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스폴스트라
1. 소개
現 NBA 마이애미 히트의 감독,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인 필리핀계 미국인이고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4대 스포츠에서 감독을 하고 우승을 일궜다.
1997년부터 2008년까지 히트의 어시스턴트 코치에 취임하여, 팻 라일리 감독 퇴임 이후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신세대 감독의 선봉장이자, NBA 선수 경력 및 하부리그 감독 경력 없이 비디오 분석관으로 시작해 NBA 우승 감독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자 성공한 세이버 덕후(...)
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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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 에반스톤에서 태어났지만 1970년대 후반에 뉴욕 주 버팔로와 오레건 주 포틀랜드에서 각각 유년시절을 보냈다. 비버톤 예수회 고등학교에서 포인트 가드를 맡았으며 졸업을 앞두기 전 뉴저지 주 프린스턴에서 개최된 나이키 올스타 캠프에 참가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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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 후, 포틀랜드 대학교로부터 장학금 영입에 제안을 받고 진학해 1989년에는 488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웨스트 코스트 컨퍼런스 최우수 신인 선수로 발탁되었으며 그 외에도 4년동안 포인트 가드로 선발 출전해 총 1000득점을 넣으며 평균 9.2득점, 4.4어시스트, 2.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졸업해인 1992년에 커뮤니케이션 학위를 취득하였다.
3. 부상으로 인한 선수 은퇴와 프런트 및 지도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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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베스트팔렌에 있는 투스 헨튼이라는 프로 농구팀에 입단해 2년동안 선수 겸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았지만 수술을 받으면서 일찍 선수 생활을 은퇴했고, 1995-96시즌부터 2년동안 마이애미 히트에 입사해 비디오 분석관을 맡으며 농구에 대한 이론과 전략 내용 등을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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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분석관으로 일한 뒤, 1997년부터 마이애미 히트의 어시스턴트 코치에 취임하여 정식으로 지도자로써의 길을 걷게 되었다. 특히 어시스턴트 코치 재직 시절에는 당시 히트의 감독을 맡았다가 현재 사장을 맡고 있는 팻 라일리를 보좌하면서 2006 NBA 결승전에서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 댈러스 매버릭스를 누르고 팀의 첫 우승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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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웨이드, 유도니스 하슬렘, 숀 매리언
마이클 비즐리,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 마리오 찰머스
2008-09시즌부터는 어시스턴트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하여 아시안계 미국인 감독 그리고 북미 메이져 프로스프츠 계에서는 처음으로 감독이 되었다. 승진 후 아버지뻘인 론 로드스타인 코치[2] 의 보좌를 받으며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경험했으나, 1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게 7차전 끝에 패하여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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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드웨인 웨이드의 잔류와 토론토 랩터스에서 이적한 크리스 보쉬 그리고 The Decision이라는 특별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가겠다고 말한 르브론 제임스가 합류한 2010-11시즌에는,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 6차전에서는 데릭 로즈의 3점 슛을 르브론이 블록시켜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83대 80로 승리해, 동부 컨퍼런스 챔피언을 얻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는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패하여 히트의 두번째 챔피언을 얻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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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컨퍼런스 정규 시즌 2위를 거둔 2011-12시즌에는 준결승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누르게 되어 2년 연속 NBA 결승전에 진출하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맞붙게 되어 드디어 히트의 2번째 NBA챔피언을 얻었다. 또 아시아계 미국인 감독으로써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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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컨퍼런스 올스타 감독에 발탁된 2012-13시즌에는, 팀의 27연승을 만들어 NBA역사상 2번째로 긴 기록이었으나, 시카고 불스에게 패하여 연승을 마감하게 되었다. 히트는 동부 컨퍼런스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1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4경기 완승을 거두었고, 시카고 불스와의 준결승에서는 1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제압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결승전에서는 7차전 끝에 제압하여 동부컨퍼런스 챔피언을 획득하게 되었다. 또 NBA 결승전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맞붙게 되어 7차전 접전 끝에 승리하여 2년 연속 NBA챔피언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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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시즌에는 다년간 계약을 비공개로 체결하여 3년 연속 NBA결승전으로 이끌게 하여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다시 맞붙게 되었으나, 팀은 1 대 4로 패하여 타이틀 획득엔 실패했다. 이 시즌 이후 로드스타인 코치와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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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돌아가 버린 2014-15시즌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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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순위에 진입하지 못한 작년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사우스이스트 디비젼 1위, 동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샬럿 호네츠와의 1차전에서는 7차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으나, 토론토 랩터스와의 준결승전에서는 7차전 끝에 패하여 결승진출은 좌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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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시즌에는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 중순까지 계속 안 좋아져가고 있다가 1월 후반쯤에 8연승 했고 2월 초반에도 연승한 뒤 필라델피아와 올랜도에게 2연패를 당했고, 휴스턴을 상대로는 잘해주었다. 그런데 2017년 3월 18일, 마이애미 히트가 34승 35패까지 치고 올라왔다. 전반 41경기에서 11승 30패로 2할대 승률을 기록했는데, 이후 23승 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바라보는 상황까지 된 것이다. 그러나 최종 성적은 41승 41패로 시카고와 동률이나 상대전적에서 밀려 9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렇지만 후반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웨이드가 나가고 보쉬의 폐혈전으로 인한 장기부상 속에서 빠르게 드라기치와 화이트사이드 중심으로 팀을 개편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빅3 시절이야 누가 감독을 하든 최소 동부결승은 보장된 시절이기에 크게 눈에 띄는 감독은 아니었으나 르브론 이적 이후 약해진 히트를 매우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였다. NBA 감독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면 항상 최상위권에 들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9-20 시즌에는 지미 버틀러가 팀에 합류했으며 뱀 아데바요가 리그에서 손꼽히는 빅맨으로 성장하면서 팀 성적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한때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끄는 동부의 절대강자 밀워키 벅스에 이은 2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시즌 중후반에 기복을 겪으며 최종 순위는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스폴스트라의 마이애미는 예상 외의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는 정규시즌 성적이 단 1경기 차이였던 4번 시드 인디애나를 맞아서 완벽한 경기력으로 4전 전승을 거뒀으며, 2라운드에서는 전체 승률 1위 밀워키에게 단 1경기만을 내주며 4승 1패로 시리즈를 가져오는 파란을 일으킨다. 이 경기력은 3번 시드 보스턴과 맞붙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이어지며 4승 2패로 '''파이널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그 와중에 NBA를 대표하는 감독들로 꼽히는 마이크 부덴홀저, 브래드 스티븐스와의 '''지략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것은 덤. 부덴홀저도, 스티븐스도 스폴스트라의 수비 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으며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다만 이들의 팀에는 뛰어난 슬래셔[3] 가 없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파이널에서 마이애미와 만날 LA 레이커스는 리그 최상급 슬래셔인 르브론 제임스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시리즈 양상이 이전과 다를 수도 있다.
1차전에 뱀 아데바요와 고란 드라기치를 잃었음에도 3차전과 5차전 지미 버틀러의 투혼과 영건들의 활약으로 시리즈를 어렵게나마 더 끌고 가려했으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라존 론도의 활약으로 끝내 2-4로 좌절하고 만다. 많이 아쉬웠는지 패장인터뷰에서도 눈물을 보였다...
4. 감독 스타일
'''팻 라일리의 수제자'''
비디오 분석관 출신 답게 경기 전 전술을 짜는 것 하나는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이다. 무엇보다도 최대 장점은 상대를 다운 템포로 이끈 후 어떻게든 수비를 해내는 '''실점억제력'''이다. 하지만 경기 중 전술 변화나 임기응변 능력은 취약한 편이었다. 때문에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의 빅3를 이끄는 감독으로는 미흡하다는 평가도 심심찮게 받곤 했다.[4]
하지만 빅3 해체 후 로스터가 비어버리다시피 한 마이애미를 이끌면서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더욱 발전해서 이제는 리그 최상위권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나 2020년 플레이오프에서는 명장으로 꼽히는 감독들을 전술로 완파하고 파이널까지 팀을 이끌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5. 기타
- 아내가 마이애미 히트 출신 치어리더이다. 둘의 나이 차는 무려 19살.
6. 감독 성적
[1] 당시 캠프에는 스폴스트라를 포함해 알론조 모닝과 숀 켐프등도 참가했었다.[2] 1988~1991년까지 마이애미 히트의 초대 감독을 지냄.[3] 외곽에서 골밑까지 돌파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 이런 선수들이 있으면 슬래셔 본인의 확률 높은 골밑 득점을 노릴 수 있음은 물론 도움수비가 몰리며 외곽슈터들에게 더 좋은 슈팅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대표적인 슬래셔가 블랙캣으로 불리던 '''마이클 조던'''.[4] 사실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그렉 포포비치도 초창기에는 임기응변이 약하다고 평가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