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만디아스

 

1. 람세스 2세그리스식 이름
2.1. 같이 보기
2.2. 특징 및 분석
2.2.1. 컨텍스트적 특성
2.2.2. mocked의 2가지 해석
2.2.3. 내적 구조 및 특징
2.2.4. 영시에 대한 오역
2.4. 소네트의 문화적 인용
3. 왓치맨에 등장하는 캐릭터
4.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서번트


1. 람세스 2세그리스식 이름


Ozymandias (/ˌɒziˈmændiəs/ 또는 /ˌɒziˈmændjəs/)
람세스 2세의 존호인 '우셰르마아트레-세테펜레'(Usermaatre - Setepenre: 라의 정의는 강하다 - 라가 선택한 자)를 그리스어식으로 읽은 데에서 유래한다. 그리스어의 어원으로는 Ozzy(Ozium: to breathe, air) + Mandia(Mandatum: mandate, to rule)이다. 소네트의 제목이기도 한 오지만디아스가 이집트어 Usermaatre로 표기되지 않은 이유는 셸리가 이 시를 쓸 당시에는 아직 이집트 상형문자가 해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세한 사항은 람세스 2세를 참조.

2. 퍼시 비시 셸리소네트


[image]
[image]
오지만디아스가 처음으로 수록된 일요일 주간신문 1818년 1월 11일자 The Examiner, London.
I met a traveler from an antique land
Who said: Two vast and trunkless legs of stone
Stand in the desert. Near them, on the sand,
Half sunk, a shattered visage lies, whose frown,
And wrinkled lip, and sneer of cold command,
Tell that its sculptor well those passions read
Which yet survive, stamped on these lifeless things,
The hand that mocked them and the heart that fed:
And on the pedestal these words appear:
'''"My name is Ozymandias, king of kings:'''
'''Look on my works, ye Mighty, and despair!"'''
Nothing beside remains. Round the decay
Of that colossal wreck, boundless and bare
The lone and level sands stretch far away.
후술하겠지만 원문을 자세히 보면 불규칙적이긴 하나 각운이 살아 있다.
고대 지역에서 온 여행자에게 들은 얘기일세.
돌로 만들어 거대하지만 몸통은 없던 두 다리가
사막에 서 있었네. 그 옆의 모래밭에는
부서진 두상이 반쯤 묻혀 있었는데, 찌푸린
얼굴과 입술에 차디찬 조소를 띠고 있었네.
그 조각가에게 말하더군, 죽은 돌덩이임에도
그가 자신의 손과 마음을 바쳐 새긴 열정이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남아 드러난다고.
그리고 그 주춧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네.
'''내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이라.'''
'''이 몸의 위업을 보라, 강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그 곁엔 아무것도 없었네. 무너져 닳아버린
그 거상의 곁에는 외롭고 한결같은 모래밭이
그저 머나먼 곳까지 끝없이 펼쳐져 있을 뿐.
이하 해석은 시적 표현 구조를 최대한 고려한 위 번역과는 다르게 내용만을 쉽게 읽기위한 스토리 해석용 번역이다.
난 오래된 땅에서 온 한 여행자를 만난 적 있었지, 그가 나에게 말해주길:
“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두 다리가, 사막 한가운데 서있었소. 몸통 따위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지, 그 주변에는 모래에 반쯤 묻힌 풍화된 두상이 하나 있었다오."
하지만 아직까지도 조각의 얼굴에는 찌푸린 표정, 주름진 입술, 그리고 그 이의 차갑고 조롱 섞인 웃음이 보였지.
열정들이 살아있도다.
그를 만든 조각가가 그 남자의 심상을 얼마나 잘 표현했던가, 그 손으로
죽어있는 돌에 새겨낸 그 생명의 덕으로
아직까지도 살아있구나.
백성을 조소하던 그 남자의 손짓, 그리고
지배된 자들 위에 군림하던 그 남자의 심정이 아직까지 상상이 되더군.
조각의 좌대에는 이런 말들이 새겨져 있었다오:
나의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이라,
나의 위업을 보라, 위대하다는 이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그 외에 아무 것도 남은 것 없었소.
오직 그 거대한 조각만이 침식되며 남은 뭉툭한 잔해
그 주위로 쓸쓸하고 활기를 잃은 모래 벌판만이 끝없이 넓직하게 펼쳐져 있었을 뿐이었지."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퍼시 셀리[1](1792 ~ 1822)가 쓴 소네트. 1818년에 주간지 <The Examiner>를 통해 공개되었다. 1년 전인 1817년 이탈리아의 탐험가이자 고고학자였던 지오반니 벨조니가 이집트 테베의 람세시움에서 람세스 2세의 거대한 석상을 잉글랜드로 가져오는데 성공한 것에 모티브를 얻었다.
그 전에 나폴레옹은 이집트를 정복하고 셸리가 보았던 람세스 2세의 거상을 가져와 프랑스를 위해 위대한 명성을 획득하려고 했지만 실패한 바 있었다. '오지만디아스'가 쓰였을 무렵, 세인트 헬레나 섬에 수감되어 있던 나폴레옹에게서, 한때 무한한 것처럼 보였던 권력이 유한하다는걸 보았고, 셸리는 문구를 인용함으로써 오지만디아스의 허풍이 부족함을 아이러니하게 보여주고 있다.[2]
낭만주의 시인으로써 셸리는 자연의 어마어마한 힘과 인간의 덧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메시지는 오지만디아스가 그랬던 것처럼 강력한 지배자라도 언젠가는 절망에 몰리고 결국 완전히 잊히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막과 세월이 고대 왕들의 헛된 자만심을 삼켜버렸고, 동일한 운명이 현재의 강력한 지배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때 권력과 통제의 상징이었던 이 조각상은 이제 어쩌다 발견되는 이름없는 사막의 한가운데 놓여 있다. 조각상이 부서져 있다는 사실은, 권력을 위해 투쟁했었고 인간의 권력이 영원할 것이라고 믿었던 자의 절망을 부각시킨다.
반면 다소 우울한 아이러니로, 셸리는 오지만디아스의 거만함과 생색내는 태도를 전달하는 비웃음을 완벽하게 포착함으로써, 오지만디아스의 영광이 아니라 오지만디아스의 주제넘은 교만에 영원한 불멸성을 부여했던 조각가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3] 다시 말해 오지만디아스가 그토록 드러내고 싶어했던 위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고 조각가의 혼을 담아 새긴 오만함만이 남았다는 뜻. 결국엔 자신을 새긴 이름 없는 조각가조차 넘지 못했고,[4] 거만한 조소만 남아 자신의 비극을 자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생물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해럴드 J. 모로비츠는 이 시를 두고 (역설적이게도) "마치 유지보수 연기에 대한 경고장처럼 보인다"라고 하기도 했다.
퍼시 셀리의 오지만디아스는 문학계 및 일반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논쟁과 토론을 낳을 정도로 많은 특징들을 갖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1. 같이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d_Egz2bDQ0o
http://www.shmoop.com/ozymandias/rhyme-form-meter.html
https://analysisofozymandias.wikispaces.com/Rhyme+Scheme
https://www.owleyes.org/text/ozymandias/read/ozymandias#
https://genius.com/605090[5]
http://www.academia.edu/9632848/An_analysis_of_Ozymandias_by_Percy_Bysshe_Shelley[6]
http://www.bbc.co.uk/schools/gcsebitesize/english_literature/poetrycharactervoice/ozymandiasrev3.shtm

2.2. 특징 및 분석



2.2.1. 컨텍스트적 특성


[image]
'''Percy Bysshe Shelley (1792.08.04 ~ 1822.07.08)'''
퍼시 비시 셸리 문서 참조. 그가 낭만주의 시를 쓰면서 시대에 저항하게 된 동기를 알 수 있다.

2.2.2. mocked의 2가지 해석


'''해석1'''
그 조각가에게 말하더군, 죽은 돌덩이임에도
그가 자신의 손과 마음을 바쳐 '''새긴''' 열정이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남아 드러난다고.
'''해석2'''
그 조각가에게 말하더군, 죽은 돌덩이임에도
그가 자신의 손과 마음을 바쳐 '''비웃은''' 열정이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남아 드러난다고.
이 소네트는 중간에 있는 'The hand that mocked them and the heart that fed'에 의해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다중 해석(Alternative interpretation)이 적용되는 '''Mocked''' 어휘 때문이다. 이 어휘는 '(본을 따서) 만들다'라는 뜻의 '''Mock up'''으로 해석될 수도 있고, '조롱하다'라는 뜻의 '''Mocking'''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단순히 조각가의 손이 오지만디아스의 열정을 본따 조각을 만들었다는 의미와, 혹은 오지만디아스의 열정을 조롱했다는 다른 의미가 또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바로 앞에 오지만디아스의 두상에 대해 묘사하며 그의 거만함을 드러내고, 소네트 마지막에 그의 위업이 아닌 파괴된 두상만 남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 후자의 해석이 더욱 그럴듯하게 보인다. 옛날 이야기지만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최후의 심판에서 자신을 혹평한 체세나 추기경을 악마로 그려버린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더 나아가 소네트에 나오는 '조각가'를 퍼시 셸리 본인으로 본다면, 당대의 잉글랜드를 통치하던 조지 3세를 은밀하게 조롱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지 3세가 "농부왕"으로 불릴 만큼 패권주의적인 성향은 적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조지 3세를 비웃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상술했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몰락을 비웃었다고 봐야 한다. 당시 식민지였던 미국의 독립을 프랑스가 도와준 것 등 영국-프랑스 간의 오랜 갈등도 한몫했을 듯.
둘 다 그럴듯하여 정설로 인정받고 있다. 어느 쪽이든 The hand의 주인은 조각가이며 의도가 확실하지 않을 뿐이지 오지만디아스의 품성을 온전히 묘사한 것은 확실하다. 이 mocked에 대한 학문적인 담론은 아래의 '영시에 대한 오역'을 참고하자.

2.2.3. 내적 구조 및 특징


초기 낭만주의 소네트 답게 자연과 초현실에 대한 동경 및 현실의 질서와 세계(종교, 정치)에의 기피가 매우 잘 반영되어 있으며 모더니즘의 시와 다르게 일상적이고 쉬운 언어를 사용하였다. 물론 컴팩트한 단어와 문장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해가 제대로 안될 순 있지만 어휘의 난이도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소네트라는 이 형식은 13세기 이탈리아 시인지오코모 다 렌티니에 의해 만들어져 14세기 시인인 페트라르카에 의해 완성되었다. 이후 16세기 셰익스피어가 이를 계승해 발전시켰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페트라르크 소네트의 특징인 라인의 갯수와 순서에 맞춰서 내용을 전개하는 것이다.

첫 8라인들(Octave)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I met a traveller from an antique land

~The hand that mocked them and the heart that fed:

9번째 라인(Volta)에서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전환점을 제시하며

And on the pedestal these words appear:

뒷 6라인들(Sestet)로 문제를 종결한다.

And on the pedestal these words appear:

~The lone and level sands stretch far away.

하지만 퍼시 셸리는 단순히 페트라르크 소네트의 법칙을 따르지 않았고, 또, 역시 다른 두 시인의 법칙을 따르지도 않았다. 가령 페트라르크의 14라인의 법칙을 따르면서도 ABBA ABBA 라임 스킴에 적용받지 않았고, 셰익스피어의 ABAB CDCD EFEF GG의 라임 스킴에도 적용받지 않았다. 또 Unstress와 Stress를 운율로 반복하는 셰익스피어의 약강5보격 아이앰빅 펜터미터 또한 어느 구절에서는 지키면서 또 지키지 않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법칙인 '''모든 소네트는 사랑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마저 지키지 않았다. 이것들을 시의 내용과 오버랩해서 생각해보면 오지만디아스로 대유되는 모든 권위와 힘이 허망하게 사라졌던 것처럼 과거 문학에서 내세운 법칙 역시 오지만디아스처럼 무너질 수 있음을 형식적 파괴를 통해 시사했다고 볼 수 있다.

약강 5보격의 해당되는 라인과 그렇지 않은 라인.

Half '''sunk''' / a '''shatt''' / ered '''vis'''/ age '''lies''' / whose '''frown''',(O)

'''No''' thing / be '''side''' / re '''mains''' / '''Round''' the / de '''cay'''(X)

라임스킴[7]

I met a traveller from an antique '''land'''(A)

Who said: Two vast and trunkless legs of '''stone'''(B)

Stand in the desert. Near them, on the '''sand''',(A)

Half sunk, a shattered visage lies, whose '''frown''',(B)

And wrinkled lip, and sneer of cold '''command''',(A)

Tell that its sculptor well those passions '''read'''(C)

Which yet survive, stamped on these lifeless '''things''',(D)

The hand that mocked them and the heart that '''fed''':(C)

And on the pedestal these words '''appear''':(E)

"My name is Ozymandias, king of '''kings''':(D)

Look on my works, ye Mighty, and '''despair'''!"(E)

Nothing beside remains. Round the '''decay'''(F)

Of that colossal wreck, boundless and '''bare'''(E)

The lone and level sands stretch far '''away'''.(F)

구조적 특징 외에도 시의 어휘들로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메타포를 함유시킨 내용상의 특징이 있는데 가령 Sunk, Shattered, frown, wrinkled, sneer등의 부정적 의미들을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서 이 소네트가 오지만디아스에 대한 찬양이 절대 아님을 시사하였고, Cold Command라는 '크' 소리의 중복을 사용함으로써 낭송할 때 공격적인 분위기가 날 수 있게끔 하였다.
또 King of Kings라는 문구는 신약성서 디모데전서 6장 15절의 인용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Which God will bring about in his own time—God, the blessed and only Ruler, the King of kings and Lord of lords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개역개정판))'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를 통해 퍼시 셀리는 당시 최고 권위였던 종교 또한 아주 우회적으로 비판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은 위 컨텍스트 특성 속 퍼시 셀리의 인생을 살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2.2.4. 영시에 대한 오역


옛 땅에서 온 여행자를 만났네.
그가 가로되, '거대한 두 다리 석상이 몸통없이
사막 한가운데 서 있었소. 그 곁에는 모래판에
반쯤 묻힌 깨진 두상이 누워있었는데, 그 표정이 찌푸려져 있고,
주름진 입술엔 냉정한 명령자의 냉소가 감돌고 있었기에,
조각가가 그 지배자의 열정을 잘 읽었음을 보여주는 바,
'''그리하여 그 열정이 그 주인에 따르던 손과 뛰던 심장을 넘어서'''
생명 없는 돌 위에 각인되어 오늘날까지도 살아남았소이다.
그리고 발판에는 이런 말들이 있더이다:
"내 이름은 오지만디아스, 왕 중의 왕.
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대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아무 것도 주변에 남아있지 않았소. 뭉툭하게 삭아버리고
그 엄청난 폐허가 된 둘레 주위로, 끝이 없고 황량한
외로운 첩첩의 모래 벌판이 멀리까지 뻗어 있었소.'
인터넷 등을 통해 상당히 널리 퍼진 번역본이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오역으로 확인되었다. 강조된 부분이 오역한 부분인데 '''손'''은 명령자 즉 오지만디아스가 아닌 조각가의 손을 의미한다. 만약 이 손이 람세스 2세의 손을 의미했다면 앞 챕터들을 통해 상세히 설명한 바 있듯이 퍼시 셀리의 자아로서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고 또 이로 인해 해당 소네트가 갖고있는 종교와 정치에 대한 비판적 기능을 설명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이는 다시 소네트의 성격과 연결되어 낭만주의 소네트라고 말하기도 애매해질 것이다. 오지만디아스가 직접 자기 조각상을 만든 게(…) 아닌 이상, 이 손과 심장은 분명히 조각가의 것이 맞다.
다만 앞 챕터들에서 설명된 것처럼 Mocked에 두 가지 의미를 부여하여 다르게 해석할 순 있다. 이와 같은 번역을 뒷받침 하는 자료로서 위 첨부된 참고6가 있다. 에반젤리아 롬파(Evanggelia Lompa)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밝히길,
Shelley shows the contrast between life and death in these lines. "Them" in line eight represent "passions", which means that it was the sculptor’s hand somehow mocking the king’s heart. "The heart that fed" is the most important verse and a tricky phrase as well. It refers to the heart that "fed" or nourished the passions of the man that the statue represents.
셸리는 이 문장들을 통해 삶과 죽음의 대조를 보여주었다. 문장에 나오는 "그것들"은 왕의 감정을 어떻게든 '''담아낸/조롱한(mocking)[8] 조각가의 손(sculptor's hand)'''을 가리키는 "열정들"의 8가지 묘사이다. "만족시키는 마음(The heart that fed)"도 가장 중요한 시구이자 교묘한 표현이다. 이는 거상이 가리키는 인물(오지만디아스)의 열정을 "만족시키거나" 담아낸 마음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라고 서술했다. 이 서술은 Cambridge University Press에서 2006년도 발행한 티모시 모튼(Morton, Timothy)의 저서 The Cambridge Companion to Shelley를 인용했다. 케임브리지 컴패니언은 영미권 고등학생~대학생들의 영문학, 철학저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공식 출판하는 책이다.

2.3. 호레이스 스미스의 오지만디아스


In Egypt's sandy silence, all alone,
Stands a gigantic Leg, which far off throws
The only shadow that the Desert knows:—
"I am great OZYMANDIAS," saith the stone,
"The King of Kings; this mighty City shows
"The wonders of my hand."— The City's gone,—
Nought but the Leg remaining to disclose
The site of this forgotten Babylon.
We wonder,—and some Hunter may express
Wonder like ours, when thro' the wilderness
Where London stood, holding the Wolf in chace,
He meets some fragment huge, and stops to guess
What powerful but unrecorded race
Once dwelt in that annihilated place.
위의 시 보단 인용이 적지만, DC 코믹스의 둠스데이 클락에서 인용된다.

2.4. 소네트의 문화적 인용


밑의 경우들을 보면 알겠지만, 창작물에서 이 시 중에서도 ''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대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자신의 업적에 자만하는 캐릭터는 십중팔구 몰락할 운명에 처해지게 된다. 반드시 그 뒷 구절은 빼먹는건 덤이다.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 피날레, 시즌 5의 마지막 3번째 에피소드 제목이 Ozymandias이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대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라는 대사가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인용된다.
미드 Mad Men에서 카피라이터 긴스버그(Ginsberg)가 광고 슬로건을 따낸 이후 ''나의 업적을 보라, 너희 강대하다는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라고 외친다. 미술담당 스탠(Stan)이 옆에서 "너 그 시의 나머지는 읽어봤냐"라고 되받아치는 부분이 일품이다.
우디 앨런은 자신의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 와 <투 로마 위드 러브>에서 '''오지만디아스 멜랑콜리아(Ozymandias Melancholia)'''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후 스웨덴의 유명 크리틱 스티그 비요크만과의 대화를 엮은 책을 통해 이 용어를 이렇게 정의했다. '''그것은 일종의 깨달음이다. 당신의 예술작품이 당신을 구원할 수 없고, 완전하게-충만하게 만들 수 없다는 깨달음이다.'''[9]
바로 밑 항목에 있는 오지만디아스도 자기 자신을 소개할때 저 구절을 인용한다.

3. 왓치맨에 등장하는 캐릭터


오지만디아스(왓치맨) 문서 참고.

4.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서번트


오지만디아스(Fate 시리즈) 문서 참고.

[1] 프랑켄슈타인의 저자인 메리 셸리의 남편이기도 하다.[2] Stephen Bygrave, University of Southampton[3] Wesley, Owl Eyes Editor[4] those라는 표현을 통해 조각가의 성별조차 나와 있지 않다.[5] 유명한 랩분석사이트인 지니어스닷컴에 기록된 대중적 설명이다. 라인별로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으므로 공신력 있는 문헌들과 비교해가면서 이해를 돕는 데 활용할 수 있다.[6] 논문공개웹인 Academia.edu에 등록된 자료. 아테네 대학교 철학부 영문학교수 Evanggelia Lompa 작성.[7] 끝 단어의 천천히 읽어보면 리듬이 느껴진다.[8] 윗 문단에서 서술했듯이 무작정 '비웃다'라고만 해석할 수 없으므로 양쪽 다 표기했다.[9] "The realisation that your works of art will not save you and will mean nothing down the line" Bjorkman, Stig. <Woody Allen on Woody Allen: In Conversation with Stig Bjorkman>. London: Faber & Faber, 2004 (pp.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