시의 신작으로 이이지마의 복귀작 중 하나. 원래는 콘솔 게임으로 내놓으려고 했다가 심의문제로 동인 게임으로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야기꾼은 아라이 쇼지, 모토키 사나에, 신도 마코토가 나오고 추가 캐릭터로 초학무의 등장인물인 신도의 아들 신도 타이세이와 아라이의 딸 아라이 노리코, 나루카미 탐정국의 토가시 레오, 호소다와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인 미타라이 고로와 학무 소설판의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1995 월하미인의 장
SFC에서 금지당해 등장하지 못한 시나리오인 역 살인클럽 설정을 차용.이야기꾼들은 일곱불가사의 이야기를 하러 모인것이 아닌, 동아리 소개를 하러 모였다는 설정으로 변경. 분할 발매중이기에 미완결이다.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극
이야기꾼들이 전국에 흩어진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설정이 되어, 신문부 외의 이야기꾼들은 모두 다른 학교 학생 설정이 되었다. 개발 중의 타이틀을 감안하면 컨셉은 욘파치에서 따 온듯. 따라서 스탠딩CG도 실루엣화. 배경은 1995년이 아닌 현대가 되었다. 추가 시나리오 발매 전 기준으로 엔딩은 147종.
3.2. 학교에서 있었던 연애 이야기(学校であった恋い話) 시리즈
- 학교에서 있었던 연애 이야기 1
아파시판 학무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연애 어드벤처 게임. 연애 살육 시뮬레이션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제작자도 이걸 공식 인정했다.
그도 그럴게... 배드엔딩 루트를 타면 신도는 밤중에 주인공을 습격해서 때려 죽이고, 아라이는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뒤, 온몸을 묶어서 옥상으로 끌고 간 뒤에 떨어뜨리고, 이와시타는 커터칼로 목을 베어 죽이고, 후쿠자와는 계단에서 떠밀어 죽이거나 눈에 스프레이를 뿌린뒤 얼굴에 마대를 씌우고 골프채를 마구 휘둘러 죽이고, 아야노코우지는 옆에 달라붙어있던 오오카와가 주인공을 책속에 봉인해버린다.
사카가미와 쿠라타 둘 중의 한 명을 주인공으로 선택할 수 있고, 동성 캐릭터도 공략 가능하다. 1편에서는 6인방을 전부 공략할 수 있었지만, 볼륨이 적고 연애 요소가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캐릭터의 경우, 스탠딩은 VNV판을 그대로 재활용하였으나 이벤트 CG 등의 경우 하비라가 이미 퇴사하여 다른 사람이 비슷한 화풍으로 그렸을 뿐이기 때문에 괴리감이 있는 편이다. 이건 학연2도 마찬가지.
- 학연 2 ~운명의 사랑은 결사적~[7]
신도, 이와시타, 카자마가 주인공으로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학무 캐릭터들을 공략하는 내용으로 사카가미, 쿠라타는 공략 캐릭터가 되었다. 2편은 내용을 좀 더 보강하고 이벤트 수도 늘려서 학무 연애물 중 가장 평가가 좋다. 하지만 학연2는 다른 학연 시리즈에 비해 평이 좋은거지 일부 난이도는 괴랄한 편이라 시스템적으로는 호오가 어느정도 갈린다. 주로 팬들사이에서 평이 매우 좋은 것은 원작 SFC, PS판의 인기있는 이야기를 차용해서 팬서비스적 의미로도 좋은 것도 있다. 난이도는 쉬운 순서대로 신도, 카자마, 이와시타. 특정 루트는 멀쩡한 연애 어드벤처 분위기를 내지만 특정 루트에서는 연애는 고사하고 정신줄이 태양계 너머로 날아가는 카오스함을 느낄 수 있다.
- 학연 ~사랑과 저주와 발렌타인~
일명 학연v. 아파시판 학무의 캐릭들이 나오는 연애 어드벤처 게임. 위의 두 작품보다 볼륨이 크고 자유도가 높다. 또한 난이도가 너무 높고 내용이 산만해서 공략집이 꼭 필요한 게임이라고 한다. 시작은 부모님의 전근으로 나루가미 학원에 전학오게 된 주인공이 전학 당일, 길거리를 지나가다 점쟁이에게서 이상한 말을 듣게 된다. '너, 다음 달에 죽어.' 죽음을 피하는 방법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 게임 소개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은 사카가미나 쿠라타가 아니라 플레이어 자신이다. 사카가미와 쿠라타도 공략할 수 있다. 위 작품들과는 다르게 공략 캐릭터가 많다. 평가가 일관되었던 1, 2편과는 달리 사람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 지뢰게임이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고 즐길 만한 연애게임이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고. 일러스트의 경우 이 쪽도 다른 연애 시리즈와 똑같이 VNV판의 스탠딩 이미지를 그대로 썼다. 그러나 이번엔 이벤트 CG와 기타 일러스트는 자매 서클인 Caramel Candy 소속의 작화가가 담당하게 되어서 스탠딩과 CG의 갭이 이전보다도 훨씬 크다.
3.3. 기타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미드나이트 콜렉션 vol.1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미드나이트 콜렉션 vol.2
보너스 격으로 수록된 시나리오들의 모음집. vol.1에는 에미쨩의 살인클럽 관찰일기, 바래다주는 개, 기둥의 상처, 그리고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VNV구판전용 칸사이벤 패치[8] 가 실려있다. 허나 살인클럽 관찰일기 말고는 대부분 호오가 갈린다. 기둥의 상처 같은 경우 헤타리아로 악명높은 히마루야 히데카즈가 CG를 맡았기 때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유의. vol.2에는 DS용 소프트 나루가미 학원 도시전설의 후일담과 VNV~귀곡의 장~, 미니게임이 실려 있다. 귀곡의 장의 경우 대부분의 내용이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1995 특별편 추가디스크에 수록되었다. 탐정국의 후일담 같은 경우, 그 게임의 내용을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없으면 혼란스럽다. 내용을 알아도 만족스러운 에피소드는 아니다.
- 아파시 - 렌탈 가족
게임 소개에는 아파시 시리즈와 전혀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파시 타이틀이 붙은 감동계 게임. 현재는 무료화되었다.
무대는 1995년 가을, 구교사가 없어진 나루가미 학원. 나루카미 학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플레이어가 추리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학무의 출연진과 신 캐릭터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게임은 원래대로라면 아파시 시리즈의 신작이 되어야 할 게임이였지만 이이지마 타키야가 상기나온 막내딸이 골프하는걸 뒷바라지하기 위해서 제작을 중단했고 이에 칠전팔전 소속 팀원들도 공중분해되면서 베이퍼웨어화가 된 게임이다.
- 아파시 - 하야리가미
하야리가미 시리즈와 아파시 시리즈를 콜라보한 동인 게임. 작화 및 캐릭터 디자인은 1995년 특별판의 원화를 담당한 케이가 맡게 되었다. 나루가미 학원 도시전설 탐정국의 캐릭터들과 나이를 먹은 기존 학무 캐릭터들 일부가 등장한다. 아라이와 사카가미는 나오지 않는다. 게임의 파트는 오프닝(튜토리얼), 하야리가미 사이드, 아파시 사이드로 나뉘어진다. 각 사이드는 각각 2개씩의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하야리가미 사이드에서는 하야리가미의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아파시 사이드에서는 탐정국의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레벨제와 선택지 HP시스템을 가지고 있음으로써, 강제 회차 플레이를 겪게 되는 게임. 하야리가미 사이드와 아파시 사이드를 둘 다 한 에피소드라도 클리어했을 경우 시크릿 사이드가 하나 더 생긴다.
- 마제코이 핫도그 & 마제코이 후르츠 샌드
'칠전팔전'의 자매서클 'Caramel Candy'가 개발한 2차 창작 18금 여성향 연애 게임 시리즈. 이름인 마제코이는 마제는 "섞다, 혼합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混ぜる(마제루)"와 "연애의 恋(こい/코이)"를 합쳐 만든 단어이다. 마제코이 핫도그는 학무+귀축안경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BL 게임이고(평소 인격의 사카가미가 총수, 각성 인격의 사카가미가 총공), 마제코이 후르츠 샌드는 쿠라타가 주인공인 오토메 게임이며 삼각관계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3P루트가 있다. 학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마제코이 시리즈 역시 스탠딩은 VNV 그대로, 나머지 CG 일러스트들은 Caramel Candy에서 담당했다. 덕분에 스탠딩은 호러 게임의 스탠딩인데 간간히 나오는 CG들을 보며 이게 연애 게임이 맞는지 이 놈이 저 놈이 맞는지 내가 뭘 보고 있는건지 하는 등의 당혹감과 혼란을 느낄 수 있다. 아파시 시리즈들 자체가 캐릭터 붕괴는 늘 따랐으나 여기에서 최고봉을 찍는다. 특히 후르츠 샌드에서는 과격한 쿠라타는 어디로 가고 평범한 오토메 게임의 여주인공이 되었으며 카자마와 아라이가 형제라는 충격적인(…) 설정이 있다. 핫도그, 후르츠 샌드 둘 다 게임 자체의 평가는 매우 좋지 않으니 그냥 이런 게임이 있다는 것 정도만 알아두자. 둘다 가격은 500엔정도인데 플레이 시간은 1시간이면 모든 캐릭터들을 공략할 정도로 매우 짧은데다가 선택지도 아파시 시리즈답게 페이크인 선택지가 존재한다. 심지어 타이틀 화면도 저예산 느낌이 날 정도로 조잡하다. 참고로 마제코이 시리즈는 아마존 재팬에서 판매금지 조치되었다.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2008
2008년, 교칙으로서 학교에서 일곱가지 불가사의 집회를 여는 것이 금지되어 있던 나루가미 학원에서 신문부가 일곱가지 불가사의 집회를 여는 것을 결행한다. 이 일들은 실은 어떤 인물에 의해 교묘하게 짜여 있는 일이었고...
소설로 출간된 동명의 작품을 비주얼노벨화 하였다. 분할 발매중이기에 미완결이다.
소설로 출간된 동명의 작품을 비주얼노벨화 하였다. 분할 발매중이기에 미완결이다.
- 아파시 -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소설로 연재되던 동명의 시리즈를 비주얼 노벨 화. 분할 발매중이기에 미완결이다.
3.4. 소설, 만화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2008
2008년, 교칙으로서 학교에서 일곱가지 불가사의 집회를 여는 것이 금지되어 있던 나루가미 학원에서 신문부가 일곱가지 불가사의 집회를 여는 것을 결행한다. 13년 전과 같이, 일곱 명째는 나타나지 않는다…, 라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소설.
-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1995 살인클럽 리벤지
이이지마가 스토리를, 모로즈미가 작화를 맡아 연재하던 만화…이지만, 스토리가 더 이상 쓰이지 않아 사실상 연중 상태가 되었다. 현재는 2권까지 나와 있다.
2015년 4월, 학포 20주년을 맞이해 이이지마가 중단했던 살인클럽 리벤지를 다시 쓰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혼자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팬들로부터 서포트나 지원을 받아 만드는 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킥스타터 모금에 실패하면서 없는 일이 되었다.
2015년 4월, 학포 20주년을 맞이해 이이지마가 중단했던 살인클럽 리벤지를 다시 쓰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혼자 감당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팬들로부터 서포트나 지원을 받아 만드는 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킥스타터 모금에 실패하면서 없는 일이 되었다.
4.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아파시판 괴담
아파시의 이름으로 발매된 모든 학무의 괴담들을 모은 항목이다. 동인 게임으로 나온 만큼 내용 수위가 높으므로 열람 시 주의바람.
5.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등장인물
원작, 아파시 시리즈 등장인물 일람. 나루가미 학원 한정이므로 남학무의 등장인물은 남학무의 링크로.
6. 관련 링크
[1] 예를 들어 원작에서는 신도를 첫번째로 선택했다면 「영계로 이어지는 구교사의 거울」을 이야기를 하고 신도를 두번째로 선택했다면 「눈깔사탕 할머니」를 이야기하며 순서에 영향을 주는 형식이다.[2] SFC판 학무 숨겨진 이야기 '가면의 소녀 그 이후'에서, 모든 이야기가 수많은 패러렐 월드에서 진짜로 있었던 이야기일 수 있다고 언급된다.[3] 심지어 작중에서 사카가미도 진짜 이게 다 사실이라면 이놈들은 살인마 아니냐고 지적한다(…).[4] 이미 작성됐던 리뷰들도 일부 철퇴를 맞아서 현재는 리뷰 넘버링에 구멍이 나 있다. 인내 클럽 에피소드 3화가 자살충동을 일으키는 약을 먹고 버티는 쾌감으로 텐트 치는 시나리오의 병맛으로 인해 잘렸고, 아라이의 생일 선물 에피소드는 사람이 추락사하는 장면을 보고 싶어한 아들이 고층 공사장에서 일하는 아버지의 추락을 유도하기 위해 매일 아침에 수면제를 타고 그 사실을 안 아버지가 아들을 되돌리긴 늦었다고 여겨 교훈을 주기 위해 스스로 추락해 죽는다는 개막장 패륜 내용인지라 뭉텅이로 통째로 잘려 버렸다.[5] 요시이라고도 하며 칸바시는 오역이다.[6] 빠진 시나리오는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귀곡의 장, 에미짱의 사카가미군 관찰일기. 최종판의 경우 최종판에서만 볼 수 있는 추가 시나리오가 있으므로 해보는 것도 괜찮을지 모른다. 미드나이트 컬렉션 Vol.1을 가지고 있다면 VNV구판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7] 넘버링 2부터 타이틀이 '학연'이므로 이렇게 표기[8] 말투뿐만 아니라 시나리오자체가 바뀌기도 하기 때문에 이 패치 때문에 신장판이 나온 현재도 구판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