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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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월 1일날 시작된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로, 코너명 유.전.자는 '유행어를 전파하는 자' 의 줄임말이다. 그동안 따라할 유행어가 없어서 답답해했던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이어서 '''대놓고''' 따라하라면서 고전 유행어를 하나씩 선보인다. 이후에는 짧은 상황극 속에서 유행어들을 '''대놓고''' 접목시킨다. 분명 진지한 상황인데, 유행어들이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것이 포인트.
언제부터인가 유행어 자체가 상황극에 영향을 미치는 형식이 나온다. 예를 들어 2016년 1월 17일 방송분에서는 류근지가 채찍맛을 보여주겠다며 미나리를 엮어서 때렸고, 쓴맛을 보여주겠다며 도라지를 먹였고,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며 생강을 먹이는 전개가 나오거나, 박보미의 유행어를 실제로 와이파이를 터뜨리는 데(...) 사용했다.[3]
그 외에 박성광이 오키나와나 미얀마를 갔다왔다거나 하는 등의 설정이 사용되었으며, 과거에 본인이 사용한 유행어를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더라도 캐릭터의 기믹으로써 사용되었다.
2016년 1월 10일부터 동년 2월 14일까지는 매주 시청자가 보내준 아이디어 중 하나를 채택하여 선보인 뒤 상황극 속에서 썼다.
11월 29일에는 박보영이 게스트로 나왔다.
2016년 2월 21일에는 류근지 대신 이상훈이 출연했으며, 등장인물 전원이 새로운 유행어를 선보였다.
2016년 3월 6일에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패러디했다.
2016년 3월 13일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했고,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 날은 인트로 없이 바로 상황극으로 넘어갔다.
2016년 3월 20일에는 마지막에 박지선이 등장했다.
2016년 4월 3일에는 예전에 방영된 코너인 스톡홀름 신드롬과 비슷한 구조에서 극이 진행되었다. 배경이 은행이라는 것, 강도가 은행에 쳐들어와 협박한다는 것, 마지막에는 엉뚱한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잡혀간다는 것까지 모두 스톡홀름 신드롬과 같은 패턴이었다.
2016년 4월 3일 방영분에서 엔딩 코너로 방영되었다가 4월 10일 방영분에서 다시 진지록으로 변경되었다.
2016년 4월 17일에는 박성광과 박보미가 벼락을 맞아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전개로 진행되었다. 그 때문에 서로의 유행어도 뒤바뀌었다.
2016년 4월 24일에는 이수지가 이혜정 역으로 등장했다.
2016년 5월 1일에 종영되었다.
그리고 이 코너 종영 이후 양선일을 제외한 나머지 개그맨들은 이때의 후유증 때문이었는지 오랫동안 개그 콘서트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그들 중 박성광, 류근지는 봉숭아 학당을 통하여 1년 만에 복귀했다. 박보미는 아예 배우로 전업했고, 장유환은 자신이 처음 데뷔한 웃찾사로 돌아갔다.
2. 반응
원래 어떤 소재든 각자 웃음 코드가 달라서 좋고 싫음이 갈라지기 마련이지만, 이 코너는 그 차이가 꽤 크다. 즉, 소위 억지 밈이라 하는 컨셉이 어떻게 느껴지는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셈이라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코너 안에 유행어가 부차 요소로 들어가 있는 구조이지만, '''이건 반대로 유행어를 기반(?)으로 구성된 코너'''다. 이 특징 때문인지 "이젠 억지로 유행어를 만든다"거나 유치하다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페이스북 개그 콘서트의 다시 보고 싶은 코너 투표에서 나름 상위권(4위)에 위치한다는 점을 볼 때 단순히 부정적 시각만 있다고 보는 건 곤란하다. 이건 2월 7일 방영 후 올라온 게시물이다. 1월에도 4번 정도의 투표가 있었는데, 역시 4~5위쯤에 위치했다. 참고로 1, 2, 3위는 대부분 베테랑, 리얼 사운드, 301 302 등이 차지했다.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유치하다고 느껴졌지만 계속 보면서 따라하게 된다"는 평을 주로 했다. 실제로 2월 15일 자 투표 게시물에서는 2월 16일 자정까지의 투표 결과에서 베테랑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85표). '''이는 꾸준히 2위였던 리얼 사운드(83표)와 첫 방송부터 3위에 올랐던 가족같은(77표)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다는 것이다'''.
3. 등장인물 및 회차별 유행어
3.1. 고정
3.1.1. 박성광
게스트로 출연한 허경환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여러 개의 유행어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박보미 역시 유행어를 두 개 이상 사용하게 된 후부터는 유일이 아니게 되었지만...
다만, 박보미 이외의 다른 등장인물들은 유행어를 한번 바꾸고 나면 기존의 유행어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것과 달리[4] 새로운 유행어를 선보이면서도 기존의 유행어를 계속해서 사용하는건 박보미와 함께 유이한 특징이다.
상황극 중에서는 주인공 포지션을 맡는 경우가 많으며, 코너가 끝날때 주로 박성광의 유행어를 외치며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왜인지 유행어에 지역명이 들어간다.
3.1.2. 류근지
상황극 중에서는 박성광과 대립되는 역할인 경우가 많다.
3.1.3. 장유환
3.1.4. 박보미
박성광과 더불어 두 가지 이상의 유행어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3.1.5. 양선일
유행어를 시전하려 할 때마다 박성광에게 너무 길다는 이유로 저지당한다. 상황극이 시작되면 "'''자고로 xx이라함은''' 대지의 기운과 하늘의 기운을 모아 XX하는 내가 양!선!일!" 이라는 대사를 하며, xx부분은 상황에 맞게 바꾸어 사용해 바리에이션이 다양하다. 그러나 대사를 완전히 다 말하기 전에 박성광에게 길다고 제지당하며, 4회 이후에는 아예 "대지의 기운과 하늘의 기운을 모아" 까지 대사 후 박성광에게 바로 저지당한다. 12화에서는 박성광이 어디까지 가나 한번 보자고 일부러 안 말렸더니, 사실 뒷부분은 없다고(...) 해서 결국 또 핀잔을 받았다. 13~14화 방송분에서는 xx와 관련된 물건을 홍보했다.
16회에서는 유행어를 조금 바꿨는데, 효과음도 바뀌고 '''"광활한 초원을 누비는 숭고한 생명체들 속에"'''를 원래 있던 대사에 추가하여 오히려 길이가 더 길어졌다.(...) 하지만 한두번 방송에 나간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여담으로 1회부터 최종회까지 가장 꾸준하게 밀고 있다.
3.1.6. 김희원
2016년 1월 3일 방송분에서 박보미 대신 출연했다.
3.1.7. 이상훈
2월 21일 류근지 대신 출연했다.
3.2. 게스트
4. 시청자가 보내준 유행어
- 문서 삭제식 이동(유행어를 전파하는 자 → 유전자(개그 콘서트))
[1] 첫 방영 당시에는 '유행을 전파하는 자'였다.[2] 도움상회에서도 썼던 BGM이다.[3] 전화가 안 되어 와이파이를 연결해 전화를 거는 상항이다.[4] 그나마 박보미는 아주 '''가끔''' 사용하는 정도[5] 허경환이 (허경환) 본인이 사용했던 유행어인 '''아니아니 아니되오'''를 표절했다며,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날 박성광에게 직접 태클을 걸었다.[6] 여담으로 뮤직뱅크에서 MC 박보검이 따라했다(...).[7] 트로트 곡 '빠이 빠이야' 의 후렴부 부분의 멜로디를 사용했다.[8] 초창기에는 멜로디가 '방구차'와 사다리타기 전용 입브금으로 유명한 게임 랠리X의 배경음악과 같았다. 이후 매번 멜로디가 살짝살짝 바뀐다. '생강먹고 생각좀해' 부분은 과거 신한카드 광고의 멜로디와 비슷하다.[9] 얼레리꼴레리~ 와 같은 멜로디. '볼링~' 대사와 동시에 볼링핀이 넘어지는 효과음이 나온다.[10] 이후 장유환은 나와서 말을 하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기믹으로 나온다.[11] "찹쌀떡~ 메밀묵~" 톤으로 말한다. 내비둬~ 패턴은 상황에 맞게 다른 단어로 바꿔말하기도 한다.[12] 말을 마친 후 입을 합하고 다문다. 5회에서는 "미안 미안 미얀마로 가자"로 변형하기도 했다. 2016년 1월 24일 방송분부터는 이 유행어 역시 다시 사용하... 는 줄 알았으나 1월 31일까지만 사용하였다.[13] 미취학 아동의 어머니들이 아이가 아플 때 병원으로 안가고 아파트로 가려고 한다고 항의를 해서(...) 새로 선보였다고 한다. [14] 뒤의 '제 발요!' 할 때 자신의 발을 내민다. 즉, 앞의 두 '제발'은 please, 마지막의 '제 발요!'는 my foot. 이다. [15] 2회부터는 배경음악이 추가되었다.[16] 과거 최종병기 그녀 코너에서 사용했던 그것과 같다. [17] 맨 마지막에는 자신이 들고 있던 아메리카노를 얼굴에 갔다 대면서 외친다.[18] 까투리타령의 장단을 일부 차용했다. [19] 2017년 900회 특집에서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