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원
1. 개요
驛務員
철도역에서 근무하는 철도원. 일반적으로 역무원 중 최상급자를 역장이라 하며 업무보조로 철도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하기도 한다.
대한민국 철도청 시절에는 공무원에 해당되었으나, 한국철도공사로 바뀐 이후로는 공기업 직원이다. 이 외에 도시철도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 또한 공기업 직원이 다수이며, 9호선, 신분당선, 공항철도를 비롯한 민자도시철도 소속 역무원은 사기업 직원에 해당된다.
2. 상세
고객 안내, 수익금 관리, 열차감시 등 역에서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과거에 10명이 필요했던 일이 AFC의 도입 등 역무자동화가 계속 이루어지며 3~4명이면 충분할 정도로 업무량과 강도가 줄어들며 각 역에 배치되는 인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3. 주요 업무
- 고객 안내(맞이방, 게이트, 승강장, 전화 등)
- AFC 관리[1]
- 부정승차 및 질서저해자 단속
- 역 수익금 관리(회수, 보충, 정산, 이관 등)[2]
- 역사내 시설물 점검
- 유실물 관리(수배, 보관, 경찰서 이관 등)
- 환경미화: 보통 정리원이 배치되어 있지만, 정리원 근무시간이 아니거나 간이역 등 미화원을 파견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직접 시행한다.
- 운전취급: 운전취급상 중요한 역은 로컬관제원 및 운전팀장을 배치하여 LOCAL 취급을 하고 있다. 연동장치가 없는 경우 생략한다.[3]
- 철도사고 등 이례사항 발생시 초기대응
- 민원(VOC)처리: VOC를 통해 접수되는 민원 중 역에 관한 사항은 해당 역무원이 답변하고 있다.[4]
- 사회복무요원 근태 관리: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된 역에 한하며 근무일정, 급여, 고충상담 등의 업무를 역무원과 역무팀장이 담당한다. 사회복무포털로 전산화되어 있다.
4. 기타
- 유명인을 1일 명예역장으로 섭외하기도 한다. 큰 의미는 없다.
- 동물이 명예역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업무를 보는 일은 전무하고 상징적, 홍보 차원에서 임명하는 것이다. 키시역(와카야마현) 등에서 볼 수 있다.
- 사회복무요원에게는 직장이 아님에도 근태를 담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상사나 다름 없다. 그리고 케바케이긴 하지만 본인은 쉬면서 부려먹기만 하는 역무원이 있는가 하면, 일도 같이 하고 밥도 사주는 역무원도 있다.
- 간이역 중에 역무원이 상주하지 않는 역을 무배치간이역이라고 한다. 이 중 광역철도역은 위탁 지정되어 코레일네트웍스 또는 휘하 협력업체에서 인력이 파견되는데, 이 경우 역무원이 아니라 '매니저'라 칭한다.
5. 작품 속의 역무원
- 2호선 세입자: 남 주인공이 역무원이다.
- 곽재구의 시 《사평역에서》에 영감을 받아 창작된 임철우의 단편소설 《사평역》에서 간이역인 사평역의 노역장이 등장한다.
- 매일매일 출근가족: 주인공의 누나가 지하철 역무원이다.
- 임창정 8집 《Different Color》타이틀곡인 《기다리는 이유》뮤직비디오에서 임창정이 역무원으로 나온다.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철도를 소재로 한 작품답게 마이트가인의 머리는 역무원을 연상케 한다.
- 철도원: 주인공이 역장으로 등장한다.
- 테츠코의 여행에서 엑스트라로 일부 등장한다.
- 크레용 신짱: 12기에서 엑스트라로 나왔다. 짱구가 가족들과 같이 외식을 하러 나갈 때 짱구가 길을 잃고 그렇게 서로 헤어졌을 때 역무원들이 짱구를 찾느라 온갖 개고생을 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안경 쓴 최고참 역무원이 케이크를 먹다가 실수로 흘리며 핸드폰으로 부하 역무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든 짱구 그 자식을 찾아내!"라고 부하 역무원들에게 역정을 내는 그 코너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