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피에르 지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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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멕시코 국적 축구선수. 포지션은 공격수이다. 툴루즈 FC의 전성기를 이끈 공격수였고, 멕시코 진출 이후에는 리가 MX의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써 손꼽힐만한 활약을 하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마르티게 출신인 지냑은 1990년 ES 포스쉬르메르에서 축구를 시작하였고 1995년 FC 마르티게 유스 팀으로 이적하였다. 2002년 FC 로리앙 유스 팀으로 옮겼고, 2004년 1군 팀으로 승격하였다. 2004년 8월 13일, LB 샤토루전에서 78분에 교체 출전하여 1군 팀 선수로 데뷔하였는데 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데뷔 시즌인 2004-05 시즌에 리그에서 13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였다. 2005-06 시즌에는 로리앙이 1부 리그로 승격하면서 출장 기회를 주기 위해 샹피오나 나시오날 소속 포 FC로 임대되었고, 포에서 18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합격점을 받았다. 2006-07 시즌 소속 팀으로 복귀하여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차며 37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앙에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007년 6월 25일, 툴루즈 FC와 4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하지만 로리앙 구단은 이적료 450만 유로에 LOSC 릴과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였고, 선수 본인도 릴과 가계약을 하였던 것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툴루즈는 릴이 제시한 연봉의 2배 이상을 지급하며 지냑이 릴과의 가계약을 파기하게 된 사실이 알려졌다. 툴루즈와 릴 간의 계약 분쟁이 발생하였지만 결국 툴루즈 이적은 법적으로 인정받게 되며 툴루즈로 이적하게 되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3차 예선 리버풀 FC전에서 툴루즈 선수로 데뷔하였다. 2007-08 시즌 리그에서 28경기에 출전해 단 2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2008-09 시즌 르아브르전 결승골을 시작으로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24골 5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하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0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에서 1500만 유로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구단에서 거절하였다. 빅 클럽 이적을 희망하고 있었던 지냑은 항의의 의미로 훈련을 보이콧하였다. 이 밖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아스날 FC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세리에 A의 유벤투스와 AC 밀란 등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모두 거절하고, 2009년 8월 14일 클럽과 계약을 1년 연장하여 2013년까지 계약하였다. 2009-10 시즌 31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였고, 시즌 종료 후 FC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CF 이적 소문이 나기도 하였다.
2010년 8월 20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회장이 지냑 이적을 밝혔다. 8월 21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5년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는 1800만 유로로 추정되고 있다. 8월 29일 보르도 전에서 마르세유 선수로 데뷔하였다. 2010-11 시즌 30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2011년 8월 31일, 풀럼 FC 감독인 마틴 욜이 풀럼 이적에 합의하였다고 발표했으나 마르세유 측에서는 오후 11시에 협상이 이루어졌고, 이적 데드라인이 지났기 때문에 계약이 결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 사건으로 구단은 그를 2군으로 강등시켰고, 이후에 1군에 복귀하였지만 2011-12 시즌 21경기 1골에 그치게 되었다. 2012-13 시즌 31경기에 출장해 13골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탈출하였고, 2013-14 시즌에도 35경기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갔다. 이어진 14/15 시즌엔 리옹의 에이스로 등극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활약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을 전부 밀어낸 것이다!
마르세유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 가운데 2015년 6월 18일, 뜬금없이 멕시코 리그의 '''티그레스 UANL로 이적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마르세유와의 계약 만료로 인해서 이적료 없는 자유 계약으로 연봉은 옵션을 포함해 400만 달러로 추정. 지난 시즌 득점 랭킹 2위를 기록하면서 EPL과 분데스리가 등지에 링크가 났던 걸 감안하면 상당히 의외. 나이가 있긴 해도 전성기에 멕시코로 간다는 것이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프랑스를 비롯한 EU 소속 국가들이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세금을 날이 갈수록 무겁게 매겨서, 세금 부담을 피하려 멕시코 이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푸마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터뜨린 감각적인 발리 골로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르며 오랜만에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영상
2021년 1월 20일 FIFA 클럽 월드컵 대진 추첨이 완료되며 2라운드에서 티그레스 UANL과 울산 현대가 맞붙게 되었고, 지냑이 선발 출전하여 오래간만에 국내 팬들에게 얼굴이 알려졌다. 해당 경기에서 코너킥 속 혼전상황에서 1골, PK로 1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고, 그 외에도 슛을 쏠때마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왜 리그앙의 득점왕이었는지 증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준결승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고,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게 되면서 간만에 최정상급 상대와 경기를 하게 되었다.
2.2. 국가대표
외할머니는 알제리인이기 때문에 알제리 대표 자격도 가지고 있었지만, 그는 프랑스 대표를 선택하였다. 2009년 4월 1일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 리투아니아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A매치에 데뷔하였고, 이 경기에서 프랑크 리베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였다. 8월 12일 페로 제도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장해 42분에 A매치 데뷔 골을 넣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 23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1차전인 우루과이전에서는 85분에 교체 출전하였고, 3차전 남아공전에서 선발 출전하였지만 프랑스는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그리고 유로 2016 때 카림 벤제마가 범죄로 빠지고 빈 10번을 배정받았다. 포르투갈을 만난 결승전, 0-0 상황에서 후반 추가 시간 천금 같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 포스트를 맞혀 날려버렸다. 이후 팀은 연장전에서 에데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준우승에 그쳤고, 본인도 0골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3. 여담
지냑은 프랑스인 아버지와 알제리계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또한, 자신과 아내가 집시 혈통임을 언론에 밝히기도 하였다.
2019년 4월 지냑은 멕시코 국적을 취득했고 이중국적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