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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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전반부
2.2. 중반부
2.3. 후반부
3. 인간 관계
4. 명대사
5. 관련 문서


1. 개요


이름
이진태/리진태[1]
출생
1924년
사망
1951년 8월 30일(경기도 파주시 석현리 두밀령)
가족
동생 이진석, 부친 이정희[2], 모친, 약혼녀 김영신
조카손녀 이유진
소속부대
국군 1사단 12연대 모 중대 (중사) [분대장]
인민군 6사단 예하 붉은 깃발부대 (소좌)
복무기간
1950년 7월 20일 ~1951년 1월 (한국군)
1951년 1월[3]~1951년 8월 30일 (인민군)
배우/일본판 성우
장동건 / 모리카와 토시유키
태극기 휘날리며의 등장인물. 배우는 장동건. 일본판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이진석의 형. 서울대 진학을 위해 공부하는 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학교를 그만둔 후 구두닦이를 하고 있었다. 전쟁이 터지면서 식구들을 데리고 피난을 향하던 도중 뜻하지 않은 소동에 휘말려 전쟁터로 끌려오게 된다. 이후 훈장을 얻으면 동생을 전역시킬 수 있다는 대대장의 말 한 마디에 점차 전쟁 영웅이 되면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처럼 전쟁에 임하기 시작한다.

2. 작중 행적


본 시간대에서 피의 능선 전투 일대의 유골들을 발굴하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아직 살아있는 이진석의 것으로 생각되는 유골을 발견하여 확인을 위해 통화하던 이진석의 입에서 처음 이름이 언급되었다. 소설판에선 이진석의 독백과 손녀와의 대화를 통해 50년 동안 기다리고 중국 연변까지 가는 등 백방으로 수소문을 해봤지만 끝내 소식을 알 수 없었다고 나온다. 그리고 서랍 속 구두를 꺼내며 과거를 떠올리는 이진석의 회상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2.1. 전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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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전에는 서울 종로에서 구두를 닦는 순박한 청년으로, "구두 따윽~"이라고 외치며 호객 중인 모습으로 첫 등장. 그리고 진석이 먼 발치에서 ''' "구두 따윽!" '''이라고 외치며 진태를 흉내내자 진석의 목소리를 듣고 진석에게 달려가며 둘은 종로 거리를 뛰어다니다가 결국 진석이 진태에게 사로잡힌다(…). 그 뒤 진석에게 구두 품종을 가르쳐주며 만년필[5]을 진석에게 선물한다. 그리고 아이스께끼를 진석과 나누어 먹고 전차 안으로 달려가 집으로 향한다. 집에서도 형제애는 마찬가지. 형제는 서로 국수를 입에 넣어주기까지 한다.
밤에 돌아가신 아버지께 제사를 지내고 어머니(이영란), 약혼녀 김영신(이은주), 친동생 진석 그리고 영신의 동생들과 함께 한강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평화롭게 지낸다. 그렇게 평화로울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인민군이 전면 남침을 감행하면서 6.25 전쟁이 터지고 말았다. 진태는 그때까지 전쟁이 터졌다는 것을 알지 못했으나 진석이 말해주어 전쟁이 터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날 밤 국수가게를 인민군에게 빼앗길 것을 우려한 영신이 전부 가져가려 하자 그녀와 말다툼을 한다. 그 사이에 인민군은 미아리 고개를 넘어오고 있었다. 군대에 끌려가게 될 것을 걱정하는 영신이지만 진태는 자기는 군대 체질이 아니라고 달래주며 안심 시킨다.
진태가 막내 동생의 약을 사러 가는 사이 진석은 징집되고 만다. 영신에게 이를 들은 진태는 진석을 찾아 열차에 오른다. 동생을 내리기 위해서 헌병들과 치열한 몸싸움을 하였으나 결국 진석과 함께 징집되고 마는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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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이 있다는 이유로 진태는 대대장에게 본인이 뭐든지 할테니 진석을 제대시켜주거나 안전한 후방에 보내줄 것을 요구했고, 대대장은 단칼에 거절하며 이런 진태에게 흥정을 했다. 이전에 아버지와 아들이 둘다 입대했는데, 아들이 제대했고[6] 그 방법이 공훈을 세우는 방법이었고, 진태도 공훈을 세우라고 흥정을 한 것. 이후부터 진태는 무리하다 싶은 행동을 계속했고, 그 결과 인민군으로부터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내어 반격을 시작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한편 이런 거래를 알지 못하는 진석은 이러한 형의 행동에 걱정을 품는 동시에 조금씩 불만을 품게 된다.

2.2. 중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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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는 평양전투에서 인민군 대좌를 무리하게 생포하는 와중 가깝게 지내던 동료 영만이 전사하는 사고가 터졌고, 인민군의 우익마을 학살작전 뒤처리를 하면서 인민군의 잔혹성과 시신에 부비트랩을 장착하는 만행을 보고 분노하여 인민군 포로들을 마구 학살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 되어 갔고, 와중에 의용군 포로로 잡힌 옛 후배 용석도 알아보지 못한다. 일단 진석이 가까스로 만류하여 용석은 즉결처분은 면하고 포로로 잡힌다. 한편 인민군은 속속 한국-만주 국경선을 넘어 패주하고 마침내 한국군은 한국-만주 국경선에 이르러 그날이 눈앞에 오게 된다.[7] 진태는 인민군 육군 포로들에게 싸움을 붙이는데, 형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진석이 직접 인민군 육군 포로들과 싸운다.
그날 밤에 열병을 앓는 진석을 보살피는 오랜만에 따뜻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통일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하는 한국군 장병들의 뒤로 진태는 진석에게 달려가 이제 자신이 무공훈장을 받음으로써 집에 갈 수 있다고 기뻐한다. 그러나 진석은 싸늘한 반응으로 진태를 냉대하고 결국 둘은 말싸움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진태는 아끼던 동생에게 손찌검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후 사이렌이 울리는데, 진태의 뇌리에는 약간 불안이 스친다.
바로 10만 명 이상의 중공군이 인해전술로 국경선을 넘어 개입하면서 전세가 단숨에 역전된 것. 이후 통일이 이루어졌다고 믿은 진태의 빡침이 실로 인상적이게 느껴진다. 중공군의 대대적 개입으로 후퇴하던 중 중공군의 포격을 틈타 포로들이 탈주 및 인질극을 하는 병크가 터졌고[8], 와중에 용석도 사살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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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와 진석의 관계는 영만이 죽으면서 나빠지기 시작하였고, 진태가 용석을 사살하면서 크게 틀어졌다. 와중에 인민군 대좌를 생포한 공으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아 대대장에게 진석의 제대를 약속받았지만, 보도연맹 학살사건에서 영신이 국군에게 총살당하면서 완전하게 틀어진다. 결국 둘의 관계는돌이킬수 없을만큼 파탄나고 만 것이다.

2.3. 후반부


결국 진태와 진석은 청년단과 팀킬전을 했다는 이유로 연행되었고, 진태는 국군영웅이었기 때문에 바로 석방되었지만 진석은 포로수용소에 갇혀있던 상황. 이 와중에 진태와 약속했던 대대장은 전사한 상태였고, 진태는 신임 대대장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제시하고 진석의 석방과 제대를 요구하지만 새 대대장은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묵살한다. 새 대대장이 진태를 창고에 수감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순간 중공군의 공세가 시작되고 다급해진 진태는 동생인 진석을 꺼내라고 권총으로 협박 하지만 새 대대장은 이를 거부하고 포로의 소각을 지시한다. 결국 이를 막지 못한 진태는 중공군에게 포로로 잡힌 뒤 소각잔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에 타 죽은 병사 옆에 만년필이 있는 것을 보고 새 대대장이 진석을 죽였다고 착각하여 중공군에게 포로로 끌려가는 새 대대장을 돌로 마구 찍어죽인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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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장을 살해한 뒤 진태는 중공군에게 포로로 끌려가 인민군으로 전향[10], 바로 인민군 육군의 결사대장 겸 소좌[11]가 되어 인민군 육군 6사단 휘하의 직할 수색 대대의 별칭이자 인민군 육군 내 백병전 전문부대인 붉은 깃발부대원들을 이끌고 증오의 대상이 된 한국군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는 잔혹한 인물이 되어 버린다.[12][13]
이에 국군사령부는 제대를 앞두고 있던 진석과 진태의 주변 동료들을 불러 이에 대해 추궁하고, 진석은 이미 진태를 인간 쓰레기로 여기고 있어 알 바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역정까지 낸다. 그리고 그 날 밤, 낮에 양 중사로부터 받은 진태가 어머니에게 부친 편지를 읽는다.

'''어머니께'''

'''어머니 보고 싶어요. 우리 갈 때까지 건강하세요. 내 목숨 걸어서 진석이 살릴 거예요. 전쟁터가 험해도 우리 진석이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영신이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어머니, 이번에 제대해서 돌아가면 꼭 구두가게 열어서 어머니 호강시켜 드릴게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우리 가족 다시 만날 때까지 꼭 건강하세요.'''[14]

이에 진석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고 눈시울을 붉히다가, 최대 격전지가 된 피의 능선 전투 지대로 형을 찾아나선다. 전황의 악화로 당초 파견이 무산되자 탈영까지 감행했다가 인민군의 포로가 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전투 지대로 이동 중인 진석이 격전 속에서 빠져나와 악전고투하던 도중, 붉은 깃발부대원들을 이끌고 나타나서[15] 자신의 눈에 보이는 한국군마다 피도 눈물도 없이 자신이 들고 있는 총검으로 마구 찔러 죽인다.[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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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한국군마다 가슴팍을 찔러 죽이던 중 동생인 진석을 발견하지만 약혼녀에 이어 동생을 잃은 분노에 눈에 뵈는게 없었던 진태는 진석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총검으로 마구 찔러 죽이려고 든다. 그래서 진태와 진석은 육박전을 벌이게 되이지만 거의 일방적으로 진석이 두들겨맞을 뿐이었다.[18] 이에 한 때 진석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뒤에서 달려든 국군에게 옆구리를 찔려 실패하고, 그 국군을 죽이지만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다. 이후 진석의 치료에도 진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멱살을 쥐고 ''' "국방군 개새끼, 죽어!!"'''라는 저주를 반복하다가[19] 인민군의 공세가 격해지자 진석의 주먹 한 방에 기절하고 끌려가게 된다.
이후 다리에 총을 맞고 더 이상 자신을 데려가지 못하게 된 진석의 간절한 울부짖음에 진태는 원래의 정신으로 되돌아와 진석을 알아본다. 인민군 육군이 끊임없이 밀려오면서 전황이 불리해지자 진태는 진석이 같이 가자고 함에도 불구하고 동생을 먼저 국군과 함께 도피시킨다. 진태가 제정신으로 돌아올 때부터 진석이 도피하기 전 형제의 마지막 대화가 인상적.

'''진석: 형! 일어나! 우리 가야 돼! 제발 힘 좀 내서 일어나 봐! 제발 좀 일어나!'''

'''진태: 헉... 헉!'''

'''진석: 엄마한테 가야 될 거 아니야... 영신이 누나 산소에도 가야 될 거 아니냐고!'''

'''진태: (조금씩 정신을 차린다.)'''

'''진석: 구둣방 열어서 엄마 호강시켜 준다고 해놓고 이렇게 죽을 거냐고. 바보같이 나 때문에 학교도 못 가고, 매일 구두통 들고 다니면서... 나 대학 가는 건 봐야 될 거 아니야! 어!'''

'''진태: 진... 서... 석아.'''

'''진석: 형!'''

'''진태: 너 정말 살아 있었구나![20]

살아 있었어!'''

(우는 진석을 안아주는 진태, 한편으로 인민군 육군이 밀려오면서 점점 악화되는 전세)

'''진태: 어서 가!'''

'''진석: 안 돼! 형. 같이 가야 돼.'''

'''진태: 고집피우지 말고 어서 가!'''

'''진석: 말도 안 돼. 일어나! 어서 일어나!'''

'''진태: 내 말 들어. 형은 이제 언제든지 투항해서 갈 수 있어. 대학 가면 너 주려고 만든 구두 아직 멀었어. 그 구두 다 만들기 전엔 형 안 죽어. 어서 가!'''

'''진석: (진태의 부상을 걱정하며) 안 돼! 형!'''

'''진태: 난 괜찮아! 난 괜찮아! 내 말 들어.'''

'''진석: 혼자선 안 가!'''

'''진태: 어서 가!'''

'''진석: 같이 가! 같이 가야 돼!'''

'''진태: 그러다 둘 다 죽어!'''

'''진석: 말도 안 돼!'''

'''진태: 내 말 들어!!!'''

'''진석: (진태를 응시한다.)'''

'''진태: 형 봐. 형 믿지? (만년필을 꺼낸다) 집결지 창고에서 주웠어.'''

'''진석: 우리 다시 만날 때...그 때...그 때 줘.''' '''꼭, 꼭 돌아와야 돼. 응? 꼭 돌아와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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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형제는 진태가 기관총을 돌리기 전까지 서로에게 마지막으로 눈빛을 교환하는데, 엔딩을 생각하면 실로 씁쓸하다.
아무튼 진태는 동생이 무사히 퇴각할 수 있도록 길목을 지키기 위해 M1917 브라우닝을 장전, 방금 전까지 자신의 동료이자 부하들이었던 붉은 깃발부대 및 인민군 육군과 일 대 수백이라는 불리한 총격전으로 그 자리를 사수한다. 동생을 제대시키기 위해 전쟁영웅의 길을 걸었던 진태인 만큼 붉은 깃발부대는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다. 그러나 결국 중과부적, 끝내 인민군 육군의 집단 사격으로 끝내 진태는 전사한다. 진석이 퇴각한 후 화면이 교차하여 총까지 맞았는데 죽기 직전까지 동생이 가는 모습을 보는 진태의 모습이 비춰진다. 그렇게 자신의 마지막 대업을 이룬 진태는 기관총을 쏘던 바로 그 자리에 스스로를 묻는다.[21] 그런 진태의 희생 덕분에 진석은 무사히 퇴각해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50년 동안 그 자리에 묻혀있던 진태의 유골이 발견된 현장에 찾아온 이진석은 주변에 발굴된 소지품 중 자신의 이름이 적힌 만년필을 발견하고 비로소 형이라는 걸 알게 되고, 50년 동안의 애타는 기다림이 결국 처음부터 이뤄질 수 없는 소망이었다는 비극의 현실 앞에서 형의 유골 위에 엎드려 오열한다.

3. 인간 관계


영화를 보다 보면 정말 가족바보이다.
중후반 부터 대립하지만 동생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며 어머니께는 둘도 없는 효자인데다가 결국 동생을 위해 목숨을 버린 비운의 인물이다.
영신의 경우에도 청년단의 비아냥에 머뭇거리긴 하였지만 의심한것은 아니다. 의심하였다면 아예 데리고 나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것이다.
  • 이진석: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한 동생
  • 김영신: 결혼을 기약했지만, 결국 이루어지지 못한 비운의 커플
  • 어머니: 진태를 낳아주신 사랑스러운 어머니
비록 벙어리지만, 진태는 사실상의 가장인 만큼 어머니를 위해서라면 모든 다 하는 효자 중의 효자이다. 심지어 누가 죽을 지 모르는 전쟁터에서 편지[22]를 보낼 정도이다.

4. 명대사


전쟁의 참상을 대변해 주는 인물인 만큼 하나하나가 '''명대사''' 급이다.

''' "유서는 죽을 놈들이나 쓰는 거야. 약해지면 안 돼." '''

''' "돌아가면 이빨에 바람 나도록 실컷 사줄게." '''

''' "형 안 죽어. 임마." '''

''' "나도 우리 형제한테 행운이 따라서 둘 다 살아 돌아가길 바래. 근데 꼭 하나만 살아야 한다면 그게 니가 되길 바라고 노력하는 것뿐이야." '''

''' "내가 뭣 때문에 죽기살기로 뛰어다녔는데!" '''

''' "어머니... 보고 싶어요..'''

'''우리 돌아 갈때까지 건강하세요..'''

'''내 목숨 벼려서.. 진석이 살릴꺼에요.'''[스포일러]

'''전쟁터가 험해도... 우리 진석이 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영신이에게도 잘 있으니까, 염려 말라고 전해주세요..'''

'''어머니.. 이번에 제대해서 돌아가면..꼭 구두가게 열어서'''

'''호강시켜 드릴께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우리 가족이 다시 만날 때까지'''

'''꼭.. 건강하세요..." '''

- 어머니(이영란 분)에게 보낸 편지

''' "국방군 개새끼들!" '''

- 인민군 육군 깃발부대장이 되었을 때 갈라지는 목소리로 내뱉는 말. 약혼녀에 이어 동생까지 한국군 손에 잃은 진태의 분노를 잘 알 수 있는 대사다.

''' "내 말 들어. 형은 이제 언제든지 투항해서 갈 수 있어. 너 대학 가면 너 주려고 만든 그 구두 아직 멀었어. 그 구두 다 만들기 전엔 형 안 죽어. 어서 가!" '''

- 피의 능선 전투 중 정신을 차리고 밀려오는 인민군 육군으로 인해 전세가 한국군에 불리해 지자 같이 가자고 고집피는 동생에게 한 말. 최후의 순간까지 동생을 생각하는 진태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다.


5. 관련 문서



[1] 인민군 육군 소좌로 전향하여 붉은 깃발부대장이 되었을 때 중공군과 인민군 측에서 부른 이름[2] 소설판에서 나온 부친의 성함. 작중에선 고인. 생몰년도는 정확하지 않으나 제사를 전쟁 전날 지냈던 것을 보면 6월 24일이나 25일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집은 제사지내는 날짜를 사망하기 전날로 잡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요즘도 그렇지만 제사는 음력으로 지낸다. 하물며 단군기원 쓰던 한국전쟁 개전 당시는 오죽하랴?[분대장] [3] 대대장을 살해한 시점부터 사실상 인민군[4] 장동건은 그래도 영화촬영이라도 하지만 원빈은 영화 촬영 자체를 안하고 있다. 둘이 같이 cf를 찍던가 장동건 나오는 영화에 원빈이 카메오로라도 나온다면 좋겠지만..[5] 사실상 구두와 함께 이 영화 형제애의 상징. 중후반부에 유골에 만년필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진태는 진석이 죽었다고 착각하여 대대장을 돌로 내려찍어 죽이고 인민군이 되었으며 그 후 동생과 재회를 기약할 때 이 만년필을 꺼냈다. 결국 본인은 전사하고 50년 후에야 만년필과 함께 발견.[6] 근데 한 달전에 제대를 했다고 한다. 한달 전이면 전황이 말할 당시보다도 훨씬 더 나빴을텐데 전쟁중에도 제대를 시켜준 것을 보면 정말 엄청난 공을 세웠거나, 대대장이 조금 거짓말을 보탰거나..[7] 이승만 대통령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민군이 한국-만주 국경선을 넘어 패주하고 있으며 마침내 그날이 눈앞에 왔다는 방송을 한다.[8] 중공군의 대대적 개입으로 힘입어 반격을 시작하는 인민군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9] 새 대대장이 진태와 전임 대대장간의 약속을 몰랐다고는 하지만 알았다 해도 이시점에서 이진석의 제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부대 무단 이탈 및 반공청년단의 살해는 이유야 어떻든간에 중죄이고 빨갱이 혐의를 받던 김영신을 감쌌다는건 첩자의심까지 겹친다.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고는 하나 제대는 물건너간 셈이다.[10] 대대장을 살해한 시점에서 이미 한국군으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고, 중공군과 인민군 입장에서도 한국군에 대한 선전에 써먹을 효과가 충분하다.[11] 그런데 피의 능선 전투 장면 때 진태의 계급장을 보면 소좌 계급장이 아니라 상위 계급장이다.[12] 덤으로 아군이었던 한국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소문이 널리 퍼진다.[13] 위 사진이 바로 중공군과 인민군이 붉은 깃발부대의 선봉장이 된 진태를 선전하는 삐라이다.[14] 영화에 나오는 편지글을 보면 맞춤법이 하나씩 틀려있다.[15] 소설판에서는 이 때 진태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한다. ''' "얼굴에 진 흉터, 초점없이 매서운 눈매 " '''에 '''그 인민군 총검에 달린 피 흥건한 인공기'''[16] 모습을 드러내기 전 전쟁의 광기에 ''' "다 죽여버려! 다 죽여!" '''라고 소리친다.[17] 더불어 진태는 익히 알려진 대로 한국군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는데 약혼녀와 동생을 잃은 진태의 분노는 극에 달해 진태의 눈에 띄는 한국군마다 속절없이 당해 버린다.[18] 소설판에서도 진석은 진태의 육체적 상대가 아님을 명시하고 있다. 진석이 유일하게 입힌 타격이라고는 진태의 인민군 군모가 떨어진 정도.[19] 참고로 소설판에서 진태의 분노를 엿볼 수 있는 대사가 나오는데 바로 ''' "개새끼들... 내 동생을...! 영신이를....!" ''' 진태의 말에 진석은 그 동안 외면하고 경멸하다 못해 부정하기까지 했던 진태의 분노를 비로소 이해하고 참담한 심정이 된다.[20] 인민군 육군의 전화를 받았을 때 진태는 동생이 살아있는지 모르고 있었다.[21] 소설판에서 이 때 독백으로 '영신아... 이제 네 곁에 갈게...'라는 말을 끝으로 눈을 감는다.[22] 밑에 명대사 부분 참고[스포일러] 이 말대로 피의 능선 전투 중 정신을 차린 진태는 동생을 먼저 퇴각시킨 후 자신은 기관총을 돌려 끝없이 밀려오는 인민군 육군과 싸우다가 결국 총탄은 거의 바닥나 인민군 육군(소설판에서는 중공군)에게 집중 사격을 맞고 전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