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구매 가이드

 


1. 개요
2. 선택 방법
3. 주요 모델
3.1. 로드
3.1.1. 50~100만원대
3.1.2. 200만원대
3.1.3. N백만원
3.1.4. 최소 800만원 ~ N천만원
3.2. 하이브리드
4. 자전거 구매 팁
5. 중고 구매 팁
5.1. 장물 피하는 팁
6. 부품 구매 팁
6.2. 휠셋
6.3. 타이어 및 튜브
6.4. 프레임 소재
6.5.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


자전거 '''구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부품 스펙과 같은 일반적인 내용은 자전거/부품 등 개별 문서에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2. 선택 방법


  • 자전거를 꾸준히 탈 것인가
수십만원 이상의 고가 자전거들이 자전거 거치대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자전거를 계속 탈 마음이 없는 사람이 무턱대고 비싼 자전거를 질러서 그렇다. 자전거 대여소나 싸구려 자전거를 이용해보고, 자신에게 자전거 타기가 즐겁게 느껴지는지 고민해보자.
  • 보관장소
자전거를 자주 타려면 가까운 곳에 자전거를 보관해야 한다. 저가든 고가든 도난이나 파손등의 우려가 있으므로 아파트 단지나 마당등 사유지 내에 보관하는것이 좋다. 물론 공용 주택에서는 단지 내의 아이들이나 외부인으로 인한 범행을 완전히 막을수는 없으므로 가장 안전한건 집 안에 세워두는 것이다. 혹여 집 안에 보관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접이식 자전거를 사는것이 좋다.[1]
  • 구매처
자전거를 계속 타기로 마음먹었다면 구매처를 결정하자. 아무리 좋은 자전거를 타고 싶더라도 구매할 방법이 있어야 탈 수 있다. 자전거 본체뿐만 아니라 마모되는 부품까지 지속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 자전거를 직접 조립할 능력이 없다면 가까운 자전거 판매점에서 사는 게 좋다. 삼천리자전거 대리점이 대한민국 전국에 분포해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인터넷에서는 현기차 급으로 까이지만 산간오지에서는 이만한 곳도 드문 실정이다. 자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 근처에 있는 자전거포에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유가 있다면 발품을 팔아 지역 내 브랜드 샵을 다니는 것도 좋다. 다양한 모델을 비교해보는 것은 물론 매장별로 할인률, 사은품[2], 정비 실력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중고 거래 및 인터넷 최저가 구매는 조립 경험과 자전거에 관한 지식을 갖춘 경우에만 하자. 품질이 천차만별이라 신뢰할 수 없다. 인터넷으로 구매 후 공임을 주고 샵에 조립을 맡기는 방법도 있지만 동네 자전거포에서는 완차를 사는 것보다 돈이 안되기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 예산
구매처를 정했다면, 본인 경제력에 맞는 총예산을 정한다. 이 예산에서 헬멧,장갑,자물쇠,전조등과 후미등등 장비를 구입할 예산을 빼놓고 다시 남은 자전거 예산을 확인한다. 입문자에겐 어떤 모델이 좋다는 추천들은 무시하라. "모든" 입문자에게 좋은 자전거는 없다. 사람마다 여건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 추천글보단 자신의 취향과 상황을 우선하라.
  • 자전거를 타는 목적에 따른 용도

예산까지 정했다면 용도를 결정한다. 자전거의 용도에 따라 자전거의 구조와 소재도 달라진다.
  • 트랙에서 고속주행을 즐기는 목적: 에어로 로드바이크, 타임트라이얼 바이크
  • 다양한 지형에서 주행하는 용도: 올라운드 로드 바이크, 그래블(어드벤처) 바이크, 사이클로크로스 바이크
  • 장거리: 엔듀런스 로드 바이크, 투어러, 랜도너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한다.
  • 길거리 묘기용: BMX
구매할 용도까지 선택했다면 이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가 존재하는 자전거들을 고른다. 동네 자전거집이라면 판매자가 세팅해주는데로 타면 된다. 유사 MTB, 아줌마 자전거 등의 생활차는 선택의 폭이 좁으나 본격적인 MTB로드바이크의 경우 모델별로 대여섯 가지의 사이즈가 존재한다. 보통 인심#s-2에 탑튜브의 길이를 맞추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피팅 문서를 참고하자.
접이식으로 구매한다면 20~26인치를, 일반 자전거를 구매한다면 26인치(풀 사이즈)를 구매하면 된다. 주행성은 26인치에 가까울수록 좋지만 접이식의 경우 보관 면적이나 휴대를 고려한다면 작은것이 나을수도 있으니 심사숙고하자.[3] 참고로 20인치 자전거를 구매하면 운동하기 딱 좋다.[4]

  • 디자인
마지막으로 디자인을 고르면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디자인만 보고 지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하지 않은 기준이다. 접이식 자전거가 아닌 이상, 거의 모든 자전거들은 서로 부품을 공유한다. 약간의 자전거 지식만 있다면 모든 부품을 입맛대로 개조할 수 있다. 다른 건 다 마음에 드는데 정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도색 맡겨서 해결하면 될 부분이다.
  • 필수 악세서리
구매를 결정했다면 필수적인 악세사리, 보호구등도 동시에 주문하도록 하자. 웬만한 악세사리는 다이소에서 저가에 취급하고 있으니 혹여 자전거를 먼저 구매했다면 가까운 다이소를 찾아가도 좋다. 물론 자전거 샵에서 사는게 상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겠지만, 초보때는 저렴한 것으로 쓰다가 필요성을 느끼면 좋은 물건으로 갈아타길 권한다. 악세사리 성능에 따라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수가 있기 때문. 필수적인 물품은 다음과 같다.
  • 헬멧: 이건 다이소에 없다. 인터넷에서 구매하길 권함. 보호 장비이니 적어도 1만원 가량 하는 제품이 좋을 것이다.
  • 자전거 펌프: 일반형과 휴대형이 있는데 휴대형은 사이즈가 작아 공기 넣기가 매우 힘이 든다. 다만 일반형은 부피가 크고 휴대형은 차량에 부착해서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는게 큰 장점. 그러나 자전거를 외부에 보관한다면 쉽게 도난이 가능한 휴대형은 추천하지 않는다. 어느쪽이든 5천원 이하로 구매가 가능하다.
  • 백색 라이트: 전조등용. 이게 없으면 저녁 이후로 위험성이 급증하므로 반드시 장착하길 권한다. 물론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서, 양방통행로가 대부분인 곳이라면 백색 라이트와 적색 라이트를 같이 사야 하지만, 멕시코 시티와 같이 주간선도로 또한 일방통행로가 많은 곳이라면, 백색 라이트는 나중에 사도 되지만 적색 라이트는 최우선적으로 사야 할 정도로 더 급한 곳도 있다.
  • 적색 라이트: 후미등용. 백색 전조등이 자전거 탑승자의 시야 확보와 반대편 차/보행자에게 자전거 이동을 알리는 게 목적이라면, 후미등은 나의 자전거를 추월하는 자동차/오토바이/자전거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백색 전조등에 비해 후미등은 간과하기 쉬운데, 자전거 구매시 제공되는 반사판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두운 저녁이나 밤에 자동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후미등이 항상 점등되어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자전거의 후미등도 꼭 필요함을 인지 할 수 있다.
  • 자물쇠: 외부에 보관할 경우 반드시 채워둬야 하며 도난 우려가 있다면 전/후륜 한 개씩 채워두자. 내부에 보관하더라도 외출용으로 1개는 꼭 구매하자. 어느정도 튼튼한 자물쇠는 5천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
그 외의 악세사리나 보호구 등은 자전거/악세사리를 참고. 상기 5종만 갖춘다면 나머지는 필요에 따라 갖추면 된다.

3. 주요 모델



3.1. 로드


일반적으로 구동계 등급에 따라 구분한다.

3.1.1. 50~100만원대



'''2019년형 클라리스(1) 로드바이크'''
'''제조사'''
'''모델'''
'''소비자 가격'''(₩)
'''포크 재질'''
'''브레이크'''
'''크랭크셋'''(2)
'''스프라켓'''
'''인터널 케이블'''
'''무게'''(kg)

스컬트라 100
(BR19SC0100)
760,000
카본
클라리스
클라리스
선레이스
O
9.3

R6
530,000
알루미늄

클라리스
클라리스
O
10.3

니로네 7
750,000
알카본

클라리스
투어니TX
O


알레
(90018)
730,000
카본
텍트로
클라리스
선레이스
O


XRS 16
510,000
알루미늄


클라리스
O


알케미스트
490,000
알루미늄
텍트로
프로휠
수겍
X
10.31
에포카 E2000
620,000
알카본
텍트로
클라리스
클라리스
O
9.58

메티 1
490,000
알카본
예거

클라리스
O


SCR 2
580,000
알루미늄
텍트로
프로휠
클라리스
O


노터스 1
550,000
알카본
첼로
클라리스
클라리스
O
10.1

도마니 AL 2
(23522)
690,000
카본

클라리스
알투스
X
9.72
(1) 시마노 FD-R2000-B, RD-R2000, ST-R2000 사용
(2) 클라리스의 경우 블랙캣 R6는 FC-R2000, 그 외는 논-시리즈 FC-RS200


'''2019년형 소라(A) 로드바이크'''
'''제조사'''
'''모델'''
'''소비자 가격'''(₩)
'''포크 재질'''
'''브레이크'''
'''크랭크셋'''
'''스프라켓'''
'''체인'''
'''인터널 케이블'''
'''무게'''(kg)

스컬트라 200
(BR19SC0200)
880,000
카본
소라
FSA
선레이스
KMC
O


R8
700,000
카본

소라
알리비오
KMC
O
9.9

알레 스포츠
(90018)
990,000
카본
악시스
프락시스
선레이스
KMC
O


XRS 18
600,000
알루미늄


알리비오
KMC
O
10.4

에포카 E3000
780,000
알카본
소라
소라(B)
소라
KMC
O


SCR 1
780,000
알카본

소라
소라
KMC
O


스칼라티 A3
690,000
알카본
첼로
소라
소라
KMC
O
9.5

도마니 AL 3
(23526)
890,000
카본

소라
소라
소라
X
9.74
(A) 시마노 FD-R3000, RD-R3000, ST-R3000 사용
(B) 논-시리즈 FC-R345


'''2019년형 티아그라(a) 로드바이크'''
'''제조사'''
'''모델'''
'''소비자 가격'''(₩)
'''포크 재질'''
'''브레이크'''
'''체인'''
'''무게'''(kg)

스컬트라 300
(BR19SC0302)
1,150,000
카본
메리다
KMC


에포카 E4700
950,000

티아그라
KMC


TCR SL 2
1,100,000
알카본
텍트로
KMC


에몬다 ALR 4
(23656)
1,290,000
카본
텍트로
티아그라
9.09
(a) 시마노 FC-4700, FD-4700, RD-4700, ST-4700, CS-HG500 사용
클라리스, 소라, 티아그라 급이며 알루미늄 프레임이다. 유명 메이커의 생활 자전거 라인업들이 이 가격대다. 3점셋[5]은 시마노 제품이지만 브레이크[6], 체인[7], 스프라켓 등은 다른 브랜드인 경우가 많다. 개인 공방이 아닌 주요 브랜드에서 시마노 풀 세트를 맞추는 경우는 없다.
물론 원가 절감을 위한 저가 부품이라고 형편없지는 않으며, 속도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이다. 속도에 욕심이 난다면 [8] 타이어 공기압을 먼저 점검할 것. 100psi 이상이 아닌 경우 큰 영향을 준다. 휠셋 베어링 그리스를 재도포하거나, 여유가 된다면 휠셋 교체를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자전거의 속도는 무게에 반비례하며, 회전하는 부위의 무게가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 안전에 직결되는 브레이크는 105 급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다. 제동력에 상당한 체감 차이가 있다. 안장과 바 테이프를 교체해준다면 승차감 또한 잡을 수 있다. 그러나 개별 부품값보다 완차값이 훨씬 싸기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입문급의 부품을 하나둘 교체하는 것보다 적당히 타다 한방에 상위 기종으로 바꾸는 것이 더 낫다.
개발도상국에서는 티아그라 급은 중급, 동호인용으로 쳐주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소라급도 중급으로 치는 경향이 강하다. 티아그라 급은 거의 중급으로 치나, 소라 급은 해당 국가의 경제력에 따라 차이가 있다.

3.1.2. 200만원대


유명 메이커의 프리미엄 모델들이 이 가격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한다. 고급 알루미늄 프레임에 카본 포크나, 간혹 카본 프레임+포크가 100만원대 후반에서 나온다. 구동계는 일반적으로 시마노의 경우 105 이상 등급이나, 울테그라 등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카본 프레임의 경우 해외 메이커라면, 일반적으로 가장 낮은 카본 등급 프레임인 경우가 많다.
  • 첼로 스칼라티 105/케인 시리즈(카본)
  • 인피자 메티스, 볼란트 시리즈
  • 인세인 에필로그, 쿠베
  • 삼천리 오르비스
  • 엘파마 레이다 시리즈
  • 자이언트 TCR SLR 시리즈
  • 자이언트 프로펠 SLR 시리즈
  • 비앙키 임풀소
  • 트리곤 다크니스 시리즈
  • 트렉 에몬다 ALR(알루미늄) / S(카본) 시리즈
  • 치넬리 익스피리언스 105
  • 캐논데일 옵티모 시리즈 (티아그라는 개발도상국 한정. 이외에는 105급)
  • 캐논데일 CAAD 1X 시리즈[9]
  • 스페셜라이즈드 알레 DSW 엘리트
  • 후지 그란폰도 클라시코 시리즈
  • 후지 SL 시리즈
  • 후지 트랜소닉 시리즈

3.1.3. N백만원


자전거의 본체인 프레임과 포크를 풀 카본 소재로 만든다. 다만 프레임과 포크만 풀 카본 소재이고, 컴포넌트는 저가형 제품이다. 특히 휠은 완차로 끼워주는 휠이 보통 저가형 휠을 달아주기 때문에 구매 후 1순위 교체 부품이다.[10] 한강 등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가끔 볼 수 있다. 프레임셋만의 소가는 약 200~250만원 사이대.
  • 서벨로(Cervélo) 3시리즈 (S, R, P)
  • 피나렐로 간s,파리스,프린스
  • 스페셜라이즈드 벤지 엘리트/타막 콤프
  • BMC 02시리즈 (SLR, TMR)
  •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 [ *하이모듈이 아니다]
  • 자이언트 프로펠 / TCR 어드밴스 프로 라인업
  • 포커스 카요 에보
  • 비앙키 셈프레
  • 비앙키 인텐소
  • 메리다 스컬트라 5000/리액토 5000
  • 윌리어트리에스티나 GTR
  • 리들리 헬리움/노아 [ *SL 등급이 아니다]
  • 스캇 포일 / 애딕트 SL이하 등급
  • 룩 675/765
  • 트렉 에몬다 / 도마니 SL 시리즈
  • 첼로 엘리엇 S7
  • 데로사 838, 848
  • 궤르쵸티 유레카
  • 콜나고 CLX
  • 아르곤18 크립톤
  • 아르곤18 갈리움
  • 후지 SL 시리즈
  • 후지 트랜소닉 시리즈
  • 챕터2 테레

3.1.4. 최소 800만원 ~ N천만원


전문 선수들이나 타는 수준의 라인업들이다.
프레임은 보통 N백만원 이상의 유명 메이커 플래그십 모델을 사용한다.
수동구동계는 듀라에이스 / 레드22가 많이 쓰이며 캄파놀로는 비교적 점유율이 낮으나 레코드 이상 등급이 해당. 다만 울테그라나 포스22 정도의 등급도 무게가 좀 더 가볍다 뿐이지 성능 상으로는 아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가격대가 800만원~1000만원에 걸친 경우 울테그라급의 구동계도 제법 많이 보인다.
전동구동계의 경우 먼저 출시한 듀라에이스 Di2가 점유율이 높은 편이고 위의 기계식 구동계와 같이 큰 성능차가 없는 점을 생각한 유저들이 울테그라 di2를 이용하기도 한다. 다만 늦게 출시한 스램 ETap도 발전이 많이 된데다가 레드 ETap AXS의 경우 12단이라는 특징 덕분에 점유율이 높아진 추세이며 오히려 요즘은 듀라에이스보다 잘 팔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1]
완차 무게의 경우 대략 에어로 모델이 7.0~7.5kg, 올라운드 모델이 약 6.3kg~7.0kg를 보이며 이는 유저 성향과 어떤 장비를 추가로 부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완차 무게가 7kg 초반이어도 물통 달고 속도계 달면 8kg 금방이다. [12][13]
프레임의 무게의 경우, 에어로 모델의 프레임 무게는 약 1.1~1.4kg / 올라운드 프레임은 600그램대 후반부터 800g 중반대까지 분포한다.
휠셋(큐알 및 타이어 제외)의 무게는 하이림은 약 1200g대부터 1400g대(튜블러 기준), 미드림은 1100~1200g, 로우림은 1000g 언저리 제품들이 많다.
고급 자전거의 보급화에 따라 2017년 4월 현재 한강에서도 매우 심심치 않게 보이며, 특히 에스웍스 타막이나 피나렐로 도그마 F8은 체감상 엄청 많이 보임을 느낄 수 있다.
<에어로 바이크>
  • 트렉 마돈 9시리즈
  • 룩 695, 795 에어로라이트
  • 타임 스카이론
  • 비앙키 올트레 XR2, XR4
  • 메리다 리액토 팀-E
  • 캐논데일 시스템 식스
  • 리들리 노아 SL / 노아 패스트
  • 서벨로 S5
  • 콜나고 컨셉트
  • 데로사 SK 피닌파리나
  • 스캇 포일 팀이슈 등급
  • 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벤지 / 바이아스
  •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 SL0
  • 첼로 엘리엇 이탭(신형))
  • 펠트 AR FRD
  • 캐니언 에어로드 CF SLX / 에어로드 CFR
  • 아르곤18 나이트로젠
  • 후지 트랜소닉 1.x/ 엘리트 시리즈
  • BMC 타임머신 TMR01
  • 챕터2 레레
<올라운드 바이크>
  • 포커스 이자르코 맥스(Focus Izalco Max)
  • 트렉 에몬다 SLR
  • 피나렐로 도그마 F8 / F10 [14]
  • 스위프트 울트라복스, 하이퍼복스
  •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 Hi-MOD
  • 메리다 스컬트라 팀-E
  • 비앙키 스페셜리시마
  • 타임 아이존
  • 룩 795 / 695 라이트
  • 리들리 헬리움 SL
  • 서벨로 R5 / RCA
  • 콜나고 C59, C60, C64
  • 데로사 888 / 프로토스
  • 스캇 애딕트 팀이슈 등급
  • 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타막
  •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 SL0
  • 펠트 F FRD
  • 캐니언 얼티밋 CFR[15]
  • 아르곤18 갈리움 프로
  • 후지 SL 1.x/ 엘리트 시리즈
  • BMC 팀머신 SLR01
  • 닐프라이드 뷰라 SL
  • 포커스 이자르코 맥스
<엔듀어런스 바이크>
  • 트렉 도마니 SLR
  • 피나렐로 도그마 K8-S / K10-S
  • 비앙키 인피니토 CV
  • 타임 플루이더티
  • 리들리 피닉스 SL
  • 스캇 CR1 / 솔라스 프리미엄
  • 스페셜라이즈드 에스웍스 루베
  • 자이언트 디파이 어드밴스 라인업
  • 캐니언 엔듀레이스
  • 후지 그란폰도 1.x 시리즈
  • BMC 로드머신 01

3.2. 하이브리드


'''2019년 보급형 하이브리드 자전거'''
'''제조사'''
'''모델'''
'''소비자 가격'''(₩)
'''프레임 재질'''
'''포크 재질'''
'''브레이크'''
'''기어 단수'''
'''인터널 케이블'''
'''무게'''(kg)

펠릭스
210,000


V
7
X
14

스피더 100
(BY19SP0100)
670,000
알루미늄
카본
디스크
24
O
10.08

시러스
450,000
알루미늄

V
21
X


에스케이프 3
350,000
알루미늄
고장력강
V
21
X


네오
400,000
알루미늄
알루미늄
디스크
24
X
12.1

FX 1
(17446)
370,000
알루미늄
고장력강
V
21
X
12.55
주요 브랜드의 보급기를 정리한 것이다.

4. 자전거 구매 팁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면 현금결제시 10% 정도는 깎아주는 곳이 많다. 라이트, 물통걸이, 관절락 정도는 덤으로 끼워준다. 자전거를 살 당시 뿐만 아니라 사고 나서도 한동안 기본적인 피팅과 세팅, 간단한 수리 정도는 공짜로 봐주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 사은품을 증정하지 않는 대신 첫 오버홀까지 무료로 봐주는 경우도 많다. 세금, 매장 운영 비용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15% 남기는 건 힘들다. 10% 남긴다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판매라고 생각하면 된다. [16]
[17]
구매한 직후에는 오랜기간 묵었던 타이어 공기를 새로 갈아주고[18], 체인 윤활과 베어링의 그리스[19] 정도는 점검해서 새로 해주는 것이 좋다. 공장에서부터 출고되어 소비자에게 전달 될 때까지 몇달 이상 묵은 것들이라 굳어있거나, 상태가 나빠져서 뻑뻑한 경우도 있다. 귀찮으면 만능오일 WD-40을 뿌리고 헝겊으로 닦아주고를 3번 정도 반복하자. 때도 빠지고 윤활도 돼서 좋다. 너무 많이 뿌리거나 안닦으면 먼지나 때가 쉽게 흡착되고, 주행중에 바지에 튈 수 있다.

5. 중고 구매 팁


보통 자전거 비시즌기인 겨울(11월~2월) 쯤 중고 매물이 싸게 많이 올라오고, 자전거 제조사, 판매상도 다음년도 신상을 팔기 위해, 재고 처리하느라 싸게 파는 경우가 많다. 입문급 이하에서는 자전거를 샀다가 몇번 안타고 방치했다가 파는 사람도 많은 편..
신품 자전거는 아무래도 비싼데다 조립이 안되있고 세팅, 피팅 등도 다 직접 하거나 공임을 줘야 한다. 라이트나 바테잎, 마운트, 스마트폰 거치대, 물통걸이 등도 따로 직접 공사해야 하고.. 하지만 중고는 잘 고르면 이런 게 기본 탑재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조립비 세팅비의 공임을 아낄 수 있고, 수고도 덜 수 있다. 신품보다는 확실히 몇만원 이상 싼 가격에 속도계, 헬멧, 장갑을 딸려보내주거나, 페달, 타이어, 안장, 바테잎 등은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어 횡재하는 경우도 있다! 순정부품도 같이 챙겨주는 경우도 있고.
보통 사용 경력 있는 자전거는 신품대비 50%~60%, 없는 미사용 제품은 80%~90% 정도 가격이면 적당하다. 그 범위를 초과한다면 다른 중고나 신품을 알아보자. 자전거가 은근 거품이 많이 끼어있고, 기본 단위가 만 단위로 변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미개봉품이나, 조립만 하고 안탔거나, 실 주행이 적은 새것에 가까운 중고 자전거를 사라. 자전거 주인이 어떻게 탔을지 모르니... 사기도 많으니 무조건 현장 직거래하고, 외관이 척 봐도 더럽거나 관리가 안되어 보이는 자전거는 피하자. 진짜 후회한다. 제일 쉬운 건 타이어 압부터 체크하는 것. 펌프도 없다면 그 주인의 관리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직거래를 하기 전에 타이어 공기압부터 체크하고, 채워달라고 하자. "펌프 없는데요"가 나오면 백프로. 입문급 이상의 로드바이크 부터는 관리가 필요하다.
사용 경력이 좀 있는 자전거는 주인을 잘 보고 고른다. 초중고딩 막 타거나, 험하게 타고 자전거 관리 지식도 잘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니 피하거나 꼼꼼히 보고 잘 고르도록 하고, 자전거는 주인이 애정을 가지고 관리한 잘 관리된 것, (주인이 자전거 동호인이거나, 자덕이거나) 상태가 구석구석 양호한 것을 사자. 샵에서 정비를 받은 상태로 양심적으로 판매하는 동호인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실사 확인은 꼭 하자.
웬만하면 직거래 할때는 약속을 낮이나 밝은 곳에서 잡고, 밝은 곳에서 꼼꼼하게 확인해봐라. 후레쉬나 스마트폰 플래시 등을 켜고 페달과 크랭크암이 휘지는 않았는지(페달이 땅에 닿아서 넘어지는 경우가 꽤 흔하니..) 구동계와 변속계를 꼼꼼히 보자. 때가 많이 끼어있고, 톱니가 깨졌거나 많이 마모됐는 것도 모르고 팔 때도 있다. 주 용도는 어떤 것이었는지, 주로 어디서 탔는지도 물어보고,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도 봐라. 많이 닳아있다면 평소 주행 컨디션이 나쁘거나 무리가 많이 가는 지형에서 주로 탄 것. 같은 키로수라도 상태가 더 나쁠 수 있다.[20] 아주 양심이 있는 사람들은 샵에서 만나서 인수인계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 인수 직전에 최종 정비 및 검수를 받은 후 인수하는 케이스다. 물론 인수를 받는 사람이 인수 후 문제를 발견했을 때 즉각 정비를 할 수 있게 하는 거라 할 수 있다.
사고 경력에 대해서도 묻는 것이 좋다. 프레임 미세균열, 림 뒤틀림 등이 있을 수 있다. 바퀴를 살짝 든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살짝 잡고 바퀴를 굴려본다. 림에서 바퀴가 돌때마다 스치는 소리가 나거나, 육안으로 봤을 때도 꿀렁꿀렁하다면...관리상태를 의심해보라.

5.1. 장물 피하는 팁


생각보다 중고 자전거시장에는 도난 물품(장물)도 꽤 많이 올라오고, 이거 잘못 샀다가 골치 아파질 수 있다. 혹여나 장물인지 의심스럽다면 판매자 아이디나 닉네임, 연락처 등을 더 치트나 구글같은 검색엔진에 조합해서 검색해볼 경우 해당 판매자의 SNS 계정이나 키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남긴 기록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보자. 보통 장물은 싼 가격에 급하게 처분하려는 경우가 많다. 별 이유없이 좋은 자전거를 터무니없이 싸게 팔아넘기려 한다면 한 번쯤 검색해봐 나쁠 것 없다.
또한 이런 장물아비들은 본인이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모델명이나 스펙을 모르는 경우가 왕왕 있다. 미리 해당 모델의 정가를 파악해간 다음에 판매자에게 자전거를 처음에 얼마에 샀는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21]
글에서부터 이미 의심투성이이며, 사진도 어두운 배경에 대충 급하게 찍은 티가 난다. 사진을 찍은 장소도 주택가 골목의 구석, 지하 계단 등 남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비밀스러운 곳인 경우도 있고, 그 좋은 자전거에 어딘가 긁힌 자국이 많은 경우도 있다. 보통 좋은 자전거는 집안이나 집근처에 두고 찍으며, 법인 소속 자전거인 경우 회사 사무실, 회의실이나 작업장 등지에서 찍는다. 도난 위험 때문에 집안이나 최소 아파트 복도, 법인 자전거인 경우 영업장 내에 두지, 비밀스러운 곳에는 잘 두지도 않고, 자물쇠가 있다더라도 매 놓지도 않는다.
딱 봐도 그 나이대의 경제력으로 소유하기 어려운 비싼 기함급 자전거나 부품을 가지고 온 판매자라면 의심해봐야 한다.
본인의 것이 아니라 친구에게서 사거나 선물로 받았다고 하거나, 가족이나 지인의 매물을 대신 부탁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고 하면 당사자에게 직접 통화를 해새 확인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다. 만약 그 자전거 판매자가 회사 관계자이고, 그 자전거의 주인이 법인 명의로 되어있다면 (즉, 회사 차량) 법인 간부 혹은 대표이사 등 임원들과 통화를 하고 구매 당시 증빙서류를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좋다.
장물로 의심된다면 조건이 아무리 좋더라도, 사고싶은 자전거라도, 아쉽지만 빠르게 포기하고 돌아가는 것이 좋다. 추후 원주인이 나타날 경우 내가 돈이나 자전거를 돌려줄 의무는 없지만 여러모로 피곤해지기 때문.

6. 부품 구매 팁


업그레이드 시 우선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부품들이 있다.
  • 안장
  • 바 테이프
위의 두 부품은 신체에 직접 닿는다는 점에서 안락함을 크게 좌우한다.
  • 브레이크: 자전거에 내장된 유일한 안전장치이다.

6.1. 구동계




6.2. 휠셋


스포크-림 방식 이외에 고속에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여 고속주행안정성을 높인 짚 404(Zipp 404), 808 (Zipp 808), 캄파놀로의 보라(Bora), 라잇웨잇의 라잇웨잇(Lightweight) 최근 라이더의 무게와 하중에 대한 기존 카본 휠셋의 개념을 깨어버린 매드 파이버(Madfiber)[22] 등으로 대표되는 하이 프로파일림(High profile Rim), 독특한 스포크배열을 갖고 있어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캄파놀로 샤말 울트라(Campagnolo Shamal Ultra)/펄크럼 레이싱 제로(Fulcrum Racing Zero) 시리즈 등이 유명하다.
선수들의 경우 훈련을 할때 막 굴리기 위해서 입문급이나 중급휠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시마노 RS11의 경우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내구성을 지녀 훈련용 휠의 상징급 취급 받는다.
  • 입문급
    • 시마노 WH-R501, WH-RS11[23]
    • 캄파놀로 캄신, 벤토, 시로코
    • 펄크럼 레이싱 스포츠, 7(LG)
    • 어윈 IA-22
    • 마빅 악시움
  • 중급
    • 펄크럼 레이싱 5, 3
    • 캄파놀로 샤말[24], 존다
    • 마빅 시리움, 코스믹
  • 고급(카본)
카본을 쓴 최고급 휠셋. ZIPP, 캄파놀로 보라[25], 마빅 CU 등.. 기본 200만원대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라이트웨이트 사의 휠셋은 한세트(!!!) 가격이 이미 800~1000만단위는 가뿐히 넘겨, 이미 취미의 영역과 한계를 넘어선 천 문학적인 지출이 필요하다.
이 정도 급에서는 스포크까지 풀 카본으로 제작된 휠셋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많은 자덕들이 꿈속에서나 가져보는 무지막지한 가격을 보여준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곤 하지만 림+스포크+허브가 모두 통짜로 되어 있어 정비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덕분에 스포크의 텐션이 틀어지거나 파손시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펼쳐진다..
  • 대륙봉(중국산 카본 휠셋)
가난한 자를 위한 카본. 중국산 카본 휠셋이다. 나름 브랜드도 있고 무게도 꽤 고급 브랜드 것과 비슷하다. 돈은 없고, 카본은 타보고 싶은 사람들이 택하는 방안. 의외로 쓸만하지만 정품도 아무리 꼼꼼히 검수를 거친다 한들 미세한 도장불량에서부터 찍힘, 크랙과 같이 심각한 결함이 발생하는데, 정품이라면 워런티를 적용받고 교체받거나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보상요구가 가능하지만 대륙봉의 경우 워런티 적용이 힘들다. 이를 감안하고 구매해야 하는데, 굳이 목숨과 직결된 부품에 신뢰도가 없는 대륙봉 카본휠을 쓰느니 그냥 중저가형 알류미늄 로우림을 사용할 듯 하다...대륙봉은 중고거래로 자주 올라온다. 허브와 림 높이에 따라 50~200만원 정도라는 듯. 로드 대륙봉 시장도 꽤나 규모가 있지만, 대륙봉 카본휠은 픽시씬이 더 크다. 간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픽시라이더들의 욕구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간지나는 대륙봉의 특징이 딱 맞아 떨어진 듯. 픽시는 비교적 저속이기에 [26] 로드보다는 휠이 갑자기 파괴되어도 다칠 위험이 적긴 하다. 하지만 위험한 건 마찬가지. 웬만하면 피하자.

6.3. 타이어 및 튜브


700C × 23C~28C 정도가 일반적인 로드바이크 타이어의 규격이다. [27]
슈발베를 비롯하여 컨티넨탈, 비토리아, 미쉐린, 허치슨 등등 유수의 국내외 타이어 업체등이 경쟁중이다. 공통점은 레이싱용 타이어로 갈수록 가격은 올라가고 내구성은 떨어진다. 괜히 사천성이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내구성과 주행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 타이어
슈발베 루가노
슈발베 마라톤
슈발베 울트리모
슈발베 원
비토리아 코르사
컨티넨탈 그랑프리 4000/4000s2[28]
컨티넨탈 그랑프리 5000/5000SL[29]
맥시스 디토네이터
마빅 익시온 그립링크&파워링크
컨티넨탈 게이터스킨
컨티넨탈 그랜드스포츠 레이스/울트라스포츠2/3(퓨어그립 기술이 적용되어있다)
식슬릭
블랙맘바
  • 튜브
슈발베 SV17
슈발베 SV19

6.4. 프레임 소재


프레임 소제에는 주로 카본 알류미늄 철 크로몰리 티탄류로 나뉜다 여기서 철은 생활차에 주로 많이 쓰이고 크로몰리는 주로 픽시
알류미늄은 입문 로드에 주로 쓰인다 여기서 카본은 상급로드에 주로 쓰인다 티안늄은 주로 상급 엠티비에 쓰인다

6.4.1. 알루미늄


싸고, 가볍고, 가공성이 좋고, 부식과 오염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알루미늄 프레임이 대다수. 알루미늄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같은 소재라도 고급, 비고급 자전거별 알루미늄 소재의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 6061: 가장 흔히 쓰이는 소재이며 가장 저렴하지만 무게 대비 내구성이 떨어진다. 장점이러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알루미늄 치고는 승차감이 좋은 편이다 .
  • 6066: 6061의 사실상 상위호환. 무게 대비 내구성이 조금 더 좋다. 대표적으로 메리다 리엑토 400이 트리플 버티드 프레임을 사용한다.
  • 7005: 6천번대에 비해 밀도가 높지만 무게 대비 내구성이 좋다. 용접이 어려워서 6천번대보다 비싸다.
  • 7075: 무게 대비 강도가 가장 높지만 용접이 거의 불가능하다. 프레임보다는 드롭바, 크랭크 등 용접이 필요하지 않은 부품에 주로 사용된다.
  • 이 외에도 자이언트의 ALUXX(6000번대와 유사), 스페셜라이즈드의 E5 aluminum(7000번대와 유사), 첼로의 K7(7046) 등등 각 브랜드의 자체기술로 만든 합금도 존재한다.
  • 인터널 케이블: 케이블이 프레임 외부에 나와 있는 게 아닌, 프레임 내부로 들어가 프레임 내부에 부착된 하우징을 따라 정리되 있는 것. 비와 흙먼지 등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편이지만 변속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스무드 웰딩: 용접선을 깔끔하게 깎아내 정리한 것. 용접부의 우둘투둘한 부분이 사라져 미관상 보기도 좋다.
  • 더블 버티드, 트리플 버티드: 속이 빈 튜브 형태의 금속 프레임 안쪽을 가공해 깎아 낸 것. 얇은 만큼 무게가 가벼워진다. 더블은 2번, 트리플은 3번 깎아낸 것. 무게는 더블>트리플이며, 가격은 트리플 가공이 공정이 더 들어가는 만큼 더 비싸다.
  • T6: 열처리를 통해 내구성 등을 강화

6.4.2. 카본


최상급의 자전거 프레임 소재. 강도 대비 아주 가볍고, 탄성이 뛰어나서 충격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다.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프레임도 앞바퀴에 연결되어 무게를 지탱하는 포크 부위는 카본을 쓰는 경우가 있을 정도. 카본은 현재 자전거에 쓰이는 소재 중 가장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강도를 가지고 있어서, MTB나 로드바이크 같은 경쟁적인 장르에서 각광받고 있다. 잘 짜인 카본 프레임은 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충격 실험에서 견딜 만큼 강하다. 똑같이 하이엔드급 소재인 티타늄과 비교하면 더 가볍고, 가공 난이도가 높지만 가공의 형태 자체는 상당히 유연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금속 용접이 아니라 카본 원사를 짜맞춘 원단을 적층해서 형태를 만들기 때문. 이래저래 끝판왕급의 소재이다.
단 카본은 금속 재질들과 달리 '''금'''이 갈 수 있는데, 사소한 잔금은 수리할 수 있지만 크랙이 심하면 '''파기해야 한다.''' 즉 아주 강한 내구도에도 불구하고 복원성은 바닥인 것. 프레임만의 강도를 보면 트럭 실험에서도 살아남을 만큼 강인하지만, 실제 라이딩 상황에서는 얼마든지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날카로운 모서리 등에 부딪칠 때의 타격은 트럭의 타이어에 밟히는 것보다 부분적으로 더 강한 충격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카본은 투어링 자전거 계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데, 순간 충격에 견디는 힘은 더할 나위 없지만 무거운 짐을 싣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장력에 견딜 수 있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30] 포크와 마찬가지로 카본 프레임 안에 일일이 철제 보강을 심어서 랙의 안정성을 높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카본의 최대 강점인 무게의 이득이 사라질 뿐 아니라 그런다고 잘 버텨 줄지에 대한 보장도 없다. 즉 카본은 아주 우수한 소재이지만 만능 소재일 수는 없는 것.
그리고 대륙봉이라 불리는 중국산 OEM 카본 프레임[31]이 있는데, 되도록이면 피하도록 하자.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많고, 대형 브랜드(비앙키나 피나렐로 등)의 카본 프레임을 만들다 안전성 검사에서 떨어진 제품을 판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대륙봉 프레임을 구입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신중히 선택 할 것.

6.4.3. 티타늄


아주 비싸고, 용접이 까다롭고, 때문에 수리가 어려운 상급 재질. 궁극의 금속으로 자전거를 만든다는 뽕(...)을 만족시키는 감성비가 일품이다. 물론 강도 대비 무게가 크로몰리보다 가볍고, 알루미늄과 달리 금속피로의 누적 문제도 걱정할 필요 없으며, 부식에도 아주 강해서 프레임이 녹슬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더럽게 비싼 가격 + 용접의 난이도 때문에 절대적으로 소수파가 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에 있다. 티타늄 재질을 찾아볼 수 있는 분야는 하이엔드급 MTB, 투어링 자전거 등 한정적인 장르뿐이고, 하이브리드나 로드에서는 알루미늄, 카본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사실 티타늄처럼 고급 재질을 사용하기엔 부담 없는 하이브리드 장르는 어울리지 않고, 로드바이크의 경우 카본이 모든 면에서 티타늄보다 우위에 있다.[32] 종종 티타늄 로드를 타는 매니아들도 있지만 가격은 무시무시하게 비싸면서 같은 가격대의 카본 프레임 로드보다 딱히 우수한 점이 없고 무게만 따지면 오히려 좀 못하다. 용접 난이도가 안드로메다 급인데다 용접이 부실하면 프레임의 연결 부위가 동강날 수 있으므로,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의 검증된 프레임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6.4.4. 크로몰리


철 기반의 합금이다. 장점은 일단 특유의 탄성에서 오는 좋은 승차감, 철이라는 소재 덕에 부러지지 않고 휜다는 점[33], 넘어져서 찍혀도(이걸 먹었다고 한다) 복원이 가능하다는 점[34], 매우 얇게 뽑아낼 수 있다는 점, 튼튼하고 오래 간다는 점이다. 1980년대 콜나고 프레임은 물론 흔하며 1960년대 비앙키 프레임도 가끔 보인다. 70년대 이전 물건들은 규격이 많이 다르고 녹이 슬었을 수 있기에 보통 80년대~90년대를 많이 쓴다.[35] 어쨌든 카본이 상용화되기 전에는 가볍고 튼튼하기에 선수들이 많이 썼다. 티타늄은 예나 지금이나 뽀대용에 가깝고, 80년대에 케스트럴(Kestrel)에서 카본 자전거를 내놓는 등 카본 자전거가 여럿 있었지만 비싸고 성능이 지금처럼 좋지는 못했기 때문. 알루미늄은 가공이 어렵고 기술이 부족해 현재와 달리 흔하지 않았다. 전성기인 90년대까지는 용접보다는 러그[36] 방식을 사용했다. 각종 재료들이 너도나도 튀어나와 춤을 추다가(...)[37] 카본이 끝판왕 자리를 잡아가며 크로몰리가 몰락하던 90년대보단 80년대 크로몰리가 더 위상이 높았는데, 이때 콜나고와 치넬리, 비앙키의 자전거들을 보면 에어로 자전거 만든답시고 꼽등이 만들어오는 현대의 자전거와는 다른 무언가의 경외심마저 느껴질 지경. 그 기술의 정점은 치넬리 레이저. 레이저 용접으로 크로몰리임에도 카본만큼 깔끔한 용접부위를 만들어, 현재의 싸구려 자전거 회사들이 알루미늄 자전거에서 용접 부위 깔끔하게 한답시고 퍼티 떡칠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크로몰리는 카본보다 무겁기에 90년대 프레임 재료 싸움에서 밀리더니 현재는 로드바이크에서 밀려났다. 싸이클로크로스나 렌도너, 픽시에서 쓰인다. 이젠 싸이클로크로스도 알루미늄이나 카본으로 대체되고 있다. 카본이 끝판왕이 된 현재에는 크로몰리가 승차감이나 부러지지 않는다는 점 외에는 이점이 그다지 없다. 아직도 자전거 공방 등에서 크로몰리 러그 프레임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80년대의 기술자들은 은퇴했고 더 이상 크로몰리에 투자하는 기업들도 없기에 예전의 위엄과는 거리가 있다. 삼천리자전거에서도 골드윈, 랠리[38] 등 러그 프레임 자전거를 내놓으며 수많은 기술자들이 있었고 기술도 상당했지만 IMF 외환위기 이후 러그 프레임 자전거들이 모두 단종되고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며 이 기술자들은 대부분 해고당했다. 외환위기 후 20년이 지난 지금은 대부분 노인이 되어 노동 자체를 그만둔 이들이 많고, 그렇지 않은 이들은 기아자동차 등으로 이직했다.[39] 한편 경륜에서는 최근까지도 크로몰리 자전거가 쓰였기에 경륜 자전거 공방들은 여럿 있었다. 진바이크가 경륜 자전거를 최근까지 만들었으며 크로몰리 전성기인 70-80년대에는 가야스라는 곳이 선경바이크의 경주용 자전거 제작 자회사로 시작해 경륜자전거뿐만 아니라 크로몰리 러그프레임 로드바이크도 여럿 제작했다. 이곳의 기술자가 2000년대에 러그 프레임 일을 그만두고 대구의 평범한 코렉스 대리점으로 남아있다. 물론 그 기술자가 여전히 일하고 있다. 대구의 자덕들이 그냥 코렉스 대리점인줄 알았는데 사장님의 전설급 경력을 보고 식겁한다고. 간판 귀퉁이에 아주 작게 영어 가야스 로고가 붙어있다.

6.5. 기타


  • 케이블: 잭와이어 테플론 코팅 속선[40], 듀라에이스 폴리머 케이블, 코메트 다이아몬드 슬릭 케이블
  • 바테입: 리자드스킨, 프롤로고, 수파카즈, 본트래거 등
  • 안장: 산마르코, 피직(fi'zi:k), 셀레 이탈리아, 에르곤, 프롤로고, 본트래거, 도미니크 라피네, 벨로 1205, 벨로 2107, selle smp trk, Fabric, 등
  • 헬멧: 홍진헬멧, 마빅, POC, MET, 스페셜라이즈드, iXS, BELL, 본트레거, 루디 프로젝트, KASK, 지로, Ekoi, 오클리 등

6.5.1. 악세사리




6.5.2. 클릿페달 및 클릿슈즈




7. 관련 문서



[1] 접이식이라고 가격이 비싸지지는 않는다. 다만 유명 브랜드들의 경우에는 100만원이 넘어갈 수도 있으니 잘 보고 사자.[2] 물통 케이지, 전조등, 자물쇠 등이 포함된다.[3] 20인치 자전거면 왠만한 엘리베이터는 쉽게 탈 수 있고 자동차 트렁크에 넣기도 좋다.[4] 26인치 타다가 20인치를 타면...정말 안나간다. 마치 자동차를 타다가 아이들 킥보드를 타는 느낌이 들 것이다. 동일한 거리를 주파하기 위해서 26인치의 배는 힘이 들 것이다.[5] 변속 레버, 앞 변속기, 뒷 변속기[6] 텍트로가 대표적이다.[7] KMC가 대표적이다.[8] 자전거를 움직이는 원동력=근육[9] 출시 연도에 따라 번호가 바뀐다. 2020년 기준 CAAD 13이 판매중.[10] 만만한 번들 휠로 펄크럼 레이싱 7, 캄파놀로 캄신, 마빅 악시움 그리고 트렉 한정 본트레거 레이스가 있다[11] 물론 플래그십 자전거 기준. 레드 ETap AXS의 경우 파워미터까지 풀 그룹셋으로 사면 구동계만 무려 575만원에 달한다. 완차에 달려나온게 아니라면 생돈 주고 사긴 아까운 경우가 많을 것이다.[12] 전 서술에는 5~6kg대의 무게라고 적혀있는데, 6kg 언더로 완차 무게 구성하긴 매우 어렵다. AX Lightness, THM, Tune, MCFK, Carbonice, Extralite 등의 경량 컴포넌트를 떡칠 쳐발쳐발하지 않는 이상... 심지어 저 메이커들은 내구성 문제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메이커들이다.[13] 물론 모든 5kg대 바이크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유명한 독일 메이커 캐니언의 올라운더인 Ultimate CF Evo 10.0 모델은 완차 무게가 5.67kg이다.[14] 도그마의 경우 올라운드 프레임인지, 에어로 프레임인지 항상 이견이 발생한다. 전반적인 프레임의 형상이나, 무게 등을 봤을때는 올라운드로 간주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나 풍동실험 결과를 보면 에어로 효과가 다른 에어로 프레임에 꿇리지 않을 정도로 나오기 때문에 에어로에 큰 중점을 둔 올라운드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15] CFR은 2020년 발표된 캐니언의 경량화 프레임 시리즈이다.[16] 대놓고 할인을 요구하는 행위는 비매너이므로 지양하자. 특히 현금할인을 조건으로 할인해주는 경우는 부가세 탈세의 여지가 있으므로 취소선 처리. 반면 제 값에 사겠다고 의사를 표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 첫 오버홀까지 무료로 봐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일정 시점까지 샵에 출두하라고 안내한다.[17] 상급제품은 완차로 살 경우 컴포넌트가 피팅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안장에 대부분의 유저가 통증을 호소하는 피직 아리오네를 꽂아준다든가, 유연성이 부족한데 순정 핸들바가 리치가 100mm라든가 스템이 110mm 이상이라든가. 차라리 제대로 된 샵을 알아보는 게 낫지, 조립차에 대한 무조건적인 편견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따라서 취소선 처리 [18] 오래 묵었던 공기라 그런지 뺄 때 냄새가 지독하다. 주의.[19] 베어링은 헤드 스템, 크랭크축 BB, (카트리지 BB, 폐쇄형 BB라면 필요 없다.) 페달중심에 보면 큰 너트가 있는데, 이걸로 푼다.) 앞뒤 휠셋 양쪽의 그리스를 닦아내고 리튬 그리스를 발라주면 좋다.[20] 너무 꼬치꼬치 캐묻고 의심하고, 가격을 깎으러 들면 서로 기분나쁘니 알아서 적당히 하자.[21] 과거에 한 멍청한 도둑이 체포된 적이 있었는데, 쇼바만 수십만 원에 자전거는 못해도 400만 원은 받게 생긴 걸 40만 원에 올린 것.(...) 당연히 글을 곧 지우고 가격을 올렸지만 체포되었다.[22] 하지만 다운힐에서의 안정성 등등 몇몇 문제가 있었고 결국에는 회사가 파산했다. 하지만 잠재력은 있었던지라 이후 모 회사에 매각이 되어서 다시 부활하지 않을까 했지만 16년 8월까지 아직 소식이없다...[23] 완성차 번들 휠이라 중고 매물도 많다.[24] 샤말울트라, 펄크럼 레이싱 제로, 듀라에이스 c24 클린쳐를 합쳐서 3대 알루휠이라고 부른다.[25] 기존에는 하이프로파일 림만 출시가 되었고 그리하여 보라원/보라울트라만으로 구분이 되었으나 35mm 미들프로파일림이 출시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기존 하이림은 보라(원 or 울트라)50이란 명칭으로 변경되었다.[26] 앞뒤 브레이크를 달아놓아도 페달이 휠 따라 계속 돌아가기에 고속에서 긴급상황에 닥치면 다리가 따로 논다. 운이 없으면 제대로 못 멈추고 다친다. 그리고 기어비가 애매해서 고속이나 저속이나 참 애매하다. 일단 50km/h 넘기는 것이 가능은 한데 다리가 미친듯이 돌든지 저속에서 못 탈 정도로 기어비가 높든지 해야 한다.[27] 실제 실험결과 23c와 25c에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대중적 추세는 안정성이 더 좋은 25c나 28c로 많이 이동중이다. 해외 자전거 부품 판매사이트를 봐도 25c가 가장 종류가 많다.[28] 사천성2라는 별명으로 널리 불린다.[29] 그랑프리 4000, 4000S2의 후속작으로 타이어 성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있다.[30] 투어링 자전거 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지만, 빡센 여행에서는 뒤쪽 랙에 수십 킬로그램의 짐을 적재하고 불안정한 노면을 달리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카본 프레임에 붙은 랙을 지탱하는 것은 나사뿐....[31] 가끔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프레임을 내는 제품이 있다. 이 경우에는 다른 대륙봉보다 조금 믿을만 하다[32] 티타늄은 카본 재질이 못 하는 투어링 자전거를 소화할 수 있지만, 어차피 로드바이크는 여행용이 아니라 스피드 경쟁용이므로 짐 싣고 오래 버티는 능력은 없어도 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카본은 충분한 강도와 티타늄보다 가벼운 무게, 가공의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서 로드바이크에서는 완전히 우위에 있는 상급 재료이다.[33] 알루미늄, 티타늄, 카본과 달리 프레임 절단 사고가 없다. 그러나 대충 만든 자전거는 러그가 빠지기도 하니 주의.[34] 금관악기 수리점에 프레임만 가져가면 해준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게 주력은 아니기에 미리 연락해서 가는 게 좋고, 안 해줘도 실망하지 말자. 사실 자전거 고쳐달라고 가는 게 이상한 거다.(...) 러그형 프레임은 튜빙만 별도로 교체도 가능한데 흔치는 않다.[35] 녹이 잘 안 슬지만 어쨌든 철이기에 관리를 발로 하면 녹이 발생할 수 있다. 콜나고라도 30년간 한국의 습도 높은 기후의 국가에서 방치해두면 녹이 슬 수밖에 없다. 비 맞으면 열심히 닦아주자.[36] 튜빙이라 부르는, 프레임의 재료가 될 쇠파이프들을 러그에 끼워서 자전거 프레임을 만드는 형식을 말한다. 그냥 끼우면 달리다가 분해되니 은이나 동을 녹여 러그 사이에 넣었다. 옛날 자전거들은 용접부위에 용접 대신 왠 파이프 연결하는 +관 비슷한 게 있는데, 그게 바로 러그이다. 이 방식은 용접보다 수명이 길고 수리가 편하지만 현재는 용접이 더 편하고 저렴해서 쓰지 않는다.[37] 이땐 알루미늄, 티타늄, 카본은 물론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을 이래저래 만진 신기한 합금 등 별게 다 튀어나왔다. 마그네슘 프레임은 바다에서 마그네슘을 뽑아내는 무한한 자원 등이 장점이었지만 화재 위험성이나 가격, 생각보다 가볍지도 않고 튼튼하지도 못한 재료 특성으로 인해 사라졌다. 한편 스테인리스는 몰튼이라는 미니벨로 제조사가 수십 년 전부터 옷걸이 가져다 만든 모양새의 스테인리스제 미니벨로를 만들었기에 90년대에 춤추던 물건은 아니다. 이 회사는 아직도 미니벨로 끝판왕. 브롬톤이 예쁘게 접히는 마실 자전거를 만드는데 반해 몰튼은 바이크 프라이데이와 함께 미니 스프린터 양대 끝판왕으로 꼽힌다. 그 특유의 앙상한 디자인이 매력적이고 속도도 빠르지만 브롬톤 뺨 후려치는 비싼 가격이 문제. 몰튼의 최상위 모델은 1천만 원을 우습게 넘긴다. 브롬톤에 브롬톤을 하나 더 붙여도 그 가격은 안 나온다.[38] 얘는 하이텐강, 즉 그냥 쇠였다. 그래도 러그 프레임. 1997년 당시 50만 원의 적절한 자전거였다. 지금으로 따지면 100만 원 수준의 소라급 로드바이크. 삼천리도 그런 전성기가 있었다...[39] 여담이지만 90년대 중반부터 카본이 대세가 될 것을 깨달은 삼천리 연구원들은 카본 자전거 개발을 시작했다. 이름은 당시 삼천리 플래그십의 이름을 따와 "삼천리 골드윈 프로". 그러나 BB 부분의 내구도가 문제였는데, 당시 카본 기술력으로는 BB를 버티지 못해 금이 가는 등 문제가 있었던 것. 바텀 브라켓 항목을 보다시피 기존 사각 BB는 카본에 적합하지 않았다. 그래서 연구원들을 더 갈아넣으려는 찰나, 외환위기가 왔다. 삼천리도 당연히 어려워졌기에 공장이 중국으로 가는 등 구조조정을 감행했고, 그로 인해 국산 카본 로드바이크 제조도 결국 취소되었다. 이후 그 시제품 자전거는 어찌저찌 해서 어느 옷가게에 있다고 하는데, 다운튜브 쉬프터 대신 STi 레버로 변경하는 등 이상한 개조가 되어있으며 프레임에 크게 금이 간 등 상태는 안 좋다고 전해진다.[40] 하우징 제품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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