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즈 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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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스탠다드 캡, 하이 캡, 와이드 캡이다.[1]
1. 개요
2. 역사 (연도는 트럭 모델 기준)
2.1. 1세대 (1959~1968)
2.2. 2세대 (1968~1975)
2.3. 3세대 (1975~1984)
2.4. 4세대 (1984~1993)
2.5. 5세대 (1993~2006)
2.6. 6세대 (2006~현재)
3. 새한 / 대우 엘프
3.1. 1, 2세대
3.2. 3세대
4. 여담
5. 둘러보기

'''Isuzu Elf / いすゞ・エルフ'''
홈페이지
한국지사

1. 개요


일본 이스즈 자동차에서 1959년부터 생산하는 준중형 트럭으로, 이스즈 자동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대다수 아시아 국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트럭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2] 실제로 일본, 홍콩, 대만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중국[3]러시아에서도 현지 회사에서 라이선스 생산 중이다. 미국에서도 쉐보레GMC 브랜드로 수입된 적이 있고 쉐보레 브랜드로는 현재도 팔리고 있으며, 이스즈 브랜드로도 N Series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 중이다.

2. 역사 (연도는 트럭 모델 기준)



2.1. 1세대 (1959~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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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2. 2세대 (1968~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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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 GM코리아 에서 시보레 2.5톤 트럭이라는 이름으로 라이선스 생산하면서 공식적[4]으로는 대한민국 땅을 처음 밟았던 엘프 트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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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엘프 모델 중 특이한 모델이 있는데, '엘프 FF 마이팩(エルフ FF マイパック)' 이라는 모델이다. 1972년 4월부터 1979년 5월까지 생산되었고 일본 최초의 전륜구동 소형트럭이라고 한다. 엔진을 앞쪽으로 내면서 본넷이 약간 튀어나오게 되었고 헤드램프를 세로배열로 바꾸면서 외형은 일반적인 2세대 엘프와 많이 다르지만, 도어를 공유하면서 캡 측면은 비슷하다. 용도는 청소차 등 특장차 용도로 제작되었는데, 일반적인 엘프와 비교했을시 본넷이 약간 튀어나오는 바람에 그만큼 적재공간이 줄어들었고, 가격이 1.5배 정도 오르게 되는 바람에 그다지 많이 판매되지 못해서 총 생산대수는 832대에 불과하다.

2.3. 3세대 (1975~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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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도카벤을 이용한 일본 원판 광고.(1980년)

2.4. 4세대 (1984~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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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150 모델
후기형
국내에서는 후술할 대우 엘프 제 3세대 모델의 베이스 모델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윗급 차종 중 포워드 제 3세대 모델 섀시에 엘프 캡을 얹은 포워드저스톤 제 1세대 모델이 존재한다.

2.5. 5세대 (199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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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단축형인 스탠다드 캡 사양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6세대의 한국 수출로 한국 내에서는 초기형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한국 수출 경험이 없는 세대가 되었다. 이는 정식판매 기준이고, 국내에 직수입 된 적은 있었다.[5] 이 캡의 상위 차종으로 준중형 차종 중 포워드저스톤 제 2세대 모델이 존재하는데, 포워드 제 4세대 모델의 섀시에 5세대 엘프의 캐빈을 얹은 모델이다.
그리고 마쓰다 타이탄이 2004년부터는 자체 생산을 중단하고 이 디자인의 엘프를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중이다.
여담으로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상사건의 범인이 범행에 쓴 차종이다.

2.6. 6세대 (2006~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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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형 모델
2006년에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에는 2017년 9월부터 수입된다. 현대 마이티와 같이 3.5톤 모델을 우선하여 수입 판매중이다. 캡 디자인은 상위 모델인 포워드와 기가도 공유한다.
국내 런칭 행사에서 차명이 엘프라서 엘프 코스프레를 한 모델들을 내세웠다. #[6] 일본 본국에서 엘프 광고가 상대적으로 서정적이고 잔잔한 것과 대비되는 편이다. 그리고 마이티와 나름 경쟁 중이다.(대우 로고가 붙은 시절도 그러했다.)[7]
과제로는 대한민국 특유의 과적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편이다.[8]
다행히도 2018년 들어서 소비자들한테의 평가가 좋은 모양이다.[9] 2019년 들어서는 월 50~60대 정도의 판매고를 보이면서 한국 시장에 어느 정도 안착하였다.
2019년 하반기의 일본상품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한정되어서인지 오히려 꾸준히 판매율을 보이며 2020년 2월에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달성했다.
일본에서는 2019년 7월부터 광고모델이 바뀌었는데, 락밴드 하운드독의 보컬 오오토모 코헤이가 맡아서 현행 5세대 출시 이후 역대 두번째 남성 보컬 및 CM 모델이 되었다.

3. 새한 / 대우 엘프



3.1. 1, 2세대





광고 1
광고 2[10]
당대 유명 프로복서였던 김태식의 영상을 끼워넣은 광고.(1980년)[11]

'''2.5톤 카고트럭의 챔피언'''

'''힘차게, 빠르게, 안전하게''' - 당시 광고에 쓰인 캐치프레이즈

199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에서도 엘프가 판매된 적이 있었다. 이스즈와의 제휴로 2세대 모델이 1973년 8월에 처음 들어왔고 1976년 11월부터는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면서 3세대를 기반으로 했다. 1981년에 자동차산업 합리화 조치로 1~5톤 트럭을 기아산업(현 기아자동차)만 생산하도록 하면서 단종되었다. 조치 이전의 엘프는 나름 많이 팔렸고 현 40대 이상 세대에서는 인지도도 있다. 플로어 시프트 기어의 채용[12]으로 차별화되기도 했다. 엔진 출력이 타이탄의 81마력보다 4마력 높은 85마력인데다가 인테리어가 승용차처럼 플라스틱 소재를 어느정도 사용하면서 타이탄보다도 고급스러웠고 캡 디자인도 헤드램프의 아래쪽을 감싸는 듯한 범퍼와 함께 헤드램프 주변을 검은색 플라스틱 베젤로 마감하는 등 타이탄 보다도 외형이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으며, 초기에는 2.5톤만 나왔지만 1979년에는 1.4톤은 물론이고 타이탄에는 없던 3톤까지 추가되어 삼각편대를 이루면서 그럭저럭 팔렸었다. 한때는 2.5톤 모델이 타이탄 2.5톤의 판매량을 앞질렀던 적도 잠시 있었다. 물론 당시 중소형 트럭은 기아산업(기아마스타)의 2.5톤 타이탄, 4.5톤 복사 등이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였고, 현대자동차는 당시 고유모델이던 바이슨으로 경쟁하였지만 타이탄이나 엘프에 비하면 상품성이 가장 떨어졌던 만큼 중소형 트럭시장에서의 인지도가 거의 없었긴 했다. 자동차공업 통합조치 때문에 현대자동차가 나름대로 반사이익을 본 것이다.

3.2. 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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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업 통합조치가 끝나면서 1987년에 "엘프 2"로 부활했다. 4세대 엘프를 기반으로 하고 1991년까지 생산했는데, 생산 당시에도 현대와 기아라는 넘사벽[13] 때문에 판매량도, 인지도도 사망이다(...). 마이티복사같은 이름은 들어봤어도 이 트럭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할 정도다. 결국 길거리에서 보이면 로또를 사야 될 정도로 '''초 레어''' 차량으로 남게 되었다. 차량 특성상 한번 출고하면 꽤나 오래 쓰는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1990~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도 비슷한 년식의 마이티와 타이탄과는 다르게 거리에서 매우 보기 힘들었던데다 지금은 잔존개체가 있는지 여부는 불명이다[14]. 더군다나 2020년대 들어 연식이 오래된 차량에 대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설령 생존개체가 있다한들 엘프는 배출가스저감장치 장착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금방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0년 12월에 대우자동차의 후신인 타타대우상용차더 쎈을 출시하여 29년 동안 단절된 대우차의 준중형 트럭 계보를 잇게 되었다. 차량 자체는 인도에서 선 출시한 울트라(Ultra)를 바탕으로 유럽산 엔진을 장착해 생산되기에 기반이 전혀 다르지만 '대우'의 이름으로 준중형트럭이 부활한다는 점에서는 정신적인 후속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

4. 여담


이스즈 자동차에 유명한 음악이 있는데, '이스즈의 트럭'이라는 노래가 사실은 이 차량의 광고를 위해 제작된 노래였다고 한다. 결국 이것이 유명해져서 대부분의 이스즈 차량 광고에 사용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홍보용으로 이세계에 '''엘프 트럭이 소환'''되는 만화가 발매된 적이 있다. # 작가의 트위터에 따르면 작가 본인도 처음에 편집장이 '여고생이 엘프로 무쌍 찍는 이야기'라고 설명했을 때 평범한 이세계물인 줄 알았다가 이스즈에서 허락을 받았다고 추가하자 듣고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5. 둘러보기




[1] 이 중 우리나라에 들어오는건 가장 큰 모델인 와이드 캡이다.[2]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다니긴 한다. 이전에는 상당히 보기 어려운 차량이었는데, 그나마 한국 시장에 수출을 차근차근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보기 어렵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등 공항에서는 구내 차량으로 운행되기도 한다.[3] JAC(장화이자동차) 현지 라이선스 생산[4] 그 이전에도 1세대 엘프가 대한민국 땅에 소수가 직수입되었을 가능성은 있다.[5] 참고로 인천국제공항 구내 트럭 중 1대에서 확인되었고, 해당 차량은 2005년식 ~ 2006년식이다.[6] 한국 공식 소개영상에도 등장한다.[7] AMT도 선택할 수 있으며 마이티도 뒤늦게 자동변속기 옵션이 추가되었다.[8] 히노 레인저가 프레임이 휘는 사건이 발생해서 GG치고 말았다. 외제 트럭들이 상대적으로 카고트럭보다 트랙터가 많이 보이는 이유는 트랙터는 그나마 과적에서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이다.[9] 편의사양이나 캡 공간 면에서는 마이티보다 아쉽고 딜러망이나 AS망이 아직은 많이 구축되지 못했지만, 파워트레인의 성능이나 내구성 같은 차량의 기본기는 마이티보다는 뛰어나다는 평이며, 특히 마이티에 없는 AMT 덕분에 운전이 편하다고 한다. 특히 국내서 시판되는 차종 중에서는 만 TGL 3.5톤과 함께 2종 보통 자동 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차량이기도 하다.(다만 영업용으로 쓰려면 3.5톤 자동변속기 차량이라고 해도 1종 보통 면허가 필요하다.) 결국 이를 의식했는지 2020년형 마이티부터 앨리슨 1000xFE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10] CM송은 가수 김도향이 불렀다. 내레이션은 조명남의 몫.[11] 실제 김태식은 1980년 2월 17일 WBA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루이스 이바라를 꺾어 챔피언을 차지했다.[12] 경쟁사의 모델 특히 기아트럭은 1987년에 이 변속기를 적용해 엘프보다는 14년 늦었다.[13] 특히 마이티와 트레이드는 엘프의 최대 적재량 2.75톤보다 유리한 3.5톤 모델이 있었다. 게다가 싱글캡도 전폭이 엘프보다 넓었다.[14] 현재 인터넷에 남은 사진자료라고는 신문광고 1(바로 위의 사진), 2003년에 찍힌 사진 2, 1990년대 고속도로 사진 1, 펌프카 사진 1, 카탈로그, 라보 광고 엑스트라 1. 이렇게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