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시나씨

 



<colbgcolor=#ff4000><colcolor=#ffffff> '''이름'''
알파고 시나씨(Şinasi Alpago)[1]
'''국적'''
[image] 터키(1988–2017)
[image] 대한민국(2018–)[2]
'''출생'''
1988년 7월 28일(35세)
터키 으드르도 으드르(Iğdır)[3]
'''학력'''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 중어중문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 석사
'''신체'''
169cm, 75kg
'''언어'''
영어, 중국어, 쿠르드어, 터키어, 한국어
'''직업'''
기자, 방송인, 작가, 코미디언
'''활동'''
2010년~현재
'''경력'''
지한 통신사 한국 특파원
아시아엔 편집장
스탠드업 코미디언
'''가족'''
배우자 윤예림, 아들 윤하룬
'''링크'''

1. 개요
2. 생애
2.1. 기자활동
2.2. 정치적 귀화
3. 활동
3.1. 뉴스
3.2. 교양
3.3. 예능
3.4. 라디오
3.5. 서적
3.6.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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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터키계 한국인 기자이자 작가이며 코미디언 겸 방송인이다. 아시아엔에서 편집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쿠르드족 출신이다.[4] 본래는 터키 출신이었으나 보수 성향 에르도안 정부의 반정부 언론에 대한 탄압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껴 한국으로 귀화했다. 현재는 한국 정부에서 그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2. 생애



2.1. 기자활동


터키최고봉아라라트산 북부에 위치한 으드르시(Iğdır şehri)에서 태어났다.[5] 14살 때 고향을 떠나 이즈미르시에 위치한 야만라르 과학고등학교(İzmir Özel Yamanlar Koleji)에서 공부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기술대학인 이스탄불 공과대학교(İstanbul Teknik Üniversitesi)에 다니던 중 부처와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동양에 유학하고 싶다는 생각에 2004년 고등학생 때부터 한국에서 유학했다. 국제 관계에 흥미를 느껴 충남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고, 혁명과 민족주의를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10년부터 지한통신사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은 물론이고 한국의 대기업과 한국 사회가 가진 독특한 색채를 담아 터키에 보도하고 있다. 때로는 아시아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평화의 소식을 전하고, 한국의 방송에 출연해서 한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어려운 중동의 정세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2.2. 정치적 귀화


2013년, 그가 있던 지한 통신사의 모 회사 자만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비리 의혹을 크게 보도하며 에르도안에 의해 편집국장이 체포되었다. 이후 수백명의 군중, 공화인민당, 인민민주당 등의 야당, 자만 기자들과 가족들이 모여들어 "디지털 시대에 정부가 입을 막는다고 언론의 자유와 진실이 사라질 수 없다"며 언론의 자유를 호소하는 시위를 진행했고 폭력 진압 경찰이 동원되어 부상자가 발생했다.[6] 이후 자만, 지한과 출신 기자들이 지속적으로 정부를 비판하고 공화인민당, 인민민주당, 심지어 터키노동자당[7] 등과 진정서, 시위 등의 행동을 반복하자 2016년 정부가 자만을 '통제' 하에 두게 되었다. 이렇게 ‘정부의 관리’에 들어간 자만은 2016년 3월 6일 1면에서 에르도안이 이스탄불의 한 교각 개통행사에 참석한 동정기사를 실었다. 대통령에게 가장 비판적이던 언론에서 하루 만에 대통령의 행보를 전하는 친정부 보도를 1면으로 전하는 언론으로 강제로 바뀐 것이다. 자만 웹사이트는 “편향되지 않은 보도를 제공하겠다”라는 글을 개제하게 되었다.
이 당시 알파고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만에 경찰이 들이닥치고 시위대가 경찰에 맞아 피를 흘리고 있던 시간에 터키 방송에선 일제히 드라마만 방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정부를 비판할 수 있는 언론사가 없다. 자만은 정부에 가장 비판적이고 가장 영향력 있는 큰 언론사인데 자만까지 이렇게 된다면 누구도 에르도안 정부를 제대로 감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있을 선거 결과 발표는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2016년 터키 쿠데타 이후 자만이 결국 펫훌라흐 귈렌이 주주라는 사유로 정부에 의해 폐쇄되었다. 지한통신사 터키 본부가 폐쇄를 당하면서 알파고의 선후배 동료 기자들도 잡혀가거나 해외로 망명했다고 한다. 본인 말에 의하면 주한 터키 대사관에도 방문할 수 없는 처지라서, 아예 그쪽 동네에도 가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그 이유 때문에 본인 역시 터키로 돌아가지 않고 2018년 대한민국 국적으로 귀화했다. 사실 이미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완전히 정착하게 된 상황에서 돌아가면 '반정부 좌파 기자'로 찍혀 잡혀갈 수 있는 상황에 돌아갈리는 없기도 하다. 현재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엔 편집장을 맡기도 하며 개그콘서트, 대한외국인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평소 화폐수집이 취미라고 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과 정치외교학을 공부한 통찰을 살려 각 국가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주제로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후 외신기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세계 10개국의 독립 이야기를 주제별로 우리나라와 비교 분석한 《세계 독립의 역사》를 출간하였다.

3. 활동



3.1. 뉴스


  • 《이슈 오늘》 (YTN, 2014년)
  • 《대한견문록》 (Tv Chosun, 2014년~2015년)
  • 《아침이 좋다, 금요외신클랍》 (KBS2, 2016년)
  • 《아침이 좋다, 한국-한국인》 (KBS2, 2016년~2017년)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SBS, 2017)
  • 《정윤선의 이슈파이터》 (tbs, 2018)

3.2. 교양



3.3. 예능



3.4. 라디오


  • 《오태훈의 시사본부》 (KBS, 2018년) 정상근과 알파고의 와치독
  • 《세계는 한가족》 (BBS, 2018년) 다문화 수다방, 진행자
  •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 (MBC, 2018년) 스탠드업 코미디 베틀 4강 진출
  • 《타박타박 세계사》 (MBC, 2019년) 고정 게스트 (2019년 11월 3일~)

3.5. 서적


  •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2016
  • 《세계 독립의 역사》2019

3.6. 공연


  • 《알파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한국생활백서》 (소담소극장, 2016)
  • 《스탠드업 라이브 코미디 쇼; Ep 2.5》 (공간비틀즈, 2018)
  • 《스탠드업 코미디 쇼: Stage 6》 (코미디 헤이븐, 2018)
[1] 터키어식으로는 시나씨(Şinasi)가 이름, 알파고(Alpago)가 성씨다.[2] 2018년에 한국으로 귀화했다. 터키 정부의 언론 탄압에 의해 신변의 위협을 받고 급하게 한국으로 귀화를 결정하였다.[3] 쿠르드어 표기를 따른 '이디르(Îdir‎)'나 아르메니아어 표기를 따른 '이그디르(Իգդիր)'로도 알려져 있다. 터키어 발음은 '[ˈɯːdɯɾ\](으드르)'에 가깝다.[4] 매불쇼에 출연하여 쿠르드족이라고 밝혔다.[5] 으드르시는 터키 최동단에 위치한 지역이다. 교통도 불편해서 겨울철만 되면 눈 때문에 도로가 막혀 도 전체가 고립되는 일도 자주 벌어진다.[6] 자만은 본래 중도보수 언론이었으며, 친정부 성향이었으나 펫훌라흐 귈렌과 에르도안이 틀어지게 되며 반정부 성향으로 바뀌었다. 비리 의혹 보도와 유혈 진압 이후부터는 공화인민당 등과 함께하는 진보 성향 언론으로 변모했다. 보수성향인 중앙일보, 동양방송에서 출발했지만 언론통폐합,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의 영향으로 진보 성향 언론이 된 JTBC를 생각하면 빠르다.[7] 터키노동자당은 공산주의 정당이다. 본래는 중도보수 성향이었던 자만이 에르도안의 지속적 탄압에 터키노동자당까지와도 주장을 같이할 정도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