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이누야샤)/작중 행적
1. 이누야샤
1.1. 과거
아버지는 서국을 틀어쥔 대요괴 개 대장, 어머니는 인간 귀족 출신 이자요이다. 아버지가 죽은 뒤 한때는 어머니랑 외가에서 지냈지만[1] , 이누야샤는 온갖 멸시에 시달렸다. 이자요이가 지병으로 죽자, 가문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누야샤를 쫓아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머니마저 잃은 이누야샤는, 제대로 클 때까지 도망자처럼 살았다. 이 과정에서 이누야샤에게 온정을 준 존재는 전무했고, 이복형인 셋쇼마루도 이때 알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2]
나중에 본인을 지킬만큼 세지자, 동국 지방의 요괴들에게 포악한 대상으로 군림한다.[3] 아버지가 서국을 지배한 대요괴라서, 평범한 요괴보다 훨씬 셌다. 실제로 이누야샤는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요괴를 닥치는 대로 죽이다가, 완전한 요괴가 되려고 무녀 키쿄우가 가지던 사혼의 구슬을 노렸다.[4] 구슬에 대해 알고 난 뒤 키쿄우를 찾아가서 키쿄우 사혼의 구슬은 요력을 왕창 올려주는 기특한 물건이라며 구슬을 내놓으라고 덤빈다. 그러나 키쿄우는 이누야샤를 몇 번이나 퇴치하지만[5] , 나중에는 서로 애인이 된다. 그리고 사혼의 구슬이 지닌 힘으로 인간이 되어, 키쿄우와 함께 살겠다는 약속까지 했다.[6]
그러나 사혼의 구슬을 악용하려던 나라쿠가 이것을 역이용했다. 147~148화를 보면 당시의 자세한 정황이 나오는데[7] 나라쿠는 키쿄우를 공격한 뒤 사혼의 구슬을 빼앗았지만 '원한을 좀 더 품어야 한다'면서 다시 구슬을 신당에 돌려놓은 뒤 키쿄우의 모습으로 변장, 이누야샤에게 가서 반요라고 욕하며 죽이려는 것처럼 일을 꾸몄다.[8] 결국 이누야샤는 배신감에 구슬을 훔쳐버리고 완전한 요괴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때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죽이고 사혼의 구슬에 자신만 살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으면 나라쿠의 계획대로 였겠지만 키쿄우는 이누야샤를 신목에 봉인시켜버리고 자신은 사혼의 구슬을 자신의 시체와 함께 화장하라는 유언을 남기고[9] , 죽어가는 순간까지도 사혼의 구슬에 '이누야샤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소원을 빌면서 죽는다.[10] 이렇게 무녀와 반요의 사랑은 허망하게 끝나는데...
과거사는 이것으로 끝이지만 성격은 그래도 셋쇼마루보다는 훨씬 좋았다. 쓰러진 키쿄우를 보고는[11] 걱정스레 달려온것으로 보면 적어도 형보단 제대로 된 성격이었는듯. 당시 키쿄우는 이누야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그냥 요괴인 줄 알고 협박만 한 뒤 떠나려고 한 직후에 쓰러지는데 잠시 지켜보다 사람들이 다가오자 도망친다. 무엇보다 사혼의 구슬을 노림에도 사혼의 구슬을 빼앗기 위해 카에데를 납치하려 한 지네요괴를 쓰러뜨리고 카에데를 구해준 적이 있는데, 본인 말로는 사혼의 구슬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그랬다지만 카에데는 그럴 바에는 자신을 납치하는 게 제일 편한 방식인데 왜 구해 준 건지 의문스러워했다.[12] 그렇지만 키쿄우를 만나기 전까진 나쁜짓도 서슴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누야샤가 처음으로 나쁜짓한것 같다고 느낀건 사혼의 구슬을 노리려고 했다가 키쿄우를 만난 후 키쿄우의 쓸쓸한 얼굴을 보고 난 후다. 카에데도 이누야샤가 부활하고 사혼의 구슬이 산산조각이 난 후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한 조로 엮어 보내는데 언니를 죽게 만든 원수라 생각했음에도 의외로 이누야샤에 대한 적대감은 그리 크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이누야샤의 키쿄우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말조차 아무 말도 않고 들었을 정도[13] 심지어 키쿄우의 유골을 되찾으러 가는데도 끼워준다.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이누야샤쯤은 있어야 할 상황이었지만 (물론 진범은 나라쿠지만) '''언니를 죽인 원수가 언니의 유골을 되찾는데 협조하겠다는걸 허락한''' 아주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심지어 부활한 키쿄우가 이누야샤를 죽이려고 하자 말리는 등 어쩄든 마냥 나쁜놈은 아니었다는 것.
1.2. 현재
1.2.1. 초반
오랫동안 신목에 봉인되어있다가 뼈 먹는 우물을 통해 과거로 온 키쿄우의 환생 히구라시 카고메에 의해 봉인이 풀린다. 봉인이 풀린 이누야샤는 다시 사혼의 구슬을 빼앗으려고 날뛰지만 카에데가 던진 언령의 염주에 묶여 카고메의 말을 듣게 된다.
불만스러워하면서도 카고메와 같이 사혼의 구슬을 노리는 요괴들과 싸워나간다.[14] 하지만 그러다가 카고메의 실수로 사혼의 구슬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흩어져서 조각을 하나하나 찾아다니게 되었다.
아버지의 유품인 철쇄아를 놓고 배다른 형 셋쇼마루와 충돌하게 되고 카고메를 지키려는 각오를 통해 철쇄아를 손에 넣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키쿄우가 반혼술로 부활, 카고메와 삼각관계가 되면서 전에 보이지 않던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면서 독자들을 갑갑하게 만든다.
그리고 최악의 적 나라쿠가 나타나고 키쿄우와 자신을 이간질한 게 나라쿠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15] 마침내 기나긴 싸움이 시작된다.
일단 여기까지는 상당히 안티히어로였다. 카고메를 도와주긴 했지만 늘상 대요괴가 되기 위해 도와주는 것뿐이라고 하면서 1기 마지막화에서도 사혼의 구슬을 손에 넣어 요괴가 되겠다는 본심을 드러내는 등, 선역에 가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일행들처럼 사심이 없던 건 아니었다. 물론 점점 가면 갈수록 본심은 다르면서 말만 그런 경우가 많이 생겼다. 동료들도 본심은 다른 것을 눈치챌 정도 보통은 이누야샤가 본심이 아닌 마음을 내뱉으면 동료들이 열심히 본심을 해석해서 보여준다.
1.2.2. 중반
정기적으로 비슷비슷한 퀘스트를 수행.
철쇄아를 파워업 시키거나 키쿄우를 쫓아가거나 그러다가 카고메와 신경전을 벌이거나 사혼의 구슬 조각을 박고 파워업한 요괴와 싸우거나 나라쿠의 음모에 휘말리거나 등등등.
키쿄우와의 관계는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나라쿠는 계속 도망치고 철쇄아는 매번 파워업하지만 곧 적도 강해져서 별 의미없게 되고[16] 상당히 지겹게 계속된다.
문제는 키쿄우와의 사이가 제대로 정리되지 못하면서 카고메는 상처받고 동료들은 이누야샤를 비난하는데 키쿄우와의 관계, 카고메와의 관계때문에 심적,정신적 게다가 여러 싸움에서 당한 부상으로 육체적으로도 상처를 받게 된다. 다행히 카고메가 이누야샤가 키쿄우와의 관계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카고메와는 함께 할 수 있는 임시적이지만 나름의 해결책을 내놓아 완전히 헤어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는 일단 벗어난다.[17][18] 물론 카고메를 향한 마음때문에 작중 종종 카고메를 보호하느라 고생 좀 한다. 원작에선 아예 카고메를 안고 싸우는데, 위험해져서 안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곁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초반기에 비하면 바보 행각은 좀 줄어든 상태, 이전이라면 무식하게 돌격만 외쳤다면 이때쯤 되면 함정에 걸린 상황에서도 돌파구를 찾는 등 나름 머리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베이스는 돌격이지만
또한 성격이 많이 순해졌다. 이전엔 조종당하고 있던 아이들을 해치는것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코하쿠가 나라쿠에게 조종당해 카고메를 해치려 했을때 처음엔 그 사실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나 죽이겠다고 했지만 카고메가 아직은 인간의 감정이 남아있는것 같다고 하자 최대한 정신차리게 하려고 하는등 무작정 주먹부터 나가던 때와는 달라졌다.
'''그러나 키쿄우,카고메,나라쿠와 관련된 일이면 이성을 잃고 흥분하는 골치아픈 일이 생겼다.'''[19] 그리고 여전히 키쿄우 일로 괴로워했으나 키쿄우 일로 괴로워하면서 카고메와의 관계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애니메이션 47~48화에서는 나라쿠가 보낸 거대 사혼충에게 쫓기던 키쿄우를 도운 뒤 봉인됐던 나무 밑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필이면 현대 시대의 집에서 전국시대로 온 카고메와 마주쳤고, 카고메는 이 때 구슬 조각을 이누야샤에게 돌려 주고 다시 전국시대로 가지 않을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이누야샤도 이 때는 카고메에게 구슬 조각을 돌려주고 키쿄우와 떠날 생각[20] 을 했지만, 전국시대의 뼈 먹는 우물에서 만나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은 뒤 위에서 설명된 것처럼 카고메가 이누야샤와 계속 함께 있기로 하면서 봉합됐다. 하지만 그 후에도 이누야샤는 키쿄우의 일에 매달리면서 카고메와 동료들, 특히 싯포의 속을 썩였다.[21] 하지만 자신이 카고메를 카고메가 자신을 좋아한다는것을 부정해오다가 중반부 쯤에서 받아들이고 코우가가 카고메에게 작업거는것에 질투하고 그 자체를 인정할정도니 꽤 많이 발전했다.
여기에 이전과는 달리 반요라는 점이 그를 또 골치아프게 했다. 순수 혈통의 요괴인 아버지 투아왕, 형 셋쇼마루와는 달리 반은 인간 반은 요괴인 불완전한 형태였던 목숨이 위급한 상황에 부닥치면 진짜 요괴가 되어버리지만 투아왕에게서 물려받은 힘이 너무 강해 그 힘을 자제하지 못해서 이누야샤 자신의 인격과 감정을 모두 힘에 먹혀버리고 괴물이 되어버린다. 앞에서 서술했듯이 가텐마루의 부하 도적단을 몰살시킨 사태도 이때 일어난 일이다. 그나마 그 다음에는 스스로 억제하는데 성공한다.
그나마 카고메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준것이 다행이었다. 키쿄우에 대한 죄의식 때문에 키쿄우와 카고메 사이에서 갈등을 끊임없이 했는데 다른 동료들은 양다리,우유부단등으로 비난했지만 그런 자신을 카고메가 '''자신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면서까지''' 인정해주고 옹호했었기에[22] 그나마 마음고생은 덜했다. 카고메까지 비난의 행보에 가담했다면 이누야샤로서는 죽도 밥도 안되는 난감한 처지에 내몰렸을 것이다.
결국 작중 가장 심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로웠던 시기다.
1.2.3. 후반
결국 명도잔월파까지 획득하여 철쇄아의 파워업을 완수. 키쿄우의 죽음을 지켜봄으로써 키쿄우와의 과거의 뒤엉킨 인연도 일단락된다.
키쿄우 사후 확실히 카고메만 사랑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카고메에게 선택권을 준다. 나라쿠가 죽을때까지 원래 살던 세계에 남아서 있을지 아니면 동료들과 함께 나라쿠를 없애려 함께할지를 카고메가 선택할 수 있게 하는데 이누야샤 본인은 바로 얼마 전에 키쿄우의 죽음을 지켜본지라 전자를 원했지만 카고메는 자신이 원하는것은 함께하는것이라며 후자를 선택한다. 카고메가 후자를 선택하자 그녀의 손을 꼭 잡아주며 네 생각이 그렇다면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널 지켜주겠다고 한다'''.[23][24][25]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포기하고 자기 자신의 성장을 이룸으로써 셋쇼마루와의 대립도 일단락.[26] 그래도 마지막 장면을 보면 서로 적대심은 많이 줄어들었어도 여전한 자존심 문제인지 그리 친한 관계는 아닌 모양. 형제간의 싸움도 결국 아버지의 유품인 철쇄아와 혈통 문제 때문에 수 차례 벌어졌지만 셋쇼마루도 새로운 검을 가지게 되었고 서로 위기 때마다 도와주기까지 했으니 사이가 껄끄럽긴 해도 예전처럼 서로를 죽일려고 싸움은 하지 않을 듯 하다.
나라쿠와의 싸움에서 요괴화가 되어 고생 좀 했지만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사혼의 구슬에 갇힌 카고메를 구하는데도 성공한다. 그리고 카고메와 함께 사혼의 구슬의 소멸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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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쿠를 쓰러뜨리고 카고메를 구출하며 카고메가 3년 뒤 전국시대로 다시 돌아오자 결혼하여 함께하게 된다.[27][28] 여담으로 나라쿠를 처치한 이후에도 계속 미로쿠와 함께 요괴 퇴치 일을 하고 지넨지에게 약초를 배우며 살고 있다.
후일담에서 네노쿠비라는 요괴를 퇴치하고 카고메의 독백에서 나오듯 이누야샤와 카고메는 앞으로도 서로 함께하며 행복을 이어나갈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2. 반요 야샤히메
1화에선 일행과 셋쇼마루와 링, 자켄처럼 회상씬에서 등장하며 완결편 때처럼 요괴퇴치를 하고 다니다 네노쿠비에 당한 시체를 보며 진짜 나타난 네노쿠비와 대치하다 그가 키쿄우에 의해 봉인된 요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네노쿠비가 다시 나타나 이번엔 히구라시 카고메를 노리다 도망친 걸 알고 이로 인해 카고메로 변한 싯포와 카고메에게 의심을 받는다. 다만 카고메가 생각보다 덤덤하자 놀라는데 그 뒤 카고메가 녀석을 완전히 없애려면 근원을 없애야한다는 카에데의 조언을 언급하며 없애기 위해 얼마 전 전쟁이 발생한 지역에서 네노쿠비와 대치하며 미끼를 자청한다. 그래서 위험하다 말리지만 카고메가 키쿄우의 일을 숨긴 거에 잔소리하자 당황하던 중 결국 카고메가 직접 네노쿠비를 땅 속에서 나오게 만들자 그녀를 보호한 뒤 명도잔월파로 몸통을 명계로 보내고 카고메가 화살로 그를 완전히 없앨 수 있도록 협공한다. 전투 후엔 위험하다 그녀에게 잔소리하자 카고메가 이누야샤가 구해줄 거라 믿어서 그런 거라고 하며 키쿄우의 일도 숨기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하며 섭섭해하는 그녀에게 화났냐며 눈치보자 카고메가 화의 의미가 아닌 서운함의 의미를 담은 '앉아'를 시현하자 당황한다.
4화에서 시대수의 정령이 말하길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와 같은 길[29] 을 가려고 한다고 하며 그걸 셋쇼마루의 딸들에게 퇴치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어쩌면 이누야샤와 카고메 역시 이 일에 휘말린 걸로 보인다.
8화에서는 어느 신사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키린마루와 셋쇼마루에게서 갓난아기인 모로하와 히구라시 카고메를 지키는 모습으로 나온다. 카고메는 하치에몽에게 딸 모로하를 맡기고 이누야샤는 키린마루와 셋쇼마루를 앞에 두고 하치에몽이 날아가는 모습을 본다. 이때 미로쿠, 산고, 싯포 등 동료가 한 명도 없으며 카고메도 활을 들고 있지 않다. 이를 보면 싸움이 일어날 줄 몰랐던 것으로 보이기도 하나 이누야샤가 키린마루와 셋쇼마루의 기척을 느끼자마자 녀석'들'이 왔다며 철쇄아를 뽑아든 것을 보면 이누야샤는 분명 저 둘이 적이라는 것을 알고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현재 미로쿠, 산고가 적어도 겉보기에는 어디 상한 곳 없이 멀쩡히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누야샤, 카고메 부부가 공격당할 동안 다른 동료 일행들은 어디서 뭘하고 있었는지 더더욱 오리무중이 됐다.[30]
15화에선 이누야샤 부부에게 있었던 일들이 밝혀진다. 과거 100년이 걸린다는 흑진주를 들고온 호센키의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의 기술인 금강창파를 보여달라고 요청해 보여줬다가 자신이 사는 집의 지붕이 날아가(...) 카고메에게 '앉아'를 당한다. [31] 이후 호신키의 아들에게 흑진주와 자신의 어머니의 유품을 받고 흑진주를 자신의 눈으로 집어넣는다.[32] 이후 요괴성을 파괴하기 위해 셋쇼마루가 카고메에게 전해준 종이에 적힌 장소[33] 에 가서 셋쇼마루와 함께 힘을 합쳐 요괴성을 파괴한다.[34] 이후 나오는 장면이 8화에서의 모습. 키린마루와 셋쇼마루가 습격해오자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 키린마루보다 셋쇼마루가 빠르게 이누야샤의 흑진주[35] 를 눈에서 꺼내어 카고메와 함께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보내진다.[36]
하지만 정황상 키린마루가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죽이려는 것을 셋쇼마루가 두 사람을 흑진주를 통해서 대피시킨 것으로 보인다.[37] 애초에 이누야샤 오른쪽 눈에 흑진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은 리쿠와 호센키 등에게 미리 이야기를 듣고 계획을 세웠던 듯하다. 리쿠도 뒤에서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이야기 한다. 아마 결정적인 순간에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봉인에서 풀려나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때 피신시킨 모로하는 요랑족의 코우가 일행에게 맡겨졌다.
[1] 추정. 실제로 어디인지는 나오지 않았다.[2] 다만 어째서 셋쇼마루를 만났는데도 무사했는가는 미지수. 셋쇼마루 성격상 어린 이누야샤를 '어리고 약한 반요 따위 죽일 가치도 없다.'라고 무시했다면 말은 된다. 그 외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낚을 때 이자요이를 꽤 그럴듯하게 재현한지라 이자요이 생전에 같이 만난 적이 있는거 아니냔 말도 있다.[3] 이누야샤는 카고메에게 인간도 요괴도 아니라 어느 쪽에도 낄 수 없어서 자리를 빼앗기 위해 남을 굴복시키는 것만 알았는데 어느덧 보니 주변엔 아무도 없고 외톨이가 되어버렸다고 한다.[4] 첫 만남은 아직 사혼의 구슬에 대해 잘 모르던 때로 사혼의 구슬 그게 뭐냐 먹는거냐 말을 하고 키쿄우는 알 필요없다며 무시한다. 그러나 우연히 구슬을 되찾고 있던 지네요괴가 구슬을 찾아서 요력을 높여야 한다는 말을 엿듣고 알게 되었다. "사혼의 구슬 뭔가 대단한 물건인가 보군" 이때는 이누야샤가 인간이 돼버리는 때인 초하룻날 밤이었다. 때문에 키쿄우도 이누야샤가 반요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다.[5] 맨날 덤볐지만 번번히 화살을 맞아 나무에 꽃히는 신세만 졌다.[6] 이것은 엄청난 용기를 낸건데 이누야샤는 인간이 되었을때는 잠을 못잔다. 여기저기 원한을 많이 샀기에 잤다간 뼈도 못추리게 되는데 그 짓을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1년 내내 하는 각오를 한 것이다.[7] 147~148화는 이누야샤와 키쿄우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누야샤가 봉인당하고 키쿄우가 죽을 당시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과거편이다.[8] 키쿄우는 반요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 이누야샤에게 '네 이름을 말하면 다시는 반요라고 부르지 않겠다' 고 말했었으니 이누야샤에게는 이 일이 상당한 충격이 되었을 것이다.[9] 그런데 작중 묘사를 보면 나라쿠는 키쿄우를 쓰러뜨린 뒤 사혼의 구슬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도 가져가지 않았다. 아마도 사혼의 구슬을 더럽히기 위함이었는듯한데 이 덕에 나라쿠는 장장 50년동안 다시 사혼의 구슬이 나타나기를 기다려야 했다. 키쿄우가 죽고 화장하기까지 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 때는 아마도 나락도 눈치를 채지 못한 모양이다. 나락이 머리는 좋지만 워낙에 방심과 오만이 심해 계획을 말아먹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긴 하다.[10] 엄밀히 말하자면 죽어가면서 키쿄우가 남긴 미련을 사혼의 구슬이 이용해 카고메를 통해 되살아난 것이다. 이 때문에 사혼의 구슬은 카고메를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낸 도구 취급한다. 하지만 그 도구에 의해 소멸해버렸으니 이 무슨 아이러니일까[11] 그것도 첫만남에서[12] 다만 이누야샤는 진짜로 사혼의 구슬을 노리려고 해도 카에데를 인질로 잡는 짓은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가 인질을 잡는 등의 꼼수를 싫어하기 때문이다.[13] 물론 실력 차를 보면 이누야샤가 카에데를 압도하긴 하다. 하지만 화 한번 내지 않은건 특이한 일[14] 투덜거리면서도 제일 앞서서 나선건 이누야샤였다. 물론 목적때문이었지만.(처음엔 사혼의 구슬을 손에 넣기 위해서, 나중에는 나라쿠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실 이누야샤 일행 중에서 전투를 맡는 건 주로 이누야샤고 미로쿠는 풍혈이 아니면 일반 인간이고 싯포나 묘가 할아범은 전투 능력이 없다시피 하고 카고메도 활을 쏴서 서포터는 할 수 있지만 직접 상대는 못한다. 그나마 산고가 요괴 퇴치사라 이누야샤, 미로쿠와 함께 전투력이 있는 편이지만 둘과 달리 쓸만한 스킬이 없어서 파워가 떨어진다.[15] 미로쿠와 카고메에 의해 드러나기 시작했고 마침내 나라쿠가 인증했다.[16] 제일 의미없어 보이는 파워업이 바로 '붉은 철쇄아'. 한 번 쓰인 다음에 바로 못 쓰게 된다. 그리고 거의 모든 결계를 파괴해버릴 수 있는 금강창파를 얻으면서 사실상 잊혀진다. 하지만 금강창파는 결계만 부수는게 아닌 결계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금강석 창으로 꿰뚫기 때문에 결계만 파괴해야되는 상황에는 쓸 수 없어서 붉은 철쇄아도 쓸만한 상황이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후반부 가면서 전체적으로 등장하는 결계의 질이 상당해지면서 붉은 철쇄아정도로는 깰 수 없고 결계 안에 인질이 잡혀있으면 금강창파도 못쓰게 되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17] 이때 카고메는 이누야샤에 대한 키쿄우의 우위를 인정했다.[18] 웃긴 사실은 정작 본인은 연애에 많이 둔감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자기가 겪는건 잘도 알면서 남이 연애 플래그가 꽃힌건 짐작도 못하고 엉뚱한데 집는데에 도 텄다.[19] 이누야샤가 남의 충고는 잘 듣지는 않지만 미로쿠의 충고는 어느정도 잘 듣는편인데 이 미로쿠조차도 그 셋과 관련된 일에서는 어떤 충고를 해도 소용없다.[20] 싯포, 미로쿠, 산고는 당연히 반대했고, 카에데도 이누야샤에게 "정말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느냐? 키쿄우 언니는 이미 죽은 사람이라서 너와 온전히 함께할 수 없다"라고 충고했다.[21] 싯포는 카고메 빠돌이다. 엉뚱하게도 싯포는 은근히 이누야샤랑 카고메가 맺어지는걸 좋아하는지 카고메에게 웬 잡스런 남자들이 달려들면 싫어한다. 반대로 이누야샤에게 여자가 꼬이는것도 싫어한다.[22] 이누야샤가 멍청하게도 정신력이 강해서 그런갑다 했다가 카고메에게 제대로 혼나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23] 진짜로 이때 분위기는 첫만남 이래 최고로 달달한 분위기였다.[24] 정확한 상황은 전국시대에서 카고메가 돌아왔더니 가족은 온천여행을 떠나서 집에 아무도 없고, '''조용하게 공부나 하자'''라는 분위기가 되었다가 정작 집중 못 하고 잠들었는데 이누야샤가 와서 저런 전개로 달달하게 전개되나 싶었는데…'''키스를 하려는 순간''' 문이 열리며 가족들이 온천에서 반지르르하게 빛나는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와버렸다. 그런데 그래도 키스신은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기어이 최종화 사혼의 구슬에 의해 명도에 갇힌 카고메를 구해주러 왔을 때 만나자마자 키스한다.[25] 다만 이후 이누야샤가 수험 당일날 쳐들어와서 카고메의 수험장까지 쫓아가면서 목숨을 걸고 지키겠다고 약속한 이상 절대로 지킬테니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말라는 얀데레틱한 말을 한다.[26] 사실 이누야샤가 셋쇼마루를 미워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설령 셋쇼마루를 미워한다고 해도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를 미워하는 것만큼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신을 반요라고 깔보며 적대시하는 셋쇼마루에 대한 반감 외에는 이누야샤가 셋쇼마루를 미워할 이유 자체가 없다. 셋쇼마루를 격려해준다든가 나라쿠의 힘을 빌려 철쇄아의 힘을 빼앗아간 셋쇼마루에게 실망감을 보이는 모습을 볼 때 셋쇼마루를 존경하는 마음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반부에 셋쇼마루가 마가츠히에게 밀리자 적극적으로 셋쇼마루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기도 한다.[27] 셋쇼마루에게 '''아주버님'''이라 부른것에서 인증 완료. 이때 이누야샤와 셋쇼마루 모두 흠칫하며, 이누야샤는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발언. 셋쇼마루에 경우 자켄이 "아니, 쟤가 무슨 소리야. 셋쇼마루님, 제가 가서 한마디 하고 오겠습니다." 말하자 나직히 "됐으니 그냥 가자"는 투로 대답하며 어떻게든 무시한다.[28]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싯포 말로는 사흘에 한번꼴로는 우물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고 한다.[29] 세계를 무로 되돌리려는 길.[30] 셋쇼마루와 함께 운석을 파괴한 이후와 셋쇼마루가 키린마루를 만나러 가기 전에 상황이 스킵되어서 그렇지 그 사이에 리쿠를 포함해서 주변 인물들이 전후사정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31] 전작에서 바퀴벌레(...) 를 잡으려고 바람의 상처를 써서 카고메의 현대 집을 박살내버린 것의 오마주로 보인다. 다만 자전거를 맨손으로 고치려다 아예 찌그러뜨려 놓는 등 이누야샤가 파괴 행각을 벌인 일이 꽤 많아서 그냥 일상 용품 부수기가 이누야샤의 컨셉이 돼버린 듯.[32] 다만 눈에 집어넣게 되면 웬만해선 꺼낼 수 없게 되버림에도 상관없고 어차피 아버지의 무덤에 성묘하러 갈 생각도 없다고 하는 이누야샤를 보고는 유품을 막 다루는 이누야샤에게 주지 않겠다면서 카고메가 이자요이의 연지를 보관한다.[33] 이누야샤는 아는지 불명이지만 그 장소는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성이다.[34] 셋쇼마루가 폭쇄아로 두동강내고 나머지 파편을 이누야샤가 명도잔월파로 없앴다. 천하패도의 검에서 서로 손발이 안맞았던 것 달리 이번에는 격세지감급으로 서로 손발이 잘맞는다.[35] 아버지 개 대장의 무덤으로 향하는 그 흑진주다. 원본은 사라졌지만 후대 호센키가 다시 만들어냈다고. 후대 호센키가 이걸 96년이나 줄여서 만들 수 있던 것은 리쿠가 제공해준 무지개빛 진주와 이자요이의 연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걸 받은 이누야샤는 눈에 넣었다.[36]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는 시간개념이 없기 때문에 리쿠의 말처럼 이누야샤와 카고메 입장에서는 잠시 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37] 명도잔월파를 제대로 쓰면 돌아올 수 있을테니. 애초에 여차해도 셋쇼마루는 명도석과 천생아라는 상시 출입증이 있어서 상태를 보러 갈 수도 있다. 단순히 시청자들의 자의적인 관점에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모든 광경을 지켜봤던 키린마루가 셋쇼마루에게 '"동생 내외를 구한 거냐?"라고 의심했다. 물론 셋쇼마루는 얼굴 표정 하나 안바꾸고 태연자약하게 "뭔 소리?" 라고 시치미를 뚝 떼었다. 그리고 쟈켄을 통해 "이누야샤의 명도잔월파는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이니 살려둔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의심의 여지를 없애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