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단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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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서울 아래쪽의 파란색 선이 신갈단층이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수도권 동남부를 관통하여 충청남도의 아산만까지 이어지는 거대 단층대.
명칭은 이 단층이 통과하는 용인 신갈[1] 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단층의 시작점은 경원선을 따라 가는 추가령 구조곡이다! 추가령 구조곡이 경원선을 따라간다면, 이 단층은 동부간선도로, 송파대로/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선, 수서평택고속선 등을 따라간다고 할 수 있다.
경로는 중랑천을 따라 서울 광진구로 이어지던 추가령 구조곡이 한강을 건너 이 단층과 이어져[2] 잠실에서 송파대로를 지나 탄천과 성남시 분당구 서부 일대를 남북으로 관통하다가 율현터널을 만나서 용인시 기흥구[3] 그리고 화성시 동부까지 이어지며 오산시와 평택시를 거쳐 황해로 빠진다.
'''신갈단층이 지나가는 주변지역은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의 다수가 몰려있다.'''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송파구-하남시-성남시의 위례신도시를 시작으로 성남시와 분당구 분당신도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기흥구 보정동, 구성, 신갈,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오산시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멀게는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 수원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서초구도 영향을 받는다.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역시 이 단층 바로 위로 지나가는데, 만약 경부고속도로가 큰 피해를 입는다면 서울-수도권 동남부 간의 주요 교통로가 끊겨 상당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4]
그리고 신갈단층 말고도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 사이에 해저 단층이 1개 더 지나간다. 강화도에서 인천 앞바다를 거쳐 안산시 연안까지 간다. 만일 이것도 활성단층이면 서울은 서쪽으론 서해단층, 동쪽으론 신갈단층, 북쪽으론 추가령 구조곡에 포위당한 격이 되며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동남권보다 더 위험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산이라도 추가령에 근접한 경기북부 산들인 북한산, 수락산, 화악산, 연인산, 운악산, 명성산 등의 해발 고도들은 영남 지역의 높은 산보다는 낮긴해도 꽤 높으며 인천 앞바다로는 해저 단층이 지나간다. 서울 서부의 육지 부분이야 과거 주요 곡창으로 불리던 김포평야, 부평평야[5] 이지만 바다에는 단층이 지나간다. 해저 지형 상 쓰나미가 없을 뿐 지진 우려는 있으며 실제로 인천 앞바다는 약한 지진이 여러번 발생하곤 했다.
특히 수도권 서부에 위치한 김포시와 인천광역시 서부, 남부 지역, 시흥시 연안 일대는 강 인근에 위치하거나 대개 매립지로 되어있는 연약지반이라는 것도 문제다. 매립지는 토양 액상화 현상이 일어날 수있다. 그리고 서울 동쪽의 송파구, 강남구 및 하남시도 한강을 매립한 곳이라 연약지대다. 다만, 수도권 일대는 계획도시 지역이거나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 건물들이 많은 축에 속하는 지역인 것은 다행인 점이다.[6]
다만, 해발고도가 낮지만 해저단층이 있는 경우는 경계할 필요성이 있다. 전술한 서해 단층의 경우 수시로 약한 지진이 감지되고는 한다. 그리고 판의 운동이 격렬하면 안정된 지각도 영향을 받아 연쇄반응으로 충분히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 대표적인 안정 지각대이지만 이웃 피지, 뉴질랜드 등 화산섬들의 지각 운동이 활발하면 영향을 받아 큰 지진도 꽤 겪는 편이다. 1989년 뉴캐슬 대지진이 대표적인 예이다.[7]
굳이 한국의 수도권을 포함해서 '''지진 대비를 소홀히 해도 되는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은 이 지구 상에 없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가능성을 말하는 것 뿐이다. 수도권은 1990년대 이후 내진 설계가 되어있는 대규모의 신도시들을 개발해왔고 꾸준히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렇다고 이 말을 수도권 전체가 내진설계가 잘 되어있다고 오독하는 것도 지양해야할 것이다. 수도권은 일본이나 동남권에 비해 큰 규모의 지진의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지 작은 규모의 지진은 꽤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지진 대비를 제대로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 자체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일단 대한민국은 지진에 대비한 지진, 단층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며 이 단층대에 대한 연구 역시 매우 부족하므로 어느 쪽으로든 피해 가능성을 논하기 어려워 가정에 의존할 뿐이다.
상기 주석에도 있듯, 분당선 한강하저터널 구간의 공기를 지연시킨 주범이었고, 역시 수서평택고속선의 완공을 지연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 율현터널 근처를 신갈단층이 지나간다.수서발 KTX 노선의 위험성에 관한 최근자 보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내진 1등급(규모 6.0)으로 내진설계를 반영하여 구조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고, 지진감지시스템을 설치하여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고[8]
위 사진에서 서울 아래쪽의 파란색 선이 신갈단층이다.
1. 개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수도권 동남부를 관통하여 충청남도의 아산만까지 이어지는 거대 단층대.
명칭은 이 단층이 통과하는 용인 신갈[1] 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단층의 시작점은 경원선을 따라 가는 추가령 구조곡이다! 추가령 구조곡이 경원선을 따라간다면, 이 단층은 동부간선도로, 송파대로/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선, 수서평택고속선 등을 따라간다고 할 수 있다.
경로는 중랑천을 따라 서울 광진구로 이어지던 추가령 구조곡이 한강을 건너 이 단층과 이어져[2] 잠실에서 송파대로를 지나 탄천과 성남시 분당구 서부 일대를 남북으로 관통하다가 율현터널을 만나서 용인시 기흥구[3] 그리고 화성시 동부까지 이어지며 오산시와 평택시를 거쳐 황해로 빠진다.
2. 예상 피해
'''신갈단층이 지나가는 주변지역은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의 다수가 몰려있다.'''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송파구-하남시-성남시의 위례신도시를 시작으로 성남시와 분당구 분당신도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기흥구 보정동, 구성, 신갈,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오산시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멀게는 안양시, 과천시, 의왕시, 수원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서초구도 영향을 받는다.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역시 이 단층 바로 위로 지나가는데, 만약 경부고속도로가 큰 피해를 입는다면 서울-수도권 동남부 간의 주요 교통로가 끊겨 상당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4]
그리고 신갈단층 말고도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 사이에 해저 단층이 1개 더 지나간다. 강화도에서 인천 앞바다를 거쳐 안산시 연안까지 간다. 만일 이것도 활성단층이면 서울은 서쪽으론 서해단층, 동쪽으론 신갈단층, 북쪽으론 추가령 구조곡에 포위당한 격이 되며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동남권보다 더 위험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산이라도 추가령에 근접한 경기북부 산들인 북한산, 수락산, 화악산, 연인산, 운악산, 명성산 등의 해발 고도들은 영남 지역의 높은 산보다는 낮긴해도 꽤 높으며 인천 앞바다로는 해저 단층이 지나간다. 서울 서부의 육지 부분이야 과거 주요 곡창으로 불리던 김포평야, 부평평야[5] 이지만 바다에는 단층이 지나간다. 해저 지형 상 쓰나미가 없을 뿐 지진 우려는 있으며 실제로 인천 앞바다는 약한 지진이 여러번 발생하곤 했다.
특히 수도권 서부에 위치한 김포시와 인천광역시 서부, 남부 지역, 시흥시 연안 일대는 강 인근에 위치하거나 대개 매립지로 되어있는 연약지반이라는 것도 문제다. 매립지는 토양 액상화 현상이 일어날 수있다. 그리고 서울 동쪽의 송파구, 강남구 및 하남시도 한강을 매립한 곳이라 연약지대다. 다만, 수도권 일대는 계획도시 지역이거나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 건물들이 많은 축에 속하는 지역인 것은 다행인 점이다.[6]
다만, 해발고도가 낮지만 해저단층이 있는 경우는 경계할 필요성이 있다. 전술한 서해 단층의 경우 수시로 약한 지진이 감지되고는 한다. 그리고 판의 운동이 격렬하면 안정된 지각도 영향을 받아 연쇄반응으로 충분히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경우 대표적인 안정 지각대이지만 이웃 피지, 뉴질랜드 등 화산섬들의 지각 운동이 활발하면 영향을 받아 큰 지진도 꽤 겪는 편이다. 1989년 뉴캐슬 대지진이 대표적인 예이다.[7]
굳이 한국의 수도권을 포함해서 '''지진 대비를 소홀히 해도 되는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은 이 지구 상에 없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가능성을 말하는 것 뿐이다. 수도권은 1990년대 이후 내진 설계가 되어있는 대규모의 신도시들을 개발해왔고 꾸준히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렇다고 이 말을 수도권 전체가 내진설계가 잘 되어있다고 오독하는 것도 지양해야할 것이다. 수도권은 일본이나 동남권에 비해 큰 규모의 지진의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지 작은 규모의 지진은 꽤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지진 대비를 제대로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 자체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일단 대한민국은 지진에 대비한 지진, 단층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며 이 단층대에 대한 연구 역시 매우 부족하므로 어느 쪽으로든 피해 가능성을 논하기 어려워 가정에 의존할 뿐이다.
상기 주석에도 있듯, 분당선 한강하저터널 구간의 공기를 지연시킨 주범이었고, 역시 수서평택고속선의 완공을 지연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 율현터널 근처를 신갈단층이 지나간다.수서발 KTX 노선의 위험성에 관한 최근자 보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내진 1등급(규모 6.0)으로 내진설계를 반영하여 구조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고, 지진감지시스템을 설치하여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고[8]
3. 관련 문서
[1] 옛 용인군 기흥읍 중 신갈리, 구갈리, 상갈리, 하갈리, 영덕리 일대를 '''신갈'''로 통칭한다.[2] 분당선의 압구정로데오역-서울숲역 구간이 한강하저터널로 넘어가는데, 이 구간에 단층이 존재해 당초 4년 정도로 예상했던 공사가 10년이나 걸리는 원인을 제공했다.[3] 출처[4] 경부고속도로 서울-신갈 구간 전체가 파손되지 않는 이상 인근 우회 고속도로,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과 남부 지방을 잇는 교통로가 사라지는 것은 전혀 아니다. 분당선의 경우에도 신분당선, 광역버스라는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남부 지역이 단절된다는 주장은 과도한 억측이다.[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서 시작해 경기도 김포시, 부천시와 인천광역시 계양구까지 뻗어있는 평야 지대이다.[6] 다만 신도시 건설사들이 뒷돈 먹고 대충 지은 경우라면 1기, 2기 신도시 아파트라도 결코 안전하다곤 장담 못하겠다. 대한민국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7] 사실 규모 자체는 M5.6으로 경주와 비슷했지만,그래도 대도시에서 터진지라 10명 이상이 사망했다.[8] 그러나 기록상으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조선시대를 포함해 여러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