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뉴질랜드 관계
1. 개요
영국과 뉴질랜드의 관계에 관련된 문서이다. 영국과 뉴질랜드는 서로에 대해서 매우 우호적인 편이며 정치, 경제, 안보,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영국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공용어로 이용하며, 영국이 주도하는 영연방과 파이브 아이즈의 주요 회원국이기도 하다.
2. 안보
상단에서 언급한 군사정보 교류 협정인 파이브 아이즈에 더해, 영국과 뉴질랜드는 미국, 캐나다, 호주와 함께 'AUSCANNZUKUS'라는 해군 중심의 군사 협력체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영국과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참여하는 'Five Power Defence Arrangements'라는 군사 협력체도 있다.
3. 경제
1960년대까지만 해도 뉴질랜드 경제의 영국에 대한 의존도는 그야말로 절대적이었다. 예를 들어 1955년에는 뉴질랜드 전체 수출액의 65.3%가 영국으로부터 흘러 나왔다. 뉴질랜드는 영국에 주로 우유나 버터같은 유제품을 많이 수출했다.
이후 1970년대 초반에 영국이 유럽경제공동체에 가입[1] 하고, 뉴질랜드는 미국이나 아시아 시장 등으로 다변화를 꾀하면서 이전만큼의 경제적 의존은 많이 없어진 상태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영국과 뉴질랜드는 다양한 부문에서 지속적인 경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와 마찬가지로 영국은 유럽지역에서 큰 수출지역이자 투자국이다.
4. 관광
뉴질랜드 외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뉴질랜드를 세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나라가 영국이라고 한다. 세번째라서 별로 많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영국과 뉴질랜드는 거의 지구 정반대편에 위치해 있다. 거기다가 1,2위가 각각 호주와 미국인데, 호주는 바로 옆 나라라서 원래부터 교류가 많고, 미국은 인구가 3억에 이르는 나라이기 때문에, 인구와 지리적인 요건을 고려하면,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인구도 6천5백만 밖에 안 되는 영국인이 뉴질랜드 입국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히 높은 수치이다.
5. 문화교류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보통 문화예술계 전문인력과 전문직들은 보통 영국에 진출하는 편이 많은 편이다. 보통 영국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영국 시장을 통해 미국으로 진출하는 편이 많다. 사실 영국에서 인지도가 높으면 미국에서도 거의 성공하는 편이다.
문화적으로는 캐나다, 호주와 더불어 영국과 가장 비슷한 국가이다. 뉴질랜드 요리도 영국 요리 베이스에 타 국가들의 요리와 섞인 모습이고, 언어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식 영어와 가까워진 캐나다 영어와 달리, 뉴질랜드 영어는 영국식 영어와 가까운 편이다. 그리고 미국, 영국의 문화컨텐츠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에 속한다. 종교적으로는 영국과 비슷하게 성공회, 장로교, 감리교 위주로 편성되어있다.
6. 스포츠
뉴질랜드 또한 영국의 국민 스포츠들인 크리켓과 럭비를 즐기는 편이고 특히 럭비의 경우 뉴질랜드의 국민스포츠이다. 물론 럭비, 크리켓이 영국, 뉴질랜드 모두에서 인기가 많다. 그리고 경마, 승마나 요트 경기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조정에서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의 수준이 매우 높은 편이다.
7. 인적교류 및 이민
영국에도 상당수의 뉴질랜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영국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들 상당수는 고학력 전문직들이 많은 편이고 이들은 뉴질랜드의 협소한 시장규모,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나 기회 등으로 인해 더 페이가 쎄고 기회가 많은 영국으로 오는 편이다. 그리고 영국계 뉴질랜드인들 상당수는 영국과 뉴질랜드에 친척이 많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지구 대척점에 있음에도 영국 - 뉴질랜드 간 항공 수요는 많은 편이다.
8. 기타
뉴질랜드의 영어는, 마오리어와 웨일스어가 혼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