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환
[clearfix]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우투좌타 내야수다.
2. 고교 시절
184cm, 77kg의 호리호리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부드러운 수비와 빠른 발을 인정 받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1, 2군 팜에 김선빈을 받쳐줄 유격수가 전무해 유격수가 필요했던 KIA 타이거즈에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1] 고장혁의 입대와 김주형, 김지성, 유재신을 유격수로 출전시키는 팀 특성상 내년에 당장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3. 프로 시절
3.1. 2018 시즌
데뷔 후 2군 타이완 캠프에 참가했다. 타이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캠프 막바지에 1군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3월 14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두산 선발 후랭코프를 상대로 1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 했고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볼넷 하나를 추가, 수비에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월 17일 2루수 대수비로 출전했다가 타석에서 번트 지시를 받고 1구 만에 번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작전수행능력도 괜찮은 듯 하다. 번트를 성공시킨 뒤 오정환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김기태 감독의 표정은 덤이다.
다음 날인 3월 18일 9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서 첫 타석에 안타를 쳤다. 그 후 주루 플레이로 상대 투수 아델만을 흔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에서도 땅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주며 3루도 별 문제 없어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육성선수라 지금 당장 보기는 힘들지만 이미 김기태 감독한테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둔 상태라 5월에 정식선수로 등록될 듯하다. 그리고 2군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 유격수랑 3루수 백업이 절실한 팀 상황 상 빠른 시간에 1군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4월 3일 개막한 퓨쳐스리그에 등장하여 꾸준히 1번타자로 출장하고 있고, 꾸준히 매 경기마다 최소 1안타씩 안타를 뽑아내며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타격폼 수정 적응기간 때문인지, 계속 타율이 떨어져서 OPS가 0.650 이하로 떨어졌다. 그래도 박흥식 2군 감독은 계속 믿고 1번타자로 기용하고 있는 중이다.
퓨처스 성적은 좋지 못 하다. 타율은 224이고 OPS는 565에 불과하다. 1년차에 2군이라도 이 정도면 타격의 재능이 없다고 봐야 할지도. 특히 장타력이 심각하게 부족하고(245), 교타자 유형인데도 불과하고 볼넷 삼진비율이 거의 0.30에 이른다.
3.2. 2019 시즌
등번호를 07번을 부여받으면서 2019 시즌을 육성선수로 시작하는 듯 했으나, 스프링캠프 직전 0번으로 바꾸면서 정식선수로 전환되었다.
2019년 4월 24일에 데뷔 첫 1군엔트리에 등록되었다. 6회말 김주찬의 대수비로 들어가면서 데뷔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2번째 타자였던 사촌형 오지환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1루에서 사촌형과 만나게 되었다. 수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10으로 뒤진 9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와 2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데뷔 첫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뽑아내었다. 후속타자 박준태와 나지완의 연속안타로 데뷔 첫 득점에도 성공하였다.
이후 대주자로 자주 나오는 편이다.
8월 18일 kt전에서 2-1로 뒤진 9회 안치홍의 안타때 대주자로 나와 도루실패를 기록하며 경기를 망쳤다.
8월 22일 키움전 12회초 무사 1루에서 번트실패후 병살로 경기를 또 망쳤다. 번트를 대는 자세 부터가 엉망이라서 인터넷에서 기본기부터 다시 배우라는 야유가 쏟아진건 덤이다.
8월 24일 SK전 9회초 1사 2루에서 안치홍의 좌익수쪽 짧은 안타에 홈까지 주루를 하다가 홈에서 아웃되고 결국 패배의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이때 김종국 코치가 뛰라고 지시한 부분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 사실 99년생의 어린 선수가 본인보단 코치의 판단을 더 따르는 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 해도 주자 본인이 수비 상황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이다.
이후 안치홍을 대신해 2군에서 콜업되었고, 9월 8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깔끔하게 안타를 쳤다. '''그러나''' 그간의 주루를 잊게 만드는 환상적인 주루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덕분에 허무하게 아웃된 것은 물론 박찬호의 2루타도 '''우익수 앞 땅볼'''로 바뀌었다. 가뜩이나 안좋던 분위기가 그나마 그나마 '졌잘싸' 분위기로 가게 되나 싶었으나, 이 플레이로 분위기가 완전히 날아갔다.
3.3. 군 복무
2019 시즌 종료 후, 12월 23일에 제12보병사단으로 입대하였다. 제대 예정일은 2021년 7월 6일이다. 여담으로 신교대 교육기간 중 소대장 훈련병을 맡았고, 수료 후 12사단 신교대 조교를 맡고 있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5. 여담
[image]
- 본인 말에 따르면 사촌형보다 타격은 딸려도 수비는 견줄만 하다고 한다. 수비에서만큼은 확실히 자신감이 있는 듯하다. 근데 퓨처스 실책 1위다. 또한 이후 오지환의 수비가 각성해버려서 이제는 힘들 듯 하다.
- KIA와 계약한 후 2017 한국시리즈를 동기인 백미카엘, 문장은과 잠실에서 직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