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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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대표 모델인 프리마.
1. 개요
대우자동차의 트럭 제조 부문이었다가[1] 현재는 인도 타타그룹 산하의 트럭 메이커이다. 대우자동차가 부도날 때 회사가 분리매각되어 승용차 부문은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가 인수해 한국GM이 되었고 버스 부문은 영안모자가 인수해 자일대우상용차가 되었으며, 트럭 부문은 2002년에 대우상용차라는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있다가 2004년 7월 인도 최대의 대기업인 타타그룹에서 인수해 현재의 '''타타대우상용차'''가 되었다.[2] 당시 인수금액은 1500억원. 관련기사
대우 트럭은 라이벌인 현대보다는 국내 시장에서 열세이긴 하지만 특유의 디자인과 괜찮은 성능 덕분에 꾸준히 팔리고 있다. 차세대트럭의 부분 변경 모델인 노부스와 비교적 최근에 나온 프리마[3] 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2006년에 노부스의 중형모델을 출시하면서 국내 중형 트럭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타타대우였다. 현재는 트럭 점유율 35% 안팎을 기록하고 있기에 현대보다 밀린다고 해도 압도적으로 밀린 것이 아니며[4] 노부스 중형모델이 국내 화물차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알수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국산차 5개메이커 모두가 대형트럭을 생산했지만, 1998년에는 쌍용자동차가 SY트럭을 단종시킨데 이어 2000년에는 삼성상용차가 파산하는 흑역사가 있었고, 2001년에는 최후의 보루였던 기아자동차가 그랜토까지 단종시켜서 지금은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만 대형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타타대우는 애초부터 트럭만 생산하는 업체였지만, 버스의 생산은 내수용이 전부 자일대우상용차가 차지하게 되어있을 정도로 버스는 주로 수출용으로만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계약은 미미하다. 2015년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역에는 Tata Motors Limited에 1,815백만원, Tata Motors Thailand Ltd.에 3,671백만원 매출실적을 공시한 바가 있다.
2. 역사
2.1. 신진자동차, GM코리아 시절
1967년에 신진자동차의 트럭부문으로 시작했다. 당초에는 토요타의 DA 계열 대형 트럭과 히노자동차의 KB 8톤 트럭을 라이센스 생산했으나, 저우 4원칙으로 1972년도를 끝으로 철수하게 된 토요타를 이어 신진자동차가 GM과 새로 계약하며 당시 제너럴 모터스의 협력사였던 이스즈의 대형 트럭과 중형트럭 '엘프'를 라이센스 생산하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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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엘프.
1973년에 출시된 초기형 엘프(2세대 엘프를 도입)는 일본에서의 명성을 그대로 이으며 국내시장에서도 꽤나 선전했다. 1976년에 신진그룹에서 계열분리되어 새한자동차로 바뀌었을 무렵에 풀체인지를 했고 1978년에는 새한자동차가 대우그룹에 인수되었다. 하지만 새한 엘프는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인해 1981년에 강제로 단종되었다.[5]
2.2. 대우자동차 시절
자동차공업 통합조치에 포함되지 않은 8~15톤급의 대형트럭[6] 은 여전히 생산하고 있던 대우차였지만, 1986년에 르망을 시작으로 대우자동차는 중형차가 아닌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라인업 추가를 단행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트럭 부문이 다시 부활해 1981년에 단종된 엘프를 '엘프 2'로 1987년에 다시 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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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2.
하지만 나름 선전하던 대형트럭과는 다르게 중형트럭이었던 엘프는 마이티와 타이탄에 밀려 1992년에 단종되었으며, 이후 대우의 중형트럭 계보는 끊긴 채 오늘날에 이른다. 다만, 엘프 자체는 2017년에 원판 이스즈제로 다시 한국에 상륙했다.
이러한 사정과는 별개로 대우 대형트럭은 1995년 대우중공업 이관 후부터 차세대트럭이라는 고유모델로 바뀌어 풀체인지를 했고 이후 노부스로 마이너체인지를 하여 현재까지 장수하고 있다.
2.3. 현재
1999년에는 대우중공업 산하 상용차사업부가 대우차로 돌아왔으나, 위에서 말했다시피 같은 시기 대우차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트럭사업부는 2002년에 대우상용차라는 별도의 독립법인으로 있다가 2004년 7월 인도 최대의 대기업인 타타그룹에서 인수했다.
적어도 한국GM이나 자일대우상용차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프리마의 결함을 인정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한국타타대우 사장부터 대형면허를 따는 등 열의도 보여주기도 한다. 타타대우, 두번다시 고객에 실망 안준다 특히 대우버스는 회장부터가 경영마인드가 양아치라 더더욱 그렇다. 애초에 차알못 모자팔이가 인수한것도 한몫 하고...
경영 실적만 봐도 매출은 급감하고[7] 영업/순이익 적자에 부채비율이 280%에 달하는 자일대우상용차에 비해[8] 타타대우의 매출은 꾸준히 성장 중이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얻고 있으며, 부채비율도 100% 아래로 재무구조 또한 매우 우수하다. 2015년 기준으로 매출은 8,796억원, 영업이익은 527억원, 당기순이익은 466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군납품용 등등의 특수용도로만 판매되던 AWD(4x4, 6x6) 모델의 민간판매를 개시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8년에 2.5톤급 준중형트럭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기사
장기적으로는 1톤 트럭 시장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르노삼성자동차도 1톤 트럭을 내놓을 계획에 있지만 1톤 트럭은 현대기아차 독주 시대를 막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르노삼성과 타타대우도 1톤 트럭 시장에 끼이게 하면 과거 대형트럭의 경합 시대와 비슷한 부흥기가 올지도 모른다.
대우자동차의 잔고장은 타타대우도 예외는 없는지 중고 프리마의 경우 수리비가 600만원을 넘기도 한다. 최근에는 NEF 엔진을 단 유로6 5톤 차량들의 엔진 결함으로 화물 종사자들 사이에선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회사에서 안일하게 대처해 더 공분을 샀다. 지식인, 링크, 기사, 기사2
2018년 현재도 진전이 없고 TV 뉴스에도 보도되었다. MBC, 삭발식과 차량 파손 퍼포먼스도 벌였다. 기사 그래서 타타대우 점유율이 확 떨어졌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제동장치 결함으로 리콜 조치가 되었다. 요소수는 회사측에서 무상수리와 보증기간 연장을 확약했다고 한다.
3. 역대 대표이사
- 최봉호 (2002~2003)
- 채광옥 (2003~2009)
- 김종식 (2009~2012)
- 김관규 (2012~2019)
- 김방신 (2019~ )
4. 생산차량
4.1. 단종된 차량
4.2. 준비중인 차량/컨셉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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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버스(가칭) - 위 사진은 2010년에 공개된 컨셉트카로, 프리마의 영문 엠블럼과 헤드램프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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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40 중형저상버스 - 다른 중형버스들[9] 과 다르게 쏠라티 같은 세미보닛형 디자인이며, 일반적인 프론트엔진 버스(주로 FR 방식)와는 다르게 전륜구동 방식이다. 2014년 기사에 의하면 2018년부터 생산예정이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무기한 보류된 상태이다. 더군다나 전기버스가 아니어서 에디슨 스마트 8.7/9.3, 우진산전 아폴로 900/750(출시예정) 등의 전기중형저상버스에게 메리트를 빼앗겼다.
좌석수는 10~13개의 좌석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끝에 중문이 없을 경우 레스타처럼 15개까지는 넣을 수 있다. 2도어이면 내리는 문은 끝자락에, 1도어이면 출입구 하나로 타는 문, 내리는 문을 모두 겸비하여 엘리베이터나 지하철의 문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장기적으로는 영업용뿐만 아니라 학원차나 유치원 통학버스 등의 수요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5. 관련 문서
[1] 1995~1999년까지 대우중공업 산하였다.[2] 그래서 인도 수출형 모델은 타타 딱지를 달고 나온다.[3] 이 트럭은 GD(굿 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4] 트럭은 버스와 다르게 수입차의 비중이 낮지 않다. 그러니까 35% 정도면 절대 적은 비중이 아니다.[5] 원판 모델인 3세대 이스즈 엘프는 그로부터 3년 후인 1984년까지 생산되다가 4세대 모델로 넘어갔다.[6] 16톤 이상 초대형 트럭은 당시 생산하는 업체가 없었다.[7] 정확히는 2000년대 이후 4천억 내외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고 이 때문에 부채비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8] 당연한 게 자일대우상용차의 모기업인 영안모자는 대기업으로 보기 어려운 기업이니... 반대로 타타대우는 인도 자국 시장에서도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에 많이 수출되고 계열사도 많은 세계적인 대기업이니 회사 규모가 차원이 다르다.[9] 에어로타운, 그린시티, 대우 BS090, 대우 BH090[10] 사실 카운티, 레스타도 법적으로는 중형승합차로 분류된다(쏠라티는 소형승합차로 분류된다.). 그러니까 중형 저상버스라는 말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