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사
1. 스페인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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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za(이비사: 스페인어)/Eivissa(에이비사: 카탈루냐어)
흔히 '''이비자'''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나 '''이비사'''가 맞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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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지중해 한가운데, 발렌시아에서 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지점에 떠 있는 스페인 영토의 조그마한 섬이다. 근처의 마요르카, 메노르카, 포르멘테라과 함께 발레아레스 제도를 형성하고 있다.[7]
유럽 대부분의 주요 공항에서 직항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바르셀로나나 발렌시아에서 배를 타고도 갈 수 있다. 각 도시의 연안여객터미널로 가면 되며, 페리 이용시의 선사는 발레아리아 페리. 이용 후기에 따르면, 로로선 (화객선)이라 반찬 가짓수는 적지만 밥이 잘 나온다고 한다.[8]
1.2. 밤 문화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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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면적과 비슷한 면적에 사는 사람은 13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지중해의 흔한 휴양도시 쯤으로 알 수도 있겠지만 이 섬이 유명하고 나무위키에도 올라온 이유는 다름 아닌 '''클럽''' 때문이다. 구글 이미지 검색 가서 보면 훨씬 더 화끈한 장면들이 많다. 그야말로 나이트클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인 장소다.
낮에는 바닷가에서 선탠하고 수영하거나 요트타고 낚시나 스킨스쿠버 잠수 및 다이빙 등을 하는 사람이 많고 밤에는 그 사람들이 전부 클럽으로 간다. 유럽의 대표적인 밤문화 도시.
1960년대부터 이미 히피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유명했으며[9] 1970년대~1980년대에 디스코 및 댄스 음악이 발전하면서 클럽 문화가 발전했다. 특히 애시드 하우스/레이브 열풍 당시 영국과 함께 그 열풍을 선도했던 곳이기도 하다. 뉴 오더의 Technique는 이 시절 분위기를 담고 있는 걸작이기도 하다.
유흥 문화의 최첨단을 달리는 만큼 유럽의 유명인들이 수없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 축구선수이자 구티도 현역 시절 여기서 자주 목격되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유럽에서 활약하는 많은 선수들이 개인 휴가를 떠났다가 여기서 우연히 만나는 일도 흔한 편. 자히아 드하르도 목격되었을 수 있다[10] .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성폭행 혐의가 걸리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유럽의 일렉트로니카 DJ들에겐 본진이자 가장 바쁜 일터 중 하나다. 티에스토가 여기서 공연을 부지런히 하여 세계적 명성을 얻으면서 전 세계의 일렉트로니카 DJ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오늘도 디제잉 경쟁을 벌이는 음악 전쟁터이다.
현재는 바가지 요금이나 기타 문제들 때문에 예전만큼의 '최고'라는 위상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클럽들이 엄청난 자본을 들여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최고의 음향 등으로 매우 무서운 속도로 새롭게 치고 나오고 있다. 티에스토, 에릭 프리즈 같은 DJ들이 이미 본거지를 미국으로 옮기기도 했다.
비수기 때 가면 대부분 유명 클럽들은 문을 닫고 있기에 성수기 시절인 '''6월 말~10월 초'''에 가는 게 좋다. 특히 '''7, 8월'''에 가는 게 제일 좋다.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해수욕이 불가능하며 피한지로 오는 사람들 몇몇을 빼면 인적이 급 드물어지고 차분해진다. 반면 뜨거운 여름에는 사람이 넘쳐난다. 지중해 연안은 대게 다 그렇다.
섬이라 그런지 해산물요리가 유명하다. 거의 모든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빠에야나 타파스를 판다. 특히 이비사 섬의 전통요리인 Bullit de Peix 라는 생선스튜는 이 섬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음식 1순위로 꼽힌다.
1.3. 한국에서의 인지도
2010년대 이후 여행 관련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며 스페인 장기체류자들에 의해 입소문을 탄 뒤로 그럭저럭 인지도도 있고, 놀러 가는 사람도 이제는 좀 있다.
사실 아무래도 유럽과 앵글로아메리카 쪽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라 동양인이라고는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숨겨진 명소였으나 최근에는 그렇지도 않다. 입소문을 탄 지 오래라 이곳의 클럽 문화가 많이 알려진 탓에 한국인 관광객도 조금 있는 편이다. 실제로도 스페인 여행 시 이비자를 다녀왔다는 후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후 2020년 네이마르를 포함한 파리 생제르망 주전 3인방이 이곳을 방문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유명해 졌다.
1.4. 기타
밤 문화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지만, 낮에는 또 각종 카페들이 흥하는 장소이며, 이로 인해(?) 이쪽 카페의 이미지를 담은, 혹은 이쪽의 DJ들이 제작하는 라운지, 칠 아웃 컴필레이션 음반들이 꽤 많이 등장했다. 칠아웃 음반으로 유명한 Cafe Del Mar의 경우도 이비자의 유명한 카페 이름이다.
마이크 포즈너의 I Took A Pill In Ibiza (Seeb Remix)라는 노래가 '''영국 차트에서는 1위, 빌보드 차트에서는 4위'''[11] 로 엄청난 흥행했다.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 주요 섬 중 이비사가 있다. 가장 처음 주어지는 맵. 섬 크기에 비하면 도로가 많진 않다. 아스팔트와 비포장 도로의 비율은 6:4 하와이보다 좀 따뜻한 분위기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클래식카를 타고 천천히 달릴 만하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과 지인 2명이 이비사에 간 적이 있었는데 누드비치에 갔다가 이름과는 다르게(?) 벗고 있지 않아서 크게 실망했으며, 5월에 간 탓에 비수기이다보니 클럽도 닫혀있었다. 그래서 호텔에서 돌아온 후 허탈함과 함께 술만 마셨다. 그래도 마지막 날에 열려있는 클럽을 찾아서 거기서 즐겼다.
야마하 회사에 어레인지 키보드 TYROS나 PSR 시리즈에 IBAZA 2004 2010이라는 리듬셋트 STYLE 가 있는데 이 이비사에서 따 왔다. 들어보면 당연히 클럽스타일의 리듬박스.
오스트리아 전 부총리 하인츠크리스티안 슈트라헤가 사임하게 된 이비자 스캔들(Ibiza Affairs)이 이 섬에서 일어났다. 당시 슈트라헤 부총리가 이비사 섬에서 러시아 재벌가의 여성을 만나서 정부뉴스사업권에 대한 뒷거래를 하는 영상이 폭로된 것이 스캔들의 내용이다.
넷플릭스에서 2020년에 이곳을 배경으로 한 자체제작 드라마 화이트 라인(White Lines)을 공개했다. <종이의 집> 제작진의 작품으로 영국과 스페인 합작 드라마이다. 이비사 섬에서 클럽DJ로 활동하다 실종되었던 오빠가 시체로 발견되자 여동생이 진실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이다. 배경이 배경인 만큼 화끈한(?)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2. 세아트 이비자
3. 대전광역시의 클럽
- 이비자(클럽) 문서 참조.
4. 크러쉬의 노래
5. 관련 문서
[1]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할 것[2]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3]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4] 육상, 민물,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 군락의 진화 및 발전에 있어 생태학적, 생물학적 주요 진행 과정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일 것[5]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괄[6] 본토 에스파냐어로는 z는 영어에서 th로 표기되는 θ 발음에 해당한다. 한글에서는 ㅆ 발음이 가장 비슷하겠지만 외래어표기에서 쌍자음 사용을 자제하니 ㅅ으로 표기된다. 오죽하면 이비자가 역링크로 있겠는가. 미우새에서도 이비자로 알고 있는지 이비'''사'''가 아닌 이비'''자'''로 표시 했다.[7] 전쟁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투석병의 산지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있다.[8] 실제로 이비사 섬으로 들어가려는 트레일러 기사들이 많이 이용한다.[9] 마약 단속을 피해서였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1960년대 이비자의 모습은 바벳 슈뢰더 감독, 핑크 플로이드가 음악을 맡은 영화 모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10] 2019년 여름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11] 빌보드에서는 9위 찍고 쭉 내려올줄 알았더니 오히려 다시 올라오면서 4위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