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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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넘어 교착하는 「거짓말」과 「사랑」, 인류의 보물을 둘러싼
예술적 미스터리!'''
일본판 포스터
고흐의 '''해바라기'''를 둘러싸고 '''괴도 키드'''와 대결을 벌이는 시리즈 '''열아홉 번째''' 작품, 3기의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 8기의 명탐정 코난: 은빛 날개의 마술사 10기의 명탐정 코난: 탐정들의 진혼가 14기의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에 이은 괴도 키드의 5번째 출연작으로. 명탐정 코난 극장판 '''제19기'''.'''명탐정 코난 vs 괴도 키드 두 천재의 불꽃 대결!'''
한국판 포스터
2. 스토리
뉴욕의 옥션에[1] 국제적인 명화, 일본에서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있던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등장한다. 그리고 스즈키 지로키치(정지로)는 3억 달러에 해바라기를 손에 넣게 된다.[2] 그의 목적은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해바라기' 연작 7점을 전부 모으는 것이었다.[3] 그리고 전례없는 대규모 전시회를 일본(한국)의 레이크 록에서 개최하게 되면서, 그 꿈 같은 빅 뉴스는 전 세계에 전달된다. 그렇게 대규모 전시회를 가지고자 하지만, 갑자기 괴도 키드가 나타나 '반드시 그림을 훔치겠다'는 선전포고를 하고 사라진다. 다음 순간 아수라장이 된 회장에 우연히 소문을 듣고 왔다는 쿠도 신이치(남도일)가 나타나는데...
3. 예고편
4. 제작진
- 일본 측 스태프
- 원작: 아오야마 고쇼
- 감독: 시즈노 코분
- 각본: 사쿠라이 타케하루
- 음악: 오노 카츠오
- 한국 측 스태프
- 번역: 강윤미
- 연출: 김의진
- 녹음: 이성주
5. 등장인물
''' * 에도가와 코난 (코난)''' 役: 타카야마 미나미 / 김선혜
''' * 쿠도 신이치 (남도일) '''役: 야마구치 캇페이 / 강수진
''' * 괴도 키드 '''= 役: 야마구치 캇페이 / 신용우
''' * 모리 란 (유미란)''' 役: 야마자키 와카나 / 이현진
''' * 모리 코고로 (유명한) '''役: 코야마 리키야 / 이정구
''' * 아가사 히로시 (브라운 박사) '''役: 오가타 켄이치 / 황원
''' * 스즈키 소노코 (정보라) '''役: 마츠이 나오코 / 이용신
''' * 하이바라 아이 (홍장미) '''役: 하야시바라 메구미 / 우정신
''' * 요시다 아유미 (한아름) '''役: 이와이 유키코 / 여민정
''' * 코지마 겐타 (고뭉치) '''役: 타카기 와타루 / 한인숙
''' * 츠부라야 미츠히코 (박세모) '''役: 오오타니 이쿠에 / 정선혜
''' * 스즈키 지로키치 (정지로)''' 役: 토미타 코세이 / 이종구
''' * 나카모리 긴조 (임은삼 반장)''' 役: 이시즈카 운쇼 / 설영범
''' * 메구레 쥬조 (골롬보 반장) '''役: 챠후린 / 조동희
''' * 지이 코노스케 (지인호)''' 役: 하자마 미치오 / 손종환[4]
==# 추가 등장인물 #==
'''굵은 글씨'''는 범인, 밑줄은 범인은 아니지만 다른 이유로 사망한 인물. 한국 더빙판 이름은 거의 모두 일본 이름을 변형시켜 만든 듯.
사실은 쌍둥이 형이 있었다. 반년 전 해바라기를 발견했을 때 형과 의견이 충돌하여 몸싸움으로 번지게 되었고, 이때 형이 호신용 권총으로 해바라기를 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하다가 권총의 방아쇠를 실수로 당기는 바람에 그만 형을 죽이고 만다. 다행히도 의식이 남아있던 형이 해바라기 밭으로 가서 스스로 팔에 초연 반응[7] 을 남겨서 자살로 위장했지만, 본인은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는지 결국 자수하고 마지막에 찰리 반장에 의해 메구레에게 넘겨져 연행된다. 몸싸움 중에 터진 불의의 사고였다는 점과 자수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어느 정도 정상 참작은 될듯하다. 원래 살인은 절대 용서받지 못하지만 아즈마 코지의 경우처럼 불의의 사고인 경우는 그래도 어느 정도는 봐주는 편.
6. 주제곡
- 포르노 그라피티 - 오! 라이벌 (オー! リバル)
7. 그 외
- 16기와 비슷하게 제목을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는 패턴이 아니다. 16기가 스트라이커를 그대로 카타카나로 읽었다면, 이번엔 정직하게 히마와리로 읽는다. 이 패턴은 4기인 명탐정 코난: 눈동자 속의 암살자 이후인 15년만으로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에 이어서 4번째 작품이 되었다.
-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예고편 내 삽입된 "어째서 네 놈이 이런 짓을!"이란 코난의 대사처럼 통상적인 괴도 키드의 이미지와 예고편에서 등장하는 괴도 키드의 모습에 엄청난 괴리감을 표하는 반응이 있었다. 살인사건, 비행기 습격[14] 에 폭발까지 일어나는데 빅 쥬얼만을 타겟으로 하는 괴도 키드가 왜 해바라기를 노리며, 지금까지 쓰지 않던 방식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을 모았기 때문. 이 때문에 개봉 전까지 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는데, 공개된 본편에 의하면 일련의 행위들은 범인의 소행임이 밝혀졌다.
- 다만 공개된 본편에는 예고편에서 드러난 코난의 스케이트 보드 질주라든지, 피를 흘리며 기절한 란, 해바라기를 향한 광기어린 키드의 모습이라든지, 말미에 키드가 선보이는 화려한 퍼포먼스 등의 장면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때문에 "예고편에서 엿보였던 키드의 흑화는 페이크였다."', '"예고편과 본편이 아예 다른 내용이다." 라며 의문을 표하는 반응이 있었다.
- 3기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와 같이 실제 역사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 반 고흐의 해바라기 한 점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에서 소실됐다는 게 바로 그것.[15] 한편, 이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소재 자체가 한국인에겐 민감하다 보니, 국내에선 이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는 평도 있었다. 한 예로 중간에 "전쟁에서는 졌지만 해바라기만은 꼭 지켜야한다."라는 대사가 문제의 대사... 더빙판에서는 "희망을 잃지 마세요, 해바라기만은 꼭 지켜야 한다."로 번역되었다.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아시야의 해바라기가 공습에 인해 희생되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거나 이를 뜬금없는 러브 스토리로 묻어버리는 등 일본 특유의 전쟁 피해자 코스프레 정서가 없다고 할 수 없다.[16] 또한 해당 극장판의 중심이 되는 '해바라기' 전시회 이름이 '일본을 동경한 해바라기'인데, 극장판을 다 보고 관련 정보를 찾아봐도 도대체 왜 전시회 이름을 이렇게 지었는지 의문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전시회 이름이 그리 중요한 것도 아닌데 그 긴 이름을 작중에서 굳이 여러 번 말한다. 그냥 "'해바라기' 전(展)"이라고 언급된 부분은 딱 한 번 뿐이다.[17] 그리고 아즈마의 사연은 안 나와도 무방할 정도로 진범 동기와 너무 따로 논다. 정리하자면 은근히 곳곳에서 국뽕과 피코가 난무한다. 절해의 탐정이 대놓고 자위대 홍보 였다면 이번 극장판은 고흐의 '해바라기'를 도구로 써서 은근히 미화와 피코 의식을 드러낸다는게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나, 스토리 메이킹적으로는 도긴개긴이다.
- 지이 코노스케(지인호)의 첫 등장 극장판이다.[18]
- 14기와 더불어 코난과 키드가 제대로 협력한 극장판이다. 그리고 코난이 신이치인 척 해달라고 하기도 했다. 어차피 키드는 변장이 들키거나 상황이 불리해지면 신이치인 척 넘어가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러웠다.
- 오랜만에 하이바라 아이가 극장판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편.[19] 정확하게는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과 관련해서지만, 예고편에 나온 우메노 할머니와 하이바라가 사랑에 대해 애기하는 장면.
- 2015년 4월 18일에 방영된 <뭉크의 절규(TVA 774화)>은 이 극장판과 관련된 오리지널 에피소드이다.
- 15기처럼 경시청 수사 1과 캐릭터의 비중이 매우 적고, 괴도 키드가 나오기 때문에 나카모리 긴조(임은삼)의 비중이 높다. 아니, 아예 메구레 쥬조 말고는 아예 코빼기도 비추질 않는다. 메구레 경부도 대사가 몇 마디 없다.[20] 후반에 나카모리 경부의 연락을 받고 범인 체포하러 헬기 타고 오는 게 등장의 전부. 이로써 17기만 빼고 개근 출연했던 시라토리 닌자부로의 극장판 등장 불문율은 완전히 깨졌다(...).
-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 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과 더불어 범인이 살인사건을 저지르지 않은 극장판 중 하나로, 제 3자가 살인을 저질렀다.
- 작중에 나온 고흐의 해바라기 중 직접적으로 세세하게 나오는 5번째 해바라기는 실제로 도쿄의 손보재팬 코아 미술관에 있는 해바라기인데, 이 해바라기는 현실에서 위작 논란이 있었다. 작중에서도 범인이 5번째 해바라기를 가짜라고 하는 이유가 이 때문. 이 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고 '5번째 해바라기의 위작 논란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불친절하게 스토리가 짜인지라 단점으로 꼽힌다.
- 카라 출신 강지영이 성우로서 일본판 더빙에 특별 출연한다고 한다. 관련기사 이전부터 명탐정 코난 극장판은 특별 게스트로서 연예인을 종종 캐스팅해왔는데[21]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긴 하지만 외국 국적의 연예인이 참여하는 것은 드문 사례. 맡은 역할은 단역 안내원으로 대사는 딱 두마디 나왔다. 이 때문인지 강지영이 한국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더빙판에서는 교체되었다.[22]
- 일본에서 43억엔의 흥행 수익을 거둬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최고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의 흥행 기록도 뛰어 넘은 것이다.
- 중국에서 10월 23일에 개봉했는데 7만 3000번의 상영 회차를 거쳐 9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3위로 데뷔했다. 중국에서 가장 흥행한 일본 애니메이션인 《STAND BY ME 도라에몽》(3370만 달러)가 거둔 개봉 성적보다는 한참 밑이지만 중국에서 나름 좋은 출발을 끊어서 일본 애니메이션 수입에 청신호를 켰다. 중국에선 2주차에 전주보다 4단계 하락한 7위를 차지했으며, 주말동안 전주보다 83%나 폭락한 152만 달러를 벌어서 총 1247만 달러를 벌었다.
- 한국에선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아서인지 명탐정 코난: 은빛 날개의 마술사 이후로 2년 만에 전체관람가로 상영하였다.[23]
- 나카모리 긴조역의 성우 이시즈카 운쇼가 2018년 8월 13일에 식도암으로 별세하여 마지막 극장판이 되었다.
- 이 극장판에서 최초로 타이틀의 コナン 부분에 3D 효과가 들어갔다.
- 한국 공식판 자막 퀄리티가 굉장히 낮은 편이다. 그대로 번역해도 문제가 없는 부분도 다르게 번역하고서는, 아예 나중에 가서는 문제의 소지가 없는 장면이었는데도 완전히 다르게 적어놓는다.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의역이 아니라 오역에 가까울 정도.
- 앞서 살짝 언급된 듯 초반에 8기에 이어 항공 사고가 나온다. 스즈키 재벌의 항공사의 항공기로 보이는 보잉 747-400을 타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던 중 카고 도어에[24] 설치된 폭탄이 폭파되어 4번 엔진에 그 문이 충돌해 폭파되고 겨우 긴급 착륙한다. 사고 전개는 뒤로 해도 나름 기체는 잘 재현되어 있다. WHOOP! WHOOP! PULL UP!까지 나와 있다.
8. 한국 상영
- 원제는 업화의 해바라기였지만, 한국에선 제목의 한자 부분이 일부 변경, '화염의 해바라기'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업화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쓰이는 단어인데도 수정한 이유는 한번에 듣고 이해하기 불분명한데다 불교 용어이고, 굉장히 포괄적인 단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PD가 국문학 박사에게 자문했을 때 '단어가 너무 어렵다, 사전의 뜻을 찾아봐야 겨우 이해할 정도다.'라고 해서, 결국 원작사에게 제목을 바꿔서 상영하겠다고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코난이 기본적으로는 저연령층을 대상으로하는 시청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절한 조치. 업화의 여러가지의 뜻을 대충 포괄하면 죄로 인한 결과의 힘이라고 보면 된다. 업은 죄의 업보 할 때의 업(業)이고 화는 불 화(火)다. 즉, 죄로 인한 업보가 불처럼 맹렬하다.이다. 따라서 업화의 해바라기란 죄가 많은 해바라기 또는 사연 많은 해바라기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 한국에서 2015년 2월 개봉한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에서 이 극장판의 예고 장면이 나왔다.[25] 이 때문에 한국에서 2015년 여름 즈음에 개봉할 것이 일찌감치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 201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이 상영된 이후 3년만에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개봉 2주 전에 상영되었으며, 한글자막판으로 상영하였다. 정보
- 현지화가 어렵지 않았기에, 작중 배경은 한국으로 수정되었다. 또한 작중 언급되는 7인의 사무라이는 '7인의 호위무사'로 변경.
- 본편의 화면수정은 역대급 수준으로 , 사실상 작중에 나온 모든 일본어 표기가 수정되었다. 심지어 작중 등장하는 해바라기 전시전 홍보용으로 래핑된 비행기는 일어부분을 구름으로 덮어버렸다. 거기다 흩날리는 지폐들을 깨알 같이 5만원권으로 바꾸기도. 이번에도 엔딩 크레딧은 원판 자막 위에 덧붙여져 상영했다. 다만 오프닝 파트 하단의 제작자를 소개하는 벽돌 무늬는 감독과 극본가만 표시되고 그 외의 사람들은 소개되지 않았으나 벽돌 무늬는 그대로 나온다.
- 개봉에 맞추어 CGV 왕십리점에 '코난 카페'를 7/24일부터 한달간 운영한다. 링크
- 전작에서 실시한 실물 티켓 제시[26] 시 한정판 배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번에도 진행한다. 다만 이번에도 표 2매에 배지 1개라는 점이 함정. 링크
- 개봉일 이후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처럼 한글 자막판이 극장에서 상영되었으나, 전국 12곳, 비수도권 7곳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특히 CGV는 아예 없고, 나머지 극장들[27] 도 1일 1~2회정도 상영하는 선에 그쳤다. 링크
- 오프닝 성적은 역대 코난 극장판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나 링크, 경쟁작인 인사이드 아웃과 미니언즈의 흥행으로 상영순위는 높지 않은 편. 링크
- 한국어 더빙판 게스트캐릭터 성우진이 겨울왕국과 상당히 많이 겹친다.[28] 일부에서는 한국 내 한달 뒤 상영한 러브라이브 극장판 내 여성 싱어와의 성우드립을 시전하기도 했다. 극중 내 여성 싱어 성우가 코난의 성우이기 때문에...
-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 때부터 나왔던 다음 극장판 예고편이 다시 나오지 않게 되었다. 버본의 진짜 정체가 나오는 주홍색 시리즈를 국내에서 방영하지 않은 시점에서 진이 "키르, 버본... 설마."라고 중얼거리는 예고편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 하지만 정작 2016년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상영 전까지 TV판이 방영되지 않아 졸지에 버본의 정체는 극장판을 통해 밝혀진다.
- 8월 17일 기준 한국 관객수는 41만 명으로, 최종 관객수가 39만 명이었던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를 개봉 13일만에 넘었다. 최종 관객 수는 47만 956명.
- 8월 25일 olleh tv에서 VOD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가격은 일반적인 극장 동시 상영 가격인 1만원이었다가, 이후 여느 극장판처럼 지속적으로 인하.
- 2016년 6월 27일에 19기 극장판 최초로 투니버스에 TV방영을 하였다. 단 27일과 28일로 나눠서 방영하였고, 이후 7월 1일 밤과 7월 2일에 재방되었다.
- 2017년 3월 14일에 명탐정 코난: 이차원의 저격수의 전날을 다룬 에피소드인 <암호가 들어있는 청첩장>에 이어 두번째로 화염의 해바라기의 전날을 다룬 에피소드인 <뭉크의 절규>가 14기 24화에 방영되었다.
- 2012년에 개봉한 명탐정 코난: 11번째 스트라이커부터 12세 등급을 받아왔는데 이 편은 오랜만에 전체관람가를 받았다.
- 본작 더빙판의 경우 짝퉁 남도일 버전의 괴도 키드 상태에서 진짜 남도일(코난)과 단둘이 얘기하는 경우에도 고희도 성우가 강수진으로 고정된다. 미란이가 듣지 못하는 데에서만큼은 짝퉁 남도일 상태에서도 신용우 성우가 연기하던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와 달라진 케이스.
9. 평가
'''이번 극장판은 유난히 악당의 사연에 공감을 할 수 없다'''
키드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코난과 괴도 키드의 대결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적었고 거기에 범인의 이해 못 할 동기와 부실한 연출 및 스토리 등 작품성은 전작보다 혹평을 받았다. 특히 아래 언급할 가위질 탓인지는 몰라도 스토리의 개연성은 시리즈 최악이다. 어느 정도냐면 최악으로 불렸던 작품이나 불리는 작품도 이 부분만으로 따진다면 한 수 접어 줄 정도로 절망적인 수준. 이 저급한 스토리 퀄리티로 인해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혹평을 내리고 있다.'''명탐정은 없다.'''
명탐정 코난 시리즈에선 어느 순간부터 추리 요소가 사라졌다. 그걸 감안해도 이번 극장판은 조금 심할 정도다. 범행 과정과 사연을 간단히 설명한 후 나머지는 추격 액션에 할애했는데, 그마저 늘어진다. 다이하드가 되어버린 코난시리즈. 코난과 괴도 키드가 매력적인 캐릭터긴 해도 이런 구성은 그저 안일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재미를 발견하는 팬도 있을 것이다. 물론 팬이기에 더 실망할 수도 있다.
작화에도 문제가 있는데 초반부는 시리즈에서도 손에 꼽는 뛰어난 작화를 보여주지만 후반부는 작화가 초반부랑 비교해서 확연한 차이가 날 정도로 무너진다. 후반부는 아예 캐릭터들의 뒤통수를 주로 보여주는데 이건 작화감독의 얼굴 작화 수정을 줄일 때 쓰는 수법이다. 시즈노 코분 감독이 콘티를 너무 늦게 제출해서 작화 수정에 공을 들일 시간이 적었다는 비화가 있다. 정리하면 만들다 말고 던진 작품이다.
20기가 개봉하기 전까지 팬들은 제발 20기가 개봉된 이후에도 이 극장판이 암흑기의 마지막 작품으로 남길 바랐다. 그리고 실제로 20기 극장판이 흥행 신기록 갱신과 같이 암흑기 탈출에 성공하면서 15기 극장판부터 이어온 암흑기(15~19기)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야후 재팬의 평가
9.1. 의문점
- 괴도 키드가 쿠도 신이치로 변장했을 때 귀에 7인의 사무라이와 관계자가 끼고 있던 블루투스 혹은 무전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마이크 통신기를 끼고 있었다. 근데 그 이어마이크 통신기는 훔치든가 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다. 어떻게 훔쳤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 제대로 밝혀진 건 없으나, 지로키치 비서로 변장한 키드의 집사 지이 코노스케가, 몰래 하나를 빼돌려서 주었을 가능성은 있다.
10. 뒷이야기
이 동영상의 내용을 쭉 해석해보았다.
'''아트 미스터리의 진상'''
"사실은 살인사건이 1개 사라졌어요, 통째로. 이것도 해바라기에 관련된 살인사건이었는데요. 아오야마 선생님께서 생각해 두신 트릭이었기 때문에 꽤나 아무렇지 않은 듯한 트릭이었어요. 재미있었어요. 언젠가 어딘가에서 써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가 되고 나서 아트 미스터리의 요소가 사라졌어요,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하지만, 실은 제가 이번 작품에서 가장 쓰고 싶었던 것이 범인의 동기와 복선에 해당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이 트릭을 찾았을 때 이걸로 밀고나가면 되겠다고 생각했기에... 영화에서는 전부 잘렸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하지만 이걸 떠올렸을 때 '아, 이 흐름에 걸맞는 범인의 동기도 정했다.' 그랬더니만, '범인이 조금씩 흘리는 복선도 보인다.', '모든 복선과 범행동기가 해바라기랑 연결된다.', '아, 끝났다!'라고 생각했죠. 일단 쓰고 싶은 건 전부 다 썼어요. 영화에서는 전부 사라졌지만 말이에요.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으로... 그것이 일부, 소설판에는 일부가 실려있어요. 소설판으로 그 점 한 번 확인해주시길 바랄게요. '작년에는 이런 게 쓰고 싶었던 거고, 그래서 해바라기였구나!' 하는 점을 이해해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소설에도 살인이 일어나는 부분은 잘려버려서...''
'''길이의 감각은 실사와는 별개'''
"아마, 전체의 절반 정도를 만든 뒤에 남은 절반을 만들었는데 길이가 안 맞아서 황급히 현장에 있던 감독의 지시로 지금 있는 요소를 이용해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고 해요. 그래서 전반부도 그렇지만 후반부는 특히 저는 완성 당시에는 참여를 못 했어요. 해바라기 미술관 '레이크록'이라는 아이템이 쓰였는데요. 그 아이템이라든가 스토리가 전부 제 것이 아니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연결을 해서 만들어 나갔어요. 그래서, 애니메이션의 길이를 모르는 단계에 와있는데요. 페이지 수는 아닌 걸로... 애니메이션의 길이는 페이지 수가 아니라고... 그럼 대체 뭐인가 하는 점은 제 주변에 코난의 회의에 참석하신 분들도 도중에 지적해오지 않았다는 점을 봐서는 모르셨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애니메이션의 길이는 대체 뭐일까? 뭐가 애니메이션의 길이를 정하는 걸까? 그 점을 알았더라면 길이를 1시간이나 넘겨버렸다고 말씀해주셨을 텐데... 모르시는 거겠죠. 그래서, 그 점을 어찌해야 하는 지 궁금해요. 애니메이션의 제작 담당자 분들은 길이라는 걸 어디에서 예측할 수 있는 건지. 저도 뒷부분이 너무 길다는 지적을 들으면 어이쿠야 이런 생각을 하겠지요. 그래서 좀 얘기를 해보고 싶어요.''
'''덤'''
'''특보, 예고에 있었던 스케이트보드 장면은 언제나처럼의 거짓 예고는 아니었다?'''
'''극장판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공식 팜플렛'''
'''시즈노 코분 감독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미술관까지는 길이 하나고 안에는 터널 같은 지하통로로,
입구와 출구가 하나씩 밖에 없다. 거기에서 키드는 어떻게 할까?'
라는 전개였습니다만, 역시 키드는 하늘에서 행글라이더로
화려하게 등장하는게 좋죠.
그런 등장을 위해서 지하통로로는 그 멋을 살릴 수가 없었기에
키드를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 미술관을 디자인한 거에요.
그 '''지하통로''' 란 게 설마...
(특보, 예고에서) (영상을 참고) 사진 1, 사진 2
이걸 말하는 거였을까요?
사진 3←뭐,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겠지요? (^_^;)
어떠셨나요?
이번 작품은 황당하게도 길이가 안 맞아서
급히 사쿠라이 타케하루 씨를 빼놓고 각본을 고친다는 긴급사태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사쿠라이 타케하루 씨가 자신감을 갖고 작성한 각본이 어떤 것이고
아오야마 선생님이 생각하신 잘려버린 살인사건의 트릭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예고편에서 등장했던 스케이트 보드 장면은
어쩌면 초기 구상 단계에서 있었던 지하 통로 내에서의 키드와의 공방전에서 사용될 장면
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쪽이 더 보고 싶은데...)
10.1. 원래는 살인사건을 넣었었다
사쿠라이 타케하루의 말에 의하면 살인사건 1개가 통째로 날아갔다고 한다. 원래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이 누구인지 힌트가 될만한 요소를 조금씩 조금씩 숨겨놓았다고 한다. 아오야마 고쇼가 생각한 트릭도 들어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원래의 각본의 길이가 짧았다고 한다. 그래서 시즈노 감독이 이 내용을 부풀렸지만 너무 부풀린 탓에 3시간 정도의 분량이 되었다고 한다. 결국 사쿠라이 타케하루를 제외한 나머지 스태프들이 시즈노 감독의 지시에 맞춰 살인사건 부분을 자르고 급하게 수정했다고 한다. 이 살인사건의 일부분은 화염의 해바라기 소설에 조금 들어있다고 한다. 원작자가 고안한 트릭을 자른 것에 대해 시즈노 코분 감독에 대한 비난이 코난 올드팬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10.2. 스케이트보드 장면은 예고편의 페이크가 아니었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예고편에는 종종 본편에 안 나오는 장면이 들어간다. 이런 장면은 팬들을 낚기 위해 만든 예고편 전용 장면으로 알려져 있어, 오랜 팬들은 예고편 장면이 본편에 안 나와도 페이크였다고 생각해 넘긴다. 그런데 이번엔 페이크가 아니었다.
원래는 출입구가 지하통로 하나뿐인 미술관이었다고 한다. 코난이 예고편에서 스케이트보드 타고 나온 그 통로이다. 하지만 시즈노 코분이 '역시 키드는 행글라이더 타고 멋있게 나와야 되는데 지하통로에서는 행글라이더 타 봤자 폼이 안 난다'라면서 지하통로를 마지막의 그 통로(?)로 수정했다.
하지만 매년 예고편마다 조금씩 본편에 안나오는장면이 등장하긴 하나 본 극장판에서는 특히 심할정도로 많았다. 란이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있거나 키드의 흑화를 본 극장판의 중심내용인것처럼 예고편을 만들었으나 실사는 그렇지않았다(...). 아마도 살인사건 하나를 연관지으면서 그 장면들도 자연스레 상황을 연출시키려했으나 무산되어 나오지 않은것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이 점또한 비판의 요소가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