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쇼마루의 어머니

 


<colbgcolor=purple><colcolor=#fff> '''殺生丸の母
셋쇼마루의 어머니'''

'''인간 모습'''
'''개 모습'''[1]
'''성별'''
<colbgcolor#ffffff> 여성
'''종족'''
개 요괴
'''가족'''
남편 개 대장
아들 셋쇼마루
며느리
손녀 토와, 세츠나
'''등장'''
원작 466화
애니메이션 완결편 9화
'''성우'''
[image] 사카키바라 요시코
[image] 서유리[2]
[image] 리사 앤 비어리
1. 개요
2. 외모
3. 성격
4. 작중 행적
4.1. 이누야샤
4.2. 반요 야샤히메
5. 강함
6. 장비
7. 명대사
8. 인간 관계
9. 기타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개 대장의 첫 번째 아내이자 셋쇼마루의 모친.''' 본명은 미상으로, 남편인 개 대장은 이명이라도 알려져 있지만 이쪽은 따로 불리우는 호칭 조차 아예 없다. 따라서 그냥 셋쇼마루의 어머니라고만 부른다.

2. 외모


트윈테일 머리를 하고 있으며 아들과 같이 백발에 눈화장과 문신, 금안, 그리고 개털이 있다.[3] 남편과는 달리 이마에 초승달 문양이 새겨져 있고, 양쪽 빰에는 붉은 번개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초승달 문양을 제외한 양쪽 뺨에 새겨진 무늬는 순혈 개요괴의 상징일 수도 있다.[4] 외모는 셋쇼마루와 판박이며, 개 대장과도 인상이 비슷하며 특히 눈과 눈동자 색은 남편과 아들과 매우 똑같다.[5]
외모에 대한 평가는 공식적인 평가는 없지만 작화상으로는 미형으로 그려지며, 그녀를 닮은 셋쇼마루가 작중에서 공식 미남으로 일컬어지기에 그녀 역시 팬들에게 미녀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설정상 셋쇼마루는 외견적으론 아빠와 닮은 부분이 거의 없다 하니 아마 셋쇼마루의 미모는 이쪽 유전으로 보인다. 즉 이쪽도 설정상 어마어마한 미녀인 셈이다.
그녀의 복식에 대해 첨언하면 그녀가 입은 파란색과 보라색이 섞인 기모노는 일본 역사에서 비교적 후대 형태의 복식인 우치카게うちかけ(打掛け)에 가까운 형태로 개요괴 일족의 상징처럼 패용되는[6] 두꺼운 하얀 털을 숄처럼 붙여 변형한 실루엣을 하고 있는데 이는 남편의 다른 아내인 이자요이가 입고 나온 분홍색의 일본 고대 시대의 코우치기こうちぎ(小袿)[7] 양식의 의상과는 색채나 시대적 디자인에서 묘한 대조를 이룬다. 다만 두 형태의 복식은 모두 높은 지위의 인물들이 주로 착장한 형태라는 공통점이 있다.

3. 성격


외형은 아들과 닮았지만 성격은 딴판이다. 아들처럼 시니컬한 면은 있지만 훨씬 넉살 좋고 능글맞다. 비교적 냉정한 셋쇼마루에 비해 훨씬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인간미가 있다. 냉랭한 셋쇼마루 상대로도 참 뻔뻔하고 능글맞게 그를 놀려먹는다. 그녀가 '이 어미는 (명계로 들어가겠다는 아들 셋쇼마루가 걱정돼서) 불안해서 못 견디겠구나'라고 하자 셋쇼마루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고 비꼰다. 링과 코하쿠를 구하러 명도로 들어갔을 때도 '''"아드님 많이도 자상해졌네."'''라고 능글맞게 비꼬고는 쟈켄에게 "두 번 다시 못 나올 거다. 그래서 들어가지 말라고 말렸건만!" 하며 한탄 을 하는데 쟈켄은 황당해하며 ''''아니, 당신 안 말렸잖아. 다시 못 나올 거란 말도 안 했고.''''라고 속으로 디스한다.
넉살맞게 셋쇼마루를 놀려먹으면서도 어머니 행세는 제대로 한다. 쟈켄에게 '작은 요괴야, 나도 그리 냉정하지 않다. 사랑하는 아들을 칼 때문에 죽게 할 순 없다'라며 셋쇼마루에게 명도에서 나올 길을 열어주고, 이 문은 금방 닫히며 두 번 다신 나올 수 없다며 나오라고 설득했다. 셋쇼마루가 물리치자 귀여운 맛이 없다며 죽든 말든 상관없다고 토라졌다. 그러면서도 연륜있는 대요괴로서 셋쇼마루의 허물에 대해 호되게 일갈하기도 한다. 링을 살려준 뒤 쟈켄에게 “지금 셋쇼마루는 기뻐하고 있는가?”라고 확인하기도 한다.
쟈켄을 계속해서 "소요괴여."[8]라고 부르는 등 은근히 마이페이스 적인 부분도 있다. 쟈켄은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라고 셋쇼마루와 닮아서 한 성격 한다고 평가하지만, 결국엔 링을 살려주는 아량을 베풀고, 자신과 별 상관도 없는 코하쿠의 신상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데다 셋쇼마루에게 생명의 무게에 대해 연설하는 장면을 보면 초창기의 셋쇼마루처럼 인간을 혐오하거나 마냥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애초에 대요괴이다. 대요괴는 강하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인간을 헤아리는 마음'''도 있어야 하며, 셋쇼마루의 무기인 천생아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이기도 하다. 완결 기준 셋쇼마루가 링을 통해 이걸 깨달아서 대요괴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명계의 문을 열거나 죽은 자를 소생시킬 수 있는 명도석을 지니고 있고,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측은지심을 아는 고귀한 신분의 여성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명계의 여주인을 연상하게끔 하는 인물상. 그런데 '인간 하나 때문에 이 난리'라고 말하는 걸 보면 의심스럽기도 하다.[9][10] 어쩌면 셋쇼마루에게 해준 말은 그냥 개 대장의 전언이었을 지도.
여담으로 강함을 숭앙하는 셋쇼마루는 아버지에게 존칭, 경어를 쓰는 반면 어머니에게는 그냥 내리 반말을 쓴다. 정확히는 쌩 반말은 아니고 한국어로 번역할 때 하오체로 번역하면 적당할 정도의 말투. 아무튼 아들이 어머니를 그렇게 대하는 게 한국 정서에 안 맞는데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보는 작품 특성상, 더빙에서는 경어를 쓰는 것으로 바꿨다. 그 대신 말투가 존경이니 애정이니 하는 것은 티끌만큼도 없고 '일단은 어머니니까 최소한의 예의는 지킨다.' 하는 느낌의 어조.[11] 셋쇼마루와 달리 그녀는 원판에서 셋쇼마루를 그대(そなた)라고 부르고 격식을 차려 대한다. 장성하여 독립한 아들이자 차기 제왕을 대하는 어투.[12] 쟈켄은 그녀를 고보도사마(御母堂様)라고 존칭 하는데 한국판에서는 '''대부인 마님'''이라고 적절히 번역했다.

4. 작중 행적



4.1. 이누야샤


명도잔월파가 신월 형태밖에 안 되는 것을 고민한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찾아가면서 만나게 된다.
남편인 개 대장으로부터 명계로 통하는 돌인 '명도석(冥道石)'을 받아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으로 셋쇼마루가 천생아의 명도잔월파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수행을 시켜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죽게 되자 셋쇼마루에게 '생명의 무게'에 대해 설교를 하고 명도석으로 링을 되살려주었다.
링이 살아났으니 굉장히 기뻐할거라는 쟈켄의 말에 셋쇼마루를 보더니 은근히 기뻐하는 모습을 역시 알아채고, 겨우 인간 꼬마 하나 때문에 이 난리라며 이상한 부분을 지 아버지와 닮고 말았다고 읊조린다.[13] 그 뒤 떠나는 셋쇼마루 일행을 배웅하면서 코하쿠에게 인간임에도 명계에서 죽지 않은 이유를 묻고, 이에 코하쿠가 자신의 목숨은 사혼의 구슬을 통해 연명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자, 코하쿠 역시 그 여자애처럼 천생아로 살려낼 수 없다고 충고한다.

4.2. 반요 야샤히메


15화에서 접근하는 요령성을 파괴하기 위해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모인 장소가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신전이다. 근데 정작 다행히도(?)[14] 자리를 비운건지 출연을 하지 않았다. 또한 손녀들인 토와 & 세츠나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도 불명.
키린마루의 누이인 제로가 셋쇼마루에게 "어머니는 잘 계시냐?."라고 묻는 것을 보아 어머니랑도 인연이 있는 듯 하다.[15]

5. 강함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강함과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선 작중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없다. 다만 일단 본인 또한 개 대장, 셋쇼마루와 같은 본 모습이 거대한 개요괴이고 그 서국을 지배한 대요괴 개 대장의 정실 부인이기 때문에 개 대장과 비슷한 급의 대요괴이자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6. 장비


  • 명도석(冥道石): 개 대장이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준 목걸이. 명계를 볼 수 있고, 명계로 가는 길을 열 수 있으며, 명계에서 나오는 길도 열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상대를 명도로 보내버릴 수도 있으며, 명도석 안에는 명계의 개가 있다. 그리고 천생아로 되살아났다가 다시 죽은 사람[16]이라도 되살릴 수 있는 능력도 있다.[17] 그리고 이 명도석은 완결 이후 셋쇼마루가 물려받는다.

7. 명대사


셋쇼마루, 그대는 인간을 싫어하지 않았나? 그런데 인간 꼬마를 2명이나 데리고... 먹이로라도 삼을 셈인가?

셋쇼마루, 난 네가 인간을 아주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인간 꼬마를 둘씩이나 데리고 다니다니..먹이로 삼을 셈이냐?(더빙판)

'''어미의 마음을 이리도 몰라주다니, 정말 귀염성이라고는 없어!'''

어미의 마음을 이리도 무시하다니, 정말 귀염성이라고는 없어!(더빙판)

'''당연한 일이다. 본래 목숨이란 건 한계가 있는 법. 그대가 원하는 대로 몇 번이고 구할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것이 아니다. 셋쇼마루, 그대는 이라도 됐다고 생각했나? 천생아만 있으면 죽음 따윈 두렵지 않다고? 그대는 알아야만 한다. 사랑하는 목숨을 구하려는 마음과 동시에 그것을 잃는 슬픔과 두려움을.'''[18]

당연한 일 아니냐? 원래 생명이란 한계가 있는 법. 네가 원하는대로 몇번이든 구할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게 아니다. 셋쇼마루, 넌 네가 신이라도 된 줄 알았느냐? 천생아만 있으면 죽음따위 두려워 할 것 없다고? 넌 반드시 깨달아야 했다. 가여운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그 목숨을 잃는 슬픔과 두려움을.(더빙판)[19]

'''너의 아버님은 이렇게도 말씀하셨다. 천생아는 치유의 칼, 설령 무기로써 휘두를 때도 목숨의 무거움을 알고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적을 멸해야 된다고. 그것이 100명의 목숨을 구하고 적을 명계로 보내는 천생아의 소유주의 자격이다.'''[20]

네 아버진 이런 말씀도 하셨다. 천생아는 치유의 칼이니, 설령 무기로 휘두를 때라 해도 목숨의 무게를 알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적을 저 세상으로 보내야 한다고. 그게 100명의 목숨을 구하고 적을 명계로 보내는 천생아를 가질 수 있는 자격이라고.(더빙판)

'''두 번째는 없을 줄 알거라.'''[21]

'''인간 계집애 한 명 때문에 이 난리라니, 이상한 부분아버지와 닮아버렸구나.'''

겨우 인간 꼬마 하나 때문에 이 난리라니, 이상한 부분을 지 아버지와 닮고 말았구나.(더빙판)

작은 요괴야!


8. 인간 관계



8.1. 개 대장


남편인 개 대장과 사이가 얼마나 좋았는지도 팬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개 대장이 직접 그녀에게 명도석을 맡기고 천생아에 관한 유언을 전해 달라는 등으로 대하고, 그녀도 개 대장에게 존칭을 붙이는 걸로 봐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나름대로 신뢰가 있는 관계였던 듯하다.

8.2. 셋쇼마루


누가 모자 지간 아니랄까봐, 성격도 비슷하군.

- 자켄

셋쇼마루는 어릴 때 어머니와 많이 지낸 듯하다. 애니메이션 제작진 일러스트 중 어머니가 지켜보는 곳에서 공놀이를 하는 게 있다. 어머니 성격을 닮은 건 어머니 곁에서 자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보통 자식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부모를 닮기 때문. 사실 이 취소선 드립을 농담으로만 보기도 뭐한 것이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생명을 적당히라도 존중하고 나름대로의 장난기도 있는데, 아들인 셋쇼마루는 생명경시가 심하고 장난기 따위는 전혀 없다. 성격만으로 보면 어째서 개 대장과 셋쇼마루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면서 이런 자식으로 자라났는지 의문이 들 만하다.
다만, 자식이 부모와 오래 지낸다고 해서 무조건 부모 성격을 닮는 것도 아니고, 셋쇼마루가 작중 초반부터 대요괴 수준으로 강했다는 점과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의외로 겨우 19세에 불과한 청소년임을 생각하면[22] 생명을 중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한창 힘과 혈기가 앞서는 나이라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23] 게다가 자기도 강하고 주변인들도 대요괴 아버지, 대요괴 어머니, 그래도 자기 목숨은 건사할 줄 아는 쟈켄 정도이다 보니 소중한 존재를 잃을 거라는 위험을 느껴볼 겨를이 없었을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셋쇼마루의 개 요괴 모습을 봤기에 셋쇼마루의 왼팔이 잘려나간 것을 모를리 없음에도 이에 대해 딱히 언급하지 않는다. 요괴라면 팔을 잃는 정도는 대수롭지도 않다고 여겼는지, 아니면 그냥 신경도 안 썼는지... 혹은 토토사이처럼 셋쇼마루의 왼팔에 대한 진실을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아들 자존심을 생각해서 물어보지 않았을 수도 있다.

8.3. 이자요이


셋쇼마루가 인간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걸 보고, 아버지와 이상한 게 닮았다고 말했기 때문에, 후처인 이자요이는 알 확률이 높다. 셋쇼마루도 이자요이의 용모와 말투 등을 알고 있는 걸 봐서 [24] 이들 모자가 이자요이를 만나 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남편이 인간과 관계를 맺다 죽은 셈이지만 이것에 대해 크게 한이 없는 듯한데, 아무래도 요괴이다 보니 인간의 윤리관에는 얽매이지 않고[25] 단순히 개 대장의 아내라기보다는 개 대장에 필적하는 대요괴라는 점도 있다.[26] 사실 이미 아버지 자리를 물려받고도 남을 훌륭한 아들이 있는데, 딱히 반요를 낳은 평범한 인간을 질투할 필요도 없다.[27]
다만 셋쇼마루가 인간 여자에게 애정을 보이자 아버지와 이상한 부분을 닮아버렸다고 하는 걸 보면 그다지 좋은 기억은 아닌 듯.

8.4. 이누야샤


후처의 아들인 이누야샤와는 접점이 없으며, 존재를 아는지조차 불명. 이누야샤가 구름 위에 셋쇼마루와 또 하나의 요괴의 냄새라고 지칭한 것으로 보아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대면한 적이 없는 듯하며 최소한 이누야샤는 셋쇼마루의 어머니를 모른다.

8.5. 기타


  • 남편의 친구인 토토사이, 묘가, 호센키, 박선웅, 칼집 할아범과도 아는 사이인지 불명이다.
쟈켄을 이름으로 안 부르고 그냥 "작은 요괴(小妖怪)"(정식 한국어판에서는 난쟁이 요괴.)라고만 한다. 쟈켄이 계속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제 이름은 쟈켄입니다"라고 강조하는데도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다. 결국 쟈켄도 아예 체념하는 투로 "쟈켄이란 제 이름, 기억하지 않으실 거죠?"라고 말할 정도. 대요괴의 부인에 본인 또한 대요괴니 미물의 이름 따위 크게 관심 가질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일지도. 아니면 알아듣기는 했어도 굳이 이름을 불러줄 생각이 없을지도 모른다.[28]
후속편인 반요 야샤히메에서 셋쇼마루와 링이 결혼한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은 이를 아는지 불명. 안다면 인간 며느리를 맞이한 셈이니 감회가 새로울 듯 하다.
셋쇼마루의 딸들로 본인에겐 손녀들이다. 다만 링과 마찬가지로 둘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는 불명.
남편인 개 대장의 손녀이긴 하지만 본인과는 피가 섞이지 않았기 때문에 친손녀는 아니다, 셋쇼마루와 마찬가지로 혈연관계가 가깝지 않은 관계. 토와 세츠나와 마찬가지로 존재를 알고 있는지는 불명.

9. 기타


  •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보니 팬들에게는 루나라는 가명으로 불린다. 간혹 본명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2차 창작한 소설 등에서 쓰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 뿐이다. 훈독과 음독이 나뉘어 있는 일본어 특성상 '루나'라는 발음을 취음하는 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그렇게 할 이유도 없다.[29][30]
  • 도저히 장성한 아들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동안의 미녀. 친아들인 셋쇼마루와 함께 있을 때는 어머니는커녕 많이 쳐줘봐야 누님 정도로 보인다. 요괴라서 외모가 늙지 않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요괴들 중에서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외모가 점점 늙어가거나 심지어는 노환으로 죽은 요괴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면 늙는 요괴와 늙지 않는 요괴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 대장도 생전에는 상당히 젊은 미청년의 모습인 것으로 보아 개 요괴 종족은 늙지 않거나 노화가 대단히 천천히 진행되는 종족에 해당하는 듯.
  • 의외로 장신이다. 당장에 큰 키를 가진 아들 셋쇼마루와 비교해도 이마 하나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다, 이누야샤와 키가 거의 똑같거나 비슷하다.[31]

[1] 사진에서 오른쪽. 왼쪽은 아들 셋쇼마루이다. 개로 변했을 때는 셋쇼마루와 달리 갈기가 짧은 대신에 귀가 무지 길다.[2]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서유리보다 경력이 짧은 성우는 없다. 그나마 코하쿠 역을 맡은 이지현 성우와 역을 맡은 이재현 성우가 2개월 늦게 데뷔하기는 했지만 기수로는 동기이며, 나이만 따져도 9화에서 전체 등장인물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성우인데다 상대역은 아들을 맡은 김승준 성우와 그 수하를 맡은 대선배 탁원제 성우인데 이런 쟁쟁한 선배들과 녹음을 하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3] 셋쇼마루, 개 대장, 셋쇼마루의 어머니 모두 옷 위에 장식처럼 개털을 두르고 다니는데, 개요괴들의 상징으로 보인다. 변신하면 저 털이 있던 자리에 풍성한 갈기가 생기는 것으로 보아 '''진짜 털이다'''. 그러나, 분명 신체 일부 맞는데 탈부착이 가능하다. 참고로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경우 위와 아래를 덮은 개털의 모양으로 앞다리와 뒷다리에 난 형상의 갈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남편과 아들과는 달리 귀가 무지 길다.[4] 개 대장의 경우, 완전 요괴화가 된 이누야샤의 얼굴에 새겨지는 자색의 그 무늬가 평소에도 그대로 새겨져 있으며, 셋쇼마루 역시 양쪽 빰에 가느다란 두줄의 붉은 색 무늬가 평소에도 새겨져 있다. [5] 은발, 황안은 어쩌면 개 요괴 종족 전체의 특징일 가능성도 있다.[6] 패용(佩用)은 '훈장 따위를 달다' 라는 뜻이다.[7] 헤이안 시대 여성의복인 주니히토에와 유사하게 생긴 옷이다.[8] 원작에서는 "난쟁이 요괴야"하고, 애니메이션의 한국 더빙판에서는 "작은 요괴야-" 하고 부른다. 쟈켄도 자신의 이름은 쟈켄이라고 매번 강조하지만, 결국 마지막엔 "자켄이라는 제 이름 '''기억 안 하실 거죠?'''" 라며 포기한다.[9] 물론 또 이는 다른 이유도 있었을 수도 있다. 마침 또 자기 남편도 인간 여자 때문에 목숨을 잃은 만큼 나름대로 이해가 가능한 면도 있다. 아니면 아무리 인간에 대한 자비심이 있어도 요괴와 대등하게 보지는 않을지도 애초에 셋쇼마루보고 링과 코하쿠를 보고 진담은 아니지만 먹이로라도 삼을 셈이냐고 묻는걸 보면 완전히 대등하게 보지는 않는 듯하다.[10] 사실 사람이 죽었는데 자기 마음대로 되살리겠다고 명계에 와서 깽판치는거 자체가 생명을 경시하는 행동인 건 사실이다. 링이 인간이 아니라 요괴였어도 비슷한 대사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11] 셋쇼마루가 천생아를 강하게 만드는 법을 물어왔을 때 목숨은 걸어야 한다며 '이 어미는 너무 걱정되는구나' 라고 하자 더빙판 기준으로 "'''마음에도 없는 말씀 마시죠"''' 라고 한다. 웬만큼 버릇없지 않고서야 자기 어머니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정도. 극장판 천하패도의 검 첫 장면에서 개 대장과 대화하는 장면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정중함이 덜 느껴진다.[12] 당장 사극을 보아도 아들이 왕이라면 그 어머니도 절대 반말을 하지 않으며, '하오'체를 쓰고 '주상' 혹은 아무리 낮춰불러도 '그대'라는 표현을 쓴다.[13] 이 때 그녀의 표정에서 쓸쓸함과 약한 애처로움이 느껴진다.[14] 셋쇼마루의 언급에 따르면 명도를 넓히기 위한 만남 이후 또 수년간 한번도 안만난것 같고, 남편의 죽음과 연관된 이자요이의 아들 이누야샤까지 와있으며, 자기 신전 하늘 위에서 운석을 때려부수는 깽판(...)을 굳이 보여봤자 좋을 건 없을테니...[15] 키린마루는 개 대장이 현역으로 활동할 시절 일본을 동서로 나눠먹던 사이었다. 그의 누나가 제로이니 셋쇼마루의 어머니와 연배도 비슷하고 아는 사이일 확률이 있다.[16] 작중 설정으로 죽은 사람이 천생아를 통해 되살아날 수 있는 것은 한 번뿐이다.[17] 명계에 두고온 영혼을 불러온다.[18] 이 대사로 미루어 보아 그녀는 링이 죽을 것을 예상하였으나, 셋쇼마루에게 교훈을 주려고 일부러 그것을 방관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명계의 주인을 베었음에도 링이 되살아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자켄에게 천생아로 한번 살린 목숨이 아니냐며 물어보는데 그렇다고 답하자 "되살아나지 않는 것이 당연하구나." 라며 부활할 수 없음을 직감했다.[19] 일판은 셋쇼마루를 따끔하게 혼내는 어조고, 더빙판은 깨달음을 주려는 어조이다.[20] 두 번째와 세 번째 대사가 비록 천생아와 관련된 얘기지만 역시 '생명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성우인 사카키바라 요시코의 연륜 깊은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심금을 울린다. 한 번쯤 직접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21] 링의 죽음으로 인해 셋쇼마루를 대신해서 우는 쟈켄에게 왜 우느냐고 묻자, "셋쇼마루 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눈물을 보이지 않는 분이시니 제가 대신 울 수밖에요." 라고 한다. 이에 셋쇼마루에게 너도 슬프냐고 물어보고는 링을 살려주면서 말한 대사. 아마 이 에피소드가 모두 명도잔월파 뿐만 아니라 셋쇼마루에게도 상대에 대한 자비심(혹은 생명의 무게)을 가지라고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짜여졌던 것으로 보인다.[22] 요괴들은 보통 인간에 비해 성장과 성숙 자체가 느린 것으로 묘사된다.[23] 실제로 셋쇼마루가 생명의 소중함을 제대로 깨달은 건 링을 정말 잃을 뻔했을 적부터였다.[24] 극초반에 셋쇼마루가 어떤 요괴에게 이자요이의 용모를 덮어씌워 이누야샤를 낚았는데, 이누야샤가 정말로 속아 넘어갈 만큼 고퀄리티였다.[25] 애초에 16세기 일본 전국시대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근대까지의 상류층 인간들도 아내나 첩을 여럿 두는 것이 가능했고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았다(오히려 상류층 남자가 부인을 1명만 두는 것이 이상하다고 여길 정도였다). 하물며 개 대장은 단순한 요괴도 아니고 인간으로 치면 최소 왕에서 최대 황제의 입지를 가진 존재였다.[26] 남편의 권위에 붙어사는 입장이었다면 새롭게 남편의 총애를 얻게 된 여자인 이자요이에게 예민하게 반응했을 수도 있지만, 자기도 혼자서 널널이 살아갈 수 있는 권위를 지닌 대요괴이기에 남편의 사랑이 다른 곳으로 가도 썩 예민하지 않게 굴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정은 있었고 분명히 자식도 뒀으나 서로 죽고 못 사는 수준의 애정까진 없어서 그냥 서로의 정으로 붙어살았을 관계였을 가능성도 낮게나마 있다. (애정이 깊었다면 남편의 두 번째 아내가 인간이던 요괴던 꽤 예민하게 반응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요괴인 점을 떠나 대범한 성격이라서 남편이 후처를 들여도 모름지기 일본을 주름잡는 대요괴라면 아내나 첩을 여럿 둘 수 있다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을 가능성도 존재한다.[27] 아니면 어차피 인간인데 살아봐야 얼마나 살겠냐라고 생각했을수도 있다.[28] 그래도 아들인 셋쇼마루를 모시는 가신이라는 점에서 마냥 하찮게 여길리는 없을 것이다.[29] 전국시대 당시에 가톨릭이 들어와서 서양식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지만 당연히 전부 세례명이다.[30] 인간형 모습이 어째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대 달의 여왕인 퀸 세레니티와 외형이 닮았고,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루나라는 고양이도 이마에 초승달 무늬가 있어서 팬들이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듯하다.[31] 셋쇼마루의 배다른 동생인 이누야샤도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15세임에도 18세인 미로쿠보다 작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