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단층

 

양산단층(梁山斷層 / Yangsan 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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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단층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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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로 산 사이에 길게 뻗어진 틈이 바로 양산단층이다. 경주시 동남쪽으로 뻗어난 것은 울산단층이다.
1. 설명
2. 명칭
3. 최대 규모?
4. 지역
5. 논란
5.3. 활성단층 논란과 확정
5.4. 2019/2020년 양산시 구시가지 지반침하 및 싱크홀은 양산단층 때문이다?
6. 관련 문서 및 외부 링크


1. 설명


한반도에 존재하는 단층이자 활성단층으로,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시작되어 경상남도 양산시를 지나 부산광역시 낙동강 하구를 잇는 단층으로 한반도에서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활동성 단층이다. 약 170㎞ 연장의 횡적으로 움직이는 주향이동단층이다. 지질도폭에서는 양산단층 혹은 언양단층으로 명명된 곳이다. 기반암 내에 파쇄대가 동반되어 있고 그 변위량도 커서 한반도에서 지질학상 중요한 단층대로 알려지고 있다. 35번 국도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김해국제공항이 이 구간에 놓여있다. 단층지대에 있는 주요 도시로는 경북 경주시와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남 양산시, 부산 북구강서구가 있다.
이 지역에 위치한 금정산천성산 등이 단층 운동에 지배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한준 박사는 양산단층이 거제 해역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단층이라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지류인 장사단층이 있다. 여기에서 2017년 포항 지진이 일어났다. 링크

2. 명칭


단층이 지나가는 곳 중 잘 알려진 도시는 경주시이지만, 경상남도 양산시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된 단층이다.[1] 양산시 이름이 붙었지만 정작 경상남도 양산시는 2016년 현재까지는 큰 지진이 일어난 적이 없었고 경주와도 거리가 약간 있는데도[2] 단층 이름에 하필 양산 이름이 들어가고 양산단층이 경주 지진 때문에 언론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지진의 대명사처럼 인식당해 피해가 크다고 한다. 양산신도시 부동산 시장도 하루 스무 명씩 찾던 손님들이 2016년엔 너덧 명 수준으로 뚝 떨어졌고 손님들의 관심도도 건물이 있는 곳이나 값보다는 "지진에 견딜 수 있느냐"는 등 지진 관련 내용이 가장 먼저라고 한다. 그래도 현재 2019년에는 다시 부동산이 활발해지고 대규모 상가가 들어서는 등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3. 최대 규모?


경재복 한국교원대 교수는 논문 남한 남동부 양산단층대와 울산단층대의 고지진 연구와 최대 지진 규모 평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대 지진 규모를 '''양산단층은 6.8, 울산단층은 7.0'''으로 분석한 바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활성단층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보고서에 따르면 양산단층이 모두 깨질 경우, 지진규모가 최대 8.3에 이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값으로 울산단층과 연결된 양산단층이 모두 깨졌을 때를 가정한 경우다. 약 170km에 이르는 긴 단층이 큰 힘을 받아 단번에 깨지려면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정도의 힘이 가해져야 한다”는 게 지질연 측의 설명이다. 해당 연구결과는 사실상 오류가 있는 등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6.7~7.3 정도로 본다고 한다.[3]

4. 지역


단층의 중앙부에 위치한 경주시는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강진이 있어왔다. 삼국사기에는 경주에서 "집들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죽었다"는 강도 높은 지진이 34년부터 779년까지 약 10회 발생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779년 3월에 일어난 지진은 인명 피해가 100여명에 달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추정된 규모는 6.7'''이다. 이후, 1063년과 1643년에도 규모 6 이상으로 추정되는 강진이 있었다.
단층의 말단에 위치한 양산시는 연약지반에 세워진 양산신도시를 2006년 "지하수보전구역"으로 설정하려고 했으나, 지정 면적이 너무 넓다는 경상남도청 반대에 부딪혔다. 그 이후 현재까지 지하수법을 활용, 신도시 전역에 대한 지하수 개발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하수 개발을 요청하는 일부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2015년 부터 정밀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5. 논란



5.1. 원자력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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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추가령 단층으로 표시된 것은 2016년 이후 신갈단층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지역은 월성·고리·울진 원자력 발전소 등 가동중인 18기의 원자로와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공업단지가 있어 지진에 대한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1970년대 원전 부지 선정 당시 지질시료 분석이 아닌 항공촬영에만 의지해서 양산단층의 활성 여부를 판단했다고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발표에 따르면 원전 바로 밑 10km 지점에서 지진이 나도 '''규모 6.5'''까지는 버틸 수 있다고 한다. 공론화위에서 나온 사실인데 사실상 7.0까지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원래 이 바닥이 사고가 한번 나면 치명적이다보니 뭔가를 얘기할 때 좀 보수적으로, 즉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얘기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 6.5는 설계 마진을 뺀 수치고 실제 설계치는 7.0 혹은 그 이상일 공산이 크다. 게다가 7.0까지 공식적으로 버티도록 보강공사를 거치고 있다.
하지만 원전만 지진에 버틴다고 해서 원전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경우 원전이 지진에 의해 무너져 일어난 것이 아니라 지진으로 인한 원자로 셧다운 후 비상발전기와 연결되어 있는 변전 설비가 쓰나미로 파괴되어 노심 냉각이 되지 않아 발생하였다. 때문에 원전부 주변의 비상발전시설과 변전 설비, 송전탑 등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한지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며 양산 단층대에 있는 원전들이 내진 설계가 되어 있어서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근거가 부족하다.

5.2. 원효터널


천성산 원효터널과 관련해 당시 불교계와 지질학계는 양산단층이 있어 경부고속철도의 안정성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5.3. 활성단층 논란과 확정


1983년 지질학회지에서 이기화[4]와 나성호의 <양산단층의 미진활동[5]에 관한 연구>가 발표되면서 그 존재 여부에 대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매일 한차례 이상 미진활동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단층대의 활성화 여부와 단층여부에 대해서는 논란[6]이 많았다.
1994년 원전 부지에 대한 활성단층 논란이 일자 정부는 "연구 결과 '''활성 단층대가 아니며''', 지진으로부터도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1997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7]은 양산단층이 "'''활성단층 아닌 자연적인 침식계곡'''"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09년부터 3년간 당시 소방방재청으로부터 20억 원을 지원받아 양산·울산 단층을 중심으로 '활성단층 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R&D를 진행하여 "활성단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이들이 시간과 예산의 부족으로 추가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정부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6년 현재에는 pdf파일 열람이 가능하다.
2016년 9월 20일, 당시 책임연구자였던 최성자 박사는 위 연구의 비공개 사유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양산단층에 밀집된 원전 주변 주민들에도 불안감이 가중되고, 환경단체도 원전 가동에 반대할 것이라며 '''사회적인 파장을 우려해 공개를 반대'''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당시 조사에 참여한 적이 없어 비공개 연구결과를 알 수도 없었고, 연구결과 공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2016년 울산 지진과 '''관측 이래 최대 규모인 5.8'''의 2016년 경주 지진이 발생하면서 활동성 단층이라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8] 학계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단층이 자극을 받아 발생한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을 받아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결국 양산단층이 진앙 11km의 활성단층임이 사실로 밝혀졌다.''' 링크
2017년과 2018년에 걸쳐서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5.4. 2019/2020년 양산시 구시가지 지반침하 및 싱크홀은 양산단층 때문이다?


2019년 4월~5월 사이 양산시 중부동 일대에서 지반침하가 진행되어 양주초등학교, 양산시청 제 2청사 등의 건물들에 균열이 일어나고 양산대로 일대가 남북쪽으로 갈라지는 등 대규모의 지반침하가 일어났다. 관련 기사
이 지반침하가 양산단층으로 인한 지반침하가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아직 사실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원인은 양산 도시철도 교각공사 또는 양산단층의 활동 활성화이다.
이렇게 구시가지에 사는 시민들의 공포가 고조되면서 이번년도의 대지진은 경주나 포항이 아닌, 양산에서 나는게 아니냐는 네티즌들도 있다.(..)

6. 관련 문서 및 외부 링크



[1] 훨씬 더 큰 도시인 울산이나 부산도 지나가지만 양산단층은 두 대도시의 중심지가 아니라 인구가 희박한 외곽 지역(언양, 강서구)을 지난다.[2] 경주 진앙지 기준으로 양산보다는 울산이나 포항, 영천 등이 더 가깝다.[3] 하지만 이 정도로도 해당 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1995년 발생해 고베를 몰락시켰던 효고현 남부 지진의 최대 강도가 규모 7.3, 이본 기상청 기준 '''최대 진도 7(격진)'''이었다.[4] 서울대 명예교수로 지구물리학 전공이다.[5] 진도 1~3사이의 지진을 말한다.[6] 이게 활성단층이 맞다면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를 활성단층 바로 위에 지은 꼴이되기 때문이다.[7]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산하 단체.[8] "[단독] 경주 지진 진원, 결국 '양산단층' 사실상 확인" 2016-09-20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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