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1. 지명
1.1. 대한민국의 지명
1.2. 북한의 지명
- 함경남도 풍산군 안산면
1.3. 중국의 지명
- 안산시(중국) 문서로.
2. 대한민국의 산
2.1. 서울특별시의 산
鞍山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종로구를 사이에 두고 있는 높이 296m의 산. 백련산과 인왕산 바로 옆에 있다.
'무악산(舞岳山)'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는데 연세대학교, 독립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서대문구청을 가까이 내려다 볼 수 있다. 날씨가 좋다면 한강까지 보이기도 한다. 산 높이가 낮아서 부지런히 오르면 20여 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산 중턱에 한성과학고등학교가 있고, 인근에는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가 있다. 주요 탐방객은 연희동 주민들이지만, 위 학교의 커플들도 은근히 많이 찾아온다. 연세대의 교가에도 무악산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산 높이가 낮아서 오히려 서울 시내가 가깝게 잘 보이는 전망을 자랑한다. 또한 밤에 가면 서울의 야경이 멋지게 펼쳐진다. 대부분의 산과는 달리 밤에도 개방한다. 참고로 보통 사람들이 오르는 안산의 꼭대기는 동쪽 봉우리이고, 진짜 정상은 서쪽 봉우리인데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소속의 모 통신소가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접근은 불가능하다.
안산에서 이화여대 방면으로 내려오는 산자락에 불교 태고종의 총본산인 봉원사가 있다(7024번 버스 종점 부근). 강남의 봉은사와 이름이 비슷하므로 헷갈리기 쉽다. 신라 진성여왕 시절에 지어진 나름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사찰로, 규모도 상당히 크고 여름에 열리는 연꽃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무악재역과 독립문 사이에 있는 초등학교인 '서울안산초등학교'도 이 산에서 이름을 땄다.
1624년 이괄의 난 때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정충신, 장만이 이끄는 관군은 안산 위에 진을 쳤고, 도성을 점거한 이괄군이 이를 요격했으나 결정적으로 패하여 이괄군은 궤멸되었다. 이괄은 이 전투에서 패해 한양을 내주고 남쪽으로 달아나다가 부하들에게 살해당했다.
여담으로 3기 지하철 계획 당시의 서울 지하철 11호선이 이 산 아래를 터널로 뚫어서 통과하려 했으나, 3기 지하철이 1997년 외환 위기로 백지화되면서 없던 이야기가 되었다.
2.2. 강원도의 산
강원도 인제군에 소재한 산 이름도 안산(鞍山)이다. 해발 높이는 1,430m 설악산에 속한 산이다.
2.3. 대구광역시의 산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에 소재한 산. 해발 470.9m.
3. 양궁선수
안산(양궁) 문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