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토니시아 스토리/등장인물

 


본 문서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등장인물들을 설명하고 있다.
1. 플레이어블 캐릭터
1.2. 일레느
1.3. 레자일
1.4. 러덕
1.5. 랜달프
1.6. 핫타이크 리델버그 아사칸
1.7. 지나스
1.8. 아크라
2. 조연 캐릭터
2.1. 랜스
2.2. 사루만
2.3. 클라프
2.4. 캐러한
2.5. 랏자프, 제리온, 고트
2.6. 존
2.7. 호리스
3. 적대세력
3.1. 프란시스 드 라크로스
3.2. 브륌힐트
3.3. 트러만
3.4. 카로프
3.5. 넛갈프
3.6. 헤르저
3.7. 드레드 포드
3.8. 서자인
3.9. 패튼
3.10. 로디악
3.11. 드라이덴
3.12. 드라이아
4. 기타 캐릭터
4.1. 패스맨
4.2. 카이시라크
4.3. 손노리군(어스토 R, PSP)
4.4. 와레즈 요정(어스토 R, PSP)


1. 플레이어블 캐릭터



1.1. 로이드 폰 로이엔탈




1.2. 일레느


게임의 히로인. 츤데레로 거침없는 언사와 행동(…)이 일품.
일러스트 때문에 귀여운 마법소녀 같지만 후속작에서 나이가 22세로 상향되어서 로리는 아니다.
레벨이 오르면 게임 내 최고 대미지의 정신계 마법(베르디오스)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많은 포트레이트 바리에이션[1]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착용할 수 있는 무기가 많고 직접 전투력도 상당해서 미스릴 클러 두개만 쥐어줘도 어지간한 가로린은 한타에 없애버릴 수 있다. (도스용 게임 기준)
주연이라 그런지 엔딩에서 특별히 언급은 안된다. 스탭롤에 나오는 일러스트를 보면 좀 더 성숙한 모습이다. 게임 중에 특수한 방법으로 목욕장면을 볼 수 있으며 어스토니시아R에서는 이 이벤트가 메인 이벤트로 격상…
리메이크판에서의 직업은 견습마법사… 화염계, 전격계, 회복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나스가 동료로 들어오기 전까지 유일하게 회복마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며 나중에는 화염계 최강마법인 헬파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당시 출간됐던 어스토니시아 R 공식 공략집에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이후의 에필로그를 알 수 있는데, 로이드는 카이난의 지팡이를 다시 반납하기 위해서 일레느와 헤어져 혼자서 왕궁에 복귀하고, 그 뒤로 떠돌아다닌다. 일레느는 그런 로이드를 계속해서 찾아다니고, 마지막에 어느 술집에서 재회하는 스토리.
이 때의 내용이 모바일로 간략히 다뤄진다. 이곳에 잘 정리되어있으니 참조

1.3. 레자일


일레느의 증조할아버지. 게임내의 메인스트림과 연관된 마법사다. 세계의 8현자 중 한 명으로 본작 이전에 여러 곳을 다니며 사악한 적들을 물리친 영웅이기도 하다. 다만 모험보다는 대현자라는 직책에 맞게 지식과 견문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 강했으며, 엘프 국가 페라린에서 수학할 당시 본작의 최종보스 카이시라크에 앞서 싸우는 브림휠트(당시 70세)와도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2] 참고로 유독 인간의 수명이 다른 종족에 비해 극히 짧은 세계관 특성상, 148세라는 초월적인 연령에 아크라의 스승임에도 그녀보다 나이가 수십 살 어리다.
설정상으로는 엄청난 실력의 마법사지만, 도스판에선 그저 피라대저 두 번 쓰면 MP가 바닥나는 148세의 노인네(…)일 뿐이다. 참고로 노가다로 레벨을 올려도 일레느가 사용하는 마법들은 익히지 않는다. 대신 공격력과 몸빵능력이 상당해서 탱딜러로 쓸만할것같지만 민첩이 처참하게 낮아 턴이 매우 늦게 돌아오고 이동력도 낮아서 파티가 적들을 제압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무기로 갖고 있는 지팡이 비크렉은 레자일 전용 아이템이라서 빼둬도 아무도 사용할 수 없다.
레자일에 관련한 버그도 있는데 레자일이 동료로 들어오고 성을 빠져나가기 전에 지팡이 비크렉을 장비해제하고 나가면 또 하나의 지팡이가 장비되어있다… 결론적으로 쌍지팡이 사용가능한데, 이것이 마법 공격력을 늘려주는 것이 아니므로 큰 의미는 없다.

리메이크판에서는 회복계 마법을 제외한 다른 모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부터 '''진짜 현자'''답게 다양한 마법을 능수능란히 구사하며, 스토리의 중반에 해당하는 합류 시점 기준으로 볼 때 레벨도 높은 편이다. 보통은 합류 직후 플레임 크라이다론을 상대할 때까지 늑대떼와 마주치며 광역 번개마법인 와이더스로 '''파티 쩔을 해줄 때 쓰인다.'''
그러나 지나치게 사기인 탓인지 보스전에서 간간히 밸런스를 위해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알드레드의 수정을 둘러싼 미디아라 마을의 이변부터 화룡 플레임 크라이다론과의 전투 사이에서 2번 빠지는데, 한 번은 다리아 마을의 사람들을 납치한 넉갈프가 잠복한 동굴에서[3], 다른 한 번은 렐카의 상이 보관된 신전에서의 1차전: 드레드포드와 아크라, 헤르져를 필두로 한 페라린 군대와 싸우기 직전에 헤르져의 명을 받은 마법사 셋이 갑자기 나타나 레자일을 돌로 만들어버린다.[4]
동료가 된 이후에는 실질적인 리더[5]로서 파티를 이끌다가, 베르마이어로 향하기 전 거쳐야 하는 숲에서 잠시 쉬면서 이후의 방침을 논하던 중에 드라이덴과 조우하게 된다. 일행들은 드라이덴이 소환한 화이언드 지크롤이라는 괴물과 싸우게 되고, 레자일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드라이덴과 일대일로 승부를 벌인 끝에 승리하나, 결국 레자일 본인도 드라이덴의 헬파이어로 인해 사망하고 만다.

1.4. 러덕


캐러한을 스승으로 섬기는 싸울아비 도장의 에이스. 성우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한정으로 민응식/이시카와 히데오.
로이드 일행이 페라린군의 다음 행선지가 렐카의 신전을 지키는 열쇠이자 그 자체도 하나의 아티펙트인 알드레드의 수정을 지키는 미디아라 마을일 것으로 예측하고 미디아라 마을을 방문했으나 이미 마을은 로이드 일행이 도착하기 전에 정체모를 자들의 습격을 받아 그들을 쫓아내느라 피해를 입은 상태였다.
마을을 습격한 자들은 페라린군으로, 이들은 미디아라의 클라프 족장을 먼저 협박하였으나 족장이 이에 응하지 않자 마을에 난동을 부린 후 마을 북쪽에 수정을 보관하고 있는 싸울아비 사원을 직접 습격한다.
마침 싸울아비 도장에서의 전투가 한창 격화되었을 때 로이드 일행이 도착하며, 이때 카이 가로린[6]을 호쾌한 연타공격을 퍼부어 쓰러트리면서 화려한 첫 등장을 피로한다.
러덕은 로이드와 힘을 합쳐 페라린 군대와 그 지휘관 드래드 포드에게서 승리하지만, 그들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알드레드의 수정이었고 수정을 탈취한 페라린국은 퇴각, 러덕의 스승인 캐러한은 사망하고 만다. 러덕은 캐러한의 유지를 받들어 로이드 일행에 합류한다.
이후 렐카의 신전에서 궁지에 몰린 아크라가 알드레드의 수정을 사용해 소환한 화룡 플레임 크라이다론과이 폭주에 휘말려 용의 밥이 될 뻔한 아크라를 구해주며[7], 아크라도 아군이 되어 함께 여행하는 사이 그녀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
그러나 아크라는 러덕에게 전혀 관심을 주지 않다가, 스토리 후반부에 도착한 항구도시 베르마이어에서 자유시간을 가질때 러덕이 아크라에게 같이 시장을 둘러볼 것을 권유하고, 이 때 그녀에게 새로운 머리띠를 사서 선물한다.
이후에도 둘 사이엔 별다른 진전은 없었고[8], 간베르그 요새 최정상에서 벌어진 브륌힐트와의 전투에서 아크라가 브륌힐트가 모아온 아티펙트 중 가장 중요한 것인 에코니스 블랙 타리스만을 깨 부수면서, 이 때 생긴 차원의 균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아크라를 끝내 구하지 못한다.
타리스만이 깨지면서 나타난 최종보스 카이시라크까지 쓰러트린 후, 박살난 요새 최정상 잔해에서 아크라의 머리띠를 찾아내 이것을 손에 쥐고 파티에서 가장 먼저 이탈한다. 그리고 엔딩에서도 아크라를 생각하는 슬픈 모습이 나온다.
근거리 딜러중 '''최고의 공격력과 크리티컬'''을 보유. 참고로 러덕의 크리티컬에만 흐업! 이라는 음성이 들어있다… 초반에는 로이드와 비슷하지만 레벨을 조금만 올리면 금세 무서워지는 캐릭터.

1.4.1. 후속작에서의 행적


사실상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1편의 주역 멤버 중 유일하게 정식 후속작들에 의미있게 등장하는 인물이다.
시기적으론 포가튼 사가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보다 11년이나 먼저 출시되었고, 두 작품 모두 어스토 1로부터 수 년 후에 벌어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나, 이 두 작품 중 어느 쪽이 시기상 앞이고 뒤인지 여부는 손노리에서 명확하게 공개한 바가 없다.[9]
또, 각 작품들의 출시 텀이 굉장히 길었던 관계로 이 사이에 설정이 변경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다. 따라서 서술의 용이함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근거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이하 "어스토 2")의 사건들이 포가튼 사가보다 먼저 일어난 것으로 가정하고, 이어지는 하위 문단들은 어스토 2의 행적을 먼저 기술한다.
  • 러덕과 킬리안은 어스토 2에서 처음 만났다.
  • 아세로라와 킬리안은 어스토 2에서 처음 만나 동료가 되고, 어스토 2 엔딩에서 파티 해산 후 각자 행동한다.
  • 어스토 2에서 킬리안 일행의 행적 중 포가튼 사가의 배경과 겹치는 곳은 마녀 아루하의 성 뿐이며, 그 외에 뉴브로이어 주의 다른 지역에 들른 적이 없다.
  • 포가튼 사가에서 킬리안 일행의 동료로 등장하는 '율리우스'라는 이름의 호빗은 어스토 2에 등장하지 않는다. (바꿔 말해, 어스토 2의 주인공 파티 중 스피넬, 헨슨, 겔트는 포가튼 사가에 등장하지 않는다.)
  • 포가튼 사가에서 아세로라의 동료로 등장하는 제프리는 어스토 2에서는 교단(법황청)과 무관한 건달이었다.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엔딩에서 사념석은 파괴 또는 소멸된 것이 아니라, 다시 뿔뿔이 흩어졌다.
즉,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가 포가튼 사가보다 뒷 이야기라고 보기엔 앞서 언급한 다른 요소들 때문에 무리가 많지만, 포가튼 사가보다 앞 이야기라고 본다면 2편 엔딩에서 뿔뿔이 흩어진 사념석과 스피넬을 다시 찾기 위해, 이미 한 차례 함께 여행했던 러덕과 새로운 동료 율리우스와 함께 2편 당시 들렀던 마녀 아루하의 성에 또 다시 찾아간다는 전개가 되어 모든 면에서 아귀가 맞아 떨어진다.

1.4.1.1.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어스토 1 당시 페라린국 브림휠트 여왕이 일으킨 카이난의 지팡이 강탈 사건을 막은 공로로 로이드 일행 중 특히 인간족 멤버 (로이드, 일레느, 러덕)은 라테인 제국의 영웅으로 칭송받게 된다.
이로부터 5년이 지난 후 세간에선 엄청난 힘을 준다는 사념석에 대한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고, 제국 부패의 원흉 중 하나이기도 한 법황청은 이것을 사악한 아티팩트로 규정한다. 이 소문이 한창 세간에 퍼져있을 무렵, 합스부르그에 위치한 법황청에 망자의 탑이라는 던전의 주인인 거미괴물 네페레타를 쓰러트리고 사념석 조각 하나를 손에 넣은 킬리안을 비롯한 4인조[10]가 수감된다. 법황청의 리슐리외 추기경은 킬리안 일행에게 사악한 아티팩트에 오염된 너희들이 나머지 5개의 사념석 조각을 찾으라고 명하는데, 이때 나머지 사념석 조각을 찾는 인도자로서 러덕이 등장한다.
이후 법황청이 사념석 조각들을 추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념반을 이용해, 킬리안 파티의 리더[11]로서 사념석 조각들을 찾는 여행에 나선다.
두 번 째 사념석 조각이 숨겨진 성 게르기오스 수도원에 도착한 러덕과 일행은 수도원 지하에서 어스토 1 당시 레자일과 싸우다 함께 죽었을 터인 드라이덴과 맞닥뜨리고, 그가 불러낸 괴물 안글레고스를 쓰러트리고 두 번 째 사념석을 획득한다. 그리고 이것을 법황청에 바치지만 추기경은 곧 사례를 하겠으니 물러나 있으라며 러덕을 제외한 멤버들을 내 보내고는, 러덕에게 킬리안을 제외한 모든 인원을 날이 밝는 대로 처형할 것을 명한다.[12]
그러나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킬리안 일행과 함께 사념석을 찾아다니며 생각한 바가 많았던 러덕은 추기경의 이 발언을 킬리안에게 그대로 전하고, 다음날 킬리안과 함께 사형집행인으로 위장해 연막탄을 터뜨리고 스피넬, 헨슨, 겔트를 구출해 사형장에서 도망친다.
이후에는 사형장에서 도망친 탈주범으로서 나머지 사념석 조각들을 모으기 위해 킬리안 일행과 함께 행동한다. 그러나 러덕은 단순히 킬리안 일행에게 정을 느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선택을 했다기 보다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브륌힐트 여왕과의 싸움 끝에 차원의 너머로 사라진 아크라를 되찾기 위해 사념석을 독차지 할 생각'''을 품고 있었던 것이다.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그 동안 모았던 사념석 조각 3개를 모두 빼앗기고, 아직 모으지 못한 나머지 조각 3개까지 모두 모인 울른 요새에 다다른다. 그리고 이 곳에서 5년 전 사라졌던 아크라의 영혼과 만나게 된다. 아크라는 러덕에게 "예전의 당신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러덕은 그녀를 쫓아 멋대로 파티를 뛰쳐나가버리며, 이후 킬리안 일행이 울른 요새 최정상까지 다다라 흑막인 드라이덴과 대치하는 상황에 와서야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러덕은 아크라가 사라졌다며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다, 그 순간 울른 요새 최정상 제단에 하나로 모인 사념석 덩어리를 보게 되고선 완전히 이성을 잃고 만다. 그리곤 드라이덴이 무슨 짓을 꾸미려는지 같은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사념석을 독차지하기 위해 달려들며, 이를 말리려는 킬리안을 바닥에 내리꽂고는 그의 얼굴에 연신 주먹을 내리꽂으면서 파티는 와해 직전에 이른다.
그러나 그 순간 "자신을 잃지 말라"는 아크라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제정신을 되찾은 러덕은 킬리안과 함께 드라이덴이 소환한 사념석의 원래 주인이자 고대 엘프 왕국의 왕, 파리안케스를 쓰러트린다.
이후 엔딩에서는 천지만물의 법칙을 공정한 마음으로 수호해야 할 싸울아비로서의 사명을 등지고 스스로의 욕망에 심취해 일을 그르칠뻔 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싸울아비 수도자들에게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다시 수행길에 오른다.

1.4.1.2. 포가튼 사가

뉴브로이어 주 영주 "제커슨"이 라테인 제국 개혁을 목적으로 다른 차원에 봉인된 고대의 마법사 "부사"를 부활시키고 이것을 이름없는 모험자들이 막았다는 메인 스토리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메인 스토리에 활약하는 파티 멤버 중 한 명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엘프 남자 시프메이지(이하 "엘남시")[13]의 개인 이벤트에 등장한다.
어스토 1 당시 엘남시의 형 '케시르'는 페라린군에 자원하여 간베르그 요새에 배치되며, 그를 포함한 페라린군 병력은 약 5,000여 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정도 규모의 병력이 로이드와 러덕이라는 이름의 인간 영웅들을 비롯한 단 6명의 파티에게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 소식을 들은 엘남시는 형의 복수를 위해 로이드와 러덕이라는 이름을 항시 잊지 않고 있었다.
이후 엘남시는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뉴브로이어 주를 여행하면서, 데이브랜븐 마을 주점 한 테이블에 앉은 남성이 맞은 편에 앉은 남성을 "러덕 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듣게 된다. 형의 원수의 이름을 들은 엘남시는 발끈해 러덕이란 자를 불렀던 남성에게 당신이 로이드냐고 물으나, 그는 "자신은 그런 영웅이 아니며 킬리안이라는 떠돌이일 뿐"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엘남시는 다른 사람을 잘 못 짚었나 싶어 순간 당황하나, 이 상황을 지켜보던 러덕이 자신은 그 러덕이 맞다고 밝히며 무슨 일로 자신을 찾는지 묻는다.
엘남시는 러덕에게 "당신들 손에 죽어간 브륌힐트 여왕과 형, 그리고 동족들의 복수를 하겠다"며 결투를 신청하나, 러덕은 엘남시에게 "그렇다면 당신들 페라린군의 손에 죽어간 수 많은 베르마이어 주민들은 누구에게 복수해야 하는가?"라고 차분하게 되묻는다. 엘남시는 말문이 막혀 그런 건 필요 없으니 당장 밖으로 나오라고 다시 한 번 소리 지르고, 러덕도 이에 응해 주점 밖 공터에서 러덕과 엘남시의 일대일 결투가 벌어진다. 덧붙여, 이 결투는 실제 전투에서 누가 이기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무조건 러덕이 이기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벤트의 상세한 내용을 스크린샷으로 정리한 링크#

1.5. 랜달프


벼락도끼 랜달프라지만 도스판은 건망증 잉여 드워프 남자 캐릭터. 초반에 일레느와 함께 잠깐 합류했다가 후반에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재합류하는 키우기 더럽게 귀찮은 캐릭터다. 성장시킨다면야 로이드와 비견되는 탱크딜러가 되지만… 그가 재합류할때쯤이면 다른 캐릭터 키우고 최종전 대비로 바쁠때라 애정이 없으면 완전 무시당한다.
결국 최종보스전 잉여 멤버로 차례가 올때마다 청심환 셔틀이나 하는 안습한 처지가 된다. 엔딩때는 건망증 드립을 또 쳐주신다.
이러한 잉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인지 어스토니시아 R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블루디프 산을 내려온 이후에도 계속 로이드의 동료로 그와 여정을 함께 하나, 워낙 낮은 민첩성과 이동력 때문에 실용성은 도스판에 비해 그닥 나아진 게 없다가, '''PSP판/모바일판'''에서 필살기가 추가되며 딜러로 활약한다. 대미지도 절륜하고, 초필살기 범위와 대미지도 사기인 등 '''필살기 추가로 매우 좋아진 캐릭터.''' 특히나 랜달프는 기본 속성이 전격이라서, 리메이크판의 신규 액세서리인 피뢰침을 장비해주면 범위 내 전격마법을 자신이 다 받아주기 때문에 전격속성에 대한 대비책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파티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어스토니시아 R부터 자신의 고향인 스틸러 마을에서 이벤트로 마누라가 나오는데 엄청난 공처가다. 사실, 이 마누라가 무섭다… 랜달프를 프라이팬 한방에 다운시키는가 하면 이를 말리려는 로이드와 러덕을 프라이팬 스윙 한 방으로 화면 끝까지 날려버리고, 오죽하면 랜달프가 마누라 상대하느니 마왕에게 덤비겠다고 덜덜 떨 정도.

1.6. 핫타이크 리델버그 아사칸


초중반에 만나는 전투종족 아부르족 족장 클라프의 아들.
도스판에선 가지고 나오는 칼인 갈랑글랭이 꽤 크고 아름답지만, 피가 적고 방어력도 그저 그런데다 민첩하지도 않아서 공격력이 높아도 쓸데가 없다… 아주 잠깐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별로 비중도 없는 놈이 메모리 크리티컬을 터트리는 주범중 한명이라 세트로 묶여서 까인다.
초중반에 파티원이 무려 8명이나 되는 시점이 있는데, 이 때문에 메모리가 빈약한 당시 컴퓨터는 전투만 벌어지면 시커먼 화면에 Out of Memory!를 출력하며 GG를 쳐서 미처 세이브하지 못한 동심을 처참히 깨놓았다. 게다가 보스전이 있으므로 전투를 피해서 진행하는데도 한계가 있으니.. 기본 메모리 문제 문서 참조.
이후, 리메이크된 어스토R과 PSP판에서는 이걸 패러디해서 동료로 들어오는 시점에서 예의 '''Out of Memory!'''를 띄워주신다. 물론, 진짜로 그런건 아니고 개그… 엔딩에서 괜히 칼꺼내서 폼이나 잡는데, 메모리 크리티컬에 당한 유저는 보면서 이가 갈린다…
PSP판에서는 이놈이 공격하면 '''소리가 찢어지는''' 버그가 일어나서 더 까였다… 게다가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의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거의 인간말종 수준까지 되어버린 캐릭터… 다만, 모바일 에피소드 2와 PSP판에서 상대의 광역 이동 봉인기와 광역 공격기 등, '''기술 하나하나가 전부 사기'''라서 매우 애용되기도 하였다.
로이드와 더불어 성이 나오는 아군 캐릭터인데 넛갈프와 싸워서 이기면 성과 이름을 다 말한다.
훗날, 저주의 영향이 있는 것인지 엔딩에서는 본인이 칼을 들고 마을단상에 올라있는데 이것이 과연 족장으로 추대받아 올라간 것인지 저주받은대로 본인이 힘에 취해 권력을 쟁탈한 것인지 당시 의견이 분분했다.
훗날,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의 설정 스토리를 보면 핫타이크는 결국 전쟁을 일으키는데 이 전쟁의 반대편에서 싸웠던 로이드가 죽고 일레느는 슬픔에 빠진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 어스토니시아 온라인 세계관 설정 때문에 고전 유저들에게 엄청나게 욕먹은 캐릭터.

1.7. 지나스


최후반에 합류하는 캐릭터로 배경설명이 제일 짧은 캐릭터다.
『전멸한 엘프마을 소녀가 복수를 위해 참가』 20자도 안되는데 저 이상 이야기할 건덕지가 없다… 그런데 소녀라는데 레자일과 나이차가 크지 않다.[14]
할켄 마을의 마지막 생존자이며, 어스토 R PSP판에선 할켄의 이름을 본뜬 오리지널 기술을 사용한다. 지나스의 고향인 할켄 마을이 간베르그 요새를 수호하는 역할이라 고대 요정어 해석 등에서 자신만의 역할이 주어져 있으나 등장 시점이 너무 늦어서 그 외의 캐릭터성이 전무하고 그렇다고 능력치 조차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인물.
랜달프만큼은 아니지만 지나스 역시 등장 시점이 조정되어, 리메이크 판부터는 지나스도 하크샤만 섬에 약초를 캐러 로이드 일행보다 한 발 먼저 왔다가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뒤이어 페라린국이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 베르마이어에서 탈출 및 블루 오닉스를 찾기 위해 하크샤만 섬에 들른 로이드 일행이 이 광경을 목격하여 지나스를 구해주는 것으로 변경되어 좀 더 일찍 동료로 들어온다.[15] 이 덕분(?)에 브륌힐트와 대척점에 서는 당위성, 즉, 지나스라는 캐릭터의 존재 의의도 좀 더 확보되었다.[16] 마지막에 와서 브륌힐트를 보고 엘프는 조화의 종족이라며 엘프로서 남을 지칭하는 브륌힐트에게 일침을 날린다. 엔딩에서는 마을 재건을 위해 힘쓴다.
마법을 쓰면서 동시에 활을 쏘는데, 도스판에서 활은 잉여가 된다. 지나치게 낮은 활의 공격력+무자비한 MISS가 주 원인. 참고로 활쏘는 캐릭터를 처음 얻으면, 실제로는 '''ITEM'''란[17] 하는 화살이 '''오른손'''에 장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영입되는 파티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출시 전 베타테스트를 한건지 의심이 들 정도로 레벨이 매우 낮다.
그래서 엘프 로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랜달프와 사이좋게 청심환 셔틀이나 한다. 그런데 민첩이 높아서 랜달프보다 일을 더 잘한다. 엔딩에서는 마을 폐허에 만든 무덤에 기도를 하고 쓸쓸히 마을을 떠나는 모습.
도스판 활 공격을 할 때 버그가 있어서, 화살이 사정거리가 무한대가 되거나 이동범위에 관계없이 멋대로 이동하는 때가 있다. 심지어 키를 누르다보면 적을 조작가능하게 되어버리는 버그도 있다. 하지만 약하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키운다해도 대부분 미스릴 핸드 크로우를 쌍으로 끼우는게 대부분이라…
리메이크판에서는 회복계 마법사용이 가능한 탓에 후반부 힐러 셔틀… 가끔 원딜로 사용된다. 마법캐는 전체기 쓰느라 바쁘기 때문.

1.8. 아크라


초반엔 적 캐릭터로 나오지만 중후반에 합류한다. 한때 레자일의 제자였다. 페라린군의 마법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고위 장군이지만, 단독으로 움직일만큼의 솔선수범하는 행동파이다.
참고로 적일때와 합류할 때의 포트레이트가 다르다. 가고일족이지만 모습은 그냥 날개달린 인간 여성. 이후, 리메이크 판에서 엘리어족으로 설정이 바뀌며, 마법학교의 npc들에게 말을 걸다보면 엘리어족에 대한 세계관 내적 설명을 알 수 있는 대화를 들을 수 있다. 날개가 있다고 해서 장애물을 날아서 넘는 기능 따위는 없다… 도스판에선 게임 난이도를 극도로 낮춰주는 사상최강의 마법사 캐릭터. 캐릭터의 체력을 퍼센트 단위로 깎는 독마법인 아이어 하콘을 유일하게 사용가능해서, HP가 ?로만 나오는 보스들의 HP량을 알 수 있게 해주며, 퍼뎀이라 대미지도 절륜.
아이어 하콘은 게임 난이도와 지긋지긋한 게임내 중간보스들 체력의 반피자힐을 방지하는 난이도를 급낮춰주는 마법이지만 하나 알아둬야할 것은 아이어 하콘의 독 대미지로 보스들이 죽었을 경우, 보스들이 주게 되어있는 해당 아이템들을 주지 않는다.
예를 들면 이기면 반드시 얻는 오닉스는 제외하지만 파워 글러브를 비롯하여 보스들이 주는 아이템들을 주지 않는다.
해당 아이템이 필요없다면 상관없지만 만약 아이템을 얻어야 한다면 불러오기를 써서 다시 잡아야 한다. 독 대미지로 죽지 않길 바라며 해당 아이템들은 육성하는데 꽤나 대미지가 좋거나 필요한 아이템이기 때문…[18]
도스판 브륌힐트와의 전투에서 이 마법이 없으면 보스가 '''1750씩 자힐'''을 해대는 통에 정상적 진행으로는 사실상 클리어 불가능하지는 않고 계속 딜을 넣다보면 어느 순간 깨지기는 하는데 좀 오래 걸린다… 게다가 민첩도 높고 공격력도 적당해서 부족한 체력만 커버하면 매우 좋은 하이브리드딜러다. 최종보스 소환의식을 막으려 하다가 수정을 깨뜨리면서 브륌힐트와 함께 수정구에 빨려들어간다.
여기에 대해서 죽었다, 차원 이동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확실한 결론은 없다. 하지만 어스토니시아 2에서 러덕이 사념석에 집착하는걸 보니 차원 이동의 가능성이 있었는데…
1에서는 뭔가 중간중간 이벤트로 러덕-로이드와의 삼각관계를 만들려 시도한 흔적이 보인다… 일단 아크라가 바닥에 빠져 낙사할뻔한 위기를 '''로이드가''' 구해주고, 뒤이어 패튼이 비겁하게 칼을 날리자 '''로이드가''' 대신 맞는다. 심지어 최종던전에서 헤르져가 죽을 때 아크라가 흐느끼며 껴안은 것도 '''로이드였다.'''
결국 아크라도 플래그가 꽂혔는지 로이드가 일레느와 연애행각을 벌이는 것을 아크라가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어째 러덕이 구하자고 해서 구한 캐릭터인데 시장에서 러덕과 쇼핑을 보고, 러덕이 사준 머리끈을 묶는 등 나름 플래그도 세운다. 머리띠를 묶고 난 후 '''어설픈 45도각 페이스로 교체되어 사라지기 전까지 시각 테러를 한다.''' 덤으로 도스판은 꽤 괜찮다. 어스토니시아 R에선 합류후 절륜한 마법 덕에 불마법 저격용 빙마법이나 레자일의 뒤를 이은 와이더스 난무를 할 수 있다. 모바일판에서는 성능이 좀 안 좋아졌다.

2. 조연 캐릭터



2.1. 랜스


로이드의 상관으로 전투 경험이 많은 노장. 팔미라 제5보병대의 지휘관이며 과거에 많은 전투를 치룬 기사다.
지팡이 수송 도중 가로린의 습격에 법황청 신관[19]의 명령에 따라 가로린을 추격한다. 로이드가 이는 적의 함정이라며 지금이라도 물러날 것을 청하나, 자신도 함정임을 알지만 명령을 따르는 것이 신하의 본분이라며 계속해서 진군한다. 그리고 숲속 깊은 곳에 매복해있던 엘프와 가로린 무리의 습격에 저항하나, 궁병들이 집단으로 쏜 화살에 맞는다. 그리고 로이드에게 자신은 이미 틀렸으니 지팡이를 무사히 옮겨줄 것을 부탁하고 사망한다.
원작과 리메이크 모두 초반부터 로이드를 능가하는 절륜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초반에 로이드빼고 다 죽는 특성상 키워지는 일은 없다.
이후, 2000년대 중반 출시된 모바일 게임인 노리맥스 영웅전에서 살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마지막까지 사용할 수 있다.[20]

2.2. 사루만


마법학교의 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 레자일과는 동문수학한 절친한 사이이며, 세계의 8현자 중 한 명이다.
로이드에게 스톤커터를 만들기 위한 마법시약을 준다. 레자일에게 앞으로의 일에 조언을 해주면서 동쪽 세계에서 일어난 또 다른 위협을 막기 위해 동행하지는 못한다.
이름은 반지의 제왕사루만에서 따온 것으로 여겨진다.

2.3. 클라프


아부르족의 족장이며, 미디아라 마을의 지도자이자 핫타이크의 아버지이다.
양동작전이기는 했지만, 브륌힐트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후, 슬레이덤 신전으로 향하는 로이드일행에게 랏자프, 제리온, 고트 그리고 핫타이크를 동행으로 붙여준다.

2.4. 캐러한


싸울아비 도장의 대스승. 레자일과 막역한 사이다.
브륌힐트의 세력이 도장에 보관하고 있던 수정을 강탈하기 위해 도장을 습격하여 수정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결국 사망한다.

2.5. 랏자프, 제리온, 고트


도스판 합류시 가그루프의 소리개[21] 랏자프, 제리온 막그라야, 으…음…고트(…)로 자신을 소개한다.
랏자프는 스스로를 솔개로 칭할만큼의 활의 명수, 제리온은 창의 달인으로 소개되었으며 고트는 특별한 언급은 없지만 칼을 다루는 뛰어난 전사로 추정된다.
핫타이크와 함께 들어오는 '''메모리 크리티컬의 주범들.''' 정말 아무 의미도 없고 쓸모도 없는, 그저 장비나 벗긴 뒤에 구석대기 요원. 랏자프는 이벤트 중 그나마 용눈에 화살이라도 박아서 아주 약간 활약한다. 사실, 도스판의 이 캐릭터들은 레자일이 빠진 플레임 크라이다론전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추가되는 인물들이며 1레벨만 올려놔도 무시 못하는 전력이 된다.
물론, 크라이다론전이 어렵다는 것은 메인파티원의 레벨 노가다를 안했을때 이야기고 곧 가버릴 이 잉여들로 노가다를 칠 용자도 없기 때문에 결국 아무도 좋게 평가해주지 않는 그냥 메모리 크리티컬 트리오다.
셋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랏자프는 족장의 아들인 핫타이크를 받들다시피 하며 따르지만, 제리온과 고트는 어린 주제에 너무 건방진 핫타이크의 태도에 불만을 내비치기도 한다.
어스토니시아 R에서 이들은 동료가 되지 않고 안습적 이벤트로만 나온다. 핫타이크가 동료로 들어오고 미디아라 마을을 나가려는 순간 리메이크판 해상도에 맞춰 억지로 확대시킨 DOS판 캐릭터 일러스트로 등장해 원작때 처럼 자신들도 데려가 달라고 하고, 이를 뿌리치고 떠나려는 핫타이크를 붙잡는 순간 '''Out of memory''' 오류창[22]이 뜬 채 화면이 5초 정도 멈춰 있다가, 다시 게임 화면으로 돌아와서는 원작에서도 니들 때문에 유저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는 핫타이크의 일갈에 알겠다고 하면서 마을에 남는다. 이 때 랏자프의 뇌까림이 압권인데, '''"젠장… 이럴 거라면 이런 거지같은 얼굴은 왜 만들어 준거야…"'''(…)

2.6. 존


초반 로이드와 랜스 일행의 빠른 전멸을 유도하는 무능한 낙하산.
그의 선동으로 주 호위대가 함정에 걸려 전멸하자, 위험할 것 같다며 달아나버리는(…) 끝내주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이 때문인지 모바일판에서는 데빌 존으로 등장. 이후에는 나오지 않는다. 리메이크판에서는 게임 중반부의 웨스트스톤 마을 훈련장에 들어가서 훈련하다보면 존이 상대방으로 등장한다. 쌀이 아까운 놈이니 열심히 패주자. 이기면 기사로서 달아난 사실을 숨겨달라고 찌질하게 애원하는데 로이드가 부끄러움을 아는 이가 왜 달아났냐며 기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톡 쏘아 말하자, 반론도 못하고 그냥 나간다.
참고로 존에게 지면 거만떨고 나가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의외로 저 이중적인 면모가 재미있다…

2.7. 호리스


스토리가 시작되는 루델브루그를 제외하면 가장 처음 들르는 마을인 '이린지스'의 청년으로, 생명수 퀘스트와 함께 파티에 들어오는 첫 동료다.
트러만이 3년 전에 이린지스 마을에 나타나 생명수를 만들어내는 우물의 루비를 훔쳐간 이후로 마을에는 역병이 나돌기 시작했고, 약혼녀 카린도 이 역병에 걸려서 죽어가고 있지만 힘이 없어 트러만에 대항하지 못하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와중, 촌장의 의뢰를 받고 트러만을 마을에서 쫓아내 준 로이드의 모습에 용기를 얻어 함께 싸우게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직업이 '''영농후계자'''라서 전투원으로 적극 투입하는 것은 무리고, 로이드에게 아이템을 사용해주는 빵셔틀 짓으로 턴을 사용하는 것이 역할. 로이드의 레벨이 5 이상에 초반 프란시스와 조우하기 전에 랜스 대장/병사/기사로부터 갈취한 무기를 양손에 쥐어주면 트러만은 무난하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호리스를 전투에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호리스를 동료로 맞이해야 트러만이 달아난 세티어 숲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동료로 삼지 않을 수는 없다. 리메이크판에서는 호리스를 동료로 맞이하지 않고서도 세티어 숲에 들어가 "이린지스의 루비"를 찾아줄 수 있게 되었다.
덧붙여 약혼녀는 죽을 위기에 놓인 상황에 마을의 위기를 구해주겠다는 기사마저 혹시 패배하면 어쩌나 하는 스트레스가 큰 탓인지 동료로 들어오고 나서도 루비를 찾아 마을에 제대로 돌려줄 때까지 로이드에게 굉장히 날선 반응을 보인다.[23] 리메이크판의 일러스트는 용기가 없다는 초기 캐릭터성을 반영한 것인지 좀 더 유약한 인상으로 그려졌으며, 말투도 원작에 비해서 부드럽다.
이린지스 마을 옆 나루터의 뱃삯이 1,000겔더이므로, 1,000겔더를 벌어들일 자신이 있다면 이 이벤트는 무시해도 된다. 하지만 이럴 경우, 엔딩에서 나오는 점수가 떨어진다.[24] 엔딩 때 그와 촌장의 딸 카린과의 결혼식이 나온다.

3. 적대세력



3.1. 프란시스 드 라크로스


브륌힐트의 연인. 게이타스 왕국의 서자로 인간과 엘프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엘프. 페라린군의 총사령관이다.
어스토니시아 대륙 전설의 5기사중 한 명이다. 게이타스 혁명 사건으로 방랑하던 도중 어스토니시아의 5대 명검 중 하나인 샤킨을 획득. 이후 레자일과 더불어 생명의 나무 사건으로 드라이덴과 싸웠다. 게임 상에서 좀 멋진 악역으로 나오는데, 극초반에 로이드와 랜스가 소속된 팔미라군이 운반하던 지팡이를 탈취한 인물.
로이드와 베르마이어 항구에서 만나 밝히는 그의 목적은 엘프의 해방. 브륌힐트도 이를 위해 싸우던 것이었다고… 애초에 목적이 엘프의 해방이기에 그것만 되면 인간에게 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베르마이어 항구는 엘프 노예 시장이 있는 마을이다. 하지만 로이드에게서 브륌힐트는 정작 파괴의 신 렐카를 부활하시키려 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것을 보면…[25]
게다가 하필 엘프 해방을 외친 그 직후 마을 밖에서 비명이 들리더니 '''주민들이 처참히 몰살된다…''' 아무리 베르마이어가 노예 시장이 있는 마을이라지만 브륌힐트가 아예 무고한 이들까지 싹 몰살해버리니 천하의 프란시스도 당황했을 것이다. 로이드가 비웃듯이 그래 인간도 엘프를 노예로 잡고 그런다, 그래서 노예와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마구 죽이는 너희들은 대체 뭐가 잘났냐?라고 하자 그도 당황하면서 "이럴 리가 없다! 대체 누가 이런 명령을?"라면서 황급하게 바깥으로 나갔다. 이 명령은 브륀힐트가 내린 듯. 이후에 아무튼 로이드가 브륌힐트를 죽이고 이겼다! 게임 끝!을 외치려 하자, 잠깐 칼싸움 하더니 로이드를 '''싱겁게 밀어낸다…'''
도스판에서는 중반부에 한번 보고 마지막 보스에게로 향하는 던전 입구를 막고 전투를 벌이는데, 이 전투에서 그는 이상하게도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는다. 버그인것 같지만, 전투가 끝나고 프란시스는 왜 공격하지 않느냐는 말에 슬픔에 젖은 기사는 제대로 싸울 수 없다면서 점점 악랄해져가는 브륀힐트를 보다못해 삶을 포기한 것이였다. 그렇다고 그녀를 공격할 수도 없던게 그녀를 사랑했기에, 죽어가면서 유언으로 광기에 물든 그녀를 부탁한다면서 사망한다. 『'''진정한 남자다.'''』 전투 후에 매그니스 망토를 주는데, 장비하면 이것저것 많이 올라가는 좋은 아이템이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저때 열심히 싸운다… 새로 도트찍었으니 아깝긴 아까웠는 듯. 덤으로 로이드가 저때 쯤이면 어스토니시아 전설의 명검 스톤커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개상 나름 대등한 승부가 된게 아닌가 추정된다. 물론, 상성 때문에[26] 게임에서는 로이드는 열심히 피해다녀야 하며 파티 멤버들이 후려패게 된다. 여담으로 게임 중 성씨를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적 캐릭터… 참고로 젊어보이지만 나이가 언급되지 않은 드라이덴과 드라이아를 제외하면 사실상 작중 최고령. 브륌힐트가 28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했다.
전투 후에 주는 망토는 상점에 팔면 돈을 꽤 주는데 의도한 것인지 버그인지 프란시스와의 전투 후 그곳을 나오는 순간 버그에 걸려 진행이 불가능해진다. 그냥 마을갈 생각말고 망토차고 안으로 진입하자…

3.2. 브륌힐트


페라린과 엘프들의 여왕이자 최종 '''바로 전''' 보스. [27]
페라린의 엘프들을 이끌고 인간과 전쟁을 벌이는 주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엘프에 영향을 주는 생명의 나무가 드라이덴에 의해 말라버리는 사건으로 자신의 생명을 맞바꾸어 생명의 나무를 살려냈으며 그 때문에 늙었고, 결국 잃어버린 젊음과 인간들이 벌이는 엘프에 대한 잔악행위로 인해서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
점점 성격이 포악해져서 그런지 노예 시장이 있는 마을인 베르마이어를 덮쳐 무고한 주민들까지 싹다 전멸시켜버린다. 그래도 연인인 프란시스가 늙어버린 자신을 끝까지 보필하자, 늙어버린 모습으로 수줍어하기도 한다. 이후, 힘을 되찾고 나서는 젊은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확실히 여신급 외모다.''' 프란시스가 끝까지 보필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그녀가 이런 짓을 한 이유는 '''젊음과 힘'''. 모든 에너지를 생명의 나무 구원에 바쳐 늙은 몸으로 이리저리 치이고, 소국의 여왕으로 대국에 굽신거리는 등, 생각보다 '''많이 고생했다…''' 이때 자신이 있어야 국가가 있고, 자신이 살아야 동포들이 산다며 이런 짓을 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정도 고생이면 충분히 말해도 될 법하다. '''단지 포악해져서 문제지…'''
아크라가 엘리어족이라는 사실이 여기서 처음 밝혀진다.
도스판에서는 최종보스 주제에 자힐을 하는 비열한(…) 모습을 보이며, 이때의 회복량이 1750. 도스판은 모든 힐이 퍼센트 기반 힐이다. 그리고 보스들은 툭하면 MP가 무한이 되는 버그에 걸린다. 힐링마법은 HP의 절반을 회복시켜주므로 '''총 HP는 3500'''이다. 그런데 당시의 근성 게이머들은 자힐을 하거나 말거나 계~속 패서 결국 쓰러뜨렸다.
그럭저럭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레벨인 15까지 키운 풀셋트 러덕의 대미지가 '''크리티컬 떠서 300'''정도다. 양이라서 유저들을 충공깽 하게 만든다. 하지만 아크라의 아이어 하콘을 맞아 독에 걸릴 경우, 우선 마법으로 독부터 치료하는 AI 덕분에 아크라가 매턴마다 독을 걸 수 있을 정도의 민첩성을 맞추기만 하면 낙승… 이라지만 보스들은 HP가 안보이기 때문에 회복을 시작하는 그로기 타이밍을 재는 것도 일이다.
독에 걸리면 캐릭터가 그로기 상태와 똑같은 모션이 되기 때문에, 일단 독을 걸어버리면 구별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초반부터 독을 남발하다간 MP가 떨어졌을 타이밍에 보스가 힐을 하는 낭패를 보기 십상. 게다가 멀쩡할땐 180~250씩 뭉텅뭉텅 깎여나가는 고급범위 마법도 써갈겨대니 이래저래 피곤한 보스. 딜러들에겐 피할 수 없는 무한 끔살스테이지.
어스토 R에서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최종보스 직전이라 그런지 악명높은 보스다…
다른 여담으로 생명의 나무 사건으로 늙은 것이기 때문에 소녀 엘프인 헤르저와 나이차가 심각하게 많이 나 보이지만 헤르저와의 나이차는 48정도밖에 안 된다. 많아 보인다고? 브륌힐트가 280, 헤르져는 232라고 책에 나와있으니 소녀와 할머니 수준으로 나와보이지 않는다.

3.3. 트러만


가장 처음 만나는 보스급 캐릭터. 호리스가 사는 마을을 장악하며 행패를 부리는 산적두목이다.
가장 처음 만나는 보스답게 레벨 7만 되어도 쉽게 이긴다. 다만, 처음에 만나면 레벨 6으로도 이기지만 그 이하라면 제법 어렵다. 마법도 사용하기 때문에 거리를 둬도 공격받는다. 한번 이기면 연막탄 터뜨리고 달아나는데 호리스에게 가서 동료로 삼아야만 트러만의 산채가 있는 세티어 숲으로 갈 수 있다.[28]
산채로 가면 2번째로 싸우는데 이때는 레벨 5에 HP 45로 조금 더 강해지기 때문에 첫 전투에서 이겼다고 별도의 육성 없이 곧바로 세티어 숲의 산채로 갔다가는 오히려 게임 오버 될 수 있다.
상점에서 파는 환약 2개를 사들여 호리스가 구석에서 사용하게 하면 멀리서 로이드의 체력을 1/3씩 채울 수 있으므로 로이드 레벨 5 정도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하다.

3.4. 카로프


블루디프 산의 산적 두목. 모바일 판은 카로프가 1부 최종보스다.
블루디프 산에 오른 로이드 일행 앞에 산적 무리들이 등장해 로이드와 랜달프가 싸우는 사이 몰래 나타나 일레느를 납치한다.[29] 노가다를 좀 했다고 해도 이 시점에서 레벨 8이 보통인데 카로프는 무려 레벨 10. 충공깽. 그에 걸맞게 엄청난 대미지를 자랑한다.
카로프와의 전투에서는 로이드 '''혼자'''이기 때문에, 빵셔틀을 해줄 동료도 없다. 정공법으로 상대하기엔 상당히 버겁지만, 도스판은 정공법 외에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무기 2개를 장착해 사거리를 늘려서 언덕 뒷편에서 때려잡는 방법이다. 전투맵 중앙에 언덕이 있고 이 언덕은 내려오는 계단이 아래쪽 한군데 뿐인데, 계단으로 가지 않고 언덕 뒤로 돌아서 뒤쪽에 붙으면 단순한 패스파인딩 알고리즘 때문에 카로프는 로이드가 바로 뒤에 있다고 인식해 언덕 뒤쪽 부근에서 최단거리를 찾느라 아래로 전혀 내려오지 못하고 비비적거린다. 이렇게 '''로이드|언덕|카로프''' 이렇게 1칸 차이로 섰을때 치는 방법이 있다.
노가다로 9~11레벨 만들기도 있는데 참고로 이겜에서 로이드의 만렙이 12에 노가다가 매우 빡세다… 이겼는데도 드레드포트와의 전투 처럼 사실상 패배로 처리되고 전투 후 이벤트에선 로이드는 맞고 날아간다… 이때에 아크라가 나오고, 컬드런의 루비 때문에 실랑이를 펼친다. 그 와중에 로이드와 일레느는 루비를 먹튀. 이후에 아크라는 등장하지만 카로프는 등장하지 않으므로 이 때 아크라에게 패배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3.5. 넛갈프


아부르족의 이웃인 다리아 마을에 여자들이 하나도 안 보이는데 바로 넛갈프란 자가 아녀자들을 싸그리 잡아간 것.
던전을 찾아가보면 나오는데 다른 적들이 거의 인간인 것과는 달리, 가로린이다. 도스판은 꽤 강하니 레벨을 듬뿍 올려서 싸워야 하는데 레벨을 최소 7 정도로 올려야지 쉽게 상대한다. 그 이하라면 꽤나 고전하는데 넛갈프의 생명이나 MP가 ?로 나와서 잘 알 수 없지만 레벨 안 올리고 싸우면 이 녀석은 독마법에서 회복마법까지 골고루 쓰니 제대로 관광당한다.
그나마 산적인 부하들은 그냥 사람이며 힐링마법은 오로지 자신에게만 사용한다. 참고로 1994년 당시 게임월간지인 게임채널에서 공략할 당시 공략하던 이는 레벨 5인 상태로 싸우다가 무려 1시간 30분이나 넛갈프와 싸워야 했다고 치를 떨었다고 적었다. 아이템을 대부분 쓰면서 겨우 이겼다고...
사실, 이 이야기는 거짓말인 확률이 엄청 높은게 레벨 5면 넛갈프를 만나러 가기 전의 필드 몬스터들도 이기지 못한다.
레벨 5 상태에서는 초반부 보스 트러만도 잡을 수 없으며 트러만을 잡지 않고 1000겔더를 벌어서 배를 타고 넘어왔다고한들 오는 도중 몬스터와 전투에서 이길 수도 없을 정도로 낮은 레벨이며 1000겔더 버는 동안 레벨이 올랐을터.
당시 인기에 편승한 오바성 거짓말이다, 도스판을 해본 고전 유저들이면 말이 되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다.

이기면 핫타이크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핫타이크가 풀네임을 말하자, 저주가 있으리라…라는 말을 남기며 피를 토하고 죽는다.
어스토니시아R 판에서도 매우 강력하며, 핫타이크의 레벨을 13까지만 올려두면 스킬로 나름 쌈싸먹는게 가능.

3.6. 헤르저


아크라, 브륌힐트와 더불어 여성 보스 중 한 명. 페라린군의 첩보단장을 맡고 있는 여성 엘프 장군이다. 아크라와는 매우 절친한 사이로 여겨진다.
아크라가 플레임 크라이다론을 소환했다가 마나가 없어 떡실신당했을 때 로이드 일행에게 구조받아 임시 동행을 하게 되는데, 이때 헤르저가 습격했다가 아크라를 보고 배신으로 단정짓는다. 그러나 브륌힐트와의 재등장에서 아크라를 향해 마지막 기회라고, 지금 돌아오면 다 용서해줄거라고 외쳤지만 별 응답없이 화면이 페이드아웃 전환된다…
마지막 던전에서 아크라와 대전하던 도중 패튼의 뒷치기로 인해 사망(이벤트)[30] 이 이벤트때 아크라는 옆애 있던 로이드를 껴안는다. 러덕 지못미…
도스판은 마지막 던전 이벤트를 안보고 가면 브림휠트와 패튼과 같이 대사없이 나와 싸우는데 아주 악몽이다. 공격 포인트 및 HP가 높은 데다가 브륌힐트가 기회만 있으면 회복마법을 걸어주기 때문에 마지막 이벤트를 보고 브륌힐트 혼자와 싸우는 것이 낫다. 시간이 걸리지만 맵이 헤르저와 패튼은 움직이기 어려운 곳에 있어서 마법이나 활공격으로 천천히 죽일 수 있다.
어스토니시아 R 판에서는 평범하게 도스판처럼 등장하고 퇴장.

3.7. 드레드 포드


싸울아비 도장을 습격한 쌍검전사. 페라린군의 용병대장으로 가로린 부대를 지휘하고 있다.
케러한을 관광보낸 주제에 정작 붙어보면 별 것 없다. 그런 주제에 전투시 아크라가 협공하려는걸 막고 혼자 싸운다… 전투에서 이기지만 패배처리[31]되어 이벤트로 러덕을 관광치지만, 케러한의 기술에 맞고 물러난다. 아크라와 패잔병 한명밖에 없는데도 추태 보이지 말라고 전열을 지키며 후퇴하라는 개드립을 치며 후퇴한다. 레자일이 돌이 되었을 때 전사한다.

3.8. 서자인


아크라와의 이벤트 전투에 같이 나왔다가 죽는 '''네임드'''몹… 심지어 대사도 없다. 페라린군의 마법사단의 부단장으로 아크라의 오른팔인 장군이다.
그냥 아크라의 언급만이 있을 뿐. 그나마 전투중에는 어느정도 강한 마법을 사용해서 조금 귀찮은 수준.

3.9. 패튼


''' 성격 더러운 악당 전사'''라고 하면 딱 맞다. 페라린군의 용병대장이다.
아크라에게 배신자라며 단검을 던졌지만 로이드가 그걸 몸빵으로 막아내고 고통에 오만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베르마이어 항구에서 로이드와의 '''트래쉬 토크'''가 절륜한데, 로이드보고 『단검 하나 맞더니 오만상 찌푸리던 애송이』라고 디스하고, 로이드가 『그 뚫린 입이 말하는 것도 마지막』이라고 하자 '''『선술집에서 계집들 끼는 해적한테 배웠냐』'''고 응수한다. 그러자 로이드가 '''『지옥의 유황불에 썩을놈에게 더이상 해줄 대답은 없다』'''고 하자 『여자앞이라고 고집이 참 대단하다』며 마무리 짓고 싸운다.
참고로 이 직전에 일레느에게 엘프 전사들과 패튼들이 음흉한 미소를 짓던걸 보면 일레느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한게 아닌가 추정된다. 그러나 상대할 때는 피통만 많을뿐 별다른 특징도 없다. 막판에 헤르져에게 뒤치기를 걸었다가 아크라의 분노의 일격에 사망. 다만, 위에 열거한 대로 이 이벤트를 안 보면 막판 헤르저, 브륌힐트와 같이 나온다.
주인공 로이드의 라이벌은 프란시스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며 직접 상대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패튼 또한 라이벌로 여겨질 소지가 있다. 스토리 초반과 후반에만 등장해 실질적인 전투가 없는(리메이크에선 후반부 전투는 실제로 이루어진다.) 프란시스와 달리, 패튼은 스토리 중반부터 등장해 최후반까지 실질적인 전투만도 5번[32]이나 있으며 매번 성장한 상태로 로이드 일행을 상대하기 때문.
다만 전술한 바와 같이 패튼은 로이드를 잘난척 하는 애송이로, 로이드는 패튼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는 등 서로가 서로의 인격적인 면을 부정하는 반면, 프란시스는 로이드가 지팡이를 찾아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동기부여의 대상이자 넘어야 할 벽으로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패튼은 실질적인 전투횟수가 많긴 하지만 여행의 목적 달성에 시시때때로 방해하는 장애물에 가깝고, 비록 실질적인 전투 횟수는 패튼에 비해 부족하나 상징적 & 실질적인 라이벌은 프란시스라 할 수 있다.

3.10. 로디악


페라린군의 기사단장으로 간베르그 요새 전투에서만 등장한다.
페라린군의 고위 장군 중 마지막으로 등장해서 작중 전반에 걸쳐 존재감이 적은 보스이다. 하지만 단 한 번의 등장에서 자신을 페라린의 기사로 칭하며 승부를 거는 무인형 캐릭터이며, 다른 페라린군 장군들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HP와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3.11. 드라이덴


'''이 모든 사건의 원흉. 만악의 근원.'''
생명의 나무 사건 역시 드라이덴이 일으켰으며 이때 프란시스와 레자일이 저지하여 드라이덴이 봉인되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브륌힐트와 프란시스는 드라이덴과 손을 잡았고 그로 인해 벌어진 것중 하나가 게임의 시작인 '''지팡이 탈취사건.''' 이후, 로이드 일행을 습격하여 레자일과 결투가 일어나 결국은 레자일에 의해 다시 봉인.
하지만 그 공격 전에 '''죽기 전까지 절대 꺼지지 않는 마법'''인 헬파이어라고 설명까지 해주는 레자일의 여유를 볼 수 있다. 아무튼 헬파이어를 날려 레자일도 그를 봉인하고 지팡이를 남기고 타서 없어진다. 참고로 레자일과의 일기토는 전투와는 상관없이 그냥 보는 이벤트.
대신에 아군과 싸우도록 괴물을 하나 소환해놓고 일기토를 벌인다. 이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에 충격적이게도 등장… 레자일이 죽으면서 봉인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다시 부활했다. 아무래도 시리즈 전체의 만악의 근원이자 마왕격으로 등장시킬 생각이었는듯. 어스토니시아 시리즈 스토리 전개상 계속 등장할 여지가 크다

3.12. 드라이아


점쟁이. 중반부에 나와서 미래를 알려주는데…
예언에서 등장하는 인물은 핫타이크, 그리고 프란시스와 브륌힐트도 나온다. 그외엔 별거 없는 엑스트라 같지만 외모는 드라이덴과 묘하게 비슷하며, 설정에서도 드라이덴의 동생이라고 언급된다. 어찌되면 어스토니시아 시리즈의 향후 전개에 있어서 떡밥이 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전개는 언제쯤.……)

4. 기타 캐릭터



4.1. 패스맨


이원술 대표를 희화한 캐릭터.
불법복제방지를 위해 패스워드를 물어보며, 이게 숫자가 아닌 컬러풀한 캐릭터를 맞추는거라 꽤 까다로웠다. 당시 제대로 된 컬러복사 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실제 암호표를 가지고도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다…
도스판 두번째 등장 시에는 동굴 출구 근처의 P자 통로의 ㅁ부분 오른쪽 벽 끝에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금괴와 함께 등장하고, 이 통로를 찾아 패스맨을 불러내지않으면 동굴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출구로 나가려고 하면 로이드가 버그인가? 하는 대사를 하면서 못나간다. 불법복사대응이라고 하지만 어린 시절에도 매뉴얼을 흑백복사해서 대충 생김새로 찍어맞추는 짓거리…로 깰 수 있는 슬픈 프로텍터였다.
그래서인지 맞추고나서도 왠지 속는 느낌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요즘 나도는 어스토니시아 R판은 크랙까지 된 마당이라 더욱 안습. 리메이크판에서도 나오긴 나오는데 암호를 입력하라는 PC판을 제외하면 그냥 개그캐릭터 신세… 게다가 PC판은 ALT+TAB을 누르면 튕기는 락까지 걸어놨지만 인터넷상에서 나돌아다니는건 이미 크랙이 되어있다… 안습
참고로 어스토니시아 R 등장시 복장을 보면 '''갑옷을 벗은 로이드'''의 복장을 하고 있다.

4.2. 카이시라크


정화의 신 렐카[33]의 부활에 앞서 등장하는 렐카의 종복(가디언). 스스로를 제 1 가디언이라고 칭하는 것으로 보아 다른 가디언들도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후 작품에서 이러한 자들이 등장하진 않았다.
DOS판에선 몸체 상단에 한 쌍의 거대한 날개, 몸체 곳곳에 귀신의 얼굴 같은 것이 보이기는 하나 그 형상을 명확하게 정의할 순 없는 기괴한 형태를 하고 있다. 리메이크판에선 전체적으로 하얀 몸체와 드래곤 같은 머리, 몸통 주변에 떠 다니는 빛나는 구체 등 어느 정도 모습이 정립되었으나, 여전히 몸통은 일정한 형체를 띄지 않고 있다. 리메이크 판 기준 첫 등장시 랜달프의 말을 인용하자면, "'''풀다 만 실타래 같은 녀석'''".
도스판에서는 마법은 물론이고 최강 장비를 갖춘 만렙 상태의 로이드도 3대 맞으면 뻗을 정도의 장거리 물리공격을 하는데다 민첩이 높아서 2번 때리기 일쑤라 회복템을 잔뜩 들고오지 않았다면 씁쓸한 패배와 함께 마지막 저장 시점부터 시작해야 한다. 헌데, 마지막으로 저장 가능한 시점은 간베르그 요새 4층 브륌힐트와의 전투 직전이기 때문에, 카이시라크에게 패배해 다시 시작하면 브륌힐트도 다시 쓰러트려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나마 카이시라크는 브륌힐트와는 반대로 자힐을 하지는 않으니 회복계 아이템을 여유있게 갖추고 악착같이 버티며 공격하면 쓰러트릴 수 있다.
간베르그 요새 지하에서 고대의 석판 이벤트를 본 다음, 이 자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석판에 대화를 시도하면 홀로그램 석판이라는 아이템을 얻는데, 이 석판을 들고 가지 않았을 경우 카이시라크가 "자신을 깨운 것은 인간이니 이제 그 대가를 받아라"라는 말과 함께 바로 전투에 들어가나, 석판을 들고가면 지나스가 석판의 주문을 읊어 카이시라크에 피해를 주고 전투에 들어간다. 즉, 이 석판의 획득 유무에 따라 카이시라크의 HP가 달라진다.
석판을 들고 갔을 경우, 카이시라크의 방어력이 내려간다거나 HP가 절반 가량 깎인 채로 시작한다는 말이 있으나 이 석판이 어떤 효과를 주는지에 대해 손노리가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은 없고, 플레이어들의 연구를 통해 HP가 줄어든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임피아가 1997년 9월호에 본작을 번들로 주면서 함께 실려있던 공략본에서는 HP가 1만이 넘는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석판 사용 유무에 관계없이 HP가 ?로 처리되어 있어 공식적인 HP는 불명이다.
하지만 브륌힐트와 유사하게 카이시라크도 간접적인 방법으로 HP를 유추할 수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카이시라크는 브륌힐트와는 달리 회복마법을 사용해 자신의 HP를 회복하는 짓은 하지 않으므로,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팬 대미지를 모두 합산한 다음 그 HP가 1,000단위라면 10의 자리 이후, 10,000단위라면 100의 자리 이후의 숫자를 모두 0이라고 간주하면''' 카이시라크의 HP를 간접적으로 밝혀낼 수 있다. 이 방법을 통해 확인한 카이시라크의 HP는 석판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는 13,000, 석판을 사용한 상태는 7,500이다. 다만 100의자리 이하는 모두 0으로 수렴한다는 가정하에 나오는 HP이므로, 실제 1의 자리까지 정확한 HP 여전히 불명이다.
카이시라크를 쓰러트리면 프란시스가 쓰던 샤킨을 얻지만 곧바로 엔딩으로 이어지는 데다가 이 당시 RPG 게임에는 회차 플레이나 인계 시스템을 도입한 작품이 없다시피 하였기에 샤킨은 사용할 수도, 성능을 확인할 수도 없다.[34]
어스토니시아 R 판에서는 화염 공격에 내성을 주는 살라만다의 혓바닥을 낀 로이드가 전위에 서서 어그로 및 탱커 역할을 하고, 일레느가 멀리서 화염계 최강 마법인 헬파이어를 쏘고, 나머지 동료들이 일레느의 마나를 회복시켜 주는 방법을 반복하면 다소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4.3. 손노리군(어스토 R, PSP)


손노리의 마스코트 캐릭터.
도중에 나오는 동굴 이벤트때 와레즈 요정의 유혹을 이겨내면 경험치를 준다. 어스토니시아 R에선 와레즈 박멸을 외친다. 어스토니시아 PSP판에선 와레즈에게 플라잉 디스크 펀치를 날리고, 이땐 이미 한국의 불법 다운로드가 판치는 현실에 절망해 '''국내 환경상 와레즈 안써본 게이머는 없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게이머라면 권장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나머지 대사는 동일.

4.4. 와레즈 요정(어스토 R, PSP)


와레즈의 불법다운을 상징하는 캐릭터.
도중에 나오는 동굴 이벤트때 졸라짱쌘 무기와 갑옷, 심지어 카이난의 지팡이도 에디터의 힘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유혹한다. O를 택하면 최강의 장비를 얻는 일시적인 환희를 맛보지만, 써볼 찬스도 없이 손노리군에게 같이 강냉이가 털리므로 X를 선택해 경험치를 얻는게 현명한 선택.
PSP판에선 패키지의 로망 최신판을 준다고 꼬득인다…


[1] 평소, 눈물, 눈감기. 참고로 로이드는 평소, 눈감기로 2개[2]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시리즈에 등장하는 엘프는 대략 인간의 10배에 해당하는 수명과 인간의 1/10에 해당하는 성장속도를 보이는데, 레자일 가로되 70살의 브륌힐트는 약 10~11세 정도 되는 꼬마아가씨였다고 한다.[3] 입구가 너무 작아 몸집이 가장 작은 핫타이크, 일레느, 로이드 셋만 들어갔다. R에서는 일부 설정이 추가, 변경되어 로이드는 갑옷을 벗고 들어간 다음 바깥에서 기다리는 동료들이 갑옷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들어갔고, 원작과는 달리 이 시점에 이미 동료가 되어 있던 랜달프는 키는 로이드보다 작지만 덩치가 큰 바람에 들어가지 못했다.[4] 설정을 꼼꼼히 챙기지 못하는 손노리의 특성이 여기서도 드러나는데, 이 레자일을 돌로 만든 로브를 두른 마법사 셋은 기습이긴 하나 세계관 최강자에 해당하는 대현자를 돌로 만들 정도의 실력임에도 정작 전투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이 전투 승리 후 레자일이 어떻게 석화에서 풀려났는지에 대한 묘사 또한 없다.[5] 이 시점의 로이드는 리더의 포지션도 갖고는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레자일의 방침을 일선에서 수행하는 행동대장에 가깝다.[6] 가로린들 중에서도 가장 호전적인 부류. 빨간색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전신에 갑옷을 두르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마법을 쓰는 노란 피부의 자프 가로린(넛갈프가 이에 속한다.)이 더 위험하게 여겨지지만 종합적으로 보자면 이 카이 가로린이 가장 위험한 타입으로 여겨지고 있다.[7] 원작에선 레자일의 부탁으로, 리메이크에선 자진해 나서서 아크라를 구한다.[8] 오히려 아크라의 충복 헤르저가 패튼의 칼에 맞아 사망하였을때도 아크라는 로이드의 품에 안겨 흐느꼈고, 이 때 러덕은 아무 것도 못하고 그 상황을 지켜보며 씁슬해 했다.[9] 포가튼 사가는 시점을 카이난의 지팡이 강탈 사건으로부터 "수 년 후"라고 다소 애매하게 소개하는 반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는 시놉시스에서 "5년 후"라고 명확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작품을 시기순으로 나열하려면 각 작품의 세부 내용을 근거로 해야 하며, 본문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어스토 2편이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좀 더 앞에 벌어진 스토리일 것이리라는 추측은 가능하되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10] 그린힐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풋내기 팔라딘 킬리안, 시프메이지 엘프 스피넬, 자칭 천재 마법사 헨슨, 파문 당한 성직자 겔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의 주인공 파티다.[11] 어스토 2의 주인공은 킬리안이지만, 사실상 레자일이 파티에 있을 당시 로이드 처럼 이 때의 킬리안은 행동대장에 가깝고, 러덕이 1편의 레자일처럼 실질적인 리더로서 파티를 지휘한다.[12] 이 때 킬리안만 살려두라고 말 한 이유는 법황청이 처음 킬리안 일행을 체포했을 당시 당장 극형에 처할 수도 있다고 협박함에도 반항적인 태도를 보였던 다른 동료와는 달리, 킬리안만이 법황청의 방침도 이해가 된다는 입장과 열심히 하겠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당시 킬리안은 사관학교 졸업 후 제대로 취업도 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사념석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을 당시만 하더라도 법황청에 취직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었으나, 이 두 번 째 사념석을 찾는 과정에서 더욱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어 법황청에 들어가는 것은 나중에라도 기회가 있을테니 뒤로 미루고 동료들과의 모험을 우선시 하게 된다. 그리고 킬리안의 이러한 태도의 변화는 러덕이 나머지 동료들은 모두 교수형에 처해질 거란 사실을 털어놓게 하는 계기이기도 했다.[13] 디폴트 네임은 "투키디데스"지만 이 이름은 어디까지나 플레이어가 마땅히 지어줄 이름이 없을 때를 대비해 마련된 이름이므로(바꿔 말 해 "플레이어가 지어주는 이름이 공식"이므로), 이 인물의 이름은 서술의 편의를 위해 포가튼 사가의 최초 캐릭터 메이킹에서 아벤지아의 질문 순서이자, 인터넷 상에 올라오는 글에서 흔히 종족-성별-직업 순으로 캐릭터 특성을 축약한 "'''엘'''프 '''남'''자 '''시'''프메이지"→ "엘남시"로 칭한다.[14] 프란시스는 290살이상, 브륌힐트는 288살, 아크라는 180살, 레자일은 148살, 지나스는 118살이다.[15] 도스 원작에서는 간베르그 요새에 진입하기 직전 들른 폐허가 된 할켄 마을에서 만나게 되어 지나스와 함께 행동할 수 있는 장소가 마지막 던전인 간베르그 요새 외엔 아무 곳도 없다. 리메이크 판에서는 본문에서 서술한 대로 파티에 들어오는 시점이 하크샤만 섬에서 만나는 것으로 앞당겨져, 최강의 검 스톤커터의 주재료인 운석조각을 얻는 하크샤만 섬, 그리고 베르마이어 지방으로 돌아가는 우회로이자 블루 오닉스를 얻는 장소인 퍼플로닌 동굴, 최종 던전인 간베르그 요새로 돌입하기 전 마지막 마을이자 랜달프의 고향인 스틸러 마을 만큼은 지나스도 모두 함께 할 수 있으며, 조건을 충족할 경우 오픈되는 리메이크 판의 추가요소인 "절라 후진 동굴"에도 같이 갈 수 있다.[16] 할켄 마을을 습격한 자들은 전후관계상 브륌힐트 여왕의 페라린 군이 맞겠으나 도스판에서는 이를 명확히 언급하지 않아 지나스가 동료로 들어오는 당위성이 그리 크지 않았다. 리메이크 판에선 적어도 아크라의 입을 통해(브륌힐트 여왕은 이런 잔인한 짓을 하실 분이 아니라는 말도 하지만)적어도 페라린 군이 할켄 마을을 습격했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언급해 지나스가 복수를 위해 파티에 들어온다는 최소한의 당위성은 확립했다.[17] 실드링, 파워링 같은 반지나 황금머리띠 등, 보통 보조 장비를 장착하는 칸으로 쓰이는데, 화살은 이 ITEM 란에 장비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18] 당연히 상점에서는 얻을 수 없다.[19] 도스판에서는 주교로 되어있다.[20] 이 노리맥스 영웅전은 당시 노리맥스라는 이름 아래 기획된 일종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으로 1편이 손노리 사이드, 2편이 소프트맥스 사이드, 3편이 연합을 이루어 공동의 적을 물리치는 3부작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1편만에 좌초되어 후속작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 작품은 로이드가 곧 서른이라는 설정에 따라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1편으로부터 약 5년 뒤의 얘기처럼 보이는 한편, 어스토니시아 1에서 사망했던 랜스와 레자일이 살아 있거나, 118살이던 지나스가 150세 가량으로 설정되어 있는 등 원작과 설정이 다른 점이 많다. 따라서 시점상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1편보다 미래에 벌어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는 하나, 전술한 배경을 이유로 이 작품에서의 행적을 정사로 보기에는 무리가 많다.[21] 소리개=솔개의 옛 표준어. 지금은 준말인 솔개만이 표준어로 남았다. 즉, 현대 한국어로 이 대사를 다시 쓰면 "가그루프의 솔개 랏자프요."가 되겠으나, 본문에서 후술하듯 랏자프와 제리온, 고트는 리메이크판에선 정식 동료가 되지 못하고 개그성 이벤트에만 단 한 번 등장한 뒤 퇴장하기 때문에 이 대사를 현대 한국어로 다시 볼 일은 없다.[22] PC는 물론 PSP판에도 동일하게 뜬다.[23] 동료로 받아달라는 요청을 거절하면 "당신이 뭐라 한들 나는 같이 싸울거요"라면서 강제로 동료로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트러만의 산채가 있는 세티어 숲과 다른 방향으로 가면 "세티어 숲은 그쪽이 아니오."라고 무미건조하게 말하는가 하면, 트러만을 쓰러트려 루비를 얻고 다음 행선지로 이어지는 나루터로 가면 "어디로 가는 거요? 당신 혹시 이린지스의 루비를 들고 달아나려는 것 아니오?"라며 의심하고, 심지어 트러만을 쓰러트리고 나서 루비가 든 상자를 열지 않고 나루터로 가면 "'''지금 나하고 장난하자는 거요? 루비 안 찾고 뭐 하는 거요?'''"라고 따지기까지 한다.[24] 리메이크판에서는 초반에 소지금이 1,000겔더를 넘어도 강을 건널 수 없도록 변경되었다.[25] 인것 같았지만 잡아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죽기 전에 브륌힐트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26] 프란시스: 화염계> 로이드: 진공계, 심지어 스톤커터는 진공계 속성 무기라서 다른 무기보다 프란시스에게 피해가 덜 들어가기까지 한다…[27] 움직이면서 공격하는 보스와 고정된 상태에서 공격하는 보스의 난이도 차이를 생각해보자. 더군다나 얘는 부하까지 끌고 다닌다. 마나는 어찌나 많은지 마나 다 떨어지기 전에 잡힐 때도 많다.[28] 리메이크판부터는 동료로 삼지 않아도 갈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29] 도스판 원작에서는 이름 없는 NPC 산적이, R및 나머지 작품에선 카로프 본인이 직접 보쌈해간다.[30] 근데 대전 자체가 아크라에게 유리하게 전개돼서 이래죽나 저래죽나 마찬가지 상황이 되었다. 도리어 패튼이 도와준 꼴.[31] 그렇다고 지면 게임 오버다…[32] 렐카의 신전을 빠져 나왔을때 1번, 페라린 국의 베르마이어 침공 시 1번, 간베르그 요새에서 3번[33] 모든 것을 정화하는 신이지만 인간의 입장에서 정화란 멸망을 의미하므로 파괴신으로 통한다.[34] 샤킨이 아이템으로서 등장하는 작품은 도스로 출시된 최초의 원작 하나 뿐으로, 이 작품에서는 에디터로 샤킨을 불러올 수는 있다. 그러나 도스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각종 장비의 스탯이 얼마나 상승하는지를 보여주는 설명 란이 별도로 없고, 어떤 장비를 착용하기 전과 착용한 후 변경되는 수치를 통해 장비의 능력을 역산할 수만 있다. 샤킨도 능력치를 확인하려면 이 방법을 거쳐야 하는데,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선 샤킨을 장비할 수 있는 인물이 없어서,''' 샤킨은 에디터로 불러올 수만 있을뿐 게임 내에서는 능력치 확인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