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제
1. 인물 소개
시원의 소꿉친구로 H.O.T.와 토니를 쫓아다니는 시원을 한심해하면서도 웬만한 부탁은 그것이 팬질이든 팬티든 들어준다. 형을 닮은 수재로 전교 1등에 운동, 게임 뭐 하나 못하는 게 없는 엄친아.'''"만나지 마라 캐라.'''''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생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직중. 판사도 법정에서 판사복을 입으니 제복입은 남자가 되는 꿈은 이룬 셈이다.
판사가 된 후 동창회에는 일절 나가지 않고 있고[2] 사법연수원 선배인 모 변호사가 나중에 밥 한끼 하자고 했을 때도 자신은 변호사와 밥은 안 먹는다고 딱 잘라 거절하는 등 자기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내부에서 아이스맨이라고 불린다.
2. 작중 행적
2.1. 1997년
11살에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혈육이라고는 형밖에 없었기에 시원의 부모를 사실상 친부모처럼 생각하고 지냈다. 옆집의 시원과 아웅다웅하며 같이 자라왔지만 고등학교 때 콘택트렌즈를 끼고 안경을 벗은 시원에게 '''말 그대로 반했다.'''[3] 시원과 자주 붙어다니는 준희에게 상당한 질투심과 경계심을 드러냈고 시원에게 농구장에서 "준희랑 붙어다니지마"라고 말했지만 정작 시원은 못 들었다.
시원이 무심코 내뱉은 "제복 입은 남자와 결혼하겠다"[4] 는 말을 듣고 진로를 공군사관학교로 정했다가 0.3도 안되는 저질시력으로 인해 신체검사에서 불합격했다. 합격기준은 0.8이라고 한다.
수능 당일 시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다[5] 형에게 선수를 빼앗겼다.[6] . 결국 수능 당일 시원을 바람맞혔다.
그 뒤로 시원의 장난에 갑자기 화를 냈다. 영문을 모르는 시원은 당황했고 주변 친구들은 싸운 것 아니냐고 묻지만 대답을 거부했다. 시원이 편의점 야간알바를 끝내고 밤 늦은 시간에 돌아오다 뒤에 치한이 따라와서 무섭다고 전화하자 걱정돼서 뛰쳐나갔고 이때 시원의 반응이 예전과 달랐지만 알아차리지 못했다.
생일 선물로 반지를 받고 싶어했던 시원이 눈치 없이(?) 윤제에게 달라고 말하자 약간의 술김에 열받은 나머지 시원에게 좋아한다고 하소연 하듯 고백했으나 태웅과 사귀고 있던 시원은 친구로 지내자고 말하고 윤제는 다신 안 볼 각오를 했다며 준비했던 커플링을 주고 버리라고 말하고 나갔다. 이때 한 말이
6년동안 시원과의 연락을 끊고 어떻게든 마주치지 않으려 애써온 사이 같은 학교 의대에 다니는 준희와 같이 살며 정신없이 학교 다니며 고시에 합격하고 사법 연수를 거쳐 판사에 임용되는 동안 시원을 잊고 있었다.'''사내새끼가 짝사랑하는 가시나한테 구질구질하게 여기(마음에) 있는걸 다 털어놨다는 거는 다신 안 볼 생각인기다. 친구? 지랄하네.'''
2.2. 2005년 이후
그러다 2005년 한 카페에서 우연히 시원과 만났다. 시원에게 애인이 있다고 거짓말했지만 준희에게 확인전화를 걸자 그냥 여자 사람 친구라며 당황했다.[7] 병원에서 우연히 준희와 시원의 얘기를 듣다 준희가 자신을 진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자 잠시 충격 받았다. 태웅이 수술한 날 시원이 자길 사랑하냐고 묻자 키스로 답하고 감기약을 받더니 딥키스를 했고 그 날 준희에게 시원과 사귀게 되었다며 키스한 이야기까지 했다.
시원의 프로그램 게스트가 펑크 내자 불려왔고 PD, 아나운서, 작가 앞에서 시원의 애인이라고 말한다. 시원을 집에 바래다주고 커피를 얻어마시려다 엉큼한 속셈을 들켜서 포옹만 받고 집으로 돌아간다. 하는 수 없이 태웅이 마련해 준 소개팅에 가던 길에 절대로 시원을 포기 못한다고 말했고 '형이 미안하다..'라는 사과문자를 받고 오열했다.
이후 치고박고 싸워가며 나름의 방식으로 연애하다가 직접 시원에게 청혼했고 태웅, 주연과 만나서 결혼시기를 논의했지만 '''바로 다음 날 애가 생겼다.''' 물론, 하루만에 임신을 하고 그 사실을 바로 알았을 리는 없고, 적어도 몇 주 전에 애가 생겼겠지만 속도위반 사실을 알아차린 것이 태웅, 주연을 만났던 다음날이었다.
태웅이 1999년에 중고로 사서 타던 고물 쏘나타3를 아직도 타고 있으며 동일에게는 그랜저를 선물해줬다. 태웅이 시원과의 추억이 담겨있다고 못 팔게 한다고 푸념하지만 고3 수능 전날 서울대 가라며 시원이 떼준 쏘나타 S자를 열쇠고리로 만들어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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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예상 대로 시원과 결혼했는데 2007년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윤수연을 두고 있었다. 시원이 임신한 것은 둘째아들인 윤승호. [8]
3. 여담
정은지의 격렬한 자갈치시장 아지매 발음 때문인지, 시원이 윤제를 부를때마다 가끔식 뉸뉸제라고도 들리기도 한다.
매우 까다로운 취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젖은 고기는 안먹는다고 하며, 삼겹살은 먹어도 수육은 안먹는다고 한다. 또한 콩나물, 무나물은 먹지만 미나리, 고사리, 도라지는 안먹는다고 하며, 성시원이 통풍 잘된다고 사각팬티를 입으라고 하지만, 흰색 삼각팬티를 고집한다고 한다.[9] 그리고 작중에서 저 팬티 입은채로 몽정 하는 바람에 팬티를 손빨래 해야했다. 사실 저시절 흰색 삼각팬티는 촌스러워도 앞면이 두겹이고 허리선도 높아서 저거 입은채로 심하게 주물러도 웬만해선 사정을 안하는데 어지간히 조루인 듯.
의외로 야동 취향이 러시아쪽이며 준희에 따르면 공급책인 학찬보다 더 많이 본다고 한다. 그리고 그 러시아 언니들은 윤윤제의 노트북에 고이 잠들어 있다. 시원이 윤제의 통화를 엿들었다. 그리고 여기서 '''성시원이 윤제의 노트북 비밀번호를 풀었다'''. 비밀번호는 윤제의 부모님 기일. 여기서 유명한 윤제와 시원이의 키스신이 나오는데, 이전 장면으로 윤제가 시원이 집 도어락을 뚫는데 비밀번호가 토니 생일. 윤제가 도어락을 뚫고 혼잣말로 "살다살다 원숭이새끼 덕을 다 보네" 라고 말했던 것은 덤.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2014년 성나정과 쓰레기의 윗집에 산다. 응답하라 1988의 현재 시점에도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팬들의 기대가 약간 있지만… 종영 직전인데도 아무 얘기가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전 시리즈 카메오는 쓰레기로 그칠 모양이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었다.
여담으로 판사 개인사무실은 박지훈[10] 변호사의 실제 사무실에서 촬영했다고.
윤윤제라는 이름은 옛날 박경림의 매니저의 이름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이름이 예뻐서 이름만 따왔다고.
4. 명대사
- 만나지 마까? 만나지 마까? 만나지 마까? 만나지 마라 캐라. 여기
- 확인. 여기
- 친구? 지랄하네. 여기
[1] 응7의 성동일과 응4의 성동일이 친척 형제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 응8의 성동일은 불명.[2] 실제로 고위 관료나 판검사들은 동창회같은 곳에 잘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건청탁이 들어올 가능성이 가장 많은 자리가 바로 동창회같은 인맥들이 모이는 자리기 때문이다. 물론 나가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긴 하지만[3] 왜 좋아하냐는 물음에 "이쁘니까"라고 답했다.[4] 시원이 공군정복을 입은 늠름한 공군 대령 전투조종사였던 윤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어릴 때 했던 결심.[5] 선물로 자신을 닮은 강아지를 사려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간신히 어떤 할아버지에게 대체견을 사주는 조건으로 분양받았고 수능 끝나자마자 찾아왔다.[6] 이때 윤제의 표정이 압권. 뒤에 나온 독백의 의미가 슬프다.[7] 이 때 시원이 "지랄하네"라는 말을 남겼는데 6년전 노래방에서 윤제가 남긴 마지막 말을 되갚은 것이다.[8] 마지막회에 윤제와 시원이의 대화에서 시원이 토니 어머니 가게에가서 물건도 사고 집 청소도 해주고 왔다고 언급했다. 어지간한 빠심 아니면 힘든 일.[9] 참고로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는 윤윤제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트렁크 팬티를 입는다.[10] 종편과 뉴스채널, 예능에 자주 출연하시는 그 분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