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개그
1. 개요
인싸와 개그의 합성어로, 인터넷 커뮤니티의 개그코드와 맞지 않는 대중적인 유머소스, 방송인, 유행어들이나 그러한 행위를 축약하여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다. 디씨에서 생겨난 단어지만 팟수, 트수등이 유행시켰다. 단지 인터넷 커뮤니티를 많이 접할 뿐인 사람들이 자신들과 일반인을 구분짓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인 만큼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표현한 갓수 드립과 유사한 성격의 용어라 볼수있으며 인싸개그라 불리는 것들은 대개 다음의 특징을 갖는다.
-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만 쓰이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 일반인들 사이에 퍼진 유행어. (예: 종결자, 핵, 돋네, ~~잼)
- 인기가 거의 사그라든 유행어를 가져와서 사용하는 최근 TV 개그코너들.(예: 개그콘서트, SNL 코리아, 코미디빅리그)
- 일반인들에겐 먹히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유저들에겐 냉랭한 방송인들 (예: 유병재, 양세형, 권혁수), 혹은 메이저 인터넷 방송인들(예: 대도서관, 장삐쭈)같이 대중적으로 유명하지만 마이너 문화에서 기피되는 크리에이터들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등 인싸 성향 SNS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들 (예: 해시태그, 손가락 하트, 1도 모르겠다, 히트다 히트, 스튜핏, 그뤠잇 예시1[1] 예시2[2] )
- 방송심의 문제로 못 나가서 무리하게 본래 뜻과 다르게 순화 된 것
인싸개그라는 용어 덕분에 인싸의 뜻이 커뮤니티에 따라 서로 상반된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페북, 인스타등의 SNS와 여초 카페에서는 원래 뜻대로 친화력이 좋은 사람을 뜻하나, 남초 커뮤니티의 경우 꼴에 유행 따라간답시고 저런 웃기지도 않은 민망한 개그[3] 에 반응하느라 피곤하신 분들이라는 조롱의 의미로 사용한다.
이제는 반대로 정말 인싸들이 사용하는 개그라서 인싸개그가 아니라 각종 SNS, 커뮤니티, 광고등에서 "~~가 요즘 인싸개그라며?" 라고 말하는 오히려 반대의 상황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1.1. 예시
초기에는 히트다 히트, 1도 모르겠다 등 억지 밈이나 SNS 유행어 등에 사용하던 단어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분류대상이 다양해지면서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 네덕, 애니프사 비하형: 보컬로이드, 우타이테, 매드 무비 같은 특정 서브컬쳐 문화를 비하할 때. 트위치 등지에서는 네다씹(네 다음 씹덕)이라고 불리며 혐오물 취급을 받지만 이런식으로 밈이 되기도 한다. 1 2 3
- 유튜브형:그저 사진과 텍스트로 얼기설기 짜깁기만 한 저질 유튜브 영상을 "우리 눈엔 노잼이지만 인싸들은 보면서 깔깔댄다."라면서 조롱한다. 최근엔 병신TV라는 드립으로 새롭게 사용되는중 1 2 3
- 갑분싸형: 스트리머의 성향, 혹은 스트리밍의 상황과 전혀 동떨어진 상태에서 도네이션으로 올라오는 동영상. 1990년대 음악을 감상하며 노인코래방을 하는 도중에 전현무의 오로나민c 영상을 도네이션으로 올리면 대개 좋은 소리를 못 듣고 인싸개그 취급당한다. 노출이 없는 건전한 연예인 직캠도 분위기를 망친다면서 싫어하는 반응을 보인다.[4]
- PTSD형: 자신들만 사용하던 용어가 소위 인싸성향이라 불리는 인스타, 페이스북 등지에 퍼지게 될 경우 인싸들이 또 뺏어갔다며 울분을 토한다.예시[5]
2. 인싸춤
춤 이름 없이 인싸춤 혹은 인싸댄스라고 말하면 보통 이 춤들을 말한다.
- Shoot Dance - 한국에서는 망치춤으로 유명하다.
- Backpack Kid
- dame tu cosita - 한국에서는 외계인춤으로 유명하다.
3. 관련 문서
[1]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정체불명의 대학교 코미디 연극이며, 이중 뀨는 일종의 감탄사, 상어는 죠스+좋습니다로 추측된다.[2] 게시자의 어머니의 이름을 볶음면 소스에 적힌 설명을 빗대었다.[3] 앞서 말한 커뮤니티의 경우 상술한 인싸개그뿐 아니라 누가 봐도 노잼인 개그 역시 인싸개그의 일종으로 취급한다.[4] 노인코래방 자체는 추억보정이 생기기에 심각하진 않으나 지상파와 연예인 직캠은 저작권으로 인해 관련된 영상을 금지하는 사례가 있다. 적발시 허용한 스트리머가 경고 및 영구정지를 먹을 수 있기에 예전과도 같은 이유로 싫어하지는 않는 편.[5] 자기들만 알고있던 쿠지라이식 라면이 일반인들 사이에 퍼지자 오열을 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