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버거
1. 개요
일본에서 출발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로 햄버거를 주로 판매한다. 상호인 '모스'는 '''M'''ountain, '''O'''cean, '''S'''un의 약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한국에서는 벼룩시장으로 유명한 미디어윌그룹과 모스버거가 합작해서 세운 모스버거코리아가 운영한다. 모스버거코리아는 일본 모스푸드서비스의 지사가 아니며, 지분율은 미디어윌이 70%, 모스버거가 30%이다. 실질적으로는 미디어윌에서 운영하는 한국 기업이다.
2. 역사
[image]
닛코 증권을 퇴사한 사쿠라다 사토시(櫻田慧), 와타나베 카즈오(渡辺和男), 요시노 쇼(吉野祥) 세 명이 1972년 3월 12일 도쿄 도 이타바시 구의 나리마스에 1호점을 열었다. 이 당시에는 미국의 햄버거 가게인 토미즈의 경영을 참고로 하였다. 창업 이전부터 낮은 가격을 주 무기로 삼은 맥도날드와의 차별화를 고려했던 모스 버거는 고가격-고품질이라는 고급 노선을 택하였다.
1986년 토치기 현의 우츠노미야 점으로 점포 500호점을, 1991년 3월 에고다아사히카와 점을 개점하면서 1000호점을 넘겼고 1998년 홋카이도에 에니와시 점을 열면서 일본 전국에 모스 버거 점포가 1500호점을 넘어섰다. 2015년 2월 말 현재 일본에서 운영 중인 모스 버거 점포는 1,408개에 달한다.# 참고로 일본 맥도날드의 점포 수는 2013년 현재 3,164개다.#
모스 버거는 한국에 지점이 없던 시절에도 한국인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었다. 일본에 여행 간 김에 한 끼 정도는 모스 버거를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었을 정도. 이것은 90년대 말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 오타쿠들이 일본에 덕질 여행을 하러 갈 때 식비를 아끼기 위해 다른 식당에 비해 저렴한 모스 버거를 자주 찾던 것이 마치 일본 여행의 필수 코스처럼 와전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블로그 맥도날드도 있지만, 여행객들의 심리상 당시 한국에 없었던 모스버거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고 그 덕에 실제 맛과 양에 비해 이미지에 거품이 꼈다고 볼 수 있다. 또는 한국의 많은 오타쿠들이 자주 방문하던 코미케, 도쿄 하비쇼, 시즈오카 하비쇼에서 현장판매를 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맥도날드보다는 고급 햄버거로 통하는 듯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에서 아베 히로시가 연기한 캐릭터가 아들을 위해 모스버거에 데려갔다고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본 모스버거는 2017년 들어서 부진을 겪고 있다. 산케이 비즈 기사에 따르면 맥도날드, 프레시니스 버거, 도무도무 등 여타 햄버거 체인들이 점포 확대에 나서고 패스트푸드 시장 전체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스버거만 폐점이 잇다르고 있다. 기사에서는 쉐이크 쉑 등 해외 브랜드가 일본에 생기고 여타 브랜드들도 제품 질 향상에 나서면서 모스버거가 내세웠던 고급 햄버거라는 이미지가 설득력을 잃었고, 비싸면서 양과 맛은 기대에 못 미치는 이도저도 아닌 브랜드가 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18년에도 매출 부진이 지속되던 중, 8월 칸토/코신 지방의 모스버거 매장에서 식중독 사고가 일어났다. 8개 도도부현, 30여 명의 고객이 모스버거에서 음식을 먹고 대장균 O121로 인한 식중독에 감염된 것이다. 이에 대해 모스버거 측은 10월 1일 사과문과 함께 재발 방지책을 약속했다. 그러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고기나 생채소가 문제일 수 있다는 추측만 나올 뿐, 모스버거 측도 파악을 못 하였다.
이 식중독 사고의 여파는 2년이 지난 2020년 시점에서도 완전히 회복을 하지 못하였다. 2020년 6월 일본의 한 경제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에만 모스버거 매장 34곳이 폐점하였고, 2014년에 비하면 무려 134곳이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 이익도 자연히 감소하였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일본 맥도날드가 2019년 매출 5490억 엔을 기록하여 창립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된다. 그러나 코로나 불황에서도 테이크 아웃 수요가 증가하고, 반대로 2020년 3월, 4월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3. 대한민국의 모스 버거
[image]
강남역점
2011년 9월 모스 버거가 생활정보 신문인 벼룩시장을 발간하는 미디어윌그룹과 합작투자 조인식을 갖고 한국에 진출한다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진출 초기인 2013년 모스버거코리아 고재홍 대표는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4년 매출 150억 원, 신규 매장 12개, 수제버거 업계 1위 등극 등 화려한 목표를 밝혔으나#, 그 중 2014년 이루어진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2016년이 돼서야 매장 수가 10개를 넘었고, 2019년 현재 한국 모스버거는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스버거의 초기 대표였던 고재홍씨는 후쿠오카모츠나베 라는 외식 브랜드를 2019년 지인들과 함께 인수하였고, 그후 모스버거코리아의 모회사인 미디어윌을 퇴사하였으며, 모츠나베라는 일식 전골 메뉴를 가지고서 본인이 직접 프랜차이즈사업을 하겠다고 하였으나 2020년에는 후쿠오카모츠나베의 본점인 건대점까지 폐업하는 등 실적이 안좋다.
제품의 질과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았으며, 지나치게 일본인 취향의 맛과 재료를 사용한 점도 걸림돌로 분석된다. 또한 '주문 후 조리'라는 메리트는 이미 다른 체인점에서도 주문 후 조리 정책을 채택하거나 재료 추가 등으로 주문 후 조리를 요구할 수 있게 되어 있어 큰 특장점이 되지 못했다. 맛이라는 면에서는 고가의 햄버거 전문점에 밀리고, 가격이라는 면에서는 이미 진출한 5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에 밀리는 등 입지 선정을 제대로 못한 것도 큰 타격이 되었다. 이런 점들로 인해 한국에서 모스 버거의 전망은 밝지 못하다. 참고로 소롱포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 요리 체인점 딘타이펑도 한국에서는 이 미디어윌그룹에서 운영하는데 역시 원본 딘타이펑과 많이 달라져서 나쁜 평을 받고 있다.
초기 모스버거코리아는 모스버거를 '수제 버거'라는 이름으로 홍보하였다. '수제 버거'의 정확한 정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제 버거'라고 하면 육즙이 흘러넘치고 씹는 맛이 있는 순 소고기 패티 , 각종 채소와 치즈가 잔뜩 들어간 두꺼운 버거를 연상한다. '수제 버거'라는 말에 모스 버거를 찾은 이들은 모스 버거의 어묵같은 얄팍한 패티에 실망을 하였고 모스버거의 평을 깎는 데 일조하였다. 일본 본토의 맛을 살리지 못한다는 악평도 있었다.
원래 모스버거코리아는 30개까지는 직영으로 열고 그 이후에 가맹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소비자들의 평이 생각보다 좋지 못하고, 그와 동시에 사업이 지지부진한 관계로 계획보다 일찍 가맹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통 끝에 2019년 "모스버거 익스프레스"라는 형태로 가맹점 모집을 시작했지만,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1년 동안 달랑 3개 매장만을 내는 데 그쳤다.
3.1. 점포 안내
센트럴시티점은 주말에 모스버거, 모스치즈버거 등 기본 메뉴만 주문이 가능하며, 백화점 내 입점매장은 백화점 내 입점 매장의 경우에도 아이스크림, 모스플로트 등 일부 메뉴가 제한된다. 잠실새내역점을 기점으로 생긴 익스프레스매장의 경우, 일반매장과 메뉴가 상이하며, 기본 메뉴 및 익스프레스 전용메뉴만 주문이 가능하다.
2015년 9월 드디어 1년만에 신규 점포가 생겼다. 4월에 수원점이 사라지면서 경기도권 점포가 전멸했으나 안양롯데백화점 지하 1층 식품관이 리뉴얼되면서 부활했다. 그리고 2016년 2월, 수원점조차 폐점하고 성남시에도 분당정자점 하나 뿐인 마당에 안양범계점이 추가로 생기면서 안양시는 모스버거 점포를 2개나 갖게 되었다.
또한 2016년 9월 분당 정자역에 하나가 더 생기면서 경기도에 총 3개의 매장을 두게 되었다.
2016년 2월, 모스버거 2호점이던 강남역점이 문을 닫았다. 건물 재건축으로 인해 문을 닫았고 2017년에 다시 오픈한다고는 하지만... 대신 종각점을 열 예정인데 종각점이라고는 해도 종각역 근처가 아니라 한적한 뒷골목이라 장사가 잘 될지는 의문. 대신 8월에 인근 5번 출구쪽에 강남서초점이 문을 열었다. 이어서 9월에는 분당 정자동에도 새로 오픈하였다.
2016년 11월에는 모스버거 '''1호점'''인 잠실점이 백화점 푸드코트 리모델링으로 인해 문을 닫았다.
12월에는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새로 오픈하였다. 이로써 광복롯데점 이래로 오랫만에 지방에 점포를 내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부산에도 매장을 2개나 두게 되었다.
2017년 3월에는 강남구청역점이 폐점하였다. 그 대신 대치역 인근에 매장을 새로 오픈하였다. 이어서 6월에는 방배역 근처에도 새로 오픈하였다.
2017년 8월에는 신촌현대점이 폐점하였다. 12월에는 센트럴시티점이 신세계 면세점 개점으로 인해 두 달간 휴점하다가 2018년 2월에 다른 위치에서 다시 재개장하였다.
2018년 4월 안양롯데점이 폐점하였다.
2018년 6월에 잠실새내역에 모스버거를 오픈하였다. 2016년 잠실 롯데백화점에 있던 지점이 폐점된지 2년만에 다시 잠실에 진출한 셈. 단, 이쪽은 일반 매장에 비해 메뉴가 축소된 익스프레스 매장이다. 그리고 한 달 뒤에는 홈플러스 잠실점에도 매장을 열었다.
2018년 7월 분당정자점이 폐점하였고, 같은 해 9월에는 월드컵홈플러스점을 추가로 입점하여 감소된 매장을 하나 더 늘어나게 된 셈이다.
2019년 2월 22일에는 강남구청역점을 추가로 입점하였지만 익스프레스 매장으로 운영되며 2번째 익스프레스 매장이 생긴다.
2019년 3월 1일, 건대롯데점이 폐점하면서 롯데백화점 입점매장은 광복롯데점 하나 남았다. 광복롯데점 마저 롯데백화점 입점 계약이 만료(5년)되면 폐점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나 부산에 지점이 없어지는 걸 두고 볼 수는 없었는지 2020년 9월 현재도 정상영업중이다.
2019년 12월, 범계점, 종각점, 홈플러스월드컵점이 동시에 문을 닫았다. 남은 매장 수는 가맹점 3곳을 포함 11곳이 전부이다.
모스버거는 자체적인 점원 채용 안내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고 알바몬 등의 사이트에 점원 채용 공고를 올린다. 따라서 알바몬을 잘 체크하면 어디에 모스버거가 생길 예정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다만 다른 체인점이 4시간 30분 휴식시부터 크루밀(햄버거 세트)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모스버거는 8시간 근무시에만 햄버거 세트를 준다.# 원래는 모스버거도 4시간 30분 휴식시 햄버거를 크루밀로 제공으로 다시 변경 되었음.
4. 제품
모스버거, 데리야키 버거, 에비카츠 버거(새우버거) 등이 유명하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 모스버거하면 가장 먼저 연상될 정도로 유명한 것 중 하나는 음료인 '''메론소다'''인데 아무래도 모스버거 진출 전 기준으로 국내서는 일본과 달리 초록색 탄산은 보기 드문 음료 중 하나였다.[3] 물론 이것도 진짜 메론 소다가 아니라 물에 탄산가스를 넣은 소다이며 멜론 향도 멜론 과즙도 첨가되어 있지 않다. 다만 이것은 모스 버거만 그런 것이 아니라 원래 메론 소다의 시작은 멜론 향이나 멜론 과즙이 들어가서 메론 소다인 게 아니라 초록색이라 메론 소다인 거라고 한다. 메론빵과 같은 이치.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출시된 썬키스트 메론소다나 메로나 스파클링에서는 녹인 메로나 맛이 나지만, 모스버거의 메론소다는 이러한 맛이 안 난다.
한국에서는 과일의 이름이 붙은 음료는 해당 과일을 1%이상 첨가해야 한다.(주스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참고). 해당 이유로 썬키스트 멜론소다는 1%긴 하지만 과즙이 실제로 들어간다. 모스버거 본사가 소재한 서초구청에 이 점에 대해 민원을 제기한 결과 모스버거 측에서는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모스버거 메론소다의 성분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혀왔으며, '메론소다는 메론맛이 나는 음료'라고 주장했다.
다만 본래 탄산음료업계에서 과즙을 넣는 것은 흔치 않은 편이다. 가령 환타, 미린다 등 대표적인 제품에는 과즙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착향료만 들어가며 일본의 메론소다도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하여 이런 제품을 과일향 음료로 부르게 되어있다.
그런데 법이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의 일반 인식이 그렇지는 않다. 대부분은 그러한 법적 구분을 잘 모르고, 위의 빙그레 바나나맛 사례가 나왔지만 사람들은 그저 바나나 우유로도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재밌는 건 사실 일본도 마찬가지라 일본의 식품위생법, 공정거래규약, 코덱스 등이 과즙착향청량음료와 과즙포함청량음료를 별도로 구분하고 있고 그에 따른 명칭 등의 제약이 있으며 그 기준도 동일하게 적어도 1%이다. 이 분야 역시 다른 많은 분야처럼 국내 법령의 제개정시 일본 등을 참고하였기 때문에 유사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위 논지는 일본에서도 사실 마찬가지다. 멜론 향도 멜론 맛도 안 들어간 것을 관습적으로 메론소다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다만, 관련법령을 준수해야 하는 사업자의 측면에서 이러한 표기가 적절한지, 표시의무를 위반했는지 등은 따져볼 수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법이 달라 이런 걸 메론소다라 한다는 식의 이야기는 잘못된 것이다.
참고로 애프터 오더 방식이라 버거와 감자튀김이 메뉴판 샘플과 거의 비슷하게 나오며 신선하며 따듯하고 깔끔한 모양이 특징. 지점차이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강남역 쪽은 버거 모양 퀄리티가 확실히 괜찮은편
사이드메뉴는 샐러드가 금액추가 없어서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편이었으나 2020년 6월즈음에 에그샐러드로 변경되면서 달걀이 추가된 형태로 500원 추가로 변경되었다.
4.1. 가격과 양
햄버거 단품의 가격대는 대부분 300엔대(기간한정이나 더블 패티 계통은 400엔대까지 가기도 한다)이다. 단품 3~400엔대의 가격은 일본 맥도날드와 큰 차이는 없으나, 다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양까지 고려하면 비싸다고 느끼는 것도 당연하긴 하다. 또한 세트 메뉴의 추가금이 410엔으로 매우 높고 메뉴에 따라서는 단품 가격보다 세트 추가금이 더 높은 상황이 벌어진다.
한국 모스버거는 진출 초기인 2012년 단품 기준 3900원에서 6900원의 가격 책정으로 다른 체인점에 비해 매우 비쌌다. 2014년 무렵 세트 가격을 200원 올렸지만 되돌린 이후, 2017년 현재까지 햇수로 5년 동안 한 번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다. 2018년 가격 인상을 했으나 일부 메뉴는 세트 가격이 오히려 저렴해졌다.
햄버거 크기는 작은 편이며, 세트 음료량은 원래 다른 체인점과 같았는데 기본 세트에도 라지 음료를 넣어주게 바뀌었다. 다만 리필은 되지 않는다. 그 외에 매장 환경의 경우 다른 체인에 비해 모스버거가 훨씬 쾌적한 편이며, 주문을 하면 번호를 주고 앉아서 기다리면 음식을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는 점, 케첩 그릇이 따로 있는 점 등이 장점이었으나 케첩 그릇은 처절한 원가 절감 노력으로 인해 더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4.2. 맛
모스 버거의 고기 패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은 혼합 패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메뉴 리뉴얼을 통해, 2013년 4월 23일 이후로는 고기 패티를 소고기 100%으로 변경한다는 것을 발표했다. 다만, (그냥)햄버거, 치즈버거 등의 저가 메뉴의 경우는, 혼합 패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지만 일본에는 있는 토비키리버거 시리즈도 혼합 패티를 사용한다고 한다.(더 고가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혼합 패티를 그대로 사용하는 이유는 원산지의 차이. 소고기100% 패티의 경우에는, 뉴질랜드나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지만 토비키리 시리즈의 햄버그패티가 더 비싼이유는 (일본)국내산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한국의 모스버거도 2014년 4월 말, 혼합패티에서 소고기 100%의 패티(호주산)를 사용한다는 것을 발표했다.
모스버거의 고기 패티는 두꺼운 편은 아니며 다른 체인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맛은 맥도날드나 버거킹처럼 느끼하고 짭조름한 맛이 강하기보다는 롯데리아처럼 깔끔한 맛에 가까운데, 롯데리아보다 더 깔끔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빵맛이 일본이랑 다른데 한국에서는 SPC그룹계열인 샤니에서 빵을 공급한다.
4.3. 시스템
모스버거는 주문 후 조리를 강조하지만, 여기서의 주문 후 조리는 재료 자체는 가공이 완료된 반조리 상태로 들여오고 주문 후 간단한 조리와 조립만 해서 내놓는 형식이다. 시스템화가 잘 되어 있어, 국내 매장은 알 수 없으나 일본에서는 주방에서 칼을 사용하지 않도록 모든 재료를 햄버거 크기에 맞추어 준비하여 제공하는데,[4] 이런 규격화와 시스템화는 패스트푸드의 대표적 특징이다. 이렇게 패스트푸드가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훌륭하게 갖추고 있고, 일본인들 또한 '모스 버거 = 패스트푸드'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기존에는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점과는 달리 햄버거를 미리 조립해서 쌓아두지 않는다는 점을 어필했는데, 2010년대 들어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5] 등 경쟁 체인점들도 보온대를 없애거나 주문 후 조립 체계를 도입하는 등 변화하고 있어 시스템적으로 모스버거와 큰 차이는 없다. [6]
탄산음료는 1회에 한해 리필 가능. 메론소다는 리필이 불가능하나 메론소다를 받고 일반 탄산으로 리필하는 것은 가능.
5. 메뉴
모스버거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초기에는 메뉴와 가격을 공개하였으나 2018년 1월 메뉴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메뉴만 공개하고 있다.
최신자료는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할 것.
5.1. 버거류
모든 버거류는 단품과 세트 메뉴 순으로 기술함.
- 모스버거 (4000/6200)
- 모스치즈버거 (4400/6800)
- 새우카츠버거 (4600/7200)
- 남반치킨버거
- 불고기버거 (3900/5900)
- 베이컨치폴레치즈버거(4800/7200)
- 와규치즈버거 (6300/8900)
- 모스BBQ치즈버거 (4400/6800) : 모스버거코리아 ONLY 제품
- 니꾸니꾸버거 : 모스버거코리아 ONLY 제품
- 블랙페퍼치킨버거 (3900/5900) : 모스버거코리아 ONLY 제품. 후추향이 강한 편인데, 이 덕에 닭고기 특유의 냄새나 비릿함을 많이 잡아주는 편.
5.2. 모스의 아침
오전 10시 30분까지 방배역점, 대치역점, 센트럴시티점, 명동중앙점에 한하여 판매하는 메뉴이다. 버거에 오믈렛이 들어간게 특징이며, 세트는 우유, 아이스홍차(R), 아이스커피(R), 탄산음료 6종(R) 중 음료를 고르는 것으로 구성된다.
5.3. 사이드
- 프렌치프라이 (2200)
- 어니언치즈프라이 (2800)
- 할라피뇨치즈프라이 (3000)
- 코울슬로 (2000)
- 감자치즈스틱 2EA (2000)
- 새우볼 5EA (2500)
- 모스너겟 R (2500)
- 모스너겟 L (4500)
- 어니언링 (2800)
- 케이준치킨텐더 2EA (2800)
- 가라아게치킨 5EA (2900)
- 블랙페퍼치킨 (3300)
5.4. 음료
코카콜라, 코카콜라제로, 스프라이트, 환타(포도/오렌지)
- 메론소다 : 다른 패스트푸드점에는 없는 모스버거하면 떠올리는 음료로 메론향이 나는 초록색의 탄산음료이다.
- 카페 시리즈: Tea 계열은 일반적인 카페와 달리 HOT과 ICE 가격이 동일하다.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은 두유로 변경 할 수 있다.
6. 단종 메뉴
- 사우전야채버거
- 휘시버거
6.1. 라이스버거
모스버거의 라이스버거는 롯데리아의 라이스버거와는 아주 다르다. 롯데리아의 라이스버거가 기존의 햄버거처럼 주 재료를 형태로 가공하여 사용하는 것에 반해 모스 버거의 라이스버거는 패티로 가공하지 않고 원재료 그대로 밥 사이에 넣는다. 모스버거 코리아측에서는 2018년 1월 메뉴 리뉴얼로 단종되었다, 짧게나마 재출시후에 완전히 단종되었다. 모스버거 일본 본토에서는 현재도 라이스버거 판매중이다.
- 불고기라이스버거: 한국 모스버거가 들어온 이후부터 쭉 판매중인 유일한 라이스버거
- 진저포크라이스: 한국 모스버거가 들어올때 같이 들어왔으나 일시 단종되었다 재출시하였다.
- 베이컨에그라이스
- 야끼토리라이스: 데리야끼치킨버거의 재료에 빵대신 라이스가 들어간 버거.
- 킨피라라이스버거: 밥 번스에 김과 우엉무침을 넣어 먹는 음식이다. 그 사진은 우엉버거 항목에서 볼 수 있는데, 모스 버거의 킨피라라이스버거 사진이 한때 롯데리아 우엉버거로 잘못 알려졌던 적이 있다.
- 오코노미야끼라이스버거
- 해물야채튀김라이스버거
7. 기간 한정 메뉴
다른 패스트푸드와 마찬가지로 모스버거에서도 한달 또는 두달 텀을 두고 기간 한정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정식메뉴로 편입되기도 하다. 유독 기간 한정 메뉴들 중에 창렬한 메뉴들도 있다.
- 머스터드치킨버거
- 머스터드치킨라이스버거
- 카레치킨라이스버거
- 모스쌈버거: 빵이 없고 야채와 패티만 있는 메뉴. 일본 모스버거에서 출시된 '나츠미 버거'를 들여온 것으로 2014년 6월 한국에서도 출시되었지만, 창렬하다는 평이 가장 많아 한정 판매후 판매를 종료하였다.
- 사우전야채버거
- 로스카츠버거
- 에비카츠버거
- 데리야끼치킨버거
- 제육라이스버거: 2015년 6월~7월간 한국 모스버거에서만 나오는 제품오른쪽 이미지 출처. 사진과 달리 오른쪽 사진처럼 창렬하게 나왔다는 평이 많아 한정 판매 이후 판매를 종료하였다.
- 돈카츠치즈버거: 2016년 2월~4월간 판매한 제품. 한국 경양식 데미소스와 일본 전통 카츠소스 이렇게 두 가지 소스로 출시되었다. 카츠소스 버전은 정규메뉴로 편입되었다.
- 칠리빈 와규치즈버거: 2016년 5월~6월간 판매한 제품. 기존 와규치즈버거에 칠리빈소스를 얹은 제품.
- NEW 데리야끼 치킨버거: 2016년 7월~8월간 판매한 제품. 기존 데리야끼 치킨버거 패티중량보다 33% 증가된 제품. 기존 데리야끼 치킨버거 업글버전이다. 이후 기존 데리야키 치킨버거가 단종되고 이 제품이 데리야키 치킨버거라는 이름을 달고 정규메뉴로편입되었다.
- 새우카츠버거 스위트칠리소스: 2016년 9월~10월간 판매한 제품. 기존 새우카츠버거 소스는 타르타르소스인데, 이번엔 소스만 바뀐 버전이다.
- 프리미엄 모스치즈버거: 2016년 12월~2017년 1월간 판매한 제품. 기존 모스치즈버거 구성에 고르곤졸라 치즈소스가 추가된 버전이다.
- 포도를 머금은 와규더블치즈버거: 2017년 2월~2017년 4월간 판매한 제품. 기존 와규치즈버거에 그릴드어니언을 빼고 치즈 한장 더 들어가고, 통 파인애플 슬라이스와 포도소스가 들어간 제품.
- 청춘버거: 2017년 4월부터 5월초까지 판매한 제품. 현재 표면상 단종되었으나 치폴레버거라는 이름을 달고 정규메뉴로 편입되었다.
- BBQ 데리야키 치킨버거: 2017년 6월부터 8월 말까지 판매한 제품. 기존 NEW 데리야키 치킨버거에 치즈와 깍둑썰기된 토마토, 치폴레소스가 추가된 제품.
- 아보카도 칠리 와규버거: 2017년 8월 17일부터 10월 15일까지 판매한 제품. 기존 와규버거에서 와규소스와 그릴드어니언 대신 아보카도와 칠리소스를 추가했다. 칠리소스는 스위트 칠리소스와는 다른 멕시코 칠리빈 소스로 맵기가 덜하고 카레와 비슷한 향이 난다. 와규버거&와규BLT버거처럼 치즈를 추가할 수 있고 가격은 400원이 추가된다.
8. 기타 국가의 모스 버거
대만, 중국, 태국, 싱가폴, 홍콩,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39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84개의 점포가 있다.[9]
46개의 매장이 있다.
33개의 매장이 있다.
1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0개의 매장이 있다.
5개의 매장이 있다.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9. 논란
9.1. 먹어서 응원하자! 동참기업
일본 농림수산성의 요청에 따라 동일본(후쿠시마를 포함)에서 생산한 신선한(?)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판매하는 것에 동의한 기업 중 하나. 일본 본토의 모스버거는 당연히 해당된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했듯이 한국 모스버거는 해당되지 않는다. 한국에 있는 모스버거는 일본 모스버거가 직영으로 진출해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인 미디어윌그룹과의 합작을 통해 한국 내에 세워진 한국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농림수산성이 요청을 하고 자시고 할 수가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일본에서 원재료를 들여오는 수고와 비용을 감수하면서 저 캠페인에 참가할 리가 없다. 한국산 재료를 사다 쓰는 것이 훨씬 돈이 적게 들고, 한국 모스버거도 경제 논리를 따르는 기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돈이 덜 드는 한국산 재료를 사용한다.
고재홍 모스버거코리아 사장에 따르면 라이스번, 야채튀김, 새우 패티를 제외하고는 전부 선진, 마니커, 오뚜기, 삼립 등의 국내 업체들로부터 공급받는다. 라이스번과 야채튀김 패티는 대만에서, 새우(에비카츠) 패티는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으며 2014년 내로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기사
다만 일본항공의 일본발 장거리 노선에 실리는 기내식은 본토 모스버거가 실리는데, 부산에서 미주나 유럽으로 갈 때는 주의하고, 찜찜한데 김해공항 출발로 하고 싶으면 중국국제항공 (베이징 수도 환승)이나 중국동방항공 (상하이 환승) 등 중국 항공사를 이용하자.
모스버거의 식품 안전에 대한 비판을 두고 반일 선동이라면서 역으로 인상 조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에서도 모스버거는 상습적으로 식중독을 터뜨리며 식품 안전에 문제가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었고, 2018년 이래 지속적으로 폐점과 매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인들에게도 신뢰받지 못하는 브랜드인 만큼 모스버거를 비판한다고 해서 반일 선동이라고 할 수는 없다.
9.2. 일본산 식자재 미사용 문구 논란
[image]
한국에 관광 왔던 일본인들이 한국 모스버거 트레이 받침 종이에 "일본산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다면서 "일본산 음식이 더럽거나 위험하다"는 편견으로 쓴 문구라고 지적했고 이는 SNS로 퍼져 일본 내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10]
논란이 커지자 일본 모스버거 공식 SNS는 해당 문구에 대해 사과했다. 모스푸드서비스는 "모스버거 코리아가 수입이 금지된 일본산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가짜뉴스가 퍼져 4월부터 9월까지 오해를 푸는 차원에서 해당 문구를 삽입했다"며 "일본에서 비판을 받는 부분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표현이라는 데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는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뜩이나 식중독 논란으로 이미지가 나빠졌던 일본 모스버거 본사에는 이 사건으로 이미지가 더 나빠지는 것이 반갑지는 않았을 것이며, 모스버거 본사와 미디어윌그룹 사이에 이로 인한 마찰이 있었을 것이 추정된다.
[1] 건물 재건축으로 문을 닫았고, 2017년 8월에 재개장할 것이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았지만, 사실상 폐점되었다. 인근 강남서초점이 대체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2] 안양 롯데백화점마저 2019년 3월을 끝으로 폐점하였다.[3] 마운틴듀 정도가 있지만 구비되지 않은 곳도 꽤 될 정도로 주류라고 보기엔 힘든 음료이다.[4] 일본 '모스버거'한국 상륙…수제와 페스트푸드 사이 - 시티신문, 2012년 4월 6일.[5] 맥도날드의 경우 런치 시간대에도 주문을 받자마자 만들어주는데, 버거킹은 할인 상품이나 이벤트 상품의 경우 미리 만들어준 것을 주는 경우도 있다. 롯데리아의 경우 불고기버거/데리버거/새우버거같이 상대적으로 잘팔리거나 싼 메뉴는 미리 만들어놓고 단품기준 4천원대의 메뉴는 주문이 오면 만들어 준다. 녹거나 상해서 문제가될 수 있는 치즈가 들어가는 제품또한 마찬가지다. 대신에 잘 나가면 비싸도 몇개는 조립해서 올려놓는다. 여담으로, 그때 그때 만들어놓은 버거를 먹고싶은 위키러는 보온대에 없는걸 시키면 된다.[6] 유일한 차이점은 모스버거의 경우 새우버거 및 치킨류 버거의 패티까지 주문 후에 튀겨낸다. 다른 패스트푸드에서는 버거로 조립하지 않을 뿐 주재료는 미리 조리해 놓고 일정 시간 지나면 폐기한다.[7] 모스의 아침 주문시 제공되는 사이즈[8] 버거 세트 주문시 제공되는 사이즈[9]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가장 많은 모스버거 매장을 가진 곳으로 전체 2위이다. 3등은 싱가포르이다.[10] 종이에는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문구 밑에 일본산 식자재를 쓰지 않는다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