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IZ*ONE)/프로듀스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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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8년 6월에 또 다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48에 참가한다.
2. 방영 이전
2.1. 프로필 사진
2.2. 영상
2.3. 국프의 정원
3. 행적
3.1. 1회
탈락을 하고 나서 힘든 건 있었어요. 제가 너무 아무것도 못 보여주고 탈락을 한 거 같은 거예요.
개인 인터뷰 중 식스틴 탈락 이후를 생각하며
W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등장, K팝 스타 및 식스틴 출신이라는 점으로 인해 다수 연습생의 주목을 받았으며 트레이너들에게도 역시 인지도 면에서는 주목을 받았다. K팝 스타 이후 JYP에 입사하며 가수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갔다고 생각했지만 식스틴에서 첫 탈락한 이후 너무 아무것도 못 보여주고 탈락을 한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후회를 많이 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탈락하더라도 후회 없을 만큼 다 보여주자는 각오로 세 번째 서바이벌에 임했다고 한다.[5]이번에는 진짜 탈락해도 후회 없을 만큼 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는 서바이벌 세 번째입니다. 가수라는 꿈이 간절합니다.
개인 인터뷰 중
K팝 스타 이후 보컬에 대한 팬들의 걱정이 있었으나 등급 평가에서 안정적인 라이브와 막바지 시원한 고음으로 트레이너 만장일치로 A등급에 올랐다. 여담으로 라이벌 구도였던 울림은 이 무대를 보고 연습 더 해야겠다는 위기감을 느꼈으며[6][7] 그리고 여기서 'JYP가 또 한 명을 놓쳤습니다.' 라는 명언이 또 나왔다.
같이 나온 연습생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직접 안무를 짰다고 한다.[8]
댄스 트레이너의 즉석 요청으로 프리스타일 댄스를 보여주었는데 현재 네티즌의 단독 공개 요청이 많은 상황이다. 공식적인 루트는 아니고 한 유저가 트위터를 통해서 이채연의 솔로 댄스 영상을 풀어 놓았는데 반응이 압권이다. WM 기획사 등급 평가 영상 및 이채연 프리스타일 영상 이채연 프리스타일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연습생들 대부분이 소름이 돋았다고 할 정도로 너무 잘했으며 트레이너들의 극찬을 받았다.[9] 심지어 일본인 연습생 타카하시 쥬리는 '저게 프리스타일 댄스였다고?!'라며 멘붕 상태에 빠졌는데 그 표정이 압권이다. 프롤로그에서 JBJ 출신 타카다 켄타는 이채연의 춤 영상을 보고는 시즌 1의 청하 느낌이 난다고 언급했을 정도.[10] 그만큼 댄스에 있어서는 인정하는 부분. K팝 동기였던 정세운 역시 그녀를 알아보았다.
첫회 방송 후 순위는 29위. 이후 2화 방송 전인 20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 결과에서 10위를 차지한 것이 확인되었다.
3.2. 2회
분량이 거의 실종이었는데 남은 기획사 등급평가 때문에 그렇다 쳐도[11] 레슨 때 역시 간간히 드러날 뿐 전체적으로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다.
다만 트레이너들이 등급 재평가를 하면서, 댄스 레슨 때 아파서 참가를 못한 것이 최영준 트레이너에 의해 언급이 되었다. 2~3일내로 어느 정도 연습을 해야하는 만큼 어떠한 이유에서든 레슨을 빠졌다는 것은 본인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사항이었음에도, '''본인이 직접 딴거네'''라는 배윤정 트레이너의 말을 시작으로 트레이너의 극찬이 이어졌다. 메이제이 리는 이 곡이 본인에게 너무 잘 맞는 곡이라고 언급하였다.
최종등급은 현재 밝혀지지 않은 채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다만 내꺼야 무대 위치를 봐서는 A등급이라는 것만 추측할 뿐이다. 재평가 때도 워낙 잘했기 때문에 A 등급 유지 가능성은 커진 상황.
2화 종료 후 순위는 중간 공개와 같은 10위로 마무리되었다.
3.3. 3회
등급 하향 없이 최종 등급 로열 A로 확정되었다. 같은 A 클래스였던 인원들의 언급에서는 안무를 본인이 따서 팀원들에게도 가르쳐주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미야와키 사쿠라에게 안무를 알려주는 장면은 덤.
최종 센터 결정전에서 첫번째로 불려나와 내꺼야 MR에 맞춰 걸크러시하면서도 섹시한 프리댄스를 선보였다. 다만 센터를 하기에는 곡 컨셉이 안 맞았다는 것이 조금 흠. 그래도 미야와키 사쿠라, 이가은 다음으로 분량은 많이 나왔다. 지켜보던 연습생들은 '채연이는 태어나면서도 춤추면서 태어났을 것.' 등의 극찬을 날렸다.
예고에서 미야와키 사쿠라의 픽으로[12] 김민주, 김초연, 권은비, 모토무라 아오이가 속한 어벤저스 팀에 속하게 되었다.[13] 다른 연습생들이 불평을 쏟아내는 와중에 미야와키 사쿠라는 도시락 같은 팀이라 설명하며, 어떤 곡이든 소화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뽑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사쿠라 팀은 피카부를 선택하려고 했지만 선착순 곡 선택에 의해 1등으로 들어온 마츠이 쥬리나에 밀려 곡 선택권을 빼앗겼다. 결국 제일 마지막에 너무너무너무를 먼저 선택한 안유진 조의 지명으로 너무너무너무 2조가 되어버린다.[14]
이어진 센터 결정 팀 회의에서는 센터를 지원한 미야와키 사쿠라, 김초연 대신 김민주를 선택[15] , 살짝 웃긴 연출을 만들게 했다.[16]
귀를 기울이면 팀 배틀에서는 리액션만으로 등장하다가 제일 마지막에 무대시작 직전 모자이크만 나오며 다음 화로 넘어갔다.
다만 4화 예고에서 포지션이 메인보컬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순위는 저번 회차와 변동없이 10위로 마무리.
3.4. 4회
드디어 어벤저스 조인 너무너무너무 팀이 등장했다. 메인보컬이라는 점으로 인해 드디어 분량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으나 센터 결정 문제로 인해서 주된 분량은 사쿠라와 김초연 중심으로 뽑아냈다. 이로서 또 다시 공기 확정... 그나마 권은비와 김민주는 분량이 그래도 좀 있었는데, 이쪽은 모토무라 아오이와 더불어 분량이 거의 공기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엠넷이 화제 참가자인데도 분량을 안 주는 건 고의적인 행동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게다가 이전부터 계속 이어졌던 요구인 프리스타일 댄스 클립도 공개 안 하냐는 항의성 댓글도 보이고 있다.
방송 분량은 그렇다쳐도 뛰어난 실력으로 팀을 이끌었음에도 표가 없다는 점이 이채연 지지자들에겐 큰 상처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원인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일단 곡의 컨셉과 달리 이채연의 춤선이 '''파워 댄스'''에 가까웠다는 점. 덕분에 다들 발랄한 컨셉의 춤을 추고 있을 때 이채연은 가운데에서 스톰핑[17] 과 헤드뱅잉까지 하며 힘을 뽐내는, 조금은 어색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18] 또 팀 구성이 이채연에겐 마이너스로 돌아왔는데, 같은 팀에는 다른 조에 있었으면 센터가 거의 확정되는 미야와키 사쿠라, 김민주, 김초연이 한 조로 묶여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분산될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이채연이 운 좋게 맴버를 뽑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본인 위주의 멤버를 구성해서 본인이 센터를 서는 게 나을 뻔 했다.[19]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은 1조에 밀려 베네핏 획득에 실패하였다. 메인보컬 역할은 직캠 상황으로 봤을 때는 잘했지만 1조의 메인보컬이었던 최예나에게 득표수가 밀려버렸으며, 미야와키 사쿠라를 제외한 남은 팀원들이 득표차를 좁히는데 실패, 결국 현장 투표수는 하위권에 머무르고 말았다. 국프 투표 수에서는 상위권이었으나 이 일로 인해 1차 순위 발표식에서 데뷔조 순위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20]
다행인 점은 공연 중에 이홍기 트레이너가 뭘 해도 안정적이라는 칭찬과 더불어 다른 트레이너들 모두가 실력적으로는 100% 인정을 했다는 것. 춤과 보컬 모두 실력으로 첫 등급평가 때부터 인정받았고, 시청자들 역시 실력은 깔 수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만약 프로듀스 48에서 탈락한다고 해도 방송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만 잘 보여준다면 나중에 본인 커리어에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는 평.
3.5. 5회
순위 발표식에 등장할 때는 이승현, 조영인과 함께 소속사 선배 걸그룹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등장. 앞머리를 낸 스타일로 나왔는데 이게 꽤 호평을 받는 중이다.
댄싱퀸을 뽑는 과정에서는 분량이 고토 모에에게 밀렸다. 최종 4인까지 갔지만 댄싱퀸 등극에는 실패했다.
고요 속의 외침에서 분량 폭발, "사쿠라 갱키데스~(괜찮아요)" 와[21] "고라니"라는 오답으로 첫 번째 문제에서 처음에 와타시와를 알아들었고 세 번째에서 춤 동작만 보고 단번에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을 알아들었으나 오답을 냈다. 틀리고 팀원들의 분노를 사는데 그 와중에 촐랑거리는 웨이브는 옵션으로 넣어주었다.
1차 순위 발표식에서는 10등으로 데뷔권에 들어갔다.[22] 여성 국프 지지율 5위를 기록한 걸 보면 여초에서 먹히는 듯하다.
다만 그간 쌓여 왔던 인지도로 높은 순위를 기록한 만큼 한 방이 필요하게 될 시점이다. 또한 같이 참가한 이승현과 조영인이 1차 순위 발표식에서 광탈하는 바람에, WM에서는 이채연만 남았다.
3.6. 6회
'''악마의 편집?'''
포지션 평가에서 Sorry not Sorry를 선택했다. 권은비와는 그룹 배틀 평가에 이어서 다시 한 번 같은 팀이 되었고, 당시 같은 곡으로 경연을 펼친 상대 팀이었던 최예나, 안유진과는 이번에 아군으로 만났다. 자신의 특기인 만큼 조에서 1등을 하고 싶다는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비록 메인 분량은 리더이자 메인댄서 권은비가 가져갔지만 그래도 간간이 모습을 비췄고, 본 무대에서는 강렬한 안무로 트레이너들과 연습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무대를 보던 사쿠라가 '째욘!'하면서 깜짝 놀랐을 정도. 최종 결과는 아쉽게도 3위.
그러나 이번 회차에서 악마의 편집 정황이 드러났는데, 센터 선정에서 한 표도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표현, 무대 후 자신의 특기였음에도 결과로 인정 받지 못한 부분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시즌에서 춤으로 가장 주목 받은 참가자임에도, 자신의 주력인 댄스 포지션에서 국프님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편집상의 실수인지 무대 말미 단독샷마저도 혼자만 빠져있다.
3.7. 7회
전 회에서 이미 경연이 방송되었기 때문에, 대기실에서 "핸드 클랩", "터치" 무대를 보며 환호하는 모습이, "전하지 못한 진심" 무대를 보며 감동하여 눈물을 훔치는 모습 정도만 잠깐 나왔다.
3.8. 8회
2차 순위발표식에서 결국 17위로 내려앉고 말았다.(순위발표때 타연습생도 놀랬는지, 비명 소리까지도 들림)게다가 2차 경연 베네핏으로 수직상승한 참가자(강혜원,한초원,박해윤,조유리)가 있는 등, 경쟁이 '''과열'''되기 시작했다.
최예나, 왕이런, 타케우치 미유, 고토 모에와 더불어 지난 순위에서 데뷔조에 있다가 12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초반부터 춤과 보컬 실력파로 주목을 받은 참가자로서 고정 지지팬들의 코어 픽 결집에 따라 향후 순위의 행방이 결정될 듯하다.
콘셉트 평가에서는 I AM의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끌게 되었고, 이채연이 원했던 이가은도 최종 합류하였다. 수업 도중 I AM과 별로 이미지가 안 어울릴 것 같았던 최예나가 의외로 보컬과 댄스에서 모두 고평가를 받은 반면, 이채연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가 돌아와서 비교가 되는 듯한 편집이 나갔다.[23] 가뜩이나 데뷔권 밖으로 밀렸고, 콘셉트 평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파이널을 앞두고 방출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3.9. 9회
9회 방송 사흘 전인 8월 7일 화요일 10시 기준 프로듀스 48 두 번째 중간 집계 순위에서 7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하여 다시 데뷔 순위권에 진입하였다. 코어 팬층 자체는 탄탄하게 이루어진 듯하지만 현재까지의 최고 순위가 10위라는 점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다. 그동안 보여준 실력에 비해 방송분량이 없었다는 점은 불안 요소이나 순위 변동이 심한 상황에서 떨어지더라도 다시 순위권으로 재진입을 하였다는 점은 그 만큼 고정 지지층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이다[24] .
콘셉트 평가의 모든 무대는 팀당 5명으로 인원을 구성하고 무대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6명인 I AM 팀에서는 한 명을 방출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채연은 "이 곡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있고 리더를 맡아 도와드리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이 팀에 꼭 남고 싶다"고 어필하였으나, 조원들의 투표로 이채연은 결국 방출되었다.[25][26] 이채연은 아쉬움에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27][29] .
"I AM"에서 방출된 후 "다시 만나"에서도 선택받지 못하고[30] "1000%"로 이동하게 되었으나, 뛰어난 실력 덕분에 다시 1000% 팀에서도 리더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새로운 곡의 리더에 안무와 노래를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더군다나 1000%는 기존 멤버 중 미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전부 다 방출되고 새로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매우 불리한 상황.
하지만 어쨌든 하루 안에 녹음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빠르게 포지션 선정을 하여 1000% 팀의 센터는 민주가 되었고 메인보컬은 기존 멤버였던 미호가 맡게 되었다.[31] 녹음 과정은 무리없이 진행되었으나, 미야자키 미호가 B 브릿지 고음 파트 부분에서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인 탓에[32][33] 작곡가들은 이채연에게 같은 고음 파트를 한 번 불러 보기를 권하였고...
작곡가들이 채연이 고음 파트 부분을 더 잘하는 것 같다는 의견으로, 작곡가가 포지션 배치에 관여를 할 수 있다는 룰로 인해 이채연이 메인보컬을 맡게 되었다. 이렇게 이채연은 '''메인보컬 2스택'''을 찍게 되었다.'''음이 남네~! 반 키 더 올려 줄까? 어? 비브라토도 하네 이제.'''
하지만 그런 상황에 대해 미호에게 미안해하는 채연이의 모습이 비쳤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악편의 희생자라는 의혹이 있었는데 미야자키 미호가 이채연이 노래를 부를 때 심각하게 굳어진 얼굴을 교차로 보여주고[34] 이채연이 눈치를 보는 장면이 이어졌다.[35]
여하튼 그렇게 리더와 메인보컬을 맡게 되었고 사실상 팀 전체를 아우르는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미호가 이틀만에 외운 안무를, 즉석에서 따서 바로 외우는 괴물같은 습득력을 선보였다. 그로 인해 다른 팀에 비해서 시작이 늦었지만, 단 하루이틀만에 엄청난 완성도를 보여줘 팀원 전체가 칭찬을 받을 정도였다. 치타는 비교를 하면 안 되지만, 기존 멤버가 많이 남아있어 연습하는데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던 나머지 팀들에 비해 1000% 팀이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칭찬을 했다. 보너스로 본인 팀에게는 맹비판을 했던, 다시 만나 안무가와 너에게 닿기를 안무가도 1000%팀을 칭찬했을 정도였다.
팀원들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드디어 이채연 차례가 왔다. 독설로 유명한 배윤정 트레이너는 "채연이는..." 하면서 약간의 정적이 이어진 후에
라고 하며 특급 칭찬을 하기도 했다.'''채연이는 잘해, 너는 그냥.'''
독설로 유명했던 배윤정 트레이너의 극찬을 시작으로 트레이너들의 칭찬 세례가 이어졌다. 1회 때부터 독설 없이 칭찬만 들은 이채연에게는 당연한 부분[36] .
그런 와중 소유가 한 마디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이채연의 정곡을 찌르게 된다.
소유 트레이너의 조언 와중 제작진이 개인 인터뷰에서 수업 도중 이채연에게 춤 노래 다 실력이 되는데 왜 센터를 안 하느냐 물었다.그런데 나는 사실 채연이에게 항상 아쉬운 게 뭐냐하면,
진짜 잘해, 너 정말 잘하거든? 채연이에게 안무 레슨 받아도 된다고 내가 너한테.[37]
그런데, 매력을 아직 못 찾은 거 같애, 네가.
외모적인 거나 보이는 거에 있어서 네가 어떤 콤플렉스가 있거나 딜레마에 빠져버리면 더 네가 이쁜 걸 찾을 수가 없어.
최면을 거는 거지. 나는 멋있다. 나는 잘한다. 나는 예쁘다. 너의 매력을 꼭 찾길 바라.
소유 트레이너가 채연에게 조언한 내용[38]
역시 근본 문제는 자신감 부족이었다. 실력에 비해 본인의 외모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고[39] , 이 때문에 충분히 실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센터에 서는 것을 꺼리게 되었다고 한다.'''아무래도 저한테 센터의 기준은 자신감과 비주얼인거 같아요.'''
'''저는 두 가지가 다 없습니다, 지금.'''
이채연 개인 인터뷰
채연이는 실력과 충분히 잘하니 자신감을 찾으라는 선생님들의 조언에 다시금 마음을 잡는 모습이 보여졌다.'''제가 요즘 힘들고 자신감이 떨어진 거를 뭔가 알고 있는 듯이 조언을 많이 해주셔가지고
힘이 안 날 수가 없더라고요.'''
이채연 개인 인터뷰
9화 방송 이후, 중간 집계순위인 10위보다 2계단 떨어졌지만 '''12위'''로 데뷔권을 유지하고 있다.
3.10. 10회
경연 전 리허설 과정에서 1000% 조 전원이 흔들리는 모습이 보여지게 된다.
항상 안정적으로 잘하는 이채연이 평소 모습과 다르게, 부담감으로 노래를 놔 버리게 되고 이에 대한 혹평이 나오게 된다. 선생님들도 채연이가 심적으로 많은 부담과 압박감을 받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배윤정은 채연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잘하고 있다고 응원하고 이채연은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배윤정도 힘들어하는 이런 이채연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같이 눈물을 흘리게 된다.[40]'''엄청 부담이야 채연이가... 얼굴에 보여 다 (리더로서) 부담감이... 저희한테는 그게 다 느껴져요. 내려놔요 좀 더.'''
원인에 대해 5일 전 이채연이 리더를 맡아 진행하는 과정이 그려지게 된다. 1000%는 다른 팀들과는 달리 매우 짧은 시간에 춤과 노래를 모두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가장 불리한 조였다. 문제는 갑자기 1000%의 리더를 맡은 이채연에게는 챙겨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었다.
우선 시타오 미우는 녹음 당시 한국어 발음이 아예 안 되어서 노래가 안 되는 상황이었고, 고토 모에는 이전에도 계속 지적받던 박자가 빠른 버릇이 또 다시 반복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채연은 혼자 모에의 춤과 동선, 박자를 챙기고 미우에게는 보컬 지도를 해주었는데, 동시에 리더로서 1000% 팀을 이끌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41][42] 그런 상황이니 팀원들은 이채연에 더욱 의지하게 된다.
'''노래하면서 춤추는 게 굉장히 어려웠는데 채연 언니가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으니까'''
'''천천히 함께 해 나가자고 말해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강한 마음이 생겼어요.'''
고토 모에 개인 인터뷰
'''저도 채연 언니가 리더인게 너무 좋아요. 아무래도 발음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채연 언니가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조금은 늘었어요.'''
시타오 미우 개인 인터뷰
또한 하루 만에 춤, 보컬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미호가 채연이에게 "안무도 오늘 하면 조금 힘들 것 같은데 어때요?" 라고 걱정을 한다. 하지만...'''역시 믿고 보는 리더 채연 언니.'''
김민주 개인 인터뷰
라며 동영상을 한번 보고 춤과 안무를 전부 외워버리고 팀원들을 가르치는 이채연의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다. 미호는 나는 이틀이나 걸렸다며 놀라운 표정을 짓는다. '''리더를 한다고 했으니까 팀원들의 분위기를 위해 계속 웃겨 주고 챙겨야 한다'''는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침실에서의 박해윤과의 대화에서도 보여진다. 결국 이런 압박감과 부담감이 리허설 무대에서 한꺼번에 쏟아져 버린 것.'''저는 일단 안무 다 할게요. 그래야지 이제 언니를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 노래랑 안무 다 할게요.'''
그래서 김민주와 미우, 모에는 자신들이 잘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미안하고 언니한테 많은 부담을 안겨준 거 같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으며, 미호 역시 이채연을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본 경연 무대에서는 실수 없이 무난하게 잘 마치고 이채연은 맡은 고음 파트도 잘 소화했다.
하지만 경연 결과 1000% 팀은 5등으로 하위권에 머물렀고[43] , 이채연은 18표라는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혼자 팀을 캐리하고 이끌어 온 노력에 비해서는 아쉬운 결과다.[44] 그러나 현장 평가의 점수나 순위가 순위 발표식의 순위와는 대부분 일치하지 않고 최근 개인 성장 스토리를 통해 주목을 받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생방송 진입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시간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최선을 다했으니까. 자신있고 당당하게 1000%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국민 프로듀서님을 위해 (무대에서) 진짜 날아다니고 싶어요.'''
이채연 개인 인터뷰
방송 이틀 후 공개된 직캠에서는 위의 예측이 무색할 정도로 30인 연습생 중에서 최상위권의 조회수와 가장 높은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고, 네이버TV TOP 100에서 꾸준히 1~5위를 기록하고 있어 3차 경연의 직캠 신화로 남게 되었다. 특히 항상 최상위권 연습생으로 분류되던 미야와키 사쿠라보다 거의 2배에 달하는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어서 9회와 10회에서 받은 서사가 대박이 터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뜨거운 반응을 감안하면 시로마 미루, 권은비 등과 함께 3차 경연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야부키 나코의 기록을 넘어서며 프로듀스48 동영상 중 좋아요 전체1위를 기록중이다.
3.11. 11회
2픽 투표 체제로 코어픽들의 결집이 이루어짐에 따라 최근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이채연이 확실한 이득을 보았다. 9화, 10화의 서사를 중심으로 이채연의 실력, 능력, 매력 등이 부각되고, 본인이 방출된 상황에서도 1000% 팀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과 배려심, 리더십이 주목 받는 등 방송에서 시청자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모습이 많이 비춰졌다. 이미 콘셉트 평가 직캠 조회수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3차 순위 발표식에서 급상승이 어느 정도 예고된 상황이었다. 결국 3번째 순위 발표식에서는 무려 14계단이나 상승, 3위를 기록하여 최종 데뷔조 진입이 유력한 상황이 되었다.
최종 데뷔 평가를 위해 '''앞으로 잘 부탁해''' 곡을 선택하였고 포지션으로 서브보컬2를 선택하였으나 미야자키 미호에 의해 가장 뒤인 서브보컬9로 밀리게 되었다. 3위 순위임에도 서브보컬9 포지션으로 선택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번에도 팀의 리더를 맡아 다시 이끌게 되었다.'''저에게 연습생이란 항상 흔들리는 줄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최근에 좀 많이 흔들렸어요. 근데 이제 국민 프로듀서님 덕분에 다시 힘차고 단단하게 자랄 수 있게 될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1000%> 미호 언니, 모에, 미우 그리고 민주까지 부족한 저를 너무 잘 따라와 주고 절대 저 혼자서 만든 무대가 아니었으니까요. 정말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고 너무 고마웠어요. 사랑해요.'''
이채연 3위 소감
8월 24일 공개된 스페셜 영상에서는 2배속에서도 박자 하나 밀리지 않고 동선, 안무, 웨이브 등 모든 춤을 흐트러짐없이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혼자만 1배속 춤을 춘다"''', '''"대박 역시 이채연"'''이라는 등의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남자팬들 위주로 비난받아 왔던 외모도 최근 공항짤에서의 뽀얗고 귀여운 모습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링크
3.12. 12회
'''다사다난했던 방송만큼 드라마틱했던 마지막,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하다.''''''프로듀스 48을 시작과 끝을 장식한 연습생.'''
팀원들의 투표로 '''앞으로 잘 부탁해'''의 센터가 되었다. 이로서 리더와 센터 둘 다 맡게 되었다. 이채연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센터.
생방송 공연이 다 끝나고 진행된 순위 발표식에서 이채연은 데뷔조에 들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그것도 상위권으로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지난 순위가 3위라는 최상위권 순위였고, 12화 생방송 무대에서도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3위 발표까지 왔음에도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3위를 발표할 당시 "걸그룹 서바이벌에 두 번째로 도전한 연습생입니다"라고 한 이승기의 코멘트가 이채연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었기 때문에, 이채연이 호명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정작 이채연은 그 대목에서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시로마 미루에게 본인은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걸그룹 서바이벌은 SIXTEEN에 이어 두 번째라도 오디션 프로그램은 K팝 스타 시즌3를 포함해서 세 번째 도전이었기 때문에 이승기의 코멘트를 잘못 알아들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다 말의 의미를 깨달은 건지, 조유리의 이름이 불린 후에 축하해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착잡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45]
이후 1, 2위에서도 이채연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46] 순위 결과 최종 2위를 차지한 미야와키 사쿠라가 소감에서
라며 절친인 이채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며 같이 데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사쿠라의 진심어린 말에 채연은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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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후의 12위 경쟁을 펼치게 되면서 4분할이 된 순간 순위 발표식 내내 잡고 있었던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는지 그때부터 이채연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지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그때 보여진 12위 후보에 미야자키 미호, 이가은이 있었기 때문에 데뷔는 힘들어 보였기 때문.[48]
그러나 이어진 발표에서 15위는 미야자키 미호, 14위는 이가은으로 결정되면서 이채연은 마지막으로 남은 한초원과 12위 경쟁을 끝까지 벌이게 되었다. 이가은의 탈락이 호명되며 최종 2인 중 하나가 되자 극도의 긴장감, 중압감으로 인해 순위 발표 전부터 눈물을 펑펑 쏟기 시작했다. 얼마나 부담[49] 이 심했으면 60초 광고가 끝나고 다시 얼굴을 잡았을 때도 광고 전과 똑같은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12위에 이름이 불리며 2전 3기 끝에 데뷔를 확정지었다.'''[50]
데뷔가 확정되자 이채연은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이후로도 한동안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겨우 몸을 추스리고 일어났을때 이미 이채연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고, 소감 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현장에서는 이채연의 부모님[51] 과 탈락 후 그녀를 응원하러 온 이승현과 조영인, 유달리 이채연을 좋아했던 사쿠라, 데뷔가 확정된 다른 연습생들[52] , 연습생 생활을 같이 하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같이 있었던 전소미도 눈물을 쏟았다. 방송을 타지는 않았지만 같은 JYP 연습생이었던 이대휘가 전소미와 자리에서 일어나 같이 손잡고 펄쩍펄쩍 뛰며 크게 기뻐하는 모습도 포착되었고, 그 옆의 최유정도 같이 환호하였다. 영상 이대휘는 나중에 워너원 멤버들과 같이 클로즈업 되어 축하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사실 이채연은 아이돌이 되기 위한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서바이벌에서 2번이나 탈락하고, 프로듀스 48에서도 내내 실력에 비해 순위를 비롯하여 받는 대우가 상당히 처참했다.[54] 그리고 최종회에서는 벼랑 끝까지 몰렸다. 전에는 그래도 일찍 탈락했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데뷔 아니면 탈락이라는 극과 극의 상황, 그것도 맨 마지막 끝까지 몰렸다. 이미 세 번째 도전을 하는 이채연이 속으로 어떤 심정이었을지는 뻔하다.'''오랫동안 꿈꿔왔던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든든하게 잘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신 우리 WM 대표님 이사님 팀장님을 비롯한 모든 가족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친구들 제 인생에 모든 멋진 선생님분들 덕분에 제가 어려웠던 순간들 힘들었던 순간들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마음가짐 그대로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언제나 내 편이었던 엄마 아빠 그리고 채령이 채민이 채리[53]
너무 고맙고 사랑해 감사합니다.'''
이채연 최종 데뷔조 선정 소감
방송 이후 WM 꿈나무 SNS에 데뷔에 대한 이채연의 감사 인사가 올라왔다. 링크
이채연의 데뷔 성공은 그야말로 '''팬덤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대중적인 지지도는 다소 부족했지만 온라인/문자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코어 팬층이 매우 두터웠다. 중앙일보에서 나온 프로듀스 48 빅데이터 분석 기사를 보면[55] 방영 기간 동안 이채연의 SNS 누적 언급량은 1주차 14위, 11주차 19위로 데뷔에 성공한 연습생들 중 가장 눈에 띄게 저조했다. 상대적으로 대중성만으로 데뷔조에 들기가 힘들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채연에게는 두 번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치고, 이번 프로듀스 48에서도 실력을 입증하며 끌어모은 팬덤의 두터움이 상당했다. 포털 사이트 댓글 언급, 시청수 등에서는 사쿠라에 이은 2위였던 것, 2픽 투표 결과인 11회의 순위 발표에서 3위를 기록한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큰 관심이 없는 일반 시청자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생방송 문자 투표에서 약세를 보이며 위기에 처했으나[56] , 결국 코어 팬덤의 힘으로 데뷔조에서 밀려나지 않는 선까지 방어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생방송을 오후 8시로 당기지 않고 기존과 같이 11시에 시작했더라면, 이채연은 그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을 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57]
지하철역 광고가 늦게 달성되었고 그마저도 규모가 작았던 점을 들어 팬덤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팬덤의 크기가 작다기보다는 소수의 열성적인 매니아 팬층이 부족하거나 연령대가 낮음을 의미한다. 한연생들이 대체로 그러했지만, 이채연도 온라인으로 지지를 표하는 팬들에 비해 현장에 직접 참여하거나 적극적으로 이벤트를 위한 모금에 참여하는 열성 팬덤은 약한 편이었다. 이는 이채연이 실력에 비해 현장 평가에서 항상 적은 투표수를 받았던 사실을 보면 알 수 있다.
1주차[58] 를 제외하면 이채연이 데뷔권 밖으로 나간 건 딱 1번밖에 없다. 이것도 코어 지지층이 견고하다는 증거가 된다.[59] 최종회에서 데뷔권이었다가 순위가 크게 하락한 이채연, 이가은, 시타오 미우, 미야자키 미호, 타케우치 미유 중에 끝까지 살아남아 데뷔한 사람은 이채연 한 명뿐이다. 그나마 강한 코어 지지층의 힘으로 '비주얼 픽'에 몰표를 던진 생방송의 문자 투표의 거센 바람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전반적으로 분량 덕을 많이 보지는 못다고는 해도, 막판 9화, 10화의 푸쉬, 특히 '배윤정의 눈물'은 데뷔조 사수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분석해 보면 그 푸쉬의 효과는 11회의 순위 발표에만 영향을 주었고, 오히려 12회 문자 투표에서는 10대 표들이 급식픽/비주얼픽으로 대거 몰려 이채연은 그에 대한 큰 이득도 얻지 못하고 4분할 탈락 문턱까지 몰리고 말았다. 3위 때의 1000% 직캠 조회수를 보면 그 당시에는 10대의 지지 비중(42%)이 아주 높았음을 알 수 있으며, 12회에서의 순위 급락의 상황으로 볼 때 그 10대의 지지 표가 다른 쪽으로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채연의 순위를 보면 대체적으로 데뷔조 후반의 10~12위에서 지지세력들이 분포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오히려 10대 표의 이동으로 인해 4분할까지 가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지만, 코어 지지 세력들[60] 이 흩어지지 않고 끝까지 지지함으로서 데뷔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가장 타당하다.
사실, 2020년 현재 기준으로 이 문단에서 설명하고 있는 득표 원인은 틀린 분석이다. (실제로는 훨씬 더 높은 순위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그럼에도 이 문단을 가위질하는 누리꾼은 없다는 사실은, 이 날 생방송으로 전해진 간절함과 우정만은 폄훼하지 않겠다는 시청자와 팬들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다.
4. 여담
- 1차 순위 발표식에서는 아슬아슬하게 데뷔권에 안착했으나 시기상 한 방이 필요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시즌 1의 청하 역시 처음에는 신생 중소 기획사 출신으로 인해서 역대급인 프리스타일 댄스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다가 포지션 평가에서 췄던 뱅뱅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듯이, 분량 확보와 데뷔조 안착을 위해서는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한 방 캐릭터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문제는 콘셉트 평가에서 계속해서 분량을 조명받고, 리더이자 메인보컬로서 노력하는 점을 보여서 3위라는 순위로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최종적으로 데뷔에도 성공하면서 이채연 입장에선 매우 다행이다.
- 순위 예측이 쉽게 불가능한데다 데뷔권과 탈락의 언저리에서 항상 들쭉날쭉하기도 했고, 콘셉트 평가 인원 재조정에서도 팀원들 사이에서 방출되어 곡이 바뀌기도 했었다. 그래서, 이채연은 IZ*ONE 데뷔에 성공한 다른 멤버들과 비교를 해봐도 최상위권으로 능력이 뛰어나지만 경쟁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쉽게 자신감이 떨어져서 스스로를 저평가하기도 하고 심지어 견제론까지 나오기도 하는 등 스트레스가 심했다. 결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과 비교를 해봐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희망고문도 많이 겪었기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다. 특히, 마지막 12등으로 데뷔에 성공했을때가 더욱 그랬다. 주변에서도, "이채연은 당연히 데뷔하는데 성공하겠지?"라는 생각에 3등에서 12등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표 결집이 줄어드는 바람에 마지막 순간에 이름이 불리는 일까지 벌어졌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세 번씩이나 도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 일본인 참가자 중에선 미야와키 사쿠라와 굉장히 친한 모습을 보여 준다.케미영상 거의 팬과 아이돌 수준의 관계로, 2살 언니인 사쿠라가 이채연을 따르는 듯한 모습이 자주 연출된다.[61] 10화 이후의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일본어를 잘 하는 채연이 사진을 찍어달라는 말을 사쿠라가 잘못 알아들어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 최종 순위발표식에서는 2등을 한 사쿠라가 "채연과 함께 데뷔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고, 이채연이 12등으로 데뷔에 성공하자 사쿠라는 거의 자리에 주저앉다시피 오열하며 기뻐하였다.
- 타케우치 미유와 함께 일부 시청자들에게 외모 관련으로 과도한 비난을 받고 있다. 미유나 이채연 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외모적으로 인기몰이를 했음에도 분량이나 편집에서 피해를 보고 떨어진 연습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들의 방출을 아쉬워하는 분위기에서 형성되는 비난으로 볼 수 있다. 특히나 3차 순위발표식에서 각각 최상위권인 3위, 6위를 차지하여 이런 비난이 더욱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로듀스 시리즈는 투표제인 만큼 정당하다는 것과 그들이 많은 표를 획득한 것은 사실이며, 득표로 정해진 순위에 외모로 비난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인신공격에 불과하다.
- 댄스 트레이너인 배윤정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데, 최종회인 12회를 자세히 보면 배윤정 선생님의 이채연에 대한 애정이 남다름을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채연이 "앞으로 잘부탁해" 센터로 무대를 섰을 때 이채연을 바라보는 흐뭇한 표정, 1위 후보 발표 전 후보에 들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 1위 후보에 채연이가 없을 때 입모양으로 "와 채연이가 떨어졌네"라며 아쉬워하는 모습, 12위 4분할 때 다시 기도하는 모습에, 12위로 데뷔조에 들었을 때 다시 흐뭇한 표정으로 물개 박수를 치는 모습까지! 배윤정샘과 이채연 사제 케미
- 데뷔 확정 당시, 전소미와 이대휘가 가장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감격의순간 우연히도 셋은 모두 같은 JYP 연습생 출신이고, 모두 프로듀스 무대를 통해 데뷔를 했으며, 현재는 전부 JYP와 결별하여 이채연은 WM엔터테인먼트, 이대휘는 브랜뉴뮤직, 전소미는 YG 산하 더 블랙 레이블로 이적했다. 또한 그 옆자리에는 프로듀스 선배이자 같은 판타지오 i-Teen 출신인 최유정이 있었으며 같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확인
- 소속사인 WM에서 이채연의 데뷔를 축하해 주었으며, 팬들도 이채연의 IZ*ONE 활동을 기대하며 망원역에 지하철 광고를 게시해 주었다.#사진
- 9월 6일 사쿠라, 치요리, 노에, 미호 등이 모인 라디오 방송에서 프로듀스 48에 대한 후기와 소감 등을 털어놓았는데, 사쿠라는 참가 후 얻은 것은 동료라고 하면서 이채연과의 인연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링크
- 김민주와는 그룹 배틀 너무너무너무 2조를 시작으로 콘셉트 평가 1000%, 데뷔 평가 앞으로 잘 부탁해까지 무려 세 번을 같은 조로 함께 했다. 춤 실력이 뛰어난 이채연이 김민주에게 안무를 알려주고 지도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으며, 이런저런 팁도 알려주는 등 민주를 잘 챙겨주었다. 그래서인지 김민주도 이채연을 좋아하고 친언니처럼 잘 따른다.
- 김민주 외에 2번 이상 같은 조가 됐던 연습생은 그룹 배틀과 포지션 평가를 함께한 권은비, 포지션 평가와 데뷔 평가를 같이한 안유진, 콘셉트 평가와 데뷔 평가에서 같은 조였던 미야자키 미호 이렇게 3명.
- 그동안 프로듀스 시리즈 타이틀곡 뮤비의 센터 오른쪽에 있는 연습생(전소연, 김사무엘)은 모두 최종 데뷔평가에서 탈락하는 징크스가 있었으나, 이채연은 이 징크스를 깨면서 12위로 데뷔하게 되었다. 그런데 마지막 최종회 내꺼야 무대에서 사쿠라가 이전 순위식에서 1위가 되어 또 다시 센터가 되었고, 이채연은 3위로서 사쿠라의 왼쪽으로 위치가 재배치되어 징크스를 피해 갈 수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사쿠라 오른쪽에 있는 미야자키 미호는 데뷔하지 못했다.#사진
- 프로듀스 48 때 부터 HKT48 출신 멤버들과 친하다. 사쿠라, 나코, 아오이 등 HKT48 멤버들과 같이 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고, 일연생들 사이에서는 이채연을 명예 HKT48 멤버로 부르기도 한다. 일어 실력이 좋고 성격도 밝고 친화적이어서 쉽게 친해 질 수 있었던 것 같다.
- 프듀의 '고요속의 외침' 때라던가 또한 카멜레온 같다고 말해야 하는 걸 이구아나 같다고 말한다든지, 11화에서도 파트 문제로 가볍게 장난을 치는 스타쉽 출신의 안유진과 장원영을 보고 "저기요 스타쉽! 분열하지 마세요."하고 받아치는 등 예능 센스가 좋다. 일본어 역시 능해서 하카타 자매나 히토미가 사용하는 언어유희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설명해줄 수 있는건 팀의 예능활동에 큰 보탬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데뷔 후 IZ*ONE 리얼리티 예고#에서도 멤버들을 챙기는 엄마 역할을 함과 동시에 예능감도 보여줘서 댓글에는 이채연 안 뽑았으면 어쩔 뻔했냐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외모 때문에 악플 세례를 받던 프로듀스 48 때와는 상반된 상황이다.[62]
- 같은 IZ*ONE 멤버인 미야와키 사쿠라와 프로듀스 48을 통해 굉장히 친한 사이가 되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꾸챈으로 엮이는 중. 프로듀스 48의 첫곡인 내꺼야 때 유독 힘들어하던 사쿠라를 잡아준게 이채연이었는데[63] 그 때부터 정이 깊어진 듯하다. 방송에서 주로 비춰준 것은 사쿠라가 이채연을 너무 좋아하는 모습들. 특히 마지막이었던 12화에서는 이채연이 최종 12위로 데뷔에 성공하자 사쿠라가 기쁨의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64]
- 이채연은 사쿠라와 함께 프로듀스 48의 기획 취지인 한일 합작 그룹의 우정과 스토리에 가장 부합하는 주인공으로 평가 받고 있다. 초반의 화제와 이슈에는 사쿠라가 중심이 되었다면, 후반 성장 스토리와 서사의 중심에는 채연이 있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최종회에서 드라마와 같은 명장면을 남기고 해피 엔딩으로 같이 데뷰하였다. 특히 채연은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거쳐 어려운 과정을 통해 데뷔하였기에 프로듀스 48에서의 얻은 우정과 데뷰의 결과는 더욱 값지고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