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셋 여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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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년대 후반~말기 MBC에서 방영했던 시트콤. 약칭 '남셋여셋'. 1996년 10월 21일부터 1999년 5월 28일까지 2년 7개월간 방영되었다.[1] # 사진[2] 남자셋 여자셋 방영정보
2. 주인공
한 하숙집에 사는 3명의 문화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남자 대학생과 3명의 여자 대학생이 주역이 되는 시트콤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기억되는 남자 셋 여자 셋 출연진은 '''신동엽'''과 그의 연인 '''우희진''', 교포 대학생이자 후배인 '''이제니''', 하숙집에서 빈대붙는 시골 총각 '''홍경인''', 무엇을 해도 썰렁한 기믹으로 나오는 '''송승헌'''과, 송승헌의 연인인 수다스럽고 귀여운 '''이의정'''의 조합이며, 이 조합이 가장 오래 갔다. (41회부터 234회까지, 468회부터 492회까지)
최초의 출연자는 위의 조합에서 이의정 대신 채정안이 40회까지 있었다. 채정안은 송승헌과 커플 연기를 하는 동시에, 카페 사장이었던 김연주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으로 나왔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져서 휴학하고 내려가는 설정으로 출연을 종료하고, 41회부터 교수 역할로 나왔던 김자옥이 조카가 독립을 원하는데 믿고 맡길 사람이 필요하다는 형식으로 이의정이 합류했다. 워낙 초반에 교체가 된 터라 이의정이 처음부터 출연한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채정안의 역할은 분리되어 송승헌의 여자친구 역할은 이의정에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역할은 이선정에게로 각각 나뉘어졌다.
이후 238회에 신동엽이 각종 취직 및 인턴에서 떨어진 상황에서, 대학교 마치고 군대 가기로 한 송승헌과의 약속을 깨고 몰래 넣은 군대가 되는 설정으로 출연을 중단했다.[3]
신동엽이 나가고 빈 자리에 242회부터, 주연으로 군대 갔다 와서 2학년으로 복학했다며 임창정이 대신 들어왔다. 그러나 사실 임창정은 170회에 포장마차를 하는 고학생 컨셉으로 1회성으로 등장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임창정은 291회에 아버지 회사가 부도나서 등록금 및 하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학하고 내려가는 설정으로 50회 분만에 출연을 종료했다.[4]
이 임창정이 나가고 빈 자리에, 임창정과 같이 238회부터 등장했던 김진(본명 김경진)이 주연으로 변경되어 남자 4, 여자 3 형태를 메우는 형태로 나가다[5] 345회부터 부산에서 올라온 신문방송학과 대학생 컨셉으로 이휘재가 등장했다.[6] 이휘재는 470회까지 활동하다가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는 형태로 출연 종료.[7]
여자 배역 중에서는 우희진이 교환학생이 되어서 해외로 나가는 형태로 344회에 출연을 중단했고, 이 자리를 350회부터 제주도에서 올라온 박지윤이 메웠지만 412회에 어머니가 밭일을 하다 허리를 다쳐서 내려가야 하는 컨셉으로 얼렁뚱땅 출연을 종료한다. 참고로 출연을 종료하는 배역 중 출연 종료 신이 어설프게 진행되었다. 에피소드 중에 그냥 전화받고 캐리어 끌고 가야 한다고 간다(...). 에피소드 전체가 인물의 출연 종료에 집중되었던 다른 주연들과는 달리 이 에피소드의 메인 스토리라인은 시인이 되고 싶어하는 이선정이었다.
박지윤이 나간 자리에, 그 전까지 조연 송승순으로 드문드문 등장했던 강성연이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부모님에 반발해 서울로 몰래 오는 설정으로 잠시 합류했지만, 얼마 못 가서 461회에 부모님이 가수의 꿈을 인정해주고 공부해서 실용음악과를 가는 조건으로 집에 내려가기로 하는 설정으로 출연 종료.[8] 이때 기믹은 가수 지망이지만 노래를 못하는 기믹.[9] (신동엽이 제대하는 것은 MBC 다시 보기 기준 472회이다.)
이휘재와 강성연이 나가고 빈 자리를 472회에 우희진이 교환학생 갔다가 돌아오는 형태로 출연을 재개했는데[10] , 출연을 재개한 현장에서 아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동엽이만 없구나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신동엽이 치질로 의병 제대[11] 하여 출연을 재개하는 것으로 송승헌 출연 종료시까지 일시적으로 다시 6명이 완성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국 극중에서 결혼.
496회에는 송승헌이 해외로 한달 연수를 가는 것이라고 이의정에게 말하고 실은 유학 가는 설정으로 출연을 종료했는데, 사실 이는 MBC와의 분쟁으로 출연정지를 당한 것이었다. 출연 종료 당시, 송승헌은 김포국제공항[12] 에서 이의정 1명에게 배웅받으며 떠나는데 음악만 줄창 나오고 대사도 없이 뒷모습만 비춰서 논란이 좀 있었다.
송승헌이 나가고 빈자리는 김진이 역할을 강화시키고, 그 전에도 드문드문 등장했던 이의정의 어렸을 때부터 친구이자 과일가게집 아들 철수인 소지섭이 분량을 키우는 것으로 강화해서 종영시까지 진행한다.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주연자리를 지킨 배우는 홍경인과 이제니 2명뿐이다[13]
3. 조연
가장 비중 있는 조연은 큰바위얼굴 기믹으로 등장했던 하숙집 주인인 김용림으로, 때로 극 중에서 주연급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할 때가 많았다. 그리고 학교 교수로는 처음에 로버트 할리와 김자옥이 등장하다가, 이경실로 교수가 바뀐다.[14]
카페 주인 역시 초반에는 김연주에서, 같은 하숙집에 거주하며 이경실과 전라도 출신 친구인 안문숙으로 바뀌고[15] 그 이후에 점장으로 권해효가 등장해서 이경실과 플래그를 세운다.
그리고 주연 및 김용림과 함께 지속적으로 출연한 사람은 이선정으로 초반에는 카페 사장 김연주의 아는 삼수생 동생으로 등장해서 채정안이 수업 끝날 때까지 일을 돕는 컨셉으로 나왔다가, 나중에는 카페 종업원으로 취직하며 상당히 많은 분량을 뽑아낸다. 이 후에 중국집 배달원인 고두옥과 플래그를 세운다. 이선정은 출연 기간이 매우 긴 만큼 상당량의 스토리 라인을 배정받았고, 백치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이 시트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조연은 바로 홍석천[16] . 참고로 그가 등장한 것은 후반부인 408회부터이다. 이의정과 절친하고[17] 여성스러운 성격을 가진 의상 디자이너 역할을 맡았는데[18] 역할을 너무 자연스럽게 소화해내서 "혹시 게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그런데 종영 이후 실제로 게이임을 커밍아웃 했다(...) 참고로 홍석천은 쁘와송 역할과는 별도로 홍경인이 김용림과 신동엽에게 줄 속옷 선물을 바꿔줘서 게이로 오해받는 에피소드인 72회에 홍경인의 고향친구이자 신동엽에게 관심을 보이는, 전형적인 스테레오타입인 여성스러운 동성애자처럼 보이는 홍석천 역할로 지나가듯이 나온 적이 있었다.[19]
상당히 장기간 방영된 만큼, 많은 특별출연 및 카메오가 등장했는데, 2회에서 김국진이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사미자, 최란, 임현식, 오미연. 김용건 등 당시 중견 연기자부터, 안재욱, 김선아, 김현주, 박진희, 김원준, 홍진경, 김효진, 김현정, 이재은, 권민중, 이종수, 홍기훈, 김보성, 임백천, 정선희, 박명수, 한스밴드, 김정균, 이정용, 유진 박, 유니, NRG[20] , 김경식, S.E.S., 이문세, 윤손하, 이한철 등 많은 배우, 가수, 개그맨 조연들이 출연했고, 고종수도 출연한 적이 있다.
고종수는 신동엽과 사귀는 걸 알고도 우희진에게 관심을 가지고 대시하는 역할이었는데, 당시 그의 대사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냐?"가 유명해지기도 했다. 한술 더 떠 극중에서 실제로 고종수가 공격수, 신동엽이 골키퍼가 되는 내기를 한다(...) PK 10번을 차서 한 번이라도 막으면 고종수가 우희진에게 깨끗이 손떼는 조건. 결말은 우희진이 말린다.
4. 내용
1998년 8월 17일에 방영된 외국인 여자 대소동 방영장면이다.
에피소드 당 러닝 타임은 20분 정도이다. 시간이 짧기 때문에 보통 한 에피소드 당 하나의 사건만 있는 편이다. 한 에피소드로 다루긴 힘든 큰 사건일 경우(등장인물이 기억상실증이 걸린다든가, 특별출연한 배우가 극중 사고를 당하게 된다든가) 알고보니 누군가의 꿈이었다라는 설정도 간혹 등장한다. 이종수가 특별출연한 은행나무침대 패러디는 1,2부로 구성이 되어 이틀 연속 편성이 되기도 했다.
'별은 내 가슴에'처럼 당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패러디 하기도 했으며 500화 특집으로는 아예 리메이크 특집이라는 이름 아래 유명 드라마들의 내용을 패러디한 에피소드들로만 몇 화를 꾸리기도 했었다.
에피소드가 워낙 많고 캐릭터들 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그런지 주인공들의 일회성 사랑 관련 에피소드가 많다. 주로 새 인물 등장 → 주인공들(애인이 있는 캐릭터일지라도) 중 한 명과 썸을 타게 됨 → 결국 둘이 엇갈리면서 에피소드 마무리. 대개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지 않아 지금처럼 미국 드라마도 널리 퍼지지 못하던 시절이라 큰 논란이 없었지만 미국 시트콤 프렌즈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받았고, 의혹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아예 에피소드를 통째로 베껴 제작한 것도 있었다.[21]
<남자셋 여자셋>은 종영 이후 대학 생활을 주제로 한 시트콤이 여러 개 만들어졌을 정도로 사실상 청춘 시트콤의 기반을 마련했고 그 파급력은 상당했다. 물론, 그 청춘 시트콤들 중에서 논스톱 시리즈 빼고 다 망했다. 그리고 이 당시 청소년들은 시트콤을 보며 낭만과 웃음이 가득한 캠퍼스 생활을 꿈꾸면서 대학에 입학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하지만, 이런 표절 의혹과 상관 없이 인기가 상당히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지금에야 아주 옛날 시트콤이라서 이렇게 단막적으로 짧게 설명이 되고 있을 뿐이지, '''최고 시청률 36%'''까지 찍었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매 회마다 신동엽의 깨알같은 연기와 유행어가 만들어졌고 홍경인의 처절한 빈대 연기와 송승헌의 근육질 몸매와 얼굴이 여대생들을 브라운관으로 끌고 오게 만들었다. 만약 지금 시트콤이었다면 나무위키에서 이보다 장대하게 설명했을 것이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cis AB형을 이용한 김진의 출생의 비밀에 관한 에피소드[22] 도 있었다.
남자셋 여자셋이라지만 전성기에는 여자 세 배우의 인기가 더 컸다. 이의정은 특유의 엉뚱발랄한 컨셉과 번개머리로 당시 여대생들의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실제로 걸그룹을 만들어서 극에서 유행시켰던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다(...). 아역배우 출신이었던 우희진은 이 시트콤의 인기로 성인 연기자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성공했고[23][24] 이제니는 논스톱1, 황태자의 첫사랑 등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이어나갔다.[25]
사실 여배우 중에서는 초반에 40회만 하고 관뒀지만 채정안이 결국 가장 성공했다. <남자 셋 여자 셋> 출연을 종료한 후, 작은 배역과 가수 활동, 결혼 및 이혼 등 많은 부침을 겪었지만 결국 <커피 프린스 1호점>의 한유주로 화려하게 출연을 재개하며, 리즈시절의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모두를 인정받았고 현재는 역전의 여왕, 남자가 사랑할 때, 총리와 나 등 프라임타임 드라마에, 못해도 주조연급 역할로 지속적으로 출연 중이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남자셋'이 '여자셋'에 비해서 훨씬 폭발적으로 떴고 또 오래 갔다. 신동엽은 이 시트콤으로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섬과 동시에 MC의 길로 나아갔고 송승헌은 한류스타로 지금도 승승장구 중.
또 이 시트콤에서 등장하는 특징 하나가 있는데 초창기엔 하숙생들끼리 모여서 뭔가를 계획을 하려고 하면 "야 모여봐" 하고 같이 머리를 맞대는데 보통 드라마에선 이 장면에서 대사 없이 입만 벙긋벙긋하고 넘어가지만 여기서는 "말을 해. 말을"이라고 받아친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들 통찰력이 생기는지 머리만 맞댔을 뿐인데도 무슨 계획인지 다 알아차린다. 가끔 뒤에 들어온 멤버들은 이해를 못 하곤 하는데 그 때마다 "너도 시간 지나면 다 이해해" 식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이 통찰력이 갈수록 더 확대되어서 뭔 정보를 알릴 때에도 전달자가 말을 하기도 전에 이미 알아차린다.
에피소드가 끝나고, 스탭롤과 함께 항상 시대를 풍미하던 유명 올드 팝송들을 BGM으로 넣어서[26] 큰 인기를 끌었고, 후에 <남자 셋 여자 셋> OST[27] 가 만들어졌다. 현재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음악 사이트들[28] 에서는 저작권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듣기가 중단되었지만, 한 곡 한 곡을 가수와 노래 제목으로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들을 수 있다. 워낙에 뛰어난 명곡들 모음이라, 귀찮음을 감수하더라도 일일이 검색해서 들을만한 가치가 있다. 또한 정식 OST에 수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경쾌한 오프닝 곡[29] 도 시트콤의 인기를 반영하듯 소소한 인기를 끌었었다.
유튜브에 MBC가 운영하는 MBC classic 이란 채널에 방대한 분량의 에피소드들이 올라와 있으니 여길 방문해서 추억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90년대의 대학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http://www.youtube.com/channel/SWxnFEs5YjfPY/videos?flow=list&view=9&sort=da
5. 등장 인물
5.1. 남학생
문화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실질적인 진 주인공이다. 프렌즈의 로스를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로 과내에서도 퀸카 우희진과 캠퍼스 커플이다. 작중 최강의 개그 캐릭터이면서도 예쁘고 현모양처 스타일인 희진을 여친으로 둔 복이 터진 녀석이다. 마치 명랑만화에 나올법한 개초딩 캐릭터로 항상 하숙집에서나 학교에서나 특유의 뻘짓과 장난으로 트러블이 끊이지 않는 트러블메이커다. 하지만, 매번 사건이 터질 때마다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임기응변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남학생들 중 제일 개그 캐릭터로서 당구를 엄청 좋아해서 당구장에서 살다시피하는 것과는 별개로 실력은 그닥 좋지않아 무모하게 지인 결혼식에 낼 축의금까지 걸고 내기를 했다가,몽땅 날리는게 다반사여서 희진과 자주 다투었다.[30] 굉장히 지저분한 성격으로 맨날 코를 후비고 다니며 양치질도 하루에 1번밖에 안 한다고 한다. 이경실 교수의 수업을 매번 중간에 끊고 강의를 중단시켜버리는 마법과도 같은 스킬을 지니고 있어, 같은 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인물이다. 그 당시 유행어 제조기로 방송이 끝나면 다음날 학교에서 신동엽의 유행어를 치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았다. 학업 성적은 엉망이라서 졸업을 못 할 뻔하다가 간신히 졸업은 했다. 오랜 캠퍼스 커플 희진과는 애초 가치관과 성격이 다른 탓에 격의없는 농담을 툭툭 던졌다가 투닥투닥 싸우는 수준을 넘어,아예 의견 차이로 번번히 충돌하는 에피소드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지만 기본적으로 희진을 매우 아낀다.
문제는 여친에 대한 소유욕이 엄청나 친근히 다가오는 남자들뿐만 아니라,심지어 친근함을 느끼고 엄마라 부르는 꼬마 아이한테조차 질투를 할 정도로 속이 매우 좁고,편협하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희진이 웬 남자의 차를 타고 귀가하자,눈이 뒤집혀 그냥 아는 지인이 데려다준 것뿐이라 해명하는 희진의 말을 믿지않고 되려 자기한테 기어코 잘못했다는 말이 나오게하려 맘에도 없이 선정을 꼬시기까지 했는데,나중에 늘 그렇듯이 희진과 어째저째 화해하고 나선 둘 싸움에 상관없는 자신을 끌어들인 사실을 알고 분노한 선정한테 귀를 물어뜯기는(...)응징을 제대로 당한다.
결국 애인의 말을 믿어주지않고 자기 혼자 일방적으로 이기적인 고집을 부린 댓가를 톡톡히 치른 셈.
군 제대후 다시 복학하여 어렵사리 졸업은 했으나,학업 성적이 엉망이다보니 번번히 회사 면접에 떨어지기 일쑤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에 대한 오랜 애정과 신뢰를 지켜준 희진과 막판에 결혼에 골인한다. 대신 전날에 어머니에게 예물로 받은 기다란 진주목걸이를 둘이서 나누어 걸다가 끊어지는 바람에 진주를 밟고 넘어진다. 그래서 결혼식장에 깁스를 하고 입장한다(...)
문화대 신방과에 4학년에 재학중인 인물로 시트콤의 비쥬얼 담당. 제임스 딘을 떠올리게 하는 마스크와 근육질 몸매로 과 여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역시 같은 하숙집에 사는 이의정과 캠퍼스 커플이며 항상 남자답고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남자다. 하지만, 성격답지않게 썰렁한 농담을 자주 하는데 요즘으로 치면 아재개그를 남발한다. 잘생긴 얼굴 탓에 연심을 품고 접근하는 여자들이 많아서 의정과 사귀는 도중에도 여자들이 엄청 꼬이는 바람에 의정이 엄청나게 속을 썩기도 한다. 이의정과 사귄 후에는 맹렬한 사랑꾼으로 변해버린다. 장난꾸러기 대마왕 신동엽에게 항상 휘말려서 뻘짓에 당하기도 하는 둥 허당끼도 있다. 의외로 음치라서 소개팅녀에게 승헌을 자신이라고 속인 경인 때문에 대신 소개팅녀를 만나 노래방에 간 적이 있었는데 노래를 심각하게 못 했다(...). 송승헌 캐릭터는 중간에 유학을 가버리는데 당시 송승헌 소속사와 MBC와의 불화로 인해 송승헌이 유학에서 언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설정을 바뀌면서 출연을 종료하게 된다[31]
문화대 신방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인물로 별명은 빈대. 작품 후반부에는 백수로 늘 하숙집에서 빈둥댄다. 집이 가난한지 항상 친구들이나 동생들에게 빈대를 붙어서 빈대라는 별명이 붙었다. 여러모로 찌질하고 더러운 일을 도맡아하는 안습한 캐릭터다. 하숙집에 유일하게 남은 솔로인 제니와 전혀 접점도 없었다.[32] 여자 꼬시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항상 반한 미녀들을 천사라고 애칭해 부르는게 특징. 게다가, 신동엽의 비싼 핸드폰을 잃어버리는 짓을 하는 등 어느 정도 민폐 속성도 있다. 작품 내 단신 캐릭터로 이를 이용한 개그가 매우 많이 나온다.[33] 승헌과는 달리 노래를 상당히 잘 해서 이박사처럼 트로트 가수 기믹을 밀기도 했다. 그 당시 천재 아역배우라는 소릴 들었던 홍경인은 워낙 찌질이 연기를 리얼하게 잘하는 바람에 이 작품 이후로 정극을 거의 찍지 못하게 된다. 안습.[34]
242~291화까지 신동엽 대타로 들어왔던 하숙생. 동엽, 승헌, 경인, 희진, 의정과 같은 신방과 95학번 동기인데 군대를 먼저 갔다 복학한 설정으로 출연했다. 첫 출연 당시 자신이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잔뜩 허세를 부렸으나 실상은 행정복지센터 방위병 출신이었다(...) 그 뿐 아니라 싸움 실력도 시원찮으면서[35] 항상 17대 1로 싸워 이겼다는 둥 자신은 17대 1 아니면 안 싸운다는 둥 온갖 허세란 허세는 다 부리고 다녔다. 이렇게 허풍이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 하숙생 동엽에 비하면 먼저 군대를 갔다 와서 그런지 약간 더 철이 든 편이다. 291화에서 고향집에 돈 꾸러 내려갔다가 채권자들이 들이닥쳐 부모님에게 빚 독촉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방탕하게 살았던 자신의 지난 날을 반성하고 부모님 일을 돕기 위해 휴학하고 고향에 내려간다는 설정으로 출연을 종료했다.
이제니와 엮이는 단역으로 나오다가 크게 인기를 끌게 되어 레귤러로 합류. 그렇다고 정말 생각없이 투입한 지나가던 단역이었는데 우연히 인기를 얻은 것은 절대 아니고 피디가 처음부터 레귤러 혹은 준레귤러로 생각해두고 투입했었다. 다만, 안녕맨으로 등장해서 반응이 좋으면 고정을 시킬려고 했던 거였다고 한다. 초반에는 큰 반응이 없어서 레귤러까지 생각했던 배역을 아예 없애려고 했지만,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PC통신 MBC 게시판이 뒤집어 질 정도로 난리가 나는 바람에 무사히 레귤러로 안착했다.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제니와 연인으로 출현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항상 "안녕~"이라고 말하는 것밖에 없어서 별명은 안녕맨. 하지만 방영이 오래 지속되면서부터,안녕맨 기믹은 거의 사라지고,대신 어리버리해서 형들인 홍경인과 특히,신동엽한테 봉과 화풀이 취급을 당하기 일쑤인게 일상인 호구 캐릭터로 캐릭터성이 바뀌었다. 피부가 하얗고 체격이 말라서 허약한 기믹을 이용한 에피소드가 많았다. 게다가 술을 못 마신다는 설정이라서 다른 친구들과 자리를 마련할 때도 혼자 술이 아닌 콜라를 마시고 있다. 한 술 더 떠서 어렸을 때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어머니가 콜라를 사주겠다고 하니 "콜라는 마시면 어지러워져서 싫어!"라고 어머니가 콜라 대신 우유를 사온다.[36] 심지어 콜라도 너무 많이 먹고 취했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제니와 크게 싸우고 이별을 선언당한 에피소드에서 콜라를 두병이나 마시고 주정(?)을 부리는 바람에 다른 식구들이 기겁을 하고 주정을 말리며 재운 뒤, 죽을까봐 119를 부를지 말지 고민하며 걱정을 했다. 콜라 한 모금이면 비틀대는 친구가 두병이나 먹었다는 건 일반인이 소주4병 먹은 급으로 생각되는 상황이었기 때문. 포경수술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멤버들이 놀릴까봐 몰래 포경수술을 했다가, 이를 모르는 주변사람들이나 모르는 사람들이 실수로 그 부분을 건드려 버리는 일이 반복[37] 되는 끝없는 불운으로 계속 수술부위가 터져서 재수술하는(!) 참사를 당한 에피소드. 터진 와중에도 남셋여셋 멤버들에게는 마지막까지 재수술 때마다 그냥 몸이 안좋아서 병원 갔다왔다고 거짓말해서 비밀유지를 했지만, 마지막에 김진이 병원 갔다왔다는 얘기를 들은 멤버들이 몸살로 알고 음식들을 사다주면서 니가 아프대서 우리가 너를 위해 특별하게 구해온 야동을 같이 보자며 몰래 김진을 위해 구해온 야동을 방에서 상영하는 바람에, 봉합부위가 또 터지면서 모든 멤버들이 알게 된다.
부산에서 올라온 편입생으로 345화부터 출연했다. 이 사람이 처음 올라왔을 때 홍경인이 마중을 나왔는데 사소한 오해로 인해 싸움이 붙어 앙금이 생겼다. 전 학교에선 식품영양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할머니를 도와서 집안 식구들의 요리를 하기도 한다. 350화부터 합류한 박지윤을 보고 짝사랑하며 관계를 진전시켜보려 하지만 뭔가 자꾸 삑사리가 나면서 맺어지지 않았고 박지윤이 갑작스레 출연을 종료하면서 결국 이어지지 못했다. 설정 상으로는 부산에서 올라왔다고 하는데 정작 그의 사투리는 부산 사투리가 아니라 경북 사투리라서 부산 사람들이 들으면 상당히 어색한 느낌이 많이 든다.[38] 이휘재의 말 베이스가 표준어 인지라 경상도 사투리도 어색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투리를 안쓰고 표준어를 쓰기 시작하는데 극중 아버지로 등장하는 명계남의 경우도 표준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다
5.2. 여학생
신방과의 4학년 프렌즈의 레이첼을 연상시키는 여학생으로 청순한 외모와 마스크로 과에서 알아주는 퀸카. 하지만 예쁜 외모와 달리 애교는 정말 없다. 하숙집의 주인인 김용림의 친손녀다.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똑 부러지지만 초딩같은 남친 신동엽 때문에 매번 고생을 도맡아 하는 불쌍한 현모양처 캐릭터. 철없는 남친의 안 좋은 습관들을 뜯어고치고자 초강수를 두다보니 당연히 사사건건 서로 충돌하기 일쑤인 에피소드가 거의 반을 차지할 정도. 하도 신동엽의 일이 잘 안 풀려서 용한 점쟁이를 찾아갔는데 "우희진이 태양의 기운을 가지고 있고, 신동엽이 달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니 절대 씻지 말라"는 얘길 들어서 우희진이 며칠 동안 샤워도 하지 않는 에피소드까지 있을 정도. 가끔 이 처자도 엉뚱한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손숙 주연의 연극 '담배 피는 여자'를 보고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친구 채정안과 남학생들 방에서 흡연했다가 담뱃불을 제대로 안 꺼서 불낸 것, 담배 피우면 살 빠진다는 이선정의 말을 듣고 의정과 함께 방에서 담배 피우다가 이불 태워먹은 것이 있다. 그리고 의정이 때문에 제니의 무좀약을 얼굴에 발랐다가 피부가 뒤집어진 적도 있다.[39] 여학생 3인방 중 가장 철이든 캐릭터로, 철없는 의정과 제니의 고민상담을 들어주는 현명함을 지니고 있다.
신방과 4학년 여학생으로, 과내에서 가장 개성적인 캐릭터. 머리는 번개를 맞은 듯 과도한 펌의 머릴 하고 다니며 항상 파스텔톤의 튀는 악세사리와 옷을 입고 다닌다. 초창기엔 봉팔이란 이름의 퍼그 강아지를 키웠다. 90년대 여대생 패션의 최첨단을 달리는 인물로 성격마저 괴팍하고 엉뚱한 편이다. 하지만 같은 하숙집에 사는 킹카 송승헌에게 특유의 보호본능을 발산하여 송승헌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독특한 데가 있지만 송승헌과의 연애 전에도 여러 남자들과 플래그를 꽂기도 했다. 졸업후엔 학교 앞 부띠끄에 알바를 하러 다니며 그곳의 디자이너 쁘아송 밑에서 견습 디자이너 겸 직원으로 일한다. 하지만 좀체 디자인은 커녕 거의 바닥 청소만 시키는지라 불평불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며 조금씩 사회인으로서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송승헌이 유학을 갔다가 돌아오지 않자 어릴 적 친구이자 과일가게 아들로 자신에게 열심히 구애를 보내던 철수를 결별 이후에도 애써 밀어내는등,아직도 실연의 아픔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이다가 결국 막판엔 연인이 된다. 부모님이 갈비집을 운영하는데 어머니 역으로 나온 배우는 사미자. 무슨 일이 터지면 아이고~ 아이고~를 외치며 울먹거린다. 우희진의 말에 따르면 신동엽과 마찬가지로 양치질을 하루에 1번밖에 안 한다고 한다. 그리고 179화에서 제니의 무좀약을 얼굴에 발랐다가 피부가 뒤집어진 적도 있다. 남학생들 가운데서 신동엽이 가장 많은 재미를 줬다면 여학생들 가운데서는 이의정의 존재감이 가장 압도적이었다.
하숙집의 막내로 재미교포 출신의 여대생.[40] 문화대 신방과 3학년. 희진의 사촌동생이기도 하다.[41] 지금 용어로 말하자면 베이글녀의 표본이다.[42] 청소년같은 마스크에 글래머스러운 몸매를 가진 캐릭터로 요즘 <남자 셋 여자 셋>같은 시트콤을 한다면 가장 인기가 있을 것 같은 타입이다. 시트콤 내에서는 자기색깔이 너무 강한 쟁쟁한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는 탓에 의외로 비중이 많지 않고 적은 편이다. 하숙생들 중 막내라 그런지 성격은 좀 어리광이 있고 은근히 고집이 센 편이며 신경질적이다. 약간 눈치가 없고 맹한 구석이 있다. 동안인 것도 한몫해서 같이 하숙하는 언니, 오빠들이 '젖비린내 나는 어린애' 취급하고 있는데 당연히 본인은 그런 걸 매우 싫어한다. 고집 세고 신경질적인 면이 자주 나오는 것 역시 어린애 취급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 때문인 게 크다. 또 무좀이 있는 게(...) 179화에서 밝혀진다. 작중에 엑스트라 수준으로 출연하는 음대생들의 구애을 받고 있으며 2기가 되어서 김진과 커플이 된다. 33화에서 홍경인에게 실수로 알몸을 보인 적이 있다. 참고로 첫 방영이 된 1996년 당시 이제니는 한국 나이 18세로 고등학생이었다.
1~40화까지 하숙생이었다. 가정 형편이 좀 어려운 듯하며 출연 당시엔 하숙생 6인방 중 유일하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비중은 그다지 높진 않고 송승헌과 교제를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동엽, 희진 커플처럼 러브 스토리가 잘 나오지는 않는다. 9화 담배소동 에피소드에서 우희진과 함께 손숙 주연의 연극 '담배 피는 여자'를 보고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남학생들 방에서 흡연을 했으나 담뱃불을 잘못 꺼서 방에 불낸 적이 있다. 40화까지 출연 후 갑자기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집으로 돌아갔다는 설정으로 출연을 종료했다. 이후 이의정으로 교체되었다.
350화부터 출연한 하숙생이었다. 사실상 우희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합류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제주도 출신으로 이경실 교수의 조카이며 신방과 98학번 신입생이다. 박지윤이 합류하면서 이제니가 잠시 막내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이 당시 박지윤이 조금 노안이어서 이제니가 박지윤보다 3살 더 많은데도 박지윤이 언니 같아 보인다(....) 박지윤이 출연한 때는 1998년으로 당시 그녀의 나이는 한국 나이로 17세였다. 그런데도 대학생 연기가 전혀 위화감이 없다(....) 박지윤 본인의 연기 경력이 거의 없었던 데다 우희진의 공백을 채우기엔 너무 캐릭터의 비중이 약해서 매 에피소드마다 공기급의 비중을 보였다. 한 60화 정도 출연했다가 갑자기 집안에 일이 생겨 출연을 종료하는 설정으로 허겁지겁 출연을 종료했다.
5.3. 그 외 사람들
주인공들이 사는 하숙집의 주인으로 희진의 할머니다.[43] 항상 따뜻하고 인자한 성격과 뛰어난 요리 솜씨로 하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하지만 신동엽에게 머리가 크다는 둥 놀림을 당하고[44] 온갖 장난에 도가 터서 후반부로 갈수록 하숙집의 악동들에게 과감한 응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따금씩 역관광을 타기도.[45]
- 쁘아송(홍석천)
학교 앞 부띠끄를 운영하는 인물로, 여성적인 말투와 몸짓으로 여학생들과 거리낌이 없는 인물이다. 항상 이 가게의 단골인 의정과 맞물려 에피소드가 주연급 이상으로 많이 출연하는 조연이다. 교수로 나오는 이경실을 좋아했지만 그녀가 권해효와 맺어지면서 실연을 당한다. 그 유명한 홍석천의 유행어인 "미워 죽겠어~"가 이 기믹에서 나왔다. 원래는 한번 짧게 나오는 단역이였으나 방송 후 반응이 폭발적이여서 고정적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홍석천이 처음으로 유명해지게 된 역할이다.
학교 앞 카페를 운영하는[46] , 푸근하고 정감 넘치는 인물. 신방과 83학번으로 이경실 교수의 1년 후배이며 하숙생들의 대선배이기도 하다. 기분파인듯 학생들에게 무료 음료를 자주 내어준다. 큰 하관 때문에 '턱주가리'라는 놀림을 많이 당한다. 이경실과는 학교 선후배 관계이며, 처음에는 그냥 선후배 사이였으나, 나중에 둘 사이에 플래그가 꽂혀[47] 결혼에 성공. 학창시절에 흑역사 하나가 있는데 이른바 '공포의 빨간깃발 사건'이다. 이경실의 말에 따르면 한창 대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던 그 시절에 권해효가 겁이 많아서 항상 군중들 틈에 숨어 있었는데 친한 친구가 잡혀가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아 옆에 있던 빨간 깃발을 들고 선두로 나섰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선두로 나서자 전경들을 포함해서 모든 이들이 배를 잡고 웃었는데 그 이유는 그 빨간 깃발에 흰 글씨로 '냉면 개시'라고 쓰여 있어서 그랬다고 한다(...) 그의 카페는 항상 하숙집 멤버들이 수업을 끝나고 모이는 아지트 같은 장소이며, 에피소드의 클로징의 대부분을 장식하고 있다. 프렌즈의 센트럴 퍼크 카페같은 역할이다.
- 이선정[48]
이 시트콤의 감초 캐릭터로 백치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권해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다[49] . 육감적인 글래머스러운 몸매와 섹시한 외모로 유명했다. 하지만, 구구단 1단도 겨우 외울 정도의 바보 캐릭터라서 신동엽에게 항상 놀림을 당한다[50] . IMF 시기에 만들어진 탓에 신문기사의 한자로 쓰여진 금(金) 모으기 운동을 보고 "집에 김이 많으니 김을 기부해야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바보 캐릭터다.[51]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공부를 좀 해보겠다면서 책을 펼쳤는데 "미국의 수도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아니, 미국이 엄청나게 큰데 거기에 있는 수돗물 콸콸 나오는 수도꼭지를 내가 어떻게 다 아느냐?"고 대답한다. 그리고, 신데렐라와 콩쥐팥쥐 이야기를 섞기 등, 무식한 컨셉으로 온갖 분량을 뽑아냈다.[52] 매사에 말귀도 잘 못 알아듣고 실수가 잦아서 전대 카페 주인들인 안문숙과 권해효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한다. 그래도 화가 날 때, 특유의 슴가를 이용한 밀치기를 하면서 상대방을 압박하는 등, 섹시 컨셉도 강했다. 그야말로 글래머와 백치미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사실상 대한민국에서 백치미 캐릭터를 처음으로 연기한 원조격의 캐릭터다.
1기 카페 사장이자 이선정의 친언니이다. 결혼 못한 노처녀이며 무식한 여동생 때문에 영원히 고통받는 언니이다. 이선정의 재수 학원 강사인 박영규의 막무가내 들이대기에 고통 받고 있으나 마냥 싫어하지만은 않는 듯하다.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싫은 소리를 못하고 끙끙 앓는 편이다. 95화에서 1기 인물들이 출연을 종료할 때 함께 출연을 종료했고 카페 사장의 자리는 이홍렬을 거쳐 안문숙에게 넘어갔다.
- 오제형
이제니의 첫 번째 남자친구로 하숙생 남학생들의 1년 후배이다.[53] 집에서 오냐오냐 키웠는지 성격이 굉장히 유아 같으며 심각한 마마보이이다. 술도 못 마셔서 술은커녕 콜라만 마셔도 취하는 이상한 녀석이다. 처음 제니가 제형이를 소개받았을 때 심각한 마마보이란 게 싫어서 멀리했고 치과치료를 받으러 갔을 때 만난 치과의사(김형일 분)가 중후한 보이스에 미중년이라 호감을 느껴 치과의사와 교제했다. 그런데.... 이 치과의사 역시 심각한 마마보이여서 학을 떼었고 마음의 상처를 입고 집으로 오는 중 울먹거리며 끝까지 자신을 기다리는 제형이를 보고 결국 사귀기로 한다. 그러다가 95회에서 인물들이 교체되면서 갑자기 출연을 종료했다[54]
문화대학 신방과 교수. 미국 출신이지만 경상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구사하는 인물이다. 시간 강사 김자옥이 항상 그를 짝사랑하지만 정작 그는 김자옥에겐 전혀 관심이 없고 오히려 카페 여주인 김연주에게 어느 정도 감정을 갖고 있다. 교수라고는 하지만 그가 강의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고 실제 대부분의 수업은 시간 강사 김자옥이 하는 게 더 많다. 95화에서 교수가 이경실로 교체되면서 출연을 종료했다.
문화대학 신방과 시간 강사이자 이의정의 이모할머니이다.[55] 아직 결혼 못한 노처녀이며 공주병이 매우 심한 인물이다. 로버트 할리 교수를 짝사랑하여 항상 그에게 고백을 시도하지만 정작 로버트 할리 교수는 그녀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 채정안이 출연을 종료한 후 자신의 조카손녀 이의정을 우희진의 하숙집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95화에서 교수가 이경실로 교체되면서 출연을 종료했다.
55화에서 우희진의 고모 역할로 출연했다가 95화에서 문화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고정 출연하기 시작했다. 본인은 매번 진지한 수업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신동엽을 필두로 한 악동들의 재간에 수업을 한 번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신동엽에게 휘말려서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을 때 학생들을 내보내서 자동적으로 종강을 시키는 신동엽의 스킬에 매번 당한다. 프랑스 유학 경험이 있어 사람들을 보면 '봉쥬르~'라고 인사를 한다. 권해효를 짝사랑하며 적극적으로 대쉬를 한다. 권해효랑 이야기를 할 때 "해효 너무해효" 등 해요체를 해효체로 바꿔서 말하기도 한다. 평상시엔 표준어를 쓰지만 같은 전라도 출신 친구 안문숙 앞에선 전라도 사투리로 이야기한다.
2기에는 학교 앞 카페 사장으로 출연하였으며, 3기 초반부에는 카페 사장이 권해효로 바뀌고 출연이 없었으나 후반부부터는 다시 출연. 이경실과는 오랜 친구 관계로 서로 톰과 제리같은 사이기도 하다. 괄괄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학생들의 큰 누나(언니) 기믹을 맡았다. 전라도 출신이라 항상 진한 전라도 사투리로 이야기한다.
초창기에 김용림 할머니와 교제하던 할아버지. 부인과 사별한 상태다.[57] 김용림 할머니와 불꽃 같은(?) 황혼 연애를 펼치며 마침내 김용림 할머니도 남편과 사별한 상태고 자신도 부인과 사별한 상태니 같이 가정을 이뤄보자고 청혼했지만 할머니와 자신이 동성동본인데다 항렬 상으로 증조할머니 뻘이란 걸 알고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그리하여 재혼은 물 건너갔지만 그래도 한 동안 계속해서 할머니와 좋은 친구로 지냈다. 하지만 나이에 안 맞게 가끔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하숙생들이 종종 싫어할 때가 있다.
- 김철수
소지섭이 역할을 맡았는데 이 작품에서 본명으로 나오지 않는 몇 안되는 캐릭터다. 의정의 옛 친구로 의정에게 반해 의정에게 끊임없이 구애한다. 집이 과일가게를 하는지라 의정의 하숙집으로 과일박스를 여러 개 보내준다. 원래는 단역으로 지나가는 캐릭터였고 짝사랑하는 캐릭터상 은근히 찌질한 면이 있었으나[58] 송승헌이 모종의 이유로 시트콤에서 출연을 종료하자 본격적으로 하숙집 새 식구가 됨과 동시에 막판엔 의정의 남자친구 역을 꿰차게 된다.
- 송승순
강성연이 연기하였다. 극중 송승헌의 동생.[59] 가수 지망생이다. 처음에 단발성으로 출연했지만 413화에서 박지윤이 출연을 종료한 이후 고정 출연했다. 다소 눈치도 없고 예비 올케 이의정을 이용해 먹는 경향이 있다. 항상 사고칠 때마다 오빠 송승헌이 "너 집에 가!"로 대처한다.
주인공들의 동네로 이사를 온 김용림의 고향 친구이다. 담당 배우 김영옥이 2000년대 욕쟁이 캐릭터들을 소화하면서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1990년대 후반인 이 작품에서 이미 욕쟁이 캐릭터를 맡고 있었다.
정준하 또한 한 번씩 조연으로 출연한다. 신동엽의 대학 친구, 짜장면 배달부,동네 똘마니 등의 엑스트라로 나온다. 젊은 시절의 정준하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기믹이다.
매번 수업 시작할 때 뭐든지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도대체가 엉망진창이야. 엉망진창! 나 도저히 이런 기분으로 수업 못해!"라고 하며 나가버리고 휴강을 하는 교수로 나왔다. 1990년대 휴강이 잦은 교수를 풍자한 것으로 보이는데, 등장인물들이 "무슨 수업이나 제대로 하고 말하지"라고 비꼬는 대사도 있었다.
이선정의 재수학원 강사로 그녀의 언니에게 계속 들이대는게 거의 스토커 수준이다.
6. 여담
극중 배경으로 등장한 하숙집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일산 비버리 빌리지 22블록 입구에 위치한 호화주택으로, 종영 이후 대문이 교체된 점을 제외하면 방송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대학교 캠퍼스에서 촬영한 장면들은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지를 돌아다니면서 촬영하였다. 이밖에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양천구, 중구와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서도 촬영하였다.
극중 안문숙의 카페로 등장한 건물의 실제 배경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대신동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사이에 있었던 쥬얼리 하우스였다. 이 건물 자리에는 1993년까지 한옥이 위치하고 있었으나, 건물주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은 끝에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로 재건축하여 이듬해에 준공되었다. 설계는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의 이상호와 강철희가 담당하였으며, 사람이 웃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점이 특징이었다. 지하 1층은 귀금속 공예 학원으로, 1층은 카페로 운영하였으며, 나머지 층은 임대 주택으로 운영하다(관련 기사) 10여 년이 지난 2000년대 중반에 오피스텔로 재건축되었다. 또한, 극중 권해효의 카페로 등장한 건물의 실제 배경은 대현동에 있었던 메종 드 필이었으며(관련 기사), 이곳도 이미 오래 전에 문을 닫았다.
송승헌은 한참 세월이 흘러 2013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다시 채정안과 조우하게 된다. 두 사람 다 데뷔작이었고, 두 사람 다 첫 연인이었는데 다시 만나게 되었다는 듯. 송승헌이 기자회견 때 이 이야기를 직접 했다. 송승헌은 이후 군입대 스캔들 등 부침은 겪었지만 쭉 톱스타 자리를 유지한 반면, 채정안은 부침을 겪고 가수 활동, 결혼 및 이혼까지 겪고 돌고 돌아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모두의 워너비였던 한유주로 명성을 일신하고 현재는 안정적인 주조연으로 활동하고 있어 만감이 교차했을 듯.
수학 인강 강사 정승제가 2019 개때잡 수 2에서 일대일 대응 함수를 설명하면서 남자 셋 여자 셋을 언급했다.
2019년 2월 18일에 개국한 MBC ON 채널에서 4개월 동안 재방송한 적이 있었다. 재방송을 시작한 지 2달도 되지 않아 선임 교수역으로 출연한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여 사건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었으나, 다행히 그가 출연한 분량이 3월 말까지 전부 방송되어 남은 방송분의 편성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60] 2019년 6월 17일에 방송한 234화에서 조기종영하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도대체 어떤 사유가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191화[61] 에서 경쟁사의 한 예능 프로그램이 자료 화면으로 인용된 적이 있었는데, 이유는 홍경인이 해당 코너에 출연한 적이 있다 보니 이를 극 중 미래 모습으로 각색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서 스토커 역할을 맡았던 박영규는 19년 후 2015년 드라마 엄마에서 의류재벌 회장 엄일남 역으로 출연했는데, 이때도 윤정애(차화연)를 스토킹하기도 했다.
송창의 PD의 작품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수년 후 방영되었던 성인시트콤 연인들에 남자셋 여자셋 출연진들이 간간이 까메오로 출연했다. 이의정은 연인들 61화에서 정혜영과 대립하는 방송작가로 출연했는데, 남자셋 여자셋에서의 이미지와 달리 독한 악녀로 출연했다. 이선정은 50화에서 공형진을 좋아하는 조직폭력배의 딸로 출연했는데, 재미있게도 남자셋 여자셋 시절 이의정의 번개머리를 하고 나왔다. 신동엽은 변태 국회의원으로 출연했으며, 김진은 이윤성을 좋아하는 요리강사로 나왔다.
[1] 방영 시간대가 월~금 주 5일이라 그렇지, 횟수로만 따지면 가히 전원일기 수준이다.[2] 등장 인물들의 복장을 봤을 때 213화 출연 직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3] 실제로 당시 신동엽이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기 위해 시트콤 출연을 중단한다고 기사가 났었다. 신동엽 본인에 의하면, 사실은 과도한 음주 때문에 건강이 나빠져서 술을 끊으려고 요양 차 미국에 간 것이라고(...)[4] 실제로는 4집 앨범 준비를 위해 출연을 종료한 것이다.[5] 김진은 이제니의 연인이자 옆집 남자 컨셉으로 임창정 출연 종료 이후 사실상의 주연처럼 활약했다.[6] 이휘재는 알고 보면 식품영양학과 학생이어서 하숙집의 각종 요리를 도와주는 기믹으로 나왔다.[7] 출연 종료 후 신동엽이 출연을 재개했다.[8] KBS 1TV 일일극 내사랑 내곁에 캐스팅으로 출연 종료했다.[9] 물론 어디까지나 기믹으로 실제론 음치가 아닌 수준이 아니라 노래를 매우 잘한다. 가수 수준이며 실제로 앨범까지 냈을 정도. '보보'라는 이름으로 낸 '늦은 후회'가 인기를 상당 기간 끌었다. 여담이지만 1집을 낸 게 2001년으로 이미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유명세를 탄 상황이라, 그녀가 노래를 잘하는 것을 보고 놀란 사람들도 상당하다. 지금과 달리 음반시장이 초호황이던 1990년대엔 별 이상한 사람들도 판을 내던 시기였으니...[10] 우희진은 대신 1998년 6월 14일부터 진행을 맡아 온 MBC 사랑의 스튜디오의 출연을 종료했다. 역설적이게도 해당 프로그램에서 우희진의 후임 MC였던 윤해영은 강성연이 출연한 <내사랑 내곁에>와 같은 시간대에서 경쟁한 MBC 보고 또 보고의 출연자였다.[11] 이전 버전에서는 의가사 제대라고 돼 있었는데 의가사 제대는 가정 형편으로 예정보다 일찍 제대한 것을 의미한다. 본인의 질병으로 인해 예정보다 일찍 제대하는 것은 의병 제대이다.[12] 당시에는 인천국제공항이 건설 중이었음을 알아두자.[13] 사실 홍경인도 스케줄 문제로 2월 중순부터 극중 잠시 고향집 내려갔다는 설정으로 한 두달 정도 빠졌었다가,종영 딱 한달전인 4월에야 다시 극에 복귀하여 마지막까지 주연으로서 역할을 마무리했다.[14] 그 탓인지 해당 프로그램 주역이기도 했던 신동엽은 이경실이 신변상의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한 SBS <콜럼버스 대발견>의 일일 MC를 맡기도 했다.[15] 실제로 이경실과 안문숙은 전라도 출신인데, 이경실은 군산시, 안문숙은 광주광역시 출신이다. 여담이지만 이경실 역시 극중엔 서울말을 하지만 흥분하거나 혼자 있거나 하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이는데 그녀 역시 전라도 출신이란 설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 압권은 대학시절 회상장면에서 화장실에서 폭풍설사를 하며 "으메 시원한거~"를 연발하는데 이를 이경실을 당시 짝사랑하던 권해효가 옆칸에서 본의아니게 듣고 그녀에 대한 환상이 와장창 깨졌다.[16] 홍석천은 극중 단역으로 이미 많이 출연하였었다[17] 송승헌 엄마가 연락을 하거나 송승헌이 이의정을 찾아갈 때 주로 나왔다. 사실 이의정은 후배와 남 뒷담화하다가 시간 약속에 늦어서 처음에 홍석천에게 밉보였다. 이경실을 좋아하는 기믹으로도 나왔다.[18] 극 중 이름은 쁘와송. 프랑스어로 생선이라는 뜻...인데 여기에는 '''문어, 낙지'''도 포함한다.[19] 물론 게이라고 다 여성스럽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홍석천은 어디까지나 방송에서의 캐릭터가 그런 것이고, 실제로는 거친 모습도 보여준다.[20] 종영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성진과 천명훈이 탈퇴하였고 이듬해에 김환성이 사망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다.[21] AFN Korea가 지상파로 송출되었던 때라 미8군 소속이면 프렌즈를 못보는건 아니였다. [22] 아버지가 AB형이고 어머니가 O형이라고 나온다. 보통은 이 사이에서 A형과 B형밖에 나올 수 없다.[23] 지금도 배우활동은 꾸준하지만 주로 아침 드라마, 일일 드라마 전문.[24] 그래도 수많은 70년대 생 90년대 배우 중 에서 우희진은 잊혀지지 않고 현재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25] 다만 지금은 연기 활동이 없고 점점 부담스러운 화보만을 남기고 있다(...) 베이글녀는 여전하지만...[26] 케이팝을 엔딩 시그널로 사용한 에피소드도 있다.[27] 이름만 OST일 뿐 실제로는 컴필레이션에 가깝다.[28] 멜론, 엠넷, 네이버 뮤직 등.[29] '''난 가끔 이런 상상들을 하지~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으로 시작되는 곡인데, 최용선이 불렀다고 한다. 그는 종영 이후 북경현대음악예술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으나, 이후 근황은 알려지지 않았다.[30] 이 때 게걸스럽게 짜장면을 먹다가 희진에게 걸려서 놀라는 바람에 입안에 있는 짜장면들을 그대로 쏟아 버리는 연기가 일품이다(...) 실제로, 신동엽은 당구 실력이 웬만한 프로선수 못지 않게 실력이 매우 좋은 것으로도 유명하다.[31] 이 때문에 완전히 결별하게 되는게 확정되기 전후에도 의정이 집에서 승헌의 전화를 기다리는 편마다 간혹 전화를 받는 장면이 나와도 목소리는 일절 나오지 않았다.[32] 미래로 간 경인이라는 제목으로 어느 날 경인이 어떤 할아버지를 도와준 것에 대한 대가로 자전거를 받는데 그 자전거를 타고 5년 뒤의 미래(2003년)로 가게 되고, 거기서는 이선정과 결혼해 있었다.[33] 자기 키보다 긴 바바리 코트를 입고 낙엽을 질질 쓸고 다니면서 노래를 부르는 씬이 나온다(...) [34] 실상은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당시 출연진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였다. 물론 송승헌이 연기대상 수상자 출신이라곤 하지만, 까놓고 말해 드라마 인기 때문에 받은 거지 연기력이 그렇게 좋다고 평을 받지는 못하는 반면, 홍경인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으며, 특히 초창기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에선 신들린 연기를 보였다. 다만 그야말로 빵 터진 이 작품에서 굳어진 익살스러운 이미지, 개성있게 생긴 외모, 작은 키 탓에 외모가 중요한 한국 연예계에서 그리 성공하지 못한다. 개그연기로 가면 성공했을 지도 모르지만 그는 원래 정극배우다.[35] 사실 임창정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싸움꾼이다.[36] 어머니 배역을 맡은 사람은 전원주였다.[37] 중국집 배달원이 철가방을 들고 가다가 주변에 있던 김진의 그부분을 살짝 쳤는데 터지기도 하고, 수술받은 상태가 아니었으면 큰부상까지는 안될 정도의 타격인데 수술직후 상태라 큰 문제가 되는 일이 발생하거나 수술받은 상태가 아니어도 다칠 수도 있는 상태가 생긴다. [38] 실제로도 이휘재는 경북 문경시 출신이다.[39] 제니가 무좀약 바르는 게 창피하다고 화장품 통에다 담아놨는데 의정이 비싼 화장품으로 착각해서 같이 바르자고 했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40] 실제로 그녀는 미국 출생이다. 연예계를 떠난 후에는 미국에서 평범하게 직장인 생활 중이라고 한다.[41] 정확히는 고종사촌이다. 제니의 아버지로 탤런트 김용건이 출연했는데 그 때 우희진이 '고모부'라고 했다.[42] 당시 트렌드는 꽃미남 꽃미녀로 동안에 동양적으로 귀엽게 생긴 이제니는 연예인으론 그닥 인기가 많이 없었다. 무조건 튀는 외모가 대세로 "평범한"(물론 진짜 평범하단 게 아니라 연예인치고) 외모는 묻히기 십상. 글래머도 김혜수처럼 완전히 섹시한 스타일이 대세였다. 물론 이후 쏟아지는 섹시와 서구적 마스크의 홍수 속에서 이제니같이 동글동글하면서 귀엽고 몸매고 좋은 연예인들이 부각되기 시작했지만, 이때 이제니는 이미 나이도 들고 활동도 끊겼다.[43] 사실 이 당시 김용림 씨는 아직 50대 후반이었다. 할머니 역으로 나오기는 좀 이른 편인데 조금 노안이라 그런대로 잘 어울렸다.[44] 고향 친구인 김영옥도 김용림의 얼굴 콤플렉스를 갖고 잘 놀려먹는게 일상인지라 동엽과 간혹 죽이 잘 맞는 모습을 가끔 보이곤 한다.[45] 458회에는 옷을 벗고 운전한 신동엽의 뒷담화를 우희진인 척하고 지금은 라디오시대에 투고하였는데, 분노한 신동엽이 이종환인 척 전화를 걸어 경품을 제공하겠다는 말을 하자, 여기에 낚였다.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뒤를 돌아보자 신동엽이 무선 전화기에 대고 "경품이 마음에 안 드세요?!"라고 외치고 이에 깜놀하는 김용림의 모습이 처절하다. (...) 심지어 우희진이 사기친 김용림의 사연을 다시 투고하여 전화 연결을 하게 됐다.[46] 3기부터. 1기는 김연주였고 2기는 안문숙[47] 이경실이 정말 집요하게 구애를 하는데 초창기에는 권해효가 무지하게 철벽을 치는 바람에 힘들었다. 하도 그래서 학생들이 왜 그러냐고 물어봤을 때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오는데, 학창 시절 해효는 오히려 쿨뷰티 스타일의 선배 이경실을 짝사랑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연히 들어간 화장실에서 옆칸의 경실이 폭풍설사하는 걸 들은 이후 환상이 와장창 깨졌다. 그래도 이후 다시 정이 쌓여서 커플이 되었다.[48] 1978년 1월 10일 생. 본명은 전경아. 그 이후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2003년 KBS 2TV의 '결혼이야기'를 끝으로 은퇴하였다. 그러다가 2012년에 방송인 LJ와 결혼했으나 4개월만에 이혼. 그 뒤에도 JTBC의 '결혼전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부부행세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그녀의 연예계 활동은 거기까지였다. 2016년 8월 16일 SNS에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동메달리스트인 6살 연하의 황지만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여 열애중임이 알려졌다.[49] 1기격인 초장기땐 김연주,그리고 출연진이 교체된 2기격에선 안문숙.[50] 하지만 서로 상대방을 놀려먹는데엔 의외로 가끔 죽이 잘 맞는 모습도 보인다.[51] 그 이유가 쇠 금(金)자가 성씨를 의미할 때는 성 김이기 때문에 이것을 오인한 것이다.[52] 심지어 벌금전과도 있는데 죄명은 '노상방뇨' 2회.[53] 실제 오제형은 1973년생으로 신동엽을 제외한 다른 하숙생들보다 더 연상이다.[54] 하지만, 하차 1년만인 98년도 말에 카메오로 다시 한번 등장했다.[55] 재미있는 건 이의정의 이모할머니 역으로 나온 김자옥은 출연 당시 만 45세였고 어머니 역으로 나온 사미자는 김자옥보다 11년 연상이라는 것이다. 즉, 김자옥이 사미자의 이모란 뜻이다. 아마도 김자옥이 사미자의 막내이모인 모양이다. 옛날엔 다산을 했기 때문에 형제 간 나이 차이가 부모, 자식 간 나이 차이만큼 나기도 했고 본인보다 나이 많은 조카, 본인보다 어린 삼촌이나 이모가 있는 경우가 그리 드물지 않았다.[56] 다만 극 중 이름은 '김 영감'이었으나 일부 에피소드에서 학생들이 '임 영감'이라고 한 적도 있었다.[57] 실제 임현식은 부인과 사별한 몸이다.[58] 중간에 연적인 송승헌과 만났는데 헬스장에서 경쟁적으로 운동을 하다 둘이 아예 웃통을 까고 운동을 하는, 요즘같으면 인터넷에 불이 날 법한 씬도 있다.[59] 실제로 강성연과 송승헌은 1976년 동갑내기이다. 하지만 강성연이 동안인데다가 귀염상이라 송승헌의 동생으로 등장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60] 로버트 할리는 2019년 11월 현재 지상파 3사 프로그램 가운데 KBS의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출연이 금지되어 있는 상태이다. 만일, MBC플러스가 모기업이 결정한 로버트 할리의 자사 프로그램 출연 금지 결정을 수용한 경우 MBC ON을 포함한 MBC 플러스의 모든 채널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의 출연까지 금지되어 남자셋 여자셋의 재편성이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된다. 그게 아니더라도 95화부터 재방송하거나 조기 종영으로 인해 미처 편성하지 못 한 235화부터 방송을 이어갈 수도 있다. 출연금지 연예인#s-3.1 문서 참조.[61] 유튜브에서는 해당 회차를 193화로 기재되어 있는데, 이유는 이날로부터 10일 전에 방송한 200회 특집 방송분을 정규 회차로 포함해서 집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방송분은 200화 방영을 3주 가량 앞두고 방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