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부덴홀저

 


[image]
'''밀워키 벅스 감독'''
''' 마이클 빈센트 버든홀저
(Michael Vincent Budenholzer)
'''
'''생년월일'''
1969년 8월 16일 (55세)
'''출신지'''
[image] 미국 애리조나 주 홀브룩
'''출신학교'''
포모나 칼리지
'''선수경력'''
바일레 BK(덴마크) (1993~1994)
'''코치경력'''
바일레 BK(덴마크) 유소년 팀 감독 (1993~1994)
샌안토니오 스퍼스 비디오 코디네이터 (1994~1996)
샌안토니오 스퍼스 어시스턴트 코치 (1996~2013)
애틀란타 호크스 감독 (2013~2018)
밀워키 벅스 감독 (2018~)
'''프런트 경력'''
애틀란타 호크스 농구운영부문 사장 (2015~2017)
'''2015년 NBA 올해의 감독상'''
그렉 포포비치

'''마이크 부덴홀저'''

스티브 커
'''2019년 NBA 올해의 감독상'''
드웨인 케이시

'''마이크 부덴홀저'''

닉 너스
1. 소개
2. 일생
2.1. NBA 코치가 되기 전
2.3. 감독 시절
2.3.2.1. 2018-19 시즌
2.3.2.2. 2019-20 시즌
2.3.2.3. 2020-21 시즌
3. 감독 스타일
4. 여담


1. 소개


NBA 소속의 밀워키 벅스 감독이자, 시스템 농구의 대가로 알려진 감독.

2. 일생



2.1. NBA 코치가 되기 전


애리조나 주 홀브룩에서 태어나 포모나 칼리지에서 4년 동안 농구 겸 골프선수로 활약하며 정치학, 철학, 경제학 학사를 취득한 부덴홀저는 덴마크로 건너가 바일레 BK라는 농구 팀에 선수 겸 유소년 팀 감독으로 뛰게 되었다. 선수로 뛴 그 한 시즌 동안 경기 당 27.5점을 득점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고. 하지만 유소년 팀 감독을 같이 맡은 걸 보면 본인의 선수 생활을 그리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았던 듯 하다. 애초에 미래의 감독직을 염두에 두고 유소년 팀 감독을 맡은 듯.
이 때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눈에 띄었는지, 그는 딱 한 시즌만 바일레 BK에서 보내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가게 된다.

2.2.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의 19년


1994-1995 시즌이 시작되면서 그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맡은 첫번째 보직은 비디오 코디네이터.[1] 2시즌 동안 비디오 코디네이터를 맡은 부덴홀저는 이후 어시스턴트 코치로 승격, 무려 '''16시즌''' 동안 그렉 포포비치를 보좌하며 4번의 우승을 경험한다. 사실상 코치, 감독 육성소로 알려진 포포비치 사단의 일원이었던 셈.
19년, 시즌으로 치면 18시즌 동안 샌안토니오에 있었던 부덴홀저는 애틀란타 호크스의 제의를 받아 첫 감독직을 맡게 된다.

2.3. 감독 시절



2.3.1. 애틀란타 호크스


첫 시즌엔 한동안 5할 승률 언저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동부 컨퍼런스 3위에 올라갔으나 알 호포드가 시즌 아웃을 당하는 등 악재 때문에 겨우겨우 8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1번 시드 인디애나와 7차전까지 가는 등의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업셋에 실패한다.
그 다음 시즌엔 부덴홀저의 시스템 농구가 정착되어 컨퍼런스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2] 제프 티그, 폴 밀샙, 알 호포드, 카일 코버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를 만나 스윕을 당하게 된다. 이 시즌 부덴홀저는 첫 번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다. 시즌 후 농구운영부문 사장 겸 단장 직책을 맡고 있던 대니 페리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라 해임되자 부덴홀저가 후임 사장으로 임명되어 감독과 겸임하게 되었다.
이후 세 번째 시즌에는 4위를 기록했으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또 다시 클리블랜드를 만나 스윕패를 당하고, 그 다음 시즌엔 5위를 기록해 4위 워싱턴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패배하여 탈락한다. 2016-17 시즌 종료 후에 부덴홀저는 사장 직책에서 해임되고 감독 직책만을 유지하게 되었다.
17-18 시즌엔 리빌딩을 시작하며 탱킹을 하게 되고, 리빌딩 팀으로써 고연봉의 부덴홀저가 부담스러웠던 애틀란타는 2년 계약이 남아있었지만 상호 합의를 통해 부덴홀저와의 계약을 해지 한다.

2.3.2. 밀워키 벅스


'''괴인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다'''
애틀란타와의 계약을 해지한 후 부덴홀저는 휴식없이 바로 밀워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국내 팬들의 반응은 좋은 결정이라는 평.

2.3.2.1. 2018-19 시즌

'''시스템 농구 정착에 성공하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막힌 아쉬운 우승도전'''
부임과 동시에 많은 것을 바꾸며 팀을 재정비했고, 공격, 리바운드, 수비 등 많은 것이 좋아지며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MVP 컨텐더로 성장하며 일등공신이 된 것은 덤.
플레이오프에선 1라운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만나 가볍게 스윕했고, 2라운드에선 작년 1라운드에서 7차전 접전 끝에 팀을 탈락시킨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4:1로 꺾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팀이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리즈가 된 셈.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난 토론토 랩터스와는 1,2차전을 이기며 파이널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3차전에서 부터 아데토쿤보의 매치업이 카와이 레너드로 바뀌며 아데토쿤보가 힘을 못 쓰고 3점이 잘 터지지 않자 결국 밀워키는 2연승 뒤 4연패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다. 그들을 꺾고 올라간 토론토가 골스를 꺾고 우승한 걸 생각하면 더욱 아쉬운 부분.
시즌이 끝나고 부덴홀저는 2번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아데토쿤보는 MVP를 차지했다.

2.3.2.2. 2019-20 시즌

오프시즌 들어 브룩 로페즈, 조지 힐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팀의 2옵션인 크리스 미들턴과 맥스에 가까운 계약을 맺으며 전력을 유지했다. 추가로 브룩 로페즈의 동생인 로빈 로페즈웨슬리 매튜스, 부덴홀저가 애틀란타 시절 중용했던 카일 코버를 영입했다. 비록 말콤 브록던과 니콜라 미로티치[3] 가 떠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동부의 우승후보라는 평.
그리고 작년보다 더 괴물같은 페이스로 동부 1위는 물론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플옵 1라운드에서 8번시드 올랜도 매직에 4대1로 이기고 2라운드에 올라갔으나 지미 버틀러를 앞세운 마이애미 히트에 1대4로 무참히 패배한다. [4] 네이버에서 오늘의 NBA를 연재하는 염용근은 플옵에서 실패가 잦았던 그의 성향을 놓고 정규시즌에 필요한 매크로 운영에는 능하나 변수가 많고 약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플옵에서 필요한 마이크로 운영에 한계를 보인다고 평하였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차전부터 이탈했다고는 하지만, 그의 존재와 무관하게 시리즈는 벅스의 완패로 끝났으며, 부덴홀저의 시스템 농구는 정규시즌에선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선 통하지 않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바 이에 대한 극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2.3.2.3. 2020-21 시즌

오프 시즌에 팀의 에이스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요구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를 반영하듯 아데토쿤보를 비롯한 주전 선수들 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당장 저번 시즌과 비교해봐도 저번 시즌 팀 내에서 경기 당 출전 시간이 가장 많은 선수는 30.4분을 뛴 아데토쿤보였는데, 전체 출전 순위에는 72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즈루 할러데이가 33.3분, 아데토쿤보가 32.9분, 크리스 미들턴이 32.8분으로 확실히 저번 시즌보다는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그러나 이에 비해 올 시즌은 영 신통치 않은데, 몰론 2021년 2월 2일 기준 동부 컨퍼런스 2위기는 하지만 괴물같은 페이스로 컨퍼런스 1위를 질주하던 저번 시즌과 저저번 시즌에 비하면 아쉬운 모습.

3. 감독 스타일


'''시스템 농구의 대가'''
애틀란타 시절에는 유기적인 패스로 득점기회를 창출하여 공격을 이끄는 농구를 추구했고,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5][6] 부덴홀저의 농구가 시스템 농구로 불리는 것도 이것 때문. 이 때문에 확실한 올스타 없이도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게다가 수비도 나쁘지 않아서, 첫 시즌에 실점 순위 15위였던 걸 2번째 시즌엔 5위, 3번째 시즌엔 6위까지 끌어올리며 수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다만 그 시절엔 높이에 약점이 있어 애틀란타를 맡는 동안은 팀 리바운드 순위가 28-28-24-9-25 였다. 그나마 4번째 시즌에 9위를 한 것도 드와이트 하워드가 있었기 때문.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확실한 득점원이 없어 플레이오프에서 매번 무너진다는 것이었다. 당장 르브론 제임스가 있던 클리블랜드한테 2번이나 스윕을 당한 것만 봐도....
밀워키에 부임해서 본인의 전술을 좀 더 완성시켰는데, 일단 브룩 로페즈, 얼산 일야소바, 팻 코너튼 등 3점슛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을 보강했고, 이를 이용하여 팀의 3점슛 빈도를 높였다. 이로 인하여 아데토쿤보, 브룩 로페즈 같은 높이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을 이용하여 인사이드 공략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사실 상 3점과 페인트존 득점을 지향하고 롱2를 억제하는, 휴스턴의 모리볼을 채택한 셈.
경기 페이스도 끌어올려서 2017-18 시즌엔 페이스 순위 20위였지만 2018-19 시즌엔 5위, 2019-20 시즌엔 '''1위'''를 기록하며 빠른 농구를 지향하고 있다. 그 결과, 밀워키는 18-19, 19-20 시즌 내내 팀 득점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공격팀이 되었다.
애틀란타 시절 약점이었던 리바운드는 박스아웃에 능한 브룩 로페즈가 박스아웃을 하고 그 사이 다른 선수가 리바운드를 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밀워키에 로페즈 말고도 사이즈가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가능한 방법. 역시나 2시즌 내내 1위를 기록했다.
수비에서 부덴홀저는‘드랍백 수비' 방식을 채택했는데, 드랍백 수비는 빅맨의 수비 범위를 자유투 부근으로 제한해, 상대방의 돌파를 억제하고 롱2를 강제하는 수비 방법이다. 이 방식으로 실점 순위를 첫 시즌엔 11위, 2번째 시즌에는 5위까지 끌어올려 수비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이 되었다.
이러한 수비법은 현 NBA 트렌드와 아주 상반되기는 하다. 쉽게 이야기하면 외곽은 내주고 골밑은 잠그는 방식인데, 딥3가 포인트가드의 필수적인 공격옵션 마냥 취급되는 현재의 양궁농구를 생각하면 시대를 역행하는 것 처럼 보이기는 한다. 그렇다고 밀워키의 외곽수비가 그렇게 나쁜편도 아니고, 더군다나 골밑의 경우 쿤보-로페즈의 빅맨듀오가 완벽하게 막고 있기 때문에 최상의 효율을 내는 것. 결국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때문에 가능한 수비전술이기는 하지만, 그 골밑이 완벽하게 장악된다는 점이 중요 포인트.
무엇보다 애틀란타 시절과 비교해서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아데토쿤보의 존재. 밀워키의 공격 방식은 보통 아데토쿤보를 제외한 3점을 갖추고 있는 선수 4명을 외각에 놓고, 아데토쿤보에게 더블팀, 트리플팀 이상 수비가 오면 외곽으로 킥아웃 패스를 해 3점을 쏘고, 상대팀이 외곽 수비에 집중하면 아데토쿤보가 인사이드로 돌파하여 인사이드 득점을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본인을 위한 전술이 생기자 아데토쿤보는 MVP 컨텐더로 까지 성장하게 되고, 밀워키는 확실한 득점원을 갖추게 됨으로써 플레이오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몰론 시스템 농구의 명성이 어디 가지 않는다는 듯이 가끔 아데토쿤보가 부상으로 결장할 때도 팀은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18-19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카와이에게 막히며 슛이 없다는 단점이 두드러져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는 아데토쿤보가 개선하겠다고 밝힌 부분. 물론 19-20시즌 들어 쿤보의 외곽슛이 어느정도 장착되는 것 처럼 보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통할지는 또 의문

4. 여담


  • 애틀란타 감독 시절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적이 있다.#
  • 애틀란타 감독 시절엔 선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더마 캐롤과 같이 드레이크 콘서트에 다녀오고, 선수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기도 하며 원정 경기 땐 팀이 다 같이 저녁 식사를 하도록 팀 문화를 바꾸기도 했다고.#
  •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유사한 점과 극도로 갈리는 부분이 많다. 일단 이름과 표기명이 각각 마이클, 마이크로 똑같고,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한 적이 있으며, 똑같이 올해의 감독상을 2번씩 받았고, 전술도 3점슛과 페인트존 공격을 중시한다는 점이 똑같다. 게다가 둘 다 결정적으로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7]
반면 다른 점으로는 댄토니는 그래도 NBA에서도 뛰어보고 유럽에서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보낸 반면, 부덴홀저는 덴마크 리그에서 그것도 딱 한 시즌만 뛰었다는 것과 댄토니는 주전 선수의 혹사가 심한 반면 부덴홀저는 주전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많아 봤자 30분 초반으로 관리해 준다는 것, 그리고 댄토니가 19-20 시즌 들어 클린트 카펠라를 트레이드 하며 극단적인 스몰볼을 추구하는 반면에 부덴홀저는 팀에 장신 선수들이 많아 리바운드에서도 큰 장점을 보이는 것이 다르다.
  • 한국 나이로 오십줄에 접어든 외견상 평범한 미국의 중년 남성이지만 묘하게 신생아를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
[1] 소속팀과 상대팀의 비디오를 분석, 편집한 후 이를 선수들과 코치에게 전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마이애미의 감독인 에릭 스포엘스트라와 레이커스의 감독인 프랭크 보겔 감독도 비디오 코디네이터 출신이다.[2] 참고로 이때 당시 애틀란타에 경기 당 득점 순위 20위 안에 드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말 그대로 팀으로써 이뤄낸 업적인셈.[3] 직전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충분히 NBA에서 뛸 수 있는 선수였지만 스페인 리그로 떠나버렸다.[4] 1~3차전 패배 후 겨우 이긴 4차전 승리도 판정 논란이 있었다[5] 실제로 부덴홀저 부임 시절 애틀란타의 주전 선수들의 평균 출전 시간은 35분을 넘긴 적이 없다.[6] 주전들의 출전시간을 관리 해 주는 건 밀워키에 부임해서도 변하지 않았다.[7] 단 상술했듯 부덴홀저는 샌안토니오 코치 시절에 4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어디까지나 감독으로써 우승을 못했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