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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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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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의 '''첫 유닛 앨범'''이다.[1]
2018년 4월 2일 발매된 오마이걸 반하나의 유닛 앨범 1집이다.[2] 비밀정원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했으며, 비밀정원과 각종 방송 활동을 3월까지 계속해왔기에 사실상 공백기 없이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타이틀 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음원은 효정, 비니, 아린 3명이 부르며, 4월 3일 THE SHOW 생방송에서 3인으로 무대 활동을 시작했다.
2. 티저
2.1. 이미지
3.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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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Ukiuki Waikiki (Intro)
여유로운 듯 평화로운 해변 소리와 우쿨렐레로 시작하여 퍼커션, 콘트라 베이스, 드럼으로 이어지는 하와이안풍 분위기가 마치 나른한 꿈 속으로 안내하는 것 같은 곡이다. 특히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의 음악적 소재인 8bit 사운드로 전환되는 부분이 마치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들게 하며, ‘오마이걸 반하나’ 앨범의 전체적인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곡이다.
3.2.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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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튠 사운드로 시작하는 일렉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바나나 알러지가 있어서 바나나를 먹지 못하는 원숭이가 바나나 우유를 알게 되면서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듣는 이에게 재미와 감동을 준다.
3.3.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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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더라’ 라는 단어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의 속사정을 다른 원숭이의 시점으로 풀어낸 곡이다.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효과음과 트로피컬 하우스, 트랩 요소가 혼합된 스타일의 곡으로 미미, 유아, 승희, 지호의 엉뚱 발랄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3.4. 반한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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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멜로디가 오마이걸 예전의 곡들과 비슷한 곡이다. 게다가 곡 소개에서는 바나나 우유라고 되어 있지만, 유일하게 가사가 원숭이/바나나 (우유)에 집중되지 않은 곡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앨범에서 이 곡을 제일 좋아한다.바나나 우유에 이미 반해버린 자신을 부정하고 있는 반전의 가사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사운드의 곡이다. 우쿨렐레로 시작하여 퍼커션으로 이어지는 리듬감과 록적인 사운드와 컨트리, 레게의 요소가 골고루 들어가 승희의 매력적인 보컬과 어우러져,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곡이다.
4. 뮤직비디오
5. 반응
타이틀 곡 음원은 4월 2일 오후 7시에 멜론 실시간 차트 65위에 진입했다. 4월 3일 멜론 통합 차트 90위권에 진입했다가, 새벽 1시 기준 94위로 4위 하락했다. 이후 차트아웃 되었다가 3일 오전 8시에 83위로 다시 재진입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차트아웃 당한 뒤 4일까지 재진입을 못하고 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콘셉트와 같은 시기 컴백한 굵직한 아이돌들의 영향 때문인 듯. 4월 4일 오후 10시 기준 지니 실시간 차트에 200위로 재진입했다.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 추이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공개 48시간 만에 1theK 기준 100만 뷰를 돌파해 기존 오마이걸의 곡에 비해 제법 빠른 편이다.
6. 평가
몽환적인 콘셉트의 비밀정원이 좋은 성적을 냄과 동시에 곡 자체도 호평을 받았는데, 난데없이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컴백해 SNS 등지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팬들 사이에서도 유닛 활동이라 어느 정도 신선하고 모험적인 시도를 해 본 것은 좋지만, 최고의 성적을 거둔 비밀정원의 콘셉트를 유지해서 대중들에게 제대로 각인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은 편. 인지도가 올라왔으니 활동은 해야겠는데 지호의 다리 부상은 그대로여서 작년에 준비했던 유닛을 이제 꺼내게 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행히도 4월 3일 THE SHOW 첫 방송 이후 음악 방송에 모습을 비추면서 듣다 보면 점점 중독성이 생겨서 자꾸 듣게 된다는 평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TV 영상의 댓글, 여론은 대부분 호의적인 반응이다. 오렌지캬라멜이 생각난다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Coloring Book만큼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도 여전한 편. 그래도 비밀정원으로 쌓아놓은 인지도가 상당한 편이었기에 컬러링 북을 냈을 때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다.
아무튼 그 동안 오마이걸이 보여주었던 청순과 몽환 그 어디인가의 모습을 기대한 대중들과 팬들에게 이번 컨셉은 상당히 도전적이고 난해했다. 팬들은 이제 적응을 했는지 귀엽다는 반응이 많고 대중들은 원래 별로 신경을 안 썼지만, 아직도 여러 팬들 사이의 여론은 불호에 가깝다. 특히 차분한 음색을 가진 멤버한테 애기처럼 높은 음을 억지로 내게 한 것과, 엉덩이를 흔들며 율동을 하는 듯한 안무[3], 마치 아이같은 의상 때문에 반감을 가진 경우도 많았다.[4] 아이돌로지 Draft -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사실 이미 성공한 사례인 여자친구의 경우 거의 컨셉의 변화 없이[5] 이기용배로만 계속 가다가 2017년 동안 하락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컨셉의 변화라는 의도가 나쁘지 않다. 레전드인 소녀시대는 강박적으로 거의 모든 앨범의 컨셉을 달리했고 소녀시대 후배 걸그룹인 레드벨벳은 2016년 상반기에 갑작스런 컨셉 변화로 잠시 주춤했으나 러시안 룰렛, 빨간 맛으로 3연속 레드컨셉 타이틀을 들고 나와 대중성을 확보한 후 벨벳컨셉인 피카부로 컴백하면서 컨셉 변화에 완벽하게 성공했다.[6] 오마이걸의 경우는 그 타이밍이 상당히 많이 아쉬울 뿐.
어찌됐건 대놓고 어그로성 컨셉을 보여준 것이라 발매 당시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 노래를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갔고 후술할 알러지 희화화 논란 등으로 뉴스도 많이 타는 등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화제성 만큼은 확실히 얻었다. 인지도 상승이라는 소기의 성과는 있는 앨범. 오마이걸의 다른 노래는 몰라도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안다는 사람이 많다.
이런 반응을 뒤로하고 다음 컴백을 서두른 듯 하다. 작년 12월 말에 생긴 지호의 다리 부상이 있지만[7][8] 다른 소속 가수, 특히 선배 보이그룹의 공백기가 이미 긴 상태라[9] 비니의 생일 다음 날이자 유아의 생일을 1주 앞둔 2018년 9월 10일에 Remember Me(오마이걸)로 1년 3컴백(일본 포함 4컴백) 하였다.
7. 여담
- 처음으로 오마이걸 사진이 앨범 앞에 실리지 않았다.
- 실제로 바나나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나나를 먹지 못하는 원숭이 종류가 존재한다.
- 3월 23일 원숭이 복장을 하고 찍은 멤버 단체 티저가 공개된 후 대중들의 반응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다수다. 비밀정원으로 쌓아올린 몽환적인 이미지를 다 날려버린다는 의견부터, 코미디 빅리그나 몽키 매직(...)을 연상시킨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 비밀정원 이야기가 이것 때문에 죄다 꼬이게 생겼다. 뮤직비디오에서 유아가 든 화분에 바나나 나무 모종을 심었다는 것부터 비밀정원에 심어둔 멋지고 놀라운 것이 바나나 나무라는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동화가 동요로 된 것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 근데 슬프게도 비밀정원 뮤직비디오가 은근히 바나나와 연계가 잘 된다(?!)
- 대한민국 아이돌 중 최초로 홈쇼핑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롯데홈쇼핑에서 4월 3일 새벽 1시부터 진행했으며 효정과 승희가 일일 호스트조, 미미와 유아가 앨범 한정 맨투맨 티셔츠 모델조로 나서서 홍보하기도 했다.
- 작곡가 BAM은 문정규[10]와 심선(예명 LTNS[11])이 이룬 팀이다. '뱀' 이 아니라 '밤' 이라고 읽는다고 한다. 한때 BAM이 Binnie Arin Mimi의 약자라서 멤버들의 자작곡이라는 설이 돌았다.
- 문정규는 오마이걸 모든 앨범의 음악 프로듀서, 보컬 디렉팅, <비밀정원>의 스트링 편곡을 담당했으며, WM엔터테인먼트 음반 A&R 등의 역할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경희대학교 실용음악 석사,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일반대학원 겸임교수로 석사와 박사수업을 하고있으며, 한서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 교수도 맡고 있다. 비니(오마이걸)의 웹드라마 OST <온통 이 세상은 너로 돼 있어>, B1A4의
, , 애즈 원의 <헤어져>, 산들의 <집>, , , - 심선은 샤넌의
, 이블(EvoL)의 , VAV의 <달빛 아래서>, <소문내지 마>, 히트(HITT)의 , 등을 공동 작사했으며, VAV의 <신기루>를 단독 작곡했다. - 이들은 10년 전이었던 2008년에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작곡했으며, 오마이걸은 1년 전에 이 노래를 접했다고 한다. PD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사과 알러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 이들은 2년 뒤 뽀롱뽀롱 뽀로로와 오마이걸의 콜라보 앨범 "뽀마이걸"의 SUPADUPA (천천히 해봐)를 작곡하였다.
- 문정규는 오마이걸 모든 앨범의 음악 프로듀서, 보컬 디렉팅, <비밀정원>의 스트링 편곡을 담당했으며, WM엔터테인먼트 음반 A&R 등의 역할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경희대학교 실용음악 석사,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일반대학원 겸임교수로 석사와 박사수업을 하고있으며, 한서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 교수도 맡고 있다. 비니(오마이걸)의 웹드라마 OST <온통 이 세상은 너로 돼 있어>, B1A4의
-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와 <하더라>의 가사와 허벅지를 긁는 안무가 알러지 희화화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12] 논란이 커지면서 無뜬금라이브에 올라왔던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영상이 삭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가사의 문맥을 읽지 않고 정반대로 해석한 것으로서, 실제 전체 가사를 읽어보면 더 나아가 앨범 전체 노래 가사를 읽어보면 알러지를 희화화한 건 아니라는 걸 알 수가 있다.#
- 알레르기 관련해서 묻히기는 하지만 가사를 보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은유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물론 바나나 맛만 나고 바나나가 들어가지 않는 것은 옛날 이야기고, 이미 2010년 생산분부터 진짜 바나나 과즙이 들어가기 때문에 광고모델의 꿈은 저 멀리 날아갔다(...) 광고모델들은 여기에 서술되어 있다. 참고로 이 곡이 작곡된 시기는 2008년이며, 2018년 곡 발표는 많이 늦은 듯 하다.
- 알고 보면 진지한 가사의 앨범이다. 말못할 고충(알러지), 육아의 어려움(우는 엄마, 집나간 아빠), 친구들의 오해와 편견 그리고 왕따, 인간관계와 호기심, 썸과 설렘 등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이야기 줄기로 구성되어 이에 따른 다양한 감정(절망, 행복, 시기, 설렘)을 노래한다. 특히 마지막 <반한게 아냐>는 가사에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가 전혀 들어있지 않으면서도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바나나와 반하다의 언어유희, 바나나 우유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지만서도 설렘 가득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는 "달콤함", "향기"같은 비유를 활용하는 수준 높은 가사를 보여주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웰메이드 곡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 노래가 왜 바알원에 있는지 반전이라며 놀라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 1집 OH MY GIRL 이후로 앨범에 인트로 곡이 생겼다.
- 2018년 7월 19일에 일본어 버전의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오마이걸 반하나는 8월 29일에 앨범 バナナが食べれないサル (바나나를 먹지 못하는 원숭이)로 일본에서 데뷔했다. 이쯤에서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일본진출을 준비한 노래, 즉 베타테스트로 납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 보컬 실력이 전체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오마이걸이지만 이 활동으로 다시 한 번 보컬 깡패임을 보여주었는데 음원으로 들어도 힘든 이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하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 2019년 11월, 한터차트 웹 사이트의 오류로 이 앨범의 판매량 수치가 폭발해 27억 장까지 찍히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13] 다른 앨범도 아니고 하필 이 앨범의 판매량이 뛰었기 때문에 의도적인 해킹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으나 한터차트가 황당무계한 오류를 낸 것이 한 두번도 아니고, 그냥 한터의 뻘짓으로 결론이 난 상황이다. 이를 알게 된 비니의 반응
- "효정은 하고 싶어서 했고, 아린은 막내라서 했고, 비니는 가위바위보에서 졌다라는 말이 돌았다. #
- 이외에도 "효정은 웃고 있고, 아린이는 울 것 같고, 비니는 때릴 것 같다." / "효정 ^◇^, 아린 ' - ', 비니 ⊙▽⊙", (아린) 나는 바나나... 알러지 원슝히이... 휴~ ㅠㅠ, (비니) 느는 브느느 으르지 응승이... 크으으으!!! 💢💢 ">[14] / "아린, 부끄럽다. 비니, 내 앞에서 바나나 좀 치워라. 효정, 또 하고 싶다."의 바리에이션으로 희 노 애 캐릭터가 잡혀갔다.
- 효정은 애교송의 창시자로서 귀엽고 깜찍함이 취향인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15], 아린은 막내로서 귀염뽀짝한 목소리가 노래와 잘 어울리므로 차출되는 것은 당연지사. 그에 반해 비니가 이 유닛에 참여하는건 대중들에게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비니의 3분 7초 구간 깊은 빡침(...) 박력있는 엘보댄스는 무언가 벌칙 수행중이라는 썰에 설득력을 높여주었다. 뮤뱅, 움짤로 유명한 180407무대, 직캠
- 사실은 자체오디션으로 뽑았다고 하나, 눈치빠른 넷이 오디션 자진탈락하고 순진한 셋이 열심히 해서 뽑힌 것으로 미라클들은 믿고 있다. 댓글
- 바알원의 클라이맥스 직전 간주에서 가끔 유아, 미미, 승희가 등장해서 효정, 아린, 비니 앞에서 댄스브레이크를 한다 (2:26)[16]. 반하나 멤버들의 고충에 공감하는 일부 팬들은 이 댄스브레이크를 일컬어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자들의 세리머니(...)라고 칭한다.
- 훗날 숨듣명을 재조명하면서 이와 관련된 각종 썰들의 진실이 밝혀진다. 효정은 이 노래를 신나서 하는 것을 넘어 바알원이 대박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비니는 가위바위보에 졌기 때문이 아니라 시켜서 한 것[17]이며 사실 노래는 좋다고 생각하였다. 아린은 그 때 기억을 버렸다(...) 처음 들었을 때 별로라고 생각했었다고 , 지금은 아낀다고 한다. [18]
- 아이돌도 쉽게 도전하기 힘든 장르, 아이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장르, 오마이걸이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장르, "장르가 효정"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 (2020년 7월 기준) 유튜브 공식 MV 조회수 순위는 9위인데, 댓글수 순위는 2위[19]에 올라있다.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댓글 경향이 많으나, 중독되어 버렸다는 댓글도 종종 올라오고 있다.
- 클로저로 유입한 팬들은 이 곡에 대해 "극히 불호, 귀여움과 두려움이 공존해서 힘들었다"라 평하고 (오마이걸이 사라질까 안절부절 못하고), 퀸덤으로 유입한 팬들은 이 곡에 대해 " 귀엽다, 이런 곡도 있었구나. " 평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 떴는데 is 뭔들) 그렇다 해도 다시 한다면 팬들 모두 극구 말릴 분위기며,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떻게 바나나 알러지까지 사랑하겠어 오마이걸을 사랑하는거지(...)
- 이 곡을 듣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 곡에 대한 사후고찰이 진중하게 이루어지기도 한다. 꿈보다 해몽 멜로디가 어그로를 끌어서 그렇지, 가사를 곱씹어보면 다양하게 해석해 볼 여지가 높은 수준 높은 문장들이 가득하다. 더욱이 앨범 자체도 "바알원(1인칭)-하더라(3인칭)-반한게아냐(2인칭?)"로 이어지는 짜임새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 가사에 담기지 않은 커다란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이러한 놀이를 하는 맛을 돋운다. 여튼 이 곡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 "바나나맛 우유에 바나나가 들어있지 않은 제조사의 허위표시 또는 과대포장에 대한 일침을 담았다."는 쉽게 떠오르는 1차원적 해석부터 시작해서, "주식을 못먹는 원숭이라니, 슬프고 서사가 가득한 노래다. 밥과 김치를 못먹는 한국인같이." "오락실에서 놀 때 같이 혼이 나면서도 재미 있었던 옛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노래였던 것이다." "입을 가리고 웃는거 다 알아도 모른척 넘어가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슬픔을 말하는 노래다." "하더라, 반한게 아냐로 이어지는 하나의 커다란 서사로서, 대화가 부족한 친구사이에 있을법한 오해와 애정을 노래한 곡이다." "원숭이는 바나나를 먹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강요) 속에서 그렇지 못하고 무리와 어울리지 못하는 이에 대한 사회문제를 제기한다." "바나나로 비롯한 인간(원숭이)관계를 어느 시덥잖은 대체제를 이용해 생각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한다." "바나나우유는 바나나가 아니다. 그럼에도 바나나우유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노래한다. 이상적이지 않아도 현실의 한계에 부딪혀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이 노래의 핵심이다." "원숭이가 바나나를 못 먹을 수 있다는 예외를 통해 세상에 절대적 진리란 없음을 충고하는 노래한다." "바나나 우유에 바나나가 없듯이 겉과 속이 다른 또는 자기 진실(진심)을 숨기고 살아가는 자본주의를 꼬집는 노래다." "모두가 No라고 할 때 홀로 Yeah라고 하는 소신을 담은 노래." 등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심지어는 "바나나로 나눠지는 인종차별을 꼬집는 노래로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곡"이라는 숭고한 해설이 달리기도 한다(...)
- 아무리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2분 45초 이때는 누구라도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 머리를 비우고 그저 동요로 불러도 좋고, 또한 노동요#s-1.2로 들어도 좋다.
- 어째서인지 유튜브 자동완성이 "바나sk알러지원숭이"로 되어있다. 심지어 "바나나"라고 써도 "바나sk알러지원숭이"를 추천해준다. 단순한 오류인듯.
- 20년 7월 21일,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뜬금없이 하드털이로 바알원 인터뷰 미공개 영상을 풀어버렸다. 오마이걸 성장기 이야기에 빠질 수 없는, 한번쯤 밟고 미끄러지는 소재로 자리잡은 듯 하다. 멤버들 반응은 바나나가 왜 거기서 나와요?
- 20년 7월 30일, 승희가 "올때mic"에서 "역주행 했으면 좋겠는 곡"으로 이 곡을 뽑았다. # 이 노래가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 차트에 오르는 걸 본 듯. 이 시점에 틴탑의 향수뿌리지마 등 숨듣명이란게 유행하였으며, 이는 깡(노래) 역주행의 연장선으로도 볼 수 있다.
- 20년 8월 25일 오마이걸이 뽀로로와 콜라보를 하게 되어, 뽀로로, 루피, 패티가 이 곡을 부르는 버전이 나왔다.[20][21] 뽀로로 버전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이 곡이 제 주인을 찾았다는 평부터 이런걸 왜 오마이걸한테 줬냐는 반응까지 다양하다. 한편, "바나나 한입 먹지 못하는 원숭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정말 한심하죠." 가사에서 "한심하죠"가 "신기하죠"로 바뀌었다. 알러지에 대한 논란을 염두해 둔 듯.
8. 티저
[1] 그러나 이 앨범에서만 활동한다. 이 앨범 이후로는 활동하지 않고 있다. [2] 소속사에서는 갑자기 나타났다는 뜻의 '팝업(pop-up)' 을 이용해서, '팝업 앨범' 이라는 이름을 밀고 있다. 3월 25일 공개된 게임 설명서 형식의 앨범 설명서에 따르면, 유닛 앨범이지만 멤버 일부가 아니라 전체가 앨범에 참여해 오마이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3] 한술 더 떠서 무대에서는 카메라가 엉덩이를 줌인까지 해 말이 많았다.[4] 트위터에서는 '성인 여성을 어린아이처럼 꾸며놓았다'라며 비판함과 동시에 #오마이걸_유아화콘셉트_보이콧, #wm은_소속가수를_지켜주세요 등의 해시태그가 확산되기도 했다.[5] THE AWAKENING 제외.[6] 이후 레드벨벳은 피카부 이전 활동보다 레드와 벨벳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컨셉을 해도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결과를 낳았다.[7] 결과적으로 지호는 이번 활동에 불참했고, 쇼케이스에서만 보여준 <하더라>의 무대에도 지호만 서는 안무가 없다. 그래서인지 오마이걸은 2018 추석 아육대에 불참했다.[8] 반대로 지호의 부상이 낫기를 기다리며 중간에 거쳐가는 유닛활동을 한 것으로도 보인다. 곡은 지호가 죽어도 절대 부르지 않을 노래(...)[9] 얼마 후 진영과 바로가 계약 만료로 WM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각각 다른 기획사와 계약했다.[10] 예명 좋은놈. B1A4 작품에 주로 사용한다.[11] LTNS 역시 두 명의 작곡가가 이룬 팀이다. 심선과 김진솔인데, 음저협에서는 김진솔 명의로 된 작품이 검색되지 않는 점으로 추측하자면 LTNS는 심선만의 예명(?)이었다가 두 명이 공동으로 쓰는 예명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e.one과는 반대 케이스.[12] 알레르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자칫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다.[13] 참고로 전 세계 최다 음반 판매량 기록을 가지고 있는 비틀즈는 겨우(?) 2억 7천만 장을 팔았다. 음반, 디지털 다운로드 등등을 합친 수치이며 인증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만 2억 7천만 장이고 추정 판매량은 그것보다 많다.[14] 해석하자면, (효정) 나는 반하나 알러지 원숭잉~ ^^, (아린) 나는 바나나... 알러지 원슝히이... 휴~ ㅠㅠ, (비니) 느는 브느느 으르지 응승이... 크으으으!!! 💢💢 [15] 효정이의 미소는 효정이의 시그니처로서 "상견례 프리패스상", "효블팝", "효또몰"이라는 캐릭터가 잡힌다. 효: 저는 늘 밝게 웃고 있습니다. [16] 지호는 당시 다리 부상으로 빠졌다. 이 무대 최후의 승자(...) 그러나 일본에서 함께 춘다.[17] 진행자 재재가 시켜서 했다고 하자마자 동그라미 표시를 했다.[18] 멤버들도 숨듣명하면 바알원 춤이 자동으로 나온다.[19] 1위는 조회수 댓글수 모두 하늘로 치솟은 "살짝 설렜어".[20] 다만 TV판의 성우인 이선, 정미숙, 홍소영이 아닌 여윤미, 강은애가 부른다.[21] 같은 날, 뽀로로와 노래해요의 오리지널 곡인 바라밤을 오마이걸이 커버한 버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