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버스 3100
1. 노선 정보
2. 개요
푸른교통에서 운행 중인 직행좌석버스 노선.
정관~웅상~신복로터리~울산역간 가칭 3002번 노선이 부산, 울산과의 갈등으로 계속 신설이 지연되자 양산시의 몫으로 되어있던 2대분을 가지고[1] 신설한 노선이다. 노선 신설 시점부터 2년간 임시운행하며 추후 정식 노선 지정여부를 검토한다.
노선 정보에 적혀 있는 정류장에만 정차하는 노선이며 정차 정류장 수가 극히 적다.
3. 역사
- 2017년에 거의 신설 목전까지 갔다가 당시 경상남도의 난색으로 신설이 보류된 적이 있었다.[2] 이후 2019년 초반에 울산-양산시장-양산을 국회의원이 울산역방면 노선신설에 합의했고 정관까지 노선을 잇기위해 부산시와 협의에 들어갔지만 신복로터리 통과문제로 울산시의 버스업체들이 심한 반발을 표하면서 노선신설이 또다시 보류된 적이 있었다.
- 이는 2017년과 상황이 다소 달라졌기 때문인데 2100, 2300번이 광역환승제한을 풀면서 울산직행노선들의 수요감소가 매우 급격히 이뤄졌기 때문이다.[3] 물론 울산 직행좌석과 정관~웅상~울산역 노선은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타 시도 노선이 울산을 넘나들면서 자신들의 수요를 뺏을수 있다는 우려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울산시 버스체계가 수익금공동관리체계라 준공영제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긴 하지만 엄연히 아직은 민영제인데다가 최근 대부분의 노선들을 공동배차에서 단독노선으로 전환해버려 수익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4. 특징
- 현대 유니버스 럭셔리 디젤 차량 2대로 운행한다.
- 동해고속도로를 최초로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이다. 문수IC ~ 울산JC 구간을 운행한다. 이 때문에 차량을 가지고 가는것과 시간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 보통 웅상쪽에서 울산역을 가는 경우 삼동로, 은현작동로, 고연로에서 대암둔기로를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저 도로들 모두 왕복 2차로에 근처에 공장도 많은데다가 도로사정이 그닥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차량으로도 이 버스의 경로로 울산역을 갈 수는 있겠다만 시간차이도 없는데다가 굳이 비싼 통행료를 내가면서 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
- 개통 초기 부터 현재까지는 수요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배차간격이 2시간이 넘어가는 것도 있으며 노선 개통 직후에 코로나 19 사태가 일어나 전국적인 이동량 감소가 겹쳤는데 울산역 KTX 수요를 따라가는 이 노선은 일반 시내버스 노선보다 피해가 더 크다. 그리고 인구 10만 내외인 웅상 지역만으로는 수요가 부족해, 마찬가지로 인구 10만 가량인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신도시를 기점으로 해서 웅상을 거쳐가는 20만 인구권을 커버하는 노선 신설을 계속 시도했던 점을 감안해보면 결국 협상 결렬로 둘 중 하나만 지나가는 반쪽짜리 노선으로 시작했으니 수요 부족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 웅상과 정관신도시 특성상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부산역까지 내려가려면 평시 기준 1시간 30분이나 걸리는데다 교통 체증이 발생하면 2시간이 넘게 걸릴 수 있으며, 구포역 역시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는 아니었다.[4] 그런 와중에 부산역보다 울산역이 거리가 상대적으로 더 가까우며 요금 면에서도 더욱 저렴한 이점이 있어서 웅상과 정관에서는 울산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5]
- 양산시내에서 출발하는 형제 노선 3000번과 같이 언양터미널에도 정차한다.[6] 따라서 웅상, 웅촌 쪽에서 언양 일대로 가는 것이 한결 수월해졌다. 언양읍내에 직접 정차하진 않지만 터미널에서 언양읍내의 중심지격인 언양알프스시장은 한 정류장 거리라 도보이동에 큰 부담은 없다.
- 기점인 평산과 종점인 언양은 이 노선 개통 이전에는 교류가 없던 곳이다. 원래 웅상뿐 아니라 웅촌 등지와 언양은 교류자체가 거의 없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 임시노선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원래 계획대로 노선이 신설되었다면 언양읍내는 미경유했을 가능성이 크다.
- 정관신도시 거주민들이 302번을 타고 덕계사거리에서 시간대를 맞춰 이 노선으로 환승하여 울산역으로 가려는 신규 수요가 새로 창출되었다. 물론 302번과 이 노선 전부 다 배차간격이 눈물나는지라 시간 맞추기가 힘들긴 하지만 시간만 맞다면 차량과 큰 시간차이 없이 울산역을 오갈 수 있다. 거기에 양산면허다 보니 광역환승까지 적용되어서 울산역까지 약 4,000원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 가성비도 좋다. 추후 부산 302번이 좌천역까지 노선이 연장되어 장안읍에서도 울산역으로 넘어가는 수요가 새로 생겨났다.
5. 시간표
5.1. 노선
6. 연계 철도역
- 일반 철도역: 울산역(KTX)
[1] 원래 부산·울산·양산시가 각각 2대씩 인가대수 6대, 45분 배차간격으로 위에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었다.[2] 경상남도에서 시경계를 2곳 이상 넘어간다고 시외버스로의 신설을 권유했다. 또 당시는 부산-울산-경남이 적극적으로 뭔가 협의를 하는 분위기도 아니었다. 당시 경남도지사가 부재한것도 있었으며 경남은 다른 지역보다 유독 시외버스 업계의 입김이 강한것도 그 원인이었다.[3] 실제 양산직행좌석과 노선이 거의 비슷한 울산 1137번의 경우 광역환승이 상당히 정착되면서 출·퇴근 시간마저도 빈 좌석이 상당수 보일 정도로 수요감소가 심한 상황이다.[4] 윤산터널과 산성터널의 개통으로 자가용 운전자들은 구포역까지 가는 것이 부산역으로 가는것보다 더욱 빠르다. 다만 정관신도시에서 구포역까지 이어주는 시내버스 노선은 아직 없다. 게다가 구포역은 KTX편수가 울산역보다 적으며 기존선을 이용함에도 울산역과 요금차이가 거의 없다. 따라서 무궁화호같은 일반열차를 이용할 예정이 아니라면 그냥 울산역을 가는게 더 좋다[5] 울산역과 부산역의 거리는 무려 50km 이상 떨어져있는 데다 부산역까지 가도 결국 서울 방면으로 달리는 도중에 울산역을 거쳐가므로 역방향으로 둘러가는 셈이라 시간 면에서나 비용 면에서나 모두 손해다.[6] 2020년 1월까지 3000번은 언양을 무정차 통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