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M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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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삼천리자전거 태풍 DX 26인치'''
(풀서스펜션 유사 산악자전거이다)
1. 개요
자전거의 일종으로 자출족의 기본장비이다. 싸구려 자전거라고 까이지만 사실 나름 훌륭한 자전거이다. 일명 '''철티비'''.[1] 삼천리자전거에서는 컴포트산악형이라는 이름으로 분류한다.
길거리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종류의 자전거로 외관상 MTB 비슷한 구석이 있다. 왜냐하면 MTB의 아종이기 때문이다. 다만 주재료가 탄소섬유나 알루미늄이 아닌 '''철'''. 고급인 크로몰리도 철이지만, 이건 하이텐강이다. 다만 '철티비'라고 도매로 엮여 불리곤 하지만 알루미늄 프레임의 철티비도 많다. MTB 인증을 받아 산을 타도 되는 '''경량화된 튼튼한 프레임'''이냐 아니냐의 문제. 인증이 없는데 MTB 스타일의 디자인인 자전거를 총칭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프레임 한구석에 ''''이 자전거는 MTB가 아니니까 산에 갖고 들어가지 마십쇼''''하는 식의 스티커가 적절하게 붙어있다. 간혹 눈썰미 없는 사람이 이걸 갖고 산에 들어갔다가 팔다리나 목이 꺾이거나 등이 접히는 부상을 입기도 한다(헬멧 착용 여부와는 무관하다).[2]
물론 생각보다는 튼튼하다.[3] 애초에 최초의 MTB는 현재의 철티비보다 못한 것이었다.
그러나 영상 말미에 강조하듯 20만원 쯤 더 주고 입문급 MTB를 사면 훨씬 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2. 특징
미칠듯이 낮은 단가 덕에 매우 저렴한 부품들이 사용되며, 심하면 등급외품 부품에 이게 과연 안전인증을 어떻게 받은 것일까 싶을 정도의 상태도 허다하다. 당연하게도 품질관리는 물론 보증 이딴건 없는 물건도 꽤 있는 모양.
보통 신문 등을 계약하면 주는 접이식 유사 MTB는 대부분 용접부분 등, 정확히 말하면 접히는 부분 양끝 용접이 굉장히 부실하다. 또한 프레임 구조상 제일 힘을 많이 받는 부분(탑튜브)이기 때문에 유사 MTB도 MTB라는 말도 안 되는 마인드로 쿵쾅거리고 타다 보면 곧 라이더의 생명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폴딩 자전거는 진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비추천 대상이다.[4] 승용차에 싣거나 해야 할 때엔 요즘 웬만한 건 앞뒤바퀴를 공구 없이 분해 조립 가능하므로 그렇게 싣고 가면 된다. 바퀴 크기는 미니벨로면서 밟는 효율은 쌀집 자전거 수준[5] 에다가 달리다가 갑자기 접히는 부분이 부러지는 바람에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다가 돌아오는 수준의 물건도 굴러다니니...[6]
그래도 30만원 이상 넘어가는 고급 유사 MTB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쇼크업쇼버, 인덱스 방식의 변속기, 아세라, 알리비오급 변속기에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돼서 나오는 모델도 있다.[7] 이런 류의 고급 유사 MTB는 대략 13kg의 꽤 가벼운 무게와 쇼버도 달려있어서 도로지형에 관계없이 탈 수 있다.[8] 얘들은 그냥 저가 MTB보단 그냥 MTB인데 산악인증이 없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2.1. MTB와의 차이점
사실 철티비와 엠티비의 정확히 구분되는 차이점은 딱히 없다. 그러나, 몇 가지 큰 차이점이 있다.
- 1. 브레이크: 산악 자전거들은 XC건 트레일이건 간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그러나, 철티비들은 단가를 위해 V 브레이크를 주로 사용한다.
- 2. 구동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좋지 않은 구분 기준 중 하나로, 특히 시마노의 경우 산악자전거는 데오레급 이상, 철티비의 경우는 데오레 미만의 구동계를 사용하는 것으로 구분 짓는다.
- 3. 서스펜션: 산악 자전거는 싸구려 샥을 쓰더라도 서스펜션을 잠그는 기능 만큼은 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철티비들은 서스펜션을 잠그는 기능이 없다. 심지어 아예 샥을 달지 않는 경우도 있다.
2.2. 장점
- 최강의 가성비
신문이나 우유배달 등을 신청하면 준다. 삼천리자전거의 스파크GS 같은 모델은 인터넷 최저가로 택배비 합계 9만원밖에 안 한다(2020년 6월 기준). 보급형 MTB 1대 값이면 이거 4대를 살 수 있고, 세발자전거랑 가격 맞짱을 떠도 꿀리지 않는다(…). 덕분에 신문구독이나 인터넷 신청시 가장 많이주는 사은품이기도 하다.
- 뛰어난 정비성
성능상의 특징으로는 긴 수명, 수리 용이성이 있다. 도시 안에서 대충 굴려먹기 가장 좋고, 기름 치는 것이나 브레이크, 타이어 빵꾸 정비 외에는 사실상 손 댈 건덕지도 없다. 부품의 특성상(…) 열처리나 방청처리(도장 혹은 방청유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품이 많다보니 좀 오래 쓰다보면 녹이 마구 슬게 되지만 체인에 녹이 슬지 않는 이상 성능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9] 체인에 녹이 슬더라도 WD-40 함 뿌려주면 끝. 브레이크 패드가 맛갈 때 쯤 몇천원짜리 패드 구해다 갈아주면 된다. 타다가 망가지면 아무 자전거포에나 들고 가서 고칠 수 있다. 그리고 자전거포에서 수리비를 너무 많이 부른다면 고물상에 팔아버리고 새거 사도 된다. 철티비는 이렇게 해도 될 정도의 미친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 극강의 보안성
어느 집이나 한 대쯤은 있기 때문에, 아주 새 것이 아닌 한 엉성한 자물쇠 채우거나 그냥 아파트 복도에 내 둬도 안 훔쳐가는 도난방지 기능이 있다 -. 물론 그렇다고 아예 대놓고 자물쇠도 안 채워놓고 밖에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시내 등지에 놓으면 당연히 도난당한다.[10] 단, 실제로 자전거를 버리고 싶으면 스티커를 붙여서 버리거나, 아니면 고물상에 맡기도록 하자.
- 운동능력
들이는 수고에 비하면 비효율적이지만 이걸 열심히 타다보면 운동이 상당히 많이 된다. 다른 자전거가 3시간 타는 효과로 이 자전거는 1시간만 타도 같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하게된다.[11] 특히 풀샥철티비를 타고 업힐을 꾸준히 타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12]
사실 어디를 가는 김에 겸사겸사 운동을 하려는 용도라면 모를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다면 그냥 헬스장에 있는 사이클을 타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13]
사실 어디를 가는 김에 겸사겸사 운동을 하려는 용도라면 모를까,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다면 그냥 헬스장에 있는 사이클을 타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13]
- 지형의 적합성
자전거로 출퇴근한 경험이 있다면 알겠지만 한국 도심지형 자체가 자전거에게 쥐약이다. 자전거 도로 정비가 개판인 곳이 많고, 울퉁불퉁한 인도, 높은 도로 턱, 보도블럭이나 포장이 불량한 곳이 많아 아무리 비싼 로드바이크나 하이브리드, 미니벨로라도 쾌적하게 타기 어려운 곳이 더 많다. 승차감도 승차감이거니와 얇은 타이어가 거친 노면상태를 견디지 못해 터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환경에서 비록 볼품없긴 해도 상대적으로 굵은 타이어와 푹신한 시트를 갖춘 철티비는 그나마 도로조건에 덜 구애받고 탈 수 있다.
- 용도가 많다.
아무데서나 굴려먹기 정말 좋다. 사용자의 다리가 좋다면 뒤에 짐칸을 달고 배달은 물론이고 사람도 태우고 달릴 수 있다.[14] 뛰어난 내구성으로 산악같은 험난한 지형에서 막 굴려먹어도 된다.[15]
2.3. 단점
- 위험하다
철티비 자체가 딱히 위험한 것이 아니다. 다만, 대부분 입수경로가 어딘가의 사은품이므로 안전에 관한 사항이나 간단한 정비, 특히 접이식 자전거의 경우 접을 때와 다시 펴서 조립할 때 주의해야 되는 점들을 설명들을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의 정비 혹은 접었다 폈을 때 제대로 고정을 시켜주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혹시라도 이런 경로를 통해 자전거를 접했다면 인터넷을 뒤져서라도 제품사용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타자. 혹시라도 내 아이들이 철티비를 탄다면 최소한 헬멧과 장갑 정도는 착용시키자. 접이식의 경우 접는 부위에 부착되어 있는 고정 레버 주위에 사용방법에 대한 스티커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꼭 확인하자. 보통 퀵 릴리즈 레버처럼 생긴 고정장치가 붙어있는데, 자전거를 폈을 때 접합부위를 정확히 일치시키고, 레버를 손으로 눌러 고정시키기 뻑뻑할 정도의 강도를 갖도록 고정시켜야 된다. 중, 고급 접이식 자전거의 경우 보통은 이중안전장치가 되어있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정상적인 경로로 구한 공식적인 제품이고, 안전수칙 및 사용법을 제대로 준수하면 안전하게 탈 수 있다.
- 무겁다
자전거를 경량화하는데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경량화를 위해서 얇게 만들거나 비중이 낮은 금속 혹은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면서 필요한 강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철티비는 그런거 없다. 튼튼하고 무거운 부품 쓴다(…).[16][17] 평지에서는 이 차이를 잘 못느끼지만, 얕은 언덕이라도 나타나면 왜 저렴한지 허벅지가 느낀다. 속도가 잘 안 나오는 것은 덤. 다만 이는 위에 서술되어 있듯 자전거를 운송수단이 아닌 운동기구라는 관점에서 볼 때 오히려 장점이 된다. 같은 시간, 같은 거리에도 더 고강도의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 충분히 단련한 후에 10~11kg 정도의 자전거 타면 신세계가 펼쳐진다. 경량화를 위해 부품을 바꾸고 싶어도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부품 호환이 안 되거나 호환이 된다 해도 부품값이 자전거 값보다 비싸다. 쓸만한 싯포스트와 안장만 해도 이런 철티비 자전거 한 대 가격을 넘어가며, 시판하는 동급의 제대로 된 자전거만큼 경량화하려면 현재 자전거 값의 10~20배가 들어가기 때문. 업그레이드는 할 생각도 말자. 다만 안장만큼은 몸에 맞아야 하는 거라, 좋은 것으로 바꿀 이유가 있다.
- 처치곤란
막상 공짜 자전거는 받았는데, 조금 타다가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매우 많이 발생한다. 그러다보면 여기저기 녹이 나고 다시 타자니 뻑뻑해서 나가지도 않고 남 주자니 욕먹을 것 같은 상황이 흔히 발생하게 된다. 아파트에 살고 있을 경우 버리기도 매우 난감해진다.[18][19]
- 불편하다
비교적 고급 유사 MTB이거나 고급 부품으로 업그레이드한 경우라면 해당사항이 없는 것이지만, 신문 구독하면 주는 식의 진짜로 저렴한 철티비는 기어변속이 논인덱스 방식인데, 지금 기어가 몇단인지 안 보일 뿐만 아니라,[20] 1단씩 딱딱 끊어서 변속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기어변속을 죄다 감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야말로 1단씩 돌려가면서 변속되면 1단 더돌리고 쓰는 판.[21] 간혹 잘못 변속하면 체인이 빠져버린다. 변속 트러블 따위는 그냥 일상이다. 그래서 기어를 중간 정도로 두고 아예 안 건드리는 사람도 있다. 톱니바퀴에 이가 나가는 경우도 있다. 자전거가 10만원 대인데 톱니바퀴를 교체하려면 그 부분 체인 등을 다 교체해야하기 때문에 자전거 가격이랑 비슷하게 나간다. 그래서 안 고치고 위에 언급된 것처럼 기어를 중간 정도로 두고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 논인덱스인지라 프론트 스프로킷과 리어 스프로킷을 봐가며 변속해야 되는데, 얘네들은 아래에 있다. 즉, 변속을 하려면 아래를 봐야 한다. 당연히 탈것을 타다가 앞을 안 보면 매우 위험하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몇 단인지 기억한 뒤 감으로 변속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주로 앞쪽 기어를 바꿀 때 그렇게 한다. 업그레이드에도 한계가 있어서 시마노 부품으로 업그레이드해도 투어니 정도밖에 할 수 없고 그 이상으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안장이나 핸들 그립, 페달처럼 몸에 직접 닿는 부분도 닥치고 싸구려를 쓰기 때문에 당연히 불편하다. 특히 안장은 사람에 따라 그곳을 자극해서 내가 고자라니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대개 철티비는 한국인 표준체형에 맞춘 단일사이즈로 나오므로 이보다 체격이 크거나 작은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22]
3. 기타사항
- 서양 자덕들 사이에서는 BSO(Bicycle-Shaped Object)[23] 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다만, 이 경우는 상태가 좀 많이 불량스러운 놈들을 가리키는 경우.
- 일상적인 생활자전거로서의 능력은 출중하다. 장보기용, 마실용, 단거리 운동용으로 매우 적합하며 특히 가격을 생각한다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한두시간 이내로 주로 평지를 달린다면 가벼운 운동용으로도 매우 우수한 놈이다. 2010년 이후에 풀린 놈들의 경우 최저가 물건들도 21단 기어(앞3단 뒤7단)은 껴서 나오는 판이니 어지간한 언덕은 대략 타고 넘는 것도 가능하다. 덤으로 무지막지한 무게로 인한 운동량이 장난이 아니다.
- 아무리 뭐라 해도 기본적인 안전규격을 충족시키고 나온 놈들은 자전거로서 기본은 하는 놈들이다. 다만, 무거운 자전거무게와 떨어지는 구름 저항성, 제대로 휠 트루밍을 마치지 않은 휠셋, 작동감이 떨어지는 변속기 등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서 전체적인 성능은 꽤 많이 떨어진다. 사실 평지에서는 별 차이 없어보이긴 하는데, 업힐이라도 나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자전거, 자전거용 안전모(법령에서는 운동용 안전모로 구분된다) 등은 자율안전규제대상이다. 이는 제조업체가 공인기관 등에 시험을 의뢰, 인증을 받은 것을 국가에 신고하고 제품을 파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뭔가 이상한 짓을 할 수 있지만, 문제발생 시 덤터기 쓰는 내용이 막대하기 때문에 안전검사필증이 있는 제품은 어지간하면 문제를 일으키진 않는다. 다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엄한 짓을 하는 놈들이 문제라면 문제. 제품안전에 대한 법령, 규격 등 보다 상세한 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확인 가능하다.
- 가끔 한강에서 허름한 옷차림에 슬리퍼 신고 녹슨 철티비를 끌고 나오셔서 쌔끈한 로드+져지+헬멧 풀셋으로 어설프게 깝쭉대는 로드라이더들을 다 관광 보내버리고 좌절시키는[24] 한강 철티비 할아버지같은 은둔고수가 출몰하고는 한다. 자전거는 자전거 자체보다 타는 사람이 중요하다.
- 비슷한 위치에 있는 유사 로드바이크에 관해서는 로드바이크 문서에서 서술하고 있다.
4. 관련 문서
[1] 산에서 탈 수 있는 자전거가 주로 알루미늄, 카본, 티타늄 등으로 만드는 것에 비해 '''철'''로 만드는 것이 꽤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알고보면 의외로 보편적인 수준대의 자전거들이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프레임을 만들었다. 다만 전문 용도에 맞는 공법의 적용단계나 버티드가공 등의 부재 혹은 구조나 강성 등이 실제 산에서 탈 수 있을 정도 수준이 안된다. 뭐 저렴한 부품을 사용하다보니 무겁기도 하고.[2] 헬멧은 사용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훌륭한 도구지만 결코 만능이 아니다. 헬멧의 용도는 어디까지나 두부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고, 두부(뇌) 충격의 치명적 위험성을 생각하면 정말 훌륭한 도구이기는 하나, 그 외의 상황에서는 사용자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한다. 헬멧이 몸통에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줄 리 없고, 두부 충격이라도 목 부분의 관절이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줄 리도 없다.[3] 영상의 모델은 삼천리자전거의 스팅거이며, 알루미늄 프레임에 시마노 21단 변속기가 달려 철티비 중에서는 나름 고급에 속하는 편이다.[4] 특히나 신문 구독이나 인터넷 신청하면 공짜로 주는건 쓰지 말자.[5] 그야말로 일반도로에서 15분타면 겨울에 땀에 절을 수준이다. 안 그래도 무거운 철티비에 폴딩 구조가 들어가 더 무거운 경우가 많다.[6] 이 부분은 사용자의 조작실수가 불러오는 부분이 꽤 있다. 주로 허리가 접히는 접이식 자전거의 특성상 잠금장치 부품의 퀵 릴리즈 레버를 제대로 채결하지 않거나 헐렁하게 되어있는 경우 주행중 혹은 주행충격으로 풀려서 자전거가 접혀 발생한 사고들이 대부분이다. 철티비라 하더라도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놈들은 안전하다. 그러나 자율적인 규제이기 때문에 수입상이 그냥 들여와서 풀어버리는 물건은…[7] '''심지어 데오레급 변속기가 장착된 유사 MTB도 있다!'''[8] 일부 용자들은 이러한 고급 유사 MTB로 산을 타기도 한다. 물론 자전거 프레임에 무리가 안가는 선에서...[9] 가끔 변속/브레이크 케이블의 이너케이블에 녹이 나는 수가 있다. 이 때는 뭐 답이 없다. 케이블 통째로 갈아주는 수 밖에(…).[10] 애초에 자전거를 훔쳐가는 대부분의 경우는 초딩중딩 등 어린애들이 걸어가다 귀찮아서 대충 타는 용도로 훔쳐간다.[11] 무겁고 효율이 낮은 자전거를 타는 것이 가볍고 효율이 높은 자전거에 비해 동일 거리에 대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동일 시간에 대해 더 나은 운동효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방식이 가능했다면 사이클 선수들도 녹슨 쌀집자전거를 타고 산에 올라가는 훈련만 했을 것이다.[12] 다만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힐을 하거나 장거리 라이딩을 하게 된다면 제대로 된걸 타는게 좋다.[13] '인터벌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1분 동안 최대 속도로 달리고 4분 동안 천천히 달리는 유산소 운동법도 있다. 이 방법을 쓰지 않더라도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설정이 가능하다.[14] 다이소 등지에서 2000원에 파는 자전거 뒷바퀴 허브축에 나사선으로 끼는 봉을 피는데, 철티비에만 이게 가능하고 중/고급 자전거에 이 짓을 했다간 큰일난다. 대다수의 중/고급 자전거는 알루미늄 아니면 카본을 쓰기 때문인데, 특히 로드바이크에 봉을 달고 사람을 1명 더 태우면 알루미늄 / 카본 차체 및 타이어 특성상 금방 자전거가 반으로 갈라진다.[15] 산 타라고 만든거 아니다. 멕시코 시티의 경우 도심 및 역사지구에서 산타페로 간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포장도로이긴 하지만 포장 상태가 영 좋지 못하고, 옵세르바토리오역에서 산타페로 가는 길은 경사도 급하다. 강조하지만, 이걸 끌고 산을 타지 말자.[16] 위의 삼천리 스파크GS같은 경우 무게 15kg라고 명시되어 있는 판... 물론 찾다 보면 하이브리드나 미니벨로 수준의 무게인 놈도 있다. 이 경우는 십중팔구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17] 사실 유사 MTB 대부분이 무게가 13~15kg 수준이다. 그나마 13~14kg대는 양호한 편이며 저가형 하이브리드나 미니벨로도 이 정도 무게가 나간다. 진짜 경계해야 할 대상은 접이식이거나 앞뒤로 쇽이 달린 주제에 값이 싸다 싶은 놈들. 이런 자전거는 크기가 크든 작든 얄짤없이 17~18kg... 여기다 이것저것 필요한 거 달고 나면 거의 군장 수준이다.[18]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중 하나가 자전거 거치대에 안장 뽑혀나가고 휠셋 휘어져 있는 녹슬은 채로 자물쇠로 채워져서 방치되어 있는 것들이다. 자전거 지못미...[19] 그래서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아파트 단지에선 자전거를 등록하도록 하고 있고, 2~3년에 한 번씩 단지 내의 자전거 거치대, 복도에 등록 스티커가 없거나 방치된 (망가진) 자전거를 모아서 폐기 또는 매각한다. 고철 대금은 부녀회의 자금이 되기도 하고...[20] 최고급자전거면 경량화 등을 이유로 일부러 기어 표시기를 없애긴 한다. 그리고 어차피 얘네들은 변속할 때 1단씩 딱딱 끊어지게 변속되기 때문에 없어도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고. 게다가 아예 최고급인 전동변속기로 가면 스크린에 기어 단수랑 기어비까지 표시해준다. 결국 돈이 최고다.[21] 변속되기 직전에 소리가 나면 조금 더돌려서 변속하는 방법도 있다.[22] 대부분의 고급자전거는 체격에 맞춰서 탈 수 있게 XS, S, M, L 식으로 사이즈가 나온다.[23] 심지어 영문 위키피디아 자전거 용어 부분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 Bicycle Shaped Object South Coast Bikes에는 꽤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하지 마시오 항목에...[24] 무려 풀샥 철티비로 안장을 제거한 상태로 허리를 꼿꼿히 편 자세에서 풀댄싱으로 정속 주행을 하는데, 당시 속도계는 무려 27km/h를 가리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