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 공항
茨城空港 / Ibaraki Airport
1. 개요
이바라키 현 오미타마 시에 있는 공항. 항공자위대의 햐쿠리 비행장(百里飛行場)을 민간과 함께 사용하도록 지정하고 군 활주로 서쪽에 새 활주로와 터미널을 짓기 시작하여 2010년에 개항했다. 수도권의 3번째 공항으로,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의 포화를 방지하고 수도권 북부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지진 등으로 위의 두 공항을 이용할 수 없을 때에는 비상수송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해 주변이 온통 논밭에다 철도와도 멀어서 편의성과 접근성이 떨어진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역은 조반선 이시오카역. 시내버스로 40분 정도 걸린다. 이바라키 현청을 거쳐 미토역까지 가는 시내버스도 있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
국내선은 스카이마크 항공의 독무대. 고베를 시작으로 노선이 하나 둘 늘어날 때에는 좋았으나 스카이마크가 경영난에 허덕이기 시작하자 이바라키 공항도 감편 크리를 맞았다. 나고야와 요나고편은 운휴, 삿포로와 후쿠오카편은 편성이 줄어들었다. 국내선 이용객도 수도권에 어울리지 않게 소소한 규모라 다른 항공사가 들어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게다가 도쿄 근교에 비행장을 갖고 있는 주일미군이 옮겨올 가능성도 상당히 낮아 공항 활성화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적절한 인프라만 갖춰지면 수도권 북부 수요에 대응 가능할지도...
개항 첫 해 취항했던 아시아나항공은 도호쿠 대지진 이후 운항을 중단했다. 중국 항공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선을 꾸렸지만 죄다 단항하고 지금은 춘추항공 상하이편만 남은 상태. 그러던 중, 이스타항공이 2017년에는 인천에서 전세기만 띄우더니 2018년부터는 정기편으로 격상[1] 했다. 2019년 9월 18일 ~ 10월 26일까지 운항 중단 예정이라고 한다. # 하지만 이 이후에 취항을 하지 않고 있다.
2. 운항 노선
2.1. 국내선
2.2. 국제선
3. 교통
전술한 대로, 철도 인프라는 아직 부족하지만 그 대신, 버스 노선이 있다. 공항 공식 홈페이지(영어)에 의하면, 칸토 철도에서 운행하는 도쿄역[2] 까지 편도 1,530엔에 이 공항을 오갈 수 있다.
3.1. 도쿄행 버스 노선을 놓쳤을 때
이바라키 공항 특성상 나리타 국제공항 도착편에 비해 운임이 싼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쿄를 여행하려는 여행객들이 인천 - 이바라키 노선을 이용한 뒤, 칸토 철도의 도쿄역행 버스[3] 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 - 이바라키 노선 운항 당시 화, 목, 토 공히 오후 4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보통 가장 빨리 탈 수 있는 버스는 오후 5시 15분 버스였다. 그러나, 이 버스의 경우 사전예약 제도가 있기 때문에, '''상술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을 시, 공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선착순으로 태워주지만, 기본적으로 공석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타기는 매우 힘들다. 이럴 경우 공석이 있는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대(그 이후에는 6시 40분 버스와 7시 40분 버스, 막차인 9시 10분 버스가 있다.)까지 꼼짝없이 공항에서 대기해야 한다. 그러나, 마냥 대기할 수만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대안을 소개한다. 물론 500엔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탈 수 있는 도쿄행 버스에 비해 '''몇 배 많은 요금'''을 내야 한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예약자가 많거나 선착순에서 밀려 '''6시 40분 버스도 타지 못할 것 같은 경우에만 시도하자.'''
이 대안은 반대로도 적용 가능하다. 즉, 도쿄역에서 출발하는 이바라키 공항 행 버스(보통 오후 1시 30분 출발)를 타지 못할 것 같으면 빨리 하술한 방법으로 이시오카역이나 츠쿠바역까지 빨리 가서 거기서 버스로 갈아타면 된다.(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특급 토키와를 타고 이시오카역까지 가는 방법을 권장한다.)
3.1.1. 이시오카역 행 버스 타기
조반선 이시오카역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도쿄역행 버스와는 달리 시내버스 형태의 버스가 투입되기 때문에 당연히 예약제가 아니며, 이시오카역까지는 약 40분이 걸리고, 요금은 성인 기준 620엔이다. 보통 가장 빨리 탈 수 있는 버스는 오후 5시 25분 버스. 그 다음 버스는 오후 6시 30분에 있다. 이시오카역에 도착하면 특급열차인 토키와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중이다. 극히 일부 우에노역까지만 운행하는 열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시나가와역까지 운행하며, 도쿄역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리고, 요금은 2490엔. 너무 비싸다면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일반 열차를 타는 것도 방법. 일반 열차는 약 1시간 반이 걸리며, 대부분이 우에노역 종착이고 아주 가끔 시나가와역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있으며 요금은 1490엔이다.[4] 우에노역행 열차를 타고 도쿄역으로 가고 싶다면 우에노역에서 내려서 우에노도쿄라인이나 야마노테선, 케이힌도호쿠선을 타야 한다.
3.1.2. 츠쿠바 센터행 버스 타기
츠쿠바 센터로 가는 버스를 탄다. 츠쿠바 센터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요금은 성인 기준 1030엔이다. 시외버스 형태의 버스가 투입되나 도쿄역행 버스와는 달리 예약 제도 없이 100% 선착순제이다. 보통 가장 빨리 탈 수 있는 버스는 오후 5시 20분 버스. 그 다음에는 오후 6시 20분 버스가 있다.(이 버스가 막차) 츠쿠바 센터는 츠쿠바 익스프레스 츠쿠바역에 매우 인접해 있으며, 여기서 전철을 타고 아키하바라역까지 갈 수 있다. 쾌속, 구간쾌속, 보통이 운행하고 있으나 좌석은 전부 지하철식 좌석이며, 보통열차는 중간에 추월당하니 쾌속이나 구간쾌속을 타는 것을 추천한다. 쾌속은 아키하바라역까지 45분, 구간쾌속은 52분이 걸린다. 아키하바라역까지의 요금은 1190엔. 도쿄역에 가고 싶다면 아키하바라역에서 야마노테선, 케이힌도호쿠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다만, 츠쿠바 익스프레스 아키하바라역은 지하 깊숙히 있기 때문에 환승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는 건 감안해야 한다. 이 경우 목적지에 따라 아사쿠사역[5] 이나 도영 지하철 오에도선과 환승이 가능한 신오카치마치역에서 내려도 된다.
4. 관련 문서
[1] 2018년 여름, 이 과정에서, 일부 조종사들 및 승무원들의 항의가 발생한 바 있다.[2] 버스 터미널, 정확히는 니혼바시 출구까지 평균 2시간~2시간 30분 소요. 하지만, 도쿄역 야에스 남쪽 3번 정거장 출발 이바라키 공항 도착의 경우에는 '니혼바시 엑시트'(출구)기준, 평균 1시간 30분 소요. 그러나 한국인 여행객들의 대부분이 이용할 17시나 18시 출발 버스의 경우, 퇴근시간대에 도쿄 방면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교통체증 없이 1시간 반~2시간에 갈 수 있다.[3] 일명 500엔 버스,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저가 버스를 국내 여행객들이 흔히 일컫는 1000엔 버스에서 유래된 듯 하다.[4] 물론 일반열차이니만큼 좌석은 한국에서 봐오던 지하철식 좌석과 옛날 비둘기호를 연상시키는 좌석이 혼재하고 있다. 이것이 싫다면 중간에 연결된 무궁화호급 좌석을 갖춘 그린샤를 이용하면 되나 이를 이용할 시에는 특급과 가격 차이가 얼마 없어지니 추천하지 않는다.[5] 도쿄메트로 긴자선이나 도영 지하철 아사쿠사선의 아사쿠사역과는 떨어져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