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NBA 파이널
1. 개요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동부 컨퍼런스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가 펼친 경기였다. 홈코트 어드밴티지는 정규 시즌 성적에서 앞선 마이애미 히트가 가져갔다.
스퍼스와 히트의 역사상 첫 파이널 맞대결이자, 양 팀 최고의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와 팀 던컨의 역사적인 두번째 맞대결. 스퍼스는 우승한다면 2007년 이후 6년만, 히트는 팀 역사상 최초의 파이널 2연패에 성공한다.
2. 일정
- 1차전 - 6월 6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마이애미
- 2차전 - 6월 9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마이애미
- 3차전 - 6월 11일, AT&T 센터, 샌안토니오
- 4차전 - 6월 13일, AT&T 센터, 샌안토니오
- 5차전 - 6월 16일, AT&T 센터, 샌안토니오
- 6차전 - 6월 18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마이애미
- 7차전 - 6월 20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 마이애미
3. 진출팀
3.1. 동부 컨퍼런스 : 마이애미 히트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꺾고 드디어 우승의 갈증을 푼 히트 빅3는 그야말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을 떠난 레이 앨런이 전격적으로 히트에 합류했는데 르브론이 장기인 킥아웃 패스를 살려줄 리그 최고의 3점 슈터를 만난 셈. 개막전부터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으로 보스턴 셀틱스를 꺾은 히트는 무려 27연승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리그를 지배하면서 66승 16패로 양대 지구 통합 1위에 올라섰다. 드디어 약점으로 꼽히던 미드레인지 슛을 장착한 르브론 제임스는 76경기에 출장해 평균 26.8득점 8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리그 MVP를 차지했다.
동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브랜든 제닝스의 밀워키 벅스를 만난 히트는 4-0으로 가볍게 스윕승을 거둔 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당시 벅스가 첫 2경기를 완패한 가운데 제닝스가 히트를 4-2로 이길거라고 인터뷰에서 호언장담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선 10-11 시즌 이후 2년만에 시카고 불스와 재회했는데 첫 경기를 지미 버틀러, 조아킴 노아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수비와 네이트 로빈슨의 활약에 막혀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4경기를 모두 잡으며 이변을 막아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히트를 고전하게 만들었던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만났는데 1차전은 르브론의 왼쪽 돌파 결승 레이업으로 힘겹게 이겼지만 페이서스의 폴 조지와 로이 히버트의 활약에 7차전까지 가고 말았다. 7차전에선 르브론이 3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 가까스로 3년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3.2. 서부 컨퍼런스 : 샌안토니오 스퍼스
4. 전개
4.1. 1차전
1, 2쿼터까지는 전반적으로 디펜딩 챔피언인 마이애미 히트의 우세로 진행되며 3점차 리드를 유지했지만 4쿼터에 승부가 뒤집혔다. 스퍼스가 마이애미의 약점이었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점수를 역전시켰고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슈팅 가드 대니 그린의 3점슛이 적중하면서 7점차까지 점수차가 벌어지게 된다.
그러나 히트 역시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상대 파울을 만들어내며 자유투를 얻어내 경기 막판 점수차를 2점차까지 줄였지만 경기 종료 5.2초를 앞두고 스퍼스의 베테랑 가드 토니 파커가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결승 뱅크슛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1차전은 스퍼스가 4점차로 승리하게 됐다.
히트에서는 지난 시즌 파이널과 정규 시즌 맹활약으로 기대를 모았던 르브론이 18득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승부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드웨인 웨이드 역시 17득점에 그쳤다. 크리스 보쉬는 아예 4쿼터에서 2득점에 그치면서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다. 스퍼스에서는 쐐기 득점을 성공시킨 토니 파커가 39분 출전해 21득점을 성공시키며 선전했고 팀 던컨도 20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노장의 관록을 제대로 보여줬다.
4.2. 2차전
3쿼터 중반까지는 서로 7번의 동점과 13번의 역전을 주고받으면서 양팀의 접전이 펼쳐졌지만 3쿼터 후반부부터 승부의 추가 히트로 기울었다. 대니 그린의 레이업 득점으로 62-61로 앞섰던 스퍼스는 이후 8분동안 5득점 33실점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히트는 3쿼터 말미부터 나온 스퍼스의 실책을 르브론 제임스와 마리오 챌머스가 꾸준히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스코어를 75-65, 10점차로 벌렸고 이후 레이 앨런, 마이크 밀러가 둘이 합쳐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히트가 19점차로 스퍼스를 대파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비의 명수 스퍼스답지 않게 16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자멸했다. 대니 그린이 3점슛 5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분전했지만 노장 3인방인 토니 파커,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역시 셋이 합쳐 27득점에 그치면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히트에선 르브론이 2경기 연속으로 20득점 미만에 그쳤지만 이번 경기에선 3개의 스틸과 3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스퍼스의 실책을 유도해 승부를 바꿔놓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티아고 스플리터의 덩크슛 시도를 블락해낸 것은 이날 수비에서의 백미였다.
4.3. 3차전
2차전에서의 굴욕을 되갚듯 홈으로 온 스퍼스가 36점차 와이어 투 와이어 대승을 거뒀다. 2차전과 마찬가지로 전반 막판까지는 44-44로 균형을 맞췄지만 이후 스퍼스 대니 그린과 게리 닐의 3점쇼에 히트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앞선 2경기에서 수비에서 크게 공헌했지만 공격면에서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던 신인 카와이 레너드 역시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스퍼스는 1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NBA 파이널 1경기 신기록을 기록했다. 신인과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 덕분의 스퍼스의 노장 3인방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반면 히트는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스퍼스의 새깅 디펜스에 처절하게 당했다. 21개 야투 시도 중 7개만 성공시키는 굴욕을 당했고 아예 경기 후반에는 의욕을 잃은듯이 외곽슛을 포기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15득점에 그쳤다. 빅3 구성원인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또한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4.4. 4차전
3차전에서 대굴욕을 당한 히트의 빅3가 이번에는 스퍼스 수비진에 제대로 앙갚음에 성공했다. 히트의 감독 에릭 스포엘스트라가 적극적인 헷지&리커버리 디펜스로 스퍼스의 18개 실책을 만들어낸데 이어 마이크 밀러를 주전으로 기용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얼리 오펜스로 상대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마이크 밀러가 만들어준 공간을 파고든 르브론 제임스가 33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앞선 3차전에서의 부진을 털어냈고 드웨인 웨이드 역시 32득점 6리바운드 6스틸을 기록하면서 턴오버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보쉬 역시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스퍼스에서는 3차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팀 던컨이 20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수비 붕괴가 워낙 커 승부를 바꿀만한 정도는 아니었고 마누 지노빌리는 25분 출전에서 야투를 단 한 개만 성공시키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토니 파커 역시 전반에는 15득점을 기록했지만 후반에는 아예 무득점을 기록할만큼 대단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5. 5차전
스퍼스의 외곽포가 다시 한번 불을 뿜었다. 스퍼스의 대니 그린이 이 경기에만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24득점 6리바운드 3블럭의 영양가 만점 활약을 펼친 것. 히트가 3쿼터 한때 드웨인 웨이드의 점퍼와 셰인 베티에의 자유투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여기서 다시 보리스 디아우의 패스를 받은 그린의 3점슛이 적중하고 마누 지노빌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다시 벌렸고, 결국 10점차 스퍼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스퍼스는 이렇게 다시 시리즈 리드를 잡은 상태로 마이애미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스퍼스에선 대니 그린 외에도 드디어 마누 지노빌리가 24득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에 성공하면서 시리즈 처음으로 이름값에 성공했고 그밖에도 토니 파커도 26득점을 기록하는 등 3점슛에 무너진 히트의 헷지-리커버리 수비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히트에선 르브론 제임스가 25득점 8어시스트, 드웨인 웨이드가 25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디아우의 수비에 묶여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특히 르브론은 디아우를 앞에 두고 8개 야투 중 단 한 개만을 성공시키며 아쉬움을 크게 남겼다.
4.6. 6차전
5차전에 그린의 3점슛에 호되게 당한 탓인지, 히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크리스 보시에게 그린을 마크하게 했고 그린을 시작으로 스퍼스의 3점슛을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그렇게 생긴 포스트존 공백에 팀 던컨이 풀려나 맹활약을 했다는 것. 전반에만 2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히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그렇게 3쿼터까지 75-65, 10점차 리드를 잡으며 통산 다섯번째 우승을 말그대로 눈앞에 둔듯 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드디어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의 미드레인지 게임이 돌아오기 시작하며 점수차가 좁혀지기 시작했고 문제의 4쿼터 마지막, 마누 지노빌리와 카와이 레너드가 자유투를 하나씩 놓치며 점수차가 좁혀지고 만다. 3점차 리드를 겨우 지키고 있던 스퍼스가 발이 느린 팀 던컨을 빼는 초 강수를 둔다. 감독 그렉 포포비치의 생각으로는 3점을 언제든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을 견제함과 동시에 그날 스퍼스의 3점슛을 저지하느라 던컨에게 완전 떡이 된 보시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탓에 빗나간 3점의 리바운드 역시 무난히 스퍼스가 따낼거라고 생각했던듯 하다.
그리고 이는 '''2010년대 NBA 최고의 명장면'''[1] 을 만드는 크나큰 실책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필 제임스가 던진 3점슛 실패의 공격 리바운드를 이날 부진했던 크리스 보시가 잡아내는데 성공해버렸고, 이 공은 대니 그린에게 수비 부담을 주던 레이 앨런에게 던져주었다. 앨런은 재빠르게 3점라인 바깥으로 자리에 위치하였고, 다급하게 파커와 레너드가 더블을 붙었으나 이미 공은 앨런의 손을 떠나 5.2초를 남기고 림에 꽂혀버렸다. 이후 짧은 비디오 판독 시간사이[3] 마누가 빠지고 다시 던컨이 투입되긴 했으나, 현자타임(...)이 온 토니파커와 레너드의 표정, 그 보기 어렵다는 포커페이스가 흐트러진 던컨의 모습이 스퍼스의 사기를 대변하였다. 던컨은 파커에게 패스, 파커는 재역전을 위해 돌진했으나 제임스에게 막혀 제대로 된 슛을 던지지 못하고 그대로 시간이 종료, 연장으로 돌입한다..James catches, puts up for three! Won't go!
Rebound Bosh, Back out to Allen, his three pointer!
'''BANG!!!!! TIE GAME WITH FIVE SECOND REMAINING!!''' Spurs do not have a time out!
마이크 브린(Mike Breen)[2]
, 당시 캐스터
멘탈을 잘 추스린 스퍼스와 기적을 승리로 이어가려는 히트의 스코어가 엎치락 뒤치락 피를 말리는 역전과 재역전이 속출하는 가운데, 히트가 1점차로 앞서는 살얼음판 싸움에서 3초를 남기고 마누가 또 턴오버를 범하는 크나큰 실책을 범한다. 이후 앨런이 잡은 공에서 파울 트러블까지 걸려버리고 앨런에게 자유투 2회가 주어졌고, 당연히 전부 성공하며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제는 반대로 스퍼스가 3점을 노려야하는 상황, 던컨의 선택은 대니 그린이었다. 외곽으로 빠르게 달려가 포제션을 잡은 그린은 공을 잡는데는 성공했으나, 일전에 파커의 슛을 블락하고 늦게나마 기세를 타기 시작한 보쉬에게 슛이 블락당하고 그대로 경기는 끝나게 된다.
히트에선 르브론 제임스가 3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앨런의 동점 3점에 앞서 추격의 3점을 꽂아넣으며 전설적인 경기의 불쏘시개 역할을 담당했다. NBA 파이널 역사에 남을 'The Shot'을 성공시킨 레이 앨런은 연장전에서도 중요한 경기 막판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팀 승리의 일익을 담당했다. 스퍼스에서는 팀 던컨이 30득점, 17리바운드로 모처럼만에 전성기에 필적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지만 전반에 비해 체력 문제로 후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마누 지노빌리는 이날 8실책을 기록하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받는 등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4.7. 7차전
6차전, 패배의 끝자락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히트가 스퍼스와 다시 한번 접전을 펼쳤다. 다만 앞전과 달라진 점은 드디어 정규 시즌의 미드레인지 게임이 돌아온 르브론 제임스가 있었다는 것. 스퍼스는 다시 한번 새깅 디펜스를 들고 나와 르브론의 멘탈을 흔들려 했지만 3점슛만 5개를 성공시키며 37득점을 넣어 스퍼스의 계획을 수포로 돌렸다. 특히 경기 종료 27.9초 전, 히트가 90-88로 2점차 앞선 상황에서 토니 파커를 제치고 카와이 레너드를 앞에 두고 성공시킨 미드레인지 점퍼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비에서도 히트가 한층 높아진 에너지 레벨로 스퍼스의 3점슛을 봉쇄하면서 상대 득점을 88점으로 묶었다. 특히 스퍼스의 마누 지노빌리의 연속 실책을 유도했고 대니 그린의 3점슛을 봉쇄하는 데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 결국 히트가 95-88, 7점차로 성공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리핏(Re-peat)에 성공했다.
히트에서는 단연 37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20득점 이상을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성공시키면서 스퍼스의 수비 계획을 완전히 붕괴시켰다. 드웨인 웨이드 역시 23득점 10리바운드로 크게 기여했다. 스퍼스에선 팀 던컨이 이번 경기도 2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지만 지난 경기 44분 출장의 피로를 이겨낼 정도는 아니었다.
5. 파이널 MVP
- 르브론 제임스 : 7경기 출장 / 야투율 44.7% / 평균 25.3득점 / 10.9 리바운드 / 7.0 어시스트 / 2.3 스틸
6. 여담
- 2연패를 달성한 마이애미 히트는 다음 시즌 NBA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다시 만나 3연패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 이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트레이시 맥그레디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였고, 마이애미 히트의 주완 하워드는 다음 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그 팀의 코치를 맡은 뒤 모교 미시간 대학교에서 감독을 맡고 있다.
- 1999-2000시즌부터 마이애미 히트의 코치를 역임했던 키스 애스킨스는 팀을 2연패로 만들고 사임한 뒤, 스카우터를 맡았다.
- 스퍼스의 황금기 시절 그렉 포포비치 감독 밑에서 코치를 역임하였으며 이 시즌을 끝으로 코치직을 사임한 마이크 부덴홀저는 애틀랜타 호크스 감독, 브렛 브라운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감독으로 역임했다. 반면 칩 잉글랜드, 채드 포시어, 이메 우도카는 다음 시즌에도 코치진에 잔류했으며 전 시카고 불스 감독이자 휴스턴 로키츠 코치 시절 2연패에 기여한 짐 보일런과 현역 시절 스퍼스에서 우승 반지를 챙겼던 션 마크스가 새로 코치에 취임하며 파이널에서 다시 만난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3연패를 막고 우승하는데 성공했다.
- 데이비드 스턴 전 NBA 총재가 MVP 수상자 발표를 한 마지막 시즌이었다.
[1] 2020년 1월경에 NBA's Top 100 Plays of Decade 1위로 선정되었다.[2] 국내팬들에겐 이름만 들으면 생소할 수 있으나 BANG과 PUTS IT IN!으로 유명한 ESPN 소속 캐스터. TNT의 케빈 할란과 더불어 오래도록 NBA의 목소리로 활약했다.[3] 앨런의 슛이 3점 라인을 넘었는가에 대한 여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