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FC/2019-20 시즌
1. 개요
2. 시즌 중 팀 내 이슈
3. 유니폼 및 스폰서
3.1. 2019-20 시즌 부착 배지
4. 클럽 스쿼드
5. 매니지먼트 팀
6. 여름 이적시장
7. 겨울 이적시장
8. 프리시즌
8.1. 친선 경기
12.1. 1월 4일 3R 64강 VS 노팅엄 포레스트 FC (홈) 2:0 승
12.5. 7R 4강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중립) 3:1 승
13.1. 9월 26일 32강 VS 그림즈비 타운 FC (홈) 7:1 승
13.2. 10월 29일 16강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홈) 1:2 패
14.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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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만의 첼시 인수 이후, 선수들의 이름값이나 실력으로 볼 때 가장 가벼운 상태에서 들어갈 것이 유력한 시즌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유로파 리그 진출에 성공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첼시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레알 마드리드조차 호날두가 나가자마자 최악의 성적표를 보이며 거의 20년 만에 최저 승점을 기록하고 시즌 중후반에 무관을 확정하며 안 좋은 모습만 보였는데[5] , 상위권 팀 경쟁이 더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유로파 리그조차 장담하기 힘들다.[6]
2. 시즌 중 팀 내 이슈
- 첼시가 유소년 선수 영입 및 등록 규정을 위반하면서 2번의 이적 시장에서 신규 선수 등록 금지가 확정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결국 프랭크 램퍼드를 선임하면서 이적 시장 금지 연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소년 육성에 집중한다고 한다.
- 시즌 시작 전 지루와 루이스 두 베테랑 선수와 재계약을 맺었다. 각각 1년 / 2년 재계약.
- 최근 로만 구단주와 불화, 떨어진 홈팬들의 신뢰도, 크게 나아지지 않은 후반기 경기력 등을 이유로 사리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그 자리에 거론되는 인물들은 첼시에서 10년간 수석코치를 맡아왔던 스티브 홀란드, 유벤투스에서 계약해지된 알레그리, 더비를 승격 플옵까지 이끈 구단 레전드 램퍼드, 첼시 위민즈의 감독 엠마 헤이스. 사리 해임건에서는 맷 로, 디마르지오, 킨셀라 등의 꽤 무시할 수 없는 기자들이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시장 징계와 또 감독을 갈아치우는 문제가 겹친 상태로 이번 시즌을 잘 보내지 못한다면 빅 4로 돌아오기 힘들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 세컨드키퍼인 윌리 카바예로 또한 1년 재계약을 하였다.
- 유로파 우승 후 들려오는 디테일은 알레그리를 해임할 것이라는 발표 전부터 사리감독에게 물밑작업을 시작했고 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싶은 사리감독의 입장, 떠난다면 굳이 말리지않는다는 첼시보드진의 입장과 맞물려 로만의 컨펌이후 사리감독이 토리노로 갈 것이라는 내용이다. 결국 한국시각 6월 17일 새벽 사리와의 상호계약 소식이 들려왔다.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의 이야기에 따르면 연로한 부모님을 모셔야한다는 이유도 작용했다고 한다. 사리 감독과 함께 지안프랑코 졸라 수석코치 또한 물러난다고 한다.[7] [8]
- 첼시 감독의 가장 유력한 후보는 프랭크 램퍼드이다. 현지 도박사의 배당률은 1/25 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 이후 7월 3일, 공식적으로 프랭크 램퍼드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여담으로 본래 7월 2일에 발표할 예정이였으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서버가 터져서(...) 발표가 늦어졌다.
-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던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5년 재계약을 하였다.
- 메이슨 마운트 또한 2024년까지 5년 재계약을 하였다.
- 서드키퍼로 분류될 유스자원 제이미 커밍 또한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였다.
- 프리시즌 잘츠부르크 전 이후로 루이스와 램퍼드와의 불화가 생겼고, 램퍼드가 루이스에게 4옵션임을 밝혔다. 그 후 루이스가 이적의사를 밝혔으며 램퍼드가 훈련을 빼주면서 재계약 2년을 하자마자 아스널로 나가버렸다. 개막전 막바지에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초반엔 루이스의 태업루머가 돌았으나, 디테일한 부분이 밝혀지기전의 오해이다.
- 9월 19일 드디어 캘럼 허드슨오도이의 재계약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재계약 기간은 5년
- 10월 4일 조르지뉴가 팀의 부주장으로 임명되었다. 좋은 주장감이기도 한 뤼디거는 부상인 상황이기도 하고, 조르지뉴는 지난 시즌 중후반 이후로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기 때문이기도 하다.
- 10월 18일 조 콜에 이어 팀의 레전드 애쉴리 콜이 첼시 U-15 팀의 코치로 복귀 하였다. 복귀 인터뷰
- 겨울 이적징계가 해제되었으나 매물 부족 등을 이유로 유소년 영입 외에는 단 한건의 영입도 실행하지 않았다. 그 후 이적시장이 종료된 이후 저번 시즌의 풀리식처럼 다음 시즌에 합류하는 것으로 아약스의 지예흐를 영입하였다.
3. 유니폼 및 스폰서
아디다스와 삼성 시절 깔끔한 디자인이 강점이었던 첼시의 홈 유니폼은 나이키의 예술가 본능을 터부 없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저번 시즌의 호불호는 별것도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 대단한 디자인을 시도했다. 그래피티 느낌의 문양은 무려 스탬퍼드 브리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17/18, 18/19시즌 동안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했던 서드 유니폼은 힘이 조금 빠졌는지 아쉬운 디자인을 보였다. 이외 단정한 분위기의 어웨이 유니폼은 일상생활에서 무난하게 입을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제작되었다.
3.1. 2019-20 시즌 부착 배지
4. 클럽 스쿼드
5. 매니지먼트 팀
6. 여름 이적시장
첼시의 영입금지 징계에 대한 처분이 명확하지 않아서인지 얘기가 나오는 선수들은 손에 꼽는 편이다. 일단은 싸그리 폭망한 톱자원과 아자르의 대체자같은 시급한 포지션 위주로 얘기가 나오는 편이다.
수비자원은 리스 제임스와 주마가 제법 성장을 했으며 둘의 복귀와 다비드 루이스의 재계약으로 이번 시즌은 일단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중원에서도 캉테의 포지션 적응 및 조르지뉴의 리그 적응이 진행되며 조르지뉴의 백업 및 치크의 공백을 매꿔줄 자원 정도가 필요할 것이지만 앞의 스리톱은 유망주인 오도이마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올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 풀리시치 외엔 구단 내에서 믿을만한 선수가 없는 상황.
- 영입
- 공격수
- 유로파 맞대결 상대였던 프랑크푸르트의 루카 요비치가 링크가 걸려있지만 레알로의 이적이 유력하다.
- 아약스에서 활약을 펼친 다비드 네리스와도 링크가 걸려있다.
- 인테르의 유망주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와도 링크가 걸려있다. 1군자원은 아니지만 제법 유망한 자원인 모양이다.
- 미드필더
- 그리즈만의 바르사 입성이 반쯤 확실시되며 적응에 실패하며 튕겨나갈 필리피 쿠티뉴에 대한 영입시도가 감지되고 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실망적인 폼과는 별개로 PL에서의 수위급활약을 했으니 다시 한번 투자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자르를 판매한 돈을 그대로 써야하는 점과 현 아자르보다 고 주급을 줘야하는 점이 사실상 오르막길보다는 내리막길만 남은 선수인데다 돈은 돈대로 더 쓰고 아자르보다 밑클래스 선수를 쓴다는 점이 첼시팬들 입장에서는 탐탁치가 않은 소식이다.
-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왔던 마테오 코바치치 같은 경우는 모호하다. 팬들 입장에선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으나 제법 확보된 출전시간 덕에 완전이적에 긍정적이며 탈압박이란 툴 자체는 꽤 유용하기 때문에 이적시장 징계에 따라 이적과 방출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코바치치 완전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수비수
- 방출
- 공격수
- 실망스러운 리그 적응을 보여준 곤살로 이과인의 반품이 유력하다. 일단은 임대연장 조건 중 하나인 1골 득점이상, 첼시가 3위로 시즌종료 조항은 클리어해내긴했다.
-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진 올리비에 지루의 이탈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구단측에서 이과인을 배제하고 영입징계가 철회되지않는다면 태미와 바추아이밖에 남지않는 첼시 입장에서는 남길 확률이 컸는데, 결국 1년 팀 옵션 실행이 확정되었다.
- 지난 시즌 18개월짜리 임대계약을 채결한 알바로 모라타가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 미드필더
- 아직 링크가 걸려있지않지만 사리가 지난 시즌 시작부터 쓰지않음을 천명하며 실제로도 나오지못하다시피 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고주급을 받고 있는 대니 드링크워터의 처분이 시급하다.
- 세리에 A에서 재기에 성공했으나 플레이스타일이나 단점이 첼시로 복귀해서는 고쳐지지않았거나 자리가 자기 자리가 아니라 판매될 가능성이 큰 바카요코가 가투소와의 불화로 다시 복귀하나 했으나 인테르로 갈 가능성이 점쳐지고있다.
- 수비수
- 근 7년간 첼시의 후방을 지켜왔던 케이힐의 이적이 유력하다. 이미 마지막 홈경기에서 고별전을 가졌다.
- 양쪽 풀백이 노쇠화되가는 알레띠가 알렉스 텔레스와 더불어 마르코스 알론소를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있다. 첼시 입장에서는 레프트백 자원이 많지 않은 만큼 대체자를 구한 다음에서야 정리 여부를 결정해야할 듯.
- 드링크워터처럼 링크가 걸려있지 않지만 홈그로운이 적어지는 첼시의 이번 시즌과[9] 실망스러운 실력과 맞물려 다비데 자파코스타의 이적도 유력해보인다. 더군다나 첼시의 유망주 리스 제임스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복귀했기 때문에 프리시즌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주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 토리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올라 아이나의 바이아웃을 토리노 측에서 지불하려고 한다. 사리 감독이 유임되냐의 문제와 징계가 이뤄지냐의 문제에 따라 기존 자원이 나갈 수도 있는 지라 아이나가 거절을 하고 경쟁을 할 지, 토리노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갈지는 전적으로 아이나의 의사에 달려있다.
- 이적시장 막판 다비드 루이스의 이탈이 감지되었다. 7월 말까지만 하더라도 램퍼드의 관계가 좋았으나 잘츠부르크전에서의 안일한 플레이 등 램퍼드와의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마찰이 꽤 있었다고 한다. 그 후 1군 훈련에 참가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행선지는 코시엘니가 이탈한 아스널 FC로의 이동이 유력하다.
6.1. IN
- 지난 겨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영입 후 임대 이적 처리가 되어있던 크리스천 풀리식이 구단에 합류하였다.
- 2020년 7월 1일, 18-19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합류했던 마테오 코바치치가 5년 계약을 맺고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1군 로스터에 등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19-20시즌 신규 로스터 등록이 불가한 제재를 피할 수 있었다.
6.2. OUT
- 1년간 써드키퍼로서 홈그로운을 충족시켜준 로버트 그린이 은퇴를 선언했다.
- 첼시에서 7년간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들어온 주장 게리 케이힐이 이적한다.
- 유망주 판카티 다보가 코번트리 시티로 자유이적하였다. 저번 시즌 로테르담의 에데레비지에 승격에 공헌했으며 모나코로 떠났던 에메날로가 노렸을 정도로 제법 주목받는 유망주였으나 성장이 지체된 것으로 보인다.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떠나는 것이 포함된 케이힐 등을 포함한 계약 만료 명단을 발표하였다. 에두아르두와 카일 스콧 등 1군 스쿼드에 있었던 선수도 포함되었다. #
- 첼시에서 6시즌간 헌신하며 공격진을 지탱해온 에덴 아자르가 자신의 드림클럽을 향해 마드리드로 떠난다. 추정되는 금액은 88m + 42m으로 기존에 첼시측에서 고수하던 130m 을 옵션을 포함해서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적설을 보도하는 기자들에 따르면 아자르로서는 충족시키기 매우 쉬운 조항들 뿐이라고
- 토리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올라 아이나가 완전이적하였다.
- 2017/18시즌 써드 키퍼로 활약하다 비테세로 임대갔던 골키퍼 에두아르두가 고향 브라가로 떠났다.
- 어린시절부터 레프트백 유망주로 꼽히던 제이 다실바가 지난 시즌 활약한 브리스톨 시티로 완전이적했다.
- 첼시의 실패한 스트라이커 전담 갱생센터 AT에서 모라타의 완전영입을 확정지었다. 다만, 19/20 시즌까지는 임대 신분이고 20/21 시즌부터 완전히 AT 소속이 된다.
- 유스에서 기대받던 스트라이커인 다이숀 레단이 헤르타 베를린으로 완전이적했다. 기사들에 의하면 바이백 조항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 애증의 대상이던 다비드 루이스가 램퍼드 감독과 불화로 인해 아스널로 떠났다.
6.3. 총평
징계를 받았지만 내부정리로 바쁜 여름이었다. 피파의 새 규정에 대비하는 동시에 유스자원들의 옥석을 가리는 데에 의미가 있던 이적시장이었다.
이적시장 징계를 받았지만 정확히는 새로운 선수 등록 금지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 임대해 온 곤살로 이과인과 마테오 코바치치는 완전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에 좋지 않거나 애매한 모습을 보이며 완전영입에 대한 반응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아자르만큼 팀의 상승동력이었던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부상과 동시에 기존에 있던 중원 자원들의 실력이 처참한지라 그나마 박스 전까지는 준수했던 코바치치의 영입확정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역시나 첼시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 에덴 아자르의 이탈은 뼈아플 수 밖에 없다. 그의 빈자리를 지난 겨울이적시장에 영입 후 재임대를 보냈던 크리스천 풀리식으로 메움과 동시에 페드로, 윌리안 양 윙어의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다.
이 외에도 임대를 다니던 선수 다수를 완전이적으로 보내며 이적료를 꽤나 쏠쏠하게 벌었다. 이번 시즌 임대료를 포함하면 1억 3천만 파운드를 벌었으며 다음 시즌 알바로 모라타의 이적료까지 포함되면 다음 시즌 여름에는 이전처럼 큰 손 놀이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이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딸 때 극대화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임대 실적이 좋은 선수들을 1군으로 다수 불러 들이며 임대생 규모를 상당히 줄였다. 지난 시즌에는 임대생이 무려 40명을 넘는 수준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20명 정도로 거의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피파의 새로운 규정도 의식한데다 이제는 정말 유망한 유스 자원을 1군에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이적시장이었다.
다만 이적시장 마지막 날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게 만든 다비드 루이스의 아스널 이적으로 인해 플랜이 약간 꼬였다. 고참 선수가 많이 줄어든 선수단에 루이스를 남겨두고 피카요 토모리를 임대보내 출전 경험을 주고 싶어했지만 루이스가 떠나는 바람에 토모리가 4옵션 센터백으로 잔류하게 되었다. 물론 루이스의 양날의 검같은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루이스의 이탈이 아자르의 이탈만큼 뼈아프진 않지만 상당히 어려진 스쿼드 나이, 한참 성장해야할 토모리의 출전 시간 감소는 우려할만한 부분이다.
또한 아직도 거취를 처리하지 못한 몇몇 전력 외 선수들이 남아있다는 것도 문제이다. 자말 블랙맨과 마르코 판힝컬은 아직 재활에 집중하고 있어 팀을 떠나더라도 겨울이 될 것이고 마이클 헥터는 이적시장 막판 풀럼으로의 이적이 무산되어 반 년을 아무것도 안하고 놀 위기에 빠졌다. 호베르트 케네지, 루카스 피아존의 처분도 만만치 않아 재계약 후 임대 카드를 다시 고려하고 있으며 바바 라만이나 다닐로 판티치같은 선수는 진한 링크마저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적시장 막판 다수의 전력 외 선수들이 임대로 떠나며 어쨌든 선수단 정리에는 성공했다. 자말 블랙맨도 현재 부상이지만 곧 회복되기 때문에 비테세로 임대간 상태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적시킬 선수들이 팔리지 않아 다시 임대를 갔다는 점이다. 임대생 규모를 많이 줄였다고는 하나 더 줄일 수 있는데 못 줄인 게 아쉬운 부분이다. 선수단 정리를 위해서는 임대 간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지게 되었다.
7. 겨울 이적시장
CAS 항소 결과 영입금지 징계가 해제되면서 1월 이적시장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몇 가지 링크가 뜨고 있는 중이다. 물론 내년 여름에 잠재적으로 노리는 링크도 포함되어 있다.
- 영입
- 스트라이커
- 밀란으로부터 크시슈토프 피옹테크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링크가 뜨고 있다. 사실상 영입금지 징계 때문에 떠나려는 것을 1년 붙잡아 둔 것이나 다름없는 지루나 최근 풀리식과 좋은 궁합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첼시 입단 초부터 워낙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바추아이 말고는 딱한 스트라이커 대체자원이 없는 첼시에게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셰브첸코, 모라타 등 세리에 출신 스트라이커가 첼시에 오면 대부분 먹튀가 되어버렸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굳이 필요할까 하는 시각도 있는 편.
- RB 라이프치히의 주전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 또한 첼시의 주시대상으로 얘기되고 있다. 베르너와 라이프치히간의 사전에 얘기된 팀들에 한해서는 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이 걸려있기도하다.
- CSKA 모스크바의 주전 공격수인 표도르 찰로프도 링크가 뜨고 있다.
- 리옹의 무사 뎀벨레에게 오퍼를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한다.
- 인테르에서 실패하여 브라질리그로 돌아갔던 가비골과의 링크도 존재한다.
- 하다하다 이제는 FC 메스 소속의 스트라이커 하빕 디알로라는 왠만한 축구팬이면 듣도보도 못한 선수 링크까지 뜨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퍼 금액이 20m 파운드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그야말로 환장할만한 소식.
- PSG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가 겨울 즉시 이적을 요구하면서 첼시도 영입전에 참가했다. 원래 가장 가까운 링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으나 뒤늦게 첼시가 뛰어든 셈이다.
- 이적시장 막판 나폴리의 드리스 메르텐스와 꽤나 진하게 링크되고 있다. 계약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아 생각보다 싼 이적료로 데려올 수 있으나 문제는 선수의 이적의사이다. 나폴리 구단 역대 최다골을 노리고 있고 시즌 중반 항명사태도 어느정도 봉합되었기 때문에 첼시가 그를 설득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윙어
- 윌프리드 자하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도 선수 등록 후 크리스탈 팰리스로 재임대를 고려했을만큼 진지하게 노리고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이적에 걸림돌이 되는 건 역시나 이적료 문제이다. 맨유와의 높은 비율의 셀온 조항과 베테랑인 자하측에서 20만 파운드에 달하는 고주급을 원하고 있어 쉽지만은 않은 이적사가이다.
- 강하게 링크되고 있지는 않지만 제이든 산초는 역시 뜨거운 감자이다. 그러나 다수의 빅클럽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굉장히 어렵다. 다만 산초의 드림클럽이 첼시라는 점[12] , 그리고 산초가 인터뷰 등을 통해 첼시행에 긍정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적료를 많이 모아두었던 첼시가 여름엔 오퍼해 볼 만한 자원으로 보인다.
- 사수올로의 에이스로 자리매김 중인 첼시 출신의 윙어 제레미 보가 또한 5m이라는 매우 저렴한 바이백으로 인해 고려대상으로 점쳐지고 있다.
- 비야레알의 유망주인 사무엘 추쿠에제 또한 자주 영입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미드필더
- 기술과 피지컬을 모두 갖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에 대한 링크가 있다.# 미드필더의 퀄리티는 높은 편이지만 후순위로 밀려난 바클리와 장기 부상 중인 치크를 제외하면 피지컬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겡크의 장신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 또한 이름을 올리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 또한 이름을 올리곤 있으나 헛소문에 가깝다.
- 디나모 자그레브의 다니 올모 또한 링크가 간간히 뜨고있다. FM에서 포텐이 높은 유망주로도 유명하지만 현재까지는 30m이라는 높지않은 가격표와 중원의 세대교체를 원하는 바르사가 유스시절 친정팀인 메리트를 포함해서 한 발 앞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모 개인으로서는 유로에 출전하기 위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증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리예카 소속의 20살의 어린 미드필더 이반 레피니카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 FM 꿀망주로 유명한 벤피카의 영건 제드송 페르난지스의 임대 옵션이 포함된 이적설도 얘기되고 있다. 18개월 임대 및 50% 이상 출장할시 55m 파운드에 의무이적이라는 구체적인 옵션이 나오고는 있으나 첼시 소식에 능통한 기자 맷로는 이 이적설을 부정했다.
- 릴의 미드필더 부바카리 수마레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내로 첼시와 맨유 중 한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기사가 스카이스포츠에서 뜬 상태이다.
- '''수비수'''
- 이메르송 팔미에리가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마르코스 알론소의 불확실성 때문에 잉글랜드 국가대표 레프트백인 벤 칠웰을 노리고 있다.# 호세 가야 또한 노리고 있는 자원이지만 선수가 발렌시아에 충성심이 강하다.#
- 아스피의 노쇠화가 현실화되자 알제리 출신의 니스 선수인 유세프 아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윙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적인 선수이다.# 다른 링크로는 세르지 로베르토와 토마 뫼니에가 있다.#
- 센터백의 수는 많지만 뤼디거의 유리몸화 우려, 무게감 있는 센터백 부족으로 포르투갈 국가대표와 벤피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후벵 디아스를 노리고 있다.# 또한 본머스에서 괜찮은 활약을 펼치는 나탄 아케 바이백설도 있다.
- 에메르송의 폼이 급락하면서 백4에서 탄코를 다시 왼쪽 수비수로 복귀시키는 상황까지 치달으며 알렉스 텔레스 얘기또한 나오고 있다.
- 브라이튼에서 리즈로 임대간 센터백 벤 화이트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베스트 영플레이어로도 꼽히는 유망한 자원이다. 다만 임대 중지조항이 없어 스쿼드 등록은 여름에나 가능할 예정이다
- 아탈란타의 레프트백 로빈 고젠스도 링크가 걸리고 있다.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고젠스를 관찰하기 위해 첼시의 대표들이 관람했다고 한다.
- 웨스트햄의 센터백 이사 디오프 영입설이 제기되고있다. 가격 또한 50m 파운드 가량으로 제법 구체적으로 얘기되고 있다.
- 방출
- 공격수
-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가 MLS로 떠날 수 있다.# 콘테가 감독으로 있는 인테르도 그를 노릴 준비를 한다고 한다.# AC밀란 역시 지루와 링크가 나오고 있다. 해리 케인의 빈 자리를 메워야하는 토트넘 또한 노리고 있어 런던왕의 면모를 이어갈 수도 있어보인다.
- 시즌 초반 밥값을 하던 것도 역시 플루크로 판명난 바추아이 또한 처분 대상이다.
- 윙어
- 미드필더
- 번리에서 부상으로 시즌을 보낸 대니 드링크워터는 빌라로 재임대 가능성이 얘기되고 있다.
- 빅터 모지스가 콘테와의 재회를 앞두고 인테르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완전이적옵션이 포함된 임대딜일 것으로 보인다.
- 수비수
-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마르코스 알론소는 겨울이적시장 금지가 풀린다면 오퍼를 들어볼 생각이 있다고 한다.# 역시나 좌풀백인 에메르송 팔미에리 또한 부상 복귀 이후 재앙에 가까운 폼으로 인테르나 유벤투스로 갈 수도 있어 뵌다.
7.1. IN
7.2. OUT
- 이적시장 마지막 날 풀럼으로의 이적이 무산되었던 마이클 헥터가 풀럼에 합류했다. 정식 등록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후지만 훈련은 풀럼에서 같이 한다고 한다.#
- 부상과 사고로 번리에서도 기회를 얻지 못한 드링크워터가 임대복귀 이후 아스톤 빌라로 재임대되었다.
- 센터백 유망주 마크 게히가 스완지 시티로 반시즌 + 1시즌 옵션으로 임대를 떠났다.
- 찰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코너 갤러거를 성적이 더 좋은 스완지로 임대팀을 옮겨주었다.
7.3. 총평
소문은 무성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별 볼일 없었다. 이적시장 징계 단축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여름이적시장을 못 보낸 한을 푼다는 관측도 많았으나 이상할 정도로 너무 조용했다.
현재 첼시의 문제점은 케파의 부진으로 먹히지 않을 골도 먹히고 만들어내는 찬스에 비해 골 결정력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케파에 대한 대체는 아무리 빨라도 다음 여름이적시장이기 때문에 겨울이적시장의 목표는 팀의 공격력을 올려줄 수 있는 공격수 및 윙포워드의 보강이었다. 그 외 확실한 주전이 없으며 기존 자원의 이탈 가능성이 있는 레프트백도 보강하길 바랬다.
문제는 첼시가 선정한 메인 타겟들이 겨울에 움직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선수들이었다는 점이다. 티모 베르너, 제이든 산초, 벤 칠웰 모두 팀이 우승 경쟁, 챔스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이적 합의가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티모 베르너는 역대급 페이스로 득점왕 경쟁 중인데 리그를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 조건에 걸리지 않은 메인 타겟은 윌프리드 자하, 무사 뎀벨레 등이 있었다. 자하는 실제로 여름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왔던 선수이기 때문에 겨울이적 가능성이 높았으나 리스 제임스와의 면접에서 의문 부호만 낳았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고액의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1월 중순부터 링크가 쏙 들어갔다. 뎀벨레는 실제로 오퍼도 넣었으나 리옹 측은 멤피스 데파이가 부상이기 때문에 뎀벨레를 파는 것을 상당히 꺼려하면서 공식적으로 팔지 않는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결국 본인들이 원하는 플랜 A는 거의 불가능해졌는데 기존의 이적시장 스탠스와 다르게 플랜 B 선수를 노리는 것에 대해 굉장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의 실패를 다시 반복하지 않고 여름이적시장에 집중하자는 뜻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빈공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며 램파드 감독이 나서서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함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윙포워드는 허드슨오도이가 다시 자신감을 찾았고 윌리안은 나이가 무색하게 활약해주고 있으며 풀리식이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여름까지 버틸 힘이 있지만 스트라이커는 그렇지 않다. 지루는 겨울에 떠나는 것이 선수 본인에게도 좋으며 바추아이는 잠깐 활약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서브 공격수로도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첼시는 에이브러햄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당장 전력을 높여줄 수 있는 베테랑 공격수를 원하고 있고 에딘손 카바니를 진지하게 노렸다. 그러나 카바니는 AT 마드리드를 선호하고 PSG 또한 높은 이적료를 부르고 있어 무산되었다. 최후의 보루로 노리는 선수는 드리스 메르텐스이나 이 또한 물건너갔다. 그리하여 첼시의 이번 시즌 겨울이적시장은 '''0입'''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겨울이적시장의 평가는 시즌의 끝나봐야 가능하다. 만약 첼시가 챔스권 사수에 성공하면 겨울이적시장을 조용하게 보낸 게 신의 한 수가 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보강을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될 것이다. 다만 4위권 진입을 노리는 팀들이 거의 대부분 보강에 성공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첼시의 4위 유지는 그리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는데, 여름 이적시장에 합류로 해당 시즌은 아니지만 하킴 지예흐 영입에 성공하면서 페드로 로드리게스나 윌리안의 대체자 한 명은 완벽하게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로써,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COVID-19의 여파로 사실상 돈을 쓸 수 있게 된 구단이 사실상 첼시 한 팀뿐만 남은 상황이나 다름없어졌는데, 티모 베르너까지 영입하면서 이 당시 영입없이 조용히 넘어간 것은 의문의 신의 한 수가 되고 말았다.
8. 프리시즌
8.1. 친선 경기
8.1.1. VS 보헤미안 FC
Preview: 아일랜드 원정 명단에 기존 1군보다는 임대생과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GK: 윌리 카바예로, 제이미 커밍
DF: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다비데 차파코스타, 퀴르 주마, 에단 암파두, 두존 스털링, 피카요 토모리, 마크 구에히, 이안 마트센
MF: 대니 드링크워터, 티에무에 바카요코, 루이스 베이커, 케이시 팔머, 트레보 찰로바, 코너 갤러거, 빌리 길모어
FW: 호베르트 케네지, 페드로 로드리게스, 미키 바추아이, 루카스 피아존, 이케 우그보
기존의 22명에 조금 더 늦게 코밤에 복귀한 다수의 1군들도 아일랜드에 합류하였다. #
추가된 명단: 케파 아리사발라가, 마르코스 알론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다비드 루이스, 이메르송 팔미에리, 마테오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로스 바클리, 메이슨 마운트, 이지 브라운, 올리비에 지루, 태미 에이브러햄
1군을 투입하지 않아서인지 막장 경기력을 보이긴했다. 그나마 이 경기의 성과는 마트센과 길모어의 1군 데뷔 가능성 정도
8.1.2. VS 세인트 패트릭스 애슬레틱 FC
전반의 베스트 11
후반의 베스트 11
주력 자원들이 돌아온지라 저번 경기와는 다르게 깔끔하게 승리했다. 세리아에서 어느정도는 성장했을 것으로 믿었던 바카요코가 여전한 핵폐기물이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들통난 것과 자파코스타 역시 다르지않다는 사실이 여전하긴 하다. 주전으로서의 한계가 있는 지루를 밀어내야할 바추아이와 태미 또한 아직 1군 레벨에서 쓰긴 한숨나온다는 사실 또한 예견된 문제가 프리시즌에서 드러나는 중이다.
8.1.3.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번 경기에는 A매치 경기로 합류하지 못했던 자원들이 돌아온다. 윌리안과 풀리식,케파,캉테[13]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유스자원 이안 마트센과 빌리 길모어는 비자 발급이 되지않아 동행하지 못한다.
8.1.4. VS 레딩 FC
배색상 홈(파란색), 어웨이(흰색)을 모두 입을 수 없었고, 19-20시즌 서드(검은색)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년도 어웨이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수비진의 호러쇼와 전반에 나왔던 2군 선수들의 막장짓이 돋보였다. 그 와중에 바클리는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프리킥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이러한 바클리의 폼에 고무되었는지 후반에 출장한 마운트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8.1.5. VS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처음으로 베스트 11에 가까운 선발 라인업을 들고 출발한다.
선발로 출장한 바클리와 풀리식이 놀라운 활약을 보였지만 수비진의 문제는 여전하다. 수비적으로 중요한 자원인 캉테와 뤼디거가 아직까지 출장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루이스의 정신줄 놓는 빈도가 높아지며 지속적으로 불안감을 노출 중이다. 개막전부터 큰 라이벌과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수비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다.
8.1.6. VS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8.2. 라쿠텐 컵 VS FC 바르셀로나
9. UEFA 슈퍼컵
9.1. 8월 14일 VS 리버풀 FC 2(4) :2(5)무
Preview : 챔피언스리그 우승클럽인 리버풀 FC와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이벤트성 대회이긴하지만 클럽간의 라이벌 구도와 첼시가 로만 인수 후 따내지 못 한 컵들 중 하나[14] 이기 때문에 첼시 측에서는 제법 진지하게 동기부여가 될 만 하다.
허나 개막전에서 맨유에게 4골차로 실점하며 심하게 얻어터진 터라 이 경기에서 과거 식스앤더 시티같은 대 참사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기에 우려하는 팬들이 많다. 다음 경기가 레스터와의 경기인데 현재 램퍼드 전술의 단점을 가장 잘 파고드는 전술을 사용하는지라[15] 괜히 스쿼드 운용에 한계가 있는[16] 첼시가 체력만 이중으로 빼고 팀 사기만 개박살 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기전 컨퍼런스에서 캉테에게 추가로 경미한 부상을 감지했음을 밝혔다. 소집 명단에 바카요코가 제외되어 이적협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Review : 우려했던 결과와 다르게 바뀐 라인업과 전술을 들고나온 램퍼드는 유럽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라인업도 4231 대신 433을 들고 나왔으며 부상우려가 있던 캉테가 선발로 출장하였다. 맨유전처럼 과도한 압박을 펼치는 것 대신 좀 더 수비적으로 나왔다.
캉테는 패스 전진드리블 찬스메이킹 볼탈취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으며 선제골 또한 캉테의 볼탈취 후 전진패스에서부터 시작하였다. 선발로 출장한 풀리식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피르미누가 빠져있던 리버풀 상대로 6년만에 슈퍼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마저 품게했다.
후반전에 피르미누가 챔벌레인 대신 들어오고 나서는 리버풀이 우세했고, 바로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후 주중 경기에 대비하여 풀리식 등을 교체시켜 주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측면에서 안일한 빌드업을 리버풀이 압박해서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에이브러햄의 박스 침투 과정에서 골키퍼 아드리안의 반칙으로 PK를 얻어냈으며 조르지뉴가 성공시켜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케파가 2차례 방향을 읽고 공을 터치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둘 다 손에 맞고 들어가버렸고 마지막 키커가 과거 슈퍼컵에 출전한 루카쿠를 떠올리게 하는 태미 에이브러햄... 에이브러햄의 실축으로 6년 만에 재도전했던 슈퍼컵 획득은 무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이 경기 이후 이번 시즌 망할 것이라는 팬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꿨고 앞으로 치뤄질 경기들에 기대감을 불어넣어주었다.
10. 프리미어 리그
11. UEFA 챔피언스 리그
프리미어 리그 3위, UEFA 유로파 리그챔피언의 자격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했다. 유로파 챔피언 자격으로 시드 1번을 받기 때문에 비교적 순탄할 것으로 보이지만, 2포트에도 레알 마드리드 CF,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SC 나폴리,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AFC 아약스 같은 상당한 강팀들도 있으니 방심은 금물.[17]
11.1. 조별 리그
조추첨 결과 AFC 아약스, 발렌시아 CF, LOSC 릴과 함께 H조에 속하게 되었다. 그나마 2포트의 위험한 팀들 중엔 그나마 할 만한 아약스이며, 3포트의 콘테 부임후 알차게 보강한 인테르도 피해갔다. 이동거리까지 감안하면 벨기에의 클뤼프 브뤼허 다음으론 크게 나쁘진 않은 상대이다. 다만 4포트의 릴이 생각보다 까다롭긴하지만 릴 역시 아스널에게 팀 에이스 페페를 보냈기 때문에 성적이 확실치는 않은 상황. 조 추첨을 중계한 첼지현은 첼시의 전력상황을 고려하여 냉정히 '죽음의 조'라 평했으나 2,3포트의 강한 팀들을 피해감으로서 첼시로서는 전력을 다할 수 있다면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도 있어 보인다.
발렌시아와는 8년전 챔스 우승했던 11-12 시즌 이후 리턴 매치이며 아약스와는 첫 공식전 경기라고 한다.
11.1.1. 1차전 VS 발렌시아 CF (홈) 0:1 패
Preview : 감독 해임 이후 바르사에게 패배를 기록한 발렌시아와 다르게 주포로 자리매김 중인 태미가 3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공격면으로는 상승세인 첼시이기에 기세 면에서는 유리하다. 거기에 홈 경기이기 때문에 시즌 첫 홈에서의 승리를 유럽대항전에서 기록하기를 기대 중이다. 다만 재이탈 가능성이 보이는 뤼디거, 아직 복귀하지 못한 에메르송,캉테 같은 자원들의 공백을 주말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이 오롯이 매꿔야함은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Review : '''로스 바클리가 첼시에서 입지를 잃게 된 결정적 경기'''
지난 감독들 재임 시절 답답했던 구간을 보는 듯한 경기력으로 1점 차로 패배했다. 전반 초반부터 마운트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1차적으로 계획이 어그러졌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백 3의 채용으로 제법 안정적이게 되었으나 공격진에 한 명이 빠진 만큼 전방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해 주는 마운트의 이탈 이후로는 계속 마무리 작업들에서 부족했다. 특히나 윌리안이 제법 폼이 올라오긴 했으나 파이널서드에서 막장성 또한 그대로였다.
후반부터는 투톱도 써보며 승점 3점을 가져오려 하였으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돌아 뛰는 로드리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약 10여 분 남은 상황에서 토모리의 헤더를 발렌시아 측에서 손으로 걷어내어 VAR 후 PK를 얻었으나 바클리가 조르지뉴와 윌리안에게 자기가 차겠다고 나서더니 골대 상단을 맞추며 실축했다. 그 후 골을 넣기 위해 분전하였지만 최후의 크리스텐센의 헤딩마저 골대를 벗어나면서 패배했다.
11.1.2. 2차전 VS LOSC 릴 (원정) 2:1 승
Preview : 발렌시아,리버풀 전의 2연패의 아픔을 리그컵과 리그에서 다시 2연승을 통해 씻어낸 첼시다. 하지만 한번 방문한 부상악령은 도통 가시질 않는다. 주말에 이미 주마는 감기,캉테와 코바치치는 경미한 햄스트링으로 또다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코바치치는 다행히 교체로 출장하는 등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백 4의 기둥인 뤼디거와 에메르송은 여전히 전력 외다. 마운트와 태미의 공격포인트 생산이 잠시 멈추고는 있으나 오도이가 복귀하며 경기력과 별개로 1골과 1어시를 터뜨리며 폼을 올리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포인트이다. 주중에 리버풀에서 사고친 바클리가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캉테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에메르송의 부재로 인해 백 3를 병행하는 전술 상 제임스가 우측 윙백으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가 성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텐센과 코바치치가 선택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Review : 태미의 혼전 상황에서의 터닝슛, 지단이 연상되는 윌리안의 원더 발리슛으로 2 대 1 승리를 챙겼다. 1차전의 아쉬움을 털고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면서 아약스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 아주 긍정적이다.
11.1.3. 3차전 VS AFC 아약스 (원정) 1:0 승
Preview : 부상자들이 다시 슬슬 훈련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나 아직 캉테와 뤼디거는 명단에 올릴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경기전 컨퍼런스에서 아약스 측 기자가 도발성 발언을 하였으나 램퍼드가 스무스하게 넘겼다.
Review : 젊은 에너지레벨을 가진 두 팀이 맞붙었다. 데용과 데리흐트라는 핵을 잃었지만 반더비크나 지예흐 등 여전히 좋은 선수들이 남아있던 챔스 4강 경험까지 있는 아약스를 상대로 꽤 선전하였다. 전반에 퀸시의 득점이 있었으나 미세한 오프사이드 VAR 판정으로 취소되었다. 극초반 예리한 모습을 계속 보이던 오도이가 슬슬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저번에도 재미를 봤던 풀리식-바추아이 콤비가 들어갔고 열심히 뛰어다닌 양 팀 상황에서 확실히 두 카드는 맞아들어갔다. 빠른 주력을 가진 풀리식과 함께 바추아이가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승자승 원칙으로 조별리그 1위를 만들어버리는 득점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골셀레브레이션 도중 조르지뉴가 바추아이의 고간을 만져서 웃으며 당황하는 모습이 찍혔다.
11.1.4. 4차전 VS AFC 아약스 (홈) 4:4 무
Preview : 가장 까다로운 아약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긴 만큼 이 경기를 잡으면 확실하게 선두로 치고나갈 수 있다. 하지만 아약스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은데다 묘하게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던 아약스라서 방심은 금물이다.
Review :캉테가 부상에서 완전 회복되어 복귀할 수 있다는 사전 컨퍼런스와는 달리 조르지뉴-코바치치의 3선이 그대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무려 3골을 내주었는데 이것은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챔스 경기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전반 극초반에 에이브러햄의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의 자책골이 터진 후 곧바로 조르지뉴의 PK 동점골이 터졌으나 아약스의 프로머스의 역전골로 1-2이 되었으며[18] , 코너 근처에서 나온 프리킥이 파포스트와 케파의 얼굴을 맞고 또다시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1-3까지 벌어졌다. 후반 10분경 반 데 비크의 추가골까지 터져나오면서 점수는 1-4까지 벌어졌다.
이렇듯 케파는 멘탈이 완전 나간 상태였고 호러쇼를 보여주던 첼시였으나 후반 17분 아스필리쿠에타가 골대를 빗나가는 공을 쫓아가 집념의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아약스 쪽에서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블린트가 태클 후 경고 누적, 벨트만이 공의 방향을 바꾼 페널티 박스 안 핸들링으로 연속 퇴장당한 것. 그 과정에서 조르지뉴가 오늘 2번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4를 만들었으며 불과 2분 후 혼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제임스가 동점골을, 다시 아스필리쿠에타가 후반 32분경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을 하나 했으나 VAR 판독 결과 득점 전 태미의 핸들링으로 무효가 되었다. 결국 4:4로 난타전 끝에 무승부가 났다.
3골 차이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동점까지 따라간 것을 대단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으나 거꾸로 생각해보면 11명대 9명으로 압도적인 전력차였음에도 승점 3점을 따지 못한것이 상당히 아쉬운 게임이다. 램퍼드도 4-1까지 점수차가 벌어지게 된 상황이 나온 것 자체를 아쉬워 하면서도 대패할 뻔한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이 대견하다는, 다소 복잡한 경기 평가를 내렸다.
경기가 끝난 뒤에 한동안 아약스팬들과 첼시팬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는데 아약스팬들은 아약스에게 불리한 판정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 뒤로 5차전이 끝난뒤에 첼시팬들은 첼시가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당한게 진짜 오심이라며 4차전이 끝난 직후보다 더 거세게 반박하는중이다.[19] 그러나 결국 UEFA에서 공식적으로 오심을 인정했다. 링크
11.1.5. 5차전 VS 발렌시아 CF (원정) 2:2 무
Preview : 지난 경기에서 비긴 사이 뒤로 쳐져 있던 발렌시아가 승리를 거두고 다시 올라오면서 첼시-아약스-발렌시아 3팀이 모두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아약스가 릴을 상대로 이길 가능성이 높은만큼 첼시 역시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다만, 이전 1차전에서 급작스러운 감독 교체로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한 발렌시아를 상대로 졌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발렌시아가 안정화된 상태인데다 원정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view :
11.1.6. 6차전 VS LOSC 릴 (홈) 2:1 승
Preview: H조의 상황이 1위 아약스 10점, 2위 발렌시아 8점, 3위 첼시 8점으로 혼전 양상이기에 이 매치와 아약스:발렌시아의 결과까지 봐야 16강 진출팀을 가릴 수 있을 것이다. 첼시의 릴전 경기 결과에 따른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첼시 승) 아약스 승리 시 아약스 1위, 첼시 2위/아약스-발렌시아 무승부 시 첼시 1위, 아약스 2위(승자승)/발렌시아 승리 시 발렌시아 1위, 첼시 2위
무승부) 아약스 승리 시 아약스 1위, 첼시 2위/아약스-발렌시아 무승부 시 아약스 1위, 발렌시아 2위/발렌시아 승리 시 발렌시아 1위, 아약스 2위
릴 승) 첼시는 무조건 탈락, 발렌시아는 이겨야만 1위로 16강 진출
여담으로, CAS 항소 결과에 따라 이적시장 징계 축소 결정 이후 치르는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이다.
Review : 이미 승리가 점쳐져 있는 릴과의 경기에서 태미 에이브러햄과 주장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득점에 힘 입어 2-1 승리를 가져갔으나 발렌시아 CF가 AFC 아약스를 1-0 으로 꺾으면서 발렌시아가 1위, 첼시는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20]
11.2. 16강 VS FC 바이에른 뮌헨
하필이면 저번 시즌 리버풀에게 패해 16강에서 탈락해 이를 박박 갈고 있었을 뮌헨과 만났다. 게다가 뮌헨팬들은 11-12 시즌 결승전의 악몽을 잊지 않은 상태이며, 뮌헨이라는 대진표로 당첨되게 만든 주 원인이 발렌시아전 바클리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 바클리는 첼시팬들의 공공의 적으로 몰린 상태..
11.2.1. 1차전 (홈) 0:3 패
Preview : 챔스권 사수가 힘겨워지던 도중 경쟁 상대인 토트넘을 백3로 다시 한 번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언 vs 첼시가 발표되던 때보다는 덜 희망적이지만 그나마 한 골이라도 넣을 수 있다면 2차전에서 어떻게든 버티는 전략으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라는 정신승리라도 가능할 정도로 팀 분위기가 침체되는 것을 막았다. 요새 오락가락인 수비진들이 공격수가 없던 토트넘은 막아냈으나 레반도프스키와 되 살아난 뮐러를 상대로 어떨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Review : 토트넘전에서 재미를 봤는지 무리뉴 말대로 다시 한 번 빅클럽 상대로 동일한 라인을 준비한 램파드 감독이다. 중계화면이나 공식홈페이지에서는 4-3-3 으로 나오지만 제임스가 윙포워드는 아니기에 백 3이 맞다. 전반전까진 의외로 선전하며 잘 버텼지만, 후반에 세르주 그나브리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문자 그대로 탈탈 털렸다. 마지막에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을 넣자 체념한 램파드의 표정이 압권.
특히 캐나다 출신 유망주 폰지에게 제임스가 속도로 털려버리는 모습은 경악스러운 장면 중 하나였다. 꿈도 희망도 없는 첼시에게 똥물을 퍼부은 것은 레반도프스키의 면상을 갈겨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알론소에, 옐로카드 수집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 불가능한 조르지뉴..
리그에서도 어떤 팀을 만나든 장담할 수 없는 처참한 경기력이 이번 시즌 특기이기에 바이언에게 털린 것은 특기할 바가 아니지만 리버풀이나 맨시티를 상대로도 경기력이 괜찮았던 적이 있었기에 비록 지더라도 그런 경기를 2차전에 바라는 것도 더더욱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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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2차전 (원정) 1:4 패
Preview : 챔스가 끝난 후 주말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부상으로 2차전 출장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단 마르코스 알론소가 1차전 퇴장으로 결장한다. 거기에 조르지뉴를 대체할 신성 길모어가 FA컵에서 활약했지만 역시나 코바치치 또한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하다. 추가로 오도이의 햄스트링 재발까지... 알론소의 자리는 제임스가, 중원은 어쩔 수 없이 에버튼전과 같은 마운트 - 바클리 - 길모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챔스에서 탈락함으로 말미암아 이제 챔스에서 생존해 있는 EPL 소속팀은 첼시와 맨시티 두팀만이 남게되었다. 만약 첼시가 2차전마저 패할 경우, 전날 경기인 맨시티와 레알의 경기 결과에 따라 1팀 혹은 EPL 전원이 8강에 오르지 못하고 떨어지는 결과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캘럼 허드슨오도이의 코로나 19 확진으로 첼시 FC 선수들이 13일부터 격리되었고, 유럽 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축구경기들이 정지되며 본 경기 역시 자동 중단되었다.
2차전이 8월 9일 재개되기로 결정되면서 첼시 팬들은 아마도 치과 가는 날이 미루어진 어린이와 같은 심정을 느낄 법 하다. 혹은 영광의 11-12시즌 나폴리와의 16강 2차전과 같은 기적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FA컵 결승에서 아스필리쿠에타와 풀리식,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부상으로 잃는 악재가 터졌다. 현실적으로 1차전 이상가는 대패만 피해도 많은 팬들이 다행스럽게 여길 상황이다... 공은 아무리 둥글다지만 알리안츠 아레나 원정에서 뮌헨을 4점차 이상으로 꺾기를 바라는 것은 현 상태의 첼시에게 너무 가혹한 주문이다. 다음 시즌을 위해 더 이상 부상자를 만들지 않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부담없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후회없이 해내면서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게 아마도 바랄 수 있는 최선일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완벽하게 털렸다. 4대1로 끝났고, 사실 4실점 '밖에' 안 한 것이 다행일 정도로 쳐맞았다. 레반도프스키 혼자 2골 2어시를 찍으면서 첼시 수비를 도륙내어 버렸다. 결국 합산 스코어 7대1로 16강 탈락했다.
여담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2012년 결승전 이후 챔피언스 리그에서 런던 팀들만 만나면 아스날 15대3, 토트넘 10대3, 첼시 7대1 등 아주 박살을 내버리고 있다. 총합스코는 무려 32대7으로 런던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농담 아닌 진담이 나오기도 한다. 이에 레딧에서는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팀 베스트 XI를 만들어도 여전히 뮌헨에게 영혼까지 털릴 것이라고 농담쳤다. 참고로 레딧에서 만든 런던 팀 베스트 XI는 요리스 / 아즈필리쿠에타-라이스-알더베이럴트-티어니 / 외질-조르지뉴-코바치치 / 손흥민-케인-오바메양
이어진 8강전 FC 바이에른 뮌헨 - FC 바르셀로나 대진에서 단판에 8-2라는 역대급 결과가 터지며 2경기 동안 7-1로 얻어맞은 첼시는 그나마 선전한 것이라는, 약간의 명예로운 죽음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12. FA컵
12.1. 1월 4일 3R 64강 VS 노팅엄 포레스트 FC (홈) 2:0 승
Preview : 얇은 스쿼드로 퐁당퐁당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과감한 로테이션과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왔다. 언론에서는 램프티나 마트센 등의 유스자원들을 통해 1군들에게 휴식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신건강관련 캠페인을 위해 정시보다 1분 늦게 시작한다.
FA컵 우승 50주년을 맞아 복고컨셉의 4번째 유니폼을 착용한다.
Review : 생각보다 주전의 비율을 높게 가져가며 시작했다. 예상한대로 전방 3톱은 후보에 가까운 페드로-바추아이-오도이 라인으로 나왔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바클리와 부진과 적응이 필요한 텐센과 에메르송 등이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노팅엄도 라인업이 그다지 좋은 수준은 아니다.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부드러운 전개로 오도이가 선제골을 박아넣으며 번뜩였다. 또다시 우측에서 매크로로 예리한 킥을 꽂아넣었으나 상대 키퍼의 선방으로 튕겨나간것을 바클리가 집어넣으며 2:0, 또한 제임스가 미친듯한 크로스를 날려주었지만 바추아이가 모두 날려먹었다. 전반에만 슈팅 10개에 유효슈팅 4개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동잏한 양상이었다. 노팅엄에서 추격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으며 오도이는 후반에도 번뜩였고 바추아이는 여지없이 찬스를 날려먹었다. 결국 별 다른 추가상황 없이 2: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올 시즌도 니가가라 챔스를 찍으며 맨유와 토트넘은 재경기를 보여주며 4위권 싸움에서도 체력적으로 한발 앞설 수 있게 되었다.
12.2. 1월 26일 4R 32강 VS 헐 시티 AFC (원정) 2:1 승
Preview : 대진 추첨결과 챔피언십으로 내려가있는 헐시티와 상대하게 되었다. 현재 첼시의 1월에서 2월 일정이 순탄치가 않은데 비교적 다행인 대진운이다.
12.3. 5R 16강 VS 리버풀 FC (홈) 2:0 승
Preview :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트레블을 목표로 하고 있는 리버풀과 FA컵에서 격돌한다. 시즌 초반 슈퍼컵과 리그 경기에서 조코캉을 필두로 한 중원 장악력을 기반으로 졌잘싸 도르를 수상했지만, 리버풀의 전력누수와는 비교가 안되게 폼이 박살나있는 첼시이다. 3미들 중 캉테는 부상을 달고다니다 결국 내전근으로 2~4주 아웃을 당했고 조르지뉴는 리그와 챔스에서 경고누적으로 밴을 먹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출장이 유력하다.
Review : 막장의 선방률로 벤치로 떨어졌던 케파가 드디어 장갑을 끼고 나왔으며, 챔스와 리그에서 노예확정인 코바치치를 라인업에서 제외하지않을까 싶었지만 램파드 감독은 오히려 코바치치를 선발로 세웠고 파트너로 어린 유스 자원인 길모어를 낙점했다. 피지컬이야 조르지뉴도 문제고 폼 또한 좋지않다지만 길모어는 그에 못지않게 키가 너무 작고 지난 맨유전에서 교체로 잠깐 나왔을 때도 큰 경기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실수가 어느정도 나왔던 터라 의구심을 갖은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베스트 11은 경기가 시작되고나서 생각보다 좋은 폼을 보였다. 초반부터 리버풀에게 찬스를 허용하긴했지만 전반 13분 윌리안이 행운이 곁들어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리기-미나미노-마네로 구성된 리버풀의 3톱은 큰 효과를 보이진 못했고 좋은 찬스들도 돌아온 케파가 좋은 선방으로 무력화시켜버렸다. 전반 막판 코바치치의 부상, 후반 초반 윌리안의 부상 등 첼시에 계속 머물러 있는 부상 악령들 덕분에 안조린의 FA컵 출장은 무산되었으나 바클리의 멋진 솔로골, 페드로의 바르사전 토레스를 연상시키는 질주 찬스 등 공격적으로도 간만에 제법 매서운 찬스들을 만들어냈다. 거기에 길모어는 유려한 탈압박과 위치선정으로 조르지뉴가 징계 밴에서 돌아와도 안정된 자리가 없어보일만큼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며 MOM에 선정되었다. 케파 또한 뛰어난 선방으로 다시 한 번 팀이 챔스권 경쟁에 비벼볼 수 있을 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바치치와 윌리안의 부상도 경기 직전엔 아킬레스 관련으로 심각해보였으나 다행히도 크게 심한 부상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12.4. 6R 8강 VS 레스터 시티 FC (원정) 1:0 승
Preview : 리버풀을 뚫고 진출한 8강의 맞상대는 레스터 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과거 리버풀에서처럼 중후반기 들어 이전만 못한 모양새이다. 다행히 이전보다는 해볼만한 상황. 대진표가 발표된 지금, 2주 정도 안에 캉테,풀리식,오도이,코바치치 같은 자원이 복귀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변수일 것이다.
2월 초에 리그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두 팀은 코로나로 인해 당초 일정에서 석 달 넘게 연기된 6월 29일에 FA컵에서 다시 맞붙게 되었는데, 최근 레스터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었고 첼시는 맨시티를 2:1로 제압하며 3, 4위에 위치한 양 팀의 승점차가 1점으로 줄어들며 이번 경기를 치르기가 서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승리를 거두어 4강에 나아가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더욱 중요한 가운데 혹시라도 잔여 경기를 소화하는 데 차질을 빚을만한 전력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Review : 경기 초반 레스터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면서 센터백 라인의 패스미스, 길모어와 리스 제임스의 부진과 지루가 없을때의 포스트플레이의 부족함으로 전반전에는 풀리식의 슈팅 말고는 이렇다할 공격이 전개되지 않았다. 후반전 바로 마테오 코바치치, 바클리, 아스필리쿠에타를 투입하며 중원과 측면이 살아났고 윌리안의 크로스를 바클리가 멋진 슛으로 마무리하며 1대0을 만들었고 그 뒤로는 관중의 부재와 리그에 집중해야 하는 두 팀의 이해가 맞물렸는지 매우 루즈하고 조기축구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었다. 레스터가 후반 막판 맹공을 퍼부었으나 이미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고 첼시의 그 시절 걸레수비를 보는듯한 수비가 나오면서 1대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바클리, 윌리안, 아스필리쿠에타 등은 좋은 폼을 이어가며 베테랑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었으나 풀리식과 마운트를 제외한 다른 유스들은 정말 폼이 떨어졌다. 중단 전 첼시의 강점이었던 좋은 유스들의 폼이 단체로 하락한 것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빨리 폼을 올려야 할 것이다.
첼시는 비록 1-0 신승을 거두기는 했으나 31R 맨시티전과는 상반되는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스터가 만나기만 하면 첼시에게 호구잡히던 옛날 옛적과는 달리 상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리는 클럽이 된지도 꽤 된 만큼 당연하게도 쉽지 않은 경기였겠으나, 시즌을 잘 마무리하기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점과 아직 경기력을 가다듬을 여지가 많음을 보여준 한 판이었다.
여담으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전반 종료 후 라커룸에서 선수단에게 '''"너희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첼시 엠블럼에 어울리지 않아."''' 라고 일침을 가했다고 한다.
12.5. 7R 4강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중립) 3:1 승
Preview : 또또다시 난적 맨유를 만났다. 이번 시즌 맨유를 상대로는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력이 괜찮았던 적도 매우 드물다. 맨유도 페르난데스의 영입과 포그바의 합류로 더더욱 거세게 리그에서 첼시를 추격 중이다. 마찬가지로 첼시도 풀리식의 부활, 캉테의 복귀, 바클리의 호조 등이 좋은 포인트지만 제임스,길모어의 폼이 리그 중단전에 비해서는 매우 아쉽다. FA컵까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첼시 나름 3연승을 이어가며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으니 FA컵에서 체면치례에 성공할지가 관건이다.
레스터 시티와의 지난 8강전에 이어 이번 준결승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허나 맨유에게도 마찬가지일 듯.. 첼시가 노리치전을 일찍 치른 관계로 맨유보다 경기를 준비하고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이 이틀 가량 많다지만 결승에 나아가더라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고 자칫 잘못해 부상이나 징계로 37R 리버풀전과 울버햄튼과의 최종전을 치르는 데에차질이 생겨 다음 시즌 챔스 티켓을 날리기라도 한다면 이건 한 시즌에 맨유에게 4패를 당한다는 정신적 충격 이상의 실질적 손해를 입게 된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FA컵 결승에 나아갈지, 아니면 챔스진출을 좀 더 안정적으로 노릴지 어려운 선택의 길에 놓였다. 어쩌면 양팀 모두 슬슬 간을 보다가 어느 팀이 됐든 한 골 들어가면 이리저리 힘을 아껴가면서 적당히 경기를 마무리하려 하는, 프리시즌 친선전같은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Review : 첼시와 맨유는 모두 3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양 팀 모두 챔스권 진입 때문에 이 경기에서 힘을 아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꽤나 치열한 양상이 벌어졌는데, 일단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에릭 바이가 경합 도중 뒤꿈치를 밟혀 축구화가 벗겨지며 오늘 경기의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이윽고 10분경 마이크 딘 주심이 마티치와 동선이 겹치면서 공이 첼시에게 넘어갔고, 이것이 아크 오른쪽에서 리스 제임스의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되었으나 데 헤아 골키퍼가 쳐내었다. 해설진이 짜증날만큼 자주 언급했다시피, 맨유가 체력적인 문제와 집중력 문제를 종종 내비쳤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첼시가 전방압박으로 꽤 재미를 보며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낭심을 스터드로 긁히면서 거의 3분간 땅에 드러누워 고통을 호소하는 일도 있었다. 이후 30분경 페르난데스가 프리킥으로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윌리 카바예로가 선방해냈다.
이후 퀴르 주마와 바이가 머리를 부딛히는 아찔한 상황이 나오더니, 곧이어서는 바이가 해리 매과이어와 또다시 머리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바이는 곧 앙토니 마샬과 교체되어 나갔고, 맥과이어 역시 응급처치를 하느라 경기가 꽤 오래 중단되었다. 때문에 추가시간이 꾸벅꾸벅 졸면서 경기 본 사람은 어리둥절해 할 정도로 길게 주어졌는데, 추가시간 10분경 공을 슬금슬금 몰고 올라가던 아스필리쿠에타가 윌리안과 2:1 패스를 통해 우측면 공간을 열고 올리비에 지루를 향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지루가 왼발로 가볍게 터치한 것을 데 헤아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며 경기는 1:0으로 첼시가 앞서 나가기 시작하며 전반이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첼시에 또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리스 제임스가 브랜든 윌리엄스를 강하게 압박하여 실책을 유도하였고, 그렇게 어정정하게 뜬 공이 중앙의 메이슨 마운트에게 연결되었다. 그리고 마운트가 이를 치고나가 낮고 빠른 중거리슛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한 것. 이후 51분경 마커스 래시포드가 첼시의 오른쪽 뒷공간을 빠른 발로 침투하며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맨유는 55분경 프레드 로드리게스를 빼고 폴 포그바를, 다니엘 제임스를 빼고 메이슨 그린우드를 투입하며 전력에 변화를 주었다. 이윽고 맨유의 프리킥이 매과이어의 헤딩슛으로 연결되기는 했으나 카바예로가 선방해 내었다.
이어진 첼시의 찬스에서 데 헤아가 지루가 때린 슛이 마티치에게 맞고 굴절된 것과 리스 제임스의 헤딩슛을 연거푸 선방해 내며 위기를 넘기나 했으나 73분, 알론소가 올린 낮은 크로스가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점수는 3:0이 되었다. 경기 종반부가 다가오자 맨유는 래시포드를 빼고 오디온 이갈로를, 완 비사카를 빼고 포수멘사를 투입했으며, 첼시도 캘럼 허드슨오도이와 타미 에이브러햄을 지루와 윌리안 대신 투입하였다. 그러나 오도이가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르난데스가 PK로 1골을 만회하였고 5분 넘는 추가시간까지 더 이상 점수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며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첼시는 1시즌에 4번째 만난 오늘 경기에서 드디어 맨유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아스날과의 FA컵 결승을 준비하게 되었다. 거기에 레스터시티도 토트넘에게 37R에서 패배하며 챔스진출에 한결 다가서게 된 것은 덤.
12.6. 결승 VS 아스날 FC (중립) 1:2 패
Preview : 작년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컵을 겨루었던 아스날과 이번엔 FA컵을 두고 만난다. 16-17시즌 FA컵 결승전의 재현이기도 하다.
또한 여러모로 유로파권 팀들의 운명을 가를 경기로 보이는데, 이 경기에서 아스날이 이길 시 유로파 직행 티켓을 끊으며 리그 5,6위팀만 유로파로 가며, 이미 5위권 내로 진입한 첼시가 이길 시 7위팀에게도 유로파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지라 유로파 경쟁팀들은 첼시가 이기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작년 유로파 결승과 상황이 비스무리한데, 리그 3위로 챔스행을 결정지은 첼시가 유로파 결승에서 아스날에 패할 경우 5위이던 아스날도 챔스에 진출하게 되는 상황이었으나 당시 첼시가 아스날을 4:1로 찍어 누르고 우승하여 그 희망을 짓밟아버린 전적이 있다. 과연 올해에도 우승컵을 빼앗아 아스날의 유로파 진출을 좌절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16-17시즌처럼 아스날이 첼시를 누르고 FA컵을 우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반 Review : 전반 5분만에 풀리식이 골을 넣으며 첼시가 리드를 가져갔다. 24분 페페가 왼발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25분 첼시 골박스 안에서 아스필리쿠에타의 반칙으로 아스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오바메양이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점수는 1대 1 원점. 32분 아스필리쿠에타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크리스텐센이 교체로 들어왔다.[21] 43분 아스날이 박스라인에서 좋은 프리킥을 얻었지만[22] 라카제트의 골대 옆을 지나가는 슛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초반에는 첼시의 득점으로 첼시가 흐름을 가졌지만, 아스날의 페널티킥 득점과 아스필리쿠에타의 부상 이후로 흐름은 아스날 쪽으로 넘어갔다. 게다가 아스날의 강한 전방 압박으로 첼시의 공격 진행이 원할히 진행되지 못했다. 후반전 램파드감독의 적절한 전술 변경으로 흐름을 되찾지 못하면 자칫하다 질 수도 있다.
후반 Review: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첼시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그와 동시에 풀리식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페드로가 투입됐다.[23][24] 67분 오바메양이 수비수들을 완벽히 속이며 역전골을 넣으며 점수는 2대 1이 됐다. 72분 코바치치가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얻으며 첼시는 더욱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78분 에이브러햄, 바클리, 허드슨오도이가 모두 투입되며 마지막 교체카드 3장을 모두 사용했다. 남은 시간 안에 한점이라도 넣어 연장전이라도 가야만 희망을 이어갈 것이다. 95분 페드로가 공격을 이어가다가 골대 바로 앞에서 공격이 막히고, 동시에 어깨를 다치게 됐다. [25][26] 결국 105분정도까지 간 뒤 경기가 끝났고, 첼시는 아쉽게 준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이런 경기와는 별개로 주심 '''앤서니 테일러'''의 엄청난 판정들이 논란이 일고있다. 전반전 첼시 9-아스날 0개라는 경이로운 파울 갯수를 만들어냈다. 첼시가 거칠긴 했지만 아스날도 같은 파울을 했을때 휘슬을 불지 않았고 마운트에게 구너조차 이해하기 힘든 옐로카드를 남발했다. 코바치치가 '''밟혔지만''' 시뮬레이션에 속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마지막 페페가 아크 서클에서 페드로에게 한 반칙이 인정되지 않은 것 등이 있었다. [27]
13. [image] 카라바오 컵
13.1. 9월 26일 32강 VS 그림즈비 타운 FC (홈) 7:1 승
Review : 부상에서 복귀한 오도이,제임스를 필두로 후보에 있는 마트센,안조린까지 포함해 유스자원을 무려 6명이나 출장시켰다. 길모어-바클리 중원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길모어는 축신이었고 4부리그 상대이긴하지만 바클리도 생각보다는 여태까지 맡았던 임무 중 가장 수비적인 포지션에서 평범하게 해주었다.
제임스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아스필리쿠에타와의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첫' 홈에서의 승리이다.
13.2. 10월 29일 16강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홈) 1:2 패
Preview : 16강에서 유나이티드와 만나게 됨으로서 생각보다 일찍 유나이티드에 되갚아줄 기회가 찾아왔다. 현재 첼시는 7연승을 달성하며 8연승째를 도전 중이다. 유나이티드가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반등하는 기미가 보이긴하지만 콥들의 OT 원정 전적을 고려한다면 그 폼은 길지 않을 수도 있다.
Review : 첼시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야 한다는 램퍼드의 인터뷰와는 달리 바추아이, 리스 제임스, 윌리 카바예로, 빌리 길모어 등, 선발진에 꽤 많은 변화를 준 첼시와 1.4군 급 라인업 맨유의 대결. 아스필리쿠에타가 모처럼 휴식을 취하고 조르지뉴가 주장완장을 찼다. 전반 초반부터 풀리식과 바추아이의 슈팅이 나오며 첼시가 공 점유율과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라인을 높게 잡은 첼시의 빈 공간을 노려 역습을 가한 맨유가 오히려 좀 더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던 전반 23분 경 마르코스 알론소가 다니엘 제임스에게 파울을 범해 맨유에게 PK가 주어졌고, 래시포드가 이를 성공시키며 0-1로 첼시가 끌려가기 시작하였다. 그 뒤로는 이렇다 할 결정적인 장면 없이 심심하게 전반이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 역시 첼시가 맨유를 뚫어내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갑갑해지려는 시점에 바추아이가 무려 '''개인기량'''을 이용한 단독돌파로 맨유의 수비진을 베어버리면서 동점골을 집어넣어 경기의 균형을 원래대로 돌려놓았으나 10여분 후 맨유의 프리킥 찬스에서 래시포드가 호날두를 연상케 하는 멋진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넣었고, 알론소의 슈팅이 차단당하고 코너킥에서 주마의 헤딩도 골대를 빗나갔으며 경기 막판 코바치치의 슛도 빗나가 첼시의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피치 위의 멤버로 1-1을 만들고 승부수로 메이슨 마운트, 태미 에이브러햄, 페드로를 투입했으나 오히려 그 후 실점을 하고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리그 1라운드 대패의 설욕도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면 타 대회에 비해 비중이 낮으며 유로파가 아니라 챔스를 노리는 첼시와 같은 팀에게 있어서 우승하지 못하면 사실상 선수들 체력만 낭비하는 꼴이 되는 것이 EFL컵이라는 대회의 현주소이다. 영입금지 징계와 선수단을 휩쓰는 부상악령의 여파로 가뜩이나 스쿼드 운용이 팍팍한 상황에서 차라리 올 시즌 EFL컵은 2경기로 마무리하고 다른 대회에 집중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당장 이번 시즌 리버풀이 처한 살인적인 일정만 봐도 그렇고 첼시도 과거 12-13 시즌 맨유에게 리그에서 석연치 않은 패배를 당한 뒤 리그컵에서 맨유를 만나 분노의 풀주전 가동으로 1.5군 정도로 가볍게 나온 맨유를 이기기는 했으나 도리어 해당 시즌 너무 많은 경기 수 때문에 시즌 운영에 차질이 생기며 차후 경기력 하락이 왔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비록 홈에서의 패배이기는 하나 리그 1R처럼 제로 스코어로 대패를 당한 것도 아닌지라 맨유를 상대로 꼬꼬마들의 경험치를 챙겨주고 바추아이의 폼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되었으며 주말 왓포드 원정에 대비하여 선수단 중 일부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아쉽기는 하지만 차라리 잘 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뒷날 시즌 결과에 따라 아쉬워질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첼시의 모습은 컵대회쯤은 감수하고 넘어갈 가치가 있어 보이니까.
14. 시즌 총평
유로파만 가도 성공이라는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올 시즌 시작 전 첼시와 블루스들은 매우 암울했다. 영입 금지 징계와 팀의 공격을 이끌어가던 에덴 아자르가 떠나고 점차 기량이 떨어지는 게 보였지만 수비라인과 라커룸에서 리더 역할[28] 을 할 수 있었던 다비드 루이스, 사리에게 중용 받지 못하던 캡틴 게리 케이힐마저 떠나며 최악의 스쿼드로 시즌을 시작하였고 이번 시즌은 15/16시즌 그 이상으로 처참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1R 맨유전 참사 이후 그런 예상이 현실로 다가올 것만 같았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슈퍼컵에서 리버풀과 대등한 싸움을 보여주더니 이후 유스 출신 선수들의 맹활약과 조르지뉴-코바치치의 시너지와 함께 완전한 반등에 성공하며 아직 갈피를 못잡던 다른 챔스 경쟁팀들과의 격차를 벌려놓기 시작했다. 초보 감독이라는 불안감을 지니고 있던 램파드 또한 화끈한 공격축구,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첼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이 시기 펩의 맨시티 상대로 '''점유율'''에서 승리[29] 를 거두고 무리뉴에게 사상 첫 리그 더블을 안겨주는 등 새로운 기록까지 써내려갔다.
물론 부침도 존재했다. 시즌 초중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전술이 파훼되기 시작하여 공수 모두에게 문제가 생겼다. 첼시의 돌풍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부상, 체력 문제 등으로 부침에 빠지며 승점을 잃어버리기 시작했고 그 사이에 감독을 바꾼 북런던 팀들과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맨유가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었다. 거기에다 겨울이적시장마저 셀프 징계로 0입이 되자 꽤 안정적이라고 봤던 챔스 티켓조차 불투명해지는 상황이 되었다.
희망찬 전반기와 다르게 후반기는 다소 무기력한 상태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런 팀의 분위기를 180도 바꿔놨던 건 전반기에 소외받던 선수들이다. 알론소, 지루, 페드로 등 기동력이 떨어져 중용받지 않던 선수들이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며 승점 방어에 성공했고 기존에도 중용받던 아스필리쿠에타, 윌리안 같은 베테랑들이 더욱 힘을 쓰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코로나 판데믹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길모어의 센세이셔널한 등장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후반기도 아주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레스터의 끝없는 추락에 힘입어 38R 울버햄튼전의 2:0 승리로 EPL 4위를 기록,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FA컵에서 리버풀, 레스터, 맨유를 차례로 격파, 마지막에 준우승으로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FA컵 결승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이 무관이라고 해도 다른 시즌의 무관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게 했으며 이 패배가 어린 선수들에게 그대로 경험이 되어 다음 시즌에 반등을 할 수 있을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 첼시는 PL에 꽤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주인공은 PL 출범 이후 최초로 우승한 리버풀이겠지만 첼시가 보여준 잉글랜드 황금세대 선수들의 파격적인 기용, 레전드 선수 출신 감독의 지휘는 언론에서 계속 조명했으며 다른 팀들 또한 이 유행을 타며[30] 새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9/20 시즌을 끝으로 영입 제한이 풀리게 되고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한만큼 20/21 시즌이 신임 감독 램파드에게는 본격적인 도전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 시즌이 진행되어도 공석이었다가 챔피언스 리그 2차전 릴과의 경기 이후 10월 4일, 감독인 프랭크 램퍼드가 직접 부주장으로 임명했다.[2] PL 37경기, UCL 8경기, FA컵 6경기, 리그컵 1경기, UEFA 슈퍼컵 1경기[3] PL 15골, UCL 3골[4] PL 7어시스트, UCL 1어시스트, FA컵 1어시스트[5] 그나마 레알은 대체자를 구하려는 시도나 유망주를 쓸어 모은다는 시도를 할 수는 있었다. 전혀 성공하지 못했지만. 하지만 첼시는 이적 시장 금지로 인해 그것조차 못하는 상황이다.[6] 실제로 첼시는 전력보강은 영입금지 때문에 안되고 이 상황에서 전력 유지라도 되어야하는데 첼시 공격의 선봉자 에덴 아자르는 레알로, 첼시 수비를 지휘하던 다비드 루이스는 아스널로 이적하여 전력 누수가 심해졌다.[7] 졸라의 코치로서의 역량은 사실 의문부호에 가깝지만 같은 이탈리아 국적에 보드진,선수들간의 연결고리 역할과 나폴리에서 선수시절을 뛴 경험 등을 고려한 인사였다. 또한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인 프랭크 램퍼드가 감독으로 취임한다면 첼시에서 함께 간 조디 모리슨 코치가 수석코치의 역할을 할 확률이 매우 높음을 고려하면 자리가 없다.[8] 거기에 프랭크 램퍼드는 아직 감독경력이 일천하기 때문에 저번 시즌처럼 바지사장에 가까운 수코를 두기엔 역부족이기 때문. 첼시 측에서는 앰버서더 직을 권유했으나 졸라는 거절했다고 한다.[9] 이미 세스크를 떠나보냈으며 케이힐과 드링크워터의 이탈이 유력하고 서드키퍼 그린은 은퇴했다.[10] 옵션 £43m[11] 지난 시즌 첼시와 유로파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MOL 비디가 팀 이름을 바꾸었다.[12] 존경하는 선수로 램파드와 드록바를 꼽기도 했다.[13] 캉테는 현재 프리시즌 동행중이나 잔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14] 나머지 하나는 클럽 월드컵[15] 뒷공간의 문제가 크다[16] 캉테가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후반 투입 후 플레이하면서 계속 다리를 절었고 그 외에 뤼디거,치크,오도이가 부상 중이다.[17] 특히 레알마드리드는 쿠르투아와 아자르를 내주었으니 만약 레알을 만난다면 주목받는 경기가 될 듯 하다.[18] 이 과정에서 미드진의 수비가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19] 국내에서는 첼시팬들의 머릿수가 많아서 그런지 금방 묻혔지만 해외에서는 아약스팬들의 화력이 강해서 타팀팬들 포함 대부분의 팬들이 아약스에게 우호적이었다.[20] UEFA 주관대회의 조별 예선에서 승무패가 동률일 경우는 승자승 우선이다. 양팀의 전적은 발렌시아가 1승1무로 앞서기 때문에 첼시가 2위로 밀린 것.[21] 첼시에서의 역할을 생각하면 큰 전력손실이다. 게다가 챔피언스리그도 아직 남아있으니....[22] 17m 정도[23] 첼시는 원치않게 핵심 선수 둘을 잃었다[24] 윌리안은 명단에도 없는 상황이라 마운트까지 부상당하면 첼시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된다.[25] 이제 첼시는 마운트, 윌리안, 허드슨오도이 3명의 윙어로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치뤄야 한다....[26] 페드로의 첼시생활 마지막 경기는 이렇게 마무리될 듯하다.[27] 대표적인 구너 박종윤도 후토크에서 이 두 판정은 이해가 안 간다고 말 했었다.[28] 루이스는 경기 외적으로 팀에 선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린 선수들을 잘 챙기기도 하고. 아스날에서 1년 재계약을 한 이유도 이런 이유가 클 것이다.[29] 펩이 바르샤,바이언,맨시티에서 치른 경기중 제일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30] 램파드 이전에 이미 레전드 선수 출신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감독으로 임명한 맨유는 물론이고, 아스날 역시 팀의 주장을 맡았던 미켈 아르테타가 감독으로 돌아왔고 심지어 세리에 A에서는 유벤투스가 새 감독으로 안드레아 피를로를 임명했다. 라리가 역시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진작부터 2019년 3월에 지네딘 지단을 다시 선임했었고, 바르셀로나 역시 최근 새 감독으로 로날드 쿠만을 선임했다. 토트넘 같은 경우 감독은 아니지만 또다른 수석코치를 레전드인 레들리 킹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