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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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랑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스토리는 원작 소설 어린왕자 시점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프랑스 제작사들이 제작해 프랑스 영화로 분류되지만, 감독[1] 과 배우를 비롯해 미국인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해 사실상 미국 영화가 됐다. 게다가 프랑스어가 아닌 영어로 제작되었고, 프랑스 국내 배급도 미국 영화사인 파라마운트가 배급했다.[2] 다만 프랑스에서는 자문화를 중시해 외화까지 모두 자국어로 더빙되는 상황이기에, 프랑스 내에선 프랑스어 더빙으로 상영했다. 프랑스 제작사가 직접적으로 참여 했기 때문에, 단순한 더빙 차원이 아니라 영상 내 글씨까지 프랑스어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영어판으로 제작되었기에 편집이 힘든 부분이 있었는지, 초반 학교 입학 면접 장면에서 포스터 글씨가 영어로 보이다 포스터가 자세히 보일 때에는 프랑스어로 바뀌는 모습이 있다. 원판처럼 프랑스어 더빙에도 자국의 명배우들이 투입되었다. 뱅상 랭동(Vincent Lindon)이 사업가 목소리를 더빙했고, 앙드레 뒤솔리에(Andre Dussollier)가 조종사 역을 더빙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인 배우인 마리옹 코티야르(Marion Cotillard)는 원판의 영어 목소리 뿐 아니라, 자국의 프랑스어 더빙까지 참여해 1인 2역(장미 역)을 수행했다.
시대는 대략 1970년대 중반~80년대 초반으로 추정된다.[3]
2015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공교롭게도 인사이드 아웃도 같은 부문에서 상영되었다.
국내에서는 효린이 엔딩 크레딧의 Turnaround를 불렀다.
'효린' 이 부르는 "어린왕자" 의 주제곡 "턴어라운드(Turnaround)" 는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 [4] 가 만든 곡이다. 감미롭고 경쾌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가 효린의 매력적인 보이스, 빼어난 가창력이 더해진 아름다운 곡으로 완성됐다. 특히 '효린' 은 기존에 선보여왔던 파워풀한 가창법 대신 "어린왕자" 의 원작과 영화가 가진 감성에 걸맞은 부드러운 보컬을 선택해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음악적인 영역을 넓혔다. 대체 불가능한 내공을 가진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답게 다채로운 변주에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뛰어난 표현력을 더하였다. '효린' 의 "턴어라운드(Turnaround)" 는 영화 "어린왕자" 의 여운을 잇는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미로운 팝 사운드의 곡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비 듣기
아래는 프랑스 개봉시 홍보 예고편.
중국에서 《인사이드 아웃》을 꺾고 흥행에 성공하였다. 3위로 데뷔했는데, 2주차엔 《화염의 해바라기》에 밀려 2만 8천번 상영되고 5백만 달러를 벌면서 4위로 하락했다. 개봉 10일 동안 중국에서 2,010만 달러를 벌었다. 3주차엔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6위를 차지했으며, 주말동안 전주보다 72% 폭락한 154만 달러를 벌었고, 개봉 17일동안 총 2,397만 달러를 벌었다.
일본에서도 더빙하여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에도 2015년 12월 23일에 개봉하였다. 이틀동안 전국 6만 7천여 관객을 기록했다. 대박은 아니지만 선전했다는 평. 다음날 개봉한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가 죽을 쑨 거랑 대조적. 몬스터 호텔2 에 이어 2015년 12월말 개봉 애니에서 흥행 2위(12월 24일자 박스오피스 6위)이다. 하지만 중국이나 대만, 홍콩 등 다른 아시아권의 흥행세와 비교하면 미약한 편이다. 전국 494개관에서 5,180회 상영했는데 30만 8,932명을 불러모으고, 23억 4,403만 600원을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6위로 데뷔했다. 개봉 이전 성적(유료 시사회, 선행 상영 등)까지 합치면 누적 관객수는 31만 4,065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23억 8,643만 600원이다.
개봉 2주차에도 《몬스터 호텔2》, 《후파 광륜의 초마신》과 함께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살아남은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전국 443개관에서 4,866회 상영하여 전주보다 32.6% 감소한 20만 8,064명을 불러모으고, 전주보다 34.5% 감소한 15억 3,452만 927원을 벌어들였다. 그래서 1월 3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52만 2,123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39억 2,090만 7,027원이다. 그리고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다. 《뮨: 달의 요정》이 기록한 전국 32만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프랑스 애니메이션 개봉작으로 흥행 1위'''가 되었다. 1월 24일까지 전국 관객 집계는 577,501명.이젠 박스오피스 30~40위대로 밀려나가 서서히 막을 내릴 분위기이다.
성우 순서는 미국 / 한국 순.
주인공 소녀[8] 는 엄마와 함께 명문 학교 '워스 아카데미'의 입학 면접을 보러 갔지만, 중요 질문을 잘못 예상하는 바람에 탈락하고 만다.[9] 엄마는 소녀의 입학을 위해 방학 동안에 이사를 하고[10] , 이후의 인생 계획표까지 짜 주는 등[11] 대단히 극성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소녀는 엄마의 말에 순종은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부담스러워한다. 엄마는 다시 일을 하러 가고 소녀는 집에 혼자 남겨지는데, 옆집에서 갑자기 커다란 프로펠러가 울타리를 부수고 날아와 소녀의 집 벽을 뚫고 내부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다.[12] 옆집에 살던 사람은 수염을 길게 기른 괴짜 조종사 노인이었다. 프로펠러 소동으로 경찰이 출동하고, 노인은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사과나 배상의 의미인지 소녀에게 동전이 가득한 큰 유리병을 주었다. 그 날 밤 소녀의 방 창문을 통해 종이 비행기가 날아 들어왔는데, 조종사 보낸 것으로, '어린 왕자'의 이야기 초반부가 적혀 있었다. 소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렸지만, 다음 날 그 동전들을 정리하다가 동전 무더기 속에서 어린 왕자 조각, 장미 조화 등을 발견하고는 옆집을 찾아가 정원에서 비행기를 수리 중인 조종사를 만난다.[13]
이 날 소녀는 조종사에게서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듣고 친해져서 여우 인형까지 받아 돌아오지만, 그 날 밤 엄마는 소녀가 계획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을 질책한다. 이후 소녀는 방학 내내 계획표를 제대로 지킨 것처럼 속여 가며 조종사를 만나고,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14] 우정을 쌓는다. 그러나 하루는 조종사가 소녀를 데리고 무면허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경찰에게 들켰고, 이 일이 엄마에게까지 알려졌으며, 설상가상으로 계획표를 속여 온 것까지 들켜서 소녀는 호되게 꾸중을 듣는다. 소녀는 "엄마는 저 칠판을 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엄마도 아빠처럼 되어 간다"고 따지지만 엄마는 "이건 내가 책임져야 하는 네 인생이니 너만큼 중요하다"고 답한다.[15] 소녀는 "이건 엄마가 원하는 거지 내 인생이 아니다"라고 다시 항변하나 엄마는 쓸데없는 일에 신경쓰지 말고 남은 2주간 '정말 중요한 일(=워스 아카데미 입학)'에 집중하라고 야단친다. 이 날 이후 소녀는 엄마의 감시를 받으며 공부를 하느라 조종사를 다시 만나지 못한다.
결국 어느 날 소녀는 엄마가 출근한 사이 조종사를 찾아가, 함께 어린 왕자를 찾으러 가자고 한다. 그러나 조종사가 어린 왕자의 이야기의 결말[16] 을 들려주자, 충격을 받은 소녀는 왕자가 자기 별로 돌아갔는지 어떻게 아느냐, 장미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어딘가에서 어른이 되어 버렸을지 누가 아느냐고 따진 뒤, 이 이야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낭비했다고 조종사를 원망하며 뛰쳐나간다. 그런데 다음 날[17] 엄마와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소녀는 조종사가 앰뷸런스에 실려 가는 광경을 본다. 경악한 소녀는 병원까지 쫓아가서 병실에 따라 들어가려 했지만 의료진에게 제지당하고 결국 귀가한다.
그 날 밤 엄마는 충격을 받았을 딸을 걱정하지만 차마 방에 들어가지는 못하는데, 그 동안 소녀는 옆집 정원에 있는 비행기를 타고 자신이 조종사를 대신해 어린 왕자를 찾으러 갈 생각을 하고, 창문 바로 옆 외벽에 붙은 파이프를 타고 내려가려 한다. 파이프를 외벽에 고정한 부분이 떨어지는 바람에 파이프가 옆집 쪽으로 쓰러졌지만 소녀는 다행히 풀숲에 떨어져서 다치지 않았고, 비행기를 작동시켜 어린 왕자를 찾는 모험을 떠난다.[18][19]
한참을 비행하던 소녀는 어떤 도시의 모습을 한 별을 발견하고, 그 곳의 어느 빌딩 옥상에서 어린 왕자를 목격하여 착륙한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관이 나타나 소녀가 여러 가지 교통 법규를 위반한 것과, 그 곳에서 어린이의 존재는 금지되어 있다는 것을 이유로 소녀를 체포하려 한다. 소녀는 그 경찰이 어린 왕자가 만난 바 있는 허영쟁이('우쭐이 아저씨')임을 알아보고 그의 비위를 맞추어 방심을 유도한 뒤 탈출한다. 어린 왕자를 목격했던 빌딩의 엘리베이터에서는 역시 어린 왕자가 만났었던 왕이 버튼을 대신 눌러 주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소녀는 역시 그의 비위를 맞춰서 꼭대기 층에 도착한다. 그런데 옥상에서 만난 것은 소녀가 상상한 모습의 어린 왕자가 아니라, 왕자 본인이나 조종사에 대한 것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굴뚝 청소에만 여념이 없는 허당 청년 '미스터 프린스'였다.
미스터 프린스는 소녀가 어린아이라는 것을 알자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어딘가로 데려가는데, 그 곳에서 소녀를 맞이한 정장을 입은 남자는[20] 거기가 '쓸모 없는 것을 쓸모 있게 만드는 곳'[21] 이라고 소개하고는 소녀를 어떤 책상에 묶어서 초대형 분쇄기를 향해 끌려가게 해 놓고, 기계를 이용해 수많은 서류들에 소녀의 지장을 강제로 찍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어른으로 만들려고 한다.[22]
다행히 여우 인형이 클립을 펴서 소녀를 묶은 수갑을 풀어 주었고, 또 소녀가 떨어뜨린 종이들[23] 을 보고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미스터 프린스가 기계를 조작해 정장 남자를 기계에 끌려가게 해 버렸다. 미스터 프린스는 자기가 왜인지도 모르면서 갖고 있었던 상자 그림[24] 을 꺼내 보이며 기억이 돌아오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소녀는 여기까지 타고 왔던 비행기를 찾아내고, 미스터 프린스는 수많은 별들이 들어 있는 커다란 유리 컨테이너를 발견하고는 기억을 되찾는다.
갑자기 그 곳의 지배자인 '사업가'가 나타나 그들을 가로막고, 자신이 그 별들을 소유하며 별들이 이 곳의 에너지로 소비된다는 것을 설명한 뒤 소녀를 끌고 가려 하지만 자신이 원래 누구인지를 깨달은 미스터 프린스가 그들을 제지한다. 소녀는 자신을 붙잡은 허영쟁이 경찰의 손에서 빠져나오고, 별들을 가둔 컨테이너를 파괴한 뒤 비행기를 타고 미스터 프린스와 함께 탈출해서 소행성 B612를 향한다.[25]
B612는 바오밥나무들 때문에 엉망이 되어 있었고, 왕자의 장미는 이미 시들어 죽어 있었다. 하지만 곧 해가 뜨고, 하늘에 구름으로 장미의 형상이 비치며, 미스터 프린스는 다시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B612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바오밥나무들도 사라지고 꽃이 핀 풀밭이 생겼다. 어린 왕자는 자신이 그를 기억한다고 조종사에게 전해 줄 것과, 소녀가 자신을 기억해 줄 것을 부탁하고 소녀는 반드시 기억하겠다고 대답하며 B612를 떠난다.
한편, 아침이 되자 소녀의 엄마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기색으로 딸의 방을 찾아갔다가 창밖으로 간밤의 난장판을 보고 기겁하지만, 소녀는 이미 등교 준비를 마친 뒤였고 학교에 가기 전에 병원을 들러야겠다며 엄마를 재촉한다. 소녀는 조종사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가서 화해를 하고, 그가 어린 왕자 이야기를 적은 종이들을 자신이 엮어 만든 책을 보여준다.[26] 그리고 소녀가 자기 집 옥상에서 엄마와 함께 별을 보는 장면으로 엔딩.
1. 개요
2015년 프랑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스토리는 원작 소설 어린왕자 시점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프랑스 제작사들이 제작해 프랑스 영화로 분류되지만, 감독[1] 과 배우를 비롯해 미국인 제작진들이 대거 참여해 사실상 미국 영화가 됐다. 게다가 프랑스어가 아닌 영어로 제작되었고, 프랑스 국내 배급도 미국 영화사인 파라마운트가 배급했다.[2] 다만 프랑스에서는 자문화를 중시해 외화까지 모두 자국어로 더빙되는 상황이기에, 프랑스 내에선 프랑스어 더빙으로 상영했다. 프랑스 제작사가 직접적으로 참여 했기 때문에, 단순한 더빙 차원이 아니라 영상 내 글씨까지 프랑스어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영어판으로 제작되었기에 편집이 힘든 부분이 있었는지, 초반 학교 입학 면접 장면에서 포스터 글씨가 영어로 보이다 포스터가 자세히 보일 때에는 프랑스어로 바뀌는 모습이 있다. 원판처럼 프랑스어 더빙에도 자국의 명배우들이 투입되었다. 뱅상 랭동(Vincent Lindon)이 사업가 목소리를 더빙했고, 앙드레 뒤솔리에(Andre Dussollier)가 조종사 역을 더빙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인 배우인 마리옹 코티야르(Marion Cotillard)는 원판의 영어 목소리 뿐 아니라, 자국의 프랑스어 더빙까지 참여해 1인 2역(장미 역)을 수행했다.
시대는 대략 1970년대 중반~80년대 초반으로 추정된다.[3]
2015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공교롭게도 인사이드 아웃도 같은 부문에서 상영되었다.
국내에서는 효린이 엔딩 크레딧의 Turnaround를 불렀다.
'효린' 이 부르는 "어린왕자" 의 주제곡 "턴어라운드(Turnaround)" 는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 [4] 가 만든 곡이다. 감미롭고 경쾌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가 효린의 매력적인 보이스, 빼어난 가창력이 더해진 아름다운 곡으로 완성됐다. 특히 '효린' 은 기존에 선보여왔던 파워풀한 가창법 대신 "어린왕자" 의 원작과 영화가 가진 감성에 걸맞은 부드러운 보컬을 선택해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음악적인 영역을 넓혔다. 대체 불가능한 내공을 가진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답게 다채로운 변주에 음악적 해석이 돋보이는 뛰어난 표현력을 더하였다. '효린' 의 "턴어라운드(Turnaround)" 는 영화 "어린왕자" 의 여운을 잇는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미로운 팝 사운드의 곡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비 듣기
2. 예고편
아래는 프랑스 개봉시 홍보 예고편.
3. 흥행
중국에서 《인사이드 아웃》을 꺾고 흥행에 성공하였다. 3위로 데뷔했는데, 2주차엔 《화염의 해바라기》에 밀려 2만 8천번 상영되고 5백만 달러를 벌면서 4위로 하락했다. 개봉 10일 동안 중국에서 2,010만 달러를 벌었다. 3주차엔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6위를 차지했으며, 주말동안 전주보다 72% 폭락한 154만 달러를 벌었고, 개봉 17일동안 총 2,397만 달러를 벌었다.
일본에서도 더빙하여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에도 2015년 12월 23일에 개봉하였다. 이틀동안 전국 6만 7천여 관객을 기록했다. 대박은 아니지만 선전했다는 평. 다음날 개봉한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가 죽을 쑨 거랑 대조적. 몬스터 호텔2 에 이어 2015년 12월말 개봉 애니에서 흥행 2위(12월 24일자 박스오피스 6위)이다. 하지만 중국이나 대만, 홍콩 등 다른 아시아권의 흥행세와 비교하면 미약한 편이다. 전국 494개관에서 5,180회 상영했는데 30만 8,932명을 불러모으고, 23억 4,403만 600원을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6위로 데뷔했다. 개봉 이전 성적(유료 시사회, 선행 상영 등)까지 합치면 누적 관객수는 31만 4,065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23억 8,643만 600원이다.
개봉 2주차에도 《몬스터 호텔2》, 《후파 광륜의 초마신》과 함께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살아남은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전국 443개관에서 4,866회 상영하여 전주보다 32.6% 감소한 20만 8,064명을 불러모으고, 전주보다 34.5% 감소한 15억 3,452만 927원을 벌어들였다. 그래서 1월 3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52만 2,123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39억 2,090만 7,027원이다. 그리고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다. 《뮨: 달의 요정》이 기록한 전국 32만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프랑스 애니메이션 개봉작으로 흥행 1위'''가 되었다. 1월 24일까지 전국 관객 집계는 577,501명.이젠 박스오피스 30~40위대로 밀려나가 서서히 막을 내릴 분위기이다.
4. 등장인물
성우 순서는 미국 / 한국 순.
4.1. 영화 오리지널 등장인물
4.2. 원작 소설 등장인물
- 조종사[6] - 제프 브리지스 / 온영삼
- 어린 왕자 - 라일리 오스본 / 이효제 (비성우 더빙)
- 미스터 프린스[스포일러] - 폴 러드[7] / 남도형
- 장미 - 마리옹 코티야르 / 최하나
- 여우 - 제임스 프랭코 / 윤세웅
- 뱀 - 베니치오 델 토로 / 장민혁
- 허세 남 - 리키 저베이스 / 홍진욱
- 임금님 - 버드 코트/ 윤세웅
- 사업가[스포일러2] - 앨버트 브룩스 / 이봉준
5. 줄거리
주인공 소녀[8] 는 엄마와 함께 명문 학교 '워스 아카데미'의 입학 면접을 보러 갔지만, 중요 질문을 잘못 예상하는 바람에 탈락하고 만다.[9] 엄마는 소녀의 입학을 위해 방학 동안에 이사를 하고[10] , 이후의 인생 계획표까지 짜 주는 등[11] 대단히 극성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소녀는 엄마의 말에 순종은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부담스러워한다. 엄마는 다시 일을 하러 가고 소녀는 집에 혼자 남겨지는데, 옆집에서 갑자기 커다란 프로펠러가 울타리를 부수고 날아와 소녀의 집 벽을 뚫고 내부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는다.[12] 옆집에 살던 사람은 수염을 길게 기른 괴짜 조종사 노인이었다. 프로펠러 소동으로 경찰이 출동하고, 노인은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사과나 배상의 의미인지 소녀에게 동전이 가득한 큰 유리병을 주었다. 그 날 밤 소녀의 방 창문을 통해 종이 비행기가 날아 들어왔는데, 조종사 보낸 것으로, '어린 왕자'의 이야기 초반부가 적혀 있었다. 소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렸지만, 다음 날 그 동전들을 정리하다가 동전 무더기 속에서 어린 왕자 조각, 장미 조화 등을 발견하고는 옆집을 찾아가 정원에서 비행기를 수리 중인 조종사를 만난다.[13]
이 날 소녀는 조종사에게서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듣고 친해져서 여우 인형까지 받아 돌아오지만, 그 날 밤 엄마는 소녀가 계획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을 질책한다. 이후 소녀는 방학 내내 계획표를 제대로 지킨 것처럼 속여 가며 조종사를 만나고,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14] 우정을 쌓는다. 그러나 하루는 조종사가 소녀를 데리고 무면허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경찰에게 들켰고, 이 일이 엄마에게까지 알려졌으며, 설상가상으로 계획표를 속여 온 것까지 들켜서 소녀는 호되게 꾸중을 듣는다. 소녀는 "엄마는 저 칠판을 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엄마도 아빠처럼 되어 간다"고 따지지만 엄마는 "이건 내가 책임져야 하는 네 인생이니 너만큼 중요하다"고 답한다.[15] 소녀는 "이건 엄마가 원하는 거지 내 인생이 아니다"라고 다시 항변하나 엄마는 쓸데없는 일에 신경쓰지 말고 남은 2주간 '정말 중요한 일(=워스 아카데미 입학)'에 집중하라고 야단친다. 이 날 이후 소녀는 엄마의 감시를 받으며 공부를 하느라 조종사를 다시 만나지 못한다.
결국 어느 날 소녀는 엄마가 출근한 사이 조종사를 찾아가, 함께 어린 왕자를 찾으러 가자고 한다. 그러나 조종사가 어린 왕자의 이야기의 결말[16] 을 들려주자, 충격을 받은 소녀는 왕자가 자기 별로 돌아갔는지 어떻게 아느냐, 장미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어딘가에서 어른이 되어 버렸을지 누가 아느냐고 따진 뒤, 이 이야기 때문에 여름방학을 낭비했다고 조종사를 원망하며 뛰쳐나간다. 그런데 다음 날[17] 엄마와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소녀는 조종사가 앰뷸런스에 실려 가는 광경을 본다. 경악한 소녀는 병원까지 쫓아가서 병실에 따라 들어가려 했지만 의료진에게 제지당하고 결국 귀가한다.
그 날 밤 엄마는 충격을 받았을 딸을 걱정하지만 차마 방에 들어가지는 못하는데, 그 동안 소녀는 옆집 정원에 있는 비행기를 타고 자신이 조종사를 대신해 어린 왕자를 찾으러 갈 생각을 하고, 창문 바로 옆 외벽에 붙은 파이프를 타고 내려가려 한다. 파이프를 외벽에 고정한 부분이 떨어지는 바람에 파이프가 옆집 쪽으로 쓰러졌지만 소녀는 다행히 풀숲에 떨어져서 다치지 않았고, 비행기를 작동시켜 어린 왕자를 찾는 모험을 떠난다.[18][19]
한참을 비행하던 소녀는 어떤 도시의 모습을 한 별을 발견하고, 그 곳의 어느 빌딩 옥상에서 어린 왕자를 목격하여 착륙한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관이 나타나 소녀가 여러 가지 교통 법규를 위반한 것과, 그 곳에서 어린이의 존재는 금지되어 있다는 것을 이유로 소녀를 체포하려 한다. 소녀는 그 경찰이 어린 왕자가 만난 바 있는 허영쟁이('우쭐이 아저씨')임을 알아보고 그의 비위를 맞추어 방심을 유도한 뒤 탈출한다. 어린 왕자를 목격했던 빌딩의 엘리베이터에서는 역시 어린 왕자가 만났었던 왕이 버튼을 대신 눌러 주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소녀는 역시 그의 비위를 맞춰서 꼭대기 층에 도착한다. 그런데 옥상에서 만난 것은 소녀가 상상한 모습의 어린 왕자가 아니라, 왕자 본인이나 조종사에 대한 것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굴뚝 청소에만 여념이 없는 허당 청년 '미스터 프린스'였다.
미스터 프린스는 소녀가 어린아이라는 것을 알자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어딘가로 데려가는데, 그 곳에서 소녀를 맞이한 정장을 입은 남자는[20] 거기가 '쓸모 없는 것을 쓸모 있게 만드는 곳'[21] 이라고 소개하고는 소녀를 어떤 책상에 묶어서 초대형 분쇄기를 향해 끌려가게 해 놓고, 기계를 이용해 수많은 서류들에 소녀의 지장을 강제로 찍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어른으로 만들려고 한다.[22]
다행히 여우 인형이 클립을 펴서 소녀를 묶은 수갑을 풀어 주었고, 또 소녀가 떨어뜨린 종이들[23] 을 보고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미스터 프린스가 기계를 조작해 정장 남자를 기계에 끌려가게 해 버렸다. 미스터 프린스는 자기가 왜인지도 모르면서 갖고 있었던 상자 그림[24] 을 꺼내 보이며 기억이 돌아오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소녀는 여기까지 타고 왔던 비행기를 찾아내고, 미스터 프린스는 수많은 별들이 들어 있는 커다란 유리 컨테이너를 발견하고는 기억을 되찾는다.
갑자기 그 곳의 지배자인 '사업가'가 나타나 그들을 가로막고, 자신이 그 별들을 소유하며 별들이 이 곳의 에너지로 소비된다는 것을 설명한 뒤 소녀를 끌고 가려 하지만 자신이 원래 누구인지를 깨달은 미스터 프린스가 그들을 제지한다. 소녀는 자신을 붙잡은 허영쟁이 경찰의 손에서 빠져나오고, 별들을 가둔 컨테이너를 파괴한 뒤 비행기를 타고 미스터 프린스와 함께 탈출해서 소행성 B612를 향한다.[25]
B612는 바오밥나무들 때문에 엉망이 되어 있었고, 왕자의 장미는 이미 시들어 죽어 있었다. 하지만 곧 해가 뜨고, 하늘에 구름으로 장미의 형상이 비치며, 미스터 프린스는 다시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B612를 엉망으로 만들었던 바오밥나무들도 사라지고 꽃이 핀 풀밭이 생겼다. 어린 왕자는 자신이 그를 기억한다고 조종사에게 전해 줄 것과, 소녀가 자신을 기억해 줄 것을 부탁하고 소녀는 반드시 기억하겠다고 대답하며 B612를 떠난다.
한편, 아침이 되자 소녀의 엄마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기색으로 딸의 방을 찾아갔다가 창밖으로 간밤의 난장판을 보고 기겁하지만, 소녀는 이미 등교 준비를 마친 뒤였고 학교에 가기 전에 병원을 들러야겠다며 엄마를 재촉한다. 소녀는 조종사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가서 화해를 하고, 그가 어린 왕자 이야기를 적은 종이들을 자신이 엮어 만든 책을 보여준다.[26] 그리고 소녀가 자기 집 옥상에서 엄마와 함께 별을 보는 장면으로 엔딩.
[1] 마크 오스본. 어린왕자, 쿵푸팬더, 스폰지밥 등을 연출했다.[2] 미국 개봉도 파라마운트가 배급해 2016년 3월 개봉하려 했으나 취소되고, 5개월 뒤인 2016년 8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했다. 일본과 독일 배급은 워너브라더스가 맡았다.[3] 영화의 스토리는 조종사가 어린 왕자와 헤어지고 사막을 탈출한 후의 스토리로 추정되고, 중간 부분 조종사와 소녀가 사진을 찍을때 칼라 사진이 아닌 흑백 사진이다. 그리고 원작 배경연도가 1940년대라고 가정하면 이야기가 맞다. [4]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터스텔라" 의 영화음악을 담당하고, "라이온 킹" 으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상 음악상을 수상[5] 영화의 주인공. 그런데 작중 이름 언급이 없다. 딱히 이름을 지정하지 않은 것은 이 캐릭터가 유소년기에 있는 아이들 모두를 상징하며 통칭하기 위해서인 듯.[6] 노인의 모습으로 나온다.[스포일러] 이름에서도 짐작가듯이 위의 어린왕자 본인이다!![7]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콧 랭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재미있게도 스콧 랭의 더빙판 성우가 본작의 한국판에서 뱀을 연기한 성우 장민혁이다.[스포일러2] 이 작품의 진 최종보스다.[8] 엄마가 여름방학 초반에 '9살 생일 선물로 현미경을 준비했다'고 말했고, 방학이 끝나갈 무렵 소녀는 생일을 맞아 현미경을 받았다. 따라서 소녀는 작품 도입부에 만 9세 생일을 얼마 안 남긴 상태였다. 한국식 나이로는 10살, 초등학교 3학년이다.[9] 정작 대기실 바로 뒤에 포스터 형식으로 중요 질문이 적혀있었다.(...)[10] 도시의 조감도는 마치 컴퓨터 메인보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현대적인 모습이지만 인간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11] 단순한 인생계획표가 아니라 시간단위로 뭘 해야할지까지 계획표가 벽 한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심지어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12] 이때 조금만 더 옆으로 스쳤으면 바로 영화가 끝날 뻔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13] 조종사가 사는 옆집은 도시의 다른 곳들과 정반대로 식물이 무성한 정원이 있고 새들이 날아들며, 망원경을 놓기 위해 간이 발코니까지 만들어 놓았다.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창틀에 제라늄 화분이 있고 지붕에 비둘기들이 앉아 있는 붉은 벽돌집' 구절을 연상시킨다.[14] 어린 왕자가 방문한 소행성의 주민들 중에 왕, 허영쟁이('우쭐이 아저씨'), 별들을 소유한 부자('사업가)는 직접 등장하고, 술꾼, 지리학자, 점등인은 언급되지 않고 그들이 살던 행성이 나중에 배경에 잠시 비치는 정도다.[15] 정황상 소녀의 아빠는 일과 관련된 모종의 문제로 가정에 소홀하여 아내와 갈라섰고, 엄마는 딸의 양육에 대한 책임감이 거의 강박적인 수준이라 그것이 극성 교육으로 표출되는 듯하다. 나중에 소녀의 생일 아침 장면이 나오는데, 아빠는 고작 '사랑하는 아빠가'라는 쪽지와 함께 안에 빌딩 모형이 든 스노우글로브 하나를 달랑 보냈을 뿐이고 그나마도 비슷하게 생긴 것이 이미 여러 개 있었다.[16] 뱀의 도움을 받아 육신을 버리고 자신의 별로 돌아갔다. 다르게 해석하면 독사에 물려 죽은 셈이다.[17] 여름방학 마지막 날이었고, 비가 많이 왔다.[18] 이 장면에서부터 소녀가 조종사에게 받은 여우 인형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대사는 한 마디도 없지만 굉장히 귀여운 씬스틸러다.[19] 또한 이 때부터 마치 소녀의 꿈 같아 보였다는 사람도 있다. 물론 파이프가 부숴진 게 후에 나오므로 실제로 간 게 맞다.[20] 도입부에 등장한 워스 아카데미 면접관을 닮았다.[21] 자전거, 피아노 등이 천장의 컨테이너 벨트에 매달려 와서 차례차례 분쇄기로 파괴되어 클립으로 바뀐다.[22] 그 공간에 미스터 프린스의 사진도 있었던 것이나 미스터 프린스의 태도, 또 그 사람이 미스터 프린스에게 한 말들로 미루어 보아 미스터 프린스도 같은 곳에서 강제적으로 어른이 된 것 같다.[23] 조종사가 준, 어린 왕자의 이야기가 적히고 그림이 그려진 종이들.[24] 당연하게도 조종사가 예전에 그려 주었던 것이다. 그 안에 어린 왕자가 갖고 싶어한 양이 있다.[25] 많은 관람객들은 탈출 장면에서 감동을 느꼈다. 소녀의 명대사는 덤.[26] 구체적인 대화 장면이 직접 나오지는 않았으나, 분명 어린 왕자를 만난 이야기와 그의 안부도 전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