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영(푸른거탑)

 




1. 개요


푸른거탑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윤진영.
롤러코스터2와 단독편성 프로당시에는 이런 저런 엑스트라로 출현하다가 제로에서 드디어 별도의 캐릭터로 등장했다.[1]

2. 재밌는 TV 롤러 코스터 2


시즌0 13화 옴과의 전쟁편에서 군의관으로 첫출연. 옴에 걸린 소대원들을 치료한다고 햇볕에서 판초우의 깔고 바닥에 굴리는 역할을 했다. 그뒤에도 2소대 병장으로 등장해서 김재우 병장에게 내기 축구를 제안하거나 유격훈련장까지 인솔하는 소위 소대장 역할을 하는가 하면 대위 계급장 달고 수렁에서 건진 휴가 편에서는 사격을 통제하는 역할을 했으며 추석 특집에서 포상 휴가를 걸고 명절행사를 주관하는 중대장역할도 맡았었다. 특별히 정해진 배역이 없으나 주로 소대장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20화 말년의 중독된 사랑편에서 마지막으로 출연했을때는 중위계급장을 달고 나왔었다.

3. 푸른거탑


시즌 1에서는 파견갔다온 병장으로 다시 출연했다. 스토리상으로 볼 때 김재우 병장과 동기인듯. 사실 싸이코 김 상병보다 더한 '''슈퍼 메가 싸이코'''로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2]로 후임들을 긴장에 떨게 한다.[3] 그렇게 알아들을 수 없는 사투리로 긴장을 떨게 한 것도 잠시. 이용주가 이걸 대비해서 사투리를 배웠으며[4] 그것을 착실히 실행하면서 이쁨을 받게 되었다.
그 이후 근무에서 이용주와 같이 선 도중, 멧돼지가 출현했다. 처음에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위기를 모면하는 이용주였지만 또다시 멧돼지가 출현하자 '''"아까맨키로!"'''[5]라는 사투리로 이용주에게 소리쳤지만 알아듣지 못한 이용주는 그걸 '''멧돼지를 쫓는 주문으로 알아듣고''' 멧돼지에게 다가가다가 머리를 다치는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어이없고 착잡한 심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종료된다. 그 뒤에 다시 등장하지 않은 걸로 봐선 바로 다른 곳으로 또 파견 간 듯.
이후 에피소드 14의 28화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때 귀신으로 빙의하여 남자 중의 남자인 소대장을 공포에 빠뜨려서 다른 연대 전출에 큰 기여를 하였으나...

최 병장은 화장실에서 윤 병장과 서로 대화를 나누고 먼저 밖으로 나왔는데 '''화장실 밖으로 윤 병장이 지나간 것'''을 보고 윤 병장에게 "방금까지 화장실에 있지 않았냐"고 묻는다. 윤 병장은 "그게 무슨 헛소리냐? 나는 휴가나가 있었고, 소대장이 전출간 뒤에 이제야 복귀했다."고 알려준다.
즉 며칠간 소대장을 골려먹은 건 '''진짜 귀신이었던 것.''' 이 사실을 깨달은 최 병장도 졸도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시즌 1에서 처음 등장할 때에는 같은 3소대였으나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2소대 병장으로 등장한다.
마지막화에서 최종훈(푸른거탑)에게 "나중에 보게 될거다."라고 말하며 복선을 깐다.

4. 푸른거탑 제로


잦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제대로된 고정배역이 없어 여러모로 안습한 인물이지만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의 행보관 결혼식에서 사진을 찍을 때 소위 계급을 달고 나와서 최종훈 병장에게 친한 척을 한다. 하지만 최종훈 병장은 알아보지 못하는데다 "나중에 보게 될거야. 조만간에 보자."라고 하는걸로 봐선 시즌 2에 윗 내용과 별개의 인물로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었고, 그 떡밥은 사실이 되어 제로에서 43번 훈련병으로 레귤러 출현한다.
첫 등장은 EPISODE 2로 종훈과 같은 막사에 배치되었는데, 종훈을 알아보고 시끄럽게 구는 준혁을 향해 일어서며 팔의 문신[6]을 보여줬고, 그걸 본 준혁은 겁을 먹어버린다. 욕 들어간 사투리와 강한 태도로 다른 동기들을 겁먹게 만들며 본인은 조폭 출신으로 어둠의 길에 몸을 담았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허세짱. 그러나 너무 '윤진영의 허세→ 허세의 위기→ 하지만 더 강해진 허세 → 윤진영의 쪽박'이란 전개를 우려먹으면서 푸쉬를 하는 영향인지 캐릭터성에 억지가 느껴진다고 까이는 편이다.
그외에도 동기인 김동현의 인형 키키[7]-초코바-라이터순으로 등신대 사이즈로 나타나 괴로워하는 이상한(...) 꿈을 꿔대었다.[8]
초기에는 독불장군적인 성격이 강했다. 동기들이 먹고 싶은 맛있는 음식을 이야기하는 도중 순대 얘기가 나왔는데 서로 각 지역의 찍는 소스가 맛있다고 입씨름을 하자[9] 진영은 자신의 지역인 경상도식 막장에 찍는게 맛있다고 일침을 가해 동기들이 깨갱(?)거렸다...마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에 나오는 엄석대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러한 깡다같은 성격 때문에 가끔은 위기에 처한 동기들을 지켜주기도 한다. 히어로에서는 3주차 즈음에 유급병이 편입하였는데, 자신이 5주차 선배라는 이유로 동기들에게 텃세[10][11]를 부리다가 진영이 가볍게 제압시켰다. 그러나 유급병 동기들의 보복적인 으름장에 진영은 겁에 질려버리고 만다. 특히 자대에 가면 선임으로 만날 수도 있다는 경고에 겁먹은 윤진영은 급기야 유급병에게 사과를 하려했지만, 의도적이지 않게 유급병이 호되게 당하고 만다. 오해 아닌 오해로 결국엔 유급병 동기들도 두손 두발 다 들고 말았다고.
동기들 중 종훈을 비롯하여 유일하게 여친[12]이 있었고 편지로 온갖 금술(?)을 보여줬지만, 훈련소 4주차 즈음에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바람에 실연을 당해서 한동안 식음전폐를 하였다.[13]
이후 임시파견온 여군의관을 짝사랑했지만 계단에서 넘어져 돌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부딫쳐 고자 되기 직전의 끔찍한 위기까지 겪었었다. 그리고 알고 봤더니 여군의관은 아이가 셋인 유부녀 였다는거. 이 사실을 안 진영은 충격을 받았고 여군의관이 파견 마치고 본부대로 복귀하면서 진영은 단념하였다.
비만소대 빠빠빠편에서 나오라는 크레용팝은 안 나오고 엑소의 으르렁이 나와서 으르렁~하고 화낼려다 김동현이 옆에서 말린다(...)
마더에서는 종훈과 준혁이 어이없는 사고로 의무대로 입실하자 진영은 두 동기가 바보 같다고 핀잔하며 닭튀김을 먹다가 그만 턱이 빠져서 같이 입실하였고 결국 셋이서 외진을 나가게 되었다.
마지막 행군 때는 군화 물집방지로 팬티스타킹을 신었다가 낭패를 본것도 모자라 분실된 초코바를 찾다가 길까지 잃어버린 상황까지 닥치기도 했다. 그리고 훈련소 퇴소식 후 유일하게 영훈과 같은 자대인 143대대로 배치받게 된다.

[1] 윤진영의 절친인 김필수도 푸른거탑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등병인 이용주와 군 병원에서 만난 다른 부대 병사 역할이었고 코에 동전을 넣다가 실려왔다.[2] 후임들에 의하면 오리지널 경상도 네이티브 스피커(..), 극중엔 부산 출신이란 언급이 있지만 사실 대구 사투리다. 정확히 해당 배우는 포항출신이나 학교를 대구에서 다녔다고 한다.[3] 이때 김호창의 긴장된 모습을 볼 수 있다.[4] 그것도 수능공부보다 열심히 했다(..)[5] "아까처럼 해라!"는 뜻이다.[6] 사실 스티커로 보인다.[7] 쿠키(진저브레드) 모양 목재인형으로, 초면에 "니는 어디 '키씨' 고?"라 드립친다. 물론 대한민국에 '키'라는 성씨를 가진 사람은 한명도 없다.[8] 악몽 후, 키키의 저주를 믿고 (우연의 집중표적으로) 죽을까봐 사과하나 다시 의도치 않게 키키를 부수자 한밤중에 자기가 부러뜨린 키키한테 사과하며 모가지를 붙이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혼자 잘 놀고 있었다 (..)[9] 경기도는 소금, 전라도는 초장, 강원도는 새우젓, 제주도는 간장[10] 특히 훈련병 김동현은 얼차려까지 받았다. 같은 훈련병끼리...[11] 당연하지만 실제로는 훈련병들끼리는 몇주차든 상하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물론 입대월이 차이날 경우 자대에서 만나면 선후임이 될 수도 있지만 최소한 신교대에서는 동등한 관계이다.[12] 이름이 무려 구마적이다 (..) 근데 편지를 보낸 한때 신세를 졌단 조폭형님 이름은 신세경 (..) [13] 그래도 사병이면 전화를 하든 휴가를 나가든(?) 어떻게든 할 수 있을텐데, 훈련병은 전화도 맘대로 못하고 휴가도 꿈도 못꾸기에 이도저도 못해서 그 아픔은 배로 말할 수 없다. 더 충격적인 건 훈련병 때 실연이 실제로도 일어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